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수은(水銀, Hg)은 상온상태에서 유일한 금속이다. 기원전 1500년전 이집트의 분묘에서 발견된 정도로 고대로 부터 오래동안 유용하게 사용돼 왔다. 액체라는 점과 여러가지 금속으로 녹여 아말감을 만든다는 점에서 특히 연금술사들의 주목을 받았다.불로장생을 추구한 도교(道敎)가 유행했던 중국에서는 수은과 유황(S)을 혼합하여 황금으로 변화시킨 것이라고 믿은 금단(金丹)을 불사약이라고 생각했다. 당대(唐代) 6명의 황제가 영생을 꿈꾸며 금단을 먹고 중독사했다고 한다. 항생제가 개발되기전 유럽에서는 수은이 매독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 병에 걸린 베토벤을 비롯 고야등 많은 예술가들이 수은중독으로 귀머거리가 되거나 요절했다.근세에 들어 수은으로 인한 중독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게 일본의 유명한 공해병인 미나마타병이다. 1953년 미나마타만의 어패류를 먹은 어민에게서 처음 발생한 이 괴질은 중추신경 침해로 인한 언어·시각장애가 정신이상과 사망으로 이어지는 무서운 병이다. 부근 화학공장에서 유출된 폐수 가운데 포함된 유기수은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어패류를 오염시킨게 원인이었다. 1987년 말까지 2871명이 발병해 1030명이 숨졌다.최근 환경부가 우리나라 성인남녀 23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유해물질 실태조사'결과 혈중수은 농도는 평균 3.80㎍/L로 독일 인체모니터링 위원회의 권고기준(15㎍/L)보다는 낮았지만 미국(0.82㎍/L)이나 독일(0.58㎍/L)보다는 훨씬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해안 인접지역 주민들의 체내 수은농도가 일반지역 보다 높은 사실로 미뤄볼 때 어패류의 섭취가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환경청에서 어패류 섭취를 한주당 170g(생선 약 3토막 분량)으로 제한하고 있는 사실이 이같은 추론을 뒷받침해준다.레이젤 카이슨이 지적한 '침묵의 봄'이나 미나마타병은 결코 인간이 의도한 것은 아니다. 그같은 환경재앙은 서서히 다가왔다. 오늘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었던 것이 내일 어떤 위험을 가져올지 모를 일이다. 특히 농약이나 오염물질에 비교적 자유롭다고 믿고 있는 어패류에 까지 적지 않은 수은이 함유돼 있다면 먹이사슬에서 최상위에 있는 인간은 과연 무엇을 먹여야 할지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집에서 입다 만 헌 옷, 버려진 현수막이 세상에 하나뿐인 물건으로 태어났다.요리조리 자른 옷감에 삐뚤빼뚤한 바느질이 덧대어져 '손때'묻은 필통·파우치 등이 만들어졌다.지난달 26일부터 12일까지 전주 남부시장 하늘정원에서 열린 중3 소녀들의 대안 프로그램 '판' 프로젝트 -반짝반짝 리폼공방.전주청소년문화예술교육단과 공공작업소심심이 추진한 리폼공방 프로젝트는 전문고 진학이 결정된 아이들이 '판'을 벌인 자리. '신상(신상품)'과 '명품'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버려진 것에 대한 애정을 되찾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공공작업소 심심의 장미경 기획담당은"가위질 한 번 할 때도 '해도 돼요? 괜찮아요?'라고 묻는 아이들을 보면서 스스로 무엇인가 해보는 경험이 참 적었구나란 걸 깨달았다"며 "처음엔 머뭇거리던 아이들도 이내 즐기면서 참여할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현수막으로 만든 착한 시장바구니, 색 바랜 곰인형, 가방 안에서 급조된 꽃핀까지 5000원 미만대 물건들이 모였다. 손자·손녀 옷을 맘에 두고 들렀던 할머니들도 이들의 애교에 눈 감고 사주는 센스가 발휘됐다.찾아온 손님이 다른 테이블로 넘어갈까봐 즉석 할인도 '덤'으로 이뤄졌다.'안 팔려도 기죽지 말라'는 장씨의 격려에 하나라도 더 팔겠다는 열성으로 한옥마을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직접 해먹으려고 조리자격증을 땄다는 임은지양(15·전주성심여중)은 "전문고 진학이 결정됐다고 해서 의미없이 보내기 보다 뭔가 내 힘으로 해볼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고 말했다.'2008 전북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2006년부터 추진된 '판'프로젝트는 고등학생 밴드 공연 기획, 일일 카페 창업에 이은 세번째 기획물이다.
