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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전북교육인권조례 조속히 추진돼야”

전북교사노조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전북교육인권조례'의 조속한 신설을 촉구했다. 노조는 14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인권조례의 취지는 학생 인권뿐 아니라 교원, 직원의 인권까지 보호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인권보호 대상이 학생에서 교원과 직원으로 더 넓어지는 데 의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 단체는 교육공무직이나 급식실 노동자, 청소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인권보호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이유로 전북교육인권조례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조리원과 청소노동자는 비정규직이 아닌 인권보호대상자에 해당하는 직원에 포함되는 교육공무직이고 무기계약직이다. 전북학생인권조례는 그대로 존치되기 때문에 학생인권 소홀에 대한 우려도 너무 지나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재석 위원장은 “학생인권조례를 넘어선 교육인권조례의 필요성이 대두된 이유는 교육현장이 심각하게 붕괴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현재 교육 현장은 학생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육활동이 지극히 제한되고 있어 최상의 교육을 실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북교육인권조례를 통해 교사의 인권과 교육활동을 보호함으로써 학생의 학습권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 전국 최초로 전북교육인권조례를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북지부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 교육시민단체들은 조례안이 학생과 비정규직 노동자를 배제한 채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14 17:44

우석대,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산학협력단이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고부가가치 농생명 식품산업을 이끌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은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가 기업과 대학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석대는 지난 2013년부터 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가 중심이 되어 5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전라북도 내 기업과 연구기관에 진출시켰다. 올해에도 13명의 대학원생을 선발했다. 현재 우석대 식품영양학과는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과 LINC 3.0 사업 등을 통해 학부 교육의 특성화를 지원하고, 이를 대학원 식품석사 특성화과정으로 연계하여 실무역량을 겸비한 고부가가치 농생명·차세대 기능성 식품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 총괄책임자인 오석흥 산학협력단장은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 수도를 선포하고, 고부가가치 농식품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는 시점에 우리 대학교가 이 분야를 이끌 최상의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산학연관의 지속적이고 끈끈한 협력을 통하여 성공적인 기업지원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 식품석사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은 2021년 전북테크노파크의 ‘우수효율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3.14 17:43

