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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추석 앞두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분주

군산시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추석 전까지 △재해위험 지역 및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도시경관 정비 △시설물 일제정비 △기타사항 등 크게 4가지로 구분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국가산단을 시작으로 국도·지방도 등 연장 약 214km에 대한 예초작업을 완료할 뿐 아니라 주요 하천변(경포천·미제천 등)의 산책로와 어린이교통공원 등에 대한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군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15일부터 27일까지 점검반을 편성해 2주간 광고물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13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주요도로·전용도로·교차로·주거지역 등을 대상으로 도로 조명 일제점검 및 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추석 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전통시장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전기·가스·소방분야의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 7월 시 내린 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와 재해위험지구 등에 대해 사전예찰 및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여기에 5개 노선(월명로·구암로·주곡들길·진포1길·상지곡3길) 연장 6.7km에 대해 재포장공사를 진행하고, 주요 민원접수지역 및 순찰을 통해포트홀을 지속적으로 보수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안전한 시야확보를 위해 노후 교통표지판·반사경· 안전휀스 등 점검 및 보수도 병행된다. 이런 가운데 명절을 앞두고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임금체불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 공사현장 11곳을 비롯한 건축공사 현장에 대해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 및 하도급 대금 체불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을 찾아오는 한 분 한 분 누구나 안전하게 군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지원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과 ITS시설물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방범CCTV 관제를 통한 시민의 안전에도 24시간 대응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4 16:08

군산 ‘배달의 명수’ 가을 맞이 풍성한 이벤트 추진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선선한 가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QR코드 활용이벤트’ 행사 기간 ‘배달의 명수’ 이벤트 포스터 내의 QR코드를 스캔해 할인쿠폰을 등록할 경우 선착순으로 총 500명에게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제61회 군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 시청 청사 광장에서 ‘배달의 명수’부스를 운영해 SNS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배달의 명수’부스에 준비된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게임결과에 따라 총 210명에게 3000원부터 1만원까지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앞서 지난 11일부터는 ‘스타트 꾸러미 이벤트’를 배달의 명수 신규 입점 가맹점 200개소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배달의 명수의 경우 소상공인에게는 배달 플랫폼 가입비 및 중개수수료가 없어 도움이 되고 시민들은 군산사랑상품권 사용과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서로 윈윈하는 착한 군산사랑배달 앱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아낌없는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 명수 가을맞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배달의명수’ 앱 배너 및 SNS(인스타, 페이스북), 고객센터(1899-8103), 군산시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4 16:02

군산시, 엿기름 전용 겉보리 ‘혜미’ 계약재배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엿기름 전용 겉보리 ‘혜미’를 관내농협과 식품 가공업체가 계약을 체결하고 올 가을부터 전국 처음으로 계약재배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산은 바닷바람과 염기가 풍부한 간척지로 예전부터 현재까지 보리를 재배해온 적지이자 주산지로 찰보리 소비시장을 개척해왔다. 특히 흰찰쌀보리를 지난 1994년부터 재배한 시배지이기도 하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엿기름 전용 겉보리 품종 ‘혜미’는 2006년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잘 견디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발아율이 높고 엿기름 품질특성(효소력가·발아세 등)이 우수해 엿기름용으로 적합한 가공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엿기름은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이 트게 한 다음 말린 것으로 녹말을 당분으로 바꾸는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식혜나 엿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다. 올해 군산지역 ‘혜미’ 계약재배 규모는 110ha로 내년 총 550톤이 전통음료 가공업체 S사 등에 납품 예정이며 소비상황에 따라 납품규모는 해마다 증가할 전망이다. 신동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계약재배로 군산 보리의 새로운 판로가 열렸고 이로 인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4 16:01

군산수산물종합센터, 수산물원산지표시 ‘최우수 시장’ 선정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13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주관한 ‘2023년 수산물 원산지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수산물을 취급하고 있는 전국 전통시장 및 도·소매 시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홍래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를 직접 방문해 최우수상 수여 및 10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하고 최우수시장 현판을 시장입구에 부착했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올바른 원산지표시와 정착을 위해 올해 신축개장 이후부터 시와 수산물센터 상인들이 함께 ‘원산지 표시·위생·친절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원산지표시를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또한 원산지 표시판 자체제작,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집중단속 상시체제 전환 등을 진행해 현장점검단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관광객 등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담 T/F 팀을 구성한 상태다. 이와 함께 시민과 수산업계 종사자분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군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일 방사능 검사결과 및 대응계획을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수산물종합센터가 서해안 대표시장으로 우뚝 선 만큼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수산관광시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해수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수산물 할인판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국 7개 대표 수산시장 중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시범사업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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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9.13 16:29

