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5 19:05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인구 8만 남원시, 공공의료 혁신으로 ‘의료취약지’ 탈피

인구 8만의 의료취약지, 남원시가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지역 의료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공공보건서비스를 구축해 올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4개를 포함, 총 11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관리의사를 채용하고, 남원의료원과 순회진료 협약을 맺어 이백면에 주 2회 의사를 배치하는 등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특히 의료접근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와 방문간호사 간 ICT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남원시 실정에 맞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또 읍면 지역 경로당 16곳에 전담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 6월 개소한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소아 야간진료를 제공한다. 하루 평균 14명의 환자가 방문하며 임실·순창·장수 등 인근 지역 주민도 이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주말·공휴일 운영 확대를 검토 중이다. 내년 1월에는 남원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을 시작한다. 총 137억원을 투입해 고죽동에 건립된 시설은 연면적 241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산모실 13실을 갖췄다.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해 신생아부터 아동까지 생애주기별 필수의료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증축과 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도 이뤄졌다. 보건소는 지난 5월 연면적 723㎡를 수직 증축해 재활운동실을 확장하고 구강보건실, 영양플러스실 등을 새로 갖췄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체력측정, 건강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감염병 대응 역량도 강화됐다. 시는 제1호 역학조사관을 임명하고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의무화했다. 대상포진 백신 지원 연령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65세 이상 고위험군 예방접종률은 인플루엔자 85%, 코로나19 50.5%로 국가 목표를 각각 3.5%·2.5%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시민 건강증진 사업도 성과를 냈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을 핵심 지표로 선정해 집중 관리한 결과 지난해 19.5%에서 올해 24.3%로 4.8%포인트 상승했다. 치매안심센터의 24시간 스마트 건강·돌봄 서비스 대상도 올해 300가구로 확대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북도 특화사업인 ‘고령자 건강치유마을 조성 사업’ 대상지에도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서비스로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2.17 16:14

[남원시의회 5분 발언] “용역비 급증에도 성과 미흡…자체 설계 역량 강화해야”

남원시의회가 17일 제27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4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외부용역 관리, 이동노동자 보호, 시정 운영 쇄신, 체육시설 조성 과정의 행정 책임성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한명숙(동충·죽항·노암·금·왕정동) 의원 = 민선8기에 실시한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부서의 용역비는 민선7기 대비 330% 이상, 경제농정위원회 소관 부서는 167% 증가했으나, 공모사업 확보 건수는 늘지 않았다. 타당성 검토 없는 무분별한 용역 발주와 수억 원이 투입된 용역보고서가 사장되고 있다. 외부용역 의존 관행에서 벗어나 불합리한 용역비 산정방식 개선과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 내부 설계 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자체 설계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 △염봉섭(향교·도통동) 의원 = 특정한 근무 장소 없이 이동하며 일하는 ‘이동노동자’가 근로계약 미체결로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사회보험 등 보호에서 배제돼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동노동자의 휴식권과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버스승강장 연계형 임시 쉼터 지정, 카페·편의점 연계 임시 쉼터 지정, 다목적 공공라운지 조성, 이동노동자 자조모임 지원, 권익보호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 △김길수(향교·도통동) 의원 = 전북대 남원글로컬 캠퍼스, 경찰수련원 유치,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것은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성찰과 쇄신이 필요하다. 동부권 발전사업과 피오리움 등은 예산 확보에 비해 성과가 부족하고, 승월교 리모델링과 만인공원 사업은 전략적 통찰이 부족하다. 시정의 책임성 강화와 주민과의 소통, 공감과 쇄신이 필요하다. △오창숙(비례대표) 의원 = 남원시 씨름장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허위보고와 눈속임 행정에 대해 경고하고, 위법한 행정에 대해 개선을 촉구한다. 의원은 지난 2023년 열악한 환경에도 좋은 성과를 거둬온 남원 씨름인들에게 기본적인 훈련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씨름 경기장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시는 ‘2026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을 신청·추진 중이라고 수차례 보고했으나, 실제로는 씨름장이 아닌 다른 종목 시설로 변경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5.12.17 16:12

