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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곤충산업 ‘블루오션’ 연다… 기업 맞춤형 단지 착수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곤충산업을 차세대 바이오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시는 지난 21일 곤충산업 거점 단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기업 중심의 맞춤형 단지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원광대학교, 식용 곤충 전문기업 OMO, 한미화장품, 한국식품기술사협회, 지역 농가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설계는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소재 생산에 초점을 맞췄다. 전처리·가공센터 규모와 남원만의 특화 아이템 설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는 기업 수요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구체적인 방향을 보완하며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거점 단지를 단순 원료 생산을 넘어 바이오산업 허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기업 맞춤형 소재 개발, 메디케어 소재 연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업 연계 과제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한다. 곤충산업 거점 단지가 들어설 남원일반산업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추가 지정됐다. 입주 기업은 법인세, 재산세, 취득세 감면을 비롯해 보조금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맞춤형 곤충 원료 공급과 세제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 의견을 수렴해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시설 구축과 R&D 제공으로 기업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며 “곤충산업을 단순히 대체 단백질 산업으로만 보지 않고 바이오산업 속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 곤충산업 거점 단지는 경북 예천, 강원 춘천에 이어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올해 8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까지 건립을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1.27 15:10

남원 김병종미술관, 관람객 18만 돌파… 인구 7만 도시 ‘이례적’

인구 7만 명 중소도시의 공립미술관이 연간 18만 명을 끌어모으며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관장 허정선)은 지난해 관람객 18만 명을 유치하며 남원을 대표하는 공공문화시설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4년 16만 명 대비 2만 명 늘어난 수치로, 인구 약 7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 공립미술관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이날 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12월 실시한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관람객 증가의 핵심 요인은 미술관 건축과 자연환경의 조화로 나타났다. 그다음 요인은 양질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지난해 미술관은 기획전과 상설전에 아카이브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엮어 운영했다. 또 전북도립미술관 협력전을 함께 선보여 전시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교육동 ‘콩’과 생태놀이터 ‘마음은 콩밭’, 수장고 확충을 통해 전시-교육-소장품 관리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전시로는 전북도립미술관 협력전 ‘낯익은 도시, 낯선 이야기’(4만1000명), 춘향제 유네스코 등재 기획전 ‘기록의 방, 춘향의 시간’(4만5000명), 도립미술관 공동전시 ‘미지의 방랑자’(6만 명), 김병종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한 소장품 기획전 ‘오상아(吾喪我), 나는 나를 잃어버렸다’ 등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아우르는 기획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아울러 교육동 ‘콩’은 전북과 지리산 권역을 아우르는 시각예술 교육·체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59회 프로그램에 총 2475명(유아 874명, 초등 685명, 중·고등 297명, 성인 619명)이 참여했다. 실감미디어 전시실에서는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수류화개’를 선보이며 회화와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시했다. 올해는 남원시가 제정한 ‘김병종 미술상’ 제1회 수상자 윤진미 작가 개인전과 해외 작가전, 소장품전 등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미술관의 발판을 마련한다. 미술관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해 더 쾌적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재는 ‘오상아’ 전시가 진행 중이며, 내달 22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허정선 관장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남원시가 추진 중인 함파우 예술특화지구의 거점 시설”이라며 "향후 조성될 남원현대옻칠목공예관, 남원도자전시관 등과 연계해 지역 문화 생태계를 확장하고, 시민과 방문객의 문화 향유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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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철
  • 2026.01.27 15:10

남원시 영농부산물 처리 지원… 산불 30% 줄었다

영농부산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자 산불이 크게 줄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 이하 센터)는 지난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산불 발생이 30% 이상 감소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사업은 116ha, 37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1억500만원을 투입했다. 가시적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총사업비를 1억4000만원으로 33% 증액했다. 지원 면적은 130ha, 대상 인원은 500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1인당 1일 1ha 이내로 제한된다. 65세 이상 고령농, 장애인(거동 불편자 포함), 여성농업인을 우선 선정한다. 특히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지 100m 내외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고령 농업인에게 우선권을 준다. 사업은 5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김흥수 센터 과학영농팀장은 “영농부산물 처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봄철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063-620-8037)으로 하면 된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6.01.26 14:37

