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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광주광역시 남구, 자매결연 협약 체결

고창군과 광주광역시 남구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병내 남구청장, 임정호 고창군의장, 남호현 남구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양 도시 간 상생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실무진 협의를 통해 교류대상사업을 확정하여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체육, 농업, 민간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통해 주민들의 이익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창군의 국내 자매기관은 8개 도시와 1개 함(艦) 총 9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군은 1996년 서울 관악구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부산 동래구, 경북 상주시, 서울 성북구, 대한민국 해군함정 고창함(艦), 서울 송파구, 경북 고령군, 서울 마포구와 자매의 연을 맺고 도시의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왔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이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양 도시간 실질적인 지역발전 도모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여러 분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4.06.09 17:32

김제 검산동 지사협, 꿈쟁이들의 행복한 가족나들이

김제시 검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기심, 송영애)는 지난 7일 관내 꿈의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및 가족 37명을 대상으로 애버랜드에서 가족나들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대상인 아이들에게 사전에 ‘가족과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을 질문하였고, 다양한 의견 가운데 다수의 아이들이‘부모님과 함께 놀이동산에서 불꽃놀이를 보는 것’을 의견으로 주었으며 아이들의 생각을 중심으로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가족들은 놀이공원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고, 야간 퍼레이드와 불꽃쇼를 관람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조기심 민간위원장은 “오늘 하루는 우리 아이들 모두가 마음껏 뛰어놀며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복지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아동, 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영애 검산동장은 “지금은 지역사회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끊임없이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때이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희망찬 검산동이 될 수 있도록 검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09 17:28

군산 개야도‧연도, 해안길 조성

군산시가 섬 지역 교통 및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개야도’와 ‘연도’에 해안길을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개야도 해안순환도로의 경우 총사업비 8억 원(국비 6억 4000만 원, 도·시비 각 8000만 원)을 들여 폭 4.0m, 길이 420m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 도로는 올해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일부 단절된 구간을 연결,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섬 지역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곳 도로가 개설되면 관광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방문객 유입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및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도 해안길은 총사업비 4억 원(국비 3억 2000만 원, 도·시비 각 4000만 원)을 투입해 길이 92m로 조성된다. 연도 해안길 개설사업 역시 올 하반기 준공되며,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도리 일대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입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두 사업 모두 제4차 섬 발전 신규사업(특수상황지역)으로 확정됐다. 따라서 개야도와 연도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어업활동과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도서민들의 소득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야도와 연도의 해안길 개설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섬 지역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09 17:26

남원시의회 제266회 정례회 5분 발언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지난 7일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영태, 염봉섭, 오동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영태 의원(수지·송동·금지·대강면) 김영태 의원은 진정한 참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목숨을 다했던 고 채수근 해병의 희생정신을 되새기자며 채 해병 기념사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재 채수근 해병을 기념하는 장소는 모교인 원광대학교가 유일하고 정작 태어나고 자란 남원에는 기념공간이 없다"며 "충효의 고장 남원이 국가 보훈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후손들이 더 안전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채수근 해병의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봉섭 의원(향교·도통동) 염봉섭 의원은 남원지역 불교 문화유산의 관리 소홀을 지적하며 보호와 보존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염 의원은 "불교 문화유산은 단순한 종교적 자산을 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신적 가치를 담고 있는 자산이다"며 불교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지리산 7암자 순례길 산행처럼 실상사를 시작으로 이백 여원치-정령치 개령암지-수지 견두산-대강 삿갓봉-대산 신계리-사매 노적봉-주천 제바위-만복사지로 이어지는 마애불 탐방코스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동환 의원(향교·도통동) 오동환 의원은 지난 5월 진행된 제94회 춘향제를 돌아보며 잘된 점은 발전시키고 아쉬운 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노력 및 성과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한 점, 그리고 대동길놀이 등 새로운 프로그램의 발견은 긍정적으로 보인다"면서도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대한 고민과 춘향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춘향제가 관광객 증가 및 기존 관행 철폐 등 성공적인 축제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행사성 사업에 과도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6.09 17:25