“지역 생존권 위협”…남원시의회, 국회 앞 송전탑 반대 집회 참여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국회 앞에서 열린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집회에 참여해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영태 의장과 김한수 부의장, 소태수·이숙자 의원은 지난 16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반대 전국행동’ 출범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송전선로가 지역 생존권을 파괴하고 자연환경을 훼손한다”며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환경운동연합, 전국농민총연맹, 에너지정의행동 등 50여개 단체에서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송전탑건설백지화 남원대책위와 함께 상경해 지역민의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정부는 지방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전자파 피해와 환경 훼손, 지역 불균형 심화 등을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김영태 의장은 “초고압 송전선로는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시의회는 시민들의 우려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끝까지 시민 편에서 합리적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2.17 14:17

남원시, ‘지방소멸 극복’ 3대 핵심사업 본격 착수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남원시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3대 핵심 프로젝트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해 온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동부권 학교복합시설 건립 △고향올래(청년피움공간) 조성 등 3대 핵심사업의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 지리산 활력타운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과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공모에 연달아 선정되며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총 87세대의 테라스형 주거단지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체육관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단순한 전원주택단지를 넘어 지리산의 자연환경과 도시 편리함을 모두 갖춘 은퇴자 및 귀농·귀촌인의 이상적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운봉·인월·아영·산내 등 동부권 4개 읍면 주민들이 그간 겪어온 교육·체육시설 소외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2027년 개관 목표인 ‘동부권 학교복합시설’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총사업비 196억원을 투입한다. AI·코딩 교육장, 스터디카페, 공유주방을 갖춘 공간과 다목적 체육관, AR 스포츠 체험, 드론 교육이 가능한 ‘체육센터’로 구성된다. 학생과 지역주민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정착을 위한 거점도 마련된다.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피움공간 in 지리산’은 옛 허브체험장을 리모델링해 일(Work), 주거(Live), 놀이(Play)가 결합된 청년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청년협의체를 통해 실제 이용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다. 쿠킹스튜디오, 라이프오피스, 코워킹스페이스, 루프탑 등 청년 수요를 반영한 공간 구성을 완료했다. 특히 이 사업은 활력타운 인근에 위치해 주거 인프라와 청년 창업 콘텐츠가 결합하는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3대 핵심사업의 난관을 모두 극복하고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것은 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지리산 활력타운과 학교복합시설, 청년피움공간이 완성되면 지리산과 어우러진 누구나 살고 싶고, 언제든 돌아오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5.12.16 15:16

남원 AI 발생에 방역 ‘초비상’…종계 4만1000수 살처분

남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주생면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최종 확진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주생면 한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H5N1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이에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남원시 협업부서,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감염축 신속 처리 △추가 확산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농가가 이행해야 할 소독·방역 수칙을 일선 읍면동에 전파하고 매일 실천하도록 영상회의를 통해 독려했다. 시는 발생 농장의 종계 4만1000수를 전량 긴급 살처분하고, 반경 10km 내 59개 농가에 전면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또 농장 통제와 방역대 내 정밀검사를 진행하며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성호 부시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고병원성 AI가 지역경제와 농가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만큼, 초소 근무자들은 농장 내·외부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질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현장 동원 살처분 인력의 안전사고와 인체감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2.16 13:49

남원 에덴지역아동센터 20주년…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생일파티’

20년간 지역 아동 복지의 버팀목이 돼 온 아동센터가 아이들이 직접 기획한 생일파티로 의미 있는 기념일을 맞았다. 에덴지역아동센터(센터장 장선화)는 지난 12일 남원 ‘카페 모운’에서 센터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에덴지역아동센터 20살 생일파티’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센터 아동, 보호자 및 가족, 지역 주민, 주요 내빈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센터의 20년 역사를 축하하고 아동들의 밝은 미래를 다짐했다. 행사의 중심은 센터 아동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다양한 기념 공연이었다. 합창, 악기연주, 댄스 등 아동들의 숨겨진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아동 대표(방찬우, 윤지수)가 감사 편지를 낭독해 센터 선생님들과 가족, 지역사회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 윤모씨는 “아이들이 직접 초대장을 전달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한 경험들은 아이들이 미래에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화 센터장은 “에덴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 및 지역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아동 복지 기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5.12.15 14:54

남원시, 소각장 폐열로 ‘에너지 자립’ 도전장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에 나서며 ‘님비(NIMBY) 시설의 혁신적 변신’을 예고했다. 시는 15일 2027년 설치 예정인 남원·순창 광역 소각시설의 폐열을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공식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스마트팜 복합단지, 문화·관광 시설 등을 갖춘 자립형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님비 현상 극복은 물론 탄소중립 정책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수차례 방문하며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옥현 시 스마트농생명과장은 “소각 폐열 활용을 시작으로 미래 에너지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특화된 수익모델을 형성해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설계를 마무리한 뒤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하반기 본격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2.15 14:49

