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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알려드립니다 - 2006년 4월 28일

◆ 전라고 총동창회(회장 문무창) 체육대회 = 30일 오전10시 모교운동장, 251-8721.◆ 신신회(회장 신일균) 4월 월례회 = 28일 오후7시 전주 중화산동 대가, 226-0530, 016-654-5983.◆ 전북지역 제주 도민회 모임 = 28일 오후6시 전주시 삼천동 해성고 앞 삼삼회관, 011-9660-1717.◆ 만경초등학교 제42회(회장 김만성) 동창회 = 28일 낮12시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초원장, 011-653-2847.◆ 우석대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성희교수) 제1기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과정 개설 = 4월 29일부터 7월1일까지(64시간, 매주 토요일 9주간), 대상 전문대학이상의 학력소지자 및 사회복지관련분야종사자, 문의 우석대아동복지학과사무실(290-1410, 016-404-8968).◆ 전주 평화동 성당 주임신부 박인호(베드로) 사제서품 25주년 은경축행사 = 30일 오전10시30분 전주 평화동 성당, 미사·축하식·축하연, 232-5005.◆ 이외순씨 고희연, 박인동(자영업)·팔령씨(문화일보 기자) 모친 = 30일 낮12시 익산 동이리웨딩타운, 858-4545, 017-653-4051.◆ 전주한백산악회(회장 김환남) 경남 삼천포 와룡산 = 28일 오전7시30분 전주 기린로변 구 한진고속, 회비 13000원, 010-6810-5595.◆ 전북파랑새산악회(회장 박종문) 전북 백운면 덕태산 = 30일 오전8시 전주 백제로변 경기장 후문(야구경기장), 229-1525, 016-638-4813.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6.04.28 23:02

[결혼] 우리 결혼해요 - 2006년 4월 28일

◆ 손병찬군(손안남씨 차남) 천명진양(전 농협전북본부장·전 전북대 총동창회장 천광석·남원시 보건소장 임정인씨 차녀) = 29일 낮12시 전주 동백웨딩타운.◆ 채규형군(채영묵씨 장남) 조영경양(전 전주시의회 사무국장 조세현씨 장녀) = 30일 오전11시40분 익산 한사랑웨딩문화원.◆ 나진수군(나윤신씨 차남) 한혜숙양(전 도청재난관리과장 한사성씨 장녀) = 29일 낮12시10분 전주 임페리얼웨딩홀.◆ 송민오군(북전주전화국 근무, 전 전북일보사 제작국장 송영구씨 장남) 오미선양(오두석씨 장녀) = 30일 낮12시 전주 썬플라워웨딩홀.◆ 김동현군(김영천씨 장남) 이선해양(이병준씨 장녀) = 29일 오후1시30분 전주 동백웨딩타운.◆ 김종환군(김경덕씨 장남) 이연실양(이일범씨 차녀) = 29일 오후1시 전주 동백웨딩타운.◆ 오호석군(김종오씨 3남) 진은희양(진규척씨 차녀) = 30일 낮12시30분 전주 동백웨딩타운.◆ 이성준군(이건영씨 차남) 이성임양(이한주씨 차녀) = 30일 오전11시 전주 웨딩캐슬.◆ 유형태군(정오순씨 장남) 김춘해양(김재복씨 장녀) = 30일 오후1시 전주 웨딩캐슬.◆ 윤대용군(박순단씨 차남) 이언주양(이상도씨 장녀) = 30일 오전11시 전주 갤러리아웨딩타운.◆ 신승호군(신만철씨 장남) 윤지영양(윤희중씨 차녀) = 5월5일 오후1시 전주 컨벤션홀.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6.04.28 23:02