장수골프리조트-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 상생 MOU 협약 '맞손'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와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단장 송남수)이 지난 5일 장수군의 관광 발전과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장수골프리조트 이용규 대표와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 송남수 단장, 유영일 사무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발전과 나아가 장수군의 홍보 확대와 지역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규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하여 장수군을 널리 알릴 수 있고 나아가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송남수 단장은 “서로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좋은 시너지 효과를 이끌기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 장수군의 우수한 자원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골프리조트는 장안산 지류 해발 500m 고지에 위치해 여름에 특히 시원하며 오르막 내리막의 변화무쌍한 샷 밸류가 뛰어난 레이아웃으로 골퍼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코스로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은 최근 장수IC 만남의 광장 내 오픈한 ‘더 레드 하우스’에서 장수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와 장수사과커리, 핀사(피자) 등을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며 장수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6.09 17:25

시민이 만드는 익산 여행 ‘Go Go’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익산 곳곳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여행 코스로 만드는 프로젝트 ‘시민이 만드는 익산 여행’이 시작됐다. 익산시는 8일 익산역 앞 광장에서 시민 20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이 만드는 익산 여행’ 출정식을 가졌다. 이는 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시민들이 문화도시 익산을 위해 필요한 것과 해 보고 싶은 활동에 대해 대화와 토론을 거쳐 제안하고 이를 직접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는 대표적인 시민 주체 플랫폼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젝트다. 5년째를 맞이한 올해 사업은 익산 여행 코스 개발에 방점을 찍었다.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익산지역 곳곳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문화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 관광지 위주의 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다양하게 보고 느낀 것들을 중심으로 직접 여행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박람회 형식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시와 센터는 특색 있는 익산 여행 코스를 개발할 100개 팀을 모집했고, 이 중 참신성과 특별함, 흥미, 관심도, 기획안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0팀을 선정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맛있는 성지순례 천연 MSG 투어’팀의 권미숙 씨가 시민 대표로 출정 선포를 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20팀의 익산 여행 기획자들은 6월 한 달간 익산 곳곳을 여행하며 완성도 있는 여행 코스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여행 코스를 대상으로 시민 인기투표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은상 2팀, 동상 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출정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여행 코스를 만들다 보니 내가 살고 있는 익산에 더 애착이 갔다”며 “백제 역사 등 지역의 보물 같은 자원들을 공유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익산시민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여행객의 입장에서 만드는 만큼 다양한 관광객의 취향을 사로잡을 여행 코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시와 센터, 더배움협동조합, 희망연대 시민교육센터가 협력해 운영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9 17:23

임실시니어클럽, 60세 이상 주민에 농촌형 노인일자리 사업 호응

임실시니어클럽(관장 김윤호)이 농촌형 일자리사업 제공과 안전전문가 양성교육 등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실실시니어클럽은 지난 2022년부터 임실군과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와 공동으로 농촌형 노인일자리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니어 안전전문가 양성과정’ 을 통해 수료자에는 사회서비스형 사업과 연계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1기와 2기 과정 수료자 9명은 시니어 안전전문가로 활동, 임실군 12개 읍·면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사회서비스형’사업을 16개로 확대하고 국토안전관리원과 소규모 취약시설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시설안전관리매니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결식 위기 노인에 급식을 지원하고 건강관리 및 정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취약계층돌봄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농민상담소와 농기계대여소, 농산물가공센터에 인력을 배치해 농업 보조금 제도 혜택 등을 안내하는 ‘농업정책가이드’ 등의 신규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윤호 관장은 “시니어안전전문가 양성과 노인일자리 사업 간 연계 운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과 사회활동 참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6.09 17:09

