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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인재로 커달라"…수소에너지고, 신입생 절반 가깝게 장학금 수여

전북하이텍고에서 변신한 수소에너지고(교장 송현진)가 4일 새롭게 리모델링한 시청각실에서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 72명중 34명에게 1인당 50만원에서 30만원씩 총 1,48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은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 등 19개 단체 및 지역사회 공동체로 구성된 완주수소장학회(이사장 김춘열)가 수소에너지고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 지역에 정주하는 미래 인재 양성 목적으로 지난달 12일 창립 총회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특히 박선관 현대자동차블루핸즈 동전주점 회장 등 22명의 기탁자가 직접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역사회 공동체의 한 주체 마다 한 명의 학생을 품어 키운다는 의미를 부여하여 상생을 강조한 것이다. 송현진 수소에너지고 교장은 “그동안 수소에너지고 개교를 위해 교육생태계를 거너너스가 함께하는 협약 형태로 개선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재정 지원을 받으며 학업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며 “2025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를 통해 우리 지역이 활력의 첫 물결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수소에너지고는 완주수소장학금 외에도 완주 내 협약 기업체에서 기탁한 2,000만원의 장학금을 주민등록상 주소지(전입) 이전을 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04 14:26

군산시의회"전북형 저출생 대책 실효성 의문, 실질적 대책 세워야”

“다자녀 가구를 적극 지원함으로서 전북형 저출생 대책을 세워야 한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최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다자녀 가구 지원을 통한 전북형 저출생 대책 강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서동완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 합계출생율은 0.78명으로 전남(0.97), 강원(0.89), 경북(0.89) 등 여타 광역자치단체보다도 낮고, 특히 출생아 수는 2014년에 비해 2배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중 둘째 아이 출생 증감률은 –12.3%로 다자녀 출산 기피 현상은 수치로 확인된다”며 “전북의 저출생 요인과 반등을 위한 대책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이런 상황 속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14개 시군과의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저출생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전북형 저출생 대책(71개 사업‧총 1,089억 원 투입)을 내놓았다”며 “그러나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일 뿐 아니라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에 있어 도의 관련 자치법규와 정책의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가 명확한 지원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책 추진을 위한 강제성이 부족한 임의규정이 많아 실효성이 낮고 다자녀 가구 지원 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북형 저출생 대책 중 ‘다자녀 가구 채용 기회 확대’ 정책의 경우 민간기업의 참여를 필수적으로 포함시켜야 하며 ‘2자녀 이상, 다자녀 다드림’ 정책은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서 의원은 대전광역시와 경상북도 사례를 언급하며 “다자녀 가구 지원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방정부 협력 회의의 기능을 강화하고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분권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과 인구 정책 관련 자치법규를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을 강화함으로써 도민의 권리와 사회적 욕구를 철저히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 아닌 두 아이 이상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한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을 전북자치도에 요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전북특별자치도지사‧전북특별자치도의장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및 의회에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4 14:21

부안군,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 사업 선정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극장 주관하는 2025년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사업은 국립극장 전속 단체(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우수 레퍼토리 작품을 지역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사업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 공간을 활성화하고 부안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에서 부안예술회관은 국립극장 세 개의 전속 단체 중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을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부안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부안예술회관)는 국비 4300여만 원을 확보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공연인 ‘노크(NOK)시네마’를 유치했다. 노크(NOK)시네마는 국악관현악과 영화음악이 결합된 독창적인 공연으로 전통 국악기의 연주와 영상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무대이다. 올해 공연에서는 찰리 채플린 시리즈,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고전 명화 속 명곡들을 국악으로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부안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 유치를 통해 기존 국악 공연과 차별화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안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국립극장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교류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3.04 14:19

김제시 '찬환경 특장차 상용화' 발빠른 행보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장차 전문단지를 보유한 김제시가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특장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찬환경 특장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중에 있어 향후 파급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저감과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특장차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국내 타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김제시가 선제적 대응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것이다. 내연기관에서 사용하던 유압 파워팩 시스템 및 유압 특장 부품을 여전히 사용중에 있어 친환경 대응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동력 고효율화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전기 상용차 양산이 시작됐고, 특장차의 100% 전기화 실현을 위한 노력이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제시는 친환경 특장차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첨단화 및 고도화 달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아래, 관내 전기차 및 특장차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민자 유치 등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특장차 상용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수립했다. 사업 내용은 △특장차량의 전도방지 자세 제어를 위한 아웃트리거 제어 기술개발 △특장모듈 구동용 배터리 시스템 개발 △특장 부품 및 모듈의 평가 기술 개발 등 5개 사업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 및 연구기관과 업무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달 21일 열린 김제시의회 의원간담회에서도 성장전략실이 제출한 ‘탄소 배출 제로화 대응 친환경 특장차 상용화 기술 개발 세부사업계획 수립 용역 추진 계획안’이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김제시의 주력산업인 특장차 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편 대한민국 특장차산업의 중심지인 김제시는 백구 제1 특장차 전문단지에 이어 2026년까지 총사업비 523억 원을 투입, 33만6322㎡ 규모의 제2 특장차 전문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특장차산업 집적화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특장차산업 글로벌 허브' 를 지향하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03 19:56

