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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은빛 설원 위 ‘이모저모’

22일 열린 ‘2026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키대회는 열정으로 가득했다. 대회 당일부터 매서운 한파가 예고됐지만, 전국 곳곳에서 모인 스키어들은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즐겼다. 2주간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예년보다 빠르게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학업·업무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겨울 놀이를 만끽했다. △극강의 추위 무색한 열정 영하 13도의 혹한이 이어졌지만, 스키어들의 열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약 2주간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20명이 접수했다. 현장 접수도 10여 명 있었다. 약속된 시간보다 1시간가량 이른 오전 8시부터 리프트권 배부처 앞은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질서를 지켜 리프트권·조끼를 챙겨 든 참가자들은 각자 스키복과 스키 장비를 정돈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일찌감치 준비를 마친 참가자들은 새하얀 눈발을 휘날리며 연습했다. 냉동고 추위가 습격한 탓에 옷을 껴 입어도 몸이 덜덜 떨리지만, 참가자들은 외투까지 벗어 던진 채 빠르게 슬로프를 내려오기도 했다. △은빛 설원 가르는 스키복 은빛 설원은 마치 하얀 스케치북 같았고, 그 위를 가득 채운 스키복은 알록달록 크레파스 같았다.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수백 명이 한데 모였지만, 신기하게도 똑같은 옷은 보이지 않았다. 형형색색의 스키복은 각자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재빠르게 슬로프를 가르며 내려오는 참가자들의 스키복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누군가의 옷에는 상어를 연상케 하는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또 다른 참가자들은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색·보라까지 무지개 조합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온갖 색깔의 스키복이 다 모여 눈길을 끌었다. △입대 전 겨울 놀이 ‘한바탕’ 이날 오전 리프트권 배부처를 찾은 건장한 청년 4명이 눈에 들어왔다. 이들은 대전대성고등학교를 나온 동창생 손지황·장현준·정대현·정현진(20) 씨다. 동창생 4명 모두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중 정대현 씨는 중학교 1학년 당시 본보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3등을 기록한 바 있다. 그때 기억이 인상 깊었던 정 씨는 성인이 돼서 다시 참가를 결정했다. 입대 전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그는 “사실 곧 군대에 간다. 그 전에 스키 탈 줄 아는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같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스포츠일반
  • 박현우
  • 2026.01.22 16:54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게이트 경험 늘며 경기 수준 눈에 띄게 향상”

“전체적인 경기 수준은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향상됐습니다.” ‘2026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경기위원장을 맡은 정연수(46·무주) 전북특별자치도 스키·스노보드협회 이사는 이번 대회의 1일 차 경기를 이렇게 평가했다. 엘리트 선수부터 처음 출전한 동호인까지 폭넓게 참여했지만, 전반적인 기량은 과거와 비교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정 위원장은 그 배경으로 ‘게이트 훈련의 보편화’를 꼽았다. 그는 “과거에는 레이싱 자체를 처음 접하는 참가자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키장 내 게이트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동호인들도 기본적인 코스 이해와 주행 경험을 갖추고 출전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세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위원장은 “요즘은 인스트럭터 과정이 아닌 레이싱 중심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게이트 훈련을 꾸준히 해온 유소년 선수들의 실력 향상이 매우 빠르다”고 평가했다.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보다 많은 게이트 경험의 필요성도 짚었다. 그는 “게이트 종목은 아직 비용과 환경의 장벽이 있다”며 “체험형 프로그램이나 접근성을 높인 이벤트가 늘어난다면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1일 차 경기를 마무리한 점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해마다 대회를 치르며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며 “올해 역시 큰 사고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남은 시간 역시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려 스키·스노보드를 즐기는 저변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현아 기자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6.01.22 16:33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2년 연속 출전⋯설원 위 쌍둥이의 선의의 경쟁