"일상생활에서 수돗물과 전기를 절약하고 걷기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스타트 입니다."김보금 전북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대표(전북의제21 상임대표)는 12일 도청서 열린 발대식에서 "그린스타트는 어렵고 생소한 것이 아니고, 생활속의 친환경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이다"면서 "온실가스 줄이기는 당장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대표는 또 "그린스타트 운동이 단지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도내 기초자치단체의 능동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도에서 14개 시·군에 대한 탄소배출량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지역별로 평가,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서는 '탄소 포인트제도' 도입 등 일선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의지와 주민 참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김대표는 또 "내년초까지 네트워크 가입단체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며"전북을 전국에서 탄소배출량이 가장 적은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도내 50여개 단체가 참여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온실가스 줄이기 도민 실천방안으로 △실내 적정온도 유지와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제품 구입 △수돗물 및 전기절약 △쓰레기 줄이기 △나무심기 등을 제안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지 전북, 생활속 온실가스 줄이자."기후변화 문제에 대응, 일상 생활에서 이산화탄소(CO₂) 줄이기를 실천하는 '그린 스타트(Green Start)' 운동이 도내에서도 본격화됐다.전북도와 전북의제21 등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2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전북 그린스타트 발대식'을 갖고, 각 분야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지사와 각 시·군 단체장, 김희수 도의회 의장을 비롯, 도내 각 시민사회단체와 기업인·농민·주부 등 모두 700여명이 참석했다.'그린 스타트'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실내 적정온도 유지·친환경제품 구입·쓰레기 줄이기·나무심기·절수 및 빗물이용 등 다양한 실천사업이 추진된다.광역자치단체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출범식을 가진 전북 그린스타트 네트워크(공동대표 김보금·나병윤)에는 전북의제21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와 자치단체·연구기관·기업체 등 5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전북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향후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캠페인 및 교육·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은 '온실가스 줄이기 시범운영 협력 협약'을 체결, 자치단체 청사의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을 올 대비 2012년까지 10% 감축하기로 했다. 또 각 자치단체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규 시책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세부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김완주 지사는 이날 발대식에서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에 비춰 전북은 타지역보다 경쟁력이 있다"면서"자치단체와 기업·시민들이 힘을 합쳐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에 나서자"고 말했다.도는 내년 각 자치단체의 그린스타트 운동 참여도를 평가,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줄인 시·군을 선정해서 총 1억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9일 낮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주요 지점의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는 백령도 286㎍/㎥, 안면도253㎍/㎥, 강화 219㎍/㎥, 군산 219㎍/㎥, 천안 209㎍/㎥, 서울 124㎍/㎥ 등이다. 이 황사는 미세먼지 농도가 400㎍/㎥을 넘지 않는 옅은 황사로,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겠으나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어제 중국대륙 황토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해상을 거쳐 오늘 오전에는 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나타났고 오늘 낮부터는 내륙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이 황사는 오늘과 내일 낮까지 지속되다가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주의제21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기후변화대응 준비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전주의제21과 전주시가 민관 공동의 온실가스 저감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 운영 중인 준비위원회의 향후 활동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 전주의제21은 그동안 준비위원회에서 제안된 온실가스 저감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NGO,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이날 발표에는 김상진 전주대 교수가 도시계획 및 건축분야에 대해, 장태연 전북대 교수가 교통 분야, 오창환 전북대 교수가 시민실천홍보교육분야에 대해 맡게 된다.