장수군, 금강 상류 구간 국가하천 승격 총력

장수군이 금강 발원지인 뜸봉샘부터 이원화된 지방하천의 관리 주체 단일화를 위한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재 금강 발원지인 장수읍 뜬봉샘에서 천천면 연평리(진안군 경계)까지는 지방하천으로 관리되고 군 경계 이후부터 용담댐까지는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주체가 이원화된 실정이다. 이원화된 관리로 인한 체계적인 하천 유지보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장수군 구간을 국가하천으로의 승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금강유역환경청과 전북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해 금강유역환경청에선 금강 지방하천 구간의 국가하천 승격의 필요성을 알리고 타당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또 전북특자도청에선 최근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오수천, 전주천 사례를 공유하고 금강 승격구간의 시점부와 종점부 설정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했다. 금강 유역에서 지난 10년 동안 총 6회 홍수가 발생해 216억 원의 재산피해와 인명피해 2명, 이재민 236명의 주민피해가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장수군은 하천·홍수관리구역 내 농경지 12.62ha, 주거지 8동 등이 분포해 있어 수해 발생 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홍수피해 저감을 위한 재해예방과 치수확보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금강의 국가하천 승격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훈식 군수는 “다목적댐(용담댐) 운영에 따른 수변구역 설정으로 상류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와 행위제한이 많은 상황이다”며 “국가하천 승격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와 체계적인 홍수 예방 및 재해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3.03 19:03

“소상공인 힘내세요” 익산시, 125억 원 규모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익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NH농협·전북·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이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담보 없이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총 125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5000만 원 대출 및 최대 4%의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완화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사업장 중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나 5년 분할상환 중 선택하면 된다. 이자 지원은 신용등급별로 차등 적용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하며, 최종 보증 금액은 재단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상담은 전면 예약제로 운영되며,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소상공인 지원사업 게시판 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063-838-9374~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특례보증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3 19:03

김제지역 농업경제 활성화 '파란불'

김제시가 첨단산업 지향 등 시대적 경제트렌드에 맞춰 날로 위축되는 지역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지역농가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 중심에 (재)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추진이 자리잡고 있다. 시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달 28일 지역 농산물의 생산·소비·유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재)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먹거리지원센터) 창립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재단 출범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총회는 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의 당연직 이사장인 정성주 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임원 임명,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안), 출연재산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 승인이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그동안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단법인 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재단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비상임 이사 4명과 감사 1명을 선임했다. 정성주 시장을 비롯한 당연직 임원 3명을 포함해 초대 임원 구성을 완료한 것이다. 먹거리지원센터는 고령농, 중소농, 여성농 등에게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 농업경제 순환체계를 구축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흥사동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1560㎡ 규모로 건립 중인 먹거리지원센터는 오는 7월 개관할 예정으로, 저온저장고 및 냉동고, 분석실 등을 갖췄으며, 유통 뿐만아니라 농가 조직화 및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소통 창구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역 농업특성에 맞는 맞춤형 먹거리 체계를 마련, 농민과 소비자 간의 신뢰를 형성하고, 지역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김제를 '경쟁력 있는 농업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가 농업수도라는 명실상부한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지역 농업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03 15:40

"공무원들 직접 제작, 출연"… 임실군 '홍보 SNS' 확 달라졌네

임실군 신규 공무원들이 제작에 참여한 SNS 숏폼영상이 재미와 참신성으로 조횟수를 견인, 군정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9급 공무원의 열정과 재치를 담아낸 영상들은 SNS 이용자들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왜 이렇게 재밌냐”,“아이템이 너무 좋다”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군은 새해 조직개편을 통해 홍보담당관 산하 뉴미디어팀을 신설, 젊은 감각과 SNS 트렌드를 반영키 위해 팀원들을 9급 공무원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1개월 간 주요 홍보 아이템인 2025 임실방문의 해와 고향사랑기부제, 몽골 친선 문화공연 등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또 옥정호 반려견 출입 시범운영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애향장학금 등을 주제로 총 9개의 숏폼 콘텐츠와 일반영상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오른 이들의 영상 조횟수는 무려 18만1000여 회를 넘어서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특히 이들이 출연한 숏폼영상은 자신들이 직접 제작해 SNS 트랜드와 참신성, 재미까지 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댓글에서는 “요즘 임실군청 SNS 왜이리 재밌나요”,“관공서 릴스에서 인플 느낌이 풀풀 나요”등 SNS가 참신하고 새로워졌다는 반응이다. 이를 통해 구독자는 최근 3개월 만에 채널에서 1478명이 증가, 임실군의 다양한 소식을 빠르고 효과적 전달 창구로 자리했다. 군은 특히 외주를 탈피, 군정 소식에 밝은 공무원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군정 소식을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4일까지 진행된 ‘임실방문의 해’기념 사행시 이벤트는 조회수 4만여 회를 기록, 400여 명이 응모하는 등 높은 참여율과 함께 당첨자에는 ‘임실 치즈돈가스’가 제공됐다. 심민 군수는 “홍보담당관 산하 뉴미디어팀 신설로 다양한 군정 콘텐츠와 이벤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SNS의 높은 확산력을 활용해 임실방문의 해 등 군정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3.03 14:29

