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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폴리텍대학,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백보현)가 5일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백보현 학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졸업생 51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으며, 컴퓨터응용기계과 양동규 학생(한국농어촌공사 취업)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백보현 학장은 “학사모에 달린 테슬은 삶의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이동하는 것을 상징하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테슬을 옮기는 것은 이제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나가 배움을 실천하라는 의미이며 심장이 왼쪽에 있듯이 머리보다 온 마음을 다해 세상과 함께 하라는 뜻”이라며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중 한 가지 방법이 독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폴리텍대학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지역사회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폴리텍대학은 교육부 대학정보공시에서 4년 연속 호남권 취업률 1위를 기록한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 대학으로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학위과정 및 기술교육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05 16:21

익산시, ‘위대한 도시’ 비전 실현 5대 역점 시책 발표

익산시가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관광·신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모든 시민이 행복을 누리는 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한(韓)문화 발상지라는 역사적 가치를 바로 세워 위대한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기획안전국은 5일 브리핑에서 자연을 품은 녹색 정원 도시(Garden City), 한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도시(Rooted City),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는 도시(Equitable City), 신산업 동력 기반의 미래 성장 주력 도시(Anchor City), 전북의 경제 생활권을 선도하는 교통 도시(Transport City) 등 올해 5대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녹색 복지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속 공원 조성에 힘쓴다. 지난해 조성한 대규모 마동·수도산·모인공원에 이어 올해 소라공원이 준공을 앞두고 있고 옛 시청사 건물이 철거되는 자리에 5000주 이상의 수목이 식재되는 광장 공원이 들어선다. 또 도내 첫 함라산 국립 치유의 숲도 오는 3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고, 왕궁 정착농원 일대에는 자연환경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중이다. 한문화 발상지로서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2000년 전 마한의 성장을 이끈 농경문화 자산 황등제에 대한 발굴 조사와 황등호 역사문화공원 조성,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서동생가터 역사공원 조성, 익산마한문화대전 개최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시는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청년식품창업센터 운영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등 적극적인 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식품 산업 성장을 견인한다. 지난 1월에는 익산의 맛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 미식산업계를 신설하기도 했다. 1000만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 하늘자전거 신규 설치, 교도소세트장 체험형 이색 교도소 신축,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 백제왕궁 일원 문화유산야행 프로그램 강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함열읍·금마면 대상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촌지역 정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이자 지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치킨로드 조성,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4000억 원 발행, 노년층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회관 준공, 결혼·임신·출산·보육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다이로운 모아복합센터 조성 등도 진행된다. 신산업 기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전북 기회발전특구 활성화, 통합원광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 동물용의약품클러스터 활성화, 그린바이오 1호 벤처캠퍼스 준공 등이 추진된다. 교통도시로서 전북 경제 생활권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익산역 확장 및 선상 주차장 조성과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등이 진행된다. 김민수 기획안전국장은 “올해 5대 역점 시책 및 20대 중점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해 위대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05 15:12

"민생이 우선"...최대 20% 할인 고창사랑상품권 특판 3월까지 연장

고창군이 민생경제회복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으로 ‘고창사랑상품권 특판’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대 300억원까지 상품권 발행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내 경기부양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당초 1월 말까지 예정됐던 ‘고창사랑상품권 20% 특별할인’ 혜택이 오는 3월까지 연장 시행된다. 군은 이를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대 300억원 규모까지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할인율은 지난 1월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상품권 구매 시 10% 선할인이 제공되며, ‘고창사랑카드’ 사용 시 추가 10% 캐시백을 지원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통합 월 구매한도는 70만원, 지류형 상품권 월 최대 구매한도는 3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별할인은 2월 충전액부터 적용돼 4일부터 시행 중이다. 2월 1~3일까지 사용한 금액은 2월 중 ‘고창사랑카드’에 소급 적용되며, 해당 내역은 ‘고향사랑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창사랑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인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뿐만 아니라, 지역 자금 유출을 방지하여 경제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큰 호응에 힘입어 특별할인 기간을 3월까지 연장하게 됐다”며 “이번 특별할인을 통해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 군과 군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경제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2.05 14:44

