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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인구 감소 폭 완화⋯7년 만에 2000명 밑으로

지난해 군산시 인구감소 추세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25만 80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1933명이 감소했는데, 전년도(2023년)와 비교하면 554명이 줄어들어 든 수치다. 특히 군산시 인구의 경우 2017년부터 매년 2000명 이상 인구가 감소했으나 7년 만에 그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2024년 출생아 수는 1000명, 사망자 수는 2372명로 파악됐다. 전년도는 출생 983명, 사망자 수 2263명이었다. 출생아 수가 소폭 늘었지만, 고령인구가 많은 특성상 사망자 수도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입은 1만2782명, 전출은 1만3344명으로 순 유출인원은 562명이다. 주된 전출·입 사유는 △교육 △직업 △주택 순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 구성 비율은 50대가 17.7%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16.2%), 70대 이상(15.3%), 40대(15.2%), 30대(10.1%), 20대(9.83%), 10대(9.84%), 10대 미만(5.9%) 순이다. 특히 고령인구(65세 이상)가 전체 인구의 23.0%로 전년 대비 1.1% 증가한 반면 유소년 인구(0~14세)는 10.9%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청년인구(18~39세) 역시 0.5% 줄어든 21.7%로 조사됐다. 읍면동별 인구 현황을 살펴보면, 구암동과 수송동은 인구가 증가했으나 그 밖에 읍면동은 인구가 감소했다. 이는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등에 따른 사유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 시군별 인구증감률에서는 군산시가 14개 시군 중 –0.74%를 기록해 세 번째로 인구감소율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1위는 완주로 1.48%, 2위는 순창으로 0.22% 각각 상승했다. 이용진 인구대응담당관은 “2024년 인구종합 분석을 통해 군산시의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청년층 유입과 출산율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인구구조에 맞는 맞춤형 인구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12 11:17

부안도 아기울음 소리 커졌다

부안군은 2024년 출생아 수가 153명으로 전년 대비 23명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감소세를 이어오던 출생아 수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군의 다양한 인구정책 및 지역사회 각계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군 출생아 수는 2023년 130명에서 2024년 153명으로 2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7.69% 증가한 수치로 정부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고치이다. 군은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결혼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장려금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임기 여성부터 출산 가정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부안군 보건소에서는 출생축하금으로 자녀수에 따라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군에 거주하면서 혼인신고를 하고 셋째까지 낳으면 최대 2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금 최대 70만원 등 임신·출산 지원 모자보건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한방 난임부부 지원,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 다문화 임산부 출산준비교실 운영 등 신규 사업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운영해 반값등록금 등 7개 분야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해 부안형 교육복지를 실현하며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화영 부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사회‧문화‧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출생아 수 감소세가 멈추고 반등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현상이다”며 “그간의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와 노력의 결과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결혼부터 임신‧출산‧양육까지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2.12 11:05

군산시간여행축제 10월 9일 열린다… 추진위원회 본격 시동

2025년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군산시간여행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신규 추진위원 위촉 및 손승건 군장대 평생교육원 원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원들은 올해 축제 추진 방향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위원들은 시간여행축제만의 정체성 강화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새로운 축제 프로그램 발굴로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손승건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수 많은 축제 중 단연 돋보이는 군산시간여행축제 추진위원회를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며 “군산시와 함께 추진위원회 위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군산시간여행축제는 방문객만 16만 명에 달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52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부터 6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전북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12 10:35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백제대로 지하차도 개설⋯사업비 조달 등은 숙제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자 백제교사거리에서 전주덕진소방서까지 이어지는 지하차도 개설을 추진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백제대로 지하차도 개설사업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1400억 원을 들여 백제교사거리에서 전주덕진소방서까지 왕복 6차로 지하차도를 만드는 내용이다.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대책의 일환이다. 앞서 전주시와 롯데쇼핑은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한 뒤 해당 부지를 마이스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애초 기부하려던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대신 전시컨벤션센터를 지어 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시는 그 대가로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 가운데 27%인 3만 3000㎡를 롯데쇼핑에 넘기기로 했다. 그리고 롯데쇼핑은 그곳에 복합쇼핑몰과 4성급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 교통서비스 수준은 E등급이다. 지금도 교통 체증이 심각한데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서면 교통난은 더 악화된다. 실제로 지하차도 개설 없이 마이스 복합단지가 완공되면 교통서비스 등급은 최하위인 F등급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서비스 F등급은 강제 통제가 있어야만 교통 흐름이 가능한 상황을 뜻한다. 문제는 1400억 원에 달하는 재원 조달이다. 전주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에 따른 대도시권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는 이상 전주시는 막대한 재원을 시비로 충당해야 한다. 대광법 개정안은 전주시와 같이 인구 50만 이상 도시를 대도시권에 포함해, 광역시가 없는 전북도 정부의 광역교통시설 지원을 받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 대광법은 대도시권을 '특별·광역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으로 국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대도시권·광역교통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불이익을 받아왔다. 이에 전주시는 백제대로 지하차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선 대광법 개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전주시는 재원 조달과 관련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롯데쇼핑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3∼4월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관련 교통영향평가가 마무리된다"며 "교통영향평가 이후 롯데쇼핑과 부담금 관련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30년으로 계획된 완공 시기도 문제로 거론된다. 마이스 복합단지 완공 시점은 2028년 12월, 지하차도 완공 시점은 2030년 12월이다. 계획대로 지하차도 공사가 진행된다고 해도 최소 2년은 교통대란을 피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기본·실시설계 등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해 최대한 지하차도 완공 시점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2.11 17:22

