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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대행 체제’ 전북 현대, FC서울과 1-1로 비겨

성적 부진으로 김상식 감독이 물러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김두현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로 나선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11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3승 2무 6패(승점 11점)로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전북은 경기 시작 11초 만에 구스타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며 연패 탈출의 희망을 쐈다. 하지만 전반 막바지 아마노 준을 시작으로 후반엔 구스타보도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 속에도 잘 버텼으나 전북은 후반 32분 서울 박동진에게 동점 골을 내주면서 1-1로 비겼다. 김 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날씨나 스쿼드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정신력을 발휘해줬다”면서 “감독님이 계셨다면 좋았겠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선수들도 인지하고 최선의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출전한 선수들도 있는 데다 날씨도 궂어 체력 소모가 많았지만,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허병길 대표와 김상식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며 응원을 보이콧했던 전북 팬들은 이날 빗속에도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김 대행은 “선수들이 환호를 그리워했을 거다. (응원이) 한 발 더 뛴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오늘 승점 3점을 팬들께 드리진 못했으나 기대와 희망을 본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다음 경기를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식 감독은 지난 4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전북은 “김상식 감독이 일신상의 사유로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했으며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선수 시절인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코치와 감독에 이르기까지 김 감독과 전북의 15년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 김 감독은 2013년 플레잉코치, 2014~2020년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조제 모라이스 감독 후임으로 전북 사령탑에 올랐다. 데뷔 첫 해 K리그1 우승,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을 일궜다. 하지만 전술적 역량과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따라다녔다.

  • 축구
  • 강정원
  • 2023.05.07 17:33

무주군, 세계태권도연맹 방문

무주군이 지난 4일 세계태권도연맹(이하 세태연)을 방문했다. 이해심 무주군청 행정복지국장을 비롯한 태권도팀 관계자들은 이날 서정강 세태연 사무총장을 만나 세태연 본부 타 지역 이전 문제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우선협상대상도시 선정 과정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태권도원에서 진행되는 세태연 주최 태권도대회와 행사 등에 대한 논의, 그리고 신규 대회 발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해심 행정복지국장은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위해 대동단결했던 어제를 뒤로한 오늘이 너무나도 냉혹하고 안타깝게 느껴진다”며 “우리나라가 태권도 성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세태연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태권도 단체가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결집이 돼야하는 현실을 바로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유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양 기관 간 연락체계를 구축해 추진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상시 공유해 나가자고 제안했으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에 대해서도 세태연의 보다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이해심 국장은 “세태연은 전 세계 회원국(212개국)을 보유한 단체인 만큼 세태연 채널을 활용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홍보,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타당성 용역 추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5.04 16:10

무주군-(사)팀차붐,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 맞손

무주군이 ‘(사)팀차붐’과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 및 ‘리그 붐 in 무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사)팀차붐 차범근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무주군과 ‘팀차붐’의 역량 및 자원을 활용해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상호지원 성과 등을 공유·활용하는 한편, 홍보를 위해 협력키로 했으며 특히 ‘리그 붐 in 무주’에 대한 교육과 행사운영, 자원봉사 등에 협조해 나갈 뜻을 확실히 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유소년 팀들의 전지훈련과 친선경기 등으로 맺은 인연이 ‘리그 붐 in 무주’ 로 이어진데 대해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며 “행사 지원에 더욱 정성을 다하는 한편,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 축구팀을 응원하는데도 무주군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그 붐 in 무주’는 한국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사)팀차붐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4월 참가팀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무주군 관내 초등학교 1~6학년까지 학생 총 75명으로 지난달 19일과 27일 지도자교육이 진행됐으며, 오는 6월 29일까지는 매주 목요일마다 리그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7월 8일 개최될 시상식과 페스티벌 행사에는 서울차범근축구교실과 고흥차범근축구교실을 초청해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크다. (사)팀차붐 관계자는 “2023 리그 붐 인 무주는 선수 육성 목적이 아니라 놀이식 접근을 통해 아이들이 스포츠가 정말로 재미있다고 느끼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무주군 어린이들이 축구 기본기를 배우면서 스포츠 정신을 터득하고 신체 균형발달을 이루는데도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3.05.04 13:27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 6일 홈에서 리그 3연승 도전