발표에 이어 진행될 토론회에는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노희경씨, 이명우 전북대 교수, 이근석 전북의제21 사무처장, 김광수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시민행동21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전주시 평화동 동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08 학산 생태.문화.역사자원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이날 보고회에서는 학산의 생태와 문화 및 역사자원의 총체적인 조사를 통해 학산의 가치를 평가하고, 향후 학산의 보존 및 관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그동안 진행한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하게 된다.이날 최종보고회는 변무섭 전북대 조경학과 교수의 용역결과 발표에 이어 이원택 전주시의원과 박창호 푸른전주운동본부 사무국장 등이 참여한 지정토론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시민행동21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 생태적 가치를 풍부하게 갖고 있는 학산에 대한 용역 최종 발표회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보고회가 학산의 공간구상 및 사업방향을 정립하는 대안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와 전북생명의 숲은 회원들과 함께 마무리돼 가고 있는 2008년을 되돌아보기 위한 회원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자치는 오는 12일 아중 만남의 광장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아듀 2008, 해피 2009 회원 송년의 밤'행사를 진행한다.전주시 평생학습센터 인근의 가게 맥주 집에서 진행되는 송년의 밤 행사는 회원들끼리 음식을 나누며 이날 하루만큼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북생명의 숲은 오는 10일 생명의 숲 사무실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2008년 활동보고, 놀이마당과 시낭송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전북생명의 숲은 이와 함께 활동보고 등의 행사에 이어 뒤풀이 자리를 마련해 회원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바로 시민에게서 나옵니다. 또랑을 찾아서는 전주천의 지류 환경을 소중하게 보존하고, 시민의 힘으로 맑고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전주의 또랑을 찾아서를 기획하고, 시민들과 직접 현장에 나온 시민행동21 장세화 교육팀장.장 팀장은 또랑을 찾아서가 진행되는 내내 자신의 독특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모든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또랑을 찾아서의 기획의도에 대해 설명할 때는 그 누구보다 진지했다.장 팀장은 "전주천의 근간이 되고 있는 지류에 생활하수가 아직도 유입되고, 쓰레기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시민들의 관심만이 전주천의 지류를 보존하고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번 또랑을 찾아서를 통해 숨겨진 물길의 역사를 복원하고, 물이 흐르는 수로가 아닌 생명이 살이 숨 쉬는 생명의 장으로 인식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 팀장은 또 "물길에는 물뿐만 아니라, 여러 생명들(풀꽃나무, 물고기, 새 등)과 역사문화가 함께 공존해 흘러간다"며 "물길과 함께 흐르는 생태문화 역사를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생태적 가치와 감수성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장 팀장은 "전주천 생태문화지도를 만들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또랑을 찾아서를 통해 전주천 지류의 지도를 만들고, 내년에는 이 모든 것이 통합된 물길지도를 만들고 싶다"면서 "더 많은 또랑을 찾아내고,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근석(NGO객원기자·전북의제21 교육홍보분과위원장)
쉬리가 사는 하천, 도심 속의 깨끗한 하천으로 각광받고 관리되고 있는 전주천. 그러나 전주천의 본류가 되는 지류들은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 등 오염에 방치되고 있다.오염에 방치되고 있는 전주천 지류를 찾아 정화활동도 벌이고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주의 또랑을 찾아서'가 지난달 22일과 29일, 12월6일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시민행동21이 주최하고 전주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또랑을 찾아서는 노송천, 산성천, 건산천을 걸으며 열렸다.산성천 물길 따라 걷기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참석자들이 충경사 뜰 안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어제의 봄 날씨와 같은 포근함은 온대 간데없지만 모두들의 얼굴에는 흥분이 묻어난다.이날 산성천 물길 따라 걷기에는 문화에 대한 해설을 맡은 허두현 전주문화지킴이, 시민과 함께 걷는 구간 구간에 자생하는 식물과 숲에 대해 설명해줄 류달재.오충현씨가 함께했다.허두현씨의 충경사에 얽힌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날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경사는 의병이 일어나 나라를 위해 훈련을 받은 곳으로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굳은 각오로 훈련에 임했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때 3대첩의 주력부대는 이 지역에서 훈련받은 의병이었다고 할 정도로 용맹성이 뛰어났다고 한다.