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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가족주의는 강화돼야 하는가

■ 쟁점 자료 분석하기〈제시문 1〉 가족 윤리의 사회적 확대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자유주의 사회이다. 자유주의에서 기본적으로 상정하고 있는 '인간'은 외부로부터의 간섭이나 압력에서 벗어난 자유롭고 평등한 인격체이고, '사회'는 서로의 간섭에서 벗어나 각기 자율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개인의 모습이다. 자유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인정한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지만, 이러한 사회는 자칫하면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을 가지고 이웃이나 공동체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이기적인 존재들의 집합체로 전락하기 쉽다.원래, 자유주의는 서양의 중세를 거쳐 근대 직전까지 지속되어 오던 군주, 귀족, 승려 계급의 부당한 횡포에 대항하여,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서 탄생하였다. 자유의 확산과 더불어 개인들은 국가 권력이나 종교적 억압 그리고 특권 계급의 부당한 간섭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자신의 목적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전개에 따른 개인주의의 확산으로 말미암아, 원래의 자유주의가 지니고 있던 긍정적인 면모는 쇠퇴하고, 그 대신 자기 이익만을 주장하며 공동체의 복지에는 무관심한 이기적인 개인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자유주의가 내포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유주의가 전제로 하고 있는 독립적이고 개체적인 인간관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요구된다.우리 전통사상에서는 자유주의가 중시되는 개체적 인간관과는 달리, 인간을 그가 속한 공동체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유기체적 존재로 파악한다. '나'는 자신을 타인으로부터 고립시키고 분리시킴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차지하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얻어진다. 또 자유주의에서 상정하는 원자적이고 고립적인 인간관과 달리, 우리 조상들은 언제나 개인을 주위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하여 왔다. 우리 전통에서 '나'는 고립적 존재가 아니라, 누구의 아들, 누구의 친구, 누구의 이웃이라는 '관계'를 통하여 파악되었다.우리 전통 윤리는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출발한다. 유학에서는 자신이 속해 있는 공동체의 구성원에 대한 사랑과 존경으로부터 시작하여, 이러한 도덕적 감정을 점점 먼 관계에까지 확산시켜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 '친기친(親其親)'이란, 자신의 혈육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고, '장기장(長其長)'이란, 자신이 속해 있는 공동체 안의 어른에 대한 공경을 말한다.이와 같이, 자신과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인격적 접촉을 통하여 우리는 기초적인 도덕적 가치를 배우게 되고, 이러한 도덕적 가치를 점점 먼 관계에까지 확대시켜 나아갈 때 사회 전체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면서 남의 부모를 사랑하기란 어려우며, 자신의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르는 사람이 남의 어른을 공경하게 될 리는 만무하다. 사랑은 언제나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사랑은 언제나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우리가 부단히 사랑이라는 도덕 감정을 친구와 이웃, 그리고 낯선 사람과 이방인에게까지 확대하여 나아갈 때에 우리 사회는 좀더 따뜻하고 열린 사회가 될 것이다.- 전통윤리 교과서〈제시문 2〉 상상의 가정가정 속에서 태어나 자라나고 성인이 되어 또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가는 것을 자연스런 과정으로 여겨 온 우리는 가족과 가정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 가정은 사랑이 넘치는 공간이자 척박한 사회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안식과 활력을 주는 원천으로 기억한다. 가족과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여기는 가정, 우리는 과연 이러한 가정을 어떤 모습으로 상상하고 있는가?"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내 나라 내 기쁨 쉴 곳도 꽃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리고요한 밤 달빛도 창 앞에 흐르고 내 푸른 꿈길도 내 잊지 못해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집뿐이리"19세기 미국에서 만들어진 이 노래는 우리의 애창곡이기도 한다. 1970~80년대 어린이 노래경연대회의 최다 선정곡이기도 한 이 노랫말은 우리에게 가정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잘 표현하고 있다. '포근한, 따뜻한' 등의 형용사로 수식되는 가정에 대해 중학교 1학년 도덕교과서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가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고, 사랑으로 감싸 주는 곳이기 때문에 행복감을 느끼며, 가족은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서로 아끼고 격려해준다"고. 