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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위생 철저 점검을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무단방치한 일부 자판기에 퇴출명령이 내려져 자판기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최근 5개월 동안 전국 1만여개의 식품 자동판매기를 점검한 결과 도내 10여개의 자판기 영업소에 대해 '6개월 동안 정당한 사유없이 무단휴업'으로 영업취소의 행정처분을 했다. 전국적으로는 무신고영업행위·차양막 미설치·유통기간 경과제품 사용 등으로 모두 455대를 적발, 과태료 부과·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하지만 전체 자판기에 대한 점검은 이뤄지지 않아 관리업자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다.3일 전주시내 곳곳에 놓여있는 일부 자판기의 배출구 안쪽에는 커피찌꺼기가 남아 있는 등 청소상태가 의심스러웠다. 적지않은 소비자는 내부가 보이지 않는 만큼 자판기의 위생상태를 불신했다.고모씨(23·전주시 금암동)는 "자판기 커피를 자주 이용하는데 먹을 때마다 찜찜한 기분이 든다"면서 "내부를 확인할 수 없어 소비자가 위생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식약청은 "전국에 있는 6만여개 자판기는 폐업하는 경우에도 신고를 해야 하지만 무단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관련 단체와 협의해 최종 음용온도 70℃ 이상 유지, 매일 1회 이상 내부 세척 등의 관리요령을 각 자치단체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위반사실을 확인한 자동판매기는 한달 이내 재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도내 식품자판기 영업신고 업소는 지난 3월말 현재 약 4000개다.

  • 보건·의료
  • 이세명
  • 2009.06.04 23:02

암치료 직간접 비용 연간 14조 넘어

우리나라가 암 치료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이 14조원을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간 암 치료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1.75%에 달할 정도로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또한 국내 암환자가 암 치료를 위해 쓰는 직접의료비용만도 연간 2조2천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김성경·김진희 박사팀이 내놓은 '암의 경제적 비용부담 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한해 암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국내 암환자는 모두 47만3천135명으로 2002년 암환자 31만1천759명에 비해 51.8% 증가했다.성별로는 여성(51.6%) 암환자가 남성(48.4%)보다 많았다.연령대별로는 60대가 26.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대가 22.7%, 70대가 22.4% 등으로 나타나 50~70대에서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암의 종류별로는 위암이 8만9천224명(18.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장암(12.4%), 유방암(11.6%), 갑상선암(9.9%), 간암(7.8%), 폐암(7.6%), 자궁경부암(4.8%)등의 순이었다.주목할만한 것은 한국인에게 잦은 6대암(위암.폐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 환자가 여전히 전체 암환자의 63.1%를 차지했지만, 갑상선암이 9.9%로 간암과폐암, 자궁경부암을 추월했다는 점이다.암 치료에 따른 연간 경제적(직·간접) 비용은 총 14조1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2년에 비춰볼 때 2조7천억원(23.7%)이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미국의 증가율(22.8%)과 비슷했다.경제적 비용은 조기사망 손실액이 7조4천억원(52.6%)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정상인이 암환자로 이환된데 따른 손실액 3조2천억원(22.8%), 직접의료비2조2천억원(15.7%), 교통비.간병비.대체요법 등의 직접비의료비 1조1천억원(8%), 암환자 보호에 따른 시간손실 비용 1천억원 등으로 집계됐다.2002년과 대비한 암 종류별 경제적비용을 보면 간암 2조5천억원(4천억원↑), 위암 2조4천억원(3천억원↑), 폐암 1조7천억원(2천억원↑), 대장암 1조4천억원(4천300억원↑), 유방암 9천억원(3천2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암 환자 1인당 경제적 비용부담은 2천970만원으로 역시 사망손실액(1천560만원)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이환손실액(680만원), 직접의료비(470만원) 등의 순이었다.암 환자 1인당 비용부담이 가장 큰 암은 백혈병으로 1인당 비용부담이 6천700만원에 달했으며, 그 뒤를 간암(6천620만원), 췌장암(6천370만원)이 이었다.암 치료에만 쓰이는 비용을 의미하는 '직접의료비'의 경우 2002년 대비 43.5%(약 1조원)이 늘었는데, 같은 기간 미국의 증가율(21.5%)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가 약 2배 정도에 달했다.연구팀은 미국의 암과 관련한 경제적 비용 중 직접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35.3%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앞으로 직접의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전체 직접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은 1조3천600억원(61.8%)으로, 이는 2005년 당시 공단에서 부담하는 우리나라 전체 진료비 18조4천억원의 7.6%에 해당했다.또 암환자 1인당 평균 직접비의료비는 239만7천원으로 집계됐다.암의 종류에 따라 경제적 비용도 달랐는데 간암은 발생률이 5번째였지만 비용은연간 2조4천6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위암 2조4천억원, 폐암 1조6천600억원, 대장암 1조3천800억원, 유방암 9천700억원 등으로 분석됐다.6대 암이 차지하는 경제적 비용은 9조2천300억원으로 전체의 65.6%나 됐다.김성경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공단의 보험청구자료와 암 수진자료 및 암 발생자 추정자료, 한국중앙암등록본부의 암발생등록자료,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자료 등을 모두 활용했다"면서 "앞으로 암과 관련한 경제적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적극적인 암 예방사업과 암 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암과 관련한 경제적비용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대한예방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6.04 23:02