걷기와 함께 중간 중간 이어진 벚나무의 나라 사랑이야기, 은행나무가 지니고 있는 독성에 대한 이야기, 흔히 부르는 플라타너스가 버짐나무, 방울나무라는 이야기는 어른, 아이 모두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조정 재정의 60%를 담당했던 남고산성에 얽힌 이야기, 삼국지의 관우 장군을 무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관성묘, 억경대에서 바라보는 전주의 풍경은 이 날의 추위를 잊게 했다.동고산성과 승암산 전망대, 동고사로 이어지는 노송천을 시작으로 산성천과 전주천의 애물단지라고 하는 건산천까지 3주 동안 진행된 또랑을 찾아서는 전주시민에게 쉼터가 되기도 하고 즐거운 놀이터 역할을 하는 또랑의 귀중함을 시민들에게 일깨워줬다.또 주변의 문화재와 식생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이 행사는 단순히 또랑을 찾아 걷는 것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1석3조의 즐거움을 주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근석(NGO객원기자·전북의제21 교육홍보분과위원장)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5일 "탄소로만 따진다면운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 과천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다. 이 장관은 "환경사업인 `그린뉴딜' 이야기를 운하로 끌어다 옭아매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면서도 "탄소 줄이기에 효과가 있고 지방 재정에 보탬이 된다면 지방의회에서부터 (운하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가 활성화하면 차량을 이용한 물류 운송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선박 운송이 경제적, 환경적으로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논리다. 그는 "탄소를 줄이지 못하면 결국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간다. 그런데 아무도 이사실을 모르고 있다"라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강을 활용한 운송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장관은 그러나 "대통령께서 낙동강과 한강을 연결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자신의 발언이 전면적인 대운하 사업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또 이명박 대통령의 `농협 개혁' 발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청와대 입장에서 보면 국공립 부문에서 위기의식이 없다. 대통령이 화내고 짜증내는 것이 이해된다"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국공립 부문에서) 크게 달라진 게 보이지 않는다. 공공기관이 느끼는 민감도가 더 둔한 것 같다. 어제 직원조회에서 `우리들이 (서민들처럼) 밑바닥에서 당한다면 이렇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라고 소개했다. 이 장관은 앞서 전날 전남대 초청 강연에서 "`노이로제'처럼 생각되는 운하 문제가 언젠가는 (다시) 거론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자 "저탄소 시대에 운하 문제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달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전북의 생명이 숨 쉬는 희망의 공간을 찾기 위해 지난해 2월 시작된 자연을 찾아 떠난 기획이 마무리된다. 21개월 동안 전북일보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은 공동으로 기획한 연재물'이곳만은 지키자'를 통해 자연 생태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전북의 생태 지표를 선정, 그 실태를 소개했다.그동안 연재 분량만도 50여회. 결코 적지 않은 우리의 자원이 소개되고 환경문제가 낱낱히 고발되기도 했지만 기획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되돌아볼때는 아쉬움이 크다.전북생태보고서'이곳만은 지키자'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았다.지난 21일 열린 '이곳만은 지키자' 좌담회에는 생태보고서와 함께 해온 이정현 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오현경 전북대학교 연구원, 한승우 전북녹색연합(준) 사무국장, 유칠선 문화해설사, 양현 생물다양성 연구소 소장, 양준화 전북의제21 기획팀장이 참여했다.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도내 자치단체들이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환경에 대한 보고서 하나 갖추지 못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앞으로 전북생태보고서의 완성을 위해 '이곳만은 지키자'를 다시 새롭게 기획, 지역의 소중한 자료로 만들어나갈 것을 제안했다.좌담회 내용을 정리했다.▲ 이정현 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 그동안 이곳만은 지키자를 진행하면서 숨겨져 있는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많이 소개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지금은 이렇게 이곳만을 지키자를 마무리하지만 그동안의 연재물이 향후 보완작업을 거쳐 지역의 의미 있는 자료로 만들어지거나 쓰이길 바란다.전북의 생태보고에 대한 정리된 자료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시작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는 곳은 연재물을 통해 그 보존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알려진 곳의 그 곳이 갖고 있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오늘 이 자리가 그동안 진행된 이곳만은 지키자에 대한 보완점과 향후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양준화 전북의제21 기획팀장 = 먼저 그동안 이곳만은 지키자를 위해 고생한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전북의제21이 지난 10월 리틀람사르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전북의 습지에 대한 정리된 자료가 없었다는 점이다. 