동편제 본향, 남원서 우리 소리 맥 잇는다... 용성중 국악관현악단 제8회 정기연주회 성황

동편제의 본향, 국악의 성지로 불리는 남원에서 우리 소리의 전통을 계승하는 학생들이 실력을 뽐냈다. 남원 용성중학교 청소년국악관현악단(지도교사 강혜리)이 지난 12일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572석 규모의 홀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로 거의 만석을 이뤘다. 이날 공연은 남원용성중학교 교가를 시작으로 ‘광야의 숨결’, ‘박타령’, ‘아름다운 나라’, ‘일출의 바다’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등 국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며 조화로운 합주를 선보였다. 곡이 끝날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2017년 창단한 용성중 국악관현악단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동안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학교, 전북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대학 국악과에 다수의 졸업생을 진학시키며 명실상부한 국악 영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남원이라는 고장이 지닌 국악적 의미를 더욱 깊이 체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3학년 서은율 학생은 “동편제의 본향, 소리의 고장이라 불리는 남원에서 국악을 배우고 연주한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라며 “국악인 선배들이 걸어간 길을 우리 세대가 이어간다는 사명감으로, 그 명성을 더욱 빛내는 국악인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2학년 장예정 학생은 “처음에는 그저 국악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멋진 소리꾼이 되어 우리 전통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주역이 되고 싶다”라며 “K-팝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것처럼, 남원의 국악도 충분히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송진섭 용성중 교장은 “아이들의 성장과 연습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신 교육청과 시청, 국악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남원의 국악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2.15 11:36

“주민등록 인구 넘어 생활인구로”…남원시, 인구감소 돌파구 모색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주민등록 인구 중심의 전통적 정책에서 벗어나 체류인구를 포함한 ‘생활인구’ 확대로 인구감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시는 11일 시청 강당에서 ‘남원 르네상스 리빙랩 정책포럼’을 열고 국가 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정책에 맞춘 남원형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시민·전문가·행정이 함께 참여해 지역 문제를 실증하고 해결책을 찾는 현장 중심의 개방형 정책 실험 모델이다. 1부에서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5극 3특 권역별 메가시티 기반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초광역 발전전략을 통한 청년 정주 기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홍미선 시 기획예산과장은 ‘남원시 생활인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국립기관 유치,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글로컬 관광거점 조성 등 남원의 미래 전략을 소개하며 “주민등록 인구 중심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외국인·누리시민 등 체류인구까지 정책 대상으로 확장하고, 지속적 관계 형성을 통해 생활인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지속가능 남원 활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균형발전 정책의 변화, 초광역권 추진 방향, 5극 3특의 국가적 의미, 그리고 전북과 남원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후 한경구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사무처장을 좌장으로 신창환 전북도 인구위기팀장, 박찬용 한국지역콘텐츠진흥원 대표, 노계향 함께자치연구소장, 이미나 전 경북생활인구지원센터장, 박경현 센터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과 정책 연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포럼은 남원시와 우석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 RISE사업단·지역연계협력센터가 주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행정 중심이 아니라 시민·연구기관·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지역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생활인구 중심의 새로운 지역 활성화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출발점”이라며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남원만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5.12.11 15:57

방치된 옛 파출소, 희망의 빵집으로… 남원시, 자활사업장 ‘청년제과점’ 개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방치된 국유재산을 활용해 저소득층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사업장을 개설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고 있다. 시는 10일 ‘청년제과점’ 개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오랫동안 비어있던 옛 동충치안센터(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자활근로 사업장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유휴 국유재산인 옛 동충치안센터 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고,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남원시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김영태 시의장, 한국자산관리공사·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여는 청년제과점은 단순한 빵집이 아니다”라며 “방치되었던 국유건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일자리와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자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는 현재 청년제과점 외에도 달구운베이글 베이커리카페, 베트남 골목식당 쌀국수 전문점, 싸다김밥 분식점, 매머드익스프레스 카페 등의 자활근로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2.10 15:03