한방치료 교통사고 환자 99% '효과 만족'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교통사고 환자들의 치료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대구한의사회 한상원 부회장이 대구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 내원한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 5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단 1명을 제외하고 99.8%가 한방치료 효과가 좋았다고 답했다. 314명(58.80%)은 '한방치료 효과가 우수했다'를, 189명(35.39%)은 '증상이 호전됐다'를, 30명(5.62%)은 '증상이 약간 호전됐다'를 각각 선택했다. 교통사고 후 한의원에 내원한 시기는 5일 이내가 31.68%로 가장 많았고 21일 이상(28.73%), 6~10일(18.42%), 11일~20일(14.36%)이었다. 사고 당일 한의원을 찾은 환자는 6.81%에 불과했다. 한의원을 찾은 동기는 '타 병원에서 치료 받은 후에도 통증 지속'이라는 응답이 53.08%로 가장 높았다. '타 병원 검사에서 특별한 외과적 손상이 없어서'(19.63%), '타 병원 치료에 만족하지 못해'( 11.96%)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치료기간은 7일 이내 32.28%, 8~14일 10.96%로 치료기간이 2주 이내인 경우가 전체의 절반이 넘었다. 한 부회장은 "현재 교통사고로 한방치료를 선택하는 환자는 대부분 방사선 검사나 다른 이학적 검사에서 특별한 외과적 손상이 없는 단순 타박상이나 염좌 등 경미한 후유증 환자로 제한된 상태"라며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 등도 한방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어, 이런 영역의 치료가 앞으로 한방 자동차보험의 새로운 영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 개최된 대구한의사회 춘계 한의학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방 자동차보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6.03 23:02

신종플루 발생 한달..지역 확산우려↑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한 지 한달이 지났다. 아직 사망자는 없는 가운데 감염 환자들도 대부분 치료과정을 거쳐 퇴원조치되는 등 당초 우려했던 만큼의 피해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 유학생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이 현실화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커져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3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지난달 2일경기도에 거주하는 51세 수녀가 인플루엔자 A(H1N1) 확진 환자로 판명된 이후 한 달여만에 4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42명 가운데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명이며나머지는 완치 퇴원했다. 확진환자 중 과반수인 22명은 ㅊ어학원에서 집단 발병한 환자들이다. 나머지 환자 중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수녀(44), 그리고 같은 비행기로 귀국한 62세 여성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에서 감염돼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외부에서 유입된 환자가 지역사회 주민을 감염시킨 후 이들끼리 감염이 확산되는 지역사회 확산은 발생하지 않았다. 동일집단 내에서 긴밀한 접촉을 통한 전파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국내 2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이는 우리 국민이 멕시코 지역과 교류가 적고 위험지역에서 입국하는 경로가 제한적인 데다 해외 여행지에서도 외국인과 밀접한 접촉이 상대적으로 적은 특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보건당국이 유입된 환자와 그 접촉자들을 조기에 파악해 격리하는 등 검역과방역에서도 성과를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새 발생한 환자 중 6명은 유학생 또는 연수생으로 확인돼 유학생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또 영유아와 임신부 환자도 발생해 자칫 신종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제기되고 있다. 이번 신종인플루엔자는 대체로 병세가 위중하지 않지만, 천식 같은다른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자나 임신부도 중대한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 계절 인플루엔자는 기온이 올라가면 위세가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신종인플루엔자는 이런 특성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방학철을 맞아 귀국하는 유학생이나 그 가족에 대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학생 귀국이 늘어나면서 잠복기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유학생 입국이 몰리는 6월을지역사회 확산의 고비로 보고 예방과 감시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6.03 23:02

