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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 발간

익산시가 임신, 출산, 육아, 가구별 지원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한 눈에 살펴볼수 있는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유아 가족의 애로점을 해소하고, 육아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내 책자 발간이다. 우선, 안내 책자는 양육수당, 아동수당, 보육료 지원 등 국가 지원 정책과 익산시 지원 정책을 보다 쉽게 찾을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익산시만의 지원사업을 정리해 시민 누구나 쉽게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지원사업으로 임산부에게 건강관리비 4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를 비롯해 첫째 1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운영하는 공휴일·야간 시간제 보육사업과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서비스, 찾아가는 돌봄교실, 방문육아코디네이터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청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하고, 익산시·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에 비치한다. 지난달 기준 부모급여를 지원받는 가정에게는 가이드북을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childcare.ik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 859 4765)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4.06.04 15:55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자활 생산품 장터 성료

저소득층 소득 증대와 자활 생산품 이미지 제고 및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자활 생산품 판매 장터에서 익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임탁균)가 500여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지역자활 참여 주민들이 양질의 생산품을 선보이며 지역주민과 소통함으로써 자활사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익산지역자활센터와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실오라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익산시니어클럽과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공동 주관해 열린 장터는 지난달 31일 익산 배산체육공원에서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익산지역자활센터는 카페보네궁 사업단에서 음료와 아이스크림, 다과류(호두과자 등)를, 유기농이야기 사업단에서 다양한 반려식물과 유기농 쌈채를, 다온팜스 사업단에서 보쌈무김치를, 모현스팀카 사업단에서 출장 세차를 각각 선보이며 홍보했다. 아울러 자활기업 실오라기에서는 인견·마 소재의 가방과 스카프, 생활한복, 천연 염색 소품류 등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익산자활지역센터가 거둔 수익은 5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장터에서는 생산품 판매 외에도 사물놀이와 난타,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임탁균 센터장은 “이번 장터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회복지시설들이 우수한 품질의 생산품을 선보이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자활사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재료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해 익산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익산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와 자활 생산품 판매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백제왕궁박물관 앞에 있는 카페보네궁 사업단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고 있고, 다온팜스 사업단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AP) 설비를 마련해 싱싱한 유기농 무를 전처리 작업해 보쌈무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4 15:54

임실군, 군 입대 군민에 입영지원금 10만 원 지원

임실군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청년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임실군표 입영지원금’으로 1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2월에 ‘임실군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한 군은 지급 대상자로 입영 예정인과 현역, 사회복무요원 등을 지정했다. 이들은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1년 이상 계속해서 주소를 두어야 하고 거주한 군민 중 7월 1일 이후 입영자가 대상이다. 신청은 입영통지서 수령일로부터 입영일 전까지 신분증과 입영통지서를 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입영 후 5개월까지 할 수 있으며 직계존비속 등 대리인도 대신 신청되고 지원금은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군은 현재 35사단과 제6탄약창 등에 복무 중인 장병들에도 외출비와 이발비 6000원 등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또 외출과 모범장병들을 위한 차량 지원과 관광지와 치즈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지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생활체육공원, 군민회관, 문화체육센터 등 공공 체육시설의 이용 요청 시는 무료로 이용토록록 지원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 임실군민의 입영 준비를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처음 도입했다”며 “군부대가 있는 지역으로서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6.04 15:54

무주군,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 추진

무주군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 공모(2023년 11월)에 선정된 것을 기반으로 하며 대상은 허약·만성질환을 관리 중이거나 건강 습관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군민(1959년생 이상)이다. 단,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1~5등급), ‘모바일 헬스 케어(health care)’ 참여자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주군은 총 150명을 모집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블루투스 연동 건강측정기기인 손목시계형 활동량계와 체중계를 기본으로 지급한다. 또 건강 위험 요인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혈압계와 혈당계, 화면형 인공지능 스피커(스마트폰 미소지자 전용)를 배부한 뒤 보건의료원 전문인력(간호사 등)이 6개월간 건강관리 전용 앱(오늘 건강)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진행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선화 보건의료팀장은 “참여자의 개별 건강 상태에 따라 매일 걷기·혈압 재기를 비롯한 제때 약 먹기 등의 건강 미션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전문인력들이 담당 어르신이 미션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투약은 잘하고 있는지, 병원 내원이 필요한지 등을 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시에는 전화로 독려하는 등의 방법으로 효과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6.04 15:54

