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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북지역 4년제 대학 등록금 오르나

전국 4년제 대학교 총장 10명 중 4명은 내년에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사립대학 총장은 절반 가까이 내년 등록금 인상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 올해 등록금을 일제히 동결한 전북지역 4년제 대학의 내년 등록금 인상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전국 4년제 대학 124개교의 총장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학 등록금 인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학 총장이 53.5%로 나타났다. 이 중 ‘내년쯤 인상 계획이 있다’고 답한 총장이 39.5%로 가장 많았고, 9.7%는 ‘올해 안에 인상한다’고 답했다. 2년 뒤 검토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총장도 약 4%에 달했다. 응답자의 34.2%는 ‘정부 방침을 따르겠다’, 12.3%는 ‘검토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조사에 참여한 대학 총장들은 국가장학금 Ⅱ유형과 등록금 연계정책 폐지를 재정 세제 분야 중 가장 우선적으로 규제개혁이 필요한 사항으로 꼽았다. 지난 2012년부터 정부가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에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을 제한하고 있어 현재로 13년째 대부분의 대학들이 계속해서 등록금을 동결해오고 있다. 전북에서도 올해 전북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등의 주요 대학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도내 4년제 대학중 전주교대가 유일하게 학생수 감소가 겹치며 재정난이 가중되자 등록금 4.04%를 올렸다. 특히 '내년쯤 계획이 있다'는 응답률은 사립대와 국·공립대 총장 간 차이가 벌어졌다. 사립대 총장 74명 중 절반 가량인 35명(47.3%)이 '내년쯤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국·공립대 총장은 26명 중 5명(19.2%)만 '내년쯤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국·공립대 총장 중에는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는 응답이 38.5%(10명)로 가장 많았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05 16:25

서거석 교육감 “전라중 이전 부지에 전국 최고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전라중 부지에 들어서는 미래교육캠퍼스를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시설로 만들겠습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4일 ‘전라중 이전 적지 활용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전라중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설명회는 서난이 전북도의원, 이국 전주시의원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는 미래교육캠퍼스가 어떤 시설인지 안내를 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교육캠퍼스는 전북교육청이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 부지에 설립하려는 미래교육 핵심시설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약 479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285㎡ 규모의 미래교육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미래교육캠퍼스에는 △미래기술을 체험하면서 미래사회를 인식하는 공간인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미래진로체험관 △에듀테크 기반 프로젝트 학습 공간인 미래교육관 △미래교육을 확산하는 공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미래교육캠퍼스 일대를 미래교육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2021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전주교육지원청 신축·이전 조건으로 전라중 이전을 승인받았으나, 전주의 중심 지역에 행정기관인 교육지원청보다는 미래교육 핵심시설을 건립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전주시와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종합경기장 개발사업’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에 힘을 쏟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낙후한 덕진초와 덕진중을 명품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해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05 15:32

전주대학교, JJ 웹 콘텐츠 공모전 성황리 개최

전주대학교 ‘JJ 웹 콘텐츠 공모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와 한국어문학과·역사문화콘텐츠학과가 공동 주관하고 인문대학이 개최한 ‘JJ 웹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31일 열렸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문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숏폼, 컷툰, 숏 스토리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작품을 공모한 결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5팀, 입선 5팀이 선정됐다. 김문택 전주대 인문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문학 소재들을 다듬어 콘텐츠화하는 재능이 뛰어나서 기쁘다"며 "자신들의 발걸음이 절대 작지 않고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50만 원)·우수상(각 20만 원)·장려상(각 10만 원)의 상장과 부상이 주어지며, 작품들은 전주대학교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 홈페이지 및 SNS에 게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HK+연구단 홈페이지, 센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주대학교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063-220-3201~3)로 하면 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03 17:09

전북교육청, 미래교육연구원장 공모

"전북미래교육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찾습니다." 전북도교육청이 '학생 중심, 미래 교육'을 실현해 나갈 미래 교육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 도 교육청은 3일 '전북교육청 미래교육연구원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개방형직위 3급 상당의 미래교육연구원장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미래교육연구원장은 수업혁신과 미래교육 연구개발을 전담할 도 교육청 미래교육연구원의 책임자다. 주요 업무는 △미래 교육 비전, 방향, 로드맵 제시, 플랫폼 구축에 관한 사항 △디지털 교수학습, 에듀테크, SW·AI 교육에 관한 사항 △주요 정책과제 연구·자료수집·개발·보급에 관한 사항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및 정보보안에 관한 사항 등이다. 임용 기간은 2년이고 총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 교육행정기관 또는 초·중등교육법 및 고등교육법에 의한 학교에서의 교육 및 교육행정 전반 관련 분야 또는 교육정책·연구 관련 및 디지털 플랫폼 구축, 교수학습 자료개발 관련 분야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 해당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4~20일까지이다. 응시서류를 갖춰 도 교육청 총무과(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111)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후 별도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3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임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063-239-3495)로 문의하면 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03 16:26

