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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학생글

◆ 웨스턴 캠프에서 예쁜 카우걸로의 하루 - 김세희(정읍 수곡초 6학년)우리 학교는 '튼튼이 체험'을 1년동안에 6주 정도를 수영, 인라인 스케이트, 승마체험을 한다. 이번주는 승마 체험주간이어서 정읍에 있는 웨스턴 캠프로 수업을 마친 후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다. 영화에서나 보고 멀리서만 봤는데 도착하여서 보니 작은말도 있었지만 얼룩말과 검은말은 엄청 컸다. 작은말은 시시할 것 같고 검은말을 무서울 것 같아 얼룩말을 탔다. 얼룩말을 태워주신 아저씨는 말씀을 참 재미있게 하셨다. 아마도 무서워 할까봐 재미있는 말씀을 계속 해주신 것 같았다. 말을 출발 할 때는 혀끝을 차서 "딱딱" 소리를 내면 말이 출발하고 고삐를 뒤로 양손을 당겨 젖히면서 "워워"하면 멈춘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작은 소리로 하여 잘 안되었지만 몇 바퀴 돌면서 아저씨께서 자신감을 주셨다. 나중에는 아저씨의 도움 없이도 출발과 멈춤을 할 수 있었다. 아저씨의 말씀 중에 말은 아주 예민하여 외부의 소리나 타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받아들여서 반응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느낌을 갖는다면 말이 그걸 피부로 알게 되어 반항을 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하여 날뛰게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겁도 먹지 않으려하고 말에 대한 거부감을 최대한 없애려고 노력하고 타니까 말에 타서 흔들거려도 리듬을 탄다고 생각하니 더욱 재미있었다. 다 타고 내려서 말에게 Tm다듬어 주면서 "태워줘서 고마워"했더니 알아들은 듯 눈을 마주쳐 주었다.이런 승마체험을 하지 않았다면 말에 대한 두려움과 말을 습성을 알지 못했을 뿐 만 아니라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 승마도 역시 최고!! 카우걸이 된 하루였다.◆ 교사 평 맞아요. 못한다거나 무섭다는 생각만 한다면 많은 경험을 못할 뿐 아니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모르겠지요? 그런 면에서 세희는 가능한 도전하고 체험하려는 모습이 참 예쁘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체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즐거움을 통해 좋아하는 일에 꿈을 가져보세요.◆ 사라오름의 작은 백록담에 내 꿈을 - 천광현(정읍 수곡초 6학년)진로여행의 둘째 날 생태체험으로 한라산에 오르려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겉옷과 비옷을 충분히 입었는데도 추워서 산에 오른다는 것이 무리일 것도 같았다. 위로 올라갈수록 '더 추울 텐데...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올라가고 싶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이나 동생들도 준비가 덜 된 관계로 못 올라간다고 하였다. 하지만 나는 멘토로 참석하신 엄마와 함께 '이것도 체력단련이고 정신력을 키우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여 출발했다. 백록담까지 목표를 하였지만 계속된 비에 사라오름까지 목표를 하고 올랐는데 오르는 길목에 물이 많아 걷기가 힘들 정도로 신발에 물이 들어가고 길에 있는 돌들이 뾰족했다. 사라오름에 거의 도착할 쯤에 더더욱 힘들어 '다음에는 안 올라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산꼭대기에 호수가 있는 것이었다. 안개가 자욱하여 전체가 보이진 않지만 물이 잔잔하게 차있는 모습을 보니까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생각이 모두 없어졌다. 진로여행 속에 생태체험으로 한라산을 등반하였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곳이 있구나!' 생각하니 더욱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였다. 앞으로도 이런 어려움들이 많이 있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더욱 멋진 곳을 볼 수 있듯이 내 꿈 또한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내 꿈은 마술사인데 아직은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이 힘들고 부끄럽지만 꾸준한 노력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노력하여 보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환상적이고도 새로운 우리나라의 마술사 될 것이다.◆ 교사 평 요즘 우리나라 마술사들이 세계마술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서 우리나를 빛내고 자신의 꿈을 펼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광현이처럼 꾸준한 인내와 목표를 갖는다면 꼭 이룰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술사 중에서도 어떤 특기를 가진 마술사가 되고 싶은지 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해 보길 바라요.◆ 농촌 유학중 엄마의 생신 - 김동녘(정읍 수곡초 6학년)도시에서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유학을 온지 4주 중 벌써 3주째다. 일주일 후면 다시 서울로 가는데 마침 오늘이 엄마의 생신이다. 4주 동안 서울로 갈 수 없으니까 컴퓨터로 나마 엄마께 전할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은 파워포인트로 엄마께 감사하다는 문서를 만들어 보내드리기로 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고마움을 담아 만든 작품을 메일로 보냈는데 갑자기 가족들과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더더욱 보고 싶어졌다. 매일 매일 보던 친구들과 가족들을 3주째 보지 못하니까 더욱 보고 싶었다. 하지만 일주일 후면 볼 수 있으니까 참아야겠다.이곳 생활에 차츰 적응하다보니 너무 너무 재미있다. 우선 9명밖에 안된 친구들과 교실 반 칸 그리고 친환경 급식, 30분 동안의 자유 활동시간, 동아리활동, 다모임, 농사짓기, 텃 밭 가꾸기, 승마 등의 다양한 체험으로 학교생활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이다. 집에서는 시골생활과 밭일 등으로 체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고 있다. 어떤 때는 모기나 파리 그리고 불편한 시골생활이라 힘은 들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러한 생활을 해보는 건 쉽지 않을 것이고 두 고 두 고 기억에 남아 많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이런 생활을 마음에 많이 담아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전해줘야겠다. 이곳 친구들과 선생님께도 담아서 말이다.이런 추억을 가득 담아 앞으로 즐겁게 생활하는 것도 엄마께 선물이 되겠죠!◆ 교사 평(신재구 교사) 정감 있는 학교생활과 체험이 깊은 추억 되어서 앞으로 꿈을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생활하면 그 이상 큰 선물이 어디 있겠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추억도, 깊은 생각도, 쌓은 것 같아요. 멋진 동녘 아자!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7.07 23:02