안정감과 친밀감,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공간으로 표상되는 가정에 대해 은유는 직장, 종교공동체, 심지어는 스타들의 팬클럽에서 표현될 정도이다."가정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가정은 삭막한 사막에 숨겨져 있는 시원한 오아시스와 같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참된 안식과 진실된 사랑과 위로와 동정과 마음의 상처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이 많은 사회와 국가는 튼튼하고 강합니다. 가정이 불행하면 안식도 사랑도 위로도 그리고 마음의 동정도 상처도 치료받을 수가 없고 피폐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잃어버린 사람은 사막에서 길을 잃은 것과 같습니다." (조용기 목사 설교, 1999)"저는 그분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아무 조건없이 저를 주고 무슨 일이 생겨도 믿어줘요.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가족밖에 없잖아요"(배용준 2004-4 일본방문인터뷰)- 이숙진, 해체냐 복원이냐, 기로에 선 가정과 가족〈제시문 3〉 가족주의는 야만이다우리가 꿈꾸는 것은 가족 사회에서 탈주하여 시민사회로 나아가는 일이다. 가족이 국가와 사회가 해야 할 모든 부담과 책임을 떠안고 있고, 또 그것이 가국주의의 결과인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탓에, 우리에게는 시민사회가 아니라 가족 = 사회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가족사회'가 존재한다."가장 튼튼한 울타리는 가족입니다"라는 제하의 기사가 있었다. 지하철 빈 의자에 쓰러져 자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가족의 따뜻한 품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기사 제목이었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 이 말에 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 거부감은 커녕 너무도 당연한 말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처럼 가족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감정은 그야말로 깊은 함정에 빠져 있는 것이며, 국가의 폭력에 아무런 의심과 저항도 없이 철저히 길들여져 있는 것이다."가장 튼튼한 울타리는 가족"이라는 말은 개인의 운명을 책임져야 할 마지막 보루로서의 사회의 이미지를 가족의 이미지로 대치시킨 교묘한 바꿔치기다. 이렇게 되면 모든 것을 가족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게 된다. 다시 말해 가족이 가족'주의'로 둔갑하는 것이다. 이 글귀가 당당한 시민사회의 것으로 되려면 "가장 튼튼한 울타리는 사회입니다"로 바뀌어야 한다. 가족 = 울타리는 그다음 문제인 것이다. 국가가 공적으로 수행해야 할 임무를, 가족이라는 '튼튼한 울타리' 운운하며 가족과 아버지에게 떠넘기는 것은 가족에 대한 국가의 폭력이다. 이런 의미에서 가족주의는 명백히 폭력이다.이러한 폭력은 아버지(어머니)라는 한 인간의 어깨에 모든 생존의 짐을 떠넘긴다. 그 한 인간은 가장으로서의 책임 때문에 하루 종일 일터에서 떠나지 못하게 된다.우리는 흔히 아이들이 병들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사실은 가족이 병들어 있다. 바로 가족이라는 병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가족이라는 편집증이다. 편집증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여기서 멈추지 말라, 멈추면 죽는다"는 것이다.이러한 가족이라는 편집증은 우리 사회가 편집증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생긴 병이다. 인터넷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너도나도 휴대폰을 갖게 된 현상의 저 밑바닥에서 사회의 편집증이라는 강이 지금 홍수를 이룬 채 흘러가고 있다. 이 홍수를 막지 못하고 사회의 편집증을 치유하지 못하며, 사디즘의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는 현대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들고 말 것이다. 머물러 있는 채, 가족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목숨을 걸고 상대방보다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앞으로 뛰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이득재, 가족주의는 야만이다■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제시문 (가)에 나타나 있는 전통윤리 속에서의 '가족'의 의미를 파악해보고, (나), (다)에 드러난 가족주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근거를 들어 논하시오.(900자 내외)* 보낼 곳; yimza@daum.net2. 면접 논제가족의 가치는 개인의 희생 위에서 진정 바로 설 수 있을지, 개인의 행복추구가 가능한 뒤에 가족도 순조롭게 유지되는 것인지 토론해 봅시다.(면접은 주변 학생들과 해보기 바람)■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제시문 1〉농업 사회인 전통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 봄철의 모내기와 가을철의 추수, 그리고 홍수와 가뭄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하여 공동작업을 할 필요가 있었으며, 이러한 공동작업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협동과 유대라는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었다. 공동체적 삶은 우리 겨레의 생활양식이었고, 나눔과 베품의 덕은 우리 선조들이 열악한 경제 조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혜였던 것이다.