행정기관 등에서 의제에 습지에 관련된 자료를 준비해달라고 요구만 했을 뿐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았다. 때문에 시군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그때 의제가 궁여지책으로 찾은 것이 이곳만은 지키자 연재물이었고, 필터링을 해보니 전북의 습지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이곳만은 지키자를 의제에서는 습지에 대한 자료를 찾는데 활용하고 그쳤지만 전북의 숲과 바다 등에 대한 자료를 필요로 하는 단체 또는 기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전북의 중요한 자료를 축적하는 기회가 됐던 이곳만은 지키자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마무리되지 않고 구성원들의 에너지 재충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유칠선 문화해설사 =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참여한 생태보고서가 벌써 21개월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많은 기간 다양한 장소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항상 지면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전북의 보존해야할 생태환경을 지켜봤다.그러나 이곳만은 지키자가 연재되는 동안 풀어야할 숙제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희귀식물이 어디에 있다는 얘기가 퍼지게 되면 오히려 그 장소가 쑥대밭이 되곤 한다.때문에 이곳만은 지키자를 진행하면서 정확한 지형을 밝히지 않으려고 했었다. 그러나 그 곳을 밝히지 않는다고 무조건 지켜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향후 이곳만은 지키자가 계속된다면 지면을 통해 알려진 지역에 대한 보존방안을 더욱 심도 있게 다뤘으면 한다.▲ 양현 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 = 현재 우리나라는 천연기념물 등을 국가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은 마련돼 있지만 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전혀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에 있는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종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진 곳도 없다.그런 의미에서 이곳만은 지키자가 갖는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고 생각된다. 대한민국에서 전북에만 있는 물고기 종이 6~7개종이다. 전북이 한강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주요하천을 모두 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그동안 이곳만은 지키자가 공간적인 측면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보완점을 제시했다면 앞으로는 공간 뿐 아니라 종 등으로 세분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한승우 전북녹색연합(준) 사무국장 = 사실 이런 사례가 우리나라 전 지역을 통 들어봐도 많지는 않을 것 같다. 타 지역에서 생활하다 전북에 온 뒤 전북일보를 보면서 하늘 다람쥐 사진과 이곳만은 지키자 연재물을 보며 즐거운 생각을 했다.그런데 이곳만은 지키자가 끝이 난다면 그런 즐거움이 사라지는 것 같아 서운할 것 같다. 도민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뭔가 허전함을 느끼지 않겠는가. 현재 상황에서 전북의 어느 지역과 환경을 소개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형식과 내용, 틀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지속됐으면 좋겠다.▲ 오현경 전북대 연구원 = 이곳만은 지키자에 자주 함께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중요한 지역의 작업에 동참했다는 생각을 한다. 전북에는 그동안 소개한 생태 환경이외에도 아직 보존하고 지켜야할 환경이 많다. 또 그런 전문가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숨고르기를 하면서 그동안 연제된 이곳만은 지키자를 되돌아보고 또 다른 자료를 수집해 다시 지역의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속보= 최상위 포식자로 하천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교란시켜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야생동식물에 포함돼 있는 배스가 전주천에서 발견됐다는 본보 보도(11월24일 7면)와 관련, 전주시가 '배스' 퇴치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전주시는 1일 전주천과 삼천에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등이 서식하며서 쉬리ㆍ동사리ㆍ피라미 등 토종어류가 위협받는 등 수생생태계 교란이 우려됨에 따라 생태하천의 안정적인 관리와 토종어류의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전주시는 12월중 생태하천협의회를 중심으로 퇴치방안 마련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전주천과 삼천의 주요지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낚시, 그물을 이용한 지속적인 외래어종 퇴치행사를 연간 진행하고, 산란 전인 내년 4~5월께 배스 포획 낚시대회를 개최하고, 포획한 배스를 자연생태박물관에 별도 전시해 체험교육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누적 방문자수 3,000만 명, 하루 평균 방문자 수 65,000명, 서식 동식물 5배 증가. 도심열섬효과 감소. 주변상권 지가 상승 및 이익 증대.복원한지 3년이 지난 청계천의 모습이다. 청계천은 도시에서 생태관광산업이 가능함을 보여준 친환경정책의 대명사가 되었다. 