"시신과의 씨름 지원자 없어"

"죽은 사람은 부검을 통해서만 말할 수 있으며, 진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법의학교실 이호 교수는 도내 유일한 법의학 박사다. 이 교수는 하루 평균 3~4구의 시신을 부검해 총 4600구의 시신을 만났다. 현재 전국에 있는 법의학자는 12~13명 정도. 연간 4천여건의 부검을 해야다 보니 한 사람이 300~400건을 맡고 있다.이호 교수는 "사인 규명보다 사망의 종류를 확실히 알아내 사회에 피드백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의 경우 대개 가정법원처럼 검시법원을 따로 설치해 전문적인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나라의 경우 검사의 수사지휘를 받고 영장을 발부받은 후에야 부검을 한다. 수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될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놓치는 것도 있고 범죄여부 연관성에 대해서만 집중해 부검하게 돼있는 구조에서 오는 문제가 많다는 것.외국의 경우 법원의 화장이나 매장 허가증이 없으면 엄격히 통제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사망하고도 매장한 후 한 달안에 사망신고를 하게 돼있다보니 대부분 사망의 종류에 대해서 확인 할 수가 없다고 했다.이 교수의 고민은 여건이 어려운 탓에 꺼리는 후배들을 양성하는 문제다.그는"열악한 조건에 온종일 시신과 씨름해야 하는 일이라 웬만한 사명감을 갖지 않고선 지원할 엄두가 나지 않는게 현실"이라며 "제가 법의학에 들어선지 15년이 흘렀으니 자연발생적으로 저와 같은 돌연변이 한 놈이 나오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해 부검을 통해 얻어낸 정보들도 전체 사회시스템을 교정을 하기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교수 얼굴에 맺힌 땀이 빛났다.

  • 보건·의료
  • 윤나네
  • 2009.06.03 23:02

전북대병원 시신 부검현장 가보니…

2일 오전 11시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안에 마련된 영안실에서 익사자로 추정되는 싸늘한 시신이 도착했다. 경찰의 입회하에 하늘색 가운을 입은 이호 법의학박사와 조교 4명이 팀을 이뤄 부검을 시작했다.대개 담당경찰 1명, 법의학 이호 교수, 무게와 사진으로 기록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두 명이 부검을 하게 된다. 부검자체가 증거와 기록의 전쟁이었다.베드에 놓여진 시신을 눈으로 검안했다. 먼저 복부를 절단한 후 사진을 찍었다.칼과 가위가 나란히 놓여진 부검실에서는 생전 입수냐 사후 입수냐 근거를 찾느라 분주했다. 각 장기를 꺼내고 분석한 후 채취한 혈액을 용기에 담았다. 세세한 증거들을 찾는데 날카로운 눈빛이 뿜어져 나왔다.간간히 뼈를 잘라내는 소리와 시체에서 나오는 황 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것 조차 잊었다. 폐에서 거품이 올라오는 현상과 십이지장 등에서 나온 물을 확인했다. 복부내부에서 꺼낸 장기들은 각각 썰어내 무게를 쟀다. 위에 남아있는 구토물도 샘플에 담았다.떼어낸 장기 조직을 통해 동맥경화가 심했고 당뇨로 인한 혈압이 높다는 근거를 찾았다. 그 때마다 사진과 차트에 기록하고 또 기록했다.부검이 진행되는 사이마다 의견을 교환하고 기록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두개골을 절단해 뇌안에 있는 사골 등에서 물을 빼내는 과정 등도 기록과 증거를 남겼다. 부검이 끝나자 시신의 모습을 최대한 복구한 이들은 유족측에 설명하는 것으로 부검을 마쳤다.

