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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오포럼 개최

부안군은 20일 지역주민, 청년, 관계기관과 함께 지질공원의 발전방향과 지역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2차 지오포럼을 변산반도 국립공원생태탐방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지역 주민, 청년 단체(콜로코프로젝트, 시고르청춘, 부아느로, 소금단, 부안청년건강모임)와 기관단체(변산반도국립공원생태탐방원, 문화재단) 등이 참석해 지오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2차 지오포럼에서는 부안의 대표 지질명소인 채석강과 적벽강을 이용한 관광연계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 지오파트너 채석강수상레저조합과 보트해설 체험을 운영했다. 부안 청년들의 감성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질명소 관광 액티비티 체험을 개발 할 계획이며, 체험 프로그램 이후 아이디어 토론으로 좁혀진 지질공원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과 관광컨텐츠로 추후 세계지질공원을 알차게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29일 열린 1차 지오포럼에서는 지역주민과 지질공원이 함께 지질공원의 발전방향 대해 토론을 진행했으며, 관광연계 발굴 사업의 우수사례에 대한 강의(소도시트래블, 이영동)와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난 2023년 5월,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지질공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경제적 이득을 취함과 동시에 보전에 앞장서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지질공원의 목적이다”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의 국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참여도와 관심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6.20 13:32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출마할 민주당 소속 의원 후보군 윤곽

제9대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의원 총회가 오는23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출마 후보군 윤곽이 나왔다. 특히 정읍시의회 총 17명 의원중 민주당 소속 13명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후보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오는 7월 1일과 2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민주당 의원총회 후보 등록한 의원은 의장후보 선거에 5선 박일(수성, 장명), 3선 황혜숙(입암, 소성, 연지, 농소)의원 2명, 부의장후보 선거에 재선 정상철(입압, 소성, 연지, 농소)의원이 단독 등록했다. 또 운영위원장 후보선거에는 초선 최재기(태인, 옹동, 칠보, 산내, 산외), 초선 송기순(비례대표), 초선 한선미(비례대표)의원 3명이다. 자치행정위원장 후보 선거에는 초선 김석환(내장상동), 초선 서향경(수성, 장명)의원 2명, 경제산업위원장 후보 선거에는 초선 오명제(신태인, 북면, 정우, 감곡), 초선 고성환(신태인, 북면, 정우, 감곡)의원 2명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는 민주당 중앙당 지침에 따른 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원총회 일정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의원총회는 출마 후보별로 5분씩 소견발표와 3개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후 의장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며 13명 의원들 모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정읍고창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중앙당의 광역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에 관한 지침을 준수하여 의원총회를 진행할 방침이다"며 "지역위원장이 의원 개별로 출마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았고 의원들이 각자 의지를 갖고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모든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20 13:32

군산문화재단 ‘2024 예술로 어울림’ 공모사업 선정

올해 출범한 군산문화재단(이사장 강임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예술로 어울림’에 선정됐다. 이로써 재단은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에 이어 또다시 국비사업에 선정되는 쾌거와 함께 국비 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2024 예술로 어울림’은 제14차 민생토론회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이 발족됨에 따라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산단 내 근로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향유 격차를 줄여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25개 기초 지역 중 15개 지역이 선정됐다. 군산국가산업단지는 1990년 착공돼 30여 년이 경과된 관계로 그간 노후화 뿐만 아니라 문화·편의 기반시설의 부족 등으로 청년 근로자들의 유출과 취업기피로 인한 구인난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2024 예술로 어울림’ 선정을 계기로 군산국가산업단지가 군산에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경제 중심축이 되도록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시민들의 접근성을 위해 오식도동에 건립된 복합문화센터를 비롯한 군산문화재단, JB문화공간 등에서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문학‧디자인‧국악‧공예‧미술‧무용‧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강임준 이사장은 “30여 년간 군산시와 전라북도, 나아가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져 주신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와 근로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물리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해 문화가 있는 근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0 13:31