[NIE] 희망의 버스

한진중공업에서 강행한 정리해고가 노동계 문제를 넘어 사회적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국회에선 청문회가 열리고 시민들은 희망의 버스를 타고 해고 노동자들을 만나러 갑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정권들어 악화되어가는 노동상황에 대한 위기의식, 정당성을 결여한 대규모 해고에 대한 분노가 결합되었으며,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35m 크레인 위에서 고공농성이 구심점이 됐습니다.이번 주에는 희망버스를 중심으로 한 한진중공업 사태의 이모저모와 참여의 정신에 대해 살펴봅시다.▲'김진숙'에 대해 알아보세요.▲해고 노동자 김진숙이 35m 높이의 85호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하고 있어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인터뷰를 가정하고 질문지를 작성하고 답변해보세요.▲『소금꽃나무』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책 제목으로, 소금기 섞인 땀 얼룩을 의미해요. 이 책을 읽은 후 소감을 서로 나누어 보세요.▲'희망의 버스'에 대해 알아보세요▲한진중공업 사태의 진행과정을 일지형식으로 정리해보세요.▲한진 중공업은 2001년부터 구조조정을 벌여와 지금까지 1700명이 희망퇴직하거나 정리해고됐어요. 이러한 정리해고에 대한 회사의 주장과 노조의 주장을 정리해보세요.▲전국 시민·노동자들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집회와 관련해 경찰이 노동자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어요. 그런데도 경찰은 김여진씨를 비롯한 36명에게 무더기로 출석을 요구해 과잉수사라는 비판을 사고 있어요. 이 사건을 이른바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말과 연관지어 설명해보세요.▲한진중공업 노동자 가족들은 집회현장에 왔다가 돌아가는 이들에게 양말 한 켤레씩을 선물하며 "여기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라고 당부했다고 해요. 이말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희망버스'에 합류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은 유명인사들의 한진 중공업 사태를 보는 관점을 알아보고 그 관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세요.▲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평범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희망버스'에 대한 회사측의 평가와 노조측의 평가를 비교해보세요.▲김진숙 위원은 희망의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에게 "저녁이면 땀냄새 풍기며 집에 돌아가 자식들 끼고 저녁 먹는 그들의 소박한 일상을 지켜주자"고 호소했다고 해요. 해고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소박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생각해보세요.▲박종철 인권상 심사위원회는 "한진중공업뿐만 아니라 전국 노동자와 민중의 희망으로 우뚝 서 있으면서 절박한 상황을 이겨가고 있는 김진숙씨에게 격려와 연대의 뜻을 전하려 한다"면서 제7회 박종철 인권상을 김진숙위원에게 주었어요. 만약 학급에서 김진숙 위원에게 상을 준다면 어떤 상을 줄지 상 이름과 선정이유를 밝혀보세요.▲김진숙 위원의 통화 대기음은 '돈데보이(Donde Voy)'라고 해요.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뜻인 이 노래에는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멕시코인의 고달픈 삶이 닮겨있다고 하는데 김위원이 이 노래를 통화 대기음으로 정한 이유가 무엇일까요?▲경남 의령중학교 이순일 선생님은 "글은 배워서 뭐하노. 이럴 때 편지라도 한 통 써야지"하며 자신을 질책한다면서 일면식도 없는 김진숙위원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김진숙 위원에게 보내는 편지나 휴대전화 메시지를 작성해보세요.▲2차 희망의 버스가 7월 9일 다시 출발한다고 해요. 이번엔 전국에서 185대의 희망버스가 간다고 하는데 희망의 버스를 타야할 이유 또는 타지 말아야 할 이유를 주장해보세요.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7.07 23:02

