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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금암동 통합청사, 3월 10일 운영 시작

전주시 덕진구 금암1·2동이 오는 3월 10일부터 금암동으로 통합된다. 시는 금암 1·2동 주민센터의 통·폐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 10일부터 금암동 통합청사를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암 1·2동 통폐합은 시가 추진해 온 행정구역 조정방안 중 하나로,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금암 1동 주민센터를 통합 금암동 주민센터 통합청사로 운영하고, 고령인구가 많은 기존 금암2동 주민들을 위해 금암2동 주민센터에는 현장민원실을 설치해 각종 제증명 발급 등 당일 처리 가능한 민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주민자치프로그램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등 통폐합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시는 금암1·2동 통합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여론조사 용역을 추진했으며, 이후 지난해 10월부터는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한 후 현재까지 4차례 회의를 통해 통합을 위한 제반사항 결정해왔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하나로 통합된 행정구역으로 변화의 중심에서 발전하게 될 새로운 금암동의 모습을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청사가 신축될 때까지 금암동 주민들이 통합행정동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2.24 18:34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 문화 랜드마크로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가 지역 문화예술을 이끄는 전진기지로 발돋움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완주군청사 내에 위치한 복합문화지구 누에(nu-e)는 과거 전라북도 잠업시험장(잠종장)이었던 곳으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914년 잠업강습소로 설립된 이곳을 2011년 농업기술원 종사사업소가 부안으로 이전하면서 폐쇄됐으나, 완주군청 이전과 발맞춰 문체체육관광부의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지구로 거듭났다. 군은 지역 곳곳에 흩어진 주요 문화단체들이 ‘누에’로 이전을 마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시 한번 제2의 문화 중흥기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완주문화재단,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한국예총 완주지회, 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등 완주군 주요 문화단체가 이곳으로 이전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게 군의 평가다. 지난해 10월 누에 입주 문화단체들이 주축이 된 ‘예술로 충전’ 행사를 열고 클래식·판소리·재즈·라이브드로잉·댄스·강연·문화체험 등 완성도 높은 4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 누에아트갤러리를 통해 완주군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영역을 넓혔으며, 누에 아트 공간에서는 금속. 도예. 목공. 염색 등을 통해 활발한 문화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2,100년전 찬란한 한반도 철기문화 태동지 마한역사문화권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육상의 한산대첩 국가 사적 ‘웅치 전적’을 전북특자도, 진안군과 함께 웅치명품숲 조성과 기념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남계리 유적 출토 백자 사발지석 보관·전시 방안을 모색한다. 국창 권삼득의 역사·문화적 가치, 전통한지 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지역 문화단체 집적화를 위해 고산면에 있는 완주문화원도 이곳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군의회와 고산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답보 상태에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문화로 빛나고 경제로 도약하는 수소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문화역사 자원을 발굴하고 확장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2.24 16:54

전지훈련센터 건립 추진...김제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파란불'

김제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전지훈련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김제시는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2025년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김제시 전지훈련센터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의 숙박과 체력단련이 가능하고 스포츠 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전지훈련센터를 올해부터 추진해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전지훈련센터는 총사업비 50억 원(도비 18억6000만 원, 시비 31억4000만 원)으로 연면적 1200㎡, 지상 3층으로 50~60명 수용이 가능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전지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열약한 숙박시설을 보완해 주며 많은 전지훈련팀이 방문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고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숙소와 체육시설 등이 집적화돼 스포츠 관광도시 전지훈련 최적지 김제를 만드는데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 전지훈련센터는 전지훈련팀에게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지훈련센터와 주변 체육시설을 연계해 김제시가 전지훈련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갖춘 스포츠도시 김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24 16:11