지역 의료기관 협업 빛났다…남원 심정지 환자 소생률 2년새 5배 ‘껑충’

남원소방서(서장 남철희)가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2년 만에 5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구급대원에 대한 체계적인 전문교육과 지역 의료기관의 긴밀한 협업이 빛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남원시의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ROSC)은 2023년 4.2%, 2024년 12.1%, 2025년 20.5%로 집계됐다. 2년새 16.3%가 올랐다. 이 같은 성과는 남원소방의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분석된다. 남원소방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전문자격자 특별교육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남원의료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남원의료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적극 참여하면서 현장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남원소방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구급대원의 지속적인 훈련과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시너지를 냈다”며 “시민들의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높은 관심도 이런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구급팀을 이끄는 최승범 팀장은 “앞으로도 체질 개선을 지속하고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며 “구급 장비 보강과 구급대원 전문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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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재
  • 2026.01.23 15:25

지리산 반달곰 지킨다…불법 엽구 수거·밀렵 단속 강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반달가슴곰 등 야생동물을 위협하는 불법 엽구 단속이 강화된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강재성, 이하 전북사무소)는 지난 21일 남원시 산내면 일대에서 ‘관계기관 합동 불법 엽구 수거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엽구는 올무 등 짐승을 사냥하는 데 쓰는 도구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사무소를 비롯해 전북지방환경청, 남원시청 환경과,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40여명이 참여해 불법 엽구 2점을 수거했다. 또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금지 홍보 캠페인과 탄소중립 실천 활동도 진행했다. 전북사무소는 최근 3년간 올무 등 불법 엽구 14점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거 불법 엽구가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3월까지 수거 작업과 밀렵·밀거래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행위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포획 목적으로 화약류, 덫, 올무, 함정을 설치하는 행위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유대종 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불법 엽구 수거를 지속 실시하고 밀렵·밀거래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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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재
  • 2026.01.23 15:21

‘신적 존재’ 행세하며 성범죄…유사종교 교주, 구속 기소

여신도와 의붓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유사종교단체 교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지청장 김동율)은 22일 유사종교단체 교주 A(68)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과 준유사강간, 무고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함께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신적 존재’로 포장해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여신도 B씨를 유사강간하고 신도이자 의붓딸인 C씨를 수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는 B씨가 종교단체를 탈퇴하자 그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신도인 D(42)씨와 E(53)씨에게 주소를 알아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신분인 E씨는 공공업무시스템을 이용해 B씨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뒤 이를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D씨와 E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A씨는 의붓딸 C씨로부터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을 알게 되자, 오히려 C씨를 무고죄 등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검찰은 성범죄 가해자가 피해자를 상대로 무고죄로 맞고소하는 행위는 중대한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A씨를 무고 혐의로도 기소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24년 경찰이 성폭력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이후 검찰은 추가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완수사를 진행했고, 진술 분석 등을 통해 추가 성범죄와 개인정보 침해, 무고 범행까지 새롭게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유사종교를 이용한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라며 “피고인들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전념하고, 향후 재판에서 피해자의 진술권을 보장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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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3 10:55