무주 덕유산의 설원이 다시 한번 쌍둥이 형제의 경쟁과 응원에 녹아내렸다.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대회’ 현장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에 출전한 형제 김이든·김노아(13·전주)가 나란히 스타트 라인에 섰다. 또래보다 이른 나이에 설원에 매료된 두 형제는 해마다 겨울이 오면 무주 덕유산 리조트 스키장을 찾으며 실력을 키워 왔다. 두 형제가 스키를 처음 접한 것은 여섯 살 무렵이다. 강원도의 한 썰매장에서 우연히 본 스키어들의 활강이 계기가 됐다. 형제는 “썰매를 타러 갔다가 스키 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 보여 시작했다”며 “이후 겨울마다 스키장을 찾으며 본격적으로 스키를 배우게 됐고, 자연스럽게 대회 출전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북일보배 대회는 쌍둥이 형제에게 특히 의미 있는 무대다. 지난해 첫 출전에 이어 두 번째 참가지만, 설렘은 여전했다. 형제는 “대회를 많이 나가봤지만 전북일보배는 유독 더 긴장되고 기대가 컸다”며 “날씨는 많이 추웠지만 달릴 때는 상쾌해서 좋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빠와 함께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더 뜻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쌍둥이지만 훈련 방식은 조금 다르다. 함께 연습할 때도 있지만, 각자의 페이스를 위해 개인 훈련을 병행한다. 서로 가장 가까운 경쟁자이자 든든한 동반자인 셈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도 분명하다. 두 형제는 “스타트가 훨씬 빨라진 것 같다”며 꾸준한 연습의 성과를 짚었다. 앞으로의 목표도 뚜렷하다. 이든 군은 “다음 교육감배 스키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싶다”고 했고, 노아 군은 “이든보다 더 빠르게 내려오는 것이 목표”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해 두 형제의 선의의 경쟁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아버지 김지훈(59) 씨는 “부모의 욕심으로는 두 아이 모두 더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키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같은 설원에서 같은 취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에 계속해 출전하며 안전하게, 즐겁게 오래 스키를 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현아 기자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6.01.22 16:33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강추위도 녹인 스키어들의 ‘은빛 질주’

최강 한파가 찾아 왔지만 스키어들의 열정은 막을 수는 없었다.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첫 날 경기가 22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열렸다. 파노라마 슬로프 상단에 설치된 스타트 라인에 선 선수들은 추운 날씨속에 곳곳에서 몸을 풀며 출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1·2차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아마추어 스키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슬로프에 설치된 20여 개의 기문을 스치듯 통과하며 대회전 경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스키종목 남자 청년부에 출전한 박승우가 22초20으로 최고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중등부에 출전한 손단아가 25초1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부는 초등부(저) 윤서준(29.95), 초등부(고) 이제이(25.70), 중등부 서수민(23.66), 고등부 이성용(24.62), 청년부 박승우(22.20), 장년부 김영수(23.33), 실버부 이재훈(30.15), 골드부 공상영(51.04)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초등부(저) 감하령(32.55), 초등부(고) 김세령(28.12), 중등부 손단아(25.19), 고등부 박진형(29.15), 청년부 김수민(27.80), 장년부 최지혜(27.70), 실버부 오경숙(31.80)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30분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22 16:33

전북현대 ‘더블·37만 관중’ 기록 뒤 숨은 조력자 있었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전북현대모터스FC는 전주시·전주시설공단에 공을 돌렸다. 전북현대는 20일 2025시즌 K리그1·코리아컵 ‘더블’ 우승과 37만 관중 달성의 숨은 조력자로 전주시와 전주시설공단을 꼽았다. 화려한 기록 뒤에 세 기관의 지속적이고 내밀한 협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도 시즌 내내 관중 몰이에 성공하며, 지역 대표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년간 누적 관중 수만 36만 8505명,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 8425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시즌 30만 관중을 돌파한 전북현대는 비수도권 연고 구단임에도 높은 관중 수를 유지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더블 우승과 관중 증가라는 성과 뒤에는 연고 지역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와 안정적인 지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 유지를 통해 시민과 팬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세 기관의 공동 목표는 시민 여가 증진과 지역 기반 체육시설의 효용 확대였다. 수시로 경기장 운영과 시설 개선을 두고 실무 협의를 이어가면서 경기력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단순한 시설 유지·관리 수준을 넘어 시민과 팬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것이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건설된 전주월드컵경기장 살리기에 매진했다. 제한적인 예산 탓에 전면적인 개선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세 기관은 우선순위를 세워 단계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협력했다. 작게는 게이트 도색부터 크게는 LED조명 설치까지 현장 체감이 높은 개선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지금도 각종 노후 시설 보완과 편의시설 정비 등 기본 인프라 개선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프로 스포츠의 성과가 시민의 일상적인 여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구단·시설관리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 체육시설의 활용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20 11:05