'제31회 부남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잔치 성료

무주군이 금강의 고장 ’제31회 부남면민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 주민화합한마당 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남면 행정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주민들이 준비한 부남디딜방아 액막이놀이(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와 난타, 라인댄스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화합한마당 등이 이어졌다. 석채화 체험과 고향사랑기부 및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홍보, 의료지원 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군수, 이해양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900여 명이 함께 했다. 또 기장군 장안읍, 남원시 사매면 주민들도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또 재경무주군민회에서도 참석해 김철호 회장이 부남면 발전 기금 각 100만 원과 금반지 2돈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다. 기념식에서 박금규 부남면장은 “면민 여러분의 단합이 물을 닮아 조용하지만 강한 부남, 자연과 어우러진 건강한 부남을 만들고 있다”며 “무주다운 무주의 중심으로,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보석이 될 수 있도록 부남을 가꿔나가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부남면 장안마을 조성은 이장과 유평마을 강계수 귀농·귀촌협의회 회장, 대소마을 김순자 주민자치위원, 도소마을 김종숙 생활개선회 총무가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하굴마을 정미숙 반장과 완주군 소재 (유)제성푸드 김민용 씨가 부남면장 감사패를, 대소마을 길윤섭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보존회 총무와 대티마을 길원이 생활개선회 회장, 하굴암마을 곽정숙 부녀회 회장이 군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금강의 고장 부남은 무주방문의 해를 빛낼 무주군의 보물”이라며 “금강과 래프팅, 숲길 사이사이에 숨겨진 부남의 아름다움이 전국방방곡곡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무주군 부남면은 금강과 마실길, 벼룻길 등을 기반으로 래프팅과 트레킹 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사과와 고추, 인삼과 깻잎을 주로 생산하며 디딜방아액막이놀이 보존과 시연을 통해 마을 자원의 우수성과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6.09 17:08

완주군의회 후반기 의장 누구

완주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수 싸움이 한창이다. 유의식 의원이 유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는 있으나 의원간 이해관계, 친소관계 등이 얽혀 있어 섣불리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의장 후보군은 유 의원 외에 재선 이상의 서남용 현 의장, 이경애 부의장, 김재천 의원이다. 전반기 의장단 구성 때 후반기 의장단을 맡지 않겠다고 의원들이 서약, 일단 서남용 의장과 이경애 부의장은 드러내고 의장 출마 의사를 비치고 있지는 않다. 서약에도 불구하고 한때 유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경애 부의장(삼례, 이서)의 경우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도전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김재천 의원(용진, 봉동)은 지난 총선 때 유일하게 정희균 후보쪽에 가담하면서 안호영 후보 선거운동에 나섰던 나머지 의원들과 결을 달리해 의장 출마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그 결과 가장 유력한 의장 후보가 유의식 의원(삼례, 이서)이다. 실제 밖으로 목소리를 내는 의원들은 유 의원의 의장 추대가 순리라고 말한다.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았던 심부건 의원(용진, 봉동)은 "본인을 포함해 전반기 의장단 구성 때 서약을 지켜야 하며, 경선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되는 만큼 추대로 의장을 선출하는 게 순리다"고 말했다. 유 의원 본인도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사실상 공개적으로 의장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 변수는 의원 모두가 의장 후보 추대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추대가 아닌 투표로 갈 때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의회 안팎에서 나온다. 의장단 선출은 의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하기 때문에 1위 후보가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친소관계에 따라 결선 투표에서 2위 후보가 선택받을 여지가 있다. 유 의원과 거리를 두는 의원들이 뭉치면 그럴 개연성이 없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변수는 완주군의회가 전체 민주당 의원으로 포진된 상황에서 지역위원장인 안호영 국회의원의 의중이다. 안 의원은 현재까지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의원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안 의원의 입김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의장단 구성과 관련, 의원들이 최근 한 차례 가진 간담회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오갔을 뿐 구체적 방안이나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군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은 성중기 의원(용진, 봉동)은 "민주당 중앙당 방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의장단 구성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09 17:06