  • 보건·의료
  • 윤나네
  • 2009.06.03 23:02

첫 임신부 신종플루 추정환자 발생

국내에서 첫 임신부 신종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인플루엔자 A(H1N1)로확진된 18개월 유아의 어머니(32)가 확진 가능성이 높은 추정환자로 분류됐다고 1일밝혔다. 이 여성은 현재 임신 3개월 상태로 국내 첫 임신부 추정환자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31일 자녀가 확진 환자로 판명되자 증상이 없지만 함께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격리됐으며 이후 정밀검사 결과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이 환자는 자신이 임신 상태이고 증상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약물 복용을 거부하고 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여부는 담당의사가 환자상태를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다. 이로써 1일 오전 현재 신종플루 환자는 확진 39명, 추정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과거 스페인독감 등 인플루엔자 대유행(판데믹)때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조산과 자연유산의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도 임신부 환자에게 일반인과 같은 치료를 권고한다"며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나 리렌자는 태아에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타미플루와 리렌자의 임신부 위험등급을 총 5등급 중중간인 C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최근 해외 유학생이나 교포에 의한 신종플루의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현지에서증상이 발견될 경우 가급적 현지치료 후 귀국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미국 유학생과 교포들이 신종 플루 치료를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한 귀국 일정을변경할 때 항공 관련 추가 비용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6.01 23:02

건강보험 연체가산금 부담 대폭 경감

연금보험이나 건강보험을 연체하면 내게 되는 가산금의 계산 방식이 현행 월 단위에서 앞으로는 일 단위로 변경돼 연체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1일 건강보험과 연금보험료 연체에 대한 현행 월 단위인 가산금 계산방식이 가입자에게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은 개선안을 마련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하루만 연체해도 한 달 연체한 것과 같은 금액(원금의 100분 3)을 가산금으로 내던 데서 앞으로는 체납일수에 해당하는 연체가산금만 부담하면 된다. 현행 건강보험 및 연금보험료는 익월 10일까지 납부토록 돼 있고, 이 날이 지나면 연체금액의 100분의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일괄 징수하도록 규정돼 있다. 잔액이 부족할 경우 같은 달 25일에 추가 인출하면서 연체일수와 관계없이 한달치 연체료에 해당하는 원금의 100분의 3을 가산금으로 출금해가는 것이다. 이는 4대보험인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의 연체료(원금의 100분의 1.2)보다 높은 것은 물론 연체금을 계좌에 입금하면 입금 당일까지에 대한 가산금과 미납금액을 인출하는 신용카드와 비교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가입자에게 부담이 큰 방식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건강보험료 개선 권고가 수용되면 연체료(연간 2조4천600억 원)에 대한 가산금(744억원) 규모가 절반으로 줄게 되며, 이에 따라 국민의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5.29 23:02

신종플루 4명 추가…총 39명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미국 유학생 2명을 포함 3명의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 국적 유아(18개월) 1명이 인플루엔자 A(H1N1) 환자로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지금까지 총 39명으로 늘었다. 이날 환자로 확인된 16세 미국 유학생(남)은 25일 KE038편으로 입국한 후 27일부터 증상이 발생해 다음 날 스스로 보건소에 신고했으며 28세 유학생의 경우 하루 전인 30일 검역과정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된 직후 국가 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있었다. 부모와 함께 지난 26일 OZ221편으로 귀국한 유아는 입국 후 발열증세가 나타나 부모가 28일 보건소에 직접 신고한 후 환자로 판명됐다. 지난 25일 OZ235편으로 입국한 38세 교포 환자(여)는 입국 다음 날부터 의심증상이 나타났으며 28일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보건소로 연계돼 감염사실이 확인된 사례다. 보건당국은 이들 4명과 긴밀하게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증상 발생 여부를 추적조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방학철을 맞아 점차 한국인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2차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이 귀국 후 잠복기 동안 친지와 지인들을 만나면서 바이러스를 무차별적으로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확인된 4명의 환자 가운데도 2명이 유학생으로 확인돼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려했던대로 유학생 등 한국인 입국자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각 의료기관 차원의 감시가 철저히 이뤄져야 지역사회 감염 여부를 조기에 파악,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5.29 23:02

"감기증상 해외동포 귀국 연기하세요"