진안새마을금고, 진안인보의집에 지역상생 기부금 200만 원 후원

진안새마을금고(이사장 임은미)가 ‘제4회 지역상생의 날(5월 25일)’을 맞아 지난달 24일 ‘진안 인보의 집’에 20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 인보의 집(원장 김혜숙 요셉비아 수녀)’은 진안성당에서 운영하는 ‘그룹 홈’으로 아동 4명을 돌보는 모범적 사회공헌사업 기관이다. 이날 기부금 후원은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고 이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실시됐다. 또 지속적으로 실현가능한 지역상생 우수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룩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성진 이사, 전북지역본부 최지능 본부장과 최인선 상무, 진안새마을금고 임은미 이사장, 진안인보의집 김요셉비아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혜숙 원장은 “경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통 큰 후원을 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그룹홈 아동들이 반듯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미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두터워야 더욱 성장할 수 있다. 후원금 말고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04 15:53

김제발명교육센터, 전북 유일, 전국 우수 발명교육센터로 선정

김제교육지원청 부설 김제발명교육센터가 전북에서 유일하게 2023년도 우수발명교육센터로 선정되어 특허청장상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김제발명교육센터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전국 207개 발명교육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센터 운영실적, 발명교육 활성화 기여도, 교원 전문성 등을 평가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전국 우수센터 8곳에 포함되었고,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2023년도 실적이 우수한 발명교육센터를 선정해 센터 운영에 대한 자긍심을 제고하고 동기를 부여하고자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지난달 30일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1997년 개관한 김제발명교육센터는 지난달 김제 창의·예술 미래공간 '다움'으로 이전하면서 수업 접근성을 높이고 시설을 확충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 공모전 참가, 문제해결력 향상 캠프 개최 등 발명 아이디어 산출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제발명교육센터는 정규 및 특별과정을 비롯하여 1일 발명교실, 찾아가는 발명교실, 나눔발명교실, 자유학기제 발명교실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인원 1000여 명 이상의 학생이 질 높은 발명교육을 받고 있다. 강진순 김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발명교육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전북교육청과 김제발명담당 박계숙 장학사님, 발명교육센터 파견교사 나윤희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발명교육을 통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04 15:08

정읍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만든다

정읍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회전교차로 설치및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시 건설과에 따르면 신월삼거리 회전교차로를 포함 10개소에 약 15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대상지는 △덕천면 신월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감곡면 회전교차로 보강 △북면 정읍한우사거리△신태인읍고산마을 입구 선형개량 △태인면 궁사교차로 도로 구조 개선 △고부면 주산지점 선형개량 △덕천면 새터지점 회전교차로 설치 △내장상동 금붕교차로 도로구조 개선 △구룡동(시도12호선) 도로 확․포장 △정읍서초교 오거리 개선 등이다. 이와관련 시는 특별교부세 4억 원을 들여 최근 덕천면 신월삼거리 회전교차로를 준공했다. 이곳은 망제동 제 1산업단지와 덕천면사무소에서 신월 삼거리를 지나는 군도 33호선과 농산물 도매시장∼황토현전적∼신월삼거리∼이평면 방향 지방도 705호선이 만나는 지점이다. 특히 차량 통행이 많아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하고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던 곳으로 이평면과 덕천면 주민들의 회전교차로 설치 요구가 높았었다. 건설과 관계자는 “차량 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회전교차로 설치와 선형 개량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04 15:08

순창군 ‘자원순환단 선도모델 사업’ 발대식

순창군이 폐플라스틱(페트병)을 수거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순창형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인 ‘자원순환단 선도모델 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하며 공약사업인 노인 일자리 3000개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지난 3일 순창군 노인회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등 내빈 및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사업 일자리 참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을 갖은 자원순환단 선도모델 사업 참여자들은 공공기관에 모인 폐플라스틱(페트병)을 수거해 필름을 제거하고 세척, 건조 과정을 거침은 물론, 새활용(up-cycling: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을 더해 본래보다 더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인 플레이크(얇은조각)를 만들기 위해 자원순환기에서 폐플라스틱을 투입하는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추진되며, 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순창군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순창군의회, 순창교육지원청, 순창경찰서, 순창소방서,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 등 7개 기관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특히 순창군은 순창시니어클럽에 사업을 위탁해 지난달 참여자 100명을 모집했으며 총사업비 4억 4800만 원 중 국비 1억 9200만 원을 확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보장할 예정이다.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장은 “선도모델 사업을 통해 순창군의 많은 어르신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당면한 사회적 현안 중 하나인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다양한 노인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순창군과 더 많은 선도모델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안정적인 소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임기 내 노인일자리 3000개 확보가 목표”라며 “이번 선도모델 100개를 추가 확보하면서 현재까지 총 2933개를 확보해 3000개 확보가 눈앞이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관심갖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04 15:08

