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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농업인월급제 시행⋯ 농가 250곳에 월 최대 250만원

무주군이 올해 ‘농업인 월급제’ 사업비로 군비 5400여만 원을 투입(이차보전금)한다. 2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농협과 구천동농협과 출하약정을 체결한 250농가를 지원할 계획으로, 2024년도 농협 자체 매취 기준 단가를 적용해 4월부터 9월까지 최대 6개월간 지급(매월 20일)한다. 지급 한도는 농가가 지역농협과 농산물 생산 출하 약정 체결한 금액의 60%의 범위 내에서 월 20만 원에서 250만 원 선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농업인 월급제는 비수확기의 영농비, 생활비 등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월급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농가 부담을 더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농협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은 후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는 등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업인 월급제는 농가와 농산물 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협이 우선 지급하고 무주군이 농협에 이자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민선 8기 ‘농업인 월급제 확대 지원’ 실현 공약 이후 4년간 농업인 월급 신청액은 평균 연 3억 7000여만 원, 월평균 지급액은 170만 원으로 시행 초기보다 월급 규모는 2억 3000여만 원, 대상은 37농가, 품목은 9개에서 15개로 늘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2.02 10:20

"올해도 평안과 풍어 기원"⋯ 부안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 개최

위도띠뱃놀이 보존회(회장 김우현)가 주관하는 2025년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가 지난달 31일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개최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3호로 지정된 위도띠뱃놀이는 170여 년 전부터 위도 주민들이 임금님 진상품인 칠산조기가 많이 잡히는 대리마을 앞 칠산바다에 산다는 용왕에게 만선과 행복을 적은 띠지와 오색기, 허수아비들과 어선 모양의 띠배를 제작해 바다에 띄우는 풍어제이다. 이날 오전 8시 위도띠뱃놀이전수교육관 앞마당에서 풍물패의 마당굿을 시작으로 동편당산제, 원당오르기, 띠배와 제웅 만들기가 진행됐고 오후 1시부터 마을 뒷편 산자락 주산돌기와 마을 앞 바다에서 용왕굿, 띠배띄우기, 대동놀이 등이 진행됐다. 김우현 위도띠뱃놀이 보존회장은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가 지역주민과 위도를 찾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며 나눔과 화합의 상징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위도띠뱃놀이는 지난 1978년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리마을 당제의 한 과정인 ‘띠배 보내기’로 출전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 부안
  • 홍석현
  • 2025.02.02 10:14

주민 반발 산 군산시 금강호 봉안당 건립 사업 일단 ‘제동’

군산시 금강호 및 오성산 인근에 추진되던 봉안당(납골당) 건립 사업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2일 시에 따르면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A재단법인이 낸 ‘성산면 묘지관련시설(봉안당) 신축안건’에 대해 심의했으며 그 결과 부결 결정을 내렸다. 이를 근거로 군산시 건축경관과에서도 최종 불허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부결) 배경에는 금강수계 수변 생태벨트 경관과의 부조화는 물론 봉산시설 규모와 장래의 수요를 고려할 때 과잉공급에 따른 입지가 부적정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혐오시설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한 주변 주민과의 갈등 유발 등도 작용했다. 다만 사업자 측에서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이나 소송으로도 갈 수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앞서 A재단법인은 성산면 성덕리 6-12번지 일원에 6000~70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봉안당’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신청을 낸 바 있다. 사업자 측은 지난해 3월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묘지관련 시설 운영을 위한 재단설립인·허가를 받았고, 이후 성산면에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개념의 카페형 봉안당을 구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에 인근 성산면 항동·성덕 마을 주민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명산인 오성산을 비롯해 금강호 관광지와 철새도래지 인근에 납골당이 들어설 경우 자연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 및 마을 발전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봉안당 반대 서명이 담긴 진정서를 군산시에 접수한데 이어 지역 곳곳에 반대 현수막 및 (반대)서명 운동을 추진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지역 시민단체와 군산시의회에서도 납골당 설치 반대 운동에 가세했다. 군산시의회 윤신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해당 부지 인근은 오성산과 금강호 관광지, 철새도래지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한 곳이자 군산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관문의 역할하고 있다"며 "봉안당이 설치된다면 아마도 군산의 첫 관문에서부터 죽음의 도시, 어둠의 도시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02 10:11