군산 나운동 발전 걸림돌 '송전철탑 6기' 마침내 철거

도심 속 흉물로 지목됐던 군산 나운동 송전철탑이 마침내 철거됐다. 이는 이 사업을 시작한 지 5년여 만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나운동 서해초~서군산변전소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이 막바지 단계로, 빠르면 오는 12월에 완료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총 70억 원이 투입됐으며, 군산시와 한국전력공사가 각 50%씩 부담했다. 지중화가 이뤄지는 사업 구간에는 약 1.5㎞의 154kv 송전선로와 송전철탑 6기가 설치돼 있다. 현재 지중화 공사는 완료됐으며,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철탑 6기에 대한 철거도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전선로 및 철탑이 있는 지역은 10개의 아파트 주민 1만 여명을 비롯해 서해초와 동원중 등 초·중학생의 생활권과 통학로 등으로 이용되는 곳이다. 그 동안 주민 및 상인들은 건강권을 침해하는 전자파 노출과 조망권·환경권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여기에 송전철탑 등으로 인해 도심 미관 및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결국 지난 2017년 12월 시와 한전이 이곳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위해 손을 잡으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질 수 있었다. 이 사업이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긴 했으나, 도심 미관을 크게 저해하던 서해초 앞 대형 철탑 등이 수십 년 만에 사라지면서 주민들도 크게 반기는 모습이다. 특히 보기 흉한 철탑이 철거되면서 주변이 한결 깨끗해졌다는 주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나운동 주민 이모 씨(43)는 “서군산지역 송전선로 지중화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지중화 사업이)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철탑들이 철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 역시 “철탑들을 볼 때마다 답답하고 지저분했는데, 이제야 동네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다”며 “주민 모두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산시의회 김우민 시의원은 “주민들의 안전사고 및 도시미관 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중화 사업이 꼭 필요한 곳”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송전철탑으로 훼손된 도시 경관과 취약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이번 지중화와 함께 217억 원을 들여 서군산변전소 현대화 사업도 병행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3 16:18

채행석 군산시민발전(주) 대표이사 후보자 자진사퇴 표명

군산시의회 청문회에서 부적격 보고서가 채택된 채행석 군산시민발전(주) 대표이사 후보자가 지난 12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시의회가 '부적격' 의견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송부한 지 한 달 여 만이다. 이에 강시장도 채 대표이사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시의회가 채 후보자에 대해 부적합 의견을 내놓은 가운데 강 시장의 부담 요인 등을 덜어주기 위해 채 후보자가 심사숙고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사상 첫 인사청문회를 열고 채 후보자에 대한 경영능력과 전문성, 직무수행능력과 자격, 도덕성 등을 검증한 뒤 부적합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부적합 사유로는 △임원추천위원회 공정성 결여 △행정안전부 지침 미준수 △전문경영인으로서 역량 의심 △이사회 구성 계획상 당연직 이사 3명(시청 국장)에 (국장출신)후보자마저 대표이사로 선임될 경우 출자기관의 자율적인 운영과 독립적인 경영 합리화 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현재 시는 대표이사 재공고를 비롯해 직무대행체제, 공무원 파견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시민발전은 지난 2020년 6월 군산시가 전액 출자해 설립된 재생에너지 전담기관으로 새만금 부지 내 육상·수상 태양광사업(100㎿)과 공공 유휴부지발전사업, 해상풍력사업 등 재생에너지사업의 총괄기획과 운영, 수익금 배분 등의 주요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3 16:14

군산시, 이차전지산업 발전방안 모색

군산시가 이차전지 산업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군산 이차전지 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플라즈마연구소를 비롯해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산학융합원, 군산대·호원대·군장대 산학협력단 등 9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차전지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계,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 주력산업과의 연계, 산·학·연 연계 이차전지 인력양성, 안전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발표에 나선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단장은 군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자동차융합 기술원 노윤식 단장은 ‘시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과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김미정 부시장은 “이번 전문가 회의가 이차전지 산업을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시 특성에 맞는 이차전지 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1조 8000억 원을 투자 협약한 LS그룹을 비롯해 SK온, LG화학 등 대기업의 직‧간접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한 군산은 새만금이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 기지로 거듭나고,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완성에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2 16:44