20년 만에 돌아온 슈퍼컵⋯'더블' 전북과 준우승 대전 격돌

2006년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슈퍼컵이 부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 달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붙는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16일 2026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통상적으로 슈퍼컵은 K리그1 새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연맹 주최 공식 대회다. 직전 연도 K리그1 우승 팀과 코리아컵 우승 팀이 단판 승부로 대결하는 방식이다. K리그1·코리아컵 우승팀이 같은 경우에는 K리그1 준우승 팀이 대신 참가한다. 이에 따라 전북현대가 지난해 K리그1·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준우승 팀인 대전이 대결하게 됐다. 또 연맹은 신규 구단 김해·용인·파주프런티어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올해 K리그2는 17개 구단이 각 32경기씩, 총 34라운드 체제로 치러진다.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제도 시행다. 2026시즌 리그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2027시즌에 이뤄진다. K리그2 최하위 팀과 K3리그 1위 팀은 K리그2 팀의 홈 경기장에서 단판 경기로 승강을 가린다. 단, K3리그 팀은 2월 연맹에 클럽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6월까지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해야만 진출할 수 있다.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 또는 국내 200대 기업이 운영하거나 창단하는 구단은 K3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K리그2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 트랙’ 제도도 병행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18 14:32

“마라톤 공화국 맞네”⋯러닝 인기에 ‘전북 대회’도 조기 마감

전국적으로 마라톤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전북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역시 나란히 조기 마감됐다. 군산시·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2026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오는 4월 5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한다. 풀코스, 하프앤하프(2인 1조), 10㎞, 5㎞ 등 전국 건각 1만여 명이 군산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다. 코스 중 풀코스(1800명)·하프앤하프(200명)·10㎞(4000명)는 접수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5㎞(4000명)는 이튿날에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접수 첫날은 동시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군산 마라톤의 별미는 코스다. 주요 근대문화유산 일원과 명소를 달리며 과거·현재·미래를 동시에 경험하고, 일부 구간은 나포·금강호에서 맑은 봄 날씨와 벚꽃길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며 “이렇게까지 많은 인원이 몰릴 줄 몰랐다. 지금도 취소자 나오면 알려 달라거나 예약하고 싶다는 전화와 온라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郡) 단위에서 열리는 마라톤도 전국 건각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안군체육회·부안군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변산바다와 함께하는 힐링 마라톤’ 2026 부안해변마라톤대회는 4월 19일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부안군육상연맹에 따르면 하프, 10㎞, 5㎞ 등 3개 코스에 총 4000명이 뛴다.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당초 2월 말까지 접수하기로 했지만, 지난 11일 마감됐다. 전용 홈페이지에는 계속해서 추가 접수 문의가 올라오고 있다. 부안 마라톤의 묘미는 풍경이다. 변산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부안댐, 새만금을 거쳐 다시 해수욕장에서 끝나다 보니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린 곳에서 각자의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주최 측은 단순히 마라톤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부안에 오래 머물만한 콘텐츠를 고민했다. 관광·체험에 더해 맛집도 즐비한 변산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끝이 나도록 코스를 구성한 이유다. 부안군육상연맹 관계자는 “우리 대회는 마라톤 끝나고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며 “지난해보다 접수 인원을 확대했는데, 그것 또한 조기 마감됐다. 접수가 마감된 이후로도 추가 접수 요청이 있어 현장에서도 마라톤 붐이 불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스포츠일반
  • 박현우
  • 2026.01.17 13:05

