UPDATE 2026-02-15 08:13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IT·과학

해외원전 해킹으로 시설파괴까지…"안전 장담못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실제 시설 파괴로 이어진 해외 사례가 있어 국내 원전 자료 유출 사건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2일 학계와 업계에 따르면 이란 원전은 2010년 '스턱스넷'이라는 군사무기에 가까운 해킹 공격을 받았다.이로 인해 천연 우라늄 광석을 원전에 사용할 수 있게 농축하는 데 쓰이는 원심분리기가 대량 파괴되는 피해를 당했고 이로 인해 원전 가동이 정지됐다.당시 이란 원전은 2천여개의 전체 원심 분리기 가운데 공격을 받은 약 1천개를 교체하느라 1년가량 가동을 정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스턱스넷은 보조기억장치(USB)와 네트워크 공유 폴더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 이 란 원전의 경우 내부 직원이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된 USB를 내부 제어시스템에 꽂으면서 보안망이 뚫린 것으로 파악됐다.올해 1월에는 일본 후쿠이현 몬주 원전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내부 자료가 대거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조사 결과 고속증식로 당직 근무자용 PC 1대가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내부 보고서와 메일 등 4만2천여건의 자료가 새어나갔다.정부는 우리나라 원전의 경우 제어망이 두 단계로 외부와 완전히 차단돼 있어 사이버 테러에 노출될 위험이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이번에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유출된 자료에 대해서도 원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기밀 자료가 아닌 데다 설령 해킹에 의한 유출이라 해도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원전 제어망에까지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전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는 것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원전도 안전을 100%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전 제어망이 외부와 격리돼 있기는 하지만 원천적으로 외부 접근이 봉쇄돼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망 분리가 지난해 4월에 이뤄진 점과 통상 사이버 공격이 오랜 기간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할 때 앞서 수년 동안은 공격이 노출돼 있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사이버 테러와 정보 보안은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며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대응해나가야 할 문제지 한번의 보안 조치로 안심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임 원장은 "이번 원전 자료 유출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문제지만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고 전담인력이 부족해 제대로 대응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조기에 미국 등 해외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IT·과학
  • 연합
  • 2014.12.22 23:02

소니 해킹, 고객정보유출 넘어 테러·대형손실 '경보'

소니 픽처스에 대규모 손실을 준 해킹 사태는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북한이 배후로 지목되는 소니 해킹은 정치적 이유로 기업에 테러 위협을 가한데다 대형 손실을 입혔다는 점에서 업체가 보유한 고객정보를 단순히 빼낸 기존 해킹과는 성격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사이버보안업체 '래피드7'의 리 와이너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최근 수년간 대형 정보 유출 사태가 잇따랐지만, 소니 사태는 업체에 타격을 줄 목적으로 자행됐다는 점에서 기업에 경종을 울렸다"고 지적했다.이번 소니 해킹은 작년 12월 미국 대형마트체인 타깃의 고객카드 4천만장이 해킹당하고, 올해 9월 주택관련용품 소매체인 홈디포의 신용직불카드 5천600만장 이 단순 유출된 사례와는 다르다는 설명이다.실제로 해킹당하고 개봉관 테러 위협을 당한 소니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개봉을 포기하면서 입은 손실 규모는 4천100만5천500만 달러(약 450억600억원)에 달한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전체 피해액을 1억 달러(1천105억원)로 추산하기도했다.특히 영화 제작과 관련해 수백만 달러 어치의 기밀정보를 보유한 데다가 블록버스터 영화에 북한중국러시아 출신 악당 역할을 등장시켜온 할리우드는 신종 해킹으로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세스 샤피로 영화학 교수는 "영화제작업체는 고도의 보안을 요구하는 지적 자산을 대거 보유하는데 이번 해킹으로 소니 임원진이 암호화되지않은 이메일로 비밀번호를 보내고, 기타 보안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고 말했다.영화사 워너브러더스는 이번 주 초 전사적인 비밀번호 변경을 단행했다.또 임직원들에게 5가지 보안 주의사항을 보내 각자의 컴퓨터에서 불필요한 자료를 삭제하고 업무상 꼭 필요한 정보만 남길 것을 지시했다.폭스는 일 때문에 북한을 방문한 만화가가 간첩으로 몰리는 내용의 그래픽노블을 영화(가제 '평양')로 각색하려는 시도를 중단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다수 기업이 사이버공격에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정보보안업체 시큐로시스의 리치 모걸 분석가는 "(소니가 당한 정도의) 대규모 공격을 버틸 수 있는 업체는 얼마 없다"면서 "상당수 업체가 보안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피해 사실을 신속히 파악하고, 여파를 줄이는 것도 예방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지적됐다.래피드7에 따르면 해킹 피해를 본 업체는 평균 200230일이 지나서야 정보 유출 사실을 알게 된다.래피드7의 와이너 부사장은 "이는 해커들이 상당량의 정보를 뽑아내고, 악용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 IT·과학
  • 연합
  • 2014.12.19 23:02