완주서 커진 아기울음 소리⋯ 전북서 인구 증가 '독보적 1위'

완주군은 2024년 출생아 수가 548명으로 전년(411명) 대비 137명(3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출생아 증가분(205명)의 약 67%를 차치하는 독보적 수치로, 2위 익산(57명 증가)의 2.4배에 달한다. 행안부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에 따르면 완주군 출생아수는 2021년에 전년 대비 17%로 감소되었다가, 민선8기 출범 이후 △2022년 3.1% 증가(356명) △2023년 15.4% 증가(411명) △2024년 33.3% 증가(548명)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4년 출생아 증가율(33.3%)은 전국·전북 평균(약 3%)의 11배 이상으로, 민선8기 출범 첫해(3.1%)와 비교해도 비약적인 성장세다. 전북도 내에서 3년 연속 전년 대비 출생아가 증가하는 지자체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2024년 기준 삼봉·운곡지구 신규 공동주택 입주율이 98%를 돌파하며 젊은 세대의 유입을 견인했고, 삼봉지구가 위치한 삼례읍은 출생아 228명으로 완주군 13개 읍면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완주군은 삼봉중 신설, 고운삼봉도서관 건립 등 교육·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테크노 제2산업단지의 분양률이 97.6%(2025년 1월 기준)에 달해 기업 입주가 가속화됨에 따라 청년 인구 유입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가임여성(15~49세)의 지속적인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작년말 기준 완주군의 가임여성은 2022년 12월 대비 1,422명(8.7%) 증가한 17,652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용진읍(88% 증가), 삼례읍(40% 증가)의 증가율이 높았다. 이러한 출생아 증가가 민선8기 인구정책이 주효했다는 게 완주군 설명이다. 군은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 결혼 축하금 지급, 신도시 중심 정주여건 개선,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등의 정책으로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정주여건 개선과 적극적인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완주군이 저출산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한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인구 성장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2.02 10:11

준설 미비로 수심 낮아 대형선 외면, 지난해 군산항 경기 부진했다

지난해 군산항의 경기가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해수청과 군산항 물류협회에 따르면 자동차를 비롯, 슬래그와 고철의 물동량이 크게 줄면서 지난 한해동안 군산항의 화물 처리실적이 2225만 6000톤으로 전년 2317만 3000톤의 96%에 머물렀다. 화물별로는 차량 및 부품이 413만 3000톤으로 전년의 79%, 슬래그는 43만 4000톤으로 57%, 고철은 27만 6000톤으로 60% 수준에 불과하는 등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장마 이후 항내 수심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면서 자동차 선사들의 군산항 기항 취소로 주력화물인 자동차 수출이 전년 20만 7111대의 80%에 불과한 16만 6203대에 그쳤다. 반면 옥수수 등 양곡은 97만 1000톤으로 전년 대비 81%, 목재 및 목탄은 114만 2000톤으로 72%, 당류는 24만 7000톤으로 20%가 각각 증가해 군산항의 물동량 감소폭을 줄였다. 하역사별 하역실적은 CJ대한통운이 군산항 전체의 34.6%인 709만 2000여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선광이 22.9%인 468만 7000톤, 군산항 7부두운영(주)이 12.2%인 250만 6000여톤 순이었다. 이어 제범이 9.7%인 198만 8000톤, 세방이 9.1%인 185만 5000톤, GCT가 5.5%인 112만 1000톤, 군장신항만이 4.2%인 86만 7000톤, 한솔로지스틱스가 1.8%인 37만 8000톤이었다. 또한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의 94.1%인 1840만 1000톤에 그치면서 입항한 외항 선박도 1834척으로 전년의 96%에 그쳤으며 이는 군산항 전체 입항선박 4006척의 45.7%에 머물렀다. 입항선박 중 3만톤 이상은 전체의 13.4%인 537척에 불과한데 비해 1만톤 미만은 75%인 3007척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준설 미비에 따른 낮은 수심으로 대형선들이 군산항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군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전년보다 24%가 증가한 9만 260TEU였으며 대중국 교역 물동량은 전년의 86%에 불과한 256만 9000톤으로 집계됐다.