‘역대 가장 더운 6월’ 익산시, 폭염 취약 어르신 안전 대책 추진

6월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익산시가 취약계층인 어르신 보호를 위한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치솟는 등 계속해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운영과 노인 일자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지역 내 403개 경로당을 상시 개방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특히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전파해 폭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등록 경로당에 지원하던 한시 냉방비를 기존 월 16만 5000원에서 1만 원 인상해 월 17만 5000원씩 2개월간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야외 근무자들에게 모자와 냉감 티셔츠, 쿨토시 등 냉방 용품을 배부하고,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가급적 실외 작업을 중단토록 하고 근로 시간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여름 강한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폭염 대책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사각지대를 잘 살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은 지난 18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 온도 상승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20 13:30

제9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우민 의원 사실상 확정

제 9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우민 의원(5선), 부의장에 서동수 의원(3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오는 27일과 28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장·부의장 후보자로 김 의원과 서 의원이 각각 선출됐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시의원이 민주당 소속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되는 것은 큰 이변없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의장단, 19일 상임위원장 후보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당 소속 시의원 22명 중 19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김우민 의원이 14표를 얻어 5표에 그친 설경민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부의장은 단독 출마한 서동수 의원이 찬반 투표 없이 추대됐다. 이들은 다가오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출마한다. 상임위원장 후보도 결정됐다. 운영위원장은 후보 등록을 한 김경식 의원과 나종대 의원 2명을 대상으로 참석 의원들이 투표를 진행한 결과 나종대 의원이 13표를 얻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경제건설위원장은 지해춘 의원과 이한세 의원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투표가 실시됐으며 그 결과 지해춘 의원이 13표를 얻어 후보로 결정됐다. 행정복지위원장은 송미숙 의원이 단독 후보로 나와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이 13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군산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24일까지 후보 등록을 거쳐 오는 27일에, 3명의 상임위원장은 28일에 선출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20 13:29

무주 학생들 ‘2024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 1차 오리엔테이션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하 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교육을 바라보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교육청은 지난 19일 본청 시청각실에서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위해 ‘2024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 참가 학생 24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김승기 교육장은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직접 찾아 선발된 학생과 학부모에게 축하와 말을 전하며, “이자리에 있는 학생들은 이제 개인 신분이 아니라 무주와 전북,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분이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2023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 사업이 도교육청과 도의회에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예산이 2억 원으로 두 배 증액됐고 덕분에 올해 ‘2024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교육적으로 고도화시키고 더 많은 학생을 참가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 1월부터 사전교육을 기획하고 준비한 교육청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그는“사전교육을 통해 도내 최고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철저한 안전교육과 충분한 현지 적응 훈련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안전 및 영어교육 분야 사전교육Ⅰ을 8차(16시간)에 걸쳐 진행하고, 우리 문화 알리기 분야 사전교육Ⅱ를 4차(8시간)에 걸쳐 병행할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원어민 교사 세 명과 관내 교사 두 명을 강사로 초빙했으며 해외 영어체험의 교육적 성과를 확장하기 위해 학생들은 선발 전부터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써 오던 일기를 귀국하여 사후교육을 마치는 날까지 쓰면서 첨삭 지도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6.20 13:29

황배연 김제시의원 "조례 실효성 확보 위해 입법평가제 도입해야"

황배연 김제시의원은 지난 20일 제27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례 실효성 확보를 위한 입법평가제 도입을 촉구했다. 조례입법평가제는 조례가 시행효과와 입법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함으로써 조례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시민의 권익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인하고 점검하는 제도이다. 황배연 의원은 “지방자치의 발전에 따라 조례의 중요성이 강화되어 김제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원발의 조례건수에 비해 이번 제9대 전반기 의원발의 조례건수가 약 2배 이상 증가했고 조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법규범으로써 실질적 의미의 법률이다”라며 조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하지만 김제시의 법규범인 조례가 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례에 부여된 책무와 관련 사업이 시행되지 않는 조례가 상당수 발견되고 있다”며 "2020년 6월 이후 조례가 제정되거나 개정된 후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방치된 조례는 무려 30건"이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에 따라 김제시가 조례에 대한 정기적이고 객관적인 입법평가를 실시해 조례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하며 미정비로 인해 시민들이 불이익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20 11:49