"올 한 해 어민들 안전과 풍어 기원"…고창 동호 영신당에서 풍어제 개최

고창군 해리면 동호 영신당에서 28일 어업의 안정과 풍어, 어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을 주민들은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고 농악을 울리며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제례 준비를 시작했다. 풍어제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규철 군의원, 박현규 고창군지역사회공동위원장, 김갑선 해리농협 조합장, 이길연 어촌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영신당은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에 위치한 해신당(海神堂)으로, 바다의 신을 모시고 어민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장소다.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해신당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음력 1월 14일과 7월 14일에 당제를 지내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해 왔으나 최근에는 음력 2월 초하룻날 풍어제를 지낸다. 영신당은 구동호마을 앞 돌출된 암벽지대에 위치해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어부들이 표류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길연 동호 어촌계장은 “동호 풍어제는 고창군 바닷가 마을 중에서 유일하게 마을 주민들의 안전한 조업과 관광객들의 즐거운 체험활동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어업인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져 마을이 더욱 번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근 지역 경기 침체로 수산물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열린 풍어제를 통해 어민들의 풍요로운 조업을 기원한다”며 “고창 어촌마을의 전통과 역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03 14:25

"마을 풍요, 안녕기원"…진안 부귀 우정마을, 전통 ‘당산제’ 부활

“풍요로운 제물을 주시옵고, 주민끼리 어려운 일을 서로 돕게 하시고, 각종 질병과 우환을 없애 주시고, 주민 모두가 건강할 수 있게 살펴주시옵소서.” 진안 부귀면 세동리 우정마을(이장 손기수)에서는 지난달 28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마을회관 인근 당산나무(느티나무) 아래서 ‘당산제’가 진행된 것. ‘제주’ 자격으로 당산제에 참여한 손기수 이장은 이 같은 내용의 축문을 읽었다. 주민들은 당산나무 아래에 제사상을 차려 놓고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빌었다.이날 당산제는 수백 년 전통으로 이어져 오다 60년가량 중단됐던 제사를 진안군마을축제 차원에서 다시 시작, ‘전통 복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손기수 이장, 오광수 신정세동자율방범대장, 박종군 장승마을이장, 마을 주민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으며 전춘성 군수, 이명진 군의원, 조봉진 면장, 면 주민자치위원회 최경자 위원장과 위원 다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풍물패의 신나는 공연 끝에 시작된 이날 당산제는 참신(향 3개를 올리는 의식), 강신(산신을 불러들이는 의식), 독축(축문 낭독),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당산제 소개, 내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인근 장승초 윤일호 교사가 맡았다. 당산제 종료 후 마을주민들은 내빈들과 한데 어우러져 오찬을 나누고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전춘성 군수는 “당산제는 종교의식이라기보다 전통행사라고 보는 게 더 현대적 해석일 것”이라며 “구닥다리로 치부하며 내다 버린 전통을 부활시킨 주민 여러분께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명진 의원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것보다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는 게 당산제의 큰 목적일 것”이라며 “제를 통해 주민 사이가 더 끈끈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마을 주민들이 신령스럽게 여기는 이 느티나무는 한때 천연기념물이었으며 세동리 1352번지에 위치한다. 진안문화원이 지난 2006년 발행한 <진안군의 노거수> 책자에 따르면 수령 550년, 높이 24m, 둘레 7.4m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 제282호로 지정됐다가 1985년께 벼락을 맞아 가지가 부러지는 등의 피해를 입어 지정이 해제됐다. 낙뢰 부분은 시멘트로 메워져 관리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진안군 보호수로 지정됐다. 손학수(84) 주민에 따르면 이 당산나무는 임진왜란 때 일본인들이 선박 제작 목적으로 절목을 시도했으나 때마침 천둥번개가 치는 바람에 실패했다는 생생한 이야기가 전해 온다.

