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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농협,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또 갱신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다시 한 번 갱신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익산농협은 지난달 29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원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2기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조합원 배당 및 결산보고서를 의결하고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결산 내용에 따르면 익산농협은 대면 고객 감소 및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변동에도 불구하고 떡 방앗간의 약진과 신규 지점 개점, 마트 이전 개점으로 2023년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억 3000만 원가량 증가한 54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달성했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다시 갱신한 성과다. 또 조합원 출자 배당은 법으로 정한 최고 배당률로 16억 6000만 원과 이용고 배당 16억 4000만 원을 현금 배당하고, 13억 2000만 원은 조합원 사업 준비금으로 적립했다. 배당률은 12.5%로,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약 3억 8000만 원 증가한 46억 3000만 원이다. 김병옥 조합장은 “지난해 떡 방앗간 매출 50억 원 달성을 발판 삼아 드디어 당기순이익 50억 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떡 방앗간 가동을 통해 매출 1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수익으로 조합원님의 쌀 수매를 전국 최고가로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원 선거를 통해 정진·최병운·김영순·이선자 씨가 조합원인 이사로, 채수열·김진완·박종수 씨가 사외이사로, 박상현 씨가 상임감사로, 최진태 씨가 비상임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0 16:25

‘바이오 선도 기업 속속 둥지’ 익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기대

익산에 국내 바이오산업 선도 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면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레드바이오는 생명공학이 의학·약학 분야에 응용된 개념으로 신약 개발이나 줄기세포 관련 산업을 포함해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에 대응할 국내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런 와중에 시는 최근 국내 대표 레드바이오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레드진, 제이비케이랩과 연이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체의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유사 장기) 개발 기업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레드진은 자체 기술로 인간과 반려견의 세포 기반 배양 적혈구를 개발한 바이오 기업으로 유전자 교정과 줄기세포 배양 기술로 인공 혈액을 개발 중이다. 또 제이비케이랩은 건강기능·보조식품, 의약품 원료 등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바이오 분야 대표기업이다. 현재 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익산과 전주, 정읍이 한 권역으로 묶여, 익산은 글로벌 인체·동물 첨단바이오 생산지구, 전주는 오가노이드 기반의 소재·부품·장비 산업화 촉진지구, 정읍은 중개연구·비임상 기반 바이오 소재 공급지구 역할을 각각 맡게 된다. 특히 익산의 경우 국내 첫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조성되고 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바이오산업 분야를 이끄는 대규모 사업의 톱니바퀴가 맞물리며 바이오산업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이어 발맞춰 시는 대규모 바이오 기업을 품기 위해 농생명 바이오산업을 특화 분야로 삼는 제5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5산단 조성 이전 분양 수요에 대비하고자 3산단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오가노이드와 세포 기반 인공 혈액 분야 업계 최고의 기업들이 익산에 둥지를 틀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익산의 미래를 책임질 바이오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0 16:24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순항

익산시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연말 목표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가 지난해 지장건축물에 대한 협의보상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이의재결을 완료한 이후 최근 사업 부지 내 지장건축물 철거를 모두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그간 지장건축물 소유주와의 협의 난항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되는 차질을 빚기도 했으나 3월들어 지장건축물 철거가 마무리됨으로써 보다 박차를 가해 속도를 올리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개발사업이다. 조성된 토지를 기존 토지소유자들에게 제공해 개발이익 등을 되돌려 주는 환지방식의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약 29만㎡ 부지를 주거·상업·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장건축물 철거까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의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아 추진 될 것이다.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통한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0 16:24

