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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시장 편하게 이용하세요"…주차장 개장

무주반딧불시장 이용객들의 주차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반딧불시장 주차장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무주반딧불시장 주차장은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조성한 것으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될 거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1년 착공해 지난해 11월 완공한 주차장 건물(연 면적 4212㎡ 규모)은 주차장과 휴게시설이 공존하는 복합시설로, 지하 1층과 지상 1, 2층에 일반 162면, 장애인 3면 등 총 165면의 주차장을 비롯해 공공라운지와 수유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은 현재 시범운영 중으로 무주군청이 직접 운영(~4. 30. 무료 개방)한다. 5월 1일부터는 시장 활성화와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2시간까지는 무료, 이후 30분부터는 100원의 주차료가 부과된다. 결제는 무인정산기(카드결재 전용)를 활용할 예정으로 이용자 편의를 돕기 위해 콜센터(무인정산기 콜 버튼 클릭)를 운영한다. 야간에는 주차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이날 주차장 개장식에서 황인홍 군수는 “주차장 조성을 계기로 반딧불시장이 되살아나고 나아가 시장을 연계한 무주관광도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야간에는 인근 주민들을 위한 공용 주차장으로 활용도를 높인 만큼 거 편의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오광석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반딧불시장 박용식 상인회장, 시장관계자 등 주민 100여 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과 기념 촬영 등 행사를 마친 뒤 주차시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무주반딧불시장 박용식 상인회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차장 건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또 ㈜강인의 신연상 대표가 무주반딧불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무주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무주군청 상하수도과 최낙훈 주무관(시설 7급)은 지역개발 업무 담당자로서 시장 주차장 건립 사업을 통해 무주발전을 주도해 무주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3.26 18:23

남원 ‘만인공원 조성사업’, 옛 남원역사 철거 주요 쟁점 떠올라

남원시가 추진하는 ‘만인공원 조성사업’이 옛 남원역사와 플랫폼 등 기존 시설 보존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 논쟁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오후 2시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남원시와 사회단체 관계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으나,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시는 만인공원 조성사업과 남원읍성 복원사업을 연계해 천년 읍성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관내 역사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만인의총과 광한루 등 주요 유적과 함께 읍성 권역을 하나의 역사문화 중심지로 조성함으로써 인프라 구축과 함께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만인공원 상징 경관과 핵심 요지를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옛 남원역 기존 시설 철거 필요성을 역설했는데, 이는 위계 문제 발생 가능성과도 맞닿아 있다. 옛 남원역사 건물이 복원 예정인 북문과 비교해 더 크고 높기 때문이다. 또한 격자형 가로체계에서 45도 틀어져 있는 건물과 철로 노선이 공원에 자리하게 되면 보는 이로 하여금 피로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시는 지난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현지 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옛 남원역사 지하부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역사를 철거할 계획이다. 반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옛 남원역사와 플랫폼, 철길 등을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피력했다. ‘구)남원역 지킴이’ 등 관내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성명을 내고 옛 남원역 시설이 극일(克日)의 성지이자 교육과 각성의 터전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만인공원을 짓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남원의 역사와 시대 정신에 맞는 만인공원이 되길 바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제는 남원성 전투의 흔적을 다 없애버린 뒤 1931년 남원역을 건립했다”며 “이것은 1597년 정유재란 패배의 근원지인 남원성에 대한 복수이자 일제의 만행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치욕적인 역사도 보전할 의미가 있듯이, 구 남원역사를 역사적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잔혹하게 진행된 일제의 만행을 후대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구 남원역사는 만인공원 부지가 문화재 구역에 속해 있어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발굴 이후 철길과 플랫폼 일부는 다시 재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3.26 16:51

대표 축제로 전국 사로잡은 익산시

익산시가 대표 축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며 관광도시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전북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대중 선호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2023년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과 2024년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및 마스코트 부문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이어진 성과다.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한 시는 전국 77개 지방자치단체 등 10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서동축제, 마한문화대전, 천만송이 국화축제 등 익산의 대표 축제와 이를 연계한 열차 관광 상품을 소개하며 관심을 받았다. 또 관광 마스코트 마룡을 활용한 친근한 홍보와 익산 9경 3락 행운 동전 던지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마룡 관련 상품 팝업 매장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많은 발길을 이끌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익산만의 특색 있는 축제 콘텐츠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익산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4월 18~20일), 서동축제(5월 3~6일), 마한문화대전(10월 3~5일), 천만송이 국화축제(10월 24일~11월 2일) 등 사계절 내내 풍성한 축제를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26 16:32

군산해경 “무상으로 보트를 점검 받으세요”