갈수록 쪼그라드는 물동량...군산항 대외 경쟁력 상실 위기

" 항만 물동량 전국 무역항의 1.4%, 입항 척수 2.2% " 전국 무역항에서 추락한 군산항의 위상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적으로 항만 물동량이 증가했음에도 군산항은 되레 감소한데다 서해안의 주요 무역항만중 물동량이 가장 적고 물동량의 감소폭마저 가장 커 항만 경쟁력을 갈수록 잃어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항만 물동량은 15억8500만톤으로 전년 15억5100만톤에 비해 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군산항의 물동량은 2225만여톤으로 전국의 1.4%에 그치고 있는데다 전년 2317만여톤에 비해 3.95%가 감소했다. 이같은 군산항의 물동량은 부산항,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포항항, 마산항, 동해 묵호항, 보령항, 목포항에 이어 12위로 개항 126년이란 유구한 역사와는 달리 주요 항만의 지위에서 밀려나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천항 1억4784만톤, 평택당진항 1억1671만톤, 대산항 9010만톤, 보령항 2640만톤, 목포항 2503만톤 등에 비해 물동량이 가장 적어 서해안 주요 항만의 경쟁력면에서 뒤처져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인천, 평택 당진항, 대산항, 보령항은 전년에 비해 물동량이 증가한 반면 목포항은 2.71%가 감소한 점을 고려할 때 군산항은 물동량 증가는 커녕 물동량 감소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군산항의 입항 척수도 4006척으로 전국 항만의 17만6381척의 2.2%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군산항의 입항척수 가운데 1만톤 미만이 3007척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5만톤 이상은 235척으로 5.8%에 불과, 선박의 대형화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군산항만관계자들은 " 토사 매몰로 인한 수심악화와 근본적인 준설대책 추진 미흡으로 군산항의 경쟁력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 고 들고 " 운영 정상화에 갈 길이 먼 새만금 신항보다 우선적으로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한 상시준설체계구축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5.02.05 14:42

푸른 뱀의 해 익산보석박물관에서 만나는 '십이지 동물 보석'

익산 보석박물관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기획 전시 ‘푸른 뱀과 십이지 동물 보석조각상’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4월 13일까지 보석박물관 상설전시실 내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푸른색 보석으로 조각한 뱀을 비롯해 100점의 보석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작품인 뱀 조각상은 아콰마린, 문스톤, 소달라이트 등 6종의 보석으로 이뤄졌으며, 사파이어와 라피스라줄리, 탄자나이트 등 5종의 푸른색 보석과 다양한 동물 보석 조각상도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전시에서는 보석으로 만나는 십이지 동물의 설명과 특징을 비롯해 뱀에 대한 설화, 속담, 고사성어 등도 알 수 있다. 더불어 푸른색 보석의 차이점과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관람객들을 위해 푸른 뱀 소원 주머니에 올해 소망하는 일을 적어 공유하는 참여 공간이 마련됐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소원 주머니 참여 내용을 등록하고 보석박물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댓글을 단 선착순 20명에게 보석문구 꾸러미가 증정될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보석박물관 누리집(www.jewelmuseum.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859-4772)로 문의하면 된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보석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동물 조각상과 보석들을 준비했다”며 “보석박물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새해 소망을 나누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05 14:36

군산시, 영세소상공인 지원 박차

군산시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및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지속되는 고금리와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과 비용 부담 확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신규 사업이다.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은 2023년 연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30만 원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비는 총 24억 원이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24년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소상공인에게 그 해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 예산은 16억 5500만 원이 잡혀 있다.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1인당 최대 2개 사업체까지 신청 가능하며, 임대료 지원사업은 1개 사업체만 신청 가능하다. 단, 공고일인 2월 5일 이전 휴·폐업 혹은 타 시·도로 이전한 경우나 유흥업소‧도박 등 신용보증재단 제한업종 및 정책자금 제외업종 해당 업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누리집(군산시청 누리집 접속 통해 신청 가능)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받으며,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등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신청 첫 주는 혼잡을 피하고자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2월 10일에는 끝자리 3·8, 11일에는 4·9, 12일에는 0·5, 13일에는 1·6, 14일에는 2·7이다. 15일부터는 5부제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및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063-454-2680)로 전화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05 14:34

부안군, 국도 30호선 석포~운호 구간 2차선 개량 사업 추진

부안군은 일반국도 30호선 석포~운호 5.87㎞ 구간 도로시설 개량 사업이 총사업비 450억원(국비)을 투입해 오는 11월 사업에 착공해 오는 2030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이달 현재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서면 운호 상습침수지역 개선을 위해 교량 1개소(20m) 설치와 교통사고 사전 예방 및 원활한 교통 소통 차원에서 교차로 11개소(회전회교차 3개소, 평면교차로 8개소)를 개선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021년 11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고시 후 2023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착수와 행정절차(공법심의․설계VE․경관심의 등) 이행 후 오는 11월 사업에 착공해 오는 2030년 12월 사업완료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현재 국도 30호선은 차선폭 3.25m, 길어깨 0.5~0.8m이나 도로시설 개량을 차선폭 3.5m, 길어깨 1.5m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 및 탐방객 교통 편익 증진과 자전거 도로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시행되는 국도 30호선 2차선 도로시설 개량 사업은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과 부안을 찾는 탐방객들의 교통 편익 증진 차원에서 사회간접시설이 빠른 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2.05 14:32