그래서 사회는 산업화속에서의 대립과 투쟁의 모습이 나타날 때 기업도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으로 그 위기를 돌파하고자 했던 것이다. IMF 경제 위기 때를 보자. 노사 관계를 피지배와 지배의 관계 또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기업이라는 공동체 안에서의 공생 관계로 보아, 협동과 유대의 모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인식시켰던 것이다.〈제시문 2〉가정의 이상적인 기능이 "따듯한", "포근한" 등의 수사로 표현된다면, 이상적인 형태는 핵가족 모델이다. 일일드라마와 하루에도 몇 백편씩 방영되는 광고 등은 단란한 핵가족이 정상적임을 우리에게 주입시킨다. 근대적 핵가족은 "부부관계를 기초로 하여 부모자녀관계, 형제 등 소수의 사람을 주요한 구성원으로 하며, 성원들은 서로 깊은 정서적 끈으로 연결된 1차적인 복지를 추구하는 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적 가족형태는 현대한국사회에서 급속도로 해체되고 있다.〈제시문 3〉돈 벌러 떠났던 아버지의 무거운 두 어깨에 70년대부터 강행되었던 경제개발은 사회적 부의 균등한 분배는 커녕 '고개 숙인 남자'의 그림자를 드리우게 했고, 가족의 생존권을 담당하던 남자들을 실업자로 만들었다. 물론 실업자의 숫자가 3백만 명을 넘던 시절에 여자들은 전통적인 가부장제에서 안으로는 자식 양육을 하고, 밖으로는 없어진 가정 수입을 채우거나 보충하기 위해 이중적으로 일을 해야 했다. 그러나 어쨌든 가족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남녀를 떠나서 국가의 공공성과 사회의 부재에서 비롯하는 모든 부담으로부터 가족이 자유로울 수 없었다.우리는 가족이 사회나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전적으로 떠맡고 있는데도 이것을 국가의 폭력이라고 의심하지 않고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어떤 운명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가령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해고된 것을 팔자 타령으로 돌리는 것처럼 말이다.■ 쟁점 확대하기1. 찬성가. 인류는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가족제도를 발전시켜 왔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제도는 가장 자연스러운 가족형태인 것이다. 가족형태를 통해 사회를 원활히 유지할 수 있다. 가족이라는 제도는 가장 자연스럽고, 완성된 가족형태임은 분명하다.나. 현 사회는 가족이 해체되는 사회이다. 이에 따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 동거부부, 재혼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교육에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부모가 끝까지 책임을 지며 가족의 형태를 이루는 것이 사회의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하다.다. '정상 가족'의 모델이 필요하다. 한 사회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도덕규범이 필요하듯, 가족도 '정상 가족'의 모델이 필요하다. 그래야 저출산 및 이혼급증의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우리 사회 고유의 윤리적 미덕을 지켜야 할 때인 것이다.라. 현대 가족의 위기는 서양의 이기주의적 사고의 결과이다. 가족은 이익집단이 아니다. 영원한 친밀감을 제공하는 것이 가족인 것이다. 어떤 이익보다 소중한 가족의 가치가 사회적 공감대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가족이 해체되어서 겪는 사회적 불행을 최소화할 수 있다.2. 반대가.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 가족이란 것도 하나의 이데올르기이다.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해도 사회의 발전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가족이라는 신화를 통해 가족을 이루지 못한 피지배계층에 대한 지배와 비난을 정당한 것으로 만들었을 뿐이다.나.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진다는 것을 위기로 보는 것은 기만이다. 가족의 변화는 현대사회의 한 특징일 뿐이다. 오히려 지금이 아동복지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때이다. 빈곤한 가정의 경제적 문제는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될 것이지 위기로 파악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다. 현재의 다양한 가족 유형은 현 시대의 산물이다. 프랑스를 보라. 결혼이 늘지 않아도 인구는 줄지 않고 있다. 제도가 변하듯이 이제 사람도 변하고 있다. 거기에 맞추어 가족 제도도 변하고 있는 것이다.라. 과거의 가족제도는 후손을 갖는 것은 재산증식의 수단이었으며,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다. 이제는 가족보다는 합리적 선택을 취해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증진시켜야 한다. 다양한 가족의 인정을 통해 개인의 복리후생과 법적지위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는 시기이다.■ 쟁점 기출문제1. 논술 : 2006학년도 서강대 수시 2 논술 문제[문제 1] 제시문 [A]는 역사의 연구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A]의 이론을 토대로 하여 [B]의 견해를 보완하거나 비판하시오.(400~500자)[문제 2] 제시문 [D-1]과 [D-2]에 나타난 공통적인 문제점에 대해 논하시오. 또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게 된 이유를 [C-1]과 [C-2]를 참고하여 기술하시오.(400~500자)2. 면접 : 2008학년도 가톨릭대 정시 법대 문제[문제] 세계화 시대의 이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가?(인문, 국제계열)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5.25 23:02