[NIE] 같은 사건, 다른 시선, 나의 생각

1. 주제 다가서기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가치관과 신념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만들어 간다. 모든 사람의 가치관과 신념이 같지 않기 때문에 같은 사건이라도 그 사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 사람들의 의견 형성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신문 또한 그렇다. 각 신문사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같은 사건이라도 전혀 다르게 바라보곤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쪽의 견해만을 취한 채 자신의 의견을 정하고, 다른 쪽을 들으려 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면 한쪽 눈과 귀를 닫고 입만 열고 사는 것과 같다. 이런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누가 봐도 결코 좋은 사회가 아닐 것이다. 같은 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넘쳐나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더욱 자극적인 정보들이 생산되는 지금, 우리 학생들은 어떻게 자신만의 올바른 논리를 만들 수 있을까? 이때 필요한 것이 ‘비판적 읽기’와 ‘다양한 시각에서 읽기’이다. 어떤 정보든 수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두루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건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살펴본 후에 논리를 갖춘 자신의 의견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활동에서는 최근 크게 화제가 된 ‘3·1절 기념사’를 다룰 것이다. ‘3·1절 기념사’에서 어떤 내용이 언급되었는지 알고, 그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한 기사를 살펴본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자.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23년 3월 1일 윤대통령 “일, 군국주의 침략자서 협력 파트너로…한미일 협력 중요” ‣ 한겨례 2023년 3월 1일 일본에 책임 안 묻고…윤 “우리가 변화 준비 못해 국권상실” ‣ 동아일보 2023년 3월 1일 尹, 징용-위안부문제 언급 없이 “日, 침략자서 파트너로” 3. 신문 읽기 및 생각열기 <읽기자료1> 윤 대통령 “일, 군국주의 침략자서 협력 파트너로…한미일 협력 중요” 3·1절 기념사, 자유·헌신·기억·미래·번영 가치 언급…한일 파트너십 방점 “일본과 보편적 가치 공유하고 안보·경제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1일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개최된 ‘104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약 5분 분량의 기념사에서 자유·헌신·기억·미래·번영 등의 가치를 부각했으며, 특히 한일 간 파트너십에 방점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고 부연했다. 또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게 될 것은 자명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당대에 독립을 상상할 수 없었던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다.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선 안 될 것”이라며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전북일보/김준호 기자/2023.03.01.] <읽기자료2> 일본에 책임 안 묻고…윤 “우리가 변화 준비 못해 국권상실” 윤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로 본 역사인식 ‘식민지배, 내부 책임론’ 주장 떠올리게 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내놓은 제104주년 3·1절 기념사는 지난해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의 연장선에 있다. ‘과거’보다는 ‘미래’에 무게를 둔 한-일 관계 개선과,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고리로 한 국제사회와의 연대 강화가 그 뼈대다. 하지만 이날 기념사에 한·일 과거사와 국내외 정세에 대한 윤 대통령 개인의 인식은 담겨 있지만,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읽어내기 어렵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낭독한 기념사에서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 대신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제 식민지배가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우리 내부 책임이란 주장으로 읽힌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한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는 과거사 인식을 떠올리게 한다. 윤 대통령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제대로 준비”해야 할 과제로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 △우리 사회의 분절과 양극화 위기 등 3가지를 꼽았다. 이어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한·미·일 협력’을 대외정책의 핵심으로 꼽아왔다. 지난해 5월21일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도 “북한의 도전에 대응하고, 공동 안보와 번영을 수호하며, 공동의 가치를 지지하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이란 문구가 등장한다. ‘한·미·일 협력’을 위해선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확정판결(2018년 10월) 이후 꽉 막힌 한-일 관계부터 풀어야 한다. 정부가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네차례 민관협의회를 여는 한편 한-일 외교당국 간 교섭을 이어온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지난 2월 들어 한·일 양국은 차관회담(13일)과 장관회담(18일)까지 거쳤지만, 강제동원 관련 협상은 답보 상태다. 정부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 방식을 해법으로 제시했지만, 사죄와 배상 참여 등 기대했던 일본 쪽의 ‘성의 있는 호응’은 뒤따르지 않고 있다. 일본 쪽은 여전히 ‘강제동원은 없었다’는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으로 규정한 바 있다. 두 연설문 모두 ‘강제동원’은 언급하지 않았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8일 기자들에게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해법과 관련해 구체 시점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해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해, 막바지 단계임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나온 윤 대통령의 “협력하는 파트너” 메시지는 강제동원 문제에서 일본 쪽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외교가에서는 정부나 일본 쪽의 결단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겨례/정인환 기자/2023.03.01.] <읽기자료 3> 尹, 징용-위안부문제 언급 없이 “日, 침략자서 파트너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거사 문제 대신 미래 협력을 강조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한 한일 간 막판 협상 결과에 따라 이르면 3월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 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며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그 정신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또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억하고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 기념사에 대해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1006자(字)의 3·1절 기념사를 5분 25초 동안 읽어 내려가며 일본에 일제강점기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사죄나 반성을 요구하는 대신 일본과의 미래 지향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이 더는 ‘군국주의 침략자’가 아니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북핵 위협에 함께 대응하는 ‘협력 파트너’라고 규정했다. 