전주시민축구단이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전주는 오는 6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2023 K4리그 10라운드 서울중량축구단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전주는 지난달 23일 대구FCB팀과 29일 전북현대B팀과의 원정경기에서 각각 3대0과 1대0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전주는 이날 승리를 거둬 홈 첫 승과 함께 리그 3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올 시즌 3승 1무 4패로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주는 상위권 진입을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홈경기에서 전주는 조직력을 앞세워 다양한 전술을 통해 공격 축구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공격에서 김도형과 김태영이 상대 골문을 향해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중원에서는 양태렬, 이영찬, 신윤호, 박광윤이 공격에 활력을 넣을 전망이다. 수비에서는 심원성, 김창수, 장경호, 이요셉이 상대의 공격을 막으며, 골문은 최근 2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선보인 최진백이 맡는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최근 2연승으로 선수단 분위기가 아주 좋다”면서 “아직까지 홈에서 승리가 없다. 홈경기인 만큼 막강화력으로 승리를 거둬 팬들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 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강정원
  • 2023.05.03 16:05

‘아·태 마스터스대회’ 기간 내내 다채로운 문화행사 진행된다

전 세계 생활체육인의 대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기간 내내 전북의 얼과 멋을 담은 특색 있고, 차별화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3일 아·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가 진행되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에서는 ‘친교와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우선 개막식 당일 선수단 집결 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 P3주차장에서는 현대국악팀의 버스킹 공연, 스페인 춤 플라멩고와 한국 전통의 민요가 만난 특색 있는 공연이 열리며, 한복을 입고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컵 경기장 동쪽 광장에서는 일반 관객들을 위해 도립국악원의 가야금 3중주와 재즈 공연, 신나는 예술버스가 운영되며, 널뛰기와 윷놀이 등 한국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개막식 당일 외에도 전주 풍남문 광장,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주차장, 익산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는 12일부터 17일까지 전북의 정체성을 담은 퓨전국악 및 태권무, 난타 등 여러 문화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VR 체험관을 운영, 도내 대표 관광지를 모험하고 드론으로 유적지를 탐방하는 등의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경기가 치러지는 11개 시·군에서도 주요 경기 및 경기장을 찾아가는 문화행사 공연단 및 버스킹 이벤트가 진행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5.03 14:24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 전북 찾는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와 관련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전북을 찾는다. 2일 아·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개회식에 세르게이 부브카 IMGA 회장, 세르미앙 응·마누엘라 디 센타 IMGA 위원 등 스포츠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세르게이 부브카 IMGA회장은 현재 IOC위원과 세계육상연맹 이사로 활동 중이며, 올림픽(4개)과 세계선수권(10개)에서 14개의 금매달을 따낸 우크라이나의 살아있는 스포츠 전설이다. 싱가포르의 세르미앙 응 IMGA위원은 IOC 부위원장과 집행위원회 위원, 재정위원회 위원장을 거치며 IMGA에서 행정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 국적의 마누엘라 디 센타 IMGA위원은 1999년부터 2010년까지 IOC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올림픽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우리나라 스포츠 레전드 스타인 배드민턴 정소영·김동문, 농구 우지원·김아름, 하키 이남용, 유도 이원희, 사격 진종호, 탁구 현정화·서효원 선수가 종목별 경기장에 참가해 팬사인회를 가지며, 스쿼시 구륜회, 역도 김민재 선수 등은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탁구계의 간판 스타선수이자 현재 IOC 선수위원 유승민이 대회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서 대회에 화려한 개막을 전할 예정이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생활체육국제종합대회 답게 전 세계 다양한 국적과 각계각층의 손님들을 모시고 우리 대회에 화려한 개회식과 성공개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5.02 17:24

