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8 21:0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지역일반

동편제 수궁가 거장 유성준묘 발견

동편제 수궁가의 거장인 유성준(1873-1944) 명창의 묘역이 50여년만에 발견됐다. 남원시 공무원으로 '지리산판소리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용근(48)씨는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현지 실사를 거쳐 경남 하동군 악양면 하중대 마을 뒷산에 있는 유성준 명창의 묘역을 최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김 소장은 "묘역이 있는 곳은 유 명창이 고향인 전남 구례를 떠나 말년을 보냈던 악양면 상신대 마을 인근이며 후손이 없어 묘역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유 명창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전반기에 걸쳐 박기홍, 김창환, 송만갑, 정정렬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명창으로 불린 인물이다. 동편제 판소리 창시자인 송흥록의 조카 송우룡 명창을 사사하고 '적벽가'와 '수궁가'를 임방울, 정광수, 박동진, 강도근 명창에게 전승한 '동편제의 적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유 명창은 1944년 악양면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한 뒤 지금까지 묘역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뜻있는 국악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 소장은 이와 함께 박만순의 수제자 양학천 명창이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묻혀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동편제의 뿌리를 되찾기 위해 20여년 전부터 초야에 묻혀있는 명창들의 묘역을 추적해왔으며 지금까지 송흥록, 장재백, 김정문 등의 묘역을 밝혀냈다. 김 소장은 "후진들의 무관심으로 당대 최고 명창들의 묘역이 전국 각지에 흩어진 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판소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들 묘역을 한 자리에 모아 성지로 조성하는 사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연합
  • 2006.06.21 23:02

'백련꽃에 취해보세요' 김제 청운사 5회 하소백련축제

‘ 단아하고 청아한 하얀 백련꽃, 김제 청운사로 구경오세요.’하소백련축제 제전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연꽃 향기가 그윽한 김제 청운사 하소백련 연못(3만여평) 일대에서 ‘ 백련, 빛과 색’이라는 주제로 제5회 하소백련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청운사 연꽃은 아늑한 산세와 아담한 절집이 운치있게 잘 어우러져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인근의 자연과 잘 조화를 이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금번 축제기간 동안에는 다례시연과 차 명상, 보리수 합창단과 국악팀의 국악공연, 특공무술, 판소리와 민요, 에콰도로와 인디아 등 해외 민속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윤한수의 돌 조각전과 시화전, 네팔 사진작가의 전시회, 도원스님의 불화전, 백련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특히 1억500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 등 희귀화석 200여점을 전시하는 ‘원시 보물전시회’도 준비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도원스님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하소백련축제는 이제 그 절정기를 맞고 있다”면서 “올 백련은 그 여느때보다 화사하고 우아하여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꼭 한번 다녀가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최대우
  • 2006.06.20 23:02

'몸은 떠나와도 마음은 늘 그곳에' 고창출신 정상묵 도시가스회장

타향에서 사업체를 일구며 자수성가한 기업인이 20여년 동안 고향을 도와온 사실이 알려졌다.목포도시가스<주> 정상묵 회장(78)이 고향인 고창군 대산면을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한 때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3세의 나이로 10여년간 타향을 떠돌던 정 회장이 정착한 곳은 목포였다.소금 무역업과 해운업으로 기반을 다진 후 목포도시가스<주>를 설립하면서 생활의 안정을 찾은 정 회장은 고향에 관심을 돌렸다.정 회장이 대산면 노인당에 성금을 통해 도움을 주기 시작한 때는 1980년대. 이곳 노인정에 드나드는 노인들은 “정 회장이 노인정 운영비를 비롯 명절 때마다 노인정에 다양한 성금을 보내온다”며 “아마 한해 평균 5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를 근거로 정 회장이 20여년 동안 고향에 보낸 성금액을 추산하면 1억원이 넘는다.자세한 성금 내역 공개를 꺼리는 정 회장은 고향 사랑에 대한 이유를 묻자 “타향에서 생활 터전을 잡고, 또 나이가 들면서 절로 고향을 찾게 되었다”며 “고향 노인들과 관련 도울 일이 있으면 변함없이 성금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산 지역 노인당인 ‘남성재’는 정 회장이 오랫동안 보여준 성의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지난 16일 노인당 내에 ‘정상묵 공적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 지역일반
  • 김경모
  • 2006.06.20 23:02