군산 강소특구 입주기업 가시적인 성과

군산 강소특구 입주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강소특구 입주기업인 ‘모나㈜’와 ‘에프엔에스텍’은 과기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공모한 ‘2024년도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글로벌형)’에 선정됐다.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는 2024년 특구 육성사업이 개편되면서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이전 또는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해 국가전략 기술 분야에서 사업화를 진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R&BD(제품화·양산화)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구재단에서는 19개 특구(광역특구 5개‧강소특구 14개)를 대상으로 전략기술사업화를 공모했고, 그 결과 5개 사업 선정 중 군산 강소특구기업의 2개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모나㈜와 에프엔에스텍은 각각 3년간 사업비 13억 7500만 원을 지원받아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검사 솔루션 개발 및 실증’과 ‘이차전지 양극재용 파우치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모나㈜는 AI 및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연료전지 등의 성능평가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에프엔에스텍은 이차전지 양극재용 파우치 전문기업으로 고기능성·고부가 파우치 국산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차전지용 복합필름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과 많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영재 경제항만국장은 “두 기업은 강소특구 육성사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군산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는 지정 이후 3년 동안 연구소기업 및 창업 55개사, 기술이전 사업화(R&BD) 29과제, 기술이전·출자 121건, 일자리 창출 680여 명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04 15:07

부두 없는 중량물 야적장 국비 낭비 논란에 휩싸일 듯

"해상 반출 통로인 부두가 없는 중량물 야적장이 무슨 소용 있나." 약 400억 원에 가까운 국비를 들여 내년 초 완공 예정인 군산항 중량물 야적장이 부두가 없어 향후 운영에 난항이 예상됨으로써 예산낭비 논란에 휩싸이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 7부두 75번 선석 예정 부지에 축조되고 있는 중량물 야적장은 총사업비 381억 원이 투입돼 야적장 6만 1800㎡(1만 8727평), 진입도로 1700㎡(515평) 규모로 내년 2월께 완공된다. 이 야적장은 당초 올해 5월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연약지반 처리 문제로 완공이 연기됐다. 야적장은 중량물을 취급할 수 있도록 지내력 25톤 구역과 5톤 구역이 각 3만 900㎡(9363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야적장은 군산항 내 해상풍력 관련 자재 야적을 위한 부지 공급으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주도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축조되고 있지만 중량물의 해상반출 통로인 부두가 함께 건설되지 않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 곳에 경제성을 이유로 재정을 투입한 부두 건설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부두의 축조 계획은 안갯 속이다. 부두가 축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야적장에 중량물을 야적한다고 해도 해상 반출이 사실상 불가능, 야적장 활용 효용성이 크게 떨어져 국비 낭비 논란에 휩싸이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군산항과 해상풍력 업체 관계자들은 "당초 부두와 함께 야적장이 건설돼야 함에도 그러하지 못해 예산 낭비 등 많은 논란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들고 "야적장의 활용도를 제고키 위한 부두건설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군산해수청은 내년 초 중량물 야적장이 준공됨에 따라 운영자 선정및 운영을 위한 세부 방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