제61회 군산시민의 날 20일 개최

올해로 61회를 맞는 군산시민의 날 행사가 오는 20일 군산시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민의 날은 민선8기 핵심과제인 ‘키움으뜸 가족행복,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핵심 주제에 맞게 어린이와 청년을 잘 키워 지역 청년 인재로 성장시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지역발전을 견인하자는 의미를 넘어 모든 구성원들이 차별없이 모두가 잘사는 군산의 모습을 담아낼 계획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 어린이 태권도팀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과 시민의 장 및 모범시민상 수상, 기념사·축사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군산시 주요 청사 시설 5개소(시장실·상황실·재난종합상황실·새만금에너지과·본회의장)를 개방해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시 청사 스탬프투어도 운영된다. 이와함께 부대행사로 대강당 로비에서 올 한해 27개 읍면동에서 추진한 주요 사업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히스토리월 형식으로 전시된다. 또 청사 정문에는 군산시의 문화·복지·보건·건강 등 분야별 정책홍보와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기로 했다. 박종길 군산시 행정지원과장은“시민의 날 행사의 주인공은 군산시민”이라며 “27만 군산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제공과 시민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념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8부터 10월 3일까지 운영되는 군산시민주간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미술관, 건축관, 위봉함, 채만식문학관, 3·1운동기념관, 금강미래체험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을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2 16:43

군산시의회 이 시국에 선진지 견학?···‘빈축’

정부의 새만금 SOC 예산 삭감에 대한 분노가 전북도에 들불처럼 일고 있는데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선진지 견학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방의회의 선진지 견학 및 해외연수는 의정 활동의 한 과정이지만, 이번 행보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기획재정부가 새만금 SOC 예산 78%를 삭감하자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을 필두로 전북도의회와 각 지방의회, 시민단체들까지 들고 일어서 ‘예산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 실제 이에 대한 항의로 민주당은 예산 정상화 및 잼버리 진상 규명을 위한 대응단을 구성하고, 지역 정치권은 삭발·단식 투쟁에 돌입하는 등 정부 규탄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새만금 관할권을 놓고 군산시와 경쟁 중인 김제시의회조차도 정부 방침에 항의해 14일부터 삭발 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런 시국에 군산시의회는 회기가 끝나자마자 선진지 견학을 떠났거나 계획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에 설치된 테크 및 야간 경관 등을 벤치마킹하겠다며 강원 철원·경기 포천 일대로 견학을 떠난 의원은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박광일·윤신애·서은식·이연화·서동완 의원이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여론을 의식해 14일부터 경남 하동으로 계획된 선진지 견학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만금 관련 예산이 지역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예산인지, 예산 삭감의 심각성에 대한 깊은 인식이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기획재정부 청사 앞에서 단식 투쟁을 해도 시원찮은 마당에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분으로 지역 여론을 역행한 행보에 시의회 내에서도 시기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익명을 요구한 A시의원은 “새만금 예산 비중이 군산에 얼마나 크게 차지하고 있는지, 일부 의원들은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잼버리대회 파행과 보복성 예산 삭감으로 여론이 들끓는 상황에서 선진지 견학 등은 연기하거나 자제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전 시의원 B씨는 “모든 일은 시기가 중요한데 최근 시의회의 행보를 바라보면 뒷북 의정에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등 개념이 없는 것 같다”며 “정부가 새만금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에 대해 전북도민들이 분개하며 맞서 싸우고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군산시의원들의 행보는 이유를 불문하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시의원들의 처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9.12 16:43

군산시의회 안하무인 행태 등 '악습' 여전

"일부 시의원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쥔 것처럼 안하무인 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 군산시의회 A의원의 푸념이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의정 활동 과정에서 공무원을 상대로 인신공격·고성 등의 악습을 탈피하지 못하는 '갑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선의원들은 벌써부터 다선의원들의 악습을 따라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문제는 회기 때마다 매번 지적되지만, 이를 바로잡기 위한 시의회의 자정 노력은 찾아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최근 시의회는 제258회 임시회 회기를 마쳤으며, 회기 중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도 진행했다. 그런데 예산 심의 과정을 들여다 보니 집행부에 날 세워 질타하는 모습은 여전했고, 지역구 민원 사항으로 의원간 다툼을 벌이다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일부 의원은 공직자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치 않았으며, 해당 공무원이 반박하면 의회 경시로 맞받아 치거나 호통치기 일쑤였다. 또한 B의원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을 선동하며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워 해당 상임위원장이 제재시켰다는 후문이다. 결국 해당 예산은 표결을 통해 전액 삭감됐다. 게다가 일부 의원은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조건으로 집행부와 이른바 '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해당 예산안 편성을 통과시킬테니 지역구 민원사항을 해결하라는 취지로 몰아간다는 것. 이처럼 시의원들은 집행부에 대해서는 질타를 일삼았지만, 정작 의정 활동에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초선인 서은식·양세용·윤세자 의원은 예산안 심의 및 회기 중 사적 용무를 들어 표결에 불참하거나 무단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의원은 "내가 깨끗하고 잘해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가능한데 9대 의회 들어 내외부에서 입방아에 오르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일부 의원들은 사적 용무로 무단외출 했다는 소문을 접한 다수의 시민들은 의원들의 행태에 실망을 넘어 기초의회를 폐지해야한다는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의원은 "시의회 예산심의가 집행부에 대한 감정 표출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이러한 갑질 행태는 실무부서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9.11 17:19