"뒤뜰에서 지지고 볶고...우린 학교에서 야영해요" 전주 문정초

“야영수련활동을 꼭 야영기관에 가야만 할 수 있나요?”전주시 외곽에 위치한 한 농촌학교가 학교 뒤뜰과 운동장, 강당 등 교내 시설을 활용한 혁신적 야영수련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시 평화동소재 전주문정초등학교(교장 이중석) 4·5·6학년생 35명은 지난 16∼17일 이틀간 학교안에서 야영수련활동을 벌였다. 문정초등학교는 전교생이 63명에 불과한 미니학교. 야영기관으로 수련활동을 가고 싶어도 인원이 적어 다른 학교와 연합 수련활동을 벌여야 하는 등 독자적 수련활동에 제약을 받아 학교측은 교내 야영을 결정했다. 공부만 하던 학교에서 야영을 하게 된 학생들도 대환영이었다.야영기관의 획일적 프로그램과 달리 이 학교는 보드게임·윷놀이·보물찾기 등 과정활동과 촛불의식·캠프파이어·등산 등 선생님들이 직접 짠 프로그램으로 수련활동을 진행했다.학생들은 수돗가에서 손수 쌀을 씻고 반찬을 조리하는 등 자신들이 직접 만든 밥과 음식을 나눠 먹었다.캠프파이어 시간에는 모닥불 앞에서 장기자랑을 하고 꼭지점 댄스를 추며 학창시절의 열정과 꿈을 밤하늘에 실어 보냈다. 이어 강당에 돗자리를 깔고 함께 지낸 하룻밤은 잊지 못할 추억의 밤이 되기에 충분했다.이 학교 생활담당 문희복 교사는 “이번 교내 야영수련활동이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협동정신을 배우게 하고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면서 “내년에도 교내 야영활동을 하자는 학생들의 주문이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 지역일반
  • 강인석
  • 2006.06.20 23:02

무형문화재 영산재 오스트리아 초청

중요무형문화재 영산재가 세계적인 무용 축제인오스트리아 '탄츠 좀머 페스티발(Tanz Sommer Festival)'에 한국 공연 사상 최초로 초청됐다. 영산재는 사람이 죽은 지 49일째에 행하는 영혼을 천도하는 불교 의식으로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로 지정됐다.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와 그라츠 지역에서 내달 중순까지 펼쳐질 탄츠 좀머 페스티발에는 영산재 이수자인 법현스님이 총괄하고 창원대 김향금 교수가 안무한 영산재가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팀은 내달 4일 오스트리아로 출국, 인스브루크(13일)와 그라츠(18일)에서 한 차례씩 총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김영렬씨는 "영산재가 지닌 한국적인 소리와 승무에 매료된 조직위원회측이 페스티발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면서 "티켓이 거의 매진되는 등 현지 반응도 뜨겁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페스티발에 전세계 유명 프로그래머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영산재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키우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공연팀은 탄츠 좀머 페스티발 초청을 기념하기 위해 21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김보옥의 표현, 느낌 그리고 緣(연)'이라는 제목으로 사전 공연을 연다. 무용가 김보옥씨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이번 공연에는 영산재 이수자인 월타스님,법현스님, 손병우 예원예술대 교수 등이 무대에 서고, 김보옥씨의 남편인 탤런트 이덕화가 특별출연할 계획이다. 전석 초청티켓. ☎02-2232-6895.

  • 지역일반
  • 연합
  • 2006.06.20 23:02

한여름 차안 온도 급상승...어린이 홀로 방치땐 위험

연일 30도는 웃도는 여름이 되면서 어린이를 차에 둔채 문을 잠근 상태로 방치했다가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한여름 차량 안의 기온은 순식간에 50도에서 최고 70도까지 올라간다. 우리 몸은 정상체온보다 6도만 높아도 화상을 입게 되며 표면체온이 60도 이상이면 즉시 세포가 죽고 혈전이 발생한다. 특히 어린이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고온의 외부온도에 성인보다 훨씬 빠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차량 안의 온도가 50도 이상 올라가면 어린이들은 순식간에 질식하거나 의식을 잃는다. 그럴 경우 심각한 뇌손상을 입게 된다. 열사병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급 상황이므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어린이가 고온의 차량에서 장시간 노출되어 발견된 경우에는 옷을 입은 그대로 신속하게 찬물로 열을 충분히 발산시켜야 뇌와 조직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만약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기도를 유지한 상태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어린이의 안전은 어른의 몪이기도 하다 순간의 잘못으로인해 귀중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잃지 않도록 조금만 어린이들에게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여름을 나아겠다./이상용(전북일보 인터넷신문)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6.20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