[NIE] '인간은 존엄하다' 는 가치를 보여주는 희망버스

누구나 희망을 갖는다. 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 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힘든 가장들이나, 처해있는 상황을 바꿔보려 노력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런 희망으로만 접근하기엔 '희망의 버스'는 너무 무거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한진 중공업 파업 사태는 불이 꺼질 줄 모른다. 한때 '타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타결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많다. 내 눈에는 협박과 생활고를 견뎌내지 못한 노동자들이 어쩔 수 없이 '굴복'한 것으로만 보인다.사측의 정리해고에 대한 노조의 반발은 대다수 주류언론의 무관심으로 그들만의 외로운 외침으로 끝날 것 같았지만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6개월 이상 지속된 35미터 크레인위에서의 고공농성으로 인해 국민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나는 사측의 해고 자체가 부당하다고는 말을 못하겠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사원들의 사정 하나하나 일일이 신경써줄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행과정엔 조금 의심이 된다. 과연 영도 조선소는 정말 수주량이 줄어들어 위축된 것일까. 2011년 초 우리나라 조선 사업은 호황이었다고 한다. 호황기를 한진만 비껴간 것일까. 노조에서는 한진이 수주를 '못' 받은 것이 아니라 '안' 받은 것이라고 했다. 한진에서 의도적으로 필리핀 수빅 조선소에서 모든 주문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한진에서는 수주를 못받은 책임을 노동자에게 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한진의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 이유는 노동자들이 아니라 경영진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무섭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세상은 더 복잡하고 무서운 곳이다. 기업의 가지치기에 힘없는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걸고 투쟁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그들만의 외로운 싸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희망의 버스를 타고 김진숙 지도위원과 투쟁중인 노동자들을 위로 방문한 것이다. 인간이 존엄한 것인지 자본가만 존엄한 것인지 모를 상황에서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는 가치를 실현시켜주는 희망을 가득 담고 달리는 버스라고 생각한다./ 정연진(덕암고 3학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7.07 23:02

"일제고사 학교별 향상도 공시 '어불성설'"

신은희 충북 비봉초 교사(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는 6일 "올해부터 전국단위 학업성취도평가를 치른 뒤 학업성취도 수준이 전년대비향상됐는지 학교별로 추가 공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 교사는 이날 전교조 주최로 열린 '2011 일제고사 토론회'에 앞서 내놓은 발표문에서 "2010년과 2011년의 시험체제, 문항 수, 교육과정이 다르고 시험을 보는학생들이 다른데 결과를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학교별로 향상도를 공시해 학교 교육의 책무성을 평가하겠다고 하는데 '일제고사 향상도'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려진 게 없다"며 "교과부가 무리하게 향상도를 공시하면 이는 학교 교육과정 파행, 휴일 등교 등 초등학생 잔혹사와 다를바 없다"고 덧붙였다. 손동빈 서울 신도림중 교사는 "일제고사가 혁신학교의 존재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혁신학교의 새로운 교육문화 형성에 장애물이 된다"고 주장했다. 손 교사는 "교과부가 혁신학교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이미 폐기된 학력관에 따라 일제고사 형태로 무차별적 평가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열관 경희대 교수는 "전국 학업성취도 검사의 가장 큰 문제는 모든 학교에서일제식으로 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가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체제에 있다"고지적했다. 성 교수는 "학교간 비교가 가능해지면 일선 학교에서 시험 성적을 올리려고 경쟁에 몰입하게 되고 수업은 객관식 시험대비용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좋은 평가에의해 좋은 수업을 유도하는 아이디어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토론회에서 "올해부터 학업성취도 평가 향상도를 학교평가, 성과급,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하면서 학교 교육과정 파행이 훨씬 심각해졌다"며 금품제공,0교시ㆍ야간자율학습 강요, 토ㆍ일요일 등교 등 각종 파행 사례를 공개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7.06 23:02

[논술] 학생 글

18년의 유배생활동안 편지를 통해 자식을 가르쳤던 정약용선생님과 관련된 〈자료1>은 아내가 남편을 그리워하며 자신이 결혼식 때 입었던 활옷을 보냈고 그는 그 옷으로 책을 만들고, 딸에게는 결혼을 기원하는 시를 써서 주었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서 가족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고 있지만, 원만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자료2>는 최명희의 『혼불』의 내용으로 강모가 마음 속에 있는 강실이를 두고 효원이라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면서 갈등하는 내용이다. 그는 결혼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데 가문을 잇기 위해 결혼을 한다. 이런 강모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 또 다른 예는 박지원의 『허생전』으로 허생의 아내가 자신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탓하고 있다. 허생의 아내는 남편이 결혼생활에 대해 전혀 무관심하고,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것을 못 마땅해 하고 있다. 이처럼 결혼에 대한 이들의 입장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제시문들이다. 따라서 나는 자신이 의도하지 않는 결혼 제도에 반대한다.특히 〈자료2>를 통해 볼 때에 결혼제도는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도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결혼으로 인해 결혼생활이 불행해질 경우 누가 삶을 책임져 줄 것인가. 그러므로 결혼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황혼이혼을 하게 되는지도 모른다.〈자료3>은 황혼이혼을 막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한다는 신문기사이다. 50대 이상의 결혼한 부부가 이혼하는 황혼이혼율의 비율이 증가하는 원인은 많을 것이다. 바쁜 현대인들은 배우자를 배려하고 서로 이해하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사느라 서로에 대한 배려심과 이해심이 부족해서 황혼이혼율이 증가하는 것 같다. 그러므로 이의 해결방안은 서로의 인생을 이해하고 아픔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인생을 편안하게 정리하고 마무리할 시기에 이혼을 한다는 것은 또다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요즘의 현대인들은 자신의 자유로운 삶을 늦게나마 되찾기 위한 선택이 이혼보다는 배우자를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건강한 가정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다./ 박진희(원광여고 1학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7.06 23:02

