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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파크골프장, 이용객 제한 등 민원 잇따라

최근 몇 년 사이 완주군에 파크골프장이 늘면서 관련 민원도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 관내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총 9곳이며, 새로 조성 중인 곳이 4개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이용 제한에 따른 불만과 소음과 안전문제 등의 민원도 많아지고 있다. 완주군이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제출한 관내 파크골프장 민원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금까지 신고된 민원만 16건에 이른다. 가장 많은 민원은 회원 가입 요구와 회비 요구, 이용료 징수 관련 민원이 10건이다. 완주군이 조성한 공적 시설임에도 클럽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비회원의 이용을 제한하면서다. 파크골프장 중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곳은 관내에서 가장 큰 36홀을 갖고 있는 봉동 생강골공원 파크골프장으로, 최근 3년간 이곳에서만 1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회원가입 요구와 회비 요구 등의 민원에서부터 안전사고 등의 크고작은 민원 이 이어졌다. 어린이시설 옆에 위치한 까닭에 어린이 상해 위험이 있다는 민원, 아파트와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새벽부터 파크골프를 쳐 소음을 발생한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 파크골프장은 접근성이 좋아 인접 시·군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면서 이용 제한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추가 조성이 이뤄지면 좀 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관내 파크골프장 운영을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1억 6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1 15:07

이명진 진안군의원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 막아야”

“각종 재해의 원인이 되는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를 막고, 가장 양지 바른 곳만 골라 하는 태양광 후보지에 태양광 대신 도시민 위한 택지 또는 청년 위한 스마트팜을 조성하십시오.”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나’선거구, 부귀·정천·주천·용담·안천·상전·동향)은 지난 10일 열린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권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농경지가 우리 군 전체 전답 면적의 20%를 차지한다고 전제했다. 그런 다음 “최근 들어 수몰에 버금가는 ‘농지상실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그 현상의 원인을 태양광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우리 생명과도 같은 논과 밭 4% 가량이 태양광으로 잠식되고 있다”며 급속한 확산추세를 보이는 태양광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태양광 시설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주민 아닌 업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외지에서 태양광 사업자가 몰려들어 농경지와 산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주변의 배수로와 석축 등에 대한 사후관리 부실로 토사유출, 농지유실, 산사태, 하천범람 등 태양광은 각종 재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특히 “설치 하자가 있거나 관리부실로 발생한 재해임에도 업자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재해복구공사에 오롯이 주민혈세인 나랏돈이 들어간다는 내용의 진단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른바 '진안의 권력들'은 업자 돕기 구실 찾기에 급급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런 다음, 집행부에 세 가지를 주문했다. 업자를 위한 대규모 태양광 설치를 강력히 규제할 것, 재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원인자 부담 복구 원칙을 세울 것, 대규모 태양광 대신 도시민 이주 정착을 위한 택지 또는 청년농업을 위한 스마트팜을 조성할 것 등이다. 이어, 특히 ‘택지 또는 스마트팜’을 조성한다면 우량농지 수호, 도시인구 적극유입, 청년정착 토대마련, 인구절벽 탈출 등 1석4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11 15:05

무주군,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 성료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진행한 진행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전국에서 2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는 별도의 탐사를 비롯해 1박2일 생태탐험, 야밤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함께 진행됐으며 8일간 총 2293명(신비탐사 1827명, 1박 2일 생태탐험 346명, 야밤투어 120명)이 참여했다. 관광객 A씨(32·전남 여수시)는 “다행히 당일에 취소 표가 있어서 애들 보여주려고 왔는데, 저랑 애들 아빠가 오히려 눈 호강을 했다”며 “반딧불축제 때도 신비탐사를 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때는 미리 예매해서 꼭 다시 올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차후 탐사 일정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면서 무주군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신비탐사 인터넷 예매 일정을 작년보다 한 달여 앞당겨 진행할 계획(7월 초~)이다.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신비탐사 경험이 있는 분들의 기대가 더 크고 문의도 많다”며 “올해도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실 것으로 보고 일시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빚어질 수 있는 불편을 막기 위해 예년보다 이른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인터넷 예매로만 참여할 수 있으니 예매 시기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해서 운문산반딧불이의 감동을 이어가 보시라”고 전했다. 무주군의 주요 생태관광지를 1박2일 일정으로 여행할 수 있는 ‘반딧불과 함께하는 1박2일 생태탐험’은 지금도 무주반딧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반딧불축제 기간에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일정이 포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1박2일 생태탐험’, ‘반디별 소풍’, ‘반디 빛의 향연(낙화놀이, 불꽃놀이, 드론쇼, 레이저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6.11 11:22

2024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시상식 '성황'