전북교육청, 제23회 교육부장관기 시·도교육청 축구대회 우승

전라북도교육청 축구동호회(단장 박성현)가 지난 29일 안동시생활체육공원축구장에서 경북교육청 주최로 열린 ‘제23회 교육부장관기 시·도교육청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교육부 포함 18개 시·도교육청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A조 세종·충북·강원·경남·대구, B조 광주·교육부·충남·대전·경북, C조 전북·서울·전남· 인천, D조 제주·경기·울산·부산 4개조로 예선전을 치렀다. 전북교육청은 서울, 전남, 인천교육청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어진 8강전에서 울산교육청을 4대 0으로 꺾었고, 준결승전에서도 광주교육청을 4대 0으로 이겼다. 결승전은 경남교육청과 맞붙었는데 노진수, 김범준, 박경준, 주인광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4대 0 대승하며 6전 전승 무실점 우승을 차지하며 전북교육청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교육청의 박경준 선수가 MVP를 수상했고 주인광 선수는 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박성현 단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최상의 기량을 펼쳐 총 6회 우승이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체력훈련과 실력 연마를 통해 전국대회 우승까지 일궈낸 축구동호회 회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동호회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축구
  • 김영호
  • 2023.05.01 17:58

아·태 마스터스대회 자원봉사자 활동 시작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자원봉사자 활동이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일 아·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와 관련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 대학,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전라북도가족센터협회, 한국대학생선교회,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외국어자원봉사회, 전라북도자율방법연합회 등 도내 13개 기관과 봉사단체 등에서 총 3800여 명(연인원)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우선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10일 입국하는 해외참가자들을 지원(안내, 수송)한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인천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인천공항(2개소) 근무자 72명(연인원)을 수도권 거주자로 확보한 상태다. 또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글로벌리더과정 교육생 25여명은 메인등록센터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배치되어 해외참가자를 맞이하고, 전라북도가족센터협회를 통해 이주여성과 통·번역사 등이 소수언어 통역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전라북도 자율방법연합회에서는 개·폐회식 행사장 주변 교통 및 주차 질서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전주비전대 유학생과 전주대 사회봉사센터, 전북도 및 김제시 외국어봉사회 등에서 100여명이 통역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야간에는 112치안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 내 외국인 통역서비스를 활용한 3자 통화(신고자-112(119)-통역봉사자)로 해외참가자들의 언어 불편 해소에 힘쓴다. 김관영 조직위원장은 “자발적 참여와 뜨거운 열정으로 선수단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대회 자원봉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5.01 16:35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료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구미시를 중심으로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는 전국 6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전북은 42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총 1220명이 참가,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축전에서 전북은 산악(등산) 종목에서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를 차지,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패러글라이딩과 빙상(쇼트트랙), 사격, 승마 종목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축전 참가 선수 중 최고령자는 전북에서 나왔다. 국학기공 종목에 출전한 김판곤 어르신(여)은 만 90세로 이 대회 출전 선수 중 여자 최고령으로 선정됐다. 개회식에서 11번째로 입장한 전북선수단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홍보 현수막을 들고 입장하는 등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 부문에서는 전국체육대회처럼 가장 규모가 큰 대회”라면서 “전북 대표로 대회에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5.01 16:33