"미국 뉴욕지역에서 고열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 동포가 귀국 일정을 연기하시면 항공편 변경비용을 면제해 드립니다"미국 뉴욕주재 총영사관은 28일(현지시간)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과 협의해감기증상을 보여 귀국 일정을 변경하는 유학생이나 현지동포에게 항공편 변경비용(약 100달러)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뉴욕지역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플루가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방학을 앞두고 귀국하는 유학생이나 동포들로 인해 신종플루가 한국 내에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것이다. 지난 23일 미국 뉴욕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한 아동 3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 22일 뉴욕을 출발해 지난 24일 인천으로 입국한한국인 여성(28)도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받는 등 뉴욕지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동포 중에 신종 플루 환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만, 항공편 변경비용을 면제받으려면 의사의 진단서나 항공기 탑승 일정의 조정을 권고하는 의사의 간단한 소견서(이메일 포함)를 항공사에 제시해야 한다. 영사관 측은 고열이나 기침, 오한 등의 감기 증세를 보이거나 이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동포들은 자발적으로 귀국 일정을 조정해 질병의 확산을 막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5.29 23:02

2명중 1명 담배 '뚝'

전주에 사는 한인수씨(61·가명)는 올해 초 전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았다. 금연구역이 늘어나 담배 피기가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한씨가 금연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손자들이 담배연기를 너무 싫어하기 때문.하루 10개비 정도를 피웠던 한씨는 한동안 금연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화가 치미는 날, 술자리에 가는 날은 흡연욕구를 참을 수 없어 자기도 모르게 담배에 손이 갔다. 좌절할 무렵 '술자리 흡연은 실패가 아닌 실수'라는 상담원의 말과 매주 화요일 시술받는 금연침이 힘이 됐다.한씨는 현재 담배를 끊었으며 금연 뒤 4kg가량 늘어난 몸무게는 등산 등 운동으로 조절하고 있다.한씨는 "여전히 술자리에서는 담배 생각이 간절해서 되도록 술자리를 피하고 대신 붓글씨를 배우러 다닌다"며 "담배를 끊은 뒤 아침에 일어날 때 가뿐하고 머리가 맑아 좋다"고 말했다.오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앞두고 금연을 꿈꾸는 이들은 가까운 보건소에 설치된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연클리닉을 찾은 이들의 금연 성공률은 47% 이상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28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올해 현재 도내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인원은 남자 5368명, 여자 360명 등 모두 5728명으로 2007년 1만486명, 2008년 1만3109명에 이어 1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금연성공률은 2007년 47.8%, 2008년 48.5% 등 절반 가까이 '6개월 이상 담배를 끊는'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니코틴 중독 정도 등에 따라 금연패치와 금연껌 등 금연보조제 또는 금연침을 시술하거나 행동요법으로 아로마스틱과 구강청결제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금연교육을 하고 술자리가 예상되는 날에는 경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관리를 하고 있어 성공률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4.4%로 전국 평균 48.3%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 보건·의료
  • 임상훈
  • 2009.05.29 23:02

신종플루 3명 추가 발생..총32명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미국인 2명과 한국인 1명이 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확진된 환자는 미국인 영어 강사(41, 여)와 강사교육자(38, 남) 각 1명 그리고 한국인 남성(19)이다. 예비 영어 강사는 신종인플루엔자가 집단 발병한 ㅊ어학원 강사 일행이며 38세남성 환자는 이 강사 일행을 교육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19세 한국인 환자는 뉴욕발 KE082편으로 26일 인천으로 입국한 후 검역과정에서추정환자로 분류돼 27일부터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확진자는 ㅊ어학원 강사 및 강사교육자 22명을 포함해 32명으로 늘었으며 현재 27명이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지금까지발생한 환자 32명 중 한국국적은 7명이다. 그러나 26일 샌프란시스코발 UA893편으로 입국한 후 추정환자로 분류된 38세 한국인 여성은 계절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격리가 해제됐다. ㅊ어학원 강사 및 관련자들의 집단 발병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2차감염 우려가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날 새로 확진된 미국인 강사교육자(38)의 경우 예비강사들이 23일 격리될 때 함께 같은 시설에 격리된 것이 아니라 이후 가택 격리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경기, 대구로 배치된 6명의 영어강사와 함께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노출이예상되는 대목이다. 또 이날 확진된 19세 환자와 26일 확진된 22세 여성은 각각 학생과 어학연수생인 것으로 전해져 방학을 맞아 귀국하는 유학생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도 현실화됐다.질병관리본부 전병률 전염병대응센터장은 "현재 미국 텍사스에 머무르다 입국한22세 한국인 환자와 이날 새로 확진된 강사교육자를 통해 지역사회 바이러스 유입이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행적을 추적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 정은경 질병정책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귀국행렬이 이어지면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되도록 건강한 상태로 입국하고 입국 후의심증상이 생기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는 내용으로 현지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5.28 23:02