익산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 감시원 운영

익산시가 2024년도 상반기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 감시원을 운영한다.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에 대한 감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특단으로 민간 감시원 배치∙운영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발 예정인 민간 감시원은 모두 9명으로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뽑는다. 채용조건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익산시에서 1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는 20세 이상이며, 운전면허 소지자다. 선발된 민간 감시원은 3인1조로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불법 배출 단속을 펼친다.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공사장 비산먼지, 불법소각 행위 등을 감시하고, 더불어 악취 배출업소 순찰·신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행, 기타 환경관리 개선 등 업무 지원 활동도 벌인다. 환경관리과 한정복 과장은 "민간 감시원들의 활동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한 감시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20년부터 매년 미세먼지 배출원 조사 및 감시를 위해 민간 감시원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대기 사업장, 비산먼지, 악취, 자동차 배출가스 등 453건을 점검·계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0 16:24

완주군, 여성 간부 공무원 매년 증가세

완주군의 여성 공무원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간부급 공무원 비중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올 3월 2일 기준 완주군 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6급 팀장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132명으로, 전체 4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 43.1%에서 2023년 말 기준 44.7% 등에 이어 여성 간부 공무원 비중이 매년 1%p 이상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5급 이상 공무원은 15명으로, 전체 31명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완주군 여성 공무원의 위상은 일선 행정을 책임지는 읍면장 수(5급 사무관)에서 읽을 수 있다. 전체 13개 읍면장 중 6명의 읍면장이 여성이다. 이애희 용진읍장, 이정희 이서면장, 안소연 구이면장, 안형숙 비봉명장, 박정수 운주면장, 이경아 동상면장이 그들이다. 본청 및 사업소 보직을 맡은 여성 과장급으로는 심미정 감사담당관,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 김사라 문화역사과장, 국혜숙 열린민원과장. 황은숙 지역활력 과장, 송미경 경제식품과장 유미숙 건강증진과장, 서진순 도서관 사업소장, 임미정 완주군 세종사무소장 등이 배치돼 있다. 한편, 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삼례시장에서 기념일을 홍보하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채미화 협의회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여성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구의 반인 여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여성행복도시 완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10 16:23

정읍시, 2024 벚꽃축제 28일 개최

봄이 시작되며 정읍 천변에 만개하는 벚꽃을 무대로 펼쳐지는 '2024년 벚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정읍천 벚꽃로는 정읍IC 사거리∼상동교까지 4㎞ 구간에 2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룬다. 개막식은 축제 이틀 차인 29일 저녁 6시 30분, 정읍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정읍시 홍보대사인 김용임, 방서희, 김태연을 비롯해 배일호, 임재현, 한강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특히 정읍천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죽림교부터 정동교까지 2.9㎞ 구간에 야관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샘골다리~정주교(800m), 초산교~달하다리(400m) 구간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먹거리장터, 체험공간, 농·특산물 장터 등 40개의 부스도 운영하며 축제장의 맛과 멋을 더한다. 이 밖에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위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재즈공연, 버블쇼, 벚꽃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과 음악이 흐르는 벚꽃길, 벚꽃 포토존, 벚꽃 캔버스 등이 설치된다. 이학수 시장은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봄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10 16:23

윤준병·유성엽 예비후보 지지선언 여론전 효과 경선결과 관심

제22대 총선 정읍·고창선거구 민주당 경선이 11일∼13일까지 실시된다. 앞서 지난주 3회 실시된 경선 방송토론회에서 치열한 상호 비판과 고발건에 대한 신경전을 펼친 윤준병 예비후보와 유성엽 예비후보는 토론 결과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양 후보가 지역 정치권 또는 지명도 있는 인사들의 지지선언을 기자회견 또는 SNS를 통해 홍보하고 여론전을 펼치며 선거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세결집에 주력하고 있는 것. 윤준병 예비후보는 정읍고창 민주당 소속 시·군의원 및 도의원들이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김생기 민선5·6기 정읍시장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자들과 함께 성원했다며 SNS를 통해 알렸다. 또 장기철(전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장) 김대중재단 정읍지회장은 지지자들과 지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윤준병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성엽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경선을 준비했던 유재석 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의 지지선언에 이어 권희철 전북대 특임교수가 지지자들과 기자회견을 자청해 "유성엽 예비후보의 인품과 정치적 경륜, 뚝심은 정읍고창 지역민들의 밝은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여기에 유진섭 민선7기 정읍시장과 정읍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차금화, 김상기, 배문환, 정도진, 우천규 씨등이 유성엽 예비후보 지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윤준병 예비후보와 유성엽 예비후보가 지지세 확산 여론전을 펼친 효과가 경선 여론조사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10 16:22