  • 진안
  • 국승호
  • 2025.03.03 14:24

남원시의회,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 연구회' 출범

남원시의회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 연구회'를 공식 출범했다. 김길수 의원을 대표로 한 연구회는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식 연구단체로 최근 선정됐다. 연구회는 남원시 내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국내외 에너지 자립도시 현황 및 기술수준 분석 △신재생에너지 자원 경제성 분석 및 타당성 검토 △정부 및 에너지관리공단 사업과의 연계성 검토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의 공공목적 사용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김길수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구축을 통해 관내 스마트농생명 산업단지와 복지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고, RE100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연구회는 이달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본격적인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9월에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남원시 신재생에너지 자원 활용방안을 구체화하고, 11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김길수 의원은 지난 남원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립도시 건설을 제안한 바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3.03 14:19

정읍시,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참여자 모집

정읍시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2년간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 240만원에 정읍시 매칭액 240만원을 더해, 이자 포함 최대 5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지원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정읍시에 거주하는 18~39세 근로 청년으로, 가구 중위소득 140% 이하인 근로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17일까지며 신청은 ‘전북청년 두배적금’ 공식 홈페이지(https://double.jb2030.or.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75명으로 가구소득, 가구원 수, 연령 등을 고려한 정량 심사를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20명, 2024년 50명, 2025년 75명으로 점차 지원 인원을 확대하며 청년 자산 형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선발된 청년들은 온라인 금융교육(2시간), 오프라인 금융교육(2시간), 금융 컨설팅(1시간)을 이수하며 저축 습관 형성과 생애 재무설계를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오프라인 금융교육은 6월 중 두 차례에 걸쳐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하고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참여해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3.03 13:22

부안군문화재단, 비상임 임원 7명 공개모집

부안군문화재단이 지난달 27일 제1차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재단을 이끌어갈 비상임 임원을 오는 3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비상임 이사 6명, 비상임 감사 1명이다. 임기 기간은 임명일로부터 2년이며, 2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비상임 이사의 주요 직무는 ‘재단 운영 관련 중요사항 심의·의결’이고, 비상임 감사는 ‘재단의 재산상황 및 회계, 재단 운영과 업무에 대한 감사’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비상임 이사의 자격요견은 △정부투자기관이나 이에 상응되는 출자 ․ 출연 기관의 3급 이상 경력 소지자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지정된 전문예술법인 중 재단법인 또는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문화재단의 3급 이상의 직급 경력 소지자 △4년제 대학 문화예술 관련 학과 부교수 이상의 직에 2년 이상 재직자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인정되는 자 △문화, 예술, 관광, 경영 등 각 분야의 역량을 갖춘 자 △4급 이상 전직공무원 등이 해당 되며 자격요건 중 최소한 하나에 해당하면 응시할 수 있다. 비상임 감사는 감사직무 수행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사람으로서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에 한한다.필수요건으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의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여야 한다. 모집공고 및 응모원서 접수는 2월 28일부터 3월 17일 18시까지로, 방문접수, 등기접수,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며, 모든 접수는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 해 유효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3.03 13:21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국립공원 시니어 서포터즈' 운영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국립공원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국립공원 시니어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공원 시니어 서포터즈는 지난 2023년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가 남원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3년째 운영 중인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남원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년층이다. 서포터즈는 지리산의 깃대종인 히어리 등 지리산에 서식하는 식물 종자를 직접 받아 키우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까지 서포터즈가 키워낸 지리산 자생식물은 히어리, 원추리, 산철쭉 등 18종, 2400개체에 달한다. 이 식물들은 훼손지 복원, 탄소흡수원 구축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서포터즈는 지리산 뱀사골 계곡, 구룡계곡 탐방로 등 공원 내 환경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박모 씨는 "남원지역 대표 명산인 지리산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관계자는 "초고령사회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지역 어르신들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모델 구축 및 국립공원형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5.03.03 13:21

익산 100원 버스, 중·고등까지 확대된다

지난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익산시의 ‘100원 버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된다. 그동안 한정된 예산 탓에 초등학생까지만 혜택이 주어졌던 100원 버스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선정에 따른 국비 확보로 그 대상이 확대되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통학 편의와 이동권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0원 버스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교통약자인 어린이·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시 자체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기존 요금을 감면해 100원으로 버스 이용을 가능토록 하고 차액은 시 예산으로 버스업계에 보전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부터 시 거주 만 6~12세 어린이 1만 55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됐고 만 13~18세 청소년의 경우 올해 하반기 시행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100원으로 버스 이용이 가능해지자 실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수가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만 6~12세 초등학생들의 버스 이용은 12만 449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43%가 증가했다. 이에 시는 만 13~18세 중·고등학생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따라 확보된 국비 중 6억 3600만 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상반기 내 확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운전과 교통카드 배부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청소년 100원 버스도 운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청소년 100원 버스가 운행되면 지역 내 1만 54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100원 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면서 “도내에서 군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제적으로 도입한 만큼, 그 효과가 실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꼼꼼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용 추세에 따라 추경예산도 편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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