[시론] 개미사회를 통해 본 우리의 조직문화 - 채수훈

‘개미와 베짱이’라는 동화책을 보면 개미는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한다. 반면 베짱이는 게으른 한량(閑良)으로 묘사되어 나온다. 이처럼 근면함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개미에 대한 한 연구 결과를 보니까 흥미로운 점이 발견되었다. 개미들은 군락 전체로 볼 때 부지런한 것이지 한 마리 한 마리를 놓고 볼 때는 결코 부지런한 동물이 아니다. 대체로 어느 군락이건 일하는 개미들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에 비해 두 배는 족히 되는 개미들이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 한다. 이는 사람의 눈으로 피상적으로 볼 때 단순히 이동하는 개미의 모습들이 일하는 것처럼 비추어졌다는 착시현상에 대한 반증이다. 상대적으로 땀 흘려 일하는 개미들 때문에 다른 것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부여받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개미 빙빙 돌 듯 한다”는 속담이 만들어 졌는지도 모를 일이다. 산업사회 조직과 가장 유사한 군집생활을 하는 개미 왕국이 이럴진대 우리의 공공조직(행정기관, 학교, 병원 등)들은 과연 어떨까? 그 조직의 의식행태는 농업시대의 가부장적 권위주의에 머물러 있다. 그 체계는 공업시대의 획일 및 통제적인 피라미드 시스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쉽게 말해 낡은 의식과 조직을 가지고 정보화 물결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당연히 ‘고비용 저효율’은 뻔하다. 한 조직속에는 2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층을 형성하고 있다. 자신 세대들만의 경험과 가치관을 최고로 우선시하고 그 속에 매몰되어 있지는 않은지? 다양성의 조화가 없고 조직문화의 부재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모이면 함성만 요란하고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수직조직은 계선형태로 촘촘히 짜여 있다. 의사결정 권한과 정보는 소수만이 독점을 하고 있다. 상명하복(上命下服) 체계이다. 조직의 생리상 일하는 자와 이에 얹혀사는 자가 있기 마련인 근대 관료제의 특성이 개미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게 느껴진다. 이 속에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의 틈바구니에 끼어 일하는 척하는 개미가 버젓이 몸담고 있는 한 ‘행정혁신’ ‘주민만족 행정’ 등은 헛구호에 불과할 것이다. 이제 의식구조를 정보 사회에 걸맞게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조직개편과 대수술이 시대적 사명이 되었다. 행정경영 분문에서도 CEO 영입, 기업마케팅 및 벤치마킹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여왕개미를 정점으로 한 일개미 체제의 집단적, 획일적 조직문화에서 벗어나서 다양화시켜 나가자. 조직의 내외적인 진단을 통하여 서로 간에 머리를 맞대고 진정한 변화방향을 모색해 보자. 공조직과 그 조직원들도 스스로 변해야 산다. 변하지 않는 것은 다윈의 진화론 학설처럼 자연도태가 될 것이다. 변화나 진보가 없이 늘 제자리에 머무르면 멸종뿐이다. 직원들이 노동한 대가를 공평하게 보상받고, 조직 내에서 놀고먹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때 비로소 ‘행정서비스’는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그 생명력은 넘쳐날 것이다. 제발 말과 실천이 엇나가는 행정보다 소리가 낮고 소박하더라도 주민과 조직원들을 납득시킬 수 있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공 행정기관의 정책, 조직문화 및 혁신적인 리더십이 펼쳐졌으면 한다. 이에 관리자의 솔선수범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 조직원들 스스로도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자기의 허물을 깨는 자정작업이 필요하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4.28 23:02

"사단 업그레이드위해 장병 고생시켜 미안"

지난 2004년 10월 취임한 이선철 35사단장(53·소장)이 임기를 마치고 국방부 군수관리관으로 영전한다. 후임으로는 경기도 부천출신 김현기 3사관학교 생도대장(54·소장·3사관학교 9기)이 취임한다.이·취임식은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다.재임기간 ‘대나무에 한 마디를 만들고 간다’는 마음으로 부대를 지휘했다는 이선철 사단장은 취임사에서 밝혔던 ‘우리부대는 무엇으로 전쟁에 대비할 것인가’에 역점을 두고 사단의 임무와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전투돌입태세를 확립하고 창의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부대 전 분야에 걸쳐 성과중심의 통합 전투력을 창출하는 ‘Up-grade 사단’을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향토사단으로서 가장 의미가 크다는 통합방위태세 확립 대통령 부대표창과 폭설피해 복구 대민 지원 유공 대통령 부대표창 2회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세워 향토방위와 지역발전에 헌신했다.또 지난해 11월 21일 김완주 전 전주시장과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와 정월리 일대에 215만평 규모로 사단이전을 추진한다는 합의각서에 서명, 지난 91년 전주시 의회의 청원으로 진행된 사단 이전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역사적 전기도 마련했다. 이 사단장은 “정든 35사단을 막상 떠나려고 하니 장병들을 고생만 시키고 떠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만약 작은 성과가 있었다면 장병들의 공으로 모두 돌리고 그 동안 적극적으로 성원해 주신 전북도민과 유관기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 사단장은 또 “이제 전북은 환황해권 시대를 열어갈 새만금이 ‘운’을 몰고와 잘 살고 풍요로운 발전이 기대된다”며 “어디에 가든지 전북발전과 도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겠다”고 애정어린 이임사를 밝혔다.