전국 청년몰 점포 절반 문 닫는데…남원시, 광한루원 청년상인 모집 논란

전국 청년몰 점포 절반이 폐업한 가운데, 남원시가 25억원을 들여 광한루원에 청년상인 유치에 나섰다. 올해 군산·전주 청년몰 매출이 70% 이상 급락한 이후여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창원 성산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청년몰 점포 578곳 중 261곳이 폐업했다. 폐업률은 45.2%에 달한다. 현재 운영 중인 도내 청년몰의 올해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452만원에 불과하며, 군산·전주 청년몰의 매출액은 70% 이상 급감했다. 지난 8월 기준 군산 청년몰의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2950만원→622만원), 전주는 76%(300만원→70만원)가 줄었다. 이런 가운데 남원시가 유사한 방식의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지역 상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남원 공설시장 상인 A씨(64)는 “젊은 사람 돕는다는 취지는 좋지만, 정작 이 동네에서 수십년 버텨온 기존 상인들은 소외되는 느낌”이라며 “25억이면 큰 돈인데, 그 돈으로 공실 늘어가는 기존상가 활성화를 먼저 고민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시는 광한루원 경외상가에 입점할 청년상인을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단순 상가임대 지원을 넘어 교육·컨설팅·입점 준비·시설 조성까지 전 단계에 걸친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광한루원이라는 강력한 관광 동선을 중심에 둔 상권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단순 지원이 아니라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 자영업자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업계는 회의적이다. 청년몰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반복 지적돼 온 정책지원 중심 구조와 업종 획일화, 관광객 의존 구조 등이 여기서도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남원의 한 자영업자 B씨(50)는 “지원금 받아서 쉽게 창업하면, 그만큼 쉽게 폐업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운영 중인 청년몰 점포 76곳 중 외식업체가 39곳으로 절반 이상이며, 의류·소품·공예업이 25곳, 미용업 8곳이 뒤를 이었다. 청년몰 침체의 이유 중 하나인 업종 획일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업종 다양성이 떨어지고 단기 유입 중심이 된 상권은 경쟁력 유지가 어렵다. 청년몰의 높은 폐업률은 이를 방증한다. 익명을 요구한 도내 한 행정학과 교수는 “청년몰은 ‘지원→입점→단기 운영→폐업’이 반복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남원시가 이를 교훈 삼아 지속 운영체계를 갖춘다면 25억원이 소모성 지원이 아닌 상권 재설계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2.09 17:13

남원 공공산후조리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내년 1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예약접수는 공공산후조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공정한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 추첨으로 이용자를 선정한다. 내년 1·2월 출산 예정 산모의 접수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로, 16일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3·4월 출산 예정 산모의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5일까지다.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남원시민뿐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산모와 지리산권 지자체 산모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원으로, 대상별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남원시민은 50%, 전북도민 30%, 지리산권 및 시민자녀 10%, 취약계층은 70%가 감면된다. 남원시민 산모의 경우 이용료 일부 환급도 추진 중이다.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산모실, 신생아실, 맘카페, 마사지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산후 마사지, 산후요가, 소아과·산부인과 건강상담,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 전문 맞춤형 산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은 남원시민뿐 아니라 도민과 지리산권 산모에게 출산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한 뜻깊은 성과”라며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도시, 나아가 지리산권 대표 출산·육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5.12.09 13:55

남원시, 도자전시관 건립 본격화…2028년 개관 목표

남원시가 추진 중인 도자전시관 건립 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의 2025 하반기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전평가에서 남원 도자의 역사적 위상과 지역성, 시민 참여와 작가 교류를 통해 형성된 창작 기반, 국내외 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남원이 지닌 도자문화의 역사성과 창작 생태계가 공공 미술관 체계로 발전할 수 있음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앞서 시는 2026년도 정부예산에서 전시관 기본·실시설계비 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행정적 검증과 국비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도자전시관 건립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남원은 조선시대 왕실 백자 생산지라는 전통을 바탕으로 1999년 개설된 시민도예대학과 14회째 이어지고 있는 남원국제도예캠프를 통해 교육·창작·교류가 결합된 독자적 도자문화 기반을 다져왔다. 시는 도자전시관을 전시·교육·체험·창작·아카이브 기능이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현대 도자 전문 공립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함파우 예술특화지구와 정책적·프로그램적 연계를 통해 도시 전반의 문화적 파급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함파우 예술특화지구는 남원현대옻칠공예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2관, 어린이 예술마당, 예술마루(복합문화관), 예술체험촌, 예술숲 등 전시·교육·체험·관광 기능을 집약한 문화클러스터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도자전시관을 이 클러스터와 연계해 도자·옻칠·목공예·현대미술 간 융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가족·아동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 동선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는 상호 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한다. 시는 내년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각종 행정절차와 추가 재원 확보를 병행하며, 2027~2028년 착공과 건립·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남원 도자문화의 공공적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라며 “도자전시관이 함파우 예술특화지구와 함께 남원의 문화도시 전략을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5.12.08 14:07