[논술] 개념 정리

▲ 공공재 [ public goods , 公共財 ]공공기관을 통해 공급되는 재화와 서비스를 말한다. 공공재는 한 개인이 소비에 참여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다른 모든 개인들이 얻는 이익을 감소시키지 않는다는 비경합적 소비(非競合的 消費, non-rival consumption)의 성격과, 특정 집단의 사람들을 재화의 소비에서 얻는 혜택으로부터 배제할 수 없다는 비배제성(非排除性, non-exclusion)의 특성을 갖는다.공공재란 비경합성(non-rivalry)과 비배제성(non-excludability)이 있어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함께 소비할 수 있는 재화나 서비스를 의미한다. 국방서비스, 도로, 항만, 등이 대표적 예다. 비경합성이란 한 사람이 그것을 소비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소비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지 않음을 의미하고, 비배제성이란 대가를 치르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소비에서 배제할 수 없음을 뜻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공공재에는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힘들다. 즉, 비경합성으로 인해 소비하는 사람이 추가적으로 늘어난다 하더라도 재화를 생산하는 비용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을 매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 비배제성 때문에 이용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어렵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공공재 생산에 드는 비용은 부담하지 않으려 하면서 소비에는 참여하고 싶어하는 무임승차자(free-rider)의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공공재의 공급을 시장기능에만 맡기면 사회적으로 적절한 수준으로 생산되기 어렵기 때문에 공공재는 주로 정부가 직접 생산, 공급하게 된다. 국방서비스 또는 방위산업처럼 국가 안보상 중요한 사항은 정부가 담당하지만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의 공기업을 설립해 공공재의 생산, 공급, 관리를 대행시키기도 한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7.06 23:02

[논술] 대학교육은 공공재가 될 수 있나?