  • 군산
  • 안봉호
  • 2024.06.04 15:06

세심한 보살핌으로 사회적 입원자 안정적 정착 지원한다

자영업 실패와 감당할 수 없는 빚, 그로 인한 뇌경색까지. 연이은 불행으로 무너져 버린 A씨는 오랜 기간 노숙 생활을 하다가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자마자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했다. 적극적인 발굴 활동으로 이를 알게 된 익산시는 임시 거처로 퇴원하게 한 후 LH비정상거처 거주자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연계해 거주지 문제를 해결했다. 또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함께 재가 의료급여 사업 케어플랜(서비스 지원계획)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 자활기업 등을 통한 생활가전 및 가구, 가사 돌봄, 식사, 병원 이동, 정신건강 문제 상담 및 관리 등을 지원해 일상 복귀 후 현재까지 스스로 재가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가 지난해 7월부터 수행하고 있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권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사례관리 사업으로, 현재 전국 73개 지역에서 제4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3월 장기 입원자 실태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파악, 재가 생활 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환자와 가족 모두 의료기관 의존도가 높아 퇴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상 복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통해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자활센터를 통해 가사·간병 돌봄 및 물품 등을 지원하면서 지역 자원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 배분 효율화를 이뤄 냈다. 이 같은 노력은 6개월 이상 관리 중인 대상자의 1인당 의료비 80% 이상 감소, 재가 생활 만족도 85%, 재가 생활 유지율 89%, 재입원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률 73% 등의 성과로 이어지면서 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 선도 도시로 입지를 탄탄히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전북 내 타 시군과 충남 15개 시군, 경기 평택시 등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우수 지역을 대상으로 10곳을 선정한 ‘슈퍼비전 기관’에 포함됐다. 지난해 말에는 보건복지부 의료급여사업 평가 기관 표창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의료수급자와 가족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 중인 시는 앞으로 슈퍼비전 기관으로서 재가 의료급여 사업 확대 운영에 필요한 자문 제공과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범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오는 7월 전국 확대에 발맞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겠다”며 “퇴원한 수급자가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필요한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4 15:06

임실군, 섬진강 르네상스 핵심 옥정호 종합관광개발 총력

천만관광 시대를 열어 갈 섬진강 르네상스의 핵심인 옥정호 종합관광개발의 완성을 위해 심민 임실군수가 팔을 걷어 부쳤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보물로서 전국적 관광지로 인기를 끄는 옥정호 종합관광개발을 위해 심 군수는 최근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했다. 심 군수는 3일 문체부와 환경부, 국토부를 방문하고 옥정호 에코브릿지 조성(180억 원)와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620억 원), 옥정호 자라섬 에코힐링랜드 조성(180억 원) 등의 지원을 호소했다. 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임실치즈테마파크 142억 원)과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90억 원)의 관광개발 현안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현재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준공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은 개통 1년6개월 만에 107만 명이 찾았다. 이와 관련 환경부 하천계획과를 방문한 심 군수는 붕어섬 수변데크와 산책로, 둘레길이 완성되면서 방문객이 급증해 안전사고 대비 진입로 필요성을 요청했다. 국토부 도로정책과에서는 전국 21개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순환도로가 미개설, 6.4㎞를 포함한 지방도 717호선의 국지도 승격을 건의했다. 문체부에서는 옥정호 자라섬(9만 ㎡) 개발을 통해 호남권역 명품 수변관광 거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신광역관광개발(호수가람권) 사업계획 반영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설명했다. 특히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을 위해 내년도 국비 반영과 세계명견 테마랜드의 적기 추진을 위한 40억 원도 요청했다. 심민 군수는 “남은 임기에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전략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임실을 전국적인 관광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6.04 15:05

'완주군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인구 증가에 기여

완주군이 특색사업으로 도입한 청년층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청년층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완주군 주민등록인구는 9만 8784명이며, 그 중 청년층(18~45세)은 2만 9625명에 이른다. 올해만 청년층 인구가 399명 늘었다. 군은 이 같은 청년층 인구증가가 인구정책 사업 중 하나인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완주군은 주거복지 지원 정책 일환으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신청받은 직후 청년 20건, 신혼부부 20건 다자녀가구 7건으로 총 47건을 지원했다. 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45% 가량 예산이 집행됐다. 지원금액은 대출잔액의 2%로 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 자격을 유지할 경우 자격심사를 거쳐 최대 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 신혼부부로 부부 합한 소득 연 8000만 원 이하 △18세 이하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로 기준중위 소득 180% 이하로 신청인 모두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04 15:05