[대학] 원광대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원광대(총장 정세현)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이하 대사협)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대사협은 매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일부지원금 제공 및 프로그램 개선 컨설팅을 통해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1,350여명의 전국 대학생들이 이 사업 추진에 따라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로 나가 방학기간에 2~3주씩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쳤다.원광대는 도덕교육원 사회봉사팀이 주관한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돼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이에 원광대는 2011학년도 하계방학을 이용해 캄보디아 바탐방과 프놈펜 지역 등에 33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한방의료 및 교육, 노력봉사를 비롯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도덕교육원장 김도종 교수(철학과)는 "국제봉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긍지와 자부심도 길러질 것이다"며 "해외봉사 활동 후에는 국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서 폭넓은 현장교육 효과와 더불어 전공과 연계한 봉사로 인해 대학의 특성화 및 위상을 끌어 올리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대사협은 1996년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 총장이 모여 교육, 연구와 더불어 대학의 3대 기능 중 하나인 '사회봉사'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협의체로 현재 212개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엄철호
  • 2011.05.24 23:02

방과후학교 도-농간 격차 심화 우려

교과부가 발표한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 선순환 방안'이 농어촌 등 교육 소외지역보다는 도시중심 시각의 대책이어서 자칫 도농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도시지역과는 달리 농촌지역에는 교육적으로 활용할 만한 자원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현장에서는 도시지역의 인재풀 활용에 걸맞는 농촌지역 지원모델이 개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교과부는 19일 영어·수학교육의 내실화와 방과후학교의 질 제고를 골자로 하는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 선순환 방안'을 발표했다. 공식과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식으로 바꾸고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교육관련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등 모든 학교에 민간참여를 허용해 교육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그 수준을 높이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모델은 다양한 직업과 경력을 가진 인재풀이 풍부하고 각종 시설도 갖추고 있는 도시지역에 적합한 것으로 학원조차 제대로 없는 농촌의 소규모 학교에는 큰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더욱이 농촌지역 중고등학교의 경우 지역내 가용 인력풀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실정이어서 오히려 소외감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한국교총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목표에 경도되어 방과후학교 운영 전체를 사설 영리기관에 전면 위탁할 경우 학교의 학원화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5.20 23:02

[NIE] 학생글

▲ 그림자는 거짓말쟁이 - 김효진 전주효림초교 6학년 6반그림자는낮이 되면밤의 거짓말쟁이가되고 말아요그래서 가장 더울 때밤에게 미안해서그림자가짧아지나 봐요그림자는밤이 되면낮의 거짓말쟁이가되고 말아요그래서 가장 어두울 때낮에게 미안해서그림자가없어지나 봐요▲ 경종호 전주 효림초교 교사낮과 밤, 그림자를 떠올리면서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바로 관계를 만들어 냈다는 것입니다. 효진이는 낮과 밤이 연속인 일상에서 그림자의 특징을 찾아내 자기 나름대로의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조금만 더 발전시킨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쉽게 그런 관계를 찾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흰머리 - 이다훈 전주효림초교 6학년 1반할머니 머리에서흰머리가 점점 많이 지는 것 같다.우리 건강하신 할머니께서도이제 늙어 가시는가 보다.그런데 흰머리가 있으셔도늙으신 것 같진 않다.아직도 팔팔 하신 할머니.흰머리란 아무 것도 아닌그냥 나이를 표시하는 마크일 뿐.그냥 나이를 표시하는 것에 불과하다.▲ 경종호 전주 효림초교 교사참 따뜻한 마음이 나타난 시입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그런 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나와 할머니와 거리가 무척 가깝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다훈이의 마음속에는 할머니가 가 항상 가득할 것입니다. 참 좋은 동시입니다.▲ 어버이 날 - 최연주 전주 효림초교 6학년 3반아침에 일어나보니 엄마, 아빠께서는 일찍 일어나 계셨다. 왠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것 같았다. 원래 어버이날 같았으면 우리(언니들과 나)가 집안일을 싹쓸이 해놓았어야 했는데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엄마는 설거지, 빨래, 반찬 등을 해놓고 계셨다.나는 속으로 '으앙, 이러면 안 되는데……. 좀 더 일찍 일어나서 치워놓고 카네이션과 편지 챙겨 놓을 걸.'하고 생각했다. 김제에 갈 준비를 하라고 하셔서 준비를 뒤늦게 하고(할 일이 많아서) 늦어서야 출발했다. 할머니 댁에 도착하자 할머니 친구 분들이 몇 분 모여 계셨다. 이젠 매리도 몰라보게 털이 많아졌다. 가연 언니는 매리를 엄청 귀여워했지만 오늘은 정반대다. 으힝! 매리가 불쌍해진다. 하지만 나는 언니와 달리 털이 없을 때도 많을 때도 상관없이 놀아주었다. 그리곤 힘들게 식당을 찾아다녔다. 겨우겨우 식당을 찾아서 닭볶음탕과 삼겹살을 시켰는데 닭볶음탕을 시키고 1분이었나? 40초? 그 때 얼른 다시 바꿔서 "그냥 삼겹살 주세요."하니까 아주머니께서 재료를 이미 다 넣으셨다는 것이다.'우와, 손 빠르시네요.'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도 이상했다.집에 도착하자 어버이날 선물로 화장품을 샀더니 공짜로 화장품을 몇 개 더 주셨다. 우왕! 진짜 행복! 우리가 선물을 드리고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편지도 읽어 드리니 엄마, 아빠께서는 감동 하셨다. 원래 우리 세 자매는 어버이날이라고 엄마, 아빠께 영화를 보여드리려고 했었는데…. 조금은 아쉬운 어버이날이었다.▲ 경종호 전주 효림초교 교사어버이날 우리 가족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일기처럼 글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쉬운 것부터, 가까운 것부터 쓰는 것입니다. 어렵거나, 고상한 것을 쓴다면 너무 재미없습니다. 앞으로 연주는 글쓰기를 아주 잘 할 것입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5.19 23:02