"수변도시와 새만금신항 사수하겠다"···강임준 군산시장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강임준 군산시장이 24일부터 시청 광장에서 ‘새만금신항과 수변도시 관할권 사수’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새만금 2호 방조제와 동서도로가 군산시로의 관할권 귀속에서 잇따라 배제되자 "수변도시와 새만금신항은 사수하겠다"는 게 강 시장의 결심이다. 강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새만금 사업이 시작된 1991년 이전까지만 해도 군산시와 당시 옥구군은 수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지역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새만금 사업은 바다를 메우는 간척사업인 만큼 주민들은 수산업도 포기하면서 더 큰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1995년 도농통합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지역의 매립지가 조성될수록, 관할권 귀속에서 군산시가 배제되는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통합 당시 군산시가 희생을 해야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고대해 온 시민들을 깊은 실망과 좌절에 빠지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은 단순한 행정구역 논쟁이 아니라 군산시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다”며 “새만금은 군산시민들에게 단순한 개발지가 아니며 30년 넘게 희망을 걸어온 미래이자, 땀과 눈물이 서린 터전이지만 이제는 정당한 권리도 보장받지 못한 채 최소한의 기회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한 응어리가 되어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수변도시는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당시 기반시설 공급 기점이 군산시로 계획됐으며, 현재까지도 수도‧전기‧공업용수‧통신‧가스 등 모든 기반시설의 공급 기점이 군산시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는 해당 부지가 군산시라는 것을 염두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새만금신항 역시 금강하구둑 건설로 인해 토사가 쌓여 군산항의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군산산단, 새만금산단 활성화를 지원하고 군산항의 추가 인프라를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조성된 항만으로 당연히 군산시에 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2.24 15:49

김제 지평선산단 중기 특별지원지역 지정 연장

김제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1일 지평선산업단지에 대해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연장을 결정하면서 정부사업 우대혜택 등으로 산단 활성화와 우수기업 유치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이번 연장 지정으로 지평선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027년 2월 26일까지(2년)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으로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법인세 또는 소득세, 개인지방소득세 등에 대해서도 감면(50%, 5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기술개발(R&D) 지원, 재도약 컨설팅 등 정부 사업에서 우대지원을 받게 되어 지평선 산단 입주기업의 안정적 경영 지원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지평선산업단지는 지난 2010년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2차 연장을 거쳐 오는 26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김제시는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연장을 신청했으며, 조사단의 현장 실사와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2년 연장이 결정되면서, 최근 수출 부진 및 내수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위기를 맞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김제시는 이번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연장관련 심사에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우수기업 유치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인력공급 안정적 지원 △기업 소통 강화 △연구기관 연계 기술개발 촉진 △경영안정 지원 △전북도 광역산업 연계 중장기 발전 방안 등 8대 전략을 체계적·구체적으로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총 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한 2개 동 4층 규모의 제2 표준공장이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오는 2026년 최대 42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됨에 따라 이번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연장 지정이 우수기업 유치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기업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라는 바람으로 일궈낸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연장 지정을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 및 기업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을 꼼꼼히 살피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선산업단지는 지난 2010년 1월 백산면 부거리 일원에 첫 삽을 뜬 후 2015년 4월 298만6000㎡(약90만평) 규모로 준공됐으며, 2012년 7월 자동차 부품업체인 ㈜일강의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성원티아이씨가 분양(입주)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분양률 100%를 달성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24 14:45

임실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 3월 1일부터 전면 개방

임실방문의 해인 올해 전북을 넘어 전국적 인기 관광지로 주목받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내달 1일부터 출입문이 열린다. 24일 군에 따르면, 현재 시설 보강을 마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봄을 앞두고 관광객에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46만여명으로서, 2022년 10월 출렁다리 개통 이후 전국 각지에서 132만여 명이 다녀갔다. 군은 옥정호 발전을 위해 요산공원과 붕어섬 생태공원의 경관유지 사업으로오는 4월까지 단계별 경관꽃 단지를 조성하고 쉼터와 탐방로 등 제반 시설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관광호텔과 케이블카 등 민간개발을 통해 옥정호 권역 관광개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3월부터 4월까지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반려견과 동반 입장 시범 사업도 병행, 1500만 반려인들과 뜻을 같이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곳에는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장애인 보조견 제외)나 고양이 등 동물은 동반 입장이 불가했다.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 운영은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3월부터 10월까지는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심민군수는 “2025년은 임실방문의 해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할 것”이라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봄과 가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실현하는 요충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2.24 14:44