“청렴 조직 문화 선도에 앞장서겠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이 11일 상황실에서 ‘청렴 실천 서약식’과 함께 청렴 교육을 수강했다. 이날 청렴 실천 서약식은 고위직이 솔선수범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공표함으로써 공직사회 청렴 문화가 위에서부터 아래로 전파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공무원들은 서약에서 군산시 고위공직자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또한 △직무수행 과정에서 절대로 금품․향응․편의를 받지 않고 부정청탁을 하지도 들어주지도 않을 것 △공익을 우선해 연고주의를 버리고 공정한 일 처리를 할 것 △외부의 부당한 직무 간섭을 철저히 배제하여 직원들이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할 것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업무지시·갑질을 하지 않을 것 등 경청과 소통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청렴 서약식 후에는 각 과장 및 읍·면·동장들과 함께 정균완(권익위 청렴강사․이에프밸류 대표) 강사의 ‘소통과 청렴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의를 수강하며 반부패 및 상위 가치로서 청렴 의미를 되새기고 현실 조직 관리에서 필요한 리더의 역할론을 되새겼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1 17:18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 레트로 감성 통했다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가 관광객들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도시재생 거리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군산우체통거리에서 ‘제6회 손편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 편지 쓰기 체험과 함께 매직버블&풍선아트쇼, 어린이합창단 공연, 문화·예술인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지역 상인들의 재능기부로 캐리커쳐 그리기, 텀블러 에코백, 올리브나무 화분 만들기 등 10여 개의 상설 무료체험도 열렸다. 여기에 1970년대 자전거 탄 우체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꽃송이 등을 전달하는 이색 이벤트도 추진됐다. 특히 이번 손 편지 축제는 골목축제의 한계를 넘어 3000명이 넘는 외부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이유는 시와 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회장 배학서)의 홍보 전략이 주요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는 먼저 우정사업본부와 협업을 통해 ‘우체국 공식 SNS채널’에 군산우체통거리 손 편지 축제 홍보물을 게시해 전국적인 관심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은 월 7만명이 방문하는 롯데몰 군산점에 축제 홍보관을 조성해 15일간 응원엽서 쓰기 캠페인을 개최하기도 했다. 배학서 우체통거리 경관협정운영회장은 “지난 3년간 112개가 넘는 지자체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이어오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는 우체통거리는 365일 손편지를 쓰고, 무료체험을 나눌 수 있는 모두의 거리”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람·연결 이라는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전국에 유례없는 주민주도 도시재생 성과를 거둔 우체통거리가 거리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향후 거리재생의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을 긴밀히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우체통거리는 2016년 지역상인들이 폐우체통에 그림을 그려 상가에 세우는 아이디어로 첫걸음을 시작했으며, 2020년 도시재생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2023년 전라북도 지역특화형 대표축제선정 등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대표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1 17:16