[NIE] 스승의 날

▲ 관련교과탐구* 초등학교 국어(3-1) 4. 마음을 전해요* 초등학교 국어(4-1) 3. 이 생각 저 생각* 초등학교 국어(5-1) 2. 정보의 탐색* 초등학교 국어(6-1) 3. 다양한 주장▲ 신문읽기제30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인천연수중학교(교장 박임옥)는 학생회 주관으로 부활한 스승의 날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날 이색적인 행사로 '제자사랑 좋은 책' 선물하기 행사는 선생님이 제자에게 선물하는 아름다운 전통으로 올해도 1교사 1결연을 맺은 43명의 멘토 교사가 104명의 멘티 학생들이 보고 싶어 하던 책을 사전에 조사하여 당일 선물하고 격려해 주는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연례행사다. 마지막 행사는 학생회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연수중 교육현장에 맞춰 개사한 슈퍼맨 이라는 노래와 율동으로 연출한 '연수중 선생님들은 슈퍼맨'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코믹하면서도 진한 감동의 무대인 이 깜작이벤트가 선생님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뉴스타운 2011년 5월 16일자지난 13일 청주운호중학교에서는 교직원이 제자에게 선물을 주는 이색 스승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운호중은 체육대회를 열어 스승과 제자, 학부모가 한데 어울려 땀을 흘린 뒤 2부 행사로 강당에 모여 교직원이 추첨을 통해 학생에게 자신의 소장품을 선물하며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올해는 교직원 44명과 학부모 30명이 참여해 모두 100여 점의 소장품을 선물로 내놓았다. 손때 묻은 책부터 미술품과 여행 기념품, 운동용품, 음악 CD 등 다양하다. 스승들의 애장품을 선물 받은 학생들은 한결같이 "선생님들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고맙다"며 "새삼 선생님과 부모님의 고마움을 마음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2011년 5월 16일자▲ 생각열기지난 15일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고 그 은혜를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된 스승의 날이었지요. 최근 사제 간 불화, 공교육 붕괴, 교사의 권위 상실 등에 관한 소식이 곧잘 보도되면서 스승의 날의 의미가 퇴색되어 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행복한 스승의 날 만들기'에 앞장서는 학교도 늘고 있습니다. 이벤트성 행사 대신 사제 간의 정을 나누고 사랑을 확인하는 아름다운 현장을 찾아보고 스승의 날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봅시다.▲ 생각더하기△촌지와 선물로 가려졌던 스승의 날을 웃음과 행복으로 바꿔가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감사합니다, 사랑한다'라고 인사하며 포옹하는 허그데이, 선생님들의 특징을 살려 그린 캐리커처 그림 전시회, 선생님들의 구두 닦기, '선생님 사랑해요' 영상 축제, 사제동행 걷기대회 등이 그런 예이죠. 우리 주위에서 스승의 날을 아름답게 가꾸고 일궈가는 모습을 찾아봅시다. 그리고 자신이 꿈꾸는 행복한 스승의 날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봅시다.△언젠가부터 스승의 날은 선생님들에게는 '불편한 날', 학부모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날'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스승의 날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출입을 원천적으로 막는 학교도 생겨났고, 몇몇 교육단체들을 중심으로 스승의 날을 학년 말인 2월로 옮기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처들은 스승의 날이 가져온 폐해를 막을 수는 있지만 스승의 날이 가진 본래의 교육적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스승의 날의 존폐에 대한 자신의 입장, 또는 위와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스승의 날, 존속(存續)인가? 폐지(廢止)인가?* 모두가 행복한 스승의 날을 만들기 위한 방안은?- 선생님의 입장에서- 학생의 입장에서- 학부모의 입장에서▲ 스승의 날의 유래스승의 날은 1958년 5월 8일 청소년적십자사(RCY) 단원들이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교사들을 위문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학생들의 선행이 주위에 알려지면서 63년 '은사의 날(5월 26일)'이 처음 제정됐고 2년 후인 65년부터 세종대왕 탄생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해 RCY 뿐 아니라 전국 모든 학생이 참여하게 됩니다. 정부가 73년 폐지했지만 82년 다시 부활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지식* 스승 :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 은사 : 가르침을 받은 은혜로운 스승* 사제동행(師弟同行) : 스승과 제자가 함께 길을 감* 군사부일체(君師夫一體) :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같다는 뜻으로 똑같이 섬겨야 함을 이르는 말*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 진보시켜 준다는 뜻으로, 스승은 학생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진보한다는 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스승을 공경하고 존경하라는 뜻으로 선생님을 각별히 예우하는 옛 선조들의 태도를 강조한 말▲외국의 스승의 날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5.19 23:02