  • 지역일반
  • 강현규
  • 2006.04.28 23:02

교실수업 혁신 첫걸음

도내 초등학교 교사 400여명이 교실수업 혁신을 위해 연구회를 결성했다.26일 전주 갤러리아 웨딩타운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출범한 ‘전북초등수업연구회’(회장 남용식·전북교육정보과학원 연구관)다.도내 14개 시·군에서 400여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업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연구회는 지난 1월, 22명의 발기인이 사업계획을 설계한 후 대학교수와 퇴직 교원·교육행정가 등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았다. 교원 자생 연구회로는 도내 최대 규모인 이 연구회는 10개 교과위원회와 14개 지역위원회·7개 운영위원회로 조직됐으며 향후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현장수업 개선방안을 모색,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또 신규 교사 수업컨설팅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회원간 수업연구 과정안 및 수업공개 동영상 교류·타 시도와의 수업공개 교류 등을 통해 교실수업 개선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남용식 초대 회장은 “교원들 사이에 ‘좋은 수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학부모들도 ‘잘 가르치는 교사’를 원하고 있다”며 “수업 전문성 신장을 바탕으로 교원들 스스로 교육현장 변화에 모범을 보여 공교육의 신뢰를 확립하기 위한 자생적 모임”이라고 소개했다.연구회는 다음달 전주 서곡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수업공개 및 협의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수업을 공개, 교실수업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 지역일반
  • 김종표
  • 2006.04.28 23:02

"가고싶은 학교, 자부심 갖는 직장되려면..바로 공교육 신뢰 찾아야"

“무엇보다 공교육의 중심인 학교가 학생과 학부모·교사들에게 만족을 주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27일 취임식을 가진 이중흔(李重欣·47) 도교육청 부교육감은 “교육부에 근무하면서 공교육에 대한 교육 수요자들의 불신이 가장 아쉬웠다”며 “가고 싶은 학교, 믿을 수 있는 학교, 자부심을 갖는 직장이 되도록 고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읍 출신인 신임 이부교육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북과 전북교육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전북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예향의 도시로 성장해 온 것은 교육을 선도해 온 교사와 학부모·행정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우리 교육은 21세기 들어 변화와 혁신이라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중앙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십분 발휘, 각종 교육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내면서 전북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부교육감은 미국 오레곤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25회)를 통해 지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전북도교육청 사무관과 부안고 및 군산대 서무과장·교육부 국제교육협력과장·교원양성연수과장 등을 거친 이부교육감은 2002년 부이사관으로 승진, 교육부 정책조정과장과 강릉대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9월부터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 재직했다.지난 1991년 과학기술과 진흥계장에서 이임, 국립대학을 거쳐 교육인적자원부로 자리를 옮긴 후 도교육청 근무는 15년만이다.

  • 지역일반
  • 김종표
  • 2006.04.28 23:02

[기자의 눈] 의정비 "지나친 것 아니냐"

완주군의정비심의위원회가 군의원 의정비를 3189만600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 주변에서 말이 많다. 너무 많지 않냐는 것이다. 그러나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두고 너무 많다, 적다하기는 어려운 점도 있다. 도대체 얼마 정도가 적절하느냐는 물음에 딱히 “이 정도다”라는 근거 제시가 애매모호하기 때문이다. 지방의회가 출발한 1991년으로 거슬러가 보자. 당시부터 지방의원들은 명예직이었고, 회의수당과 의정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1인당 2∼3000만원대의 ‘의정비’를 받아왔다. 하지만 한번 붙은 ‘명예직’ 딱지 때문에 의원들은 ‘의정비가 너무 적다’고 불평하기가 곤란했다. 하지만 지방의원 유급제가 국회를 통과하고, 실제로 지방자치단체마다 의정비심의위를 구성해 의정비 수준을 정하고 나서자 의원들 사이에는 기대감이 넘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실망감이 더 큰 것 같다.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2000만원대에서 의견일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충북 증평군은 1920만원에서 결정해버렸다. 이런 가운데 최근 완주가 3189만원선을 내놓자 “지나친 것 아니냐”는 여론이 빗발친 것은 최근의 분위기상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완주 심의위가 “앞으로 군의원 의정활동에 대해 철저한 감독을 벌이겠다”고 밝혔지만 여론은 냉담해 보인다. 이같은 여론에 의원들은 서운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15년동안 지방의원들이 쌓은 성적표, 신뢰의 문제가 아닐까 지적하고 싶다. 문제는 제대로된 의정활동이다. 1년 후 의정비 인상을 요구하며 명예회복을 하면 어떨까 한다.