2026년은 스포츠의 해

2026년은 가히 ‘스포츠의 해’라 할 만하다. 동계올림픽부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월드컵, 아시안게임까지 4개 메이저급 대회가 열린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독일 월드컵,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메이저급 대회 4개가 한 해에 몰려 열리는 것은 20년 만이다. 2월 6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그 시작이다. 이번 대회는 단일 올림픽 최초로 개최지명에 두 개의 지명이 들어간다. 대회 장소도 4곳의 ‘클러스터’로 나눠 분산 개최된다. 8년 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다 메달인 17개(금5, 은8, 동4)를 획득하며 7위에 올랐던 대한민국은 4년 전 베이징에서는 9개(금2, 은5, 동2)의 메달로 종합 14위에 그쳤었다. 대한민국은 전통의 쇼트트랙에서 여자부 최민정, 김길리, 남자부 임종언, 황대헌이 신구조화를 이루며 금메달을 노린다.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3연패도 기대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자 단거리 김민선, 이나현이 남자 단거리 김준호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설상 종목에서는 17세 최가온이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이채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썰매 종목은 남자 스켈레톤 정승기와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김진수팀이 기대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와 여자 컬링 등도 메달이 기대된다. 겨울 축제가 마무리 되면 3월은 야구가 펼쳐진다. 3월 5일부터 미국과 일본, 푸에르토리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열린다. 올해로 6번째 열리는 대회는 류지현 감독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4강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은 초대 대회인 2006년에 3위와 2009년 준우승으로 선전했지만 이후 3번의 대회에서 전부 조별리그를 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다 우승국인 일본과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은 2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한민국은 문동주, 김도영, 안현민, 조병현 등 어린 선수와 류현진, 노경은, 박해민, 박동원 등 베테랑들의 균형을 맞췄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이 합류하고, 한국계 빅리거인 저마이 존스, 데인 더닝, 라일리 오브라이언 등이 추가되면 더욱더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여름엔 축구 꿈의 무대인 월드컵이 열린다. 6월 11일부터 열리는 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분산 개최되고, 참가국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한 첫 대회로 치러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팀은 개최국인 멕시코가 속한 A조에 편성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유럽 진출팀(미정)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한민국은 6월 12일 멕시코 과테말라에서 유럽 진출팀(미정)과 첫 경기를 치르고, 19일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전이, 25일엔 남아공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양현준 등 해외파 선수들이 모두 함께 출전하는 만큼 기대감 또한 높다. 올해로 만 34살인 손흥민은 4년 후 월드컵을 기약하기 어려워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빅이벤트는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 하계 아시안게임이다. 9월 19일부터 일본 아이치와 나고야에서 분산 개최된다. 42개 종목에서 460개 메달을 놓고 45개국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3년 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42개와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종합 3위에 올랐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위 이후 2개 대회에서 3위에 머문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2위 복귀를 노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양궁, 수영, 펜싱, 사격, 역도, 근대5종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야구 대표팀과 축구 대표팀도 금메달 수확과 함께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26년은 그 어느 해보다 스포츠로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15 18:54

곧 입대하는데⋯전북현대, 국대 변준수 입도선매(立稻先買)

전북현대모터스FC가 대한민국 수비의 핵심 유망주로 꼽히는 센터백 변준수를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15일 광주FC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수비수 변준수(24)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국군 체육부대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입대하는 변준수는 수비진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로 선택받았다.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년 뒤 전북현대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현대는 군 복무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기량으로 복귀할 것을 확신하고, 장기적인 전력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 변준수는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은 물론, 정확한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광주FC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1경기 5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잠재력은 대표팀에서도 확인됐다. 2024년은 AFC U23 아시안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는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통해 A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르면서 차세대 수비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변준수는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의 일원이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입대를 앞둔 상황임에도 믿고 선택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 생활 동안 책임감을 잊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 전역 후 전주성에서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15 16:11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21일 팡파르

겨울 스포츠의 메카 무주에서 스키·스노보드 축제가 열린다. 전북일보는 스키와 스노보드 저변 확대와 국민 체력 증진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2026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를 개최한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스키·스노보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2년째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려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22일 1일차에 열리는 스키대회는 남·여 구분하여 초등부부터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골드부로 나눠 치러진다. 23일 2일차는 스노보드 대회로 연령제한 없이 남·여로 구분하여 치러질 계획이다. 스키와 스노보드 모두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며 1·2회전 경기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대회는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치러질 예정이나 당일 기상과 슬로프 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30분 만선하우스 카페테이라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회식은 21일 오후 6시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질레탈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대회 참가 신청은 전북일보 홈페이지(jjan.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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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6.01.14 18:39