이번 기념사 분량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첫 3·1절 기념사(3281자)는 물론이고 역대 정부 기념사들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짧았다. 한일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의 핵심 쟁점을 놓고 막바지 협의 중인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의 다른 관계자는 이달 중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사실상 마지막 조율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본 피고기업의 배상 참여와 사죄 관련 막판 이견을 좁히면 이달 중 한일 정상회담 성사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日의 과거사 반성 대신 ‘협력 파트너’ 강조 윤 대통령은 이날 과거사 문제에 대해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만 했다. 위안부·강제징용 피해자, 독도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2018년)에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국내외 독립운동을 자세히 소개하고 ‘가해자’ ‘반인륜적 인권 범죄’ 등 표현으로 일본을 비판한 것과 대비된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안보협력과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한 이유로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상황”을 꼽았다. 정부 소식통은 “실용 외교의 측면에서 한일 관계를 접근했던 이명박 대통령 3·1절 기념사보다도 한일 관계 개선의 당위성이 보강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독립(10회)에 이어 현 정부 핵심 가치로 앞세웠던 자유(8회)를 두 번째로 많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모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서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도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세계 자유와 평화, 보편적 가치를 강조한 기미독립선언서 정신이 이번 기념사에 반영됐다”고 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일본과 협력 심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일본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 “강제징용 협상 마지막 조율만 남았다” 윤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력 의지를 드러내면서 한일 정상회담 등 관계 개선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 피고기업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참여 여부나 방식을 둘러싼 핵심 쟁점이 해결되면 이달 중에라도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중순 한일 외교장관 회담 뒤 지난달 26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비공개 방한해 강제징용 해법을 논의한 데 대해서도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제징용 문제가 해결되면 한일 정상회담이나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은 예상되는 수순”이라고 밝혔다. 다만 강제징용 해법 협상이 길어질 경우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 대통령을 초청해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 정부는 4월 말 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도 미 측과 조율 중이다. 이달 중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한일, 한미 정상회담이 이어진다. 정부 관계자는 “한미일 안보협력 등 일본이 연계된 의제의 비중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역사적 책임과 합당한 법적 배상 없이 신뢰 구축은 불가능하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마치 돈 없어서 싸우는 것처럼 사람을 처참하게 모욕한 것이 바로 이 정부”라며 “윤석열 정부는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동아일보/장관석, 신규진 기자/2023.03.01.] 기본 활동 1) <읽기 자료1>을 읽고 ‘3·1절 기념사’에서 언급된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자. - 기본 활동 2) <읽기 자료2>와 <읽기 자료3>에 제시된 기사의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차이를 정리해보자. - 기본 활동 3) <읽기 자료2>와 <읽기 자료3>에서 언급된 ‘강제동원’과 관련된 내용을 비교하여 정리해보자. - - 기본 활동 4) <읽기 자료2>와 <읽기 자료3>을 비교하여 전체적인 기사에서 느껴지는 의견 차이를 자유롭게 서술해보자. - 4. 관련 자료 비판적 읽기 비판적 읽기는 글의 정확성, 객관성, 타당성, 효용성 등을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면서 읽는 것이다. 필자의 주장이 옳은지, 논증의 방식이 타당하고 논리적인지, 제시된 자료는 적절하고 믿을 만한지 등을 평가하면서 글을 읽어야 한다. 비판적인 독서는 단순히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의 읽기가 아니라 한 차원 높은 고급 독서 활동이다. 비판적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 능력이 필요하다. 비판적 사고력은 평소에 옳다고 받아들여지는 사실이나 의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태도를 지닐 때 신장될 수 있다. 글을 읽는 과정에서 문제의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집중하고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려서 흐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견해가 편협하거나 주관적인 것이 아닌지 스스로 반성해 볼 필요도 있다. 남의 주장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도 논리적인 오류나 반박 가능성이 없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는 형성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판적 읽기 (Basic 고교생을 위한 국어 용어사전, 2006. 11. 5., 구인환) 5. 생각 정리하기 ◈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3·1절 기념사’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을 찾아보고 ‘3·1절 기념사’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정리해보자. - /동암고등학교 정인곤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3.03.14 17:43