  • 군산
  • 안봉호
  • 2025.02.01 20:00

첫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과제 산적'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시가 올해 9월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월드컵을 연다. 월드컵까지 8개월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가입국·참가국 모집, 예산 확보 등 향후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드론축구는 2016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개발한 신개념 스포츠다. 탄소소재의 보호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린다. 전주시는 지난해 1월 CES 현장에서 2025 전주드론월드컵 개최 선포식을 열고 관련 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 32개국 2500명이 참가하는 드론축구월드컵을 통해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것이었다.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패의 단편적인 지표는 참가국과 참가 인원 수다. 문제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에 가입한 회원국이 현재 19개국에 불과하다는 데 있다. 월드컵은 회원국에만 국가대표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전주시와 연맹 등은 회원국과 참가국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남은 기간 회원국 모집, 국가대표 선발 등이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연맹에 가입하지 않은 22개국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라며 "총 3차례 참가국 수요 조사를 거쳐 오는 6월까지는 참가국, 참가 인원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연맹 회원국이 아니어도 클럽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족한 예산 확보도 과제다.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총 50억 원 규모다. 그러나 현재 확보된 예산은 국비 15억 원, 시비 17억 5000원이다. 나머지 도비 17억 5000만 원은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게 전주시의 계획이다. 긴축 재정 속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효율적인 예산 운용도 중요하다. 참가국에 대한 참가비, 체제비, 항공료 지원 기준 마련이 시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관련 기본계획수립 단계"라며 "이 단계에서 참가국에 대한 비용 지원 등 세부 내역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공정률은 현재 55% 수준이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5.01.30 17:37