부안군의회, ‘서남권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관련 토론회 개최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21일 부안군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서남권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 사업’과 관련한 군민 의견 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송전선로 건설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반영, 군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군민을 비롯해 부안군의회, 부안군,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전력공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3시간 동안 각계의 입장을 듣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주제 발표에서는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공동대표가 ‘재생에너지 초고압 송전선로 사업의 문제점과 수요 분산 전략’을,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 고영호 명예교수가 ‘전력설비 전자파에 대한 팩트 체크’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군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자유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이후 사업 추진 시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것을 요구하였고, 전북특별자치도 및 한국전력공사 측은 설명회 등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병래 의장은 "이번 토론회는 군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중요한 자리였고, 향후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열어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2.24 14:43

군산시 고용률‧ 취업자 수 '상승세'

군산시 경제에 햇살 비추나. 군산시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산시가 발표한 통계청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보면 지난해 군산시 (하반기)고용률은 59.4%로, 이는 전년과 비교해 0.6%p 올랐다. 또한 취업자 수 역시 13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0명(1.02%) 늘어났다. 이 같은 수치는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직전 최저치를 기록한 2017년(52.6%) 이후 최고의 기록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산시 고용률과 취업자 수는 2020년부터 매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실업률 또한 1.5%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15세 이상 인구는 23만 1400명으로 전년 동기와 같으나 경제활동인구는 13만 9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명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중 수입이 있는 일에 종사하고 있거나 취업하기 위해 구직활동 중인 사람을 말한다.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경제활동 참가율은 60.3%로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했다. 여기에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를 제외한 15~64세의 고용률은 64.8%로 전년 동기 대비 0.8%p 올랐으며, 이는 도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통근취업자 변화 추이를 보면 군산시 거주지 외 타 지역 통근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00명이 감소한 7900명이며, 거주지 내 통근취업자 수는 12만 9400명으로 4800명 늘어났다. 이는 군산 지역에서 거주하며 일하는 시민이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시는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 가속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 향후 고용지표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도 청년취업, 시민밀착형 일자리 창출, 새만금 고용 특구 지정에 따른 취업 지원, 일자리 거버넌스를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고용지표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군산시가 ‘일하며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24 14:43

‘제3회 고창 벚꽃축제’ 4월 4일 개막, 6일까지 계속

고창군이 봄을 알리는 대표 축제인 ‘제3회 고창벚꽃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제3회 고창벚꽃축제’ 일정(4월 4~6일)과 주제 슬로건(‘기다렸나, 봄’)을 확정하고, 세부 프로그램 구성과 행사장 조성에 착수했다. 고창군 석정온천지구(고창읍 석정리 727번지) 일원에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만개한 벚꽃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 슬로건 ‘기다렸나, 봄’은 지난겨울 폭설과 한파, 어려운 정치·경제 상황 속에서 간절히 기다려온 봄이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고창군 3대 민생안정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고자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감성적인 벚꽃 로드와 피크닉 쉼터, 다채로운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트럭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야간 경관조명과 다양한 포토존 운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제3회 고창벚꽃축제가 봄을 맞아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장소인 석정온천지구에는 4월 오픈 예정인 웰파크 호텔 & 켄벤션 센터가 있어 국내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머물고 가는 체류형 관광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2.24 14:43

"도민과 소통하는 도정 펼칠 것"...김관영 도지사 남원 방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남원을 찾아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남원시와 전북특별자치도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원, 시의원들과의 환담을 시작으로 남원시 간부공무원들로부터 2025년도 남원시 운영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김 지사는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남원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도전경성의 초심, 도민약속의 실천 초지일관’을 주제로 도정 운영 방향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장기 비전을 설명했다. 또한, 도민과의 소통 강화 및 민생 중심의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특히 △남원시 노인복지관 건립사업 △경찰특화도시 조성 △운봉읍 중심시가지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문화산업 진흥지구 지정 등 남원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2025년 전북은 남원과 함께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며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간다면 전북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과 남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도지사님의 방문을 통해 남원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남원이 전북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2.24 14:42