〈자료 1〉한국과 독일 대학생의 교육, 생활비 비교한겨레 2011.6.29. 재인용〈자료 2〉 영국 대학생의 등록금과 생활유지비 지원 정책의 변화존 메이저 정부는 대학생들의 생활유지를 위한 그랜트(기숙사와 음식과 생활비)를 동결했다. 그리고 이것을 부분적으로 '학생용 대출'로 대체했다. 이 대출은 졸업 후 임금이 수준에 이르게 되면 갚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토니 블레어 정부는 생활유지를 위한 그랜트를 완전히 없애버렸으며 3년간 생활 유지에 필요한 전체 금액에 대한 대출로 대체했다. 게다가 우선적으로 학생 일인당 1년간 1000파운드에 해당하는 대학등록금을 분담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영국에서 대학생이 등록금을 분담한 적은 이전에는 없던 일이다. 이 체계는 생활유지를 위한 자금대출과 거의 동일한 것이다. 대학등록금을 낼 수 없는 학생들은 역시 졸업 후 임금이 일정 수준에 달하게 되면 등록금을 갚도록 되어 있다.- 찬성과 반대, 트레버 새더외 공저, 굿인포메이션 P.231〈자료 3〉 정부가 재정 투입 않고 장학재단이 채권 발행정부가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 수익자 부담 원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역시 도입 당시 발표 자료에서 "학자금 대출은 수혜자 본인이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부담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실제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재원은 정부가 아닌 한국장학재단이 발행한 채권으로 조성됐으며, 정부는 채권 발행에 따른 이자 등만 지원해주고 있다. 대출금 이자가 비싼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반면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공공성이 강한 교육체계를 갖춘 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등 시장주의 성향이 강한 나라들도 학자금 대출의 주요 재원은 정부의 일반회계에서 지출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기존의 대학생 대상 기본 보조금을 줄이고 학자금 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지만, 대신 일정한 기간 안에 교육과정을 마치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이라기보다는 무상 장학금에 가까운 셈이다.- 한겨레 2011-06-29■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자료 (1)을 바탕으로 자료(2)의 영국 정부가 인적 자원의 육성과 활용을 어떤 측면에서 접근하는지 밝히고, 자료(3)의 정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시오!(1200자 내외)* 보낼 곳 : riversnow@naver.com2. 면접 논제인적자원의 육성과 활용 측면에서 대학 교육이 모든 학생들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공공재가 될 수 있는지 반론을 고려하면서 말해 보시오.(면접은 주변 학생들과 6단 논법으로 역할을 나누어 가며 해보세요)■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자료 1〉한국과 독일 대학생의 교육비와 생활비 비교를 보면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이다. 자료1에 따르면 한국 사립대의 경우 연간 평균 736만원에 해당한다. 반면 독일 대학생은 일부 주를 제외하고 무상교육에 해당한다. 또한 이로 인해 한국사립대의 경우 학자금 대출로 평균 5.5%에 해당하는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은 학자금 대출이 불필요하다.각종 생활비 내역을 보면 독일은 밥값을 제외하고 교제비와 기숙사비, 대학생 할인을 포함한 대부분이 한국보다 매우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이러한 생활비를 벌기위한 아르바이트 최저 임금 또한 한국의 3배 수준에 해당한다. 또한 생활비 대출도 대출금의 50%가 무이자로 되어있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한국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독일에서 대학교육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대학교육은 교육의 수혜를 받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교육을 통해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활용하는 측면에서 공공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자료 2〉존메이저 정부 이후 영국 정부가 그랜트(기숙사 음심과 생활비)를 동결하고 학생용 대출로 대체했다. 그 후 토니 블레어 정부는 생활유지를 위한 그랜트를 완전히 없애버렸으며, 3년간 생계 유지에 필요한 전체금액을 대출로 대체했다. 그리고 학생 일인당 1일당 등록금을 1년간 1000파운드씩 분담하도록 했다. 이러한 영국정부의 대학교육 지원제도의 변화는 많은 반발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서 우리는 두 가지 점을 알 수 있다. 우선, 영국정부의 대학교육에 대한 기존 인식은 대학교육을 공공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대학생의 생활 유지를 위한 비용과 또한 등록금을 정부가 지원해 왔기 때문이다. 다른 한 가지는 영국정부의 정책이 변화했지만, 여전히 등록금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영국 정부는 정책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여전히 대학교육을 통한 인적자원의 육성과 활용을 공공재로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자료 3〉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공공성이 강한 교육체계를 갖춘 나라, 뿐만 아니라, 시장주의 성향이 강한 미국, 영국, 일본까지도 학자금 대출의 주요 재원을 정부의 일반회계에서 지출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네덜란드의 경우도 대학생들에 대한 기본 보조금을 줄이고 학자금 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지만, 대신 일정기간 안에 교육과정을 마치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학자금대출이 수익자 본인의 부담원칙에 따라 취업 후 학자금 상환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일반회계에서 지출되지 않는다. 다만, 한국 장학재단이 발행한 채권에 대한 이자 등만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 때문에 대출금의 이자가 비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차이점은 대학교육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학력차별이 심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대부분이 대학을 진학하는 상황에서 대학교육을 단순히 개인의 선택의 문제로만 생각할 수 없다. 또한 인적자원이 한국사회의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모두가 인정하는 상황에서 볼 때, 대학교육을 통한 인적자원의 육성과 활용을 개인의 책임과 선택에만 맡겨 둘 수 없는 일이다.■ 쟁점 확대하기1. 찬성가. 정부가 교육을 위해 상용할 수 있는 돈은 언제나 한정되어 있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정부가 5세에서 16세에 해당하는 아이들을 위한 학교교육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연하다. 이 시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여된 교육의 핵심적 시기이다. 그러나 고등교육은 국가가 제공해야 하는 핵심교육이 아니다.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대학교육은 보너스나 특권에 해당할 뿐 권리는 아니다. 고등교육을 위한 비용을 수혜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을 수용할 만하다.나. 소비자가 지불해야 한다는 원리는 옳다. 대학교육에서 가장 혜택을 받는 사람은 바로 학생 자신이다. 평균적으로 볼 때 대학 졸업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50%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따라서 대학등록금은 학생들이 부담해야 한다.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은 기회와 접근의 평등이다.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는 시스템은 엘리트주의이다. 평등은 대학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은 돈을 벌어서 갚을 수 있을 때까지는 갚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보장해 주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가난한 학생들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생활유지와 대학등록금을 대출에서 적용되고 있다.2. 반대가. 국가가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부유해짐에 따라 젊은 이들을 위한 완전한 교육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대학교육을 위해서 사용될 자원들도 있다. 정치적인 의지가 확고하다면 대학교육이 무상으로 제공될 수도 있다. 물론 1~2% 정도의 세금이 인상될 수는 있다. 우리는 모든 시민의 권리로 제공되는 국가 교육의 일부로서 무상 대학교육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나. 이것은 잘못된 개인의 주장이다. 사회에서 전적으로 혼자인 개인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모두 유기체적인 사회의 일부이다. 학생들이 교육기회를 위해서 사람들, 부모나 교사 청소부 등의 노동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번영과 융성은 잘 교육 받은 졸업생들(학자, 과학자, 경제학자, 은행가, 의사 등)이 이끌 것이다. 사회는 대체로 졸업생 세대의 부와 기능에 의해서 유지되는 만큼 사회는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대학생에 대한 등록금 부가는 폐지되어야 한다.다. 등록금을 부가하는 것은 대학시스템이 가난한 사람에 대한 차별을 공공연히 인정하고 엘리트주의를 영속화시키는 일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대학교육을 받기 위해서 더 많은 빚을 지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부모가 부자이거나 최소한 중산층 정도인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학생생활을 유지 그랜트 대신 대출제도를 도입하게 됨으로써 대학을 못가게 되는 지를 알 수 없다. 대학입학생의 수가 감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난한 학생들이 대학입학을 꺼려하지 않는 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단순한 주장이다. 만일 그랜트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가난한 학생들의 수는 더 급속하게 늘어날지 모른다.- 찬성과 반대, 트레버 새더외 공저, 굿인포메이션 P.231~232정부의 대학등록금 지원, 유지냐 폐지냐 찬성, 반대 논거 인용■ 쟁점 기출문제1. 논술 : 2005학년도 동국대 수시1 인문【문제1】제시문 [가]는 존 롤스(John Rawls)가 제시한 정의로운 사회의 두 가지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글이다. 첫 번째는 '평등의 원리'에 관한 것이고, 두 번째는 '차등의 원리'에 관한 것이다. 제시문 [가]를 바탕으로 두 가지 원리를 요약?정리하시오. (200~300자)【문제2】제시문 [가]의 두 가지 원리는 공동선(共同善)을 추구하면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도덕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제시문 [나]는 '시민 사회의 빛과 그림자'라는 제목의 글이고, 제시문 [다]는 맹자(孟子)의 왕도정치(王道政治) 사상이 나타나 있는 글이다. 제시문 [가]?[나]?[다]를 근거로 하여, 현재의 시민 사회가 지향해야 할 사회는 어떤 사회인지 밝히고, 그런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논술하시오. (1,000자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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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06 23:02