진안군 양수발전소유치위 발대⋯본격 유치 활동 나서

진안군은 지난 7일 진안양수발전소유치위원회(위원장 구동수, 이하 유치위) 발대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은 지난달 31일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이 발표됨에 따라 이뤄졌다. 군은 이날 11개 읍·면 주민 및 사회단체 대표, 전문가, 언론인, 전직 도의원 등으로 유치위를 구성하고 발전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유치위는 주민설명회, 공청회, 서명운동 등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을 편다. 양수발전소 건립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지역자원화 사업에도 힘을 보탠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언론브리핑을 통해 사업비 1조 5000억 원, 설비용량 500MW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공식화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4일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군에 따르면 ‘진안 호수 에너지파크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되는 이 사업의 예정지는 주천면 대불리와 주양리 산 61-2번지 일원이다. 이곳의 지형은 양수발전에 필요한 적정 고저차를 가진 데다 수몰가구가 전무해 주민 수용성이 높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한 마디로 양수발전소 건설의 최적지라는 것. 이날 회의에 따르면 가변속 양수발전 설비를 하며, 설비용량은 250MW 2기를 건설하고 총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37년까지 총 12년(건설기간은 6년)이다. 군은 이날 위원 20명, 고문 3명, 자문위원 7명 등 총 30명으로 유치위를 구성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고 유치 완료 시 자동 해산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유치위는 구동수 전 군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유치위는 올해 하반기부터 읍·면 주민설명회, 홍보 및 서명운동 전개, 발전사 선정 및 MOU체결,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한 지자체 벤치마킹 등의 활동을 펼친다. 전춘성 군수는 “양수발전소 건설은 고용창출, 경제 활성화, 세수 증대, 관광활성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런 만큼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발전소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구성한 유치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으로는 고영성 구동수 김문옥 김미화 김종화 김학진 김형오 박미희 박순서 박영춘 박주홍 신갑수 심을보 안상용 양희연 우태만 이부용 이완규 이재동 전성대 씨 등 20명이 위촉됐다. 고문에는 이상문 이한기 정인철 씨 등 3명이 위촉됐으며, 자문위원에는 배정기 신영자 안한수 이현석 이현석(2) 조수행 최정자 씨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09 17:05

이종주 우석병원 병원장, 고향사랑기부 300만 원 기탁

김제시는 지난 7일 우석병원 이종주 병원장이 김제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제시 이찬준 부시장과 김봉근 우석병원 경영관리팀장,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가졌다. 우석병원은 2015년 7월 개원한 이래, 김제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병원이라는 비전으로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중추를 담당하는 김제시 대표적 거점병원으로써 2021년부터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여 김제시 응급실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2022년 4월 소아청소년과 개설, 같은 해 7월 분만산부인과 추가 개설을 통해 분만시설이 없어 타 시·군에 원거리 출산을 가야만 했던 김제지역 임산부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등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제시는 고향사랑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하여 「치매 어르신 인공지능 돌봄 인형 지원 사업」과 「청년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제시는 지평선쌀 등 40개 품목의 정성이 듬뿍 담긴 다채로운 답례품을 제공하여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추가로 답례품 업체를 추가로 접수하여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향사랑기부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하고 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09 16:37

순창 쉴랜드, 관내 노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순창 쉴랜드가 관내 노인들의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11개 읍면 노인회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근육감소 예방 과정’은 나이가 들면 감소하는 근육량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설됐다. 실제로 근감소증은 노화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근육의 양과 근력 및 근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80대 정도가 되면 근육의 절반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근감소증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며, 이에 군은 군민들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구림면 노인회 회원 40명이 참여한 교육에는 근력 향상 운동 및 영양 보충 단백질 음료 시음,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한 치유 밥상 체험과 함께 원예테라피 체험, 강천힐링스파 디톡스 족욕, 도반욕 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되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아울러 ‘대통령 염장이’로 알려진 유재철 대한민국장례문화원 대표를 초청해 선진장례문화를 이해하고 품위와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 등 편안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 찬사를 받았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장수 비결을 배워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뜻깊은 과정이다”면서 “쉴랜드가 도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치유하는 공간뿐 아니라 군민들의 건강지킴이로써 군민 모두의 행복이 실현되는 건강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09 16:34

군산시의회 "고성과 야유 시립예술단 공청회 깊은 유감"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이하 시의회)가 지난달 23일 시립도서관 새만금드림홀에서 열린 ‘군산시립예술단 발전방안 모색 시민공청회’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시민공청회가 열린 지 보름 만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 시의회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립예술단의 근로시간 대비 과도한 대우 및 혜택, 비효율적인 운영, 유명무실한 정기평정 제도, 예술단원의 근태 불량 및 관리 부실 등을 지적하며 조속한 시정 및 개선을 수차례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술단의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을 위한 예술단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공청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시민공청회가 열렸지만 시민 외에 일부 노조 관련 인사들과 예술단원들의 고성과 야유로 시작 전부터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며 “토론자가 위축돼 예술단에 반하는 의견을 낼 수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예술단의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는 제대로 듣지 못하는 촌극이 연출됐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노조 측 등이 자신들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는 토론자에게는 함성과 갈채를, 또 반대자에게는 항의와 고성으로 일관하며 공청회를 사실상 방해했다”면서 “이는 단순하게 공청회를 망친 수준을 뛰어넘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시민을 무시한 이기적인 행태로 밖에 평가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함께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예술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립예술단은 별도의 입장문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립예술단 운영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회가 이번 입장문에서 상대측 비판 외에 구체적인 해법과 발전방향 등을 담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앞서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와 평화바람‧살맛나는 민생실현연대는 논평을 내고 “시립예술단의 운영 문제에 대한 방법이 없어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감정적인 문제가 더 깊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마저 사라진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대화 및 협력은 물론 서로에 대한 신뢰 회복과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건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예술단 정원 초과 △근무시간(오전 10시~오후 4시) △타 예술단보다 높은 임금 등을 내세워 시립예술단의 대대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시립예술단은 문화·예술의 공공성을 무시한 처사이자 경제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예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09 16:32