한일장신대 '총장 직무정지' 갈등 격화

한일장신대학교가 총장 '직무정지'를 두고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채은하 총장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직무정지' 안건을 상정한 이사회를 규탄하며 무기한 금식기도에 돌입했다. 같은 날 열릴 예정이던 이사회는 기자회견 참석자들의 거센 항의에 무산됐다. 채 총장은 이날 본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회의 과도한 학교행정 간섭으로 인해 새학기 준비에 분주해야 할 캠퍼스가 천 길 낭떠러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우리 대학을 어지럽히는 행위를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간 이사회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 4명을 한꺼번에 재임용에서 탈락시켜 200여명의 학과 학생의 학습권과 학사업무를 마비시켰다"면서 "또 계약직원의 퇴사를 압박하는 등 지나친 학사개입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채 총장은 "끊임없이 총장의 자진 사퇴를 종용해오던 이사회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총장의 직무정지 건에 대해 상정했고, 오늘(3일) 이사회에서 최종 처리할 계획"이라며 "총장의 직무정지가 의결되면 당장 신입생 모집과 여러 학사행정 마비와 함께 시급한 각종 현안에 대한 대처는 요원해지고 학생과 교직원간 대립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학교의 모든 문제를 총장의 탓으로 돌리고 학교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몰아가는 이사회의 잔인함과 무법성을 알리고자 무기한 금식기도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일장신대 총동문회와 신학대학원총동문회, 여성동문회 등도 함께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학사 운영의 월권과 독단 및 무소불위의 갑질을 자행하는 학교법인 한일신학 현 이사회를 규탄한다"면서 "현 총장 한 사람의 직무정지로 학교의 문제가 쉽게 해결되리라는 생각은 이사들의 착각일 뿐이다”며 이사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이사회 개최 장소인 2층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회의장 진입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으며 물리적 충돌도 빚어져 급기야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앞서 한일장신대 정상회를 위한 보직교수 일동 등 8개 단체는 지난해 12월에도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법인 이사회와 산학협력단에 대한 행정·회계 감사 실시와 불법 비리에 대한 엄정한 수사 촉구 및 처벌을 요구한 바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03 16:06

전북교육청, 국제교류 수업학교 확대한다

전북교육청이 올해부터 ‘국제교류 수업학교’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총 42개 초·중·고를 국제 교류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 취임 후 추진된 ‘국제교류 수업학교’ 사업의 핵심프로그램은 ‘국제교류 온라인 공동수업’과 ‘국제교류 수업 연계 국외현장체험학습’이다. 국제교류 온라인 공동수업은 해외학교와 한국학교 간 실시간 온라인 수업 및 이메일, 동영상 업로드 등을 다양한 교류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온라인 공동수업 주제와 관련해 교류국을 방문하는 사제동행형 국외현장체험학습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전주자연초와 전주근영중, 전주신흥고, 고창북고, 전북외국어고 등 5개교에서 시범운영됐다. 도교육청은 창의적인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해서라도 국제교류 수업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운영학교 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교류 수업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17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24일 최종 선정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교육혁신과 정혜영 과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 현장 중심의 국제교류를 통해 전북의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협력하며 지구촌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국제교류 수업에 관심 있는 학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02 15:45