[대학] 한국폴리텍대 6개 캠퍼스 취업률 90% 넘어

현장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의 취업률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5일 대학 측에 따르면 대학정보공시센터의 취업현황 중간집계(2011.6.15 기준)에서 남인천캠퍼스 96.4%, 홍성캠퍼스 95.9%, 익산캠퍼스 95.8%, 항공대학 94.2%, 바이오대학 91.4%, 청주캠퍼스 90.2% 등 산하 6개 캠퍼스의 취업률이 모두 90%를 넘어섰다. 성남캠퍼스 시스템제어정비과, 김제캠퍼스 컴퓨터응용금형과, 바이오대학 바이오배양공정과 등 10개 학과는 취업률이 100%를 기록했다. 한국폴리텍Ⅳ대학 홍성캠퍼스는 2003년부터 2년 연속 모집정원 미달로 2005년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대학교육과 산업현장의 부조화를 해결하는 현장실무 교육을 통해 2010년 92.6%, 2011년 95.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 한국폴리텍Ⅳ대학 청주캠퍼스는 우량기업과의 채용을 약정하고 맞춤식 교육을 시행해 졸업생의 38.9%가 연봉 3천만원 이상의 일자리를 얻었다.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특수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11개 대학, 35개 캠퍼스에서 산업학사 학위 과정과 기능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허병기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현장중심형 맞춤식 교육이 대박을 터뜨리고있다"며 "앞으로 취업률과 함께 취업의 질도 꾸준히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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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05 23:02

도교육청 학업성취도 평가 대체 프로그램 지시 논란

오는 12일 실시되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와 관련, 도교육청이 학교별 미응시자를 위한 대체프로그램 준비를 지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 일선 학교 대체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하고 미응시자를 사전에 조사하는 한편 미응시자에 대한 출결처리 과정에서도 교과부의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등 심한 혼란을 겪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도교육청은 올해는 "평가거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응시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지난해와 같은 극심한 혼란은 되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교과부 관계자도 "도교육청이 교과부의 6월초 시행계획에 앞서 대체프로그램을 주문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그 이후에는 교과부의 시행계획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시행계획을 통해 대체프로그램과 학교장의 체험학습 승인 금지를 지시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월 17일 일선 학교에 시달한 공문을 통해 '안정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를 준비하고 △학교별 미응시자를 위한 대체프로그램을 준비하며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응시여부에 대한 사전조사는 금지하고 당일 미응시 학생에게 대체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대체프로그램 참여자 대한 출결처리는 '학교장의 고유 권한'이라며 '교과부 공문은 원본대로 이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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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1.07.05 23:02