남원시장 출마, 혁신당 강동원 출판기념회 성료…조국 대표 참석

강동원 조국혁신당 남원시 지역위원장의 저서 ‘남원의 역사·예술, 그리고 인물’ 출판기념회가 22일 오후 2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강경숙·이해민·정춘생 국회의원과 당원, 시민들이 참석해 저서 출간을 축하하고 남원 미래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강 위원장의 저서는 ‘2000년 고도 남원의 혼과 얼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책은 남원의 고대사와 현대사, 전쟁사와 독립운동사, 국가유산을 비롯해 문학·판소리·춘향제·종교·미술·체육 등 문화예술 전반을 폭넓게 다루며 남원을 빛낸 역사적 인물들을 조명한다. 이어 2부에서는 남원을 둘러싼 주요 현안과 사건의 실체를 분석하고, 3부에서는 남원의 정체성 회복과 미래 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조국 대표는 축사에서 “강동원 위원장이 던진 ‘2000년 고도 남원의 혼과 얼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정치인이자 남원 시민으로 살아오며 축적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다”며 “이 책은 남원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동시에, 남원이 길러낸 인물과 지역의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은 통일신라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정치·군사·문화·교통의 중심지였고, 충과 효, 예와 절의 정신이 깃든 고장”이라며 “일자리와 인구 감소 등 지역이 겪는 현실적인 위기 앞에서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믿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동원 위원장은 “수십 년간 퇴보해 온 남원의 내리막길을 멈추고, 전라좌도 수도였던 남원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자 목적”이라며 “남원의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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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2 16:02

남원시 ‘책값 돌려주기’ 월 4만원→5만원 확대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시민 독서 참여 확대와 지역서점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 중인 ‘2026년 책값 돌려주기 사업’의 지원 규모를 확대 운영한다. 1인당 월 지원 한도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시는 지원금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책을 구입하고, 일상 속 독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독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이 남원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뒤, 구입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남원시공공도서관 3개소(어울림·시립·어린이청소년) 중 1곳에 구입 도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1인당 월 2권 범위 내에서 최대 5만원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다만 동일도서, 출판연도 10년 이상 경과 도서, 만화책,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전문서적), 정기간행물, 해외도서, 전집류, 오·훼손 도서 등은 지원 제외된다. 올해 사업에는 어울림도서관, 시립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남원현서점(도통동), 비니루없는점빵(쌍교동), 비본책방(노암동), 살롱드마고(도통동), 신성지서림(향교동), 진서점(하정동), 찬장과책장(산내면) 등 7개 지역서점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앞선 2020년 시작 이후 이용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41명이 참여해 2160권 도서 반납으로 예산이 조기 소진됐고, 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 만족도는 93.5%, 도서관 이용 만족도는 94.7%로 나타났다. 누적 참여 시민은 6617명, 반납 도서는 1만1824권이다. 시는 올해도 ‘SNS 공유 챌린지’ 등 시민 참여형 독서 캠페인을 병행 추진해 사업 홍보와 참여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책값 돌려주기 사업 확대를 통해 도서관과 지역서점 간 상생 협력이 강화되고, 시민들의 독서 접근성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아우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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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2 14:28

남원시, 곤충바이오산업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곤충바이오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곤충을 활용한 바이오 융복합 산업을 통해 농업의 한계를 넘어선 고부가가치 산업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곤충은 기능성 단백질, 키토산(곤충 키틴 유래), 항균·항산화 물질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한 미래 바이오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과 사료는 물론 의약·화장품·친환경 소재 등 활용 분야가 빠르게 확대되며 세계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 높은 산업으로 평가된다. 시는 곤충의 가치를 단순 사육에 그치지 않고 바이오 소재 개발과 산업화로 확장해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곤충 사육·가공 기반 조성,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농가 참여형 산업 모델 구축 등 단계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바이오 관련 연구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남원형 곤충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청정 자연환경과 함께 농생명 산업 기반,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남원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임상센터(바이오테스팅센터) 등 바이오 관련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지역이다. 특히 곤충산업 거점단지가 조성되는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용지가 정비된 넓은 산단 부지를 활용해 산업 확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곤충산업은 기후 위기와 식량 문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라며 “우리 시는 청정 환경과 농생명 인프라를 바탕으로 곤충과 바이오를 결합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육성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사육 중심 산업이 아닌, 연구·가공·유통·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곤충바이오산업을 남원의 대표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청년과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사업’ 설계를 본격 추진해 올해 8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설계 단계에서는 관내 농가로 구성된 남원시 곤충산업 민관협의체와 국립농업과학원,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원광대 및 기업체 등 산·학·관·민이 함께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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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1 13:49