전북장애인단체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하라"

전북지역 장애인단체들이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전북장애인부모연대 등은 13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청이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동을 외면하고 있다"며 "교육감은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북교육청이 특수교육법을 따르지 않고 자체 규정을 마련해 장애인 학생을 위한 특수학급 설치를 반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수교육법 제27조 2항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자가 1인 이상이면 (특수학급) 1학급을 설치할 수 있다"면서 "도교육청은 이 법을 무시하고 '2023년 전북특수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장애 학생 수 3명 이상을 특수학급 설치 조건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대에 따르면 실제 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 특수학급 설치를 요구했다. 6개월 간의 설득 끝에 학교 측의 승낙을 받았지만 도교육청은 '특수학급 편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A씨는 "처음에는 학교에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학교 측에서 특수학급 설치를 거부했고, 6개월간 설득 끝에 학교 측의 허가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도교육청은 자체 기준인 '특수학급 편성요건'을 따로 두고 특수교육 대상자 3명이 안 된다는 이유로 특수학급 설치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교육청은 특수학급 편성요건을 왜 따로 두고 있는 것인지 도교육청의 논리대로라면 장애학생 3명이 안 되는 학교의 장애학생 교육은 어떻게 하란 것인지 모르겠다"며 "도교육청은 법을 왜 지키지 않느냐"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연대 측의 지적에 대해 공감하고 교육감 특별 지시로 별도 규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인 학생을 위한 특수학급 설치를 위해서는 공간 확보 문제도 있지만, 특수교사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연대의 요구사항을 확인해 지난 9일 특수학급 신·증설 기준을 개정했고, 반려됐던 특수학급 설치 역시 추가 배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13 18:48

전북교육청 '학생주도 과학동아리' 지원팀 공모

전북도교육청이 학생주도의 과학동아리를 적극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과학적 흥미를 지닌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 교과 역량을 높이기위해 '2023년 학생주도 과학동아리' 지원팀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내 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과학동아리(같은 학교 학생 5~15명)를 대상으로 하며, 지도교사가 꼭 있어야 한다. 신청 분야는 △과학탐구 △학생 과제연구 △지역 과학활동 등 3개 분야이다. 과학탐구 분야는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등 다양한 과학실험과 과학 기반의 융합과학(STEAM) 활동을, 학생 과제연구 분야는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력·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유주제의 과제 연구 활동이 중심이 된다. 또 지역 과학활동 분야는 지역의 자연환경 및 과학 관련 기관을 활용한 과학 활동, 지역사회의 문제를 과학적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 연구 및 제시, 지역 과학 봉사활동 등이 주요 과제다. 특히 학생주도 과학동아리는 동아리 운영을 교사가 아닌 학생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동아리 구성, 활동 주제 선정 및 계획 수립, 예산 관리 등을 학생들이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오는 21일까지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대표 학생이 본인의 이메일을 이용해 도 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 담당자(mjkimjb@korea.kr)에게 제출하면 된다. 분야와 관계없이 1교 1동아리를 우선 지원하며, 선정 결과는 오는 28일 해당 학교로 안내한다. 선정된 동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생 대표와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 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중심 동아리 운영으로 우리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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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3.13 18:47

광우병 치료제 개발되나?.. 전북대 연구결과 '주목'

전북대학교 연구진이 프리온질환과 조혈모줄기세포와 관련성을 규명해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광우병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원천기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전북대는 13일 국성호(생리활성소재과학과)·정병훈(생리활성소재과학과)·이정채(치의학과)교수 연구팀이 최근 프리온 질환 감염에 따른 조혈모줄기세포의 사멸과 노화의 상관관계를 분자세포 수준에서 규명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루케미아'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프리온 단백질은 동물과 사람의 뇌에 증식해 신경세포를 파괴, 사람의 경우 크로이츠펠트-야콥병과 소의 경우 광우병 등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현재까지 프리온 질환을 잡을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연구팀은 생쥐실험을 통해 프리온 질환 감염에 따른 조혈모줄기세포의 사멸과 노화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 나섰다. 그리고 생쥐의 경우 뇌뿐만 아니라 골수세포에서 비정상 프리온 단백질(PrPSc)이 발현되며, 이러한 골수세포가 이식된 정상적인 생쥐에도 PrPSc 발현이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프리온 질환 동물에서 조혈모줄기세포의 사멸과 노화가 발생된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프리온 질환이 줄기세포의 운명을 조절한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다. 공동연구팀인 국성호, 이정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프리온 질환과 조혈모줄기세포간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줄기세포 기능조절을 통한 프리온 질환 환자의 생존율 향상 연구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정병훈 교수는 “현재까지 프리온 질환의 직접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골수유래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프리온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3.13 18:47