군산해경이 오는 29일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해양소년단에서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레저보트는 봄부터 가을까지 활발히 운항하다 겨울이 되면 지하추자장 또는 보관창고에 등에 장기간 보관하다 다시 봄철에 운항하게 된다. 이때 제대로 보트를 정비 하지 않으면 고장으로 표류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따라서 해경은 이날 레저기구 전문수리업체 및 한국석유관리원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엔진점검부터 배터리, 엔진오일·연료호스 등 무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레저기구 관리 상담과 함께 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예약 신청은 군산해경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군산해경)수상레저활동 소통방’과 BAND ‘수상레저 트리플S’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하면 된다. 또 사전 예약자에게는 레저 활동에 필요한 안전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봄철에는 장기간 방치되어있던 기구의 점검불량에 따른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이번 무상 점검을 통해 안전한 수상레저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관내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121건으로 이 가운데 83%(101건)가 배터리방전, 연료고갈과 같은 장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표류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6 16:32

군산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진흥 지원사업’ 공모

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전문 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5년 문화예술진흥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올해 공모는 △문학 △시각 △공연 △청년 예술가 △육성지원 총 5개 분야로, 개인 또는 단체 55팀 내외를 선발한다. 지원 규모는 팀 당 2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사업 분야별로 다르다. 문학‧시각‧공연 분야는 관련 분야 창작활동을 위한 장르별 지원사업으로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군산에 거주하는 개인 예술인이나 고유번호증(사업자등록증) 주소지가 군산인 단체를 지원한다. 청년 예술가 분야는 공고일 기준 주소지가 군산지역인 개인 예술인‧단체를 지원하며,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도 지원 가능하다. 장르에 상관없이 만 39세 미만 예술인과 단체를 지원한다. 육성지원 분야는 공연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단체만 지원 가능하며, 고유번호증 및 사업자등록증 주소지가 군산인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4월 8일까지 모집하며, 접수는 온라인 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단,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은 현장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지원사업은 전문 심의위원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말 최종 발표된다. 강임준 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고,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해 군산 시민들이 풍성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재)군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https://gunsancf.or.kr/)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문화관광사업팀(063-443-4809)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6 16:31

"봄바람 휘날리며"⋯군산 벚꽃 4경은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4월을 앞두고 군산시가 분주하다. 본격적인 봄꽃철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경품 이벤트‧공연‧야시장(먹거리) 등을 준비하며 관광객 맞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군산의 경우 근대문화유산이라는 관광자원과 함께 벚꽃의 매력이 더해져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꽃분홍빛을 만끽할 수 있는 ‘군산 벚꽃 4경’을 소개한다. ◇벚꽃터널 ‘은파호수공원’ 은파는 반짝이는 물결이 파도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축조된 인공 저수지로 현재는 군산 시민을 위한 호수공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4월에는 화사한 벚꽃이 만발해 400m의 꽃 터널을 이룬다.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꽃비가 날려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야간 조명을 받으면 그 분위기는 더욱 환상적이다. 벚꽃 개화기에 이곳을 찾는 상춘객 수는 대략 30~4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최고 명소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은파호수공원에서 카누체험 행사를, 4월 13일까지는 ‘은파벚꽃야시장’을 진행한다. ◇벚꽃천지 ‘월명공원’ 월명공원은 군산시민의 가장 사랑받은 공간중 하나이다. 이곳은 월명산‧장계산‧설림산‧점방산‧석치산 등이 이어져 조성된 지역의 명소로서 과거에는 초‧ 중‧ 고 학생들의 단골 소풍장소였다. 면적은 약 260만㎡에 달하고 산책로의 길이도 12km나 되는 거대한 공원이다. 이 공원은 해망동과 신흥동‧나운동‧ 소룡동 등에 걸쳐 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특히 봄, 벚꽃이 만개했을 때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이곳 벚꽃나무는 수천그루에 달하고 곳곳에 군락지를 이루며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벚꽃나무 사이에 개나리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산책의 맛을 더해주고 있다. ◇ 벚꽃 군락지 '월명종합경기장' 과거 월명종합경기장내 벚꽃 군락지는 전~군간 100리길의 사실상 종착지이자 군산의 4월 행사 중심지였다. 해에 따라 달랐지만 이곳에서 다양한 벚꽃행사가 치러졌고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루곤 했다. 예전만큼의 명성을 사라졌지만 지금도 이곳에 식재된 벚꽃나무는 월명경기장과 주변을 둘러싸며 관광객과 시민들의 춘심을 자극하고 있다. ◇벚꽃 드라이브 코스 '나포 십자들녘' 나포 십자들녘은 ‘나포에 가면 열십자로 길이 난 너른 들이 있다’하여 붙여졌다. 이 중 원서포에서 원나포에 이르는 벚꽃길은 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함께 꽃놀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나포면 옥곤리에서 서포리에 이르기까지 드넓게 펼쳐진 이곳 지역에는 해마다 겨울철만되면 철새들이 날아와 쉬고 간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원나포에서 원서포까지 이어지는 약 10㎞ 길이의 금강도로변을 따라 펼쳐져 있는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아름답게 핀 벚꽃을 보며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마음 속 깊이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6 16:30