진안군, 농부가 발견한 고유품종 노란오미자 ‘금빛새울’ 신품종으로 육성한다

진안군이 동향면 귀농 농업인 최인철 씨가 발견한 노란오미자 고유품종 ‘금빛새울’ 확대 재배 지원에 나섰다. ‘금빛새울’은 올해 들어 산림 분야 품종보호등록 제400호로 등록돼 신품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새울마을 이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최인철 농업인이 찾아낸 고유품종 ‘금빛새울’은 보통의 빨간색 오미자와 달리 노란빛을 띠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최 이장은 2021년 특허출원 후 2년간의 재배심사를 거쳐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쳤다. 고유품종을 찾아낸 공로로 최 이장은 4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산림분야 품종보호 등록 감사패를 받았다. 최 이장이 고유품종 금빛새울을 찾아내자 진안군은 신품종 재배가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엔 지역특색농업 발굴 소득화 사업을 통해 지주시설을 활용한 ‘노란 오미자’ 재배시설을 조성했고, 이어 올해에는 동일형질 발현율을 높이기 위해 육묘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군은 노란오미자 육묘장에 묘목 생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산소 삽목기를 설치해 삽수 생존율을 높여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베드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 삽목묘의 대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 중이다. 최인철 이장은 “노란오미자 ‘금빛새울’을 활용해 인삼오미자청, 와인 등 여러 가지 제품 개발을 실험 중”이라며 “개발이 마무리 되면 주변사람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고경식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금빛새울’ 노란오미자를 진안을 대표할 수 있는 신품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04 15:05

군산시, 시간여행축제 청년 서포터즈 모집

군산시가 오는 21일까지 시간여행축제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청년 서포터즈는 청년의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축제에 반영해 미래세대가 공감하고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모집대상은 SNS 활동 및 축제 관광 분야에 높은 관심을 지닌 청년(공고일 기준 만18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군산시에 주소를 둔 자 또는 군산시 소재 대학교 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인원은 총 18명이며, 활동기간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이다. 서포터즈 활동 시 △활동 인증서 발급 및 군산시 소관 관광 공모전 가점 △청년 네트워크 활동 및 관광 창업 컨설팅 지원 연계 △활동 참석 시 활동 수당 및 사후 팀별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청년 서포터즈 신청은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https://festival.gunsan.go.kr)에서 할 수 있다. 시는 모집 공고를 거쳐 면접 심사를 통해 7월 초에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관광진흥과(063 454 3333)에 문의하거나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https://festival.gunsan.go.kr),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12번째를 맞이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Hello Modern, 군산시간여행축제<근대놀이>’ 를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옛 시청 광장 및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04 11:28

이리열차 타고 만나는 익산 근대역사문화 ‘인기’

익산의 문화유산을 실감나는 문화콘텐츠로 경험하는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진행된 네 번의 프로그램이 모두 조기 매진되는 인기와 함께 전국에서 2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는 지역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유산청 공모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 국가유산사업 분야’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4월 시작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13회가 진행된다.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은 철도 중심지로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익산의 이야기를 이리열차에 담아 다양한 역사·교육·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박 2일 일정인 ‘이리열차타고 익산행’과 당일 체험 ‘기찻길에서 찾은 이리의 향기’, ‘레트로 감성 영정통거리’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근대역사의 재미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참여자들은 익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익산역 일원을 거닐며 역사 투어와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시대 의상을 입고 추억의 상점&뽑기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또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옛 삼산의원, 옛 춘포역사에서 펼쳐지는 이리열차퀘스투어는 임무를 수행하며 독립운동과 익산 근대역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이색적인 체험이다. 이밖에 생태 정화 활동인 봄나루플로깅와 줍깅 등을 통해 다수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만경강의 보존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 주관단체 마수리늘배움협회(063-837-008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근대역사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채로운 주제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3 17:40

군산수산물종합센터, 서해안 대표 수산시장으로 ‘우뚝’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서해안 대표 수산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 신축을 토해 현대화된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수산물 판매점포(활어, 선어, 건어 수산가공품), 수산물 식당(상차림식당, 횟집 등), 편의시설 등 총 117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동대표 공동체제’ 운영 방식을 도입·운영하면서 상인 간 내부 갈등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원산지표시와 정착을 위해 군산시와 상인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원산지 표시·위생·친절 캠페인'을 추진하며 원산지표시를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원산지 표시판도 상인들이 자체 제작했으며, 시는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집중단속도 상시체제로 전환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수산물 원산지표시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우수상 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전국 7개 대표 수산시장 중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해수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수산물 할인판매) 상시운영소로 최초 선정됐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16억 원을 달성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물종합센터 활성화와 신뢰 향상을 위해 가격표시제를 적극 권장하고, 소비자가 구매한 수산물을 직접 계량할 수 있도록 주 출입구에 양심저울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강한 성장세를 갖춘 수산물종합센터가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방문객들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찾고 싶은 수산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2층 식당가에 군산 참홍어를 주력으로 하는 홍어전문식당을 도입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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