미국, 소니 해킹 배후 북한 확인…내일 수사결과 발표

미국 연방 수사당국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에 대한 해킹 공격 배후에 북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이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북한이 최근 이뤄진 소니 해킹 공격에서 "중심적으로 연루돼 있다"고 결론내렸다고 NYT는 전했다.수사당국은 이르면 18일 이와 관련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소니는 지난달 말부터 스스로를 'GOP'(평화의 수호자)라고 주장하는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할리우드 유명인사와 전현직 임직원 등 4만7천명의 신상, 미개봉 블록버스터 영화 등 기밀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봤다.소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로, 이들 해커는 소니에 영화 개봉을 취소할 것을 압박했다.그동안 해킹 배후로 북한이 거론됐지만 북한은 '지지자의 의로운 소행'이라며 이 를 부인해왔다.한편, 수사당국 관계자들은 소니를 공격한 해커들이 북한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으면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해킹 단체의 테러 위협 속에 극장 체인 업체들이 잇따라 영화 개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면서 이날 소니는 오는 25일 예정된 개봉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 IT·과학
  • 연합
  • 2014.12.18 23:02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중국이 한국 추월"

중국이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한국을 이미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회는 우리나라 10대 수출품목을 8개 산업으로 재구성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과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정유, 철강 등 6개 주력 산업의 점유율이 중국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먼저 스마트폰은 올해 2분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국이 중국에 1.2%포인트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화웨이레노버샤오미 등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기업 9곳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31.3%, 한국의 삼성LG의 점유율은 30.1%로 집계됐다.고가 제품군에서는 애플 아이폰의 인기가 여전하고, 중저가 제품군에서는 가격경쟁력과 기술력까지 겸비한 중국업체의 다양한 제품이 자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이 뒤바뀐 것이다.자동차산업은 중국기업이 생산한 차들이 2009년에 이미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2003년까지만 해도 한국의 생산량은 337만대, 세계시장 점유율은 5.4%로 중국의 291만대, 4.7%보다 우위에 있었다.그러나 2009년에는 중국이 243만대 가량을 앞서며 역전했다.지난해에도 중국은 1097만대를 생산하며 점유율 12.5%를 기록한 반면 한국의 생산량은 863만대, 9.8%로 집계됐다. 한국이 해외생산을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9%까지 끌어올렸으나 최근 정체기에 접어든 사이 중국은 내수를 기반으로 해외 업체들의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돌파했다. 뉴스

  • IT·과학
  • 연합
  • 2014.12.09 23:02

'아이폰6 대란' 유통점에 첫 과태료...이통3사에 24억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을 일으킨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유통점들에 대해 처음으로 과태료가 부과됐다.또 이통3사는 회사와 영업 담당 임원이 형사고발 된 데 이어 총 24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방통위는 4일 오전 9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통 3사 및 유통점의 단말기유통법(단통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에 관한건'을 심의, 이같이 의결했다.이통 3사는 이용자 차별을 금지하는 단통법이 10월1일 시행된 지 채 한달도 되지 않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신규 출시된 아이폰6 등에 대해 부당하게 차별적인 단말기 지원금을 지급했다.방통위는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전체회의에서 이통 3사 및 각사 영업 담당 임원을 처음으로 형사 고발하기로 의결한 뒤 2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방통위는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이통 3사에 대해 각각 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단통법상 이통사에 대한 과징금은 위반 관련 매출액의 4%까지 매길 수 있지만, 이번에는 위반 행위로 인한 매출을 산정하기 어려워 과징금을 정액으로 기준금액 최고한도까지 부과했다.방통위는 특히 단통법을 위반한 22개 대리점판매점에 대해 각각 100만150만원의 과태료를 처음으로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이 중 위반 건수가 한건인 3개 유통점은 100만원, 두건 이상인 나머지 19개에는 50%를 가중해 15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일선 유통판매점에 대한 과태료는 첫 위반시 100만원, 2회 300만원, 3회 600만원, 4회 이상 1천만원이 부과되며, 50%의 가중액이 더해질 수 있다.방통위는 또 이통 3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위반행위 즉시 중지,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 공표, 이행계획서 제출, 이행 결과 보고 등의 내용을 담은 별도의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이날 의견진술에서 보조금 사태와 관련해 SKT측은 "사태를 촉발한 사업자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KT는 "LG유플러스가 촉발했다"고 주장한 반면 LG유플러스측은 "보조금 규모는 유통점에서 알아서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여러 판매점을 거느린 대리점들에 대해서는 일반 판매점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최 위원장은 "여러 판매점들이 연결돼 있는 대규모 유통망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정책을 펴나가는 데 중요하다"며 사무국에 이에대한 파악을 지시했다.그는 또 "공정한 시장경쟁을 제약하지 않는 선에서 과징금 산정 기준을 재검토하고 판매장려금 수준을 관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정부가 참여하는 시장 감시단 운영과 중고단말기 선보상 프로그램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 IT·과학
  • 연합
  • 2014.12.04 23:02