정읍시, 특산자원 활용한 반가공 산업 육성

정읍시가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반가공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공모사업인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귀리, 밀, 콩, 쌀을 원료로 한 융복합상품 발굴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까지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올해는 특산자원을 활용한 반가공 산업을 육성할 계획으로 ‘특산자원 반가공 사업장 생산기반조성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읍의 특산자원인 귀리, 밀, 콩, 쌀을 분말(가루), 압착, 볶음, 페이스트 등의 반가공 제품을 생산·유통·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지원 사항은 가공시설, HACCP 인증, 브랜드 및 포장 개발, 홍보·마케팅 등이다. 총 2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1억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신청 대상은 정읍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식품제조업체 등으로, 특산자원(귀리, 밀, 콩, 쌀) 중 1개 이상을 원료로 반가공 제품 생산과 유통판매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7월 12일까지 시청 또는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서 작성 후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생활자원팀(063 539 62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대표 농특산물을 반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반가공 사업 성장 기반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20 11:49

순창군 고추 청고병 예방으로 농가들의 돈버는 농업 이끈다

순창군이 자체 개발한 유기농자재 ‘청고킬’이 고추 청고병(시들음병) 예방에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농가들에게 공급량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군정 목표인 ‘돈버는 농업’ 일환과 고추농가 수익 확대를 위해 개발한 ‘청고킬’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고추 청고병(풋마름병)은 고추 뿌리에 침투해 작물을 고사시키는 세균성병으로, 새벽과 저녁에는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한낮에만 시드는 증상을 보이며 결국 작물이 고사하게 되는 심각한 질병이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청고병 예방 균주인 버크홀데리아를 활용한‘청고킬’을 자체 개발해 유기농자재로 정식 등록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확실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부터 공급된 버크홀데리아균은 고추 청고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총 8톤이 공급됐고 올해도 현재까지 4톤이 공급됐으며, 계속해서 많은 농가가 찾고 있어 한주에 1톤씩 배양을 하고 있다. 청고킬은 친환경적인 미생물제제로 작물에 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딸기 잿빛곰팡이병, 토마토 시들음병 등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고추 농가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업인들이 유용한 농업미생물을 사용함으로써 화학농약 사용을 줄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술과 자재가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20 11:48

군산시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개강

군산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를 개강한다.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는 마을 또는 아파트 단지 주민 10인 이상이 학습공동체를 구성한 뒤 마을별 특성을 활용해 문화유산‧역사‧관광자원 등과 연계되는 학습을 진행하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특히 시는 교육 인력과 학습 예산까지 지원함으로서 소득향상‧환경개선 및 일자리 창출 등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 개강하는 행복학습센터는 엄격한 면접 심사 등을 통해 선정된 6개 지역 특화 교육과정이 각 지역에서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단지인 오식도동은 다문화가족과 지역민들이 가정환경 개선을 위한 ‘살림전문가 과정’이, 농촌지역인 개정면은 ‘가죽공예 배우기’가 개설된다. 원도심인 월명동은 ‘시니어 바리스타 과정’, ‘업사이클링으로 가치창출’ 교육이 마련돼 있다. 신영동에서는 ‘지역 공설시장 겨울 환경조성’ 배움 과정을, 소룡동에서는 ‘미용기술 기초과정’이 주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양한 프로그램만큼이나 사업 내실화를 높이기 위해 지난 14일 사업참여자인 주민‧강사‧학습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의 겨우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모임이 학습공동체로 형성되고 평생학습의 배움과 나눔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9%가 긍정의 뜻을 나타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0 11:47

임실군, 60년 숙원사업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해결되나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9일 임실군 운암면 일대 옥정호 현장을 방문하고 심민 임실군수로부터 순환도로 개설 등에 따른 여론을 청취했다. 심 군수는 이날 전국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옥정호로 인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건의했다. 한 장관은 이날 홍수기에 대비, 섬진강댐 운영 현황을 점검키 위해 임실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심 군수로부터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필요성을 들었다. 심 군수는 현장에서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과 옥정호 에코브릿지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965년 대한민국 제1호 다목적댐으로 건설된 옥정호는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민선 6기 심민 군수가 취임한 이후 2015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함께 본격적인 친환경 수변개발이 시작됐다. 그 결과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으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연결해 개통 1년6개월 만에 11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했다. 심 군수는 “붕어섬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화재 등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교량이 필요하다”며 “옥정호 에코브릿지 조성 사업이 국가하천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자리에 함께 참석한 박연재 영산강유역청장은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적극 검토해 임실군이 지향하는 사업에 문제가 없도록 조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심 군수는 “옥정호 순환도로 미개설 구간 6.4㎞를 포함 지방도 717호선의 국지도 승격을 위한 댐 친환경 활용계획 승인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6.20 11:46