  • 지역일반
  • 김재호
  • 2006.04.28 23:02

[발언대] 각종 사고 기본수칙 안지켜 발생 - 정은미

각종 사고는 단순한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는 데에서 발생한다고 본다. 모든 작업장에서는 작업전 기본적인 이상유무 사항을 사전 점검한 후 작업을 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우리는 보통 형식적으로 점검하거나 아예 생략함으로써 귀중한 생명을 잃게되거나 중대한 사고로 이어지는 사건을 종종 보게된다. 그 대표적인 예로 지난 77년 익산역 대 폭파사건을 보더라도 수송책임자인 화약주임이 단순한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아 50여명이 사망하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에게는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본수칙이 있다. 운전자는 운행시 반드시 전방을 주시해야 하며, 후진 시에는 사전 후방을 한 번 돌아보고 이상유무를 확인한 후 후진해야 한다.특히 앞지르기를 할 때에는 점선으로 되어있는 곳에서 하되, 전방을 주시하여 이상이 없을 때 앞지르기 해야하다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기본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선량한 사람이 희생되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최근 우리 순창 관내에서도 운전자가 노면이 젖은 커브 길을 중앙선 침범하여 운행하다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여 상대방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는 운전자가 지켜야 할 기본수칙을 망각한 사건으로 우리 주변에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 단면이다.이는 한 순간의 잘못으로 피해를 당한 운전자와 그 가족은 물론 사고를 야기한 본인과 그 가족에게도 엄청난 시련과 고통을 가져온 사건임이 틀림없다.우리는 중앙선 침범이라는 기본적인 교통법규 위반이 커다란 사고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다. 또한 앞으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수칙을 지키지 않는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인해 아무 죄 없는 사람이 목숨을 빼앗겨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모두가 가정과 직장에서 최소한의 기본수칙을 지키고 생활한다면 단란한 가정, 밝은 사회, 안전한 나라가 이루어지리라 믿는다./정은미(순창경찰서 청문감사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4.28 23:02

[오목대] 지역축제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봄 향취와 더불어 각종 축제 소식이 흥청거린다. 전주 거리에는 27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 풍남제, 한지문화축제, 대사습대회 등 4대 축제를 알리는 플래카드와 포스터가 여기저기 눈에 띤다. 전주 종합경기장 안팎에도 천막이 올라가는 등 난장 준비가 한창이다. 고창에서는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고 있고, 5월 들어서면 남원에서 춘향제와 세계허브엑스포, 정읍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열릴 것이다.타 지역도 4월말부터 5월에 걸쳐 축제가 넘쳐난다. 얼핏 특색있는 이름만 살펴봐도 손꼽기가 힘들 정도다. 고양 세계꽃박람회, 함평 나비축제, 청원 생명쌀 유채꽃축제, 담양 대나무축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이천과 여주의 도자기축제, 완도 장보고축제, 장성 홍길동축제, 인천 구석기축제, 고성 공룡세계엑스포, 소백산 철쭉제,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칠곡 아카시아벌꿀축제, 보성 다향제,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 밀양 아리랑대축제, 장흥 제암 철쭉과 키조개, 지리산 한방약초축제, 한산 모시축제 등등.문화관광부가 집계한 올해 지역축제는 550개에 육박한다. 문화예술 관광축제로 분류되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1180여개에 이른다. 하루에 전국적으로 3.7개의 축제가 열리는 셈이다. 민선 자치 이전인 1994년에 287개였으니, 그 사이 4배 이상 늘었다. 이들 축제중 사업비가 3억원 이상 드는 것이 147개에 달해, 가히 ‘축제공화국’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하지만 이들 축제들은 소재 중복이 135개에 이르고, 충무공 이순신의 경우 전남과 경남지역 자치단체 7곳에서 개최하고 있다. 또 ‘세계’를 내세운 축제도 많지만 외국인 관람객은 10% 미만으로 ‘동네 잔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축제의 차별성이 별로 없고 노래자랑과 먹거리 장터가 빠지지 않아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그래서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5월부터 올 8월까지 ‘지역축제 실태조사 평가사업’에 나선 상태다. 난립하고 있는 지역축제를 구조조정하겠다는 의도다. 문광부는 그동안 매년 25개의 우수축제를 선정, 예산을 지원해 왔다. 도내에서는 60여개의 축제중 남원 춘향제, 무주 반딧불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등이 2001년 이후 계속 선정되었다. 전통문화에 기반한 전주만의 색깔있는 축제는 없을까.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4.2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