전주교대 교수 채용과정 논란 지속

전주교대가 올해 초 진행한 2023학년도 1학기 교수 공개채용 과정에서 전 교무처장을 맡았던 교수가 채용절차의 부적절함을 총장에게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보직을 사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전주교대에서는 이번 채용에서 2순위자가 채용된 것과 관련, 상당수 교수들이 "총장이 이번 인사에 깊이 관여한 정황이 의심된다"며 해명을 요구하고, 일부에선 교육부 감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교대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진행된 사회교육과와 영어교육과 교수 공개채용에서 영어교육과 교수 1명만 선발됐다. 선발된 교수는 2순위자였다. 이 과정에서 교무처장이었던 A교수는 채용 과정에 박병춘 총장 행보의 부적절함을 직접 이야기했지만 박 총장이 받아들이지 않고 채용을 강행하자 이에 반발, 보직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교수는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제가 평소 갖고 있는 신념상 납득하지 못할 만한 행동과 말을 (총장이) 많이 하셨다"며 "문제를 지적했지만 본인의 권한이라고 말씀하시길래 더 이상 보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말했다. 채용과정에서 교무처가 외부 심사위원을 추천하는 기존 절차 대신 총장이 직접 외부 심사위원 2명을 선지명하고, 1명이 제척사유가 발생하자 다시 또 1명을 지명하는, 이해하지 못할 행동까지 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과거 교무처장을 맡았던 B교수는 "학교 인사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총장이 심사위원을 직접 지명하는 일은 과거 어느 총장때에도 없었던 일"이라며 "거기에다 특정 후보를 옹호하는 발언까지 한것은 명백한 인사개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채용절차를 한 달 앞둔 1월 초 박 총장은 영어교육과 교수들에게 "왜 교대 출신을 뽑으려 하느냐", "나이 많은 교수를 뽑지 않았으면 좋겠다", "85년생도 있는데, 젊은 교수가 와야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등의 사전 인사개입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교수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 총장의 발언에 부합하는 후보가 최종 합격했다. C교수는 "최종 심사전에 총장이 특정 지원자를 비방하거나 특정 지원자를 지지하고 교대출신을 뽑지 않아야 된다고 발언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지원자에 대한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영어교육과 교수 사이에선 최종 3차 전형 강의 평가에서 점수를 가장 낮게 받은 사람이 2순위자였다는 말도 나온다. 다른 D교수는 "채용이 이뤄지지 않은 사회교육과에서도 총장이 지인 교수의 자녀를 염두에 두고 심사위원 2명을 지명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총장이 무리하게 채용 권한을 넘어서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교수들 사이에서 교육부 감사 요청 목소리가 비등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총장은 "사전에 교대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야기와 질문을 한 부분은 있지만 누구를 특정하고 한 발언은 아니었다. 시대에 맞는 인재를 뽑기 위한 노력이었을 뿐"이라며 "(심사위원 직접지명은) 총장이 권한에 따라 외부 심사위원을 직접 지명할 수도 있으며, 모두 법과 규정에 근거해 채용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에 인사 개입 주장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러나 이 같은 내부 문제가 자꾸 불거지는 것도 총장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 교수회의를 통해 절차에 문제가 없었음을 교수님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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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3.03.13 18:04