“탄소중립은 생명과 인권의 문제, 환경 넘어 산업·경제로 접근해야”

익산시가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운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직·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센터 역할 정립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탄소중립 기본 조례가 만들어지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각종 캠페인, 교육 등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런 활동들이 산발적·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다. 지난 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탄소중립위원회가 공동 주최해 익산에서 열린 탄소중립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발제와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인식 개선 및 센터 역할 정립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초자치단체 단위 센터 운영의 현실적인 문제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한정수 전북도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장은 “탄소중립은 생명과 인권의 문제”라며 “환경이 아니라 산업·경제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중 첫 번째가 에너지 전환인데, 도내 자치단체 대부분 전략적 목표 설정을 위한 고민이 없고 정부가 하지 않으니까 소극적으로 일관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또 “각 자치단체 조례상 설치돼 있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유명무실하다”면서 “행정이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가 아니라 센터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한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센터가 자치단체의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머리 역할을 할 것인지 손발 역할을 할 것인지 둘 다 맡을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실제에 있어 만약 익산에 대기업이 유치된다면 탄소중립 이슈는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는데, 경제적인 부분을 넘어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센터의 위상과 역할 정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무에 있어서 센터가 사업이나 사업비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자치단체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관련 승인 등의 절차를 단순 담당 부서가 아니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맡아 공조직 전체를 아우르며 부서 간 논의·협조를 유도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밖에도 센터 지정 방안, 실무 전문 인력 확보, 지역 특성에 따른 역할 부여, 센터의 높은 인건비 비중, 센터 인력 고용 불안정(계약직), 탄소포인트 제도 확대 및 활성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기업체 참여, 정부 공모를 통한 예산 확보, 시민 의식 고취, 시장 또는 부시장 직속 컨트롤타워 설치,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정수 위원장은 “단체장은 조직과 예산으로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는데, 탄소중립에 대해선 대부분 지금 정도 수준에서 적당히 하려는 모습뿐”이라며 “환경을 넘어 삶의 모든 부분과 연관돼 있는 만큼, 현재는 물론 미래를 안정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고민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05 14:31

진안군 "1조 5000억 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하자"… 서명운동 돌입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정주인구 증가, 지방세수 증가,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한 생활인구를 증가시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진안군은 총사업비 1조 5000억원의 대규모 국책 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 대상지 선정에는 지역주민의 수용성 확보 여부가 중요한 지표다.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영향이 커 주민 반대로 유치가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있어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군이 서명 운동에 나선 것. 군은 지난 2023년도부터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겠다고 천명했다. 유치를 공식화한 지 1년이 경과한 지난해, 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동서발전(주)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올해부터 군은 사업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며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곽동원 농산촌미래국장은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읍면 순회 주민설명회를 주민서명운동과 함께 병행해 보다 효과적으로 주민동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설명회와 공청회를 지속 개최하면서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충분히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진안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군민 모두가 유치 서명에 적극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역설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05 14:30

1박 2일 ‘고창한밤’ 여행경비 지원사업 규모 2배 늘린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이사장 심덕섭)이 민생경제회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행경비 지원사업인 ‘고창한밤’의 모집규모를 확대한다. 5일 고창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여행경비 지원사업(고창한밤)의 2~3월 모집 규모를 기존 30팀에서 60팀으로 늘린다. ‘고창한밤’은 1박 2일 이상 고창을 여행한 팀이 영수증을 첨부해 제출하면, 여행경비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16팀(335명)이 참여해 숙박업소, 음식점, 교통비 등 4800만원을 고창에서 지출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통상 2~3월은 계절적 요인과 새학기 준비로 방문객이 감소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고창지역의 숙박·음식점·교통업 등 관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은 외부 방문객을 유치할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고창을 떠난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한 홈커밍데이 등 맞춤형 혜택도 준비 중이다. 고창문화관광재단 조창환 상임이사는 “내수경기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1천만 관광도시 고창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2.05 10:19

부안군, 지방도 707호선(서외~신흥) 2차선 개량 사업 추진

부안군은 지방도 707호선(서외~신흥) 확·포장공사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9억원(도비)으로, 서외~신흥 1.5km구간 도로선형 개량공사로 차선폭 3.5m, 편측인도 2m 신설로 2025년 3월 사업 착공 2028년 12월 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2월부터 전북자치도(도로공항철도과)에서 편입 토지를 보상할 계획이며, 부안읍에서 부안스포츠파크를 연결하는 지방도 707호선 도로시설 선형개량과 편측 보도설치, 부안고등학교·부안남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보행안전 확보와 주민불편 해소,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지역주민 및 탐방객 접근성 향상으로 안전한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이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자치도에서 지난 2023년 3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행정절차 및 관계기관 협의 완료로 이달부터 편입 토지 보상과 오는 3월 사업에 착공해 오는 2028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북자치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방도 707호(서외~신흥) 2차선 도로시설 개량사업은 부안읍과 부안스포츠파크 연결해 지역주민 및 탐방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시설이 빠른 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도로공항철도과)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2.04 18:19