서해 EEZ 골재채취 기간 연장 추진⋯어민들 "해양생태계 파괴" 반발

서해 EEZ(배타적 경제수역) 골재채취 기간이 당초보다 1년 6개월 연장되고 골채 채취량도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 지정변경 해역이용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가 11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는 해당기관 관계자 및 지역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의 지정기간 만료가 도래됨에 따라 그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EEZ는 연안으로부터 200해리까지 모든 자원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수역이다. 바닷모래는 지난 2008년부터 서해와 남해 EEZ의 골재채취를 통해 공급해오다 서해 EEZ는 2018년 12월에, 남해 EEZ는 2020년 8월에 골재채취 기간이 만료됐다. 이에 국토부는 바닷모래 공급중단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주민 및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지난 2020년 8월 군산시 어청도 서쪽 26㎞ 부근 서해 EEZ 해역을 신규 골재채취단지로 지정했다.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의 경우 2020년 9월부터 오는 9월까지 5년 동안 총 2512만㎥의 바닷모래 채취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변경되는 내용은 서해 EEZ 골재채취 기간이 2027년 2월까지로 연장(기존보다 18개월)되는 것으로, 면적은 9.58㎢, 채취 계획량은 총 3262만㎥로 750만㎥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향후 해양환경공단은 관계기관 검토의견 및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한 평가서 본안을 작성해 국토부에 제출하고, 이후 국토부는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과 협의‧검토해 제7차 골재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만 지역 어업인들은 여전히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 기간 연장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이번 공청회에서도 상당수 어민들이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에 강한 불만을 품고 공청회 진행 도중 행사장을 박차고 나가는 일도 빚어졌다. 한 어업인은 “서해 EEZ에서의 바닷모래 채취는 어족자원 서식과 산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더 이상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바닷모래 채취 연장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11 15:49

제95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 참가자 3월 31일까지 모집

제95회 춘향제의 백미인 글로벌춘향선발대회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제95회 춘향제 기간 중 열리는 글로벌춘향선발대회 참가자를 오는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1997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로, 지역 제한은 없다. 참가 희망자는 전주문화방송, 남원시, 춘향제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3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4월 7일 발표된다. 본선 진출자는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되는 1·2차 예선을 통해 확정되며, 이후 4월 20일부터 10일간의 합숙 과정을 거쳐 4월 30일 남원 요천로 특설무대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발한다. 수상 부문은 진·선·미·정·숙·현과 특별상, 우정상 등이며, 수상자들은 우리나라 전통적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는 참가자 나이 요건을 완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참여를 확대하는 등 더욱 볼거리가 가득한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역사와 전통이 가득한 제95회 춘향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춘향제는 조선시대 대표 고전소설 춘향전의 배경인 남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내 대표 전통 문화 축제다.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약 117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개최되며, 소리를 주제로 한 공연 프로그램과 더본코리아 협업을 통한 F&B 운영, 유채 꽃반 신규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품질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5.02.11 15:04