전주교대 총장 책 표절 의혹

전주교대 유광찬 총장이 교재로 써온 책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전주교대 교수협의회는 "유 총장이 2008년에 펴낸 '자기이해와 행복'이라는 책의 표절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100여쪽 가운데 50쪽 이상이 표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유 총장이 표절한 저서는 김정택ㆍ심혜숙 교수의 '16가지 성격유형의특성'과 유동수 교수의 '감수성의 훈련' 등이며 대부분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옮겨실었다고 교수협의회는 설명했다. 유 총장은 지난 2월 총장에 취임하기 전까지 이 책을 교재로 써왔다고 교수협의회는 덧붙였다.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말에 유 총장의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진상조사위를 만들어 조사를 해왔다. 교수협의회는 "표절 논란에 대한 해명을 공식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해명이 없는 상태"라며 "조만간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유 총장의 다른 책에 대해서도 표절 여부를 추가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학교 측에서 무단으로 삭제하는 등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용주 협의회장은 "대학 총장은 교수의 연구 부정을 조사해 징계할 권한을 가진 자로서 더 엄격한 도덕성과 정당성을 요구받는 공직자"라며 "대학의 명예회복을위해서라도 무단 전재 또는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주교대 측은 "유 총장의 책은 대학의 연구윤리위원회가 검증한 결과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난 만큼 더는 해명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또 "홈페이지에 실린 글을 삭제한 것은 명예훼손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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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5.18 23:02

"초등학생 절반이상 '방과 후 학원'"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은 학교 수업을마치고 학원으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을 구입하는 국민들이 늘면서 가구당 승용차가 1대에 육박했고, 도시민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36분이 넘었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2010년 국가교통수요조사'를 의뢰해 국민들의여객통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의 57%가 방과 후 학원에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초등학생이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오후 1~5시로 도보나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승합ㆍ승용차를 주로 이용했다. 도시에 사는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려고 집을 나서는 시간은 오전 7~8시(33.3%)와 오전 8~9시(32.0%)에 집중됐다. 오전 7시 이전에 출근하는 '아침형 인간'은 전국적으로 전체 직장인의 17%에 불과했으나 울산은 7시 이전에 집을 나서는 직장인이 24%로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많았다. 주부들이 외부에 나가 활동하는 시간은 오전 10~12시(47.8%)로 쇼핑이나 여가활동, 친교 목적의 이동이 대다수였다. 이보다 이른 오전 7~9시에 주로 움직이는 주부들을 대체로 가족 등을 데려다 주기 위한 배웅통행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간대 배웅통행을 하는 주부의 96.5%가 승용차를 이용했다. 새벽 시간인 오전 1~4시 우리 국민들의 통행은 전체 통행량의 0.4%에 불과했지만 이 시간대 통행자의 연령대는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40대가 28.7%로 가장 많았지만 학원을 마치고 늦게 귀가하는 10대 청소년도 20.2%에 이르렀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우리 국민들의 승용차 보유량이 크게 늘어났고,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 2000년 조사 당시 808만대였던 국내 승용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1천363만대로 68% 증가했고, 가구당 평균 보유대수는 2000년 0.56대에서 지난해 0.8대로 늘었다. 교통수단별 수송분담 비중을 보면 승용차 비중이 2000년 25.9%에서 지난해 28.8%로 소폭 증가했지만, 도보와 자전거의 비중은 27.4%에서 34.9%로 더 큰 폭으로 뛰었다. 혼자 승용차를 타고 출근하는 '나홀로 출근족'의 비율은 2000년 78.5%에서 지난해 77.4%로 약간 줄었고, 도시민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2000년 37분에서 지난해 36.5분으로 0.5분 단축됐다. 도시별 출근시간을 보면 서울이 40.8분으로 가장 오래 걸리고 인천(40.3분), 부산(34.3분), 대구(29.8분), 울산(29.4분), 대전(28.4분), 광주(27.6분) 등의 순으로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각 지역별로 거주민이 평일 하루 동안의 통행정보를 일기처럼자신이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9%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 포인트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5.18 23:02

