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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아내 살해사건, 남편 "우발적" 경찰 "계획적"

지난 4일 군산에서 발생한 아내 살해 후 단독 교통화재사고 위장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남편이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19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불에 태워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남편 A씨(55)는 경찰 조사에서 위장 이혼하면 정부지원금이 나오니 이혼한 것처럼 꾸미자고 설득했지만, 아내가 계속 반대해 말다툼 끝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A씨는 검거 당시 아내를 살해한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다가 경찰의 추궁 끝에 지난 18일 목 졸라 살해한 뒤 차를 농수로 쪽으로 밀고 불태웠다며 범행수법을 털어놨다. 하지만 살해 동기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우발적임을 주장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우발적 범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망보험금이 알려진 것과 다르게 5억원을 넘는 거액으로 드러났고 보험이 한꺼번에 가입된 점 등 여러 증거가 계획된 범죄로 보인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한편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40분께 군산시 개정면 한 교차로 인근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차량과 함께 불 태워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 사건·사고
  • 천경석
  • 2017.01.20 23:02

보이스피싱 전달책 철창신세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국내 전달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남원경찰서는 18일 불특정 다수에게 낮은 이율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 씨(38)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초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이 알려준 피해자를 만나 현금 총 1억4545만원을 전달받은 뒤 이를 보이스피싱 조직이 지정해준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하루에 30만원을 받기로 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보이스피싱 조직은 불특정 다수에게 낮은 이율로 대출을 해준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에 속은 피해자들을 이용해 또 다른 대출이 필요한 제3자로부터 피해자의 계좌로 돈을 이체하게 한 뒤 이를 피해자가 직접 인출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씨는 피해자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보이스피싱 조직이 가르쳐준 속칭 페이퍼 컴퍼니 계좌로 다시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보이스피싱 조직은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렵기 때문에 통장 거래내역 실적을 만들어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 통장 거래내역 실적 위해 일단 알려준 계좌로 돈을 입금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7.01.19 23:02

함께 예배 마친 아내 살해 후 차량화재 위장

새벽 예배를 마치고 온 50대 주부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불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남편의 범행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남편은 아내를 살해한 후 차량 화재 사고로 위장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4일 오전 6시 40분께 군산시 개정면의 한 교차로 인근 농로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그랜져XG 승용차에서 B씨(53)가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남편 A씨(55)는 부인 B씨의 부검을 반대했고 경찰조사에서 예배를 마친 후 아내가 나물(냉이)을 캐러 간다며 혼자 자신의 차를 타고 갔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강력사건으로 수사를 전환했다.군산경찰은 부인 B씨의 부검 의뢰는 물론 불탄 차량 역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사고현장인 개정면 발산 일대에 있는 모든 CCTV와 블랙박스 등 남편 A씨에 대한 동선 추적에 나섰다.경찰은 인근 정미소에 설치된 CCTV 분석 결과 사고 당일인 4일 새벽 2시 33분 남편 A씨가 사건 현장에서 600미터 떨어진 지점에 자신의 차를 주차시킨 뒤 택시를 두 차례 갈아타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 부인의 폐에 연기가 들어가지 않은 점으로 미뤄 차량 화재 이전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고, 차량 역시 엔진에서 발화가 시작된 게 아니라 차량 내부에서 방화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추정 등을 종합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곧바로 부인의 장례를 치른 뒤 경기 남양주의 한 요양병원으로 간 남편 A씨 체포에 나섰고, 핸드폰 위치 추적을 통해 병원 인근 성인PC방에서 도박을 하고 있던 그를 체포했다.A씨는 지난 13일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여러 정황 증거를 내밀자 15일 내가 아내를 살해한 것이 맞다고 범행사실을 자백했지만 범행 동기나 배경, 공모자가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을 놓고 주변에서는 치정에 얽힌 살인, 도박자금 마련, 보험금을 노린 사건이라는 등의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어 사건 속내에 대한 궁금중이 높아지고 있다.군산경찰서 여상봉 수사1과장은 부인 살해를 위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점 등을 종합해 A씨를 구속했으며 A씨가 부인을 살해한 동기나 과정, 속 내용 등에 대해 본격적인 세부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건·사고
  • 이강모
  • 2017.01.16 23:02

외국인 체류자 늘자 범죄도 덩달아

외국인 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은 4만374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20명의 외국인이 범죄를 저지른 셈이다.외국인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수는 지난 2011년 2만6915명에서 2012년 2만4379명, 2013년 2만6663명, 2014년 3만684명, 2015년 3만8355명으로 5년 새 6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전북지역에서만 2011년 375명, 2012년 416명, 2013년 465명, 2014년 484명, 2015년 512명의 외국인이 범죄를 저질렀으며 지난해는 668명의 외국인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경찰은 이처럼 외국인 범죄가 늘어나는 이유로 국내 체류 외국인이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등록(국내에 90일 이상 체류) 외국인 수는 전북지역에만 2015년 2만7763명에서 지난해 2만993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경찰은 주민 수 대비 외국인 수가 2%를 넘거나(완주김제), 3500명 이상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군산익산)을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내 외국인 밀집지역에 집중 형사활동과 자율 방범활동, 외국인 치안봉사대 등을 활용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천경석
  • 2017.01.13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