김제 황산 군사시설 공원화 '그림의 떡' 우려

속보=김제시가 추진하는 '황산 군사시설 공원화 사업'이 당초 기대와 달리 '그림의 떡'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 군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3월 10일자 7면 보도) 그동안 유실된 지뢰 제거작업 협조에 긍정적이었던 35사단이 돌연 해당 부지의 관할권을 이유로 관망세로 돌아서며 합동참모본부와 공군 2작전사령부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가 지난 2023년 12월 공군 2작전사령부 미사일여단이 관할하고 있는 신풍동 소재 21만9152㎡에 이어, 26일부터 서정동 201-13번지 일대 42만4622㎡도 군사시설 통제 보호구역에서 제한 보호구역으로 완화하면서 황산 일원 군사시설이 모두 일반에 공개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 김제시는 지난 50여년 동안 군사시설 통제보호구역으로 묶여 일반인 통행이 제한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황산을 시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군과 협의하에 건물 신축이 가능해져 재산권 행사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둘레길 및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공군 2작전사령부 미사일여단이 타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활산 일원에 매설한 지뢰 제거과정에서 유실된 6발의 지뢰를 찾지 못한 것이다. 김제시는 이와 관련 지난 3월 35사단에 지뢰 제거 재실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해당 부지 관할이 아니라는 이유로 합동참모본부와 공군 2작전사령부에 연락하라는 회신을 받고, 합동참모본부와 공군 2작전사령부에 또 다시 지뢰 제거 재실시 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한 상태다. 시는 황산 군사시설 내 유실된 지뢰 제거 작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에 추가적인 보호구역 완화를 계기로 시민들이 황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군사시설보호구역 폐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최종적으로 보호구역이 폐지되면 해당 지역을 휴식과 충전의 공간인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재산권 보호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ㄱ

  • 김제
  • 강현규
  • 2025.03.26 16:30

고창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고창군이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일반국민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행정 성과를 평가해 우수, 보통, 미흡 등으로 등급을 결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고창군은 기관장의 적극행정 성과창출 노력, 우수공무원 선발과 포상, 규제혁신 우수사례, 공무원 인식도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군은 △마을 주치의사제 △65세 이상 보건기관 진료비 전액 무료 △저소득층 어르신 임플란트·틀니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등 어르신 대상 3대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해 군민을 위한 혁신적인 보건정책을 펼쳤다. 또한 정책 및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군민이 직접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농업 분야 군비 보조사업 신청 서류 간소화로 민원인의 편의를 높였으며, 올해부터는 민원 신청서류와 계약서류 간소화까지 확대 운영해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심덕섭 군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협력해 군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감동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획예산실 홍보팀의 적극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활동이 고창을 널리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치하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26 10:58

'구제역' 발생 전남 인접 고창군 "전염병 차단 강화"

고창군이 가축전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방역부서장, 축종별 협의회장, 고창부안축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축산차량을 통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3개소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방제단 등 8대의 소독차량을 투입해 철새도래지와 농장 진출입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축협 등 관련 단체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소·염소 880호에 대한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을 완료했으며, 군과 방역본부는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해 감염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현재 전북을 포함한 7개 시도(경기, 충남, 충북, 경북, 전남, 세종)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어, 고창군도 행정명령을 연장 운영하며 특별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각 읍·면을 통해 우제류 및 가금류 농가에 소독약품을 공급해 축사 내·외부 소독을 강화하고, 매일 두 차례 이상 예찰을 실시해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백신 접종과 소독, 임상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방역수단을 동원해 가축전염병을 선제적으로 강력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26 10:35

전북시군공노조·군공노, 군산시 공무원 폭행사건 엄정 대응 촉구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이하 전공협)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군공노)가 25일 군산 롯데마트 앞에서 군산시 공무원 폭행사건에 대한 엄정한 대응 요구 및 대국민 호소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자리에는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및 임원, 전공협 소속 대표 및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갖은 악성민원과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아무리 이해시키고 설명을 해도 수긍하지 못하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폭력을 서슴치 않고 행하는 일부 민원인들의 악의적 행동에 공무원 뿐만 아니라 다수의 선량한 주민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월 7일 발생한 군산시 소속 공무원에 대한 민원인의 어이없는 폭력 행사는 악성민원과 폭력에 시달리는 현재 공직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무원들이 악성민원과 폭력에 의해 자살을 하고 정든 직장을 떠나는 현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국민들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사회적 자산인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보람 가득한 사회가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폭행 가해자를 엄벌에 처할 것과 폭력없는 전북자치도 조성 및 공무원이 감정 폭발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해줄 것으로 거듭 당부했다. 성명서 발표 후 참석자들은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악성민원과 폭력근절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는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5 18:45