방학철 연수생 통한 신종플루 유입 '긴장'

방학철 연수생이나 유학생을 통한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이 현실화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27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밤 11시경 인플루엔자A(H1N1) 환자로 확인된 22세 여성은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지난 열 달 동안 어학연수 목적 또는 교환학생으로 체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한국인 환자는 멕시코를 방문한 수녀 2명과 비행기 동승객(62, 여), 그리고 26일 확인된 미국발 입국자 2명이 전부다. 24일 뉴욕에서 입국한 후 확진된 아동 3명은 미국에서 출생해 미국국적을 갖고 있다.보건당국은 여름방학을 맞아 유학생과 그 가족들이 대거 귀국하면 이들을 통해 지역사회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검역과 방역대책을 고심해왔다.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22세 여성이 환자로 확인되면서 이런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특히 이 환자는 20일 입국한 이후 26일 격리될 때까지 지역사회 주민들과 6일 동안 접촉한 것이어서 지역사회에서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개연성도 적지 않다.추정환자 1명(19, 남)도 대학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으로 학생들의 귀국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런 유형의 확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5.28 23:02

도내 커피전문점 위생 '일단' 안전

유명 커피전문점의 얼음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는 식약청 발표와 관련 도내 일부 업소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도내 극히 일부 업소만을 대상으로 검사해 전체 커피전문점의 식품안전은 보장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식약청은 지난 14일부터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전국 153개소의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커피·팥빙수·얼음 등 300건의 관련 제품을 조사했다. 도내 전주·군산·익산지역의 6곳은 세균수 100/㎖ 이하, 대장균군 음성, 황색포도상구균 불검출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하지만 일부 대기업이 운영하는 업소만을 대상으로 검사한 만큼 나머지 대다수 업소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전주시 금암동에서 C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39)은 "실제 일부 커피전문점에서는 에소프레소 머신·제빙기·식수 등에 유입하는 정수기를 따로 갖추지 않았으며, 머신에서 커피를 뽑은 뒤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고객이 볼 수 있는 곳에 머신이 설치된 경우 청소상태를 꼭 살펴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14개 전문업체가 운영하는 업소만을 대상으로 했다"면서 "나머지 업소는 앞으로 각 자치단체·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는 한편 관련 협회를 통해 자율지도 강화와 교육·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이세명
  • 2009.05.27 23:02

"가족불화등 사회적 원인 커…약보다 운동을"

인지과학연구소 김윤태소장은 주부우울증은"임신중 호르몬의 변화, 갱년기와 신경내분비가 겹치면서 신경전달물질의 변화 등 신체적 변화와 가족관계, 열등감, 불화 등으로 인한 개인의 자존감이 저하되는 사회적 원인에서 기인한다 "고 소개했다.그는 일반적인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키우지만 우울증은 지속적으로 정서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주부우울증의 경우 신체 변화나 유전적인 원인보다 사회적인 원인이 뚜렷하다고 전했다.대부분 가정에서 자녀의 양육을 맡아오던 주부가 자녀를 다 키우고 난 시기에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본인의 존재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크다는 것.김 소장은"소외감의 확대 검사· 다면화 검사· 로잔 검사· CT 뇌혈류 변화 등 정확한 진단을 받고, 상담을 계속해 정서상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우울증 약을 최소화하고 신체 움직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야한다"고 강조했다.그는"꾸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지만 오랜 치료에도 환자들의 호전돼지 않는다고 여겨 환자가 상태의 호전도에 따라 약을 복용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도 우울증 문제를 심각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그는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 방법으로 심리상담과 치료를 병행하는 움직임 치료를 대안으로 제시했다.가족이나 직장 동료등 정서적 지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움직임을 확대 동기 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다양한 문화생활을 체험한 후에는 심리변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올 6월 도내에서 심리와 움직임의 관계를 함께 치료할 수 있는 우석대 한방병원과 우석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에 센터가 마련될 계획이다.

  • 보건·의료
  • 윤나네
  • 2009.05.26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