한국인 73% "정부, 인터넷 안전 제대로 확립 못 해"

한국인 4명 중 3명가량이 정부에서 인터넷 안전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국제거버넌스혁신연구소(CIGI)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실시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인터넷 안전과 신뢰' 설문조사에서 한국인 응답자의 73%가 이같이 응답했다.정부가 인터넷 안전을 '어느 정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2%였고, '전혀' 지키지 못한다는 응답자도 31%였다.조사 대상 24개국 중 '정부에서 인터넷 안전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했다'는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75%)이었고, 한국은 두 번째로 많았다.한국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피해자 수는 올해에만 2천만명에 달했다.지난달 발생한 영상공유사이트 해킹으로 11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비롯해 한국에서는 국내외 해커들의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발해왔다.또 지난해에는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으로 금융회사와 언론사는 물론 청와대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자국 정부에서 인터넷 안전을 확립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일본과 한국 다음으로 높았던 나라로는 이탈리아(69%), 멕시코(68%), 독일(67%), 폴란드(64%), 남아프리카공화국(64%) 등이 있었다.최근 해킹 피해가 잇따랐던 미국에서 이런 의견을 보인 사람은 55%였던데 비해,인도(29%)나 중국(36%)에서는 인터넷 안전과 관련해 자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비교적 높았다.정부나 민간 기업에서 인터넷 활동을 감시할 것이라는 한국인들의 우려도 높았다.CIGI와 입소스의 이번 설문조사에서 '자국 경찰이나 다른 정부기관이 몰래 인터넷 활동을 감시할 가능성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인의 29%가 '매우 그렇다', 43%가 '어느 정도 그렇다'고 답했다.조사 대상 국가 중 이 질문에 '매우' 혹은 '어느 정도' 그렇다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던 곳은 멕시코(84%)였고 터키(77%), 인도(76%), 홍콩(74%), 한국(72%) 순이었다.또 '민간기업이 영리목적으로 동의 없이 인터넷 활동을 열람할 가능성'에 대해 한국 응답자의 37%가 '매우 우려한다', 43%가 '어느 정도 우려한다'는 의견을 보였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2일 사이에 한국인 1천 명 등 세계 24개국 2만3천37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국가별로 3.5%포인트다.

  • IT·과학
  • 연합
  • 2014.11.26 23:02

"진주 운석의 나이는 45억9천만살"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밝혀졌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연구원 이기욱홍태은 박사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이 연구원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연구팀은 고체 시료를 녹이거나 부수지 않고도 미세 이온빔을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 크기까지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운석을 구성하는 미세광물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을 통해 미세광물의 동위원소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9천700만년에서 44억8천500만년 사이로 나타났다.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6천700만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하는 것이다.진주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4분께 경남 진주에 낙하한 운석으로 모두 4개의 조각(34㎏)이 회수됐으며, 현재 발견자 네 명이 소유하고 있다.기초연은 연구용으로 기증된 312g을 이용해 운석의 나이와 태양계에서의 기원 등을 분석해 왔다.이번 연구결과는 2021일 대전 기초연 본원에서 열리는 '제3회 분석과학기술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된다.콘퍼런스에는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대만 등 국내외에서 25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분석과학의 최신 동향과 관련 이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 IT·과학
  • 연합
  • 2014.11.18 23:02