본래 청계천 복원은 청계천 주변의 구조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러나 안전문제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환경 친화적인 도시 공간 조성, 도시의 역사성과 문화성 회복 등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복원'으로 그 방향을 설정하여 복원을 진행하였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상인들과의 마찰, 사업 실효성 논란 등 갈등이 있기도 했으나 복원이 완료된 청계천은 서울의 신(新) 랜드 마크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러한 선례를 바탕으로 전주시 역시 노송천 복원을 통해 생태관광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노송천의 경우도 일부구간에 대한 안전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정받아 안전문제 해결이 시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전문제 해결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하천 복원을 통하여 구도심 활성화와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자 한 것이 바로 노송천 복원사업의 시작이었다.비록 청계천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더라도, 노송천 복원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은 대단히 신중한 것이었다. 전주의 문화와 환경 그리고 시민의 정서에 부합하는 복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주시는 복원 결정부터 복원 방향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있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복원 결정을 위해 여러 차례의 정책토론회가 열렸고 의회와의 긴밀한 공조와 협의도 이뤄졌다. 복원 결정 이후에도 수차례의 민관협의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였고, 드디어 지난 9월 22일 노송천 복원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1차 복원지역으로 선정된 전주 중앙시장 부근은 전주 근대경제사를 이끌어 온 현장이다. 이 구간에 복개된 노송천 위에는 수많은 점포와 길이 들어섰고, 활력 넘치는 시민들의 삶이 펼쳐졌었다. 그러나 도시문화와 유통구조가 바뀌면서 구도심은 그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우리 시는 노송천 복원사업을 통해 침체된 재래시장의 분위기를 바꾸고 유동인구의 유입을 꾀해 구도심 활성화와 경제적 효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40년 만에 복원되는 노송천이 한옥마을과 걷고싶은거리, 영화의거리, 청소년거리와 연계된다면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노송천 경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복원이 되어 아름다운 노송천은 시민들에게 천년전주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깨끗한 환경까지 제공하는 도시형 생태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전주시는 노송천의 성공적 복원을 통해 '밝고 아름다운 아트폴리스 전주'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그러나 노송천 복원에는 많은 예산과 시간, 주변 상인과 시민들의 인내를 요구하는 어려움도 공존한다. 전주시는 공사를 통해 주변 상인들이 겪게 될 다소의 불편과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복원된 노송천과 아름다운 전주는 온전히 전주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혜택이며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런 선물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노송천의 성공적 복원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와 지지를 당부 드린다./김종을(전주시 예술도시국장)
올 겨울에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나타나고 내년 봄까지 가뭄이 지속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일시적으로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습한파·폭설이 예상되는 등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보됐다.전주기상대는 25일 겨울철 예보에서 지구온난화 현상과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의 약화로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이 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해 지난 9월부터 이어진 가뭄이 내년 5월까지 어어지겠다고 밝혔다.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습한파가 나타나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오겠다.전주를 찾은 광주지방기상청 진기범 청장은 "다음달에는 영하 5℃에서 9℃ 사이의 평년 기온을 보이겠지만 강수량은 평년(15~55㎜)보다 적어 겨울 가뭄이 봄까지 이어지겠다"면서 "1·2월에는 영하 6℃에서 7℃의 평년 기온보다 높아 따뜻한 겨울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온의 변동 폭이 커 기습한파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비닐하우스·도로·수도관 등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진 청장은 장기적인 국지예보를 위해 지역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호남지역 날씨예보의 질을 향상을 위해서 이 지역 대학에 기상 관련 학과를 신설해 지역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기상청은 남원·정읍관측소를 기상대로 승격하고 고창기상대를 신설, 다음달 3일 고창군 고창읍에서 고창기상대 개소식을 연다.
