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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신규 공공건축물,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랜드마크’로 만든다

고창군이 건립중인 공공건축물을 ‘랜드마크’화 하는 전략이 추진된다. 건축물 조성시 심미성 등을 최대한 살리고 지역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시공 단계부터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황윤석 도서관(고창읍 월곡리 873번지 일원)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목구조 기둥 설치 공사가 진행돼 밖에서도 목조형 건물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설계를 맡은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교수)는 큰 나무 아래서 책을 읽는 느낌을 내기 위해 도서관을 목구조로 설계했다. 단일 건물로는 가장 긴 100m에 가까운 기다란 박공지붕에 친환경 태양광 전지를 얹었다. 군립미술관(고창읍 도산리 873번지 일원)은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하반기 착공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개방형 통로의 외관은 유리로 처리됐다. 쇼핑몰의 쇼윈도를 보듯, 미술관 내부에 들어가지 않아도 지나가면서 유리창을 통해 지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스트리트형 미술관’이 만들어진다. 통합보훈회관(고창읍 교촌리 233-5)은 연면적 약 850㎡(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보훈가족의 매개체가 되는 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원활한 접근과 다양하게 확장이 가능한 공간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군의회 청사(군청 맞은편)는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1층은 민원라운지, 2층과 3층에는 회의공간, 4층과 5층은 의원실 및 사무공간을 배치한다. 또한, 기존부지가 공영주차장임을 감안해 1층 일부에 필로티를 계획해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공간 사이사이 미니정원을 꾸며 군민이 의회를 방문할 때 딱딱한 사무공간이 아닌 휴식공간으로 다가감으로써 군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의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창
  • 김성규
  • 2024.06.06 16:24

스마트 복합 쉼터, 지평선 새마루 개관

구)동진강휴게소가 주민 편의형 휴게공간과 음식점 등을 갖춘 지평선새마루로 새롭게 개관하며 내방객에게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제시는 지난 5일 김제 죽산면 월죽로 8(서포리 577-40번지) 일원에서 주민 및 내빈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지평선 새마루」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김소영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경과보고, 개관기념 퍼포먼스 등 공식행사와 시설관람으로 진행됐으며 지역활동그룹이 개발한 제품 판매와 홍보 등 플리마켓과 체험프로그램이 부대행사로 펼쳐졌다. 시는 지난 1992년 죽산면 서포리 동진강변에 주유소와 휴게·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사랑과 추억이 깃든 구)동진강휴게소가 국도 23호선 4차선 확장 등 주변 환경 변화 등으로 2012년 이후 문을 닫고 10년 넘게 방치되다 2019년 전북도 햇살가득 농촌재생 프로젝트 공모사업(30억원)과 2021년 국토교통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공모사업(30억원)에 선정되었고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비(7억원)를 추가 투입해「지평선 새마루」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지평선의 새로운 쉼터를 의미하는 「지평선 새마루」는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콘텐츠가 있는 주민 편의형 휴게공간과 음식점 등 수익공간 운영을 통해 내방객에게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1,273㎡ 규모의「지평선 새마루」에는 1층과 2층에 음식점과 편의점, 먹거리 부스(3개), 카페 등의 시설이 입점해 5일부터 운영하고 이외에도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북쉼터, 수유실, 전망데크, 트리하우스를 활용한 포토존, 전기차충전소, 모정 등 주민 편의시설이 확충되어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휴게 쉼터로 인기를 모아 시민들의 친근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성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스마트복합쉼터 내 조성된「지평선 새마루」가 김제시의 관문으로서 여행객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플리마켓, 체험행사, 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김제푸드를 활성화하여 농촌활력 거점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06 15:40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용도변경 따른 공공기여액 2380억 원 확정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 토지용도가 변경될 경우 민간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공공기여량이 토지가치 상승분 2380억 원 전액으로 확정됐다. 이 금액은 도시관리계획상 일반공업지역이자 도시기본계획상 주거용지로 돼 있던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민간 개발계획에 따라 부지 용도가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될 경우의 토지 가치 상승분 추산치이다. 전주시는 ‘전주시 도시기본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이하 사전협상지침)에 따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부지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전·후의 감정평가를 최근 마쳤으며, 평가 결과 토지가액의 차이인 토지가치 상승분을 2380억 원으로 산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와 전주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이행해 협상 내용을 결정하기로 했다. 도시관리계획 변경 전인 올해 2월 기준 해당 부지의 평가 금액은 3830억 원이지만 변경될 경우 금액은 6210억 원으로 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같은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협상단 회의와 협상조정협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법적 최대 기준인 토지가치 상승분의 전액(100%)인 2380억 원을 공공기여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전주시 공공기여량 기준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사전협상지침에 따라 토지가치 상승분의 범위에서 협상에 의하되 도시관리계획 결정 후 감정평가 금액의 40%를 기준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공공기여량 2380억 원은 향후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를 토대로 추진될 대한방직 주변 홍산로 지하차도와 마전교 확장 등 전주시내 공공·기반시설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며, 차액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납부받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적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활용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시는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사항과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대한방직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로 선정하고 개발 사업자인 ㈜자광에 통보했다. 한편, 옛 대한방직 부지는 지난 2018년 공장 가동이 중단된 이후 대규모 유휴부지로 남아있었으나, 지난해 9월 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가 접수된 후 협상대상지 선정이 완료됐다. 올해 3월 부지의 용도지역을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최종 변경했으며, ㈜자광 측은 이 부지에 470m 타워와 상업시설(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등을 건립하는 계획으로 협상제안서를 제출했다. 본격적인 공사는 ㈜자광 측에서 협상 결과를 수용한 이후 도시기본계획 변경, 도시관리계획 결정,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안자의 개발계획에 대해 도시계획, 건축계획, 공공기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공성이 확보되고, 합리적인 사업계획으로 전주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바람직한 개발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06 15:39