군산말랭이 마을, 문화·예술로 관광객과 소통하다

서민들의 아련했던 시절을 돌아보게 만드는 깃발 시(詩) 전시 ‘말랭이마을이 전하는 바람의 이야기’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산문화도시센터(이화숙 센터장)가 후원하고 지역 문화단체 ‘꼬맴’이 주관한 이 전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 달 가량 말랭이 마을서 진행됐다. 이 전시에는 천연염색 채경화 작가(채물드림 운영), 한복 제작과 천연염색을 하는 박정미 작가(꼬맴 대표), 진순화 서예가, 말랭이 이야기를 짧은 시로 쓴 채명룡 시인(군산문협 회원)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또 말랭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염색된 천에 말랭이마을 명판을 새기는 일에 동참했으며, 매주 금~일요일 3일간씩 걸개 작품을 설치 및 철거하는 일에도 도움을 줬다. 지역의 소소한 예술적 행위를 통해 외지 관광객들과 소통을 시도한 이번 천연염색 깃발과 천을 이용한 작품 전시회는 이 지역에서는 처음 시도된 행위 예술적 성격을 지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말랭이 주변의 작가들은 물론 주민들이 마을의 예술적 행위를 위해 거버넌스를 이뤄냈다는 의미와 함께 소소한 지역 주제의 예술적 행위가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객 윤모씨(경기 수원)는 “생소한 ‘말랭이’라는 이름에 끌려 골목길을 들어섰는데, 바람에 천이 나부끼고 그 위에 이야기가 쓰여 있어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에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지만, 이 지역 출신 신재순·배손규·박종삼·김선순 시인 등 작가와 시인들도 아련한 추억을 공유했다. 군산문화도시센터 이화숙 센터장은 “문화 도시를 지향하는 군산이 지역주민들과 여러 장르의 작가들이 힘을 합쳐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나가는 게 문화와 예술의 지향점”이라며 “이런 행위들이 모여 군산시가 문화 도시를 지향하고 더 나아가 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연대를 이뤄 나가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0 17:22

군산시의회, 우종삼 의원 윤리특위 가동⋯징계 수위 관심

속보=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식·이하 윤리특위)가 한 밤중에 배우자의 차량을 파손해 물의를 빚은 우종삼 시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에 돌입, 그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8월 30일자 8면·6일자 7면 보도) 윤리특위는 지난 9일 1차 회의를 열고 부의안건으로 ‘군산시의회 의원 윤리 심사의 건’을 상정했으며, 회기 결정과 관련 의원 출석요구 등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리특위 회기 결정의 건, 군산시의회 의원 윤리 심사의 건, 관련 의원 출석요구의 건 등에 대해 심의했다. 또한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해당 의원에 대한 심문과 소명 발언을 청취하기 위해 2차 회의를 오는 18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윤리특위는 해당 의원 심문 및 발언 청취를 거쳐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자문 절차와 회신된 자문 결과를 토대로 3차 회의에서 징계를 의결하면 윤리특별위원장이 본회의에 보고 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경식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자치법 및 군산시의회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를 준수해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우종삼 의원은 지난달 29일 제258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 어떠한 변병의 여지가 없다”면서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숙하는 마음으로 남은 임기동안 시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면서 ”특히 의회에서 결정하는 처분에 대해서도 달게 받을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우 의원은 지난달 23일 0시 3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벽돌로 배우자의 자동차 앞 유리창을 파손하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재물손괴 혐의)으로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 후 풀려났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0 17:21

군산항 중량물 야적장만 조성해서 뭐하나

"부두를 건설치 않고 중량물 야적장만 조성하면 뭐하나." 군산항 7부두에 조성중인 중량물 야적장이 내년이면 완공되지만 부두건설은 물론 운영계획마저 수립되지 않고 있어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 7부두 75번 선석 예정 부지에 내년 5월 완공될 중량물 야적장은 총사업비 411억여 원이 투입돼 야적장 6만 1800㎡(1만 8727평), 진입도로 1700㎡(515평) 등의 규모로 축조된다. 야적장은 지내력 25톤 구역과 5톤 구역이 각 3만 900㎡(9363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야적장 조성은 군산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조립 및 야적을 위한 부지 공급으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주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러나 이 야적장에서 곧바로 해상으로 중량물을 반출하기 위한 부두는 축조되지 않고 있어 완공후 중량물 야적장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지 의문시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 곳에 재정을 투입해 부두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데다 1500억여 원의 막대한 비용 소요로 민간 자본을 통한 부두 건설도 난항이 예상된다. 더구나 이 야적장은 완성된 중량물을 도로 운송 후 인근 군산항 7부두 73번 선석을 통해 해상으로 반출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지만 물류 비용의 추가 부담, 도로 폭 확대에 따른 추가 예산 소요, 잡화 부두의 중량물 취급에 따른 논란 등에 직면, 설계대로 활용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군산해수청은 이 야적장의 운영 계획을 아직 마련치 않고 있어 야적장이 자칫 예산만 낭비한 채 장기간 활용되지 못할 우려가 높다. 항만관계자들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중량물 야적장이 조성되는 만큼 군산해수청은 반드시 부두를 축조하는 방향으로 운영계획을 수립, 항만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 5월에 야적장이 완공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운영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23.09.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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