군산시의회, 소통‧혁신 통해 민생안전‧지역발전 견인

“군산시민의 성원과 기대감 속에 출발한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올 한해 시민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민과의 소통에 무게를 두고 지역발전과 민생안정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우민 의장을 중심으로 서동수 부의장‧나종대 의회운영위원장‧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 등 총 23명의 의원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를 의정목표로 민생 현장 속 다양한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을 감안해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해 동료의원들과 지혜를 모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고물가·경기침체로 인한 ‘민생안정’에 중점 군산시의회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런 비상시국과 내수 침체 상황으로 소비위축 및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군산시와 함께 민생안정부터 챙겼다. 김우민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가 내란 사태로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이 매우 힘든 상황에 놓인 긴급함에 군산시의회는 군산시와 머리를 맞대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예산지원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의회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 △우리 경제의 근간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올해 초 곧바로 비상시국 내수 침체 상황에 소비위축 및 매출 감소로 힘겨워하는 영세 소상공인 등을 위해 원포인트로 개회해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 ◇‘소통’에 중점을 둔 활발한 의정활동 군산시의회는 올 한해도‘현장에 답이 있다’는 각오로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을 점검, 제안할 방침이다. 시정의 주요사업에 대한 현장방문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설명을 들으며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적기에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김우민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올해 초 공무원·공무직 노조를 방문해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시 출입기자단을 방문,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호 존중과 협력적인 관계를 위해 시 직원 및 언론인과의 소통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 충실 올 한해도 군산시의회는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현안업무보고 등을 통해 집행부의 시정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잘못된 관행에 대해 강력히 시정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대안을 제시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활동의 근간인 입법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민생에 파급력 높은 조례들을 대거 발굴하고, 선진적인 정책대안을 먼저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예산 심의 시에는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해 관행적·반복적 예산과 선심성 예산 등 불요불급한 경비를 최대한 절감,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끊임없는 연구 활동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시민복리 증진과 시정발전을 위한 관심 있는 분야의 연구를 위해 연구단체를 구성, 입법활동 및 정책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군산시 지역경제 플랫폼 혁신 연구회 △군산시 행정조직 연구회 △군산시 폐자원에너지화 시설개선 연구회 △군산시 출연·출자 기관발전 연구회 △군산시 전통시장 발전 연구회 △스포츠경쟁력 강화 연구회 등 의원 연구단체 활동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를 통해‘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착시키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분석해 문제점 해결 및 방안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올해도 군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군산시의회는 다양한 연구용역을 통해 신중한 정책연구·개발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군산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새만금 관할권 적극적 대응 군산시의회는 새만금사업지역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한 인접 지자체와 첨예한 관할권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군산시의 새만금 사업지역 관할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과 전략적 대책 수립 등을 위해 2025년 제271회 임시회 때 새만금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에도 새만금신항 지정과 군산항 문제 및 새만금 수질 문제에 대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적 촉구 건의안 △국가관리무역항 군산항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전문가 자문위원단의 의결사항 공개 촉구 건의안 △새만금 산업단지 아차전지 폐수 방류 배출허용기준 개선 촉구 성명서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호소를 했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을 총 4차례 방문해 새만금 개발 용지에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 기능 용지 추가 건의 및 새만금 수질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영일 위원장과 우종삼 부위원장 비롯한 총 7명으로 구성된 새만금특별위원회는 2026년 6월 말까지 새만금신항 등 관할권 및 해양관할구역 획정 관련 쟁점사항 등에 대해 대응전략 수립, 군산새만금신항 등 새만금관할권 확보를 위한 실태조사 및 자료수집 등 군산의 미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우민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서 군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상을 정립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함께 군산시의 밝은 미래를 위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시민의 대변자로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 귀기울여 시민 의견을 최대한 대변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릴 뿐 아니라 지역의 진취적 비전 제시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앞서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회의 윤리의식 제고와 자정능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위해 항상 고민하며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자를 존중하고, 말보다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우민 의장은 또 “을사년 새해 다시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저를 비롯한 군산시의회 의원 모두 군산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30 16:28

[단독] 고창군 재선충병 방치, 공무원 늦장 대응 논란

고창군이 재선충병 확진 후 방제 작업에 늦장 대처해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4일 고창군 흥덕면 신송리에서 재선충병 확진 판정이 내려졌으나, 이후 군 당국의 대응은 사실상 방치 수준이었다. 산림청과 고창군청 관계자들이 대책 회의를 열고 방제 계획을 논의했지만, 실제 작업은 두 세 달이 넘도록 시작되지 않았다. 그 사이 재선충병은 흥덕면 전역으로 퍼졌고, 성내면 옥제리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현재까지 총 385본의 소나무가 감염 및 고사된 상태다. 성내면은 전국적으로 소나무 조경목 품질이 뛰어난 지역으로 명성이 높아, 경제적 피해와 브랜드 가치 하락은 지역 주민들에게 치명적 타격을 안기고 있다. 재선충병 방제의 핵심은 신속한 대응이다. 고사목을 제거하고 파쇄하지 않으면 병이 계속 확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창군은 확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그루의 고사목도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재선충병은 하루라도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고창군 산림녹지과 김종신 과장은 “11월부터 4월은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이 멈추는 시기이므로 급박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올해 3월까지 방제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과 관련 업계는 이를 두고 “책임 회피에 불과하며 공무원들이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것이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흥덕면의 한 주민은 “군청이 두 달 넘게 손을 놓으면서 소나무 조경업체와 농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주민은 “군청이 초동 대처에 실패한 책임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주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지만, 고창군의 대응 태도는 여전히 미온적이다. 이대로라면 3월까지의 방제 계획조차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늦어진 방제가 가져올 결과는 고창군민 모두가 짊어져야 할 재앙일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1.30 15:37