‘3대 프로젝트'로 고창군 민생안정 범군민운동 추진

고창군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경제 부양을 위한 ‘민생안정 특별대책’에 나섰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부양책을 마련하고, ‘민생안정 3대 프로젝트 범군민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소비 촉진 유도, 행사 및 사업의 신속 추진,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1단계로 읍·면을 포함한 군청 전 부서가 사업을 추진하며, 2단계에서는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까지 참여하는 범군민 소비촉진운동으로 확대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창사랑상품권 활성화, 구내식당 대신 관내 식당 이용, 지역 소매업체 이용 및 고창산 상품 구매 촉진 등이 포함된다. 또한 경기 부양을 위해 회식·물품구입 등의 선(先)결제를 적극 시행하고, 관급공사의 신속 발주와 각종 행사·축제를 조기 추진할 방침이다.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고창 관광 사업을 조기 시행하고, 소규모 지역축제와 이벤트를 열어 관광객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족·지인·친지 모임을 고창에서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앞서 고창사랑상품권 10% 선할인과 10% 캐시백 지급 등 총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할인판매를 3월까지 연장했다. 또한, 고창동리시네마 관람료 할인 이벤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 지급 등의 경기 부양 대책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생안정을 위해 군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고, 공공·유관기관·사회단체가 협력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2.11 14:14

'미생'이 드라마 뿐인가요? 익산 청년사업가 송효영 대표의 '미생맥주' 300호 가맹 꿈

“매일 오전 사무실 들렀다가 오후에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는 게 제 일입니다. 매장마다 특성 파악하고 매출 분석하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요.” 2년여 전부터 익산지역에 들어서기 시작한 ‘미생맥주’가 편안한 분위기와 시원한 맥주, 가성비 좋은 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들의 애환과 사회생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 주며 많은 공감을 얻었던 드라마 미생을 모티브로, 시민들이 퇴근 후에 편안하게 맥주 한 잔 기울일 수 있도록 한 콘셉트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향토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낸 주인공은 바로 청년 사업가 송효영(41) 미생fnc 대표. 송 대표는 2022년 익산 모현동 신시가지 한복판에 미생맥주 1호점 문을 열었다. 임대료가 만만치 않았지만, 도전이 그에게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고심 끝에 ‘미생’을 택했는데 이미 동일 상호가 있어 1억 원 상당을 들여 상표권을 사고, 이듬해에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창립해 전국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미 익산에만 해도 여러 프랜차이즈가 있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로 나선 터라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성인이 되면서부터 줄곧 해 왔던 주류도매업을 통해 나름 쌓은 인맥과 노하우가 있었고, 상권과 매출을 분석할 수 있는 정확한 눈이 있었다. 김제에서 익산까지 중·고등학교를 다니느라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몸에 밴 부지런함 역시 지금의 미생맥주를 있게 중요한 요인이 됐다. 전국구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역전할머니맥주를 창업한 친구의 조언도 큰 힘이 됐고, 로컬(지역)에서 성공해야 전국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과감한 판단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현재 미생맥주는 익산에만 8개, 전북에 12개, 전국적으로 28개가 성업 중이다. “지금은 미생맥주를 전국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에요. 눈에 잘 보일수록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그리고 바람은 어디서 불지 모르니까요.” 처음 5개가 가장 힘들고 그다음 10개, 그리고 20개, 그리고 50개 이런 식으로 초기 낮은 인지도를 극복해 내면 점점 수월해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300호 가맹을 꿈꾸고 있다. 지금 28개에서 올해 2배 남짓인 60개, 내년에 그 2배인 130개, 그리고 내후년에는 300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송 대표는 “아침 두 딸 등교로 하루를 시작해 오전에 사무실에 들렀다가 오후 내내 외근을 하고 새벽에 퇴근하는 게 일상이지만, 가맹점마다 뭐가 맛있고 왜 인기기 있는지 분석하는 게 너무 재밌다”면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원래 프랜차이즈 성지라 불리는 대구에서도 연락이 올 만큼 익산이 새로운 성지로 뜨고 있고, 그중 하나인 미생맥주도 이젠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며 “도전을 꿈꾸고 있다면 언제든지 창구(가맹 문의 1600-2748)는 활짝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11 14:11

군산시 “농촌 노후주택 개량해드립니다”