익산 도심 마동공원에서 숲캉스 즐겨 볼까

명품 도시숲으로 재탄생한 익산 마동공원이 시민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을 선사하는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민간공원특례사업의 첫 성공 사례로,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녹지 공간이 한층 품격이 더해진 도시숲으로 변신해 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익산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17만 1855㎡의 마동공원은 축구장 24개를 합한 규모로 한눈에 담기에 어렵지만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시민 행복을 위한 작은 배려들이 돋보인다. 마동공원은 기존 식생을 살려가며 조성하다 보니 모양이 네모반듯하게 정형화돼 있지 않다. 위에서 아래로 길쭉한 모양을 유지하다 오름다리를 건너면 ㅅ자 형태로 나뉘어 왼쪽으로 기다란 산책길과 숲이, 오른쪽으로는 대규모 테니스장이 자리한다. 북쪽 선화로 귀금속네거리 부근 공원이 시작되는 공간은 벽에서 시원한 물을 뿜는 인공폭포가 조성돼 뜨거운 한낮에는 열기를 식히고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 속 낭만적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폭포가 있는 산수원 광장에서 남쪽으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생태습지와 유아숲 체험원, 초화류를 중심으로 꾸민 허브 테라피원이 있는데 주차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어린아이들과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연지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한옥식 풍경서고가 만든 그늘이 물을 가둔 연못과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는 공간이다. 작은 언덕과 갈래가 나뉜 산책로 곳곳에는 시민들이 풍광을 조망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간이의자와 선베드가 마련돼 있다. 또 마동도서관 옆으로는 앞으로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한옥 건물 수림재가 수수한 매력을 뽐낸다. 왕복 4차선 도로 위를 지나는 오름다리를 건너면 열린마당에 3층짜리 현대식 건물인 커뮤니티센터가 자리하고 있고,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바닥분수와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유원향 시 건설국장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쉼 없이 달려왔는데 드디어 완성된 공원을 보여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마동공원을 시작으로 현재 조성 중인 공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공원특례사업 중 마동공원 뒤를 잇는 수도산공원과 모인공원은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준공을 앞두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6 15:38