남원시의회, 의대정원 증원·지방 의료인 배치 등 제도 개선 '강력 촉구'

남원시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지방 의료인 배치 등 제도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오창숙 의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한 이래 3개월이 넘도록 이어진 의료계의 반발로 국민의 생명이 도외시되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적 지위보존을 위해 의료현장을 떠난 이기적인 의료인들에게 강력히 조치하라"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정부는 양적 의대 증원을 넘어 필수의료분야 의료인 확보를 위한 공공의대법 등 입법 및 정책 시행을 통해 공적 서비스를 확대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도시와 의료 취약지역에 종합병원 하나 없는 현재의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공별 의료서비스의 공급 불균형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공공의대법 등 입법 및 정책 시행을 통한 의료서비스 공적 서비스화 확대 시행 △지역의료법 등 입법 및 정책 시행으로 지역 불균형 해소 방안 마련 △전공별 의료서비스 공급 불균형 해소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회, 각 정당,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부처에 이송할 예정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4.06.09 16:30

장수교육지원청, 장수학생의회 1차 정기회의 개최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 장수학생의회(의장 강승철)가 지난 8일 장수군의회 본회의장에서 학생 자치활동을 위한 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추영곤 교육장과 학생의회 강승철 의장을 비롯한 의원 21명, 장수군의회 장정복 의장과 6명 의원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본회의에 앞서 학생 위원들은 장수군의회 의원들과 멘토·멘티 맺기, 명함 교환하기, 진로 상담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지난달 11일 2개 분과위원회에서 상정된 △통학 바우처 카드 지원 정책 △버스 배차 간격과 막차 시간 재조정 △학교시설 개선 정책 등 3개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강승철 의장은 “장수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임기 동안 재학생들이 건강한 학창 시절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복 의장은 “장수군 미래를 이끌 학생의회 의원들과 멘토·멘티로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정기회의를 계기로 학생의원들과 꾸준히 만남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추영곤 교육장은 “장수군의회 장소를 공유해 준 장수군의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학생자치 역량 함양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06.09 16:30

국가식품클러스터 K-FOOD, 글로벌 시장 진출 청신호

국가식품클러스터 K-FOOD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밝은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THAIFEX-Anuga 2024'에서 총 155건, 242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20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에 따르면 THAIFEX는 동남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국의 식품기업과 바이어들이 찾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131개 국가, 8만5천여 명의 식품기업과 바이어가 직접 현장을 찾은 이번 박람회에 글로벌 유망 식품 기업 14개사, 70여 개의 제품이 참가했다. 참가기업 봉동생강마을,샐리쿡,송시마을,담꽃,락토코리아,비티씨,케이푸드,보람바이오,고려자연푸드,제이온,오늘맑음,배드캐럿,나리찬,매일식품 등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전시관 마련∙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을 알리는 제품을 선보였고, 이 중 2개 기업은 THAIFEX Taste Innovation Show 최종 결선에 올라 K-FOOD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알렸다. 특히 참여기업 비티씨의 퍼멘진 홍삼 제품과 나리찬의 김치미 제품이 태국에서 유기농 제품을 제조∙유통하는 기업인 Angio Nano Organic과 각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했고, 이외 다른 참가기업들도 활발한 상담을 통해 소규모 계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면서 향후 수출시장 다변화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송재원 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우수 기업의 보다 효과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오는 6월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 30여 개사 초청을 통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6.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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