남원 학생들, AI로 ‘미래 춘향제’ 만든다

남원 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미래형 춘향제를 구상한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두이노 및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ICT 메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10일까지 3일간 스위트호텔 남원에서 열리며, 관내 초중고등학생 24개팀 103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활용해 IoT 및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대회 주제는 ‘AI와 ICT 기술이 담긴 전통문화, 100회를 맞이하는 춘향제의 미래 아이디어’다. 참가 학생들은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미래형 축제 모델을 구상한다. 대회는 SW미래채움센터가 주관하고 전북테크노파크와 플레이코딩 유한책임회사가 운영하며, 남원시가 후원한다. 참가 대상은 남원시 지역에 거주하거나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한 코딩과 기술 실습을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창의적 사고를 기른다. 또 팀 단위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고, IoT와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결과물을 도출하는 경험을 쌓는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IoT와 AI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을 융합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ICT 기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2.08 14:06

남원시, 내년 노인일자리 5724명 모집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내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5724명이다. 시는 2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3개 읍면동과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등 5개 수행기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47억원이 증가했으며, 노인들의 사회적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노인역량활용사업(구 사회서비스형) 참여 인원이 570명 늘었다. 유형별 모집 인원은 공익활동사업 3972명, 노인역량활용사업 1500명, 공동체사업단(구 시장형) 190명, 취업지원형·전담인력 62명 등이다. 수행기관별 추진 사업은 △남원시니어클럽(마을 환경개선, 경로당 식사 지원, 공공시설 지원, 고독사 예방 돌봄 서비스)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마을 안전 지킴이, 노인 자치경찰대, 건강 코스 지킴이, 시니어 디지털 교육, 생활체육 지도 강사) △남원시 노인복지관(공영 주차장·복지시설 관리, 노노케어) △23개 읍면동(지역 환경개선) 등으로 구성됐다. 최경식 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뿐 아니라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많은 어르신이 참여해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2.02 15:19

제1회 김병종 미술상에 윤진미 작가…상금 5000만원·개인전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제1회 김병종 미술상 수상자로 윤진미(Jin-me Yoon) 작가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김병종 미술상은 생명 존중과 인간 예의를 기반으로 한 김병종 작가를 기리는 상이다. 동양의 정신성과 현대 조형성을 결합한 그의 예술 세계를 동시대미술로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제1회 수상자가 된 윤진미 작가는 1960년 서울 출생이다. 캐나다로 이민한 뒤 브리티시컬럼비아대를 졸업했다. 에밀리 카 예술디자인대와 콩코디아대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사이먼 프레이저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윤 작가는 장소성, 정체성을 중심으로 인종, 젠더, 전쟁, 재난 등 현대 사회의 문제를 후기식민주의와 페미니즘 시각에서 탐구해왔다. 사진과 영상·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자신의 신체를 작업의 매개로 활용해 소외된 집단의 경험과 현대인의 불안한 현실을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근 주요 전시로는 2024년 캐나다 오타와 국립미술관 ‘길고 긴 안목을 향한 헌정’·미국 LA 해머미술관 ‘숨(쉬다): 기후와 사회 정의를 향하여’, 2023년 캐나다 토론토 이미지 센터 ‘윤진미: 스코티어뱅크 사진미술상 수상전’ 등이 있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윤 작가는 올해 캐나다 시각·미디어 예술 분야 최고 권위상인 거버너 제너럴스 어워드(Governor General’s Award)를 받았다. 앞선 2018년에는 캐나다 학술·예술 분야 최고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인 캐나다 로열학회 펠로우십(Royal Society of Canada Fellowship)을 받는 등 예술성과 연구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정준모 심사위원장은 “윤진미 작가는 미디어를 활용한 탁월한 감각과 실험정신으로 깊이 있는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김병종 작가가 추구한 생명과 인간 존중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의 한계를 확장하는 창작 태도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고려할 때 제1회 수상자로 손색이 없으며, 심사위원단의 신중한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병종 미술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개인전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5.12.02 13:49