10일 열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에게 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이 수여됐다. 사진제공=전주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전주시민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10일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수상자,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의 날’은 매년 단오날(음력 5월 5일)에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본 시상식에서는 전주시민대상(7명)과 모범시민상(5명)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올해 모범시민상 수상자는 △김영숙(진북동) △박승택(효자5동) △박창석(삼천2동) △이연숙(금암2동) △전석봉(서신동) 씨 등 5명이다.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은 “지역 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하시고 지역 발전에 애써주시는 분들이 전주시민대상을 수상하게 된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종택 시 기획조정국장은 “단옷날을 맞아 열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많은 시민과 함께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을 축하하게 돼 기쁘다”면서 “전주시민대상은 우리 지역 여러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오신 분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11 11:19

월드컵 경기장 인근 복합스포츠타운 중심, 전주실내체육관 ‘첫 삽’

전주시가 복합스포츠타운의 중심시설이 될 전주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10일 오후 2시 전주시 여의동 실내체육관 건립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실내체육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1973년 전북대학교 인근에 조성된 이후 50년 넘게 이용해온 기존 실내체육관의 건물 노후화와 시설 안전성 문제, 협소한 공간, 부족한 편의시설 등으로 신규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이번 신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신축되는 실내체육관은 총사업비 652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은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새로운 실내체육관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해 시민들이 체육 여가 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시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기능도 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실내체육관 건립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향후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전북대학교 부지에 위치한 시 소유 전주실내체육관은 새 체육관 준공시기에 맞춰 철거절차에 돌입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축 부지인 여의동 일대에는 기존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새로운 실내체육관과 현재 공사가 추진 중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국제수영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이 집적화가 예정돼 있다. 시는 향후 이곳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스포츠시설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시는 그동안 실내체육관 신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과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왔으며, 실시설계 및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돼 이날 착공식을 열게 됐다. 우 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새로운 실내체육관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체육활동 환경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전주가 스포츠와 문화행사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공사 기간 안전과 시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며, 신축될 새로운 실내체육관을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시설로 만들어 오는 2026년 우리 곁에 다가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10 19:07

‘편하고 유익해요’ 누구나 쉽게 만나는 익산 소식

익산시의 트렌드 맞춤형 홍보가 유익한 정보 및 재미 전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중 인스타그램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5월 도달 수가 약 60% 증가했고 팔로우는 3000여 명이 늘었다. 또 유튜브는 5월에만 구독자가 300명 증가했다. 자체 콘텐츠 제작은 물론 소셜미디어기자단의 활약과 SNS 홍보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매주 2~3건 업로드되는 자체 제작 릴스의 평균 재생 수는 2만 회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 익산의 벚꽃 명소 시리즈는 총 재생 수 10만 회, 좋아요 1200개를 달성하며 봄철 내내 인기를 끌었다.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도 매주 1회씩 올라가고 있으며 콘텐츠당 평균 1000회 가량의 좋아요와 100여 개의 댓글로 익산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주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를 위해 다양한 시민으로 구성돼 지난 1월 출범한 제9기 소셜미디어기자단은 때에 맞춰 양질의 콘텐츠를 활발히 생산하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역 주요 축제의 사전 준비 단계부터 유용한 정보를 안내하고 축제 현장의 열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사와 관광지, 주요 정책 등 홍보 콘텐츠를 매월 60여 건 제작하고 이를 블로그와 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익산시민은 물론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보석박물관 가족소풍을 소개한 50초짜리 영상은 업로드 6일 만에 인스타그램에서 재생 4만 2000회와 좋아요 400개를, 유튜브에서는 재생 1800회를 기록했다. 아울러 청룡의 해를 맞아 익산 문화관광 캐릭터 마룡이를 활용해 진행 중인 다양한 SNS 이벤트는 매번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 문화유산 야행 현장 이벤트에서는 준비된 800여 개 상품이 부족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서동축제를 앞두고 무료 배포한 홍보 요정 마룡이의 일상톡! 이모티콘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준비한 5만 개가 모두 소진됐다. 시 관계자는 “국화축제 등 하반기에 개최될 주요 축제나 행사 홍보를 위해 소셜미디어기자단·인플루언서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고, 아쉽게 혜택을 놓친 시민들을 위해 마룡이 이모티콘도 추가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문화, 관광, 축제, 시정 소식 등 시민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공식 블로그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SNS(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각 채널은 익산시나 익산시청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10 17:59