"디지털 역량 키워요".. 전북교육청 디지털 새싹 캠프 호응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디지털 역량을 길러주고자 진행한 '디지털 새싹 캠프'가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위탁 운영한 디지털 새싹 캠프는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된 방학 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사업이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디지털 새싹 캠프 프로그램에 전북 지역 학생 4118명이 참가했으며 이는 교육부 목표 인원 3600명을 초과 달성했다. 전북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4개 기업이 △방문형 △집합형 △특별형 등 다양한 형식으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225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워주고 디지털 소양을 키워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전국적으로 운영기관 90곳이 참여해 10만여명의 학생들에게 대학형(59개), 기업형(16개), 공공기관형(4개), 사회적 배려형(11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3~6월까지 상반기에도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키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소프트웨어 기초 원리 교육, 생활 속 인공지능 체험 실습, 프로젝트 기반 코딩 협력 학습 등 SW·AI 교육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해 초중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완성 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은 민·관·학이 협력해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교육 체제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12 16:53

전북대, 전북 미래모빌리티 육성 전문기업들과 '맞손'

전북대학교가 전북도의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 기업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대는 지난 9일 인공지능 기반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 분야 전문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대표 송영기)와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친환경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 공동 개발과 기술사업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전북대 LINC3.0사업단(단장 송철규)도 ㈜스프링클라우드(대표 송영기)와 자율지능이모빌리티센터(센터장 이덕진) 등과 3자 간 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 연구에 대한 실무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친환경 특수목적용 차량에 대한 인공지능 및 3차원 정밀맵 기반 안전한 자율주행작업,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 원격제어 연구와 전기동력 모빌리티플랫폼 설계 등을 포함하는 지능형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현재 전북대 자율지능이모빌리티센터는 ㈜스프링클라우드에 모빌리티 핵심기술 특허의 기술이전을 추진했고, 다양한 기술 사업화를 위한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미래모빌리티 산업은 전북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산업이다”며 “대학과 기업의 협업을 강화해 수요자 맞춤형 핵심기술 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전북지역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한 관련 산업 경쟁려 강화를 모색해 나간다면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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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3.12 16:53

우석대 2023학년도 유레카 초청강의 대장정 시작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의 대표 교양필수 강좌인 유레카초청강의가 올해도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첫 강연은 지난 9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렸다. 우석대 유레카초청강의는 매주 목요일 국내외 저명인사와 명망 있는 동문을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재학생들에게 영감과 상상력을 제공하는 강의이다. 그간 큰 인기를 힘입어 우석대의 교양필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날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초대 손님으로 연단에 오른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나를 알아주는 나의 우석, 우리 우석!’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새 학기를 시작하는 재학생들에게 “비전 있는 미래를 꿈꾸고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말라”면서 “기적은 꿈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난다”고 조언했다. 또한 “우석대는 학생 개개인의 가치를 알아주는 대학”이라며 “본인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스스로 설계한 계획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현재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장·스마트융복합 라이프케어 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온화한 성품으로 최원규 미국 네바다 주립대학교 교수 등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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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3.12 16:53

우석대, ‘바이오헬스 분야 공유·협업 세미나’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LINC 3.0 사업단이 혁신성장 빅3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유·협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10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5층 화상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과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 정희석 학교법인 우석학원 사무국장, 임재윤 바이오헬스 ICC 센터장, 천현수 (유)휴먼에노스 대표이사, 학계 관계자 및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동향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우석대의 특화 분야인 한의학·약학·한약학·식품영양학 등을 중심으로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는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첫 발표에 나선 천현수 (유)휴먼에노스 대표이사는 “기능성식품 시장은 대형 제약사들이 앞다퉈 참여해 사실상 중소기업이 성공하기 어려운 분야가 되어버렸다”며 “시장에서의 성공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 또는 기존 제품을 게임체인저 할 혁명적 제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석대와의 산학협력 연구체제를 구축하여 혁신적 메디컬푸드를 생산하는 회사로 거듭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광대 배현옥 교수와 김민선 교수가 ‘산화질소 연구의 국제적 동향’과 ‘산화질소 대사체를 활용한 기초 및 임상실험 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를 이어갔으며, 김종석 전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바이오헬스 분야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산업체의 핵심기술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바이오헬스 특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ICC(Industry coupled Collaboration Center)를 주축으로 △인력양성(산업체 재직자교육·창업교육·취업교육) △기술개발사업화(산학공동 R&D·기술이전·맞춤형 ALL-SET 지원) △융합교육과정 공동운영 △산학연협력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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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3.12 16:52