정성주 김제시장, 지역 난제사업 해결 앞장

정성주 김제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수십년간 묵혀있던 난제사업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가며 시민들의 난제사업 해결에 나섰다. 김제시는 해결방안을 찾지 못해 표류하고 있는 사업들을 난제사업으로 정하고, 정 시장은 매주 목요일 간부회의 시간에 문제가 되고 있는 난제사업 해결을 위해 간부공무원들과 소통하며, 부서간 협업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정 시장은 10여년간 방치됐던 동진강휴게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서예문화전시관·농악전통체험관, 황산군사시설, 20여년간 방치된 김제온천(스파랜드), 18년간 흉물로 방치된 노인임대주택 등 다양한 난제사업의 해결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실제 수십 년 동안 방치돼 왔던 옛 동진강휴게소는 다음 달 중 ‘지평선새마루’라는 이름의 스마트복합쉼터로 리모델링해 오픈할 예정이다. 동진강휴게소는 지난 1992년 민간업자가 토지 20년 무상사용 후 시에 건축물을 기부체납하는 조건으로 주유소와 휴게·편의시설을 운영하다가 지난 2012년 사용기간 만료로 시에 귀속됐다. 동진강휴게소 부지는 시 귀속 이후 11년 동안 방치돼 왔다. 시는 방치돼 왔던 동진강휴게소 7134㎡ 부지에 지상 2층으로 전체 건물면적 1348㎡ 규모의 식당, 카페, 편의점, 농특산물 판매장, 쉼터, 주차장을 만들고 공원, 산책로 등도 조성했다. 동진강휴게소가 ‘지평선새마루’라는 이름의 스마트복합쉼터로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오랫동안 묵혀있던 난제사업 해결과 동시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일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가 착공에 들어가고, 특히, 50여년 동안 군사시설 통제구역으로 제한됐던 황산이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됨에 따라 근린공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시는 황산을 시민들이 휴식과 충전할 수 있는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삶의 질 향상과 재산권 보호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는 이달 중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4월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오랫동안 난제사업으로 묵혀있던 사업들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갈등의 원인을 제공해 왔다”면서 “이러한 난제사업들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해결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문제해결을 벗어나 시민들에게 속도감 있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10 16:22

군산시 공무원, 매주 금요일마다 캐주얼 입는다

군산시가 지난 8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하는 ‘캐주얼데이’로 지정했다. 시는 ‘캐주얼데이’를 통해 수직적이고 경직된 공직문화를 탈피하고, 직원의 개성을 존중하는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직원은 “불편한 옷 대신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출근하니 기분이 새롭고, 다소 딱딱하게 느껴졌던 사무실 분위기가 활력 넘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 변화에 맞춰 자율복장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안한 근무환경에서 직원들의 창의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끌어 일할 맛 나는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캐주얼데이’ 외에도 2023년도부터 직장 내 소통 분위기 확산을 위해 ‘소통하는 시(장님과) 티(타임) 군산!’이라는 주제로 매월 입사 5년 차 이하의 신규 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공감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2021년도부터 추진된 ‘시장과의 직통 대화’를 통해 각 부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등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격의 없는 소통 시간을 가지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10 16:21