“진안 파크골프, 전주와 광주 제쳤죠”

진안 부귀면파크골프클럽 심동선(64) 클럽장이 ‘제6회 피닉스배 호남고객감사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린 파크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부상으로 트로피와 상금 400만 원, 골프클럽(240만 원 상당)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파크골프 피닉스가 주최했으며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승촌보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참가자격은 ‘피닉스 골프채’를 소유한 자 중 주민등록상 전북특별자치도, 전남,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졌으며 600명가량이 출전했다. 경쟁은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36홀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부귀파크골프클럽을 이끌고 있는 심동선 클럽장은 106타를 쳐 2타 차로 2위를 다돌리고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임순섭(108타), 공동 3위에는 이갑수·민상문(110타) 선수가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1위 김춘애(112타), 2위 한필자(113타), 공동 3위 정옥분·이순오·이정화(114) 선수가 각각 올랐다. 상금은 1위 400만 원,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 4위 50만 원, 5위 30만 원, 6~10위 20만 원이 주어졌다. 심동선 클럽장은 “생각지도 못한 1위를 차지해 얼떨떨하다. 회원 간 끈끈한 친목과 화합이 이뤄낸 쾌거라고 생각한다. 파크골프 인구가 진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많은 광주나 전주 같은 대도시 소속 선수들과 겨룬 결과여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진안지역 파크골프가 실버스포츠 이미지를 벗고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대중스포츠로 성장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심 클럽장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진안군파크골프협회 3대 회장을 지냈다. 부귀지역 파크골프장을 짧은 기간에 유치·조성(2023년)하는 데 앞장섰고, 회원 증원 등 진안지역 파크골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들으며 회원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20 11:45

익산시,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 ‘박차’

익산시가 함라산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 6월 말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전 시 부시장은 19일 치유의 숲과 치유센터를 방문해 추진 현황을 살피고 마무리 작업의 철저한 추진을 지시했다. 또 도시숲 조성 현장과 산림문화체험관 및 웅포 곰돌이 유아숲체험원 재정비 현장을 점검했다. 현재 시는 서부지방산림청과 함께 총사업비 178억 원(국비 120억 원)을 투입해 함라산 일원 62㏊에 치유의 숲 조성과 산림 복지 시설 확대 등 ‘함라산 산림 복지 벨트화’를 추진 중이다. 치유센터는 연면적 788㎡ 규모의 2층 건물로 다목적치유실과 심신이완실, 온열실 등이 마련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실외에는 치유숲길 2.16㎞와 물치유장 310㎡, 경관 폭포와 명상 공간 쉼터 등 10개소 2200㎡가 조성된다. 함라산 도시숲 조성은 치유의 숲 연계사업으로, 국비 20억 원을 투입해 치유센터 주변에 숲속 도서관과 전망대, 산책로, 경관숲 등 차별화된 공간이 조성된다. 이밖에 최북단 차나무 군락지 인근 익산산림문화체험관은 익산산림조합이 자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노후 데크 교체와 카페 및 목공실 리모델링을 6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운영을 시작한 웅포 곰돌이 유아숲체험원에는 3500만 원을 투입, 노후 시설 정비와 네트 놀이대, 로프 건너기, 흔들다리 등 신규 시설 설치가 추진된다. 허 부시장은 “정부의 산림 정책 방향이 과거 목재 생산에서 숲의 기능 및 중요성을 활용한 산림 치유·교육 공간 조성 등으로 바뀌고 있다”며 “시민 산림 복지 증진을 위해 함라산을 휴양·문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19 18:01