폐교위기 딛고 '빙판의 꿈' 일군다

17일 오전 김제 용동초등학교(교장 서영숙). 자기 몸보다 큰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아이스하키부 창단식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아이스하키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지만 뭔가 신나는 일이 있을 것 같다. 동아리 막내인 박진서(2학년)에게 '아이스하키가 어떤 운동이냐'고 묻자 "얼음판 위에서 넓적한 공을 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만화 '스펀지밥'에서 봤다고 했다. 전주 송천동에서 매일 통학하는 오예진(4학년)과 이세영(5학년)은 "엄마가 (아이스하키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운동이라서 하래요"라며 키득거렸다. 별명이 '육봉달'인 동아리 '맏형' 최봉우(6학년)는 아이스하키부에 든 이유로 "운동 신경이 좋아지니까…"라고 짧게 말했다. 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축구와 달리기를 진짜 잘해요"라며 '예비 주장'을 치켜세웠다.학생 수가 줄어 폐교 위기까지 몰렸던 시골 학교인 김제 용동초등학교가 서울에서도 꾸리기 힘든 아이스하키부를 창단했다. 전교생 49명 중 19명이 부원이다. 이들은 17일 오전 아이스하키부 창단식을 갖고, 오후에는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전주 중산초에 이어 도내 두 번째 아이스하키부다.'귀족 스포츠'라 불리는 종목을 '가난한' 시골 학교가 도전한 데는 올 3월 이 학교에 부임한 송원용 교사(37)의 힘이 컸다. 전주 중산초 아이스하키부를 4년 반 동안 이끈 경력을 가진 송 교사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나선 것. 송 교사가 물꼬를 튼 동아리 창단은 "마음이 풍요로운 아이를 기르고 싶다"는 서영숙 교장(59)의 '교육 철학'과 맞물리면서 급물살을 탔다.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도 한몫했다. 학교측은 지난 3월 학부모들에게 안내장을 발송해 아이스하키부 창단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다. 결과는 찬성이 대세. 가장 큰 걸림돌은 돈이었다. 스케이트·스틱·퍽 등에 부상을 입기 쉬운 종목의 특성상 숄더패드(shoulder pad, 어깨와 가슴 보호)와 레그가드(leg guard, 정강이 보호), 헬멧, 장갑 등 보호 장비를 갖춰야 하고 유니폼까지 합치면 1인당 최소한 150만 원이 드는 탓이다. '발이 넓은' 송 교사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전북아이스하키협회에 SOS를 쳤고, 두 협회는 각각 장비와 유니폼 일체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학부모들도 빙상경기장 사용료와 식비 등을 맡기로 했다.서영숙 교장은 "학력도 중요하지만, 인성과 체력이 바탕이 돼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될 수 있다"며 "소수 정예의 엘리트 선수 육성보다 모든 아이들에게 특기 발굴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아이스하키부를 창단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05.18 23:02

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보직관리규정 개정

앞으로 6, 7급으로 승진하는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은 3급지 이하로 전보되며, 1년이상 의무적으로 학교에서 근무해야 한다. 또 6급 이하 공무원이 동일 직급으로 본청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1차례로 제한된다.전북도교육청은 17일, 인사의 공정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지방공무원 보직관리규정을 공포한다고 밝혔다.개정된 보직관리규정에 따르면 기존의 4급지를 6급지로 세분화해 1급지(전주)에서는 5년, 2급지(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진안 임실)에서는 시·군별 8년까지 근무할 수 있으며, 4~5급지는 제한이 없고 6급지는 2년으로 근무연한이 한정된다.또 출산 전·후 6개월 이내인 직원에 대해 1년이내의 전보유예 조항을 신설하여 여성공무원의 출산에 대한 부담을 다소나마 줄였으며, 6급 이하 본청 전입은 전보서열부와 전입공모제를 병행해 전입기회의 방법을 다양화하고, 6급의 지역교육지원청 연속근무를 제한했다.양병국 총무과장은 "원거리 근무자와 경력자를 배려하고 기타 가감점을 부여하는 등 객관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보직관리 규정의 개정으로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조직의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5.18 23:02