임실군 SNS 홍보채널, 천만관광 임실시대 홍보에 일등공신

새롭게 개편된 임실군청 SNS 채널이 올들어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을 위한 전국 홍보에 일등공신으로 앞장섰다. 6일 군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인 임실엔TV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 등이 3만 6000여명의 독자를 확보했다. 군은 이들 채널이 적기의 군정 홍보로 맞춤형 정보와 핵심 관광지 등을 게시, 높은 조회수와 댓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천만 관광객 유치’라는 군정 목표에 맞춰 전북의 보물로 부상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에 관광객이 급증하고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조성된 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캠핑과 야영, 힐링천국으로 탈바꿈한 왕의 숲 성수산에도 SNS의 홍보가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임실엔TV는 ‘강나루 엄니’로 잘 알려진 지역민 이양임 씨와 개그우먼 옥심이의 ‘엄마와 딸’케미로 재미와 웃음을 안겨주며 조회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해 인기코너인‘엄니! 같이가’는 올해부터 군청 홍보팀 공무원인 안중선씨가 합류하면서‘엄니!왜불러’로 개편, ‘엄니시즌2’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홍보를 통해 페이스북 총 조회수는 현재까지 11만 6716회, 인스타그램 9만 4984회에 이어 카카오톡 3만 3259회 등 관광홍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심민 군수는 “군정을 홍보하는 데에 SNS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의 핵심 관광지를 전국에 널리 홍보, 천만관광 임실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6.06 15:37

군산시, 대만 해상풍력 시설 견학⋯지역 상생 방안 모색

군산시 해상풍력민관협의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간 대만 해상풍력 시설 등을 방문해 현지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는 해상풍력 조성사업 본격 검토를 위해 공동위원장 체제로 지난해 6월 첫 출범됐다. 현재 정부위원장은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민간위원장은 심명수 어촌계협의회장이 맡고 있다. 협의회 위원은 20명이며 임기는 1년이다. 시는 주민과 합의된 입지를 선정하고 발전사업자를 공모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대만은 정부 차원에서 해상풍력을 미래 에너지로 집중 육성하는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국내의 10배가 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1.4GW를 운전하고 있다. 방문단은 해상풍력 지원항만인 타이중항을 찾아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 해상풍력 유지보수센터와 타워 제조 공장 등을 견학했으며, 난룽 어촌계협의회‧해상풍력 개발사‧대만에너지청 관계자와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문단 단장을 맡은 신원식 부시장은 “민관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해상풍력 선진 사례와 지역 상생 방안을 배우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우리 지역에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06 15:37

무주군, 무주읍 상권활성화 박차

무주군이 본격적인 무주읍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이 사업은 쇠퇴한 무주읍 상권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 상권환경을 개선하고 반딧불시장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이란 점에서 읍내 상인들은 물론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상은 무주읍 내 반딧불시장을 중심으로 전·후간 도로(22만 5638.3㎡ 규모)에 위치한 상가 417개로 무주읍 상권활성화 추진단(비영리법인)이 주축이 돼 오는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무주읍 상권활성화 사업은 △무주반딧불시장의 재탄생 △무주 투어상권 조성 △참여형 지역상권문화 창조를 큰 테마로 반딧불 빛거리 조성과 반딧불시장 디자인 개선 등 환경개선 및 상권활성화 사업들이 진행된다. 상권활성화 사업은 고객 유치와 관광 자원화를 위한 것으로 농산물특화마켓 과 세일페스타, 인센티브 관광지원, 맛해설 크리에이터 양성, 무주상품 개발,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무주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례회를 열고 최은영 추진단장을 비롯한 무주읍 상권활성화 추진협의회 위원 18명을 위촉했으며, 무주군의회 송재기 산업건설위원장과 중소벤처기업청 이행로 팀장을 비롯한 무주읍 주민 대표 등 참석자들과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최우선 과제는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무주에서 먹고, 사고, 주무시면서 무주를 다시 찾게 하고 주민들은 지역 안에서 불편 없이 소비할 수 있는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상권 활성화 사업이 무주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주읍 상권 활성화 추진협의회 위원 여러분의 맹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 연말까지 반디 상권테리어외 14개 단위 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무주읍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6.06 15:37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 반대 결의문 채택