‘챔피언’ 전북현대·'승격팀' 부천 격돌⋯K리그 일정 발표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오는 3월 1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6시즌 정규 라운드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2026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를 비롯해 승격팀 인천, 부천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 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진행된다. 2026시즌 K리그1 개막 경기는 다음 달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서울의 경기다. 인천은 강등 1년 만에 K리그2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서울은 후이즈, 구성윤 등 알짜 영입으로 우승권 도약에 도전한다. 같은 시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울산과 강원의 경기가 열린다. 울산은 ‘원클럽맨’ 신임 사령탑 김현석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리고, 강원은 정경호 감독의 지휘 아래 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과 포항이 만난다. 두 시즌 연속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김천은 주승진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네 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포항은 박태하 감독의 안정적인 지휘 아래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 지난해 왕좌의 자리에 오른 전북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과 붙는다. 전북은 신임 정정용 감독과 함께 2연패에 도전하고, 부천은 구단 최초 승격을 이끈 이영민 감독과 당찬 첫걸음을 내디딘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나란히 신임 사령탑을 선임한 제주와 광주가 맞붙는다. 제주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과 함께 ‘주도하고 압도하는 축구’를, 광주 이정규 감독은 ‘소유와 압박’을 선언했다. 주도권을 중시하는 두 팀의 철학과 신임 사령탑의 지략 대결이 핵심이다. 다음 날인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과 안양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엄원상, 루빅손, 조성권 등을 영입해 정상 도전에 나서고, K리그1 승격 첫해 저력을 보여 준 안양은 올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K리그1 정규 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은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 치르게 된다. 해당 경기 일정은 정규 라운드를 모두 치른 후에 공개된다. 한편 K리그1 일정은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ACLE, ACL2) 참가 팀 일정에 따라 조정 및 연기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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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13 15:57

전북현대 화력 더 세진다⋯N팀, 고교·대학 최대어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자체 유소년 육성 시스템인 U18전주영생고 출신을 주축으로 고교와 대학 축구 최대어를 대거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13일 신인 선수 12명을 영입하는 등 구단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5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프로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준 김수형, 이한결, 한석진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미 성인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만큼, 새로운 시즌에서도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동갑내기 유스 출신인 박현민 역시 잠재력을 인정받아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우선 지명을 통해 전주대 문준혁도 프로 무대에 합류하게 됐다. 대학 축구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처온 ‘강자’ 곽희벽(단국대), 우현수(광운대), 정대영(경민대)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이들이 즉시 전력으로도 활용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교 무대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4명도 이름을 올렸다. 고교 축구의 신흥 강호인 진위FC 출신 김주형, 이건희를 비롯해 신태인FC 김두현, 전통 명문인 부평고 안태훈이 전북현대 N팀의 공격과 수비에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12명 모두 전북현대 N팀(2군)에 소속돼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전북현대는 N팀 시스템을 통해 신인 선수들이 성인 무대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구단의 철학을 잘 이해하는 유스 출신들과 외부 우수 자원들이 조화를 이뤄 팀의 미래가 더욱 밝아졌다”며 “팬 여러분께서도 전북의 새로운 주역이 될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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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13 15:24

전북자치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문병량 교수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 사무처장에 문병량 예원예술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문병량 사무처장은 12일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으로부터 임용장을 전달받은 후 전북체육회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문 사무처장은 학계 출신으로 예원예술대학교 스포츠융합복지학과 교수로 한국체육학회 부회장과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부회장, 한국골프학회 회장, 대한체육회 교육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문병량 사무처장은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이 뒤따른다”며 “사무처장 자리는 관리자의 자리가 아니라 전북 체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체육 현장을 뒷받침해야 하는 실무자인만큼 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지원형, 현장 행정을 추진하고, 정책·행정·성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인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사무처장은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대·내외 활동에 나서게 되며 전국(동·하계)체육대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체육영재선발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비롯한 체육 행정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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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6.01.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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