군산시가 2025년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노후주택의 개량 및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민의 농어촌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개량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상자는 △농어촌지역에서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주민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도시지역 귀농·귀촌인 △농어촌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숙소 제공하려는 농어업인 등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어촌지역에 부속건물을 포함해 연 면적 150㎡ 이하 단독주택을 개량 또는 철거 후 신축할 때 신축 2억 5000만 원, 증축 1억 5000만 원 한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2%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연면적 150㎡ 이내 280만 원 한도 내 취득세 감면, 장기주택저당 차입금 이자 상환액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선금·중도금과 토지 구입비 한도를 상향시켰다. 또한 취득세 감면 혜택도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착공 신고 후 실제 건축 공사 시행 전까지는 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와함께 신축·개축·재축에 한 해 선금·중도금은 6000만 원, 증축·대수선의 경우 3000만 원, 토지 구입비 7000만 원이었지만 개정 후에는 신축·개축·재축 선금·중도금이 7500만 원, 증축·대수선은 4500만 원, 토지 구입비는 9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한편 시는 올해 22호를 선정할 계획이며 21일까지 건축예정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접수된 신청서를 심사한 뒤 이달 말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11 10:21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 본격 활동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일)는 최근 제2차 회의를 열고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안) 채택과 새만금 관련 부서의 현안 업무보고 청취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달 16일 구성된 새만금특별위원회는 2026년 6월 30일까지 군산새만금신항 및 새만금사업지역 관할권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 수립과 해양관할구역 획정 관련 쟁점사항 등에 대한 군산시 입장은 물론 논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업무보고는 군산시새만금정책담당관과 항만해양과 등 관련 부서가 참석해 새만금특별위원회 구성일부터 현재까지 위원회 활동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활동 방향과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시 집행부와 군산시의회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26만 군산시민들이 새만금사업지역의 관할권 확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위원회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일 위원장은 “본격적으로 특위 활동이 시작된 만큼 사즉생의 각오로 새만금신항 등 새만금사업지역 관할권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10 18:58

장수군, 풍년기원 장수가야 대보름 축제 개최

장수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2025 장수가야 대보름축제’를 오는 12일 장수읍 의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장수팔공청년회(회장 김상일) 주최로 장수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한데 모으는 특별한 행사로 꾸며진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장수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풍물 공연과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이어진 풍년기원제에서 최훈식 군수가 직접 기원문을 낭독하며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헌작 순서가 진행된다. 특히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장수가야 봉화대에서 채화된 성화를 미리 작성한 내외귀빈의 소원지와 함께 장수의 밤하늘을 밝힐 달집에 점화하는 봉화 채화와 달집태우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3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고, 장수의 전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2.10 18:58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에 활력 불어넣는 익산시

익산시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일 시는 펜싱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및 중국 산동성 펜싱팀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2억 3100만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발생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국민체육진흥기금 후원을 받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펜싱협회가 주관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14일간 익산실내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 48명뿐만 아니라 호원대·경남대·호남대학교 펜싱팀과 중국 산동성 펜싱팀 등 국내외 선수단 등 총 150여 명이 동참해 명품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원활한 전지훈련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시는 선수단이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힘썼으며, 특히 정헌율 시장은 지난달 28일 실내체육관을 찾아 설 연휴 기간에도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 유치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반 시설 확충과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스포츠 선도 도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펜싱, 육상,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10 18:55

익산형 주거 지원, 청년층 250명 전입 효과

익산시의 주거 지원 정책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이끌어 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세대원 포함 약 1600명이 혜택을 받았고 250명 익산 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택 구입자금 또는 전세보증금에 대한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돼 현재까지 4개월여 만에 누적 45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원 가구 중 20%는 다른 지역에서 익산으로 전입한 가구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 신축 아파트를 구입한 가구가 90% 이상이고 수혜자 중 70%가 기혼자로 가정 형성과 출산을 통한 정주 인구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은 대상자 중 70% 이상이 구축 아파트에 집중됐으며 미혼 청년층 비율이 6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주택 구입 수혜자와는 다른 양상으로, 시가 청년들의 결혼 유무, 경제 상황 등에 따라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지역 내 신축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입주 상황을 활용해 전국 최대 규모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을 과감하게 시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주거 지원 정책이 인구 정책 측면에서 뜻깊은 성과를 도출한 만큼, 앞으로 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젊은 세대의 주거 부담을 줄여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인구 허리층인 청년 세대가 익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Loan) 등 정부 저리 대출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주택 구입 대출 상품의 이자를 반기별로 현금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이후 혼인하거나 익산으로 전입한 청년은 연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과 임대보증금·월세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10 18:55