완주군의회가 완주·전주통합 반대를 공식화했다. 완주∙전주 통합추진 활동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에서도 공개적 견해를 밝히지 않았던 완주군의회가 5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합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완주군내 완주·전주 찬반 여론이 팽팽한 상황에서 이날 군의회가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향후 찬반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이 성급하게 통합에 선을 그어 주민 의견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완주군의회는 서남용 의장의 대표 발의로 채택한 결의문에서 "전주시와 전주시 정치권, 전북특별자치도는 완주·전주 통합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완주군을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시·군의 균형 발전에 힘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통합 반대 이유로 △1935년 분리된 후 완주군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고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단독 성장하고 있으며 △전주권 정치인들이 통합 공약으로 내세워 완주군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짚었다. 군의회는 시군 통합 효과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통합을 통해 통합시가 출범할 경우 인근 시군의 전주시로 인구 쏠림을 가속해 전북도 전체의 공동화를 부추길 수 있음에도 완주군 희생을 통해 전북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호도한다고 비판했다. 또 지형적 특성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여건의 청주∙청원 통합 사례를 들어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은 지금까지 통합을 통해 고통받는 지역이 훨씬 많은 사례를 간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남용 의장은 “이미 3차례의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불발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완주군민을 분열시킬 수 있는 전주시장과 전주권 정치인들의 행보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에 기초한 통합보다 경제적 효과와 발전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통합 찬성 단체들의 움직임 속에서도 완주군내 공개적인 반대 목소리는 없었고, 완주군의회도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의회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신중론을 폈었다. 완주군의회는 이번 반대 결의문 채택에 앞서 내부적으로 완주∙전주 상생 관련 용역을 통해 통합에 따른 긍·부정적 효과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지역발전에 부정적이라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06 15:36

“진안지역 청년 여러분, 주거비 지원 신청하세요”

“진안지역에서 임대차계약을 맺고 거주하는 청년 중에서 기준 부합하는 자를 선정해 연 18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합니다.” 진안군은 지난 5일 ‘2024년 진안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모집 인원은 16명이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이 지원하는 주거비 규모는 180만 원 상한선으로 전액 군비다. 월별 최대 지원규모는 15만 원, 지원기간은 최장 12개월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첫 시행했다. 이후,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7명의 청년이 주거 지원금을 받았다. 올해 2차 신청 대상은 진안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맺은 사람이어야 한다. 또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자 청년(18세~45세)이어야 한다. 이뿐 아니라, 월세 70만 원 이하이고, 전세는 임차 보증금 1억 5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이미 지원 수혜를 받은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나이, 거주기간, 소득 등도 심사기준에 포함된다. 희망자는 농촌활력과 청장년지원팀(063 430 8057)을 방문, 오는 2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세한 신청방법과 제출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재민 농업정책과장은 “이 사업이 진안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 생활안정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고,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06 15:36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기업 분양 절차 돌입, 입주가능기업 확대가 흥행관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기업분양절차가 하반기에 시작되는 가운데, 입주대상 기업 확대가 산단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덕진구 여의동2가와 고랑동, 팔복동 일원 65만5969㎡(약 20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오는 3분기 중 분양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22년 8월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해 현재 활발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 완료 시기는 오는 2027년 5월이다. 탄소산단은 도심지에 소재한 데다, 전주IC·동산역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인접해 있다. 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인근 연구기관 및 혁신기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행·재정적 지원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시 파격적인 세제 혜택 등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현재 투자 매력도가 높아 유망 기업들이 활발한 입주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올 3분기 분양공고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최종 입주기업 선정은 연구개발특구 적격심사를 거치게 되며, 산업용지와 R&D용지는 추첨방식으로, 지원시설용지는 경쟁입찰방식으로 각각 결정된다. 분양가와 세부 입주 절차는 분양공고 시 공개될 예정이다. 탄소산단의 허용업종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결과와 지난 2017년 산업단지계획 신청 당시 전주시 주력산업을 반영한 9개 중분류 업종코드로 결정됐다. 단, 이 중에서도 화학물질 배출 비율이 높은 4개 중분류 업종코드의 50개 세부 업종은 입주가 제한된다. 이에 시는 많은 기업의 입주가 제한된 만큼 글로벌 산업으로의 전환과 국가적 차원의 산업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소·드론 등 주력산업과 항공·방산 등 전략산업 중 환경에 영향이 적은 12개 세부 업종코드(수소2, 드론1, 항공4, 방산5)분야 기업의 입주의향서를 받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업종코드 추가를 요청했다. 이는 오는 6월로 예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산업단지계획 변경 시 반영될 예정으로, 시는 이를 통해 다양한 입주기업들이 폭넓게 입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향후 탄소산단에서 생산된 탄소섬유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과 항공기 부품, 방산 용품 등을 생산하며 전주 미래 신산업을 이끌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아울러 탄소산단 분양에 앞서 지난 2월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투자보조금을 최대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우수 유망 기업에 대한 1:1 방문 및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병삼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유망 기업을 유치해 탄소융복합 등 미래 신산업을 이끌 핵심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겠다”면서 “향후 입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번창을 도모하고, 탄소산단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06 15:20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협력 논의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3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새만금 개발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중간 협력과 이해 강화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에서 양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나 사장은 공사의 역할 및 새만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새만금의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를 소개했다. 나 사장은 “새만금은 국제공항과 신항만‧철도‧남북도로 등의 인프라를 갖춘 트라이포트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황해권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도약 가능한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며 “(새만금이) 중국 물류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협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새만금이 중국 주요 크루즈 거점지역과 인접하고 있는 만큼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 근대역사문화지구 등과 연계한 관광 크루즈 사업 투자 가능성도 피력했다. 나 사장은 "첨단과학기술 분야와 관련된 연구기관 및 기업이 총망라된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한·중 산업 협력을 통해 미래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함께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새만금 사업 참여를 통해 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같은 협력이 지역 및 국제적인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와 협력을 적극 지지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양국 관계의 발전과 협력을 이뤄나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05 11:31