전주기전대, 중기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평가서 '최우수등급'

전주기전대학 전주메이커빌리지는 중소기업벤처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연차 평가는 164개의 주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2022년도 운영 실적과 2023년도 운영계획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전주기전대는 한 해 동안 주관기관에서 수행한 사업계획과 성과지표에 따른 목표 달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상위 10%에 포함됐다. 전주기전대 메이커스페이스 '전주메이커빌리지'는 2020년 사업 선정부터 지역민들에게 창업지원과 취업률 강화에 필요한 여러 교육과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라탄 공방 △유리 공방 △가죽 공방 △캔들 공방 등 제조 창업 강의와 3D 모델링 프로그램과 3D 프린터기를 이용한 △Inventor 취업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 지난해 2000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더 다양한 메이커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메이커 도서관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조덕현 단장은 "전주기전대 메이커스페이스가 최우수 등급을 달성해 기쁘다"면서 "전북 메이커 문화의 중심이 되어 지역민들에게 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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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3.12 16:52

9월부터 초·중·고생 '스마트기기' 받는다

전북교육청이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9월부터 초·중·고교생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을 위한 물품선정위원회’를 열고 초등학생에게는 태블릿PC ‘웨일북’, 중·고등학생에게는 노트북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 교실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스마트기기 6만4000여대를 보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급 대상은 초등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2학년이다. 나머지 학년은 내년에 지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에게 태블릿PC 형태의 네이버 웨일북을 보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기능의 단순성과 쉬운 화면 구성, 신체 발달에 적합한 기기 크기 등이 고려됐다. 네이버 웨일북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한국어 지원에 특화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의 탑재, 화면 필기 및 기록 기능을 활용한 수업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고등학생에게는 텍스트 코딩, 프리젠테이션, 고사양 그래픽 작업 등에 적합한 노트북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트북은 다양한 플랫폼 및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추가 계약 없이 한글 프로그램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점, 데이터 보관에 유리한 대용량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고려됐다. 또 노트북에 최적화된 MDM(모바일 기기 관리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함께 보급해 노트북 선정에 따른 보안성 문제 해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전북교육청에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초등학생은 태블릿 PC 선호도가 60.7%, 중‧고등학생은 노트북 선호도가 88.1%로 높게 나타난 점도 기기 선정에 반영됐다. 민완성 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스마트기기 보급과 교육용 플랫폼 구축은 다른 16개 시도교육청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 서울, 충남, 경남 등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축적된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향후 공동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비록 늦은 출발이지만 전북의 미래교육은 큰 걸음으로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추진중이며 부산과 경남은 이미 100% 지급을 완료했다. 하지만 전북은 21.4%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두번째로 저조한 상황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09 17:26