10개월차 전주 비걸(B-girl) 루디 임어진, 국가대표 선발전 4위

전주 대표하는 비보이크루 라스트포원(단장 조성국) 소속 유일한 비걸 루디(B-girl Rudy) 임어진(21·여) 선수가 오른쪽 어깨 인대파열 부상으로 2023브레이킹K 시리즈 2차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4위를 차지, 분루를 삼켰다. 브레이킹K 시리즈 대회는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하며 매년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남자 김홍열, 여자 김예리 선수가 차지하며 올해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추가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 국가대표 남녀 각 1인을 추가로 선발하기 위한 최종 결정전으로, 지난 1일에 개최됐던 1차 대회에서 상위권 랭킹 선수들만 출전했다. 임 선수는 두 달 전부터 큰 어깨부상으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고 8강 경기 도중 심한 어깨통증을 느꼈지만 부상 투혼으로 4강전까지 힘겹게 경기를 마쳤다. 결승전에 올라가지 못한 임 선수는 결국 심한 통증으로 3∙4위전 경기를 기권, 4위에 그쳤다. 브레이킹 경력이 10개월이 채 안되는 임 선수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초대 국가대표감독이자 전주시 홍보대사인 라스트포원 조 단장이 직접 코칭하고 육성해 길러낸 전주시 브레이킹 유망주 비걸이다. 이번 대회는 안타깝게 4위에 그쳤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는 것이 주변인들의 이야기다. 임 선수는 "조 감독님의 코칭 덕분에 빠른 시일내에 실력과 경기력이 향상되었고 전략적인 동작 훈련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어깨 부상 때문에 그 동안 훈련한 기술들을 모두 선보이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결과에는 정말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3.05.01 13:37

‘왕조’ 전북 현대, 또 패배…시즌 10경기 중 6패째

‘왕조’ 전북 현대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판정 시비 끝에 주축 2명이 퇴장당하는 등 악재까지 겹치고 있다. 전북은 지난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허용하면서 강원FC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3승 1무 6패(승점 10점)로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를 치렀는데 벌써 6패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전주성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전북은 경기 내내 7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슈팅 수(10-4), 패스 수(545-142), 크로스 수(6-0) 등 각종 지표에서 모두 강원을 압도했으나 마지막 순간 골문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건웅과 경합을 이겨낸 양현준이 공을 몰고 전북의 페널티박스로 내달린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공을 띄워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양현준이 김건웅과 경합하던 순간은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4분이 모두 지난 뒤 55초가 더 흐른 시점이었다. 전북 선수들은 모두 굳은 표정으로 김영수 주심에게 달려가 항의했다. 김영수 주심을 따라다니며 격렬히 항의한 홍정호는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후반 추가시간 7분께 그라운드를 떠났고, 항의를 이어가던 김문환은 1분 뒤 옐로카드도 없이 곧장 레드카드를 받았다. 여기에 경기 후 관중이 난입해 심판과 설전을 벌이기도 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전북은 지난달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후반 김상식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강원전까지 김 감독 없이 경기를 치른 전북은 경고 누적으로 홍정호가 1경기, 김문환이 2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주축 조규성과 김진수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전북은 어린이날인 오는 5일 K리그1 최다 득점(21골)을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에 있는 FC서울(6승 1무 3패·승점 19점)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축구
  • 강정원
  • 2023.04.30 16:50

2023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롤러스포츠대회 성료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제16회 2023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롤러스포츠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만, 중국, 호주 등 주최국 포함 14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이 나서 지난달 26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스피드대회는 5개국 5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트랙부문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됐다. 듀얼 타임트라이얼(DTT)200m 종목에 최웅규(강릉시청)가 17.568초로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며, 제외(E)10,000m 종목에는 손근성(전북체육회)이 14:35:841초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로드부문에 트랙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안이슬(경상남도청)이 100m와 1바퀴 종목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으로 MVP로 선정됐다. 특히 쌍둥이 형과 동생 3형제가 나란히 대회에 참가해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사기도 했다. 경남진주기계공고 쌍둥이 손원강, 손원건은 트랙대회 500m+D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받았다. 막내 손원호 선수는 제외+포인트(EP)10,000m와 E10,0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인하인하키대회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22개팀 300여 명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결과 안양 BHS팀이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라인 프리스타일대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13개국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국 선수들이 주니어 남자부 1위, 클래식 슬라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대회는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모두 합심해 사전계획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응원에 동참해 주신 학교와 학부모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우수한 대회로 거급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선찬
  • 2023.04.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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