모악산의 식물다양성이 국립공원인 정읍 내장산과 충남 계룡산 보다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동안 거제도를 비롯한 남서해안도서 지역에 서식하던 남방계 식물다수가 모악산에서 발견돼 지구 온난화 현상에 따른 기후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조사결과 전주나 모악산 주변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일부 남방계 식물은 학계에 이 같은 사실이 보고된 적이 없어 그 의미가 매우 중요하며, 국내 식물도감의 전면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전북녹색연합(준)은 25일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3호관 402호 강의실에서 '모악산 도립공원 식물상 조사 결과' 발표회를 갖고 그동안의 조사내용을 공개했다.모악산 식물상 조사는 송홍선 민족식물연구원 박사, 오현경 전북대 연구원, 한승우 전북녹색연합(준)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지난 3~11월 초까지 모두 9차례에 걸친 현지에서 이뤄졌다.▲ 국립공원보다 월등한 식물다양성 = 조사결과 모악산 도립공원 일대에는 모두 943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200여종의 식물이 살고 있는 국립공원 설악산보다는 다소 적지만 800여종이 생육하는 정읍 내장산과 충남 계룡산보다 월등하다.이처럼 모악산이 정읍의 내장산과 충남 계룡산보다 식물다양성이 월등한 것은 모악산의 높이와 위치가 냉온대의 교차지점이기 때문이다.▲ 특이식물과 보호종 등 다수 서식 = 모악산에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인 애기등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산림청이 선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종식물인 고란초, 두루미천남성, 뻐꾹나리, 새우난초, 뒤방울덩굴, 너도바람꽃 등 13종이 서식한다.또 지리산에서 처음 발견돼 그 이름이 붙여진 지리대사초, 금꿩의다리, 진범 등 22종류의 한국특산식물과 국외로 반출시킬 경우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식물인 쥐방울덩굴, 검팽나무, 토현삼 등 12종이 발견됐다.뿐만 아니라 지역이 제한돼 있거나 개체가 적어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으로 분류된 연복초 등 116종이 확인됐다.▲ 모악산을 통해 본 환경변화 = 이번 조사에서 대륙형의 북방계보다 남방계 식물이 많고, 북한계지로 분포하는 식물이 다수 발견됨으로써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지속적으로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속적인 지구온난화 영향을 고려할 때 모악산과 전주지역 일대가 남방계 식물이 북상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과 점차 북방계 식물의 정착 분포가 약해지고 남방계 식물의 분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사무국장은 "이번 조사결과 발표는 그동안의 조사보다 월등히 많은 식물의 생육을 확인한 것이어서 모악산이 역사와 문화적으로의 가치뿐 아니라 생태적으로도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내에 존재하는 도감의 교체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용중심으로 돼 있던 그동안의 자치단체들의 관리방안이 생태계보전을 포함한 '명산 만들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놀토(수업이 없는 토요일)'를 맞아 전북여고(교장 김형중) 2학년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이 전주천'백제교 옆 천변 둔치∼ e편한세상 아파트' 구간에서 외래식물 제거 및 정화활동을 가졌다.학생들은 이날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정책실장으로부터 전주천 환경에 대해 설명을 듣고, 외래식물 제거작업을 벌였다.학생들은 전주천변을 잠식해 토종식물을 위협하고 있는 외래식물의 종류(돼지풀, 환삼덩쿨, 갈퀴나물 등)와 그 모양을 직접 보면서 제거하면서 오염의 심각성을 실감했고, 10㎝ 정도 크기의 외래종 배스를 직접 포획하며 전주천 생태계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이번 겨울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4일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세계적으로 이상 기상을 일으키는 엘니뇨나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지구온난화 경향이 겨울철 날씨에 큰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세력이 중국 남부 지역으로 확장하면서 매년 겨울철 우리나라에 차가운 공기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 기온 평년보다 높지만 `기습 한파' = 대체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큰 폭으로 떨어져 기습 한파의 발생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기온은 평년(영하 5도∼영상 9도)과 비슷하겠으며 1월과 2월 기온은 예년(영하 8도∼영상 6도, 영하 6도∼영상 7도)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반적으로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한기가 남하하면서 강원 영동 및 동해안 지역, 서해안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대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도로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하루에 눈이 가장 많이 온 지역은 울릉도로 150.9㎝(1955년 1월 20일)를 기록했었고 대관령이 92.0㎝(1992년 1월 31일)로 그 다음이었다. 