전북대, RIS사업으로 ‘대학교육 혁신’ 나선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최근 선정된 교육부 ‘2023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 사업)’을 통해 대학교육의 혁신을 이끈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대학 및 혁신기관, 기업 등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산업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도 등 5개 광역 및 지자체와 전북대 등 9개 지역대학, 전북교육청 등 102개 지역혁신 기관 등 총 116개 기관이 참여하며 향후 5년 간 국비 1500억 원을 포함해 지방비 645억 원 등 총 2145억 원이 투입된다. 이로써 전북대는 미래수송기기, 군산대가 에너지신산업, 원광대는 농생명·바이오 분야에서 창의인재양성과 기술고도화,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전북대는 각 핵심분야 사업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핵심분야 과제는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대는 지역 플랫폼 중심의 대학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대학교육혁신본부’를 대학 내에 설치해 대학들의 교육혁신 프로그램 및 성과를 관리하고, 핵심분야별 대학교육 혁신을 주도한다. 구체적으로 새만금텍(ST) 공유대학(원)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융합실무인재, 고급연구인재, 현장전문인재, 사회창의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핵심분야와 연계한 융합학과 및 융합대학원을 신설하고, 공동 실험실습 등이 가능한 새만금 공동캠퍼스 및 지역혁신기관의 협업 교육과 현장 실습 등이 가능한 새만금 오픈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학위제나 유연학기제, 마이크로디그리, 실험실습인증제, 기초·소양인증제 등 다양한 교육적 필요를 반영한 학사제도 운영과 새만금텍(ST) 공유대학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플랫폼 및 학사관리시스템 구축, 국내·해외기업 연계 현장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교육인프라 혁신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 사업은 전라북도 등 지자체와 대학, 지역의 기관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지역 핵심산업 분야 인재양성과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대학 혁신과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지역 대전환의 기회”라며 “전북대가 대학교육혁신의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지역 핵심분야에서 우수한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인프라의 혁신도 주도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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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3.09 17:26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재외공관 관저조리사 82명 배출

전주대학교가 대한민국 한식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대 한식조리학과(학과장 도현욱)가 배출한 재외공관 관저조리사가 82명을 넘어서다. 이는 전국 대학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재외공관 관저조리사는 해외 160여 개 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관 및 대표부 등의 재외공관에서 활동하는 조리사이다. 공관장의 외교 업무를 도와 세계 여러 나라의 귀빈을 접대하며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한식 외교관 임무를 수행한다. 한식조리학과 졸업생들은 지난 14년간 매년 꾸준히 재외공관 관저조리사로 진출하고 있으며 올해 3월 현재, 40개국 50여 개 재외공관에 82명이 파견됐다. 이중 2월에 졸업한 학생이 4명에 달한다. 이같은 성과는 한식조리학과의 노력 덕분이다. 실제 한식조리학과는 정규교과 외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해외 진출 한식조리사 양성 교육’을 지속해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전액 국고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관저조리사에게 필요한 소양과 외국어 교육을 비롯해 권역별 식재료의 이해와 활용, 한식 디저트, 오찬과 만찬 메뉴 구성과 기획, 조리 실기, 테이블 코디네이션 등을 기초·심화·집중 과정을 통해 배우게 된다. 또한 권역별로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는 선배 관저조리사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관저조리사의 임무와 역할, 글로벌 식문화를 익히고 있다. 한편, 전주대 한식조리학과는 한식의 전통을 잇고 한식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끌 미래의 한식조리 인재 양성을 목표로 4년제 대학 최초로 2000년에 설립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으로부터 2010년 ‘한식조리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되며, 한식 세계화 중추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2021년 ‘한식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한식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3.09 17:25

우석대 이현아, 아시아태평양 농아인 유도선수권 ‘금빛 메치기’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이현아(스포츠지도학과 1년) 학생이 ‘제1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인 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0개국에서 1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여자부 개인전 –63kg급에 출전한 이현아 학생은 결승에서 키르기스스탄 다니아로바 아이투르간(DANIIAROVA Aiturgan) 선수를 상대로 양팔 업어치기 절반과 외깃 업어치기 한판승을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살 때 청각장애 판정을 받은 이현아 학생은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엘리트 스포츠 유망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중에 입학한 이후 정재훈 유도부 감독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했고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유도계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이현아 학생은 “전라북도 장애인 유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생활과 함께 운동도 열심히 하겠다”면서 “우리나라 체육을 대표하는 수어 통역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상민 스포츠지도학과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며 훈련한 이현아 학생이 매우 대견하다”며 “지금과 같은 열정으로 매진하면 전 세계 장애인 유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지난해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현아 학생은 제42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1위와 2022년 추계 초중고유도연맹전 1위, 2021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슬 데플림픽 단체전 2위 등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며 장애인 유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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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3.09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