유의식 완주군의원 "만경강 생태주차장 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막대한 군비를 들여 완주군 봉동읍에 추진 중인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이 논란이다. 완주군은 봉동읍 구만리 일원 6만㎡ 부지에 984대(소형 922대, 대형 62대)를 주차할 `만경강 생태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2022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한 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올 군관리계획에 반영하면서 실시설계 용역까지 들어간 상황이다. 문제는 170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 전액을 군비로 추진되면서 사업 적정성과 시급한 사업인지 의회 안팎에서 계속 논란이 됐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은 19일 열린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논란과 우려 속에 추진되는 만경강 생태주차장이 자동차 주차만을 위한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되며, 주차장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자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광, 경관, 지역 정책 등 복합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또 "국토교통부와 손잡고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에게는 휴식 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 쪽으로 추진할 경우 국비확보의 기회도 생길 것이다"며, "집행부가 국비확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주차장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복합주차장 △양봉산업과 과수업을 포함한 농업과 임업이 상생하는 주차장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9 17:30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 협상 속도…시의회 의견청취안 일부 반대속 통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협상단계에서 시의회 의견청취안이 일부 반대 속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청취안은 시의 사전협상지침에 따른 단계로, 향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이하 위원회) 자문을 거친 뒤 이르면 오는 10월 ㈜자광과 개발 협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19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1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사전협상에 따른 의견청취안' 채택을 두고 찬반 토론 후 표결한 결과, 해당 안은 재석의원 35명 중 찬성 26표(반대 8표, 기권 1표)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양측 토론과 표결을 거쳐 사전협상에 따른 의견청취안이 채택되면서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위원회 자문을 거친 뒤 협약서 내용 작성 및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협약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개발 사업은 도시관리계획과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 용도변경 절차가 추진되고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자광측은 협약 체결이후 올해 하반기내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 제52조의2에 따라 5000㎡ 이상의 대규모공장 이전부지에 지구단위계획을 지정함으로써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토지가치 상승분은 국토계획법에 감정평가를 통한 종전·종후 감정평가 금액의 차이로 규정하면서 공공시설과 기반시설 등으로 사용처를 제한하고 있다. 토지가치 상승분의 범위에서 지구단위계획 안의 기반시설을 설치하거나 지구단위계획 밖의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납부하도록 정했는데 최근 서울, 부산, 광주 등 사례를 보면 사업부지 안에 설치하는 기반시설에 대해서도 공공기여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 경우 사업부지 안에 설치하는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민간사업자의 비용으로 설치하도록 협상을 추진,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밖의 기반시설 설치 부분만 공공기여로 인정했다. 그러면서 시는 용적률 상승분만큼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를 통해 환수할 예정으로, 불법적인 특혜를 제공하는 일은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반대토론에 나선 한승우 의원은 잠정 평가된 공공기여량 2380억 원중 교통영향평가에 따른 교통개선대책으로 1000억 원을 쓴다는 계획에 대해 민간사업자에게 주는 특혜라고 비판했다.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송영진 의원이 "대한방직 부지개발사업과 관련해 공공 기여량 대폭 상향, 사업자의 이익을 위한 도시계획변경 절차 과정의 문제점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계획법이라는 기본 테두리 안에서 절차에 맞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고 협상과정에서 시가 더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살펴보겠다"며 "협상 체결 등 남은 단계에서 의회 의견청취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염원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19 17:06

정읍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 지속 추진

정읍시가 유망한 청년농업인을 발굴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젊고 유능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에 252명을 선발해 중점 육성하고 있다.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이 농업 분야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금을 지급하고 교육·컨설팅, 후계농 정책자금 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농정착금은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1년차에는 월 110만 원, 2년차에는 월 100만 원, 3년차에는 월 90만 원으로 영농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후계농 정책자금은 최대 5억 원, 연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농지 구입, 시설 설치, 농기계 구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교육은 현재 단풍미인대학 청년CEO반이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7~8월에 현장지원단, 컨설팅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농업인으로 선발된 후에는 영농기반 임차지원, 정책자금 이차보전,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 등 '청년농업인 자립 기반 지원사업'도 신청할 수 있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정읍에 유입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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