순창 '폭설 현장' 찾은 김관영 지사, '도민과의 대화' 대신 현장서 애로사항 청쥐

김관영 지사가 정형화된 도민과의 대화의 틀을 벗어나 10일 도내 최고 55cm의 폭설이 내린 순창군의 폭설 현장을 찾아 관심을 모았다. 순창군에 따르면 김 지사는 당초 이날 향토회관에서 순창군민과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연일 계속되는 폭설로 최근 도내 최고 55cm의 폭설이 내린 복흥면을 찾아 주민안전대책, 제설대책, 어르신들 안부확인 등을 살피고 현장에서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복흥면 제설창고를 방문해서는 순창군의 겨울철 제설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연일 이어지는 폭설에도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복흥, 쌍치, 구림면 등 주변 지역에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제설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면밀히 청취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건립된 이곳 제설창고는 김지사의 특별한 배려로 3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군비포함 총사업비 8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번 겨울 폭설로 인한 순창군민들의 안전에 톡톡히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방문한 폭설현장에서 하우스 농가를 방문한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최대 63cm의 폭설로 400여동이 무너진 하우스 피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순창군이 지난 2023년부터 하우스마다 지주대를 설치해 폭설피해를 예방한 결과 올해 같은 반복된 폭설에 별다른 피해 없이 슬기롭게 극복한 사례를 직접 보고 들었다. 복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어진 군정 업무보고에서는 순창군의 주요 현안과 건의를 듣고 당부사항을 전달하며 전북도가 지향하는‘한계를 넘어 더 큰 도전으로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순창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도에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보다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전과제인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전북도의 비전을 담은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순창군민과 공유하는 등 전북유치를 향한 의지도 다졌다. 한편, 이날 폭설 현장방문에 앞서 김 지사는 최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된 바 있는 순창군 인계면의 농촌유학가구를 방문해 출산을 축하해주고,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2.10 17:28

김제지평선축제 10월 8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이자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축제인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김제시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개최 시기와 관련해 유관부서 및 사회단체 등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읍면동 음식 부스 등 행사 관련 사전 준비와 자원봉사자 모집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방문객 증가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및 지역 브랜드 홍보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일정을 정했다. 본격적인 영농 수확 시기에 앞서 축제를 개최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제고를 통해 지역주민 주도 축제로 발돋움하고, 장기간 연휴 기간 중 국내 관광객들의 수요 충족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김제만의 풍요로운 이미지를 제공하기에 적정 시기임을 고려해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개최 기간을 10월 8일부터 12일로 결정했다. 축제 개최 시기 검토를 위한 현안 회의를 주재한 김희옥 부시장은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연휴 기간 관광 수요 특수가 예상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 방문 유도를 위해 발전된 모습과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10 15:38

"자신의 꿈, 멈추지 말자"… 진안 부귀중 16명 '빛나는 졸업식'

진안 부귀중학교(교장 김규희)는 지난 7일 본교 강당에서 제5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규희 교장과 교직원 전원, 정숙영 학부모 회장(2학년 이송현 학생 모친), 졸업생(16명)과 학부모, 1·2학년 재학생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6회 졸업생인 이명진 진안군의회 의원도 내빈으로 특별히 자리를 같이했다. 졸업식은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장학증서 수여, 꽃다발 전달, 상장 및 상품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 졸업생 한마디, 축하 영상 시청, 축하 공연, 졸업가 및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규희 교장은 회고사에서 “건강하고 멋지게 성장해 준 여러분께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자신의 꿈을 가꾸는 것을 멈추지 말고 긍정적인 태도로 배움을 이어가며 자신의 주변에 베푸는 삶을 실천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진 의원은 축사에서 “부귀중을 졸업한 지가 어느새 50년 가까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학교만 생각하면 추억이 아련하다”며 “졸업을 하더라도 모교사랑을 잊지 말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부모님 은혜를 잊지 않는 후배들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귀중은 1971년 3월 개교했으며 지난 2013년 아토피안심학교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날까지 누적 졸업생 수는 2916명이다. 진안읍 소재 학교를 제외하면 면 단위 중학교에선 가장 큰 학교다. 현재 교직원 수는 18명, 학생수는 총 47명으로 학년별로는 1학년 14명, 2학년 17명, 3학년 16명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10 15:36

남원 인월~산내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타 대상사업 2건 선정

남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관내 2개 노선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사업은 남원시 인월면과 산내면을 잇는 국지도 60호선 2차로 개량사업(8.4㎞, 595억원)과 순창군 적성면에서 남원시 주생면을 연결하는 국도 24호선 2차로 개량사업(9.2㎞, 532억원)이다. 인월~산내 구간 국지도 60호선은 지리산권으로 가는 주요 진출입 도로이자 경상남도와 연결되는 노선으로, 계절별 차량 정체가 빈번한 구간이다. 시는 시설개량을 통해 지역주민과 동부산악권 방문객에게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지리산 관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순창 적성~남원 주생 구간 국도 24호선 개량은 광역 관광 루트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남원시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 지역 현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에 총력을 다했다. 시는 앞으로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정책성 평가용역’을 추진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6차 계획에 시의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하는 한편, 중앙부처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기재부 예타 결과를 토대로 투자 우선순위와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 남원
  • 최동재
  • 2025.02.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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