‘미래 성장 견인’ 익산시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 가동

익산시가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4일 지역산업정책분과 회의를 시작으로 ‘2024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 전문가포럼은 지역산업정책분과, 지역농업·농촌분과, 지역공간정책분과, 지역보건·복지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 이어 5일에는 지역농업·농촌분과, 7일에는 지역공간정책분과, 11일에는 지역보건·복지분과 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에는 전북연구원을 비롯해 공공기관 관계자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은 도내 산업지원 공공기관과 국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다. 이들은 국정 과제 및 부처별 주요 사업과 연계한 신성장동력 사업을 모색하고, 신규 국가예산 사업과 시정에 반영할 주요 정책을 발굴한다. 또 기존에 발굴된 사업 중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의 대응 논리를 강화하고 구체화해 국책사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밖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보건·의료·복지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사업 발굴에도 힘쓴다. 시는 전문가포럼에서 발굴된 사업을 2026~2028년 국가예산 사업에 반영하고 시 성장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통해 전문가들과 함께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익산시만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역동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시는 전문가포럼을 통해 국립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과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사업 등 지역 현안을 국가예산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4 17:13

모악산에 '전주 최초의 공공 캠핑장' 만든다

전주와 완주, 김제를 잇는 '어머니의 산' 모악산 일원에 새로운 관광거점이 생긴다. 전주시는 중인동 모악산 도립공원 인접 전주관내 부지와 등산로 초입에 전주의 특색을 살린 캠핑장과 액티비티 등 각종 체험이 가능한 관광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4일 중인동 모악산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모악산 관광지 조성사업' 현장 브리핑을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우범기 시장은 "모악산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주 서부권 랜드마크를 만드는 데 관광수요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컨텐츠를 채워 전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의 콘텐츠는 캠핑존과 감성존, 놀고랜드존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돼 있는데, 오는 2027년까지 총 618억 원이 투입된다. 이중 핵심에 자리한 '캠핑존'은 자연형 숙박시설로 오토캠핑, 글램핑, 자동차 야영이 가능한 '전주 최초의 공공 캠핑장'이 될 전망이다. 그 옆으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안식처가 될 '감성존'을 만들어 데크길, 분수, 카페, 광장, 정원, 포토존으로 채우기로 했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힐링체험공간이 될 '놀고랜드존'에는 대형 놀이시설과 자연정원, 인공폭포 등 타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창의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담을 계획이다. 이를 위한 기반 시설로는 진입로 확장, 공영주차장 설치, 등산로 정비, 우회도로 개설,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금곡사 능선길 등 전주 방면의 주요 등산로 환경을 정비하고 중인초등학교에서 중인천을 따라 중인동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기존도로를 확장하는 등 방문객의 편의도 고려했다. 현재 이 사업의 부지는 대부분 사유지로, 매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 시장은 이 사업의 관건이 될 부지 확보와 관련해 토지매입비용으로 200억 원이 들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시가 직접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기존 자연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성을 고려해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 매입비를 비롯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모악산 관광지가 조성되면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검토해 기반시설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추진하고 2025년부터 설계와 토지보상을 병행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후 2027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면 한옥마을, 아중호수, 덕진공원,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등과 맞물려 전주 관광의 외연을 더욱 확장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04 16:48