최성준 "아이폰6 불법지원금에 엄중 후속조치"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12일 발생한 '아이폰6 보조금 대란'과 관련해 3일 "정책(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후속 조치를 하겠다"며 엄중 대응할 뜻을 재확인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아이폰6와 관련해 불법 지원금이 나왔고 실제 판매점 앞에 사람들이 줄까지 서는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엄정하게,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는 해당 기간 서울 시내 곳곳의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아이폰6에 공시 지원금을 초과해 지급하는 등 지원금 공시 및 상한 위반사례가 다수발생했다며 2일 이동통신 3사 임원들을 불러 강력 경고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한 바 있다.방통위와 미래부는 이번 불법지원금 지급이 정부의 수차례 경고 속에 발생한 점을 들어 과징금 부과, 대리점 및 판매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법인 임원에 대한 형사고발 등 후속조치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최 위원장은 또 "방통위 홈페이지에 만들어 놓은 단말기유통법 소통마당 게시판이 있는데, 관리 대응이 잘되지 않고 있다"며 "방통위 업무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영역이고 국민 모두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소통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IT·과학
  • 연합
  • 2014.11.03 23:02

농어촌마을 광대역가입자망 전북 32% 구축 '저조'

전북 지역 농어촌 마을 정보화 추진사업이 부산이나 대구, 울산광역시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문병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인천 부평갑)이 30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3년 전국 시도별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 현황에 따르면 전북과 인천이 최하위를 차지했다.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LTE) 구축사업은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농어촌 1만3217개 마을을 대상으로 광대역가입자망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7449개 마을이 구축돼 56.4%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대전광주는 민간통신사들이 자체구축을 완료해 사업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하지만 부산대구울산은 사업이 100% 완료됐으며, 경기도 96%, 세종시 95.5%가 넘는 추진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인천(8.7%), 전북(31.5%), 충북(47.4%), 전남(53.8%)은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전북의 경우 3210개 마을 가운데 1010개 마을의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이 완료됐다. 이 때문에 농어촌지역 주민들은 EBS시청 등 자녀들의 인터넷 교육기회, 농어촌 사업 홍보 등에서 불평등을 겪고 있으며, 와이파이 사용제한으로 연간 408억 원의 통신비를 추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문병호 의원은 도농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미래부의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LTE) 구축사업이 지자체의 매칭예산 부족, 도서지역 구축비용 과다 등을 이유로 형평성을 잃고 있다며 정부는 예산과 매칭비율을 늘리고 도서지방 등 정보격차가 심한 곳부터 먼저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IT·과학
  • 이강모
  • 2014.10.31 23:02

구글, 암·질병 조기탐지 첨단기술 개발한다

구글이 암을 비롯, 임박한 심장발작, 뇌졸중 등여러 질병의 초기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 첨단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영국의 BBC뉴스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구글의 첨단기술 개발회사인 '구글X'는 혈액 속을 돌아다니면서 질병을 암시하는 표지들을 찾아내는 '캡슐'과 탐색결과를 전달받아 분석하는 팔목장치로 구성되는 첨단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암세포를 잡아내는 캡슐은 아주 작은 산화철 나노입자들로 채워지며 이 나노입자들은 혈류를 타고 돌면서 암세포가 초기에 방출하는 정상세포와는 다른 생화학신호를 포착한다고 분자생물학자이자 '구글X' 생명과학연구실장인 앤드루 콘라드 박사는 설명했다.이 나노입자들은 병든 세포를 "염색"할 수 있으며 또 자석의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팔목장치가 자기장을 만들면 나노입자를 표적세포와 함께 끌어당기게 된다.첨단 '캡슐'은 또 혈관내벽에서 떨어져 나가기 직전인 지방반(fatty plaque)을 미리 포착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사전에 차단할 수도 있다.또 혈액 속을 떠도는 화학물질들을 항상 체크하면서 질병의 예고신호를 포착하는 '캡슐'의 개발도 가능하다고 콘라드 박사는 밝혔다.그는 병원에서 하는 모든 검사를 이 첨단시스템 하나로 다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꿈이라면서 이런 첨단 시스템이 실용화되기까지는 최소한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우리의 목표는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을 사후치료(reactive)에서 사전대처(proactive)로 바꾸는 것"이라고 그는 선언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생물학, 화학, 물리학,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등 모든 분야 의 첨단과학기술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구글X'는 당뇨병 환자의 눈물 속 포도당을 측정해 혈당을 재는 스마트 콘택트렌즈와 파킨슨병 환자의 손떨림을 진정시키는 숟가락 등 다른 첨단장치도 개발하고 있다.

  • IT·과학
  • 연합
  • 2014.10.29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