전북교육청,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학교' 구축 속도

전북도교육청이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형 학교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2일 교원용 컴퓨터 보급과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무선망 추가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원용 컴퓨터는 노후된 교원용 컴퓨터 총 4861대를 학교 희망조사를 통해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수업혁신을 위해 내년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기기와 학급당 1대의 충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2학년에게 스마트기기 6만 4000여 대를 3천100여 대의 충전보관함과 함께 보급한다. 전북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1.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위다. 보급률이 100%인 부산과 경남을 포함해 충북과 경북, 전남 등 11개 시·도 보급률이 50%를 넘는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올해 전북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57.5%로 높아진다. 스마트기기는 계약과 입찰 과정 등을 거쳐 2학기 수업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교육청은 스마트기기의 활용 지원을 위해 516개 학교에 2474실에 대해 무선망을 추가 구축 추진하고,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집합연수와 원격연수, 찾아가는 현장 방문 연수 등 약 2만3000여명의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또 스마트기기 선도교사단 161명과 에듀테크지원단 53명을 조직하여 연수와 컨설팅, 우수 수업사례 개발 등 현장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14개 교육지원청의 2023년 교육계획 설명회를 통해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교원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교원용 컴퓨터,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무선망 추가 구축 등 학교에 보급되는 정보화기기가 늘어남에 따라 학교 정보화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구축된 학교정보화지원시스템은 모든 교직원이 내부 메신저 프로그램(JB메신저)를 이용하여 원클릭 A/S 신청을 하면 학교 유지보수업체에 문자로 즉시 안내되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미래인재과 이강 과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에듀테크 기반의 전북형 미래환경 구축은 시급하다”면서 “스마트기기 보급, 무선AP구축 등 관련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02 15:34

“공공요금 납부도 어렵다” 등록금 인상 카드 꺼낸 전주교대

10년 이상 이어진 등록금 동결과 학생수 감소가 겹치며 재정난이 가중된 전주교육대학교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해 1.58% 이어 올해는 4.04%을 올려, 2년 연속 등록금을 인상한 것이다. 1일 본지 취재결과 전주교대는 2023학년도 학부, 대학원 등록금을 4.04% 인상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등록금은 3년 평균 물가 상승률의 1.5배(4.05%)까지 올릴 수 있어 사실상 최대한도 까지 올린 셈이다. 이로써 전주교대 학부는 지난해 166만 2000원에서 172만 9000원으로 1인당 6만 7000원이 인상된다. 대학원은 인문사회계열이 8만 3000원, 자연예체능 계열은 8만 8000원이 오른다. 전주교대는 2010년 등록금 동결이후 전국 10개 교대중 학생수가 가장 적다면서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학교 재정이 어려워져서 공공요금 납부도 힘들어 신규사업 추진은 엄두도 못냈다고 설명했다. 전주교대 관계자는 “전국 교육대학 중에서 전주교대의 정원이 가장 적다. 특히 코로나19를 맞아 학생들이 휴학도 많이 하고 자퇴하는 학생도 늘었다”며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를 차치하더라도 신규사업은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한다. 공공요금 납부도 어려울 지경이다”고 토로했다. 최근 전국교대는 잇달아 등록금을 인상하고 있다. 청주·춘천 교대가 4.2%, 부산교대는 4.0%를 올렸다. 이들 대학들은 정부 장학금을 포기하면서까지 등록금을 인상했다. 현재 정부는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 요건에 학부등록금 동결·인하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처럼 재정난이 가중되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31일 전국총회에서 정부에 등록금 규제 완화와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금 단계에서는 등록금 자율화에 대해선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를 비롯한 전주대, 원광대, 우석대 등 도내 4년제 대학들은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01 17:26

전북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2년 연속 ‘우수’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주관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 내 실험실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반으로 교원 및 대학원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실험실에는 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연구개발자금 지원과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8년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현재까지 5년간 전체 36개의 실험실 창업기업 배출과 U-300(학생창업유망팀), I-Corps 등 대학원 창업팀을 다수 발굴하는 등 학내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매년 우수한 실험실 창업기업을 실험실 특화 초기창업패키지와 연계하여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아이템 고도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선정된 10개의 실험실 창업기업의 경우 비즈니스모델 수립을 시작으로 향후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 IR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6건의 투자확약서를 확보했다. 또한 JB Pre I-Coprs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운영하여 재학생 우수 창업인재 양성 및 예비 실험실 창업기업 발굴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전북대학교 내 창업을 희망하는 교원과 대학원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을 희망하는 학내 구성원들의 니즈와 어려움을 파악하여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01 17:12