'대학 구조조정 논의' 대학구조개혁委 발족

부실 사립대 퇴출과 국공립대 통폐합 등 대학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할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1일 발족했다. 위원회는 홍승용(62) 녹색성장해양포럼 회장을 위원장으로 법률·회계, 산업·경제계, 교육계 등의 민간 전문가 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홍 위원장은 인하대 총장과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해양수산부 차관을지냈으며 현재 녹색성장해양포럼 회장과 영산대 명예총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사립대학 구조조정과 관련해 부실대학 판정기준, 판정 절차, 인수·합병 및 퇴출 등을 심사하고 국립대학 선진화와 통폐합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영부실 대학의 통폐합, 퇴출 등 구조개혁 계획과 이행계획,국립대 선진화 및 통폐합 등 구조개혁 계획(안), 대출제한 대학 선정안과 구조개혁계획 등을 심의·검토하는 임무를 맡는다. 교과부는 "부실 사립대의 경영진단과 실태조사, 구조개선 계획과 합병·해산,국립대 선진화와 통폐합 등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립대학 분과위원회, 국립대학 분과위원회로각각 나눠 사립대, 국립대 구조개혁을 추진한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별 분포는 관련단체 4명, 법조계 1명, 회계사 2명, 산업·경제계 5명, 현직대학교수들인 학계대표 7명 등이다. 관련단체에선 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한동대 총장), 김윤수 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전남대 총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재능대학 총장), 이대순한국대학법인협의회장(한마학원 이사장)이 위원이 됐다. 강훈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장경준 삼일회계법인 대표, 편호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현순 현대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 류지성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 노무종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 상임대표, 백성준 학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도 위원으로 위촉됐다. 학계에서는 박승철 성균관대 교수, 김창수 중앙대 교수, 왕상한 서강대 교수,이영 한양대 교수, 이태억 카이스트 교수, 이효연 제주대 교수, 신해룡 호서대 교수가 포함됐다. 위원들 중 대학에 몸담은 인사들은 국공립대와 사립대, 전문대 교수들이 골고루포함돼 대학구조조정 논의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상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교과부는 업무 지원을 위해 서기관을 팀장으로 5명의 실무지원팀을 구성했다. 위원회는 5일 오후 4시 교과부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대학 구조개혁의기본 원칙과 위원회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교과부 장관의 자문기구로 출범·운영하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된 '사립대학 구조개선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면 법적 심의기구가 된다. 교과부 장관의 요청 또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회의를 소집하며, 안건은 사전 통지한다.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회의를 시작해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안건을 결정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7.01 23:02

[대학] "입학사정관제 입학생 잠재능력을 키워라"

"이름이?""전 기자입니다.""…."지난 29일 오전 9시20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351호 강의실.수업 중간에 잠입한 불청객(?)을 수강생으로 착각한 강사가 출석부를 들추다 멈칫한다.이날은 전북대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기초 학력 증진을 위해 같은 달 26일부터 4주간 일정으로 마련한 '2011 BMS(Bridge Mentoring School) 썸머스쿨' 수학 강의가 있는 날."한쪽은 분수방정식이고, 다른 한쪽은 이차방정식이네. 수학은 간단하게 만드는 게 중요해. 그래서 통분을 해야 돼."이 대학 수학통계학부 곽지이 겸임조교수(37)가 화이트보드에 적힌 문제를 가리키며 "인수분해를 하든지, 근의 공식을 이용해 풀어야 한다"며 고차방정식과 무리방정식에 대해 설명했다. 얼마 뒤 그가 "상훈이가 첫 번째 문제, 도연이가 두 번째 문제를 풀어봐"라고 말하자 둘은 쭈뼛거리며 나왔다.올해 전주 우석고를 갓 졸업한 최상훈 군(지구환경공학과 1학년)은 문제를 술술 풀었지만, "지난해 12월 제대했다"는 '예비역 병장' 원도연 군(정보소재공학과 2학년)은 연방 고개를 갸웃거렸다."저희 과에선 1학년 1학기 때 기초수학을 배우고, 2학기 때 실용수학을 배워요. 학년이 올라가면 전공으로 지구물리학을 배우는데 (거기에) 수학도 필요하고, 물리도 필요해요." 최 군은 "여름방학 때 쉬느니 부족한 과목을 배우기 위해 (수학·물리·화학·생물·영어 등) 전 과목(과목당 32시간)을 신청했다"고 말했다.당초 수학 과목 수강 신청자 11명 중 7명이 출석한 이날 지구과학교육과 1학년 동기인 이은영 양과 유푸름 양은 나란히 앉았다. 이 양이 "학기 중 기초가 부족해 수업을 못 따라가니까 (수학·물리·영어를 골라) 신청했다"고 말하자 유푸름 양도 고개를 끄덕였다. 유 양은 "배운 지 오래돼서 (내용을) 다 까먹었는데, 수업을 들으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요"라며 수줍게 웃었다.이번 'BMS 썸머스쿨'은 전북대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사업에 선정돼 받은 예산으로 마련됐으며, 총 수강생 65명 가운데 입학사정관 전형 외 학생도 10명가량 있다고 전북대 입학사정관실은 설명했다.배숙자 전북대 전임 입학사정관(55)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은 발전 가능성을 보고 뽑기 때문에 기초적인 학업 능력 면에서 현재 지표보다 낮을 수 있다"며 "전북대는 'BMS 썸머스쿨'이나 올 9월에 개강하는 '애프터스쿨' 등 도움닫기 형태의 추수 관리(입학생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적응력을 높이고, 잠재 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07.01 23:02