진안군,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활성화를 위한 용역 보고회 및 주민 의견 수렴회 개최

진안군은 지난 23일 부귀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조봉진) 1층 강당에서 지역 주민,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부귀면 메타세쿼이아길을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용역 보고회 및 주민 의견 수렴회를 가졌다. 부귀면 세동리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은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이 길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활성화를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기 위한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역개발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용역사 측은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일대에 주차장 등 필요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관광 인프라 확충, 환경 보전 방안, 편의시설 확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눴다. 한 참석자는 “메타세쿼이아길 개발이 관광객 수를 단순히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의 경제적 혜택이 함께 동반돼야 제대로 되는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중간보고회와 의견수렴회를 추가 개최해 상생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30 15:30

변산 격포항 수산시장 대형 화재 발생...부안군 재해위로금 지급

지난 21일 밤 부안 변산면 격포항수산시장에서 발생한 수족관 전기적 요인 화재와 관련, 지역사회에서는 “시장 건물에 옥내소화전이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과 함께 “이번 화재는 인재(人災)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격포항 수산시장에서 지난 21일 밤 11시 15분께 화재가 발생, 26개 점포 와 그에 딸린 수족관, 냉장고, 가재도구 등 소방서 추산 1억 7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영업이 종료된 심야 시간대에 화재가 발생,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에서 울리는 ‘화재경보’를 들은 방범대원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지만 진화할 수 없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됐다”며 “수족관 히터 배선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격포수산시장은 면적이 1322㎡로, 옥내소화전(1500㎡)은 커녕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6000㎡)은 더더욱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소방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방범대원이 초기에 화재를 발견해 조치에 나섰고, 화재경보가 울려 주변 사람들이 현장에 몰려들었지만 화재 확산을 막지는 못했다”며 “만약 시장 내부에 옥내소화전이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작동했더라면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는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 부안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격포항수산시장은 해양수산부 부지에 격포지역발전협의회가 건축한 건물이다. 상호 협약에 따라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기부채납 돼 현재는 정부 재산이다. 격포항수산시장 옆에 건축된 격포회센터 역시 해양수산부 땅에 격포 어촌계가 건축, 횟집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격포회센터의 경우 2102.6㎡ 규모로 소방법에 따라 옥내소화전을 설치해 놓고 있다. 이에 건축 관계자 등은 “관광객 등 다중이 이용하는 대규모 음식 시설이다. 화재에 따른 인적, 물적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옥내소화전조차도 설치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격포항 수산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점포 당 긴급 재해위로금 300만원을 지난 24일 지급했으며 이번 화재 건물은 최고 13억 원 보상이 가능한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고, 피해 점포별로 5500만 원 가량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30 15:29

김제시 주민배심원제 운영 '눈길'

김제시는 주민들이 직접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공약 조정 안건의 적정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주민배심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김제시에 거주·생활하는 20대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한 후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총 35명의 주민배심원단을 직접 선발했다. 지난 24일 개최한 ‘주민배심원단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공약과 시민배심원제에 대한 이해 교육, 분임 구성(혁신자치, 새만금도시성장, 농업기반조성, 농업소득안정, 민생복지 5개), 조정 안건 선정 등을 진행했다. 향후 2차, 3차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에 대한 중점 질의·응답시간을 거쳐 심의 안건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5년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으로 위촉된 시민들은 지역의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한 문제와 경험을 토대로 오는 2월 말까지 한 달간 공약 이행에 대한 심의와 평가를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주민배심원 심의 결과를 3월 중 김제시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공약 이행 및 평가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항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공약사업이 더 탄탄하게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은 65개 공약사업 중 완료된 11개 사업을 포함해 95.1%이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1.30 15:28