서거석 교육감, 새만금 잼버리 현장 방문.."성공개최, 아낌없이 지원"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1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을 찾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서 교육감은 부안군 하서면에 있는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사무총장 최창행)를 방문해 조직위로부터 잼버리 준비상황을 듣고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을 둘러봤다. 권혁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장이 함께한 현장 방문은 지구촌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조직위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새만금 잼버리에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참가비를 지원할 것을 요청하는 등 성공적인 잼버리 개최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은 ‘전북교육청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학생 및 교직원 지원 조례안’이 제정돼 전북교육청이 참가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최 사무총장은 “전북교육청이 조직위에 5명의 직원을 파견한 것뿐만 아니라 참가비 지원을 시작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속속 참가비 지원에 나서고 있어 잼버리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코로나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직위가 순조롭게 행사 준비를 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잼버리가 지구촌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만큼 참가비 지원 등 아낌없이 지원해 성공적인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연맹(WOSM)과 한국스카우트연맹(KSA)이 주최하는 잼버리는 ‘DRAW YOUR DREAM!(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올해 8월 1일부터 12일간 새만금에서 170여 개국 5만여 명의 스카우트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01 17:00

"가상현실 기기로 화산폭발 장면도 생생하게"

# “크롬북을 활용, 손으로 드래그해서 글 쓰기도 하고 문제도 풀 수 있어요.” #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공유해서 우리 고장의 음식도 확인이 가능해요.” #"가상현실(VR) 기기를 쓰면 화산 폭발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도 있죠." 1일 오전 전북도교육청 대회의실.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미래형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칠판 활용 수업’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서거석 교육감과 도교육청 간부진, 14개 시·군 교육장, 교사 등이 참석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 시연을 지켜보고 있었다. 40여명의 참석자들은 책상 앞에 놓인 크롬북을 손으로 터치하며 시연자로 나선 유여진 동양초 교사의 설명에 집중했다. 유 교사는 ‘나만의 캐릭터 명함 만들기’를 주제로 스마트 칠판과 학생용 디바이스가 상호 연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양한 어플을 통해 에듀테크 기반 학습이 교실 수업에 적용되었을 때 얼마나 풍부한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업이었다. 참석자들은 아직 익숙지가 않은 지 중간중간 직원의 안내를 받아야 했지만,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금세 수업 내용을 따라갔다. 서거석 교육감은 “디지털교과서에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은 안되나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유 교사는 “이후 진행되는 과학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웃음으로 답했다. 이날 수업은 내 고장 음식 알아보기, 화산 폭발 현장 답사 등을 주제로 스마트칠판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창 시절 분필과 녹색 칠판으로 공부를 했던 참석자들은 컴퓨터 모니터의 5배 이상 되는 스마트칠판에 올라오는 멀티미디어와 IT 교재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실제로 스마트칠판을 통해 관련 교재를 열자 화산 폭발 현장이 눈앞에 생생하게 전달됐다. 칠판에서 특정 장소를 클릭하자 화산재가 휘날리는 도시의 전경도 펼쳐졌다. 이 모든 과정은 VR과 3D 장면으로 모두 감상할 수 있었다. 첫 시연자인 유여진 교사는 "스마트칠판을 사용하면 AR이나 VR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고, 스마트칠판에서 쉽게 검색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어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특히 수업에 소극적인 친구들도 스마트단말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교사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점도 스마트칠판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영어 수업을 시연한 장지혜 서신중 교사도 "스마트칠판을 사용하면 어학 수업은 훨씬 학생들과 피드백을 하기도 좋고, 검색 기능을 활용한 실시간 수업 자료 활용도 장점"이라며 "수업을 한번 설계하면 여러 수업에서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 역시 높다"고 설명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에듀테크 기반 디지털 수업을 경험해 보니 미래 수업이 얼마나 달라질지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스마트기기 보급사업과 스마트칠판 보급사업은 별개의 사업이 아닌 함께 진행돼야 할 사업이다. 두 사업이 동시에 진행돼야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 기반 수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01 16:19

우석대·한국마이크로소프트, IT 인재 양성 업무협약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을 비롯해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 참여 대학인 강릉원주대·건양대·목포해양대·선문대·한림성심대가 미래 IT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종석 우석대 LINC 3.0 사업단장과 김종해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장(선문대 LINC 3.0 단장), 심재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해 10월 건양대에서 진행된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 발대식에서 각 참여 대학 및 기업이 LINC 3.0 사업단의 공유·협업을 근간으로 인공지능기술 교육을 공동 운영하기로 협의한 것에 대한 후속으로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각 대학은 2023학년도부터 IT 인재 양성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한 인공지능 교과과정을 개발함과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공개 취직 설명회(Job Fair)를 통해 우수 학생에게는 우선적으로 취업연계와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4차 산업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계 교육의 다양성 확대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를 중심으로 각 대학과 상호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01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