"교육문제 토론·합의 민간기구 만들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포함한 6개 지역 진보교육감들이 교육혁신을 위한 사회적 대토론과 합의를 위한 민간기구인 가칭 '국가교육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전북과 경기(김상곤), 광주(장휘국), 서울(곽노현), 전남(장만채), 강원(민병희) 6개 시·도 교육감은 30일 서울교육청에서 취임 1주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여야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도 큰 원칙은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는 교육희망의 청사진을 그려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의 삶이며, 우리의 운명"이라고 들고 "교육의 대전환을 위해 국민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며 교육혁신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진보교육감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우리 아이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행복을 저당잡힌 채 오로지 대학입시를 위한 선행학습과 단답형 문제풀이만을 반복하고 있다"며 "어리석은 교육은 이제 그만두고 공동체의 1백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공교육의 표준을 정립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창의·인성교육을 막는 대학입시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 초·중등 교육을 정상화해야 하며, 교육재정을 더욱 확충하고 공정하게 배분해서 공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 "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지난 1년 동안 교육자치를 발목 잡는 중앙집권적 제도와 관행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다"며 "이제는 수직적 거버넌스가 아닌 수평적 거버넌스로 선생님들과 학생, 학부모가 공교육의 명실상부한 주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진보교육감들은 이와함께 "보편적 교육복지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누려야 할 공통의 권리인 만큼 보편적 교육복지로 교육양극화를 탈피해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야 하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7.01 23:02

[NIE] 학생글

▲감 - 유하연(전주서중 3학년) 새파랗게 쏟아지는 하늘에는감과 나뭇가지와 손에 닿을 듯한계절의 속삭임이 귓가에 울리고......푸르름이 눈부셔 눈을 감으면하늘이 묻어난 감이 총총 어둠 속에 떠 있다.하늘과 바람을 드리운 가을을벅차게 품에 안고 감 하나 떨어지면살포시 주어들고시간 속에 젖어 든다.시평 : 깊고 푸른 가을 하늘과 무르익은 감의 낙과(落果)를 통해 계절과 추억 속에 젖어드는 어린 소녀의 마음을 참신하게 표현했다.▲ 독 - 강예슬(전주서중 3학년)보랏빛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흐드러지게 핀 모란꽃 웃음으로우리를 맞이해 주시던 외할머니넓은 마당과 담장 옆 장독대는하나의 밤송이에서 튀어나온 밤톨마냥고만고만한 우리 사촌들의신나고 즐거운 놀이터.아빠처럼 배 불룩 나온 항아리 사이로조심조심 들키지 않게 숨어라.이모처럼 날씬한 항아리 뒤로리본도 보이지 않게 꼭꼭 몸을 감춰라.우리들의 조용조용 속닥이는 소리 들으며구수한 된장은 더욱 맛있어지고우리들의 웃음소리 파란 하늘로 퍼지며장독 안 고추장은 더욱 붉어졌다.그러나 개발이라는 문명의 허울은외할머니의 수십 년 삶의 터전과우리들의 놀이터를 앗아갔고이제 외갓집 장독대는내 유년의 기억 속에만빛바랜 사진처럼 남아아쉽고 그립기만 하다.시평 : 할머니의 웃음과 장독대의 비유가 참신하고 깨끗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 속삭임을 고추장, 된장의 발효와 연관시킨 발상이 훌륭하다. 그리고 단순한 소재인 '장독'을 개발로 인해 밀려난 우리네 삶의 터전으로 확장시킨 시적 발상이 주목된다. 감정의 직접적 노출과 급진적 개발로의 확대를 조율한다면 더욱 주목받는 작품이 될 것이다.▲ 그 후 - 모효진(전주서중 3학년)코끝에서 간질이는푸른 바다조용히 눈을 감아본다머릿속에 떠오르는구나나를 보고 따스히 웃어주는그의 미소노오란 유채꽃의 꽃끝을살짝 뚱겨보면눈물이 튕겨나오지 않겠는가넓은 꽃밭 속에자리 잡고 있는 푸른 공기가눈물이구나아무도 없는 바다에 누워맡아보는 노란 축복에점점 더 추락하는 내 마음아아,그대 마음이 파도가 되어내 마음 속으로흘러들어온다면내 원에 없으련만.시평 :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의 색체의 대비와 자연에 대한 몰입을 통해 이별한 사람에 대한 절실한 그리움이 잘 표현되어 있다.▲ 그 곳 - 김채원(전주서중 3학년)새들도 잠시 날갯짓을 멈추어푸름에 몸 맡기는 곳길 가던 바람도잠시 멈추어 지나는 곳나약하여이리저리 시끄럽게 흔들리는작은 꽃들그 앞에서선조 때부터 있어왔던가파르게 솟은 산이검푸르게 흐르는 바다가모든 것들을 삼켜버릴 듯온 세상을 넉넉히 품은새파란 하늘이고요히 자리를 지킨다.꽃이 바람에 흐드러진다.시평 : 꽃이 핀 바닷가에서 보이는 풍경의 모습과 그 느낌을 강한 색체의 대비가 느껴지는 시각적 심상을 통해 잘 묘사하였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이 만든 멋진 풍경이 그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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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06.3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