군산시, 2505년 강소특구사업 통합 기업설명회 개최

군산시가 오는 27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2025년 군산 강소특구사업 통합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을 중심으로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다양한 혁신기관들이 주요 사업을 함께 설명하는 자리로, 지역 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올해 기업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기존 기업 대상으로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 △시험평가 △제품인증 △시제품 제작 △국내외 전시회 지원사업을 펼친다. 또한 유망 기술 및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술 창업자에게는 창업 종합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플라즈마기술연구소의 경우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플라즈마 융합 R&D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플라즈마 기술을 도입하여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융합기술원은 미래 모빌리티 테크센터 소개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북산학융합원,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군산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 등 각 기관의 기업 지원사업을 설명한다. 군산시 기업은 별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며, 참여기업은 기업에 적합한 컨설팅을 받으면서 관련 지원 절차와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24 11:53

하림, 아침머꼬 조식 지원 2760만 원 전달

종합식품 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아침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하림은 아침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초등생들을 위한 ‘2025년 아침머꼬 조식 지원사업’ 추진 후원금 276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돼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결식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침식사를 후원하는 하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하림과 익산교육지원청, 월드비전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함께 추진해 오고 있으며 7년간 누적 후원금은 총 1억 8600만 원에 달한다. 올해는 오는 3월부터 익산초등학교, 이리초등학교, 이리동북초등학교 총 3개교의 초등학생 30명에게 매일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하림은 사업비와 물품 등을 지원하고 구체적인 사업 실행은 월드비전이 담당하며 익산교육지원청은 행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성장기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면서 “교육지원청과 지역 기업·기관의 상호 협력을 굳건하게 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글로벌 학생 과학캠프 사업비 후원을 비롯해 정기적인 청소년 문화탐방 후원, 초 등 장학생 고서 지원, 장학금 지급, 사랑의 헌혈 참여, 피오봉사단 운영, 연말 희망 나눔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지역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4 11:53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명품박물관으로 ‘발돋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지역 근대화 여행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박물관 관람객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7만 285명 증가한 59만 명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박물관이 정상 운영의 궤도에 재진입했음을 확인하는 결과다. 지난 2011년 개관한 박물관은 2015년 전국 공립 5대 박물관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에는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곳 박물관에는 국제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해양물류역사관, 어린이체험관, 독립영웅관, 시민열린갤러리,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개항 이후 군산이 겪어온 변천사와 근대 유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도 박물관은 근대문화 중심도시의 대표관광 명소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물관의 2024년 주요 기록을 살펴보면 근대 역사문화 관련 전시 행사는 총 130회로 △박물관 기획전 4회 △미술관 특별전 5회 △시민 공모전 16회 △명절 행사 △거리문화공연 △주말 상설공연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여기에 박물관은 현재 벨트화 지역과 분관 전시관을 통합 운영해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분관 전시장을 활성화해 관광객 체류 연장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전시 공간은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장미갤러리, 위봉함(진포해양테마공원), 장미공연장 등 벨트화 권역과 3.1운동100주년기념관, 채만식문학관 등 전시장 8개소가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24 11:53

전북도,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추가 건의

속보=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반영을 추가 건의했다. (13일자 8면·14일자 8면·17일자 8면 보도) 이는 지난해 7개 노선 건의 이후 최근 추가 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으로, 연내 지정·고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 및 시·군과 지역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지난해 말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대경선(대구·경북)이 개통되는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저마다 광역철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 달리 전북은 수년째 논의만 이어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교통 오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과 도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 계획 반영과 이를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에 역량을 집중해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한 상황이다. 전북권 광역전철(철도)망 구축은 동서축(새만금~군산~익산~완주~전주)과 남북축(논산~익산~김제~정읍) 철도망을 연계해 전북의 주요 도시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고, 지역 간 이동과 물류, 지역 경제 및 관광 등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이 반영돼야 하고, 반영을 위해서는 대광법상 전체 구간이 대도시권의 범위에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법 개정이 선결 과제다. 이에 대해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추가 건의는 최근 도지사님 익산 방문 이후 지휘부의 정책적인 결정”이라며 “공문으로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반영을 추가 건의했고, 이제는 정치권의 능력 발휘 등 역량이 집중돼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우선 이달 중 진행 예정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대광법 관련 논의에 집중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렵다고 해서 가만히 있으면 아무 것도 안 된다. 깨지면 깨지는 대로 흔들리지 않고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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