순창군 복지정책 등 사회서비스 만족도 높아

순창군이 임신, 출산, 육아를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발간된‘2024년 전북 및 순창군 사회조사 보고서’의 사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임신·출산·육아 복지서비스에 대해‘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0%, 저소득층 지원서비스는 25.9%로 각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도내 타 지자체에 비해 눈에 띄게 높은 수치로, 민선 8기 군이 역점 추진하는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등 다양한 복지정책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며 이러한 정책시행들이 지역민의 정책체감도를 높이며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노인이 희망하는 복지서비스’조사에서는 순창군은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노인일자리 제공(10.3%)보다 소외노인 지원 강화(12%)에 대한 정책 수요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순창군의 노인일자리 확대정책의 성과로, 고령층의 경제적 안정욕구가 어느정도 충족됨에 따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희망하는 수요가 커졌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이후 순창군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며 2022년 1281개였던 일자리를 2024년 2933개까지 늘렸으며, 2025년에는 3380개로 늘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노인일자리 확대사업은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과 함께 순창군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정책으로 자리잡았으며, 단순한 경제적 자립을 넘어 사회적 활동장려 등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와관련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군의 주요 복지정책이 군민들의 호응을 얻어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마련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말 기준 순창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전북 평균보다 높은 37.8%로, 순창군이 앞으로도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1.30 15:27

진안군민 숙원 ‘보룡재 선형개량’, 올해 말 건설계획 반영될 듯

전북동부산악권의 숙원이던 보룡재 선형개량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진안군에 따르면, 정부(국토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하기 위한 예타 대상에 국도 26호선(완주소양~진안부귀) 도로 보룡재 구간 선형개량사업이 포함됐다. 국도 26호선 4차선 도로는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시급히 건설되면서, 굴곡과 경사가 심한 보룡재 구간(약 6km)은 개통 당시부터 사고가 자주 발생해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왕복 4차로지만 제한 속도는 시속 60km에 불과한 상태로 개통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에 완주 소양면 화심리에서 진안 부귀면 봉암리까지의 보룡재 구간에 대한 선형개량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해 11월 27일 폭설로 수백 대의 출근 차량이 보룡재를 넘지 못하고 역주행으로 되돌아오는 사태도 발생했다. 그동안 보룡재 선형개량 사업은 예타 대상에 포함됐으나 경제성 부족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탈락했다. 2017년 세웠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서도 탈락해 주민들의 실망이 컸다. 그러나 진안군은 이를 교훈 삼아 제6차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 연초부터 낭보를 전했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어낸 것. 이 같은 결과를 얻는 데에는 제5차 건설계획에서 ‘일방향 터널화’ 사업을 이번(제6차 건설계획)에는 ‘양방향 선형개량’으로 변경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전춘성 군수의 발품 행정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 군수는 국토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전춘성 군수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올해 12월 최종 고시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사업 반영을 위한 정책성 분석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30 15:14

군산의료원, 급성기 진료시설 준공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내달 4일 급성기 진료시설 준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준공식은 필수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공공보건의료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급성기 진료시설 및 필수의료시설 확충 사업의 완성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은 진료시설 투어를 통해 새롭게 확충된 공간과 설비를 둘러볼 예정이다. 확충된 급성기 진료시설은 응급의료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84병상), 수술실, 중환자실, 감염병 분만수술실(1실), 감염병 전담병동(7병상)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센터에는 음압격리실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지원시설이 마련 감염방지와 진료 효율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수술실과 병동 설계에 감염 예방과 동선 효율성을 고려한 첨단 설계 방식을 도입했으며, 감염환자 이동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환자 및 의료진의 안전성을 높였다. 조준필 의료원장은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필수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며,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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