군산 은파서 '벚꽃도 즐기고, 카누도 타고'

군산시가 은파호수공원에서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특별한 카누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벚꽃아래 카누타봄’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은파호수공원의 아름다운 벚꽃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레저카누 20대(2인승 10대/1인승 10대)로 1일 5회로 운영되며, 일일 15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수상 안전 교육과 기초 패들링 교육으로 카누 타는 방법을 배우고, 30분 정도 카누를 타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은파호수공원의 만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카누를 직접 체험하면서 벚꽃을 감상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은파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은파벚꽃야시장’이 열려 풍성한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4월 1일부터 13일까지 ‘군산에봄이다시왔나봄(벚꽃 몽땅 피었수다)’ 벚꽃인증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산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 및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5 18:45

임실N치즈축제, 부산 벡스코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인기몰이

지난해 대한민국 3대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임실N치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며 위상을 뽐냈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 임실N치즈축제 등 임실관광 홍보단을 파견했다. 이번 박람회는 각 지자체를 대표하는 축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행사로서 임실군은 ‘2025 임실N치즈축제’홍보부스를 운영,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임실N치즈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홍보단은 축제 영상과 2025 임실 방문의 해 관광안내 책자도 배포했다. 특히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출렁다리에 이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왕의 숲인 성수산 및 사선대, 오수 의견관광지 등의 홍보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임실 방문의 해를 맞은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5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특별하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선보인 대표 프로그램인 △국가대표 밀키트 쌀피자 만들기 △임실N치즈 애끌로 퍼레이드 △임실N치즈페어 △임실N치즈 대형 퐁뒤 등을 더욱 완성도 높게 준비하고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 활용 프로그램을 확장한다. 특히 저지종 젖소의 원유를 활용한 숙성치즈 연계 프로그램을 보다 새롭고 풍성하게 준비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10년을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10년을 알리는 성공적인 2025 임실N치즈축제를 개최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축제 문화를 선도하고 세계에서도 명성을 떨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3.25 18:44

“퇴비 사용 시 가축분뇨 성분검사서·생산처 확인” ... 진안군, 퇴비 배출·사용 강력한 계도 및 행정제재

진안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경지살포 퇴비 또는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강력한 행정 제재에 들어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은 농가의 퇴비 배출과 사용에 있어 두 가지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우선, 퇴비 배출의 경우 외부누출 금지와 부숙도 기준 준수다. 배출자는 반드시 퇴비사를 만들어 침전물의 외부 누출을 막아야 하며 배출 시 부숙도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등)을 통해 생산처와 가축분뇨 성분검사서가 확인되지 않은 부적정한 퇴비가 반입되면서 수거조치 행정명령이 내려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그 다음, 퇴비 수령 농가가 가축분뇨 성분검사서와 정확한 출처를 확인하고 적정량만 수령하고 악취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로터리 작업을 하는지 여부다. 퇴비 수령 농가는 도로변이나 하천 주변에 퇴비를 야적하면 안 된다. 부득이하게 단기간 보관할 경우 침출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함은 물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비닐덮개나 천막 등으로 완전히 덮어 고정해야 한다. 군에 따르면 생태건강 치유도시를 내세우는 군은 이달부터 가축분뇨퇴비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부숙도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허가 대상 농가는 연 2회, 신고 대상 농가는 연 1회 부숙도 검사를 해야 한다. 무허가 축사,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적정 관리 여부, 가축분뇨 보관·처리 실태 및 기타 가축분뇨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박희숙 환경관리팀장은 “농경지에 가축분뇨를 방치하거나 부숙되지 않은 퇴비를 사용하는 사례가 적발되면 수거조치 행정명령이나 고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방규 환경과장은 “퇴비는 물론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철저히 관리해 청정 진안고원을 만들 것”이라며 “올바른 퇴비 사용법을 이장회의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3.25 18:44

김제시의회, 전북자치도 새만금신항 중립성 훼손 규탄

김제시의회는 25일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만금신항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및 전북특별자치도 엄정 중립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26일 해양수산부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인 '새만금신항의 항만 지정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앞두고 김제시의회의 공식 입장을 밝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백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신항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문제와 관련해 군산시가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정치적 선동과 여론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당초 전북특별자치도가 자문위원회 심의 결과는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겠다고 언급하였으나, 이를 번복하고 해수부에 자문위 심의 결과를 토대로 전북도 의견을 제출하려는 동향이 포착되고 있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승경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대표로 발언하며 “새만금신항은 특정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체의 발전을 위해 독립적인 형태의 신규 항만으로 지정되어야 한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인접한 3개 시·군의 상생과 균형 발전을 위해 엄정한 중립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제시의회는 앞으로도 새만금신항의 공정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정부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며,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공동 대응에 나서는 등 새만금신항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임을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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