군산시의회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 회의 결과 공개" 촉구

전북자치도가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과 관련해 자문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는 4일 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에 대한) 전문가 자문위원단의 의견을 즉시 공개할 것과 그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그대로 전달할 것을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에게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관영 도지사의 군산 방문 일정에 맞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 지사는 민생현장에서 민심을 듣고, 도정의 답을 찾기 위해 도내 시‧군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날 전주‧김제에 이어 세 번째로 군산을 찾았다. 이날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전북자치도에 새만금 신항은 군산항의 하위항만으로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요구했다”며 “이에 도지사는 지난해 7월 ‘도민과의 대화’ 김제시 기자단과의 간담회 때 자문위원회를 구성, 위원회의 의견을 공식의견으로 제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사실대로 공개하지 않아 지역사회에서 거센 분노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북자치도는 여전히 이러한 의견을 묵살하고 자문위원회의 결과를 은폐할 뿐 아니라 중립적인 의견으로 해양수산부에 무역항 지정에 대한 의견을 회신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군산시민을 기만하는 행정이고, 더 나아가 특정 지자체의 이익을 고려한 결정이라한다면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처사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북자치도는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의 회의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해양수산부에 원문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통합 운영이 전북자치도의 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고 전북자치도는 편협한 지역 논리를 앞세운 밀실 행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04 18:18

김관영 도지사 김제시민과의 만남

김제시는 4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김제를 방문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제시의 업무보고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도지사는 현재 지역현안 등을 비롯한 분야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갖은 뒤 시청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도정 철학을 공유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제시민들이 △백구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반시설 정비 △새만금 명승 탐방루트 개발 및 육성 △환경부 주관 자원순환의 날 행사 유치 △논콩산업거점지구 선도지구 지정 건의 등 김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후 김 도지사는 지평선새마루를 방문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여러 현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김제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도지사는 ”김제는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로 크고 작은 도전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때 적극 행정이 이뤄질 수 있다.“며 ”2025년은 계획 발표도 중요하지만 추진했던 계획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이행 상황을 꾸준하게 점검하고 개선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전인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김제시민과 함께 기원한다.”며 “도지사와 김제시민들과의 소통·공감의 자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가 함께 성장하고 함께 혁신하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04 18:16

전주시, 종광대 재개발 부지 '고심'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 부지를 두고 전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의 결정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말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에 관한 전문가 검토회의를 열고 그 조치 사항을 전주시에 통보했다. 국가유산청은 "해당 부지는 전주부사(1942년)에서 후백제 도성벽으로 추정 표기한 곳으로, 실제로 추정 라인에 맞게 토로가 확인됐다"며 "토로의 축조 기법과 기저부에 깐 와적층의 기와 연대 등을 고려하면 후백제 도성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실물로서의 유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후백제 유적이 확인된 것이므로 현지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유산청은 전주시에 해당 유적과 관련된 구체적인 보존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또 유적의 정확한 축조 기법 파악을 위한 보완 조사를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조만간 종광대2구역 재개발 부지 유적에 대한 보존 방안 등을 마련해 회신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전문가 검토회의에서 유적의 가치를 인정한 만큼 전주시의 회신 내용도 그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와 시행사의 회신을 받은 국가유산청은 향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열어 보존 조치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매장문화재 보존 조치는 매장문화재에 따라 국가유산청이 역사적·문화적·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할 경우 현지 보존, 이전 보존, 기록 보존 등의 조치를 취하는 제도다. 현지 보존 조치가 내려질 경우 종광대2구역 재개발 사업은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른 조합원들의 피해도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조합원들은 지난해 전주시에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사업비 500억 원 중 400억 원이 금융권 대출로 이뤄졌다.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즉각적인 상환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만약 기록 보존 조치가 취해지면 전주시가 추진하는 고도(古都) 지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발굴 조사 내용은 기록으로만 남고, 계획대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북지역 고고·역사 연구자들은 지난달 성명서를 통해 "재개발 부지에서 발견된 도성벽이 현재 전주에서 유일하게 남은 후백제 도성 유산으로 판단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다"며 종광대2구역 보존을 주장했다. 한편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 사업은 전주시 인후동1가 171-1번지 일대 3만 1243㎡의 옛 주택을 헐고 지하 3층∼지상 15층, 7개동, 전용면적 33∼84㎡ 공동주택 53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5.02.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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