[논술] 중학부 논제

아래 제시문을 바탕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정리하고 그것을 극복할 방안을 논술하시오.(1,000자 내외)(가) 리벳의 실험뿐만 아니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여러 실험도 자유의지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 과학자들이 벌레나 달팽이 같은 단순한 동물의 뇌를 관찰한 결과, 이 동물이 어떤 행동을 보일 지 거의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 여러 과학자들은 이 사실이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자유 의지에 따라 결정했다고 여기는 행동이 실제로는 뇌의 신경 세포가 정해진 법칙에 따라 활동한 결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 법칙은 어마어마하게 복잡다단하긴 하지만 자유의지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이런 관점에서 '좀비 이론'이 나오기도 했다. 좀비 이론에서는 우리가 자유 의지는 물론이고 아무런 의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마치 좀비처럼 세상을 돌아다닌다 하더라도 지금과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청소년을 위한 뇌과학, 니콜라우스 뉘첼)(나) 우리는 실험에서 여대생들에게 각자의 성격에 대해서 거짓 정보를 줌으로써 그들의 자존심을 일시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들에게 성격검사를 실시한 후 학생들의 1/3에게는 그들의 성격이 완숙하고, 호기심이 많고, 깊이가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알려 주었다. 다른 1/3의 학생에게는 성격검사 결과, 그들의 성격은 성숙되지 못하고, 호기심이 별로 없으며, 얄팍하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주었고, 나머지 1/3의 학생에게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다.이러한 거짓 정보를 준 직후, 피험자들은 이 성격검사와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다른 심리학자가 하는 두 번째 실험에 참가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두 번째 실험의 일부로서 피험자들은 카드게임에서 다른 상대자들과 대결을 하였다. 이 게임에서는 돈을 걸 수 있었고, 따는 만큼 그 돈은 자기의 것이 된다고 알려 주었다. 게임 중에 피험자들은 상대방을 속일 수 있는 몇 번의 기회를 가졌다. 이 때 상대방은 속임수를 전혀 눈치 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피험자들이 속임수를 쓰지 않으면, 피험자들은 확실히 돈을 잃게 되어 있었고, 속임수를 쓰게 되면 상당한 양의 돈을 딸 수가 있었다.실험의 결과는 자존심을 낮추도록 설계된 정보를 받은 학생들은 높은 자존심 정보를 받은 학생들보다 더 많은 속임수를 사용하였다. 아무런 정보도 받지 않은 통제집단에 있는 학생들의 속임수 빈도는 두 집단의 빈도사이에 속하였다. (사회심리학, Elliot Aronson)(다) "하루 종일, 아니면 한 시간, 아니 지금 같은 식사 시간만이라도 '나'라는 말을 하지 않고 지낼 수가 있을까요?"모인 사람들은 재미있는 실험이 될 거라고 동의했다. 우리는 그 자리에서 곧바로 시험해보기로 했다. 이 문제에 어떤 식으로 접근하면 좋을까 생각하느라고 방 안이 조용해졌다. 간단한 생각을 표현하는데도 한참 생각해야 했고 문장을 다시 짜야 했다. 그러나 끊임없이 '나'라는 말이 끼여 들어 성공할 수 없었으며, 말을 하다가도 규칙 위반이라는 외침으로 중단되곤 했다. 자꾸만 다시 시작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러다 보니 서로가 자연스런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다."이 게임은 도무지 안 되겠네요! 이런 식으론 얘기가 끝을 보지 못하겠어요." 마침내 이것을 게임이라고 부른 한 참석자가 그만하자고 말했다. 나는 이 기억할 만한 식사모임에서 우리가 나날의 대화에서 얼마나 자기 중심으로 되어 있는지, 우리 삶 속에서 얼마나 많은 '나'가 있는지 배우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5.18 23:02

[논술] 중학부 논제 분석 및 심사평

▲ 출제 의도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것은 '자유 의지'의 소유이다. 자유의지는 여러 대안 가운데서 선택을 하거나, 어떤 상황에서 자연, 사회, 신의 구속에서 벗어나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의 힘이나 능력을 의미한다. 자유의지의 개념은 독립적이고 고차원적인 것으로서 인간 개개인의 존재가치를 드러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에 영향을 주는 많은 요인이 있다. 육체의 한계와 욕망, 환경의 영향, 자기중심적 사고와 그로인한 현실파악의 한계 등 따라서 이 논제에서는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고려하고 그러한 영향 요인 속에서 인간의 자유의지가 어떤 식으로 형성되며 자유의지 실현의 긍정적인 모습을 모색하고자 한다.(가)는 뇌의 신경세포가 활동하는 모습을 바탕으로 환경에 대응하는 뇌의 기계적인 모습을 말하고 있으며 (나)에서는 서로 다른 자존심 정보를 가진 여대생이 게임에서 속임수를 쓰는 빈도에 대한 실험으로 자신이 가진 자아개념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는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에서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인간의 사고가 '나'를 중심으로 하는 자기중심적 사고의 형태를 띠며 그에 따른 사고의 한계를 짐작할 수 있는 지문이다.제시된 지문들은 논제의 '자유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가)는 인간의 신체적 요인 즉 뇌의 기계적이며 자동적인 모습, (나)는 사회적 요인 자라면서 갖게 되는 환경적 영향 요인, 마지막으로 (다) 인지적 요인으로 인간의 사고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글로 이루어져 있다.▲ 심사평이번 중학부 논제는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다. 인간이 사회 문화 그리고 자신의 육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은 다소 중학생에게는 난해한 주제가 될 수 있었으나, 다소 추상적인 주제를 배경지식과 독서력을 바탕으로 구체화하며 논술하는 과정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가치 있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대회 참가자는 우선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인하거나 제약하는 여러 요소를 제시하는 논제를 극복하여 '인간의 자유의지'를 주장해야 했는데, 그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떤 글은 제시문에 경도(傾倒)되어 주장이 논제의 제시문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어떤 글은 자유 의지의 개념 정의에 혼란을 보기기도 했다. 하지만, 몇몇 뛰어난 글은 제시문의 내용을 나름대로 비판?해석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효과적인 논거로 이용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정미영(익산어양중 교사), 김지원(정읍감곡중 교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5.1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