김제시,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정성주 김제시장이 부서별 핵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시정 고도화를 진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정 시장 주재로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로 2024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향후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업무 추진 시 중점 고려할 사항과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을 적시에 논의하는 등 소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논의된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백구일반산업단지(제2특장차) 조성사업 △지능형 농기계 싫증단지 구축사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힐스타운 시암 조성사업 △새만금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정주환경개선 농촌공간정비사업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 주민안전을 위한 △마산1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봉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다. 아울러, 민선 8기 들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온 구)김제공항 부지, 김제온천, 노인복지주택 등 장기표류 난제사업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방안을 적극 반영해 2024년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2024년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동시에 반환점을 도는 해”라며 “시민이 원하는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부서 간 칸막이는 걷어내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일로써 인정받는 공무원이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04 15:56

남원시, 디지털 혁신 '메타버스 고도화 사업' 선정…국비 1억 원 확보

남원시가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해 디지털 관광 혁신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XR·메타버스 융합 콘텐츠 제작 실증 지원사업’에서 ‘메타버스 유랑남원’ 사업이 공모에 선정,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원의 기록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남원다움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기존의 메타버스콘텐츠 유랑남원을 더욱 확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유랑남원이 남원역과 광한루원 주변의 원도심이었다면 이번 고도화에서는 만인의총, 요천, 뱀사골 등 남원의 자연을 유랑하듯 여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장했다. 시나리오 모드를 도입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거나 동료 캐릭터와 함께 남원의 고전을 패러디한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앞서 남원다움관은 지난 2018년부터 총 6차례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콘텐츠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기록 자원을 수집하고 콘텐츠로 재창출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경식 시장은 “앞으로도 남원의 근현대 역사문화와 기록을 유익한 콘텐츠로 가공하는 남원다움관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으로 성장시키고 남원 문화의 힘을 끊임없이 전승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6.04 15:55

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농지 연금제도 홍보 나서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지사장 오재준)가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하는 농지연금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에 근거해 정부예산을 재원으로 시행하는 농지연금 사업은 60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의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 자금을 매월 연금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농지 연금의 장점은 농지 연금을 받던 농업인이 사망하면 배우자가 승계하고 배우자 사망 시까지 평생 농지 연금을 받는다. 또한 연금을 받으면서 농지를 직접 경작하거나 임대해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농지연금 담보 농지의 6억 원까지는 재산세가 전액 감면된다. 또 농지연금지킴이 통장에 가입하면 월 185만 원까지 압류 위험으로부터 연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 농지는 공부상 지목이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되고 있는 농지이며 2020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농지는 연금 대상자가 2년 이상 보유한 농지로 담보 농지가 소재하는 시·군·구 또는 연접한 시·군·구에 주소를 두고 주소지와 담보 농지까지의 직선거리가 30㎞ 이내의 지역에 위치한 농지만 해당된다. 담보 농지 가격은 부동산 개별공시지가의 100% 또는 감정평가 가격의 90% 중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 연금 지급 방식은 가입자(배우자) 사망 시까지 매월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종신정액형, 가입초기 10년 동안 정액형보다 많이 11년째부터는 더 적게 받는 전후후박형, 가입자가 선택한 일정 기간(5년, 10년, 15년, 20년)만 지급받는 기간정액형, 또 지급 기간 종료 시 공사에 소유권 이전을 전제로 더 많은 연금을 받는 경영이양형이 있다. 예를 들어 종신형의 경우 만 65세 농업인이 2억 원의 농지를 담보제공시 평생 매월 75만 원을 지급받고 본인 사망 시 배우자에게 승계되어 배우자 사망 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상담(1577 7770) 또는 인터넷 농지은행 통합포털(https://www.fbo.or.kr/)에서 농지 연금 가입 및 연금 금액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6.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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