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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성영어조합법인 복분자 간장게장 - 달콤한 복분자로 비린맛 잡았다

꽃게·양념장 따로 포장 매출 90% 수도권 차지

 

다디단 복분자와 짭조름한 간장게장이 만나 신선함과 감칠맛을 더했다.

 

고창군 상하면 만선영어조합법인 해찬미소(대표 차성현)의 복분자 간장게장은 숙성된 복분자 진액을 간장게장에 넣어 특유의 비린 맛을 잡아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만선영어조합의 매출은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지난해 3억9000만 원, 올 4분기 4억 6000만 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다. 현재 8명의 직원에 더해 내년도에는 5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차성현 대표(53)는 "비린 맛의 정도가 수산물의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 사항이다"며 "기존의 유통방식인 밀폐용기에 꽃게와 간장을 섞어 보내는 대신 숙성시킨 꽃게와 장을 나눠 꽃게는 진공포장, 양념장은 팩포장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그는 20년 이상 어업에 종사하다 집에서 평소 즐겨 먹던 간장게장을 상품화하기 위해 5년을 준비, 2009년 하반기 HACCP시설이 완비된 가공공장을 완공했다.

 

하지만 집에서 먹던 간장게장과 공장에 만든 간장게장의 맛은 너무 달랐다. 실패를 거듭하던 중 차 대표의 아들이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를 넣어보자는 제안을 했다.

 

그후 열매·즙 등으로 실험을 한 끝에 진액을 넣은 제조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차 대표는 "매출은 주로 전자상거래와 전화주문으로 발생한다. 수도권 90%, 도내 10% 비율이다"며 "현재 일본 수출과 식자재용 간장게장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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