양충모 전 새만금청장, 남원시장 출마 선언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20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청장은 이날 “지역경제를 다시 움직이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남원을 살리는 경제시장, 시민주권시대를 여는 남원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숫자로 말하고 결과로 책임지는 국가경제정책 현장에서 쌓은 경제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남원발전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원이 처한 상황을 ‘도시의 존립을 위협하는 인구·재정·행정의 3중 위기’로 진단했다. 양 전 청장은 “이제 남원은 정치를 잘하는 시장이 아니라 경제를 제대로 아는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구정책은 출산장려나 정주여건 개선 같은 복지에만 머물러선 안 되며, 경제정책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고속철도 개선 등 교통접근성 확대, 농촌체류형 주택단지 건설, 체험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 유도 방안을 제시했다. 지리산과 섬진강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상생과 공존의 지역협력벨트’ 구상도 내놓았다. 양 전 청장은 “기업유치와 지역특성을 살린 성장사업 발굴로 남원 안에서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는 남원, 기술과 농업·관광이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기본소득과 관련해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형태를 만들려면 재정자립도를 회복하는 경제구조가 필요하다”며 “농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예산편성에 집중해 지역 내 선순환 재정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정의 청렴도 문제에 대해선 “천문학적 부채와 공공기관 청렴도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는 일시적 실수가 아닌 구조적 시스템 문제”라며 “공무원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효과분석 기능을 재정비하는 시스템 개혁으로 목표달성 중심의 행정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전 청장은 남원 송동면 출생으로 송동초, 남원중, 전라고를 졸업했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듀크대 공공정책학 석사, 가천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앞선 1991년 제34회 행정고시(재경직)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1급)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급인 새만금개발청장을 지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1.20 16:18

남원 도심 밝힌 ‘3만개 청사초롱’… ‘관광 자산’인가 ‘전력 낭비’인가

남원 도심의 밤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두고 ‘도심 활기’와 ‘전력 낭비’라는 상반된 평가가 충돌하고 있다. 축제형 경관 사업을 상시 운영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놓고 남원시의 정책 판단이 시험대에 올랐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 구도심과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청사초롱은 모두 3만2740개로, 설치 구간은 약 18.8km다. 설치에는 3억3400만원이 들었다. 구간별로는 요천로~소리길·더라우 구간에 1만5935개(8.6km)가 설치돼 가장 많았고, 승월교·춘향테마파크·광한루원 일대 9882개(5.6km), 남문로~의총로 2675개(1.5km), 금수정·요천로 벚꽃길 2550개(1.4km), 남원대교~동림교 및 도통동 상권가에 1698개(1.5km)가 각각 들어섰다. 시는 일몰 시간부터 오후 11시까지 청사초롱을 점등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전기요금은 지난해 1월 132만9340원, 2월 119만5050원, 3월 123만130원 등으로 월 평균 120~150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 ‘시민의 숲’은 지난해 10월 과도한 전력 소비와 빛 공해를 이유로 청사초롱 철거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후 남원시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자 비판은 이어졌다. 시민의 숲은 지난 13일 다시 성명을 내고 “기후위기 역행 사업인 청사초롱 철거를 제안했지만 남원시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청사초롱 예산을 민생 지원이나 생태적 전환을 위한 재원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는 청사초롱이 기존 관광 동선에 새로운 야간 경관을 더하며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기념사진 촬영 장소가 광한루원이나 서도역, 김병종 미술관 등에 비교적 한정돼 있었지만, 청사초롱이 설치된 이후 도심 곳곳에서 야간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청사초롱 아래에서 촬영한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새로운 ‘야경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승월교 청사초롱을 배경으로 소녀시대 수영이 개인 SNS에 사진을 게시한 사례도 있다.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전주에 거주하는 관광객 서모(61) 씨는 “춘향과 이도령의 도시라는 남원의 이미지와 청사초롱이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며 “조명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분위기가 살아 있어 밤에 걷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가 역사 경관으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가듯, 청사초롱은 남원만의 야경을 만들어주는 요소”라며 “가끔 그 야경이 생각나 일부러 남원을 찾기도 하는데, 만약 사라진다면 아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사초롱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축제형 경관 사업을 상시화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과 환경 부담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라는 과제로 이어지고 있다. 철거와 유지·개선이라는 엇갈린 요구 속에서 남원시의 정책 판단이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청사초롱 설치는 기존 관광 동선에 야간 경관을 보완해 관광객들의 도심 체류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현재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를 사용하고 있고,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운영 방식은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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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6 14:57