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 남원에 개원…도민 최대 50% 감면

전북특별자치도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남원에 문을 열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28일 고죽동 일대에서 ‘산후케어센터 다온’ 개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민선 8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남원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이 시설은 총 132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3764㎡, 연면적 241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남원의료원과 인접해 신생아나 산모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운영도 의료원이 직접 맡아 전문적이고 안전한 산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시설은 총 13실 규모로 신생아실·맘카페·마사지실·프로그램실·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 원이다. 전북도 거주 산모는 30%, 남원시 거주 산모는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 지리산권 산모와 남원 시민 자녀(배우자 포함)도 10% 할인된다. 전북 동부권 거점시설이지만 도내 전체 산모와 지리산권 산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산후 마사지, 산후요가, 소아과·산부인과 건강상담,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 전문 맞춤형 산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경식 시장은 “전북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으로 남원과 전북 동부권 산모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지역에서 안전하게 산후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도시, 나아가 지리산권 대표 출산·육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5.11.30 15:38

[남원시의회 5분 발언]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체계적 보존·관리 대책 시급”

남원시의회가 지난 28일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과제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손중열(주천·산동·이백면) 의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문화유산을 미래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체계적 보존·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문화유산 정비는 유산의 진정성을 유지하며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스토리텔링 개발, 태양광·축사 등 대형구조물 난립에 따른 경관 훼손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또 공사 과정에서 동선 안내, 안내문 가독성, 약자 접근성 개선도 함께 제안한다. △강인식(동충·죽항·노암·금·왕정동) 의원= 남원시는 2016년 이후 경외상가와 관련한 용역을 세 차례 진행했다. 그러나 한 번도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 10년간 계획만 반복되고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으며 전략 없이 일정만 흔들렸다. 이 같은 용역 반복이 아닌, 즉시 실행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고 외부 브랜드 중심에서 벗어나 ‘남원다움’을 살리는 상권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남원시는 명확한 방향 아래,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기열(수지·송동·금지·대강면) 의원= 축구장 12개 면적에 달하는 KT&G 담배원료공장이 2008년 이후 일부 철거된 뒤로 현재까지 방치된 상태다. 이 부지는 남원의료원 바로 옆에 있어 도심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그 규모와 상징성 때문에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 해당 부지를 남원시가 매입해 ‘청년과 산업 그리고 창의’ 중심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숙자(비례대표) 의원= 저출산이 지역소멸을 앞당기고 지역경제 침체로 직결되는 만큼, 청년세대가 출산을 ‘부담’이 아닌 ‘가치’로 인식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남원시가 둘째 아이부터 확대 지급하는 기존의 지원 방식을 첫째 아이부터 지원하는 구조로 개편해 출산·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해야 한다. 또한 남원시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과 첫 아이 맞춤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1.30 15:34

남원시·전북대, 서남대 부지교환 마침표…2027년 개교 목표

남원시가 전북대학교와 추진해 온 옛 서남대학교 부지교환 절차가 지난 26일 완료되면서, 수년간 방치됐던 부지가 미래 교육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옛 서남대 부지(토지 6만6213㎡, 건물 4만5660㎡)와 국유재산(토지 8만6981㎡, 건물 1419㎡) 등 총 203필지를 교환하는 절차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확보한 국유재산에는 옛 남원세무서, 시립도서관, 함파우 아트밸리·가야고분군 홍보관 부지 등 주요 공공·문화시설 부지와 도로·하천 등 기반시설 용지가 포함됐다. 서남대 부지는 폐교 이후 다양한 활용방안이 논의됐지만, 시·국립대·국가기관이 얽힌 복잡한 재산 구조 때문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시 소유 재산과 국유재산을 교환하는 이번 절차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기획재정부·교육부·캠코·전북대 등 여러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했다. 시는 수차례 현장실사와 재산가액 분석, 교환 대안 제시 등을 통해 협업 체계를 직접 구축하며 난제를 풀어냈다. 부지교환이 완료됨에 따라 옛 서남대 부지는 교육부 사용승인 후 전북대의 교육용 재산으로 편입된다. 전북대는 내달 사용승인 절차를 밟고, 내년부터 설계·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개교, 외국인 유학생 1000명 유치를 목표로 주거·문화·교통 등 생활 기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통합지원 거점센터 구축, 청년 및 유학생 주거대책 마련, 캠퍼스 주변 상권 활성화, 창업·산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청년과 유학생·창업인재가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고, 교육과 산업이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부지교환 완료는 끝이 아니라 남원 미래를 여는 시작”이라며 “2027년 개교까지 정주·교통·문화·주거 인프라를 빈틈없이 갖춰 남원을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교육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1.27 14:1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