'단오제'로서 전주 풍남제, 대안 제시할 평가작업 필요성 대두

전주 단오절 풍남제가 정체성을 살린 지역축제이자 명실상부한 무형유산으로서 가치를 드높이려면 공동체축제로서의 관광자원 특성화와 평가과정이 수반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다. 10일 오후 전주 덕진공원내 연화정도서관 연화루에서는 '2024 전주단오 학술 포럼'이 열려 전주단오의 전통과 가치 계승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전주 단오제는 지난 1959년 단오날을 '전주시민의 날'로 정하고 시민축제로 행사를 이어오다가 1967년 풍남문 중건 200주년을 맞아 '풍남제'로 확대해 치러져 왔다. 그러면서 기존의 단오제에 전주시민의 날 행사와 풍남문 중건 기념행사가 종합된 복합적인 성격을 띄게 됐고, 오늘날 시민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전주단오제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계승해 무형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발제에 나선 김익두 민족문화연구소장은 "전주의 단오제는 기존의 단오날 행사를 바탕에 두면서 현대적 변이를 이뤄가는 지역의 가장 크고 오래된 전통축제"라면서 "앞으로도 전주 단오절 풍남제가 하나의 공동체 축제로서 유지되려면 축제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과정이 필수적이며,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주체와 시기, 장소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 단오제가 영동의 '강릉 단오제', 영남의 '진주 단오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단오제'로 거듭나려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축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전주 풍남제가 '단오제'로서 공통의 전통을 지니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다른 단오제와의 차별성이 확보된 축제이므로, 앞으로 이같은 특성을 더욱 공고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 덕진연못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들어 원형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한 송화섭 전 중앙대 교수는 "전주 덕진공원은 '연꽃이 핀 못'을 의미하는 '연지'로서 전주사람들의 심오한 세계가 깃들어있다"며 "전주의 문화 정체성을 안고 있는 땅이자 전주부성의 전통정원 구조를 간직한 명승지인 덕진연못을 원형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미 전주대 연구교수는 관광자원의 관점에서 전주단오제의 장소성과 시간적 배경에 대해 분석했다. 김 교수는 전주 덕진연못 근원을 이해하기 위한 전시자료관, 연못 수질 개선, 연꽃 등 명승으로서의 경관자원 회복, 성지로서 브랜드이미지 활용 등 관광 특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유영대 고려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류영수 전주대사습청 관장,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 송현석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가 참여해 전주 단오제의 정체성 확보 방안을 나눴다. 위병기 논설위원은 "전주 단오제의 전통성을 유지하되 변화하는 시대흐름을 반영해 대중성을 살려나가야 한다"며 "다양한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야 전주 단오제를 지속발전시켜나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전주 단오제 만의 킬러콘텐츠 개발, 민간 주도의 행사 운영, 덕진연못의 수질 복원 등 다양한 과제도 제시됐다. 시는 전주단오의 무형유산 등재를 목표로 이날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10 17:35

부안군, 2024년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최

부안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8일 부안 해뜰마루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2024년 부안군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지역주민, 청소년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에 있는 청소년동아리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마당과 흥이 넘치는 밴드·댄스동아리가 활동하는 공연마당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에게 제공했다. 체험마당에서는 △아이싱쿠키만들기 △천문이야기 △키링만들기 △석고방향제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 공연마당에서는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댄스·밴드동아리가 누구나 알 수 있는 음악을 통해 어울림마당 행사를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행사를 기획한 한 청소년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그동안 노력한 결과를 보여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많은 연습을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만족해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역주민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를 지원하여 지역의 미래인재로 키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부안군이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를 육성하고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6월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를 시작으로 9월 청소년동아리 연합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06.10 17:27

동창옥 진안군의원 “케어음식 개발 및 활성화 방안 마련하라”

진안군의회 동창옥 의원은 10일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발언에서 동 의원은 “어의(御醫) 전순의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식료=식치’를 기반으로 한 케어음식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동 의원에 따르면 전순의는 조선시대 세종·문종·단종·세조 4대에 걸쳐 어의를 지냈고 ‘진안 전씨’다. 이 같은 사실은 기사와 논문 등에 기록돼 있다. 동 의원은 “우리가 전순의를 모르고 수수방관하는 사이 민간에서는 이미 기념사업회를 구성하고 치유음식 경연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자치단체에서 ‘식치(食治)’를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전에 어의 전순의가 기록한 식치를 지역 문화유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리군 사업과 접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견해를 제시했다. 또 식치문화에 대해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산골애찬, 마이리 특화 음식개발, 진안고원 산림치유 꾸러미 등과 접목해 매뉴얼화 할 필요가 있다”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진안만의 음식자원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 의원은 '어의 전순의를 조명하는 일'은 진안의 이미지 개선뿐 아니라 진안이 케어음식의 메카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10 17:24

순창군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참가

순창군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순창군 귀농귀촌 홍보를 통한 도시민 유치에 나섰다.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는 스마트팜 시대에 발맞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함과 동시에 도심과 농촌을 연결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순창의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홍보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사정착비, 주택수리비, 귀농인 소득사업, 귀농인의 집 운영, 순창에서 살아보기, 청년영농실습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여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순창군의 우수한 귀농귀촌 정책을 널리 알렸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순창군의 귀농귀촌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및 홍보를 통해 순창군 정주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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