혁신당 강동원 출판기념회 개최…춘향문화예술회관서 22일

강동원 조국혁신당 남원시 지역위원장의 저서 ‘남원의 역사·예술, 그리고 인물’ 출판기념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롯해 신장식·정춘생·이해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와 연대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저서에서 "2000년 고도(古都) 남원의 혼과 얼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오늘날 남원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한다. 그리고 그 해답을 남원의 역사와 문화, 예술 속에서 찾는다. 책의 1부에서는 남원의 고대사와 현대사, 전쟁사, 독립운동사, 국가유산을 비롯해 문학·판소리·춘향제·종교·미술·체육 등 남원 문화예술사를 총망라하고 남원을 빛낸 역사적 인물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남원을 둘러싼 주요 사건을 되돌아보며 실체적 진실을 분석했다. 3부에서는 이를 극복하고 남원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안과 방향을 시민들에게 제시한다. 강 위원장은 “수십 년간 멍들고 퇴보해 온 우리 남원의 내리막길을 이제는 멈춰 세워야 한다”며 “자랑스러운 전라좌도 수도인 남원의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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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4 17:22

남원 모노레일 소송, 대법원 판단 29일 나온다

남원시와 민간개발사업 대주단 간 모노레일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오는 29일 내려진다. 14일 남원시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는 시행사가 금융권에서 차입한 408억원을 남원시가 대신 변제해야 한다며 대주단이 제기한 ‘남원시 민간개발사업(모노레일) 손해배상 소송’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이달 29일로 지정했다. 이번 선고기일 지정과 관련해 시는 당초 1월 22일까지였던 심리불속행 기각 시한을 넘겨 선고기일이 잡힌 점에 주목하고 있다. 원심 판결과 다른 결론, 즉 남원시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판단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분쟁은 남원시가 2020년 모노레일 시설 준공을 앞두고 시행사에 실시협약 변경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당시 실시협약이 시에 불리하게 체결됐고, 공사비도 과다 산정돼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 재정에 전가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시행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시행사는 2022년 8월부터 16개월간 모노레일을 운영했지만, 실제 수익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사업을 중단하고 시에 일방적으로 실시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어 실시협약 제19조를 근거로 대주단이 남원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소송으로 번졌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손해배상 책임에 대한 의회 동의가 유효하고, 해당 민간개발사업의 구조가 위법하거나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대주단의 손을 들어줬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남원시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부담으로 작용해 온 민간투자사업의 구조적 폐해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자체 재정 운영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인 만큼 대법원의 전향적인 판단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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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4 14:25

남원장학숙, 신규입사생 34명 모집… 26일부터 접수

재단법인 춘향장학재단은 남원장학숙 2026년도 신규입사생 34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대학원 입학생과 재학생이다. 공고일 기준 1년 전부터 부모 또는 학생 본인 중 한 명 이상이 남원시에 계속해서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월 3일까지다. 방문 접수(남원시청 교육체육과 또는 서울 남원장학숙), 이메일(zhieun12@korea.kr),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남원장학숙은 올해 대대적인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입사생들의 생활환경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총 4억4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개선 내용은 △기숙사실 도배·장판 및 옷장 교체 등 생활공간 환경 개선 △독서실 노후 시설 개선 △학생 휴식과 교류를 위한 북카페 조성 △옥상 방수 공사 및 건물 외벽 정비 등이다. 이번 사업은 2014년 개관 이후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해 입사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신규입사생 모집과 함께 시설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 지역 인재들이 타지에서도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입사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청 누리집(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남원장학숙(02-3462-606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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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3 16:23