서울은 25.6㎝(1969년 1월 28일)가 하루 최대 적설량이다. ◇ 내년 봄까지 가뭄 장기화할 듯 = 7월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뭄현상이 내년 5월까지 장기화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7월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뭄이 내년 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이는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강수량은 평년(15∼55㎜)보다 적겠고 내년 1월과 2월 강수량은 예년(15∼78㎜, 19∼81㎜)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봄철 강수량도 평년(190∼513㎜)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남 서부와 호남 동부, 남해안 지방 등의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고 지역에 따라 최대 20% 수준에 머물 정도로 극심한 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내년 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포근한 날이 많겠지만 찬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추울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천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교란시켜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야생 동식물 10종에 포함된 외래어종 '배스'가 전주천에서 발견됐다.이에 따라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1~2급수가 된 전주천에 살고 있는 쉬리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어 행정당국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까지의 전주천에서 약 10cm 정도 크기의 배스를 포획했다고 23일 밝혔다.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날 전북여고 학생 등 300여명이 백제교 옆 천변 둔치에서 서신동 e편한 세상까지 구간에 대한 전주천변 외래식물 제거 및 정화활동 중 전주천의 생태계 조사를 위해 그물을 던졌더니 배스가 잡혔다"고 설명했다.이날 붙잡힌 배스는 올 5월 산란된 뒤 여울을 따라 전주천으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날 전주천에서 배스 치어가 붙잡히면서 지난해 덕진보 철거 당시 일부에서 제기됐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전주시는 하가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958년 설치된 전주천 덕진보의 기능이 다함에 따라 올해 초 철거를 완료했다. 당시 일부에서는 덕진보를 철거할 경우 배스 등이 전주천에 유입돼 심각한 생태계 교란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동안 높은 덕진보로 인해 전주천에는 배스 등이 올라오지 못했다.생물다양성연구소 양 현 박사는 "치어 상태로 봤을 때 올해 부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어느 정도의 배스 치어가 전주천에 유입됐는지 정확하게 판가름 할 수는 없지만 보가 철거된 지역을 확인한 결과 큰 배스는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양 박사는 이어 "치어들이 성체가 되는 2010년께부터 전주천에서 본격적인 산란(한마리가 한 차례에 1~2만개의 알을 낳음)을 하기 때문에 전주천의 생태계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아울러 "배스가 커서 산란을 시작하기 전에 잡아내거나 산란을 시작한 배스의 알을 제거하기 위한 단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은 환경분쟁 조정제도에서 큰 차이가 있다.조직체계의 경우 한국은 환경부와 시·도로 조정제도가 이원화 되어 있다. 환경부엔 환경부 분쟁위원회가 설치되어 있고, 각 지방정부엔 별도로 분쟁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반면 미국은 환경청으로 모든 환경조정을 일원화, 책임성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분쟁을 조정하는 재정위원 구성에도 차이가 있다. 한국은 변호사·교수·환경전문가들이 위원을 맡고, 이들이 비상임으로 사건을 처리한다.(위원장은 상임) 미국에선 연방정부의 행정판사들이 상임으로 근무, 환경 문제를 전문적으로 맡는다. 다만 너무 법적인 측면만 고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소지가 있다.재정 결정이 법적 효력을 미치느냐는 구속력에선 양국 모두 강제력이 없지만, 미국에선 실제적 효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법원에서 재정 결정 내용을 적극적으로 참고한다.중앙 부처 사이에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한국에선 국무조정실이 나서지만, 미국에선 대통령실 산하에 설치된 환경분쟁조정실이 조정 임무를 맡는다. 부처간 분쟁의 경우 미국이 더욱 강력한 수단을 사용한다.한국에선 분쟁위 심사관과 외부 전문가가 피해에 대한 조사 작업에 나서지만, 미국은 조사 전문업체에게 이를 맡긴다.한국의 재정위원회는 환경피해에 대한 분쟁만을 다루지만, 미국에선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정책과 관련된 포괄적 차원서 분쟁을 조정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입양 보낸 강아지 학대·도살 정황…경찰 조사 중
채권양도 통지·채권가압류 결정문 ‘우선순위’
한 달 전부터 ‘예약 마감’⋯설 앞둔 반려동물 호텔에 무슨 일
전주 송천동 일대 들개 출몰⋯주민들 ‘불안’
부안 창고 건물서 불⋯4200만 원 피해
부안 출신 김병기 경무관, 치안감 승진
전봉준 묘역 일본 석등 오늘 철거
전주 아파트서 불⋯30대 거주자 병원 이송
[전국레이더] "났다 하면 대형"…지자체들 설연휴 산불 예방 총력전
익산 '하트 사건' 벌금 180만원 부과…동물보호법 무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