남원시장 출마 이정린 전북도의원, 16년 의정활동 시민에 공식 보고

이정린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이 지난 10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16년간의 의정활동을 시민에게 공식 보고했다. 1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 의원은 “정치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삶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현장 중심 의정 철학을 밝혔다. 행사에는 박희승·안호영·이원택 국회의원과 최영일 순창군수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보고회는 △남원 몫 되찾기 의정활동 △조례 성과 △시민과의 열린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오늘의 결정이 시민 한 사람의 하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 의정의 출발점이었다”며 “전북에서 남원 몫 찾기를 핵심 목표로 행정·의회·현장을 오가며 활동했다”고 강조했다. 분야별로는 △농업·농촌(침수 피해 해소, 농로·용배수로 정비) △교육(기숙사·급식시설 개선, IB 교육 기반 조성) △문화·관광(지역 축제 질적 성장,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생활복지(공공의료 강화) △경제·청년(청년 창업,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조례 제정 활동에 대해선 “시민 삶과의 근접성을 기준으로 삼았다”며 “간병비·입학지원금·유아교육비 지원 조례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고,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산촌 진흥 조례로 농촌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번 보고회는 성과를 나열하기보다 어떤 마음으로 일해왔는지 시민분들께 말씀드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더 큰 책임을 감당할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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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2 14:58

판소리 ‘춘향가’에서 세계로…남원 춘향제, 유네스코 모범사례 등재 추진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춘향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 모범사례 등재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9일 등재추진단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춘향제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실천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남원 춘향제는 1931년 첫 개최 이후 96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판소리 ‘춘향가’의 정신을 시민과 함께 계승·실천해 온 대표적인 축제다. 남원의 문화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살아 있는 무형유산으로 평가된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판소리 ‘춘향가’를 중심으로 실천되고 있는 지역축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판소리 전승과 공동체 실천이라는 무형유산의 본질적 가치를 생생하게 구현하고 있다. 시는 춘향제가 지닌 역사적·예술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전승체계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모범사례 등재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무형유산 도시로 남원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기존 성과를 토대로, 남원 문화자산으로서의 춘향제를 전승하기 위한 방안을 체계화한다. 또 유네스코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적·학술적 기반을 정립하기 위한 용역도 진행한다. 앞서 시는 2016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선정, 2022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사업, 2025년 춘향제 기록·자료 축적·국제포럼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가 지역 축제를 넘어 국제적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춘향제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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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9 15:58

행복을 묻고 답하다… 용북중 IB 행복축제 성료

행복의 의미를 스스로 묻고 답하는 학생들의 무대가 남원에서 펼쳐졌다. 용북중학교가 7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2025학년도 용북중학교 IB 행복축제’를 개최하고,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다시 복음 앞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핵심인 탐구·성찰·실천을 학생 주도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8개 팀으로 구성된 총 102명의 용북중 학생은 디지털 윷놀이, 슈링클스 키링 제작, 압화 액자 만들기, 마음약방 등 창의적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전통 놀이와 과학 원리를 접목하거나 정서 치유를 주제로 한 활동들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후 2시부터는 연극과 공연이 이어졌다. 연극 ‘행복행 버스’는 고립된 인물들이 버스기사와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나눔’과 ‘연결’에 있음을 깨닫는 과정을 그려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진 치어리딩, 밴드, 합창 등의 공연은 학생들의 개성과 끼, 열정을 한껏 드러내는 시간이 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아이들이 성취 중심의 가치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를 질문하고, 공동체 속에서 그 답을 찾아보는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축제장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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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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