부안군, 민‧관 협력 인구감소 위기 해법 모색

부안군은 지난 8일 지역 내 학습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지속적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민‧관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인구감소 위기 대응 민·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담당자, 중간지원조직, 청년단체 등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문가 주제발표, 참석자 질의응답, 토론자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기원 한림대학교 교수는 ‘지방정부 인구위기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진단과 검토를 통해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대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찾아서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지역의 정체성과 주도성 확립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변경화 지역공간정책연구소 대표는 ‘부안군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부안군의 인구현황, 인구정책 등을 분석하고 앞으로 부안군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기조 및 부안군 인구감소 위기 대응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 황종규 동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에서는 이강세 부안군의원, 이정기 청년단체 ‘다잇다잉’ 관계자, 박연미 소생활권활성화프로젝트 MP가 참석해 부안군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권익현 군수는 “민‧관의 역량을 결집한 협력적 거버넌스의 구축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한 지역의 대응능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방식의 부안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삼아 지방소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10 16:21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본격 활동 준비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회장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부회장 권익현 부안군수·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소노벨 변산에서 1박2일 실무 담당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은 지난 2019년 불합리한 원전 지원 제도 개선, 원자력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원전인근지역 지자체들이 모여 결성했으며 2023년에는 원전인근지역 23개 회원 지자체를 구성해 행정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회장에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부회장에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 및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이 선출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 행정협의회 소속 20개 지자체 담당 부서장, 담당 팀장, 담당 주무관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워크숍 주요 내용은 실무회의를 개최해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절차 및 향후 계획, 각 지제차별 제안 안건, 2024년 사업추진계획, 2023년 분담금 집행 결산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원전 지원 제도 개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나용성 안전총괄과장은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한 이 시기에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의 결속력을 다지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모든 회원 지자체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원전 지원 제도 개선과 주민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10 16:21

“새만금 분쟁 중단하라, 유권자 참정권 보장하라”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합리적인 새만금 개발을 위한 분쟁 중단 촉구’ 성명서와 ‘선거구 늑장 획정, 제도개선을 통한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 촉구’ 건의안을 각각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난 8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성명서를 대표 발의한 서은식 의원은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 파행을 비롯해 SOC 예산 삭감과 복원이라는 험난한 한 해를 보냈다”며 “실제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SOC 적정성 재검토 용역을 추진하며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등 관련 행정절차가 중지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에서는 2025년까지 공간 구조‧토지 용도별 배치 등의 내용이 담기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이 진행돼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지금과는 다른 색다른 구상이 나올 수도 있는 만큼 관할권에 대한 논쟁은 뒤로 미뤄 놓아야 할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시적으로라도 군산과 김제는 모든 새만금의 관할권 주장을 내려놓고, 오로지 새만금 성공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될 때까지 중앙분쟁위원회의 심의를 중단할 것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될 때까지 지역이기주의를 버리고 관할권 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날 김경구 의원은 선거구 늑장 획정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경구 의원은 “제22대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이 법정기한 2023년 4월 10일에서 300일이나 지나 발표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중 군산시 대야면과 회현면의 경우 특례지역으로 포함되어 군산·김제·부안(을), 나머지 군산지역은 군산·김제·부안(갑)으로 각각 묶여졌다"며 "이로 인해 대야·회현면 주민은 군산시장·시의원·도의원 선거에 군산시민으로 참여하고 국회의원 선거는 군산시와 연계성이 없는 김제·부안(을) 선거구 선거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나 공론화 과정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면서 "비단 대야·회현면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군산시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선거구 늑장 획정으로 인해 참정권을 훼손당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의석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이 온전하게 보장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과 선거구 획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국회는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을 반드시 준수할 것 △시·도별 의석수 결정 기준과 주체 및 법정기한 위반시 불이익 등의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할 것 △국회는 독립된 합의제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10 16:20

새만금산단 공장건축 활발한데 지역 건설업계는 ‘울상’···‘그림의 떡’

새만금산업단지(이하 새만금산단) 내 입주기업들이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로부터 수십억 원의 보조금을 받으면서도 지자체의 지역업체 참여 권고를 외면하고 있으며, 주무관청인 새만금개발청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등 지역상생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다. 새만금산단 내 민간사업자가 발주하는 공사를 외지업체가 독식하다 보니 지역내 전문‧자재 업체 등의 참여 비율은 ‘제로’에 그치고 있는데, 새만금개발청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에 대해 미온적이기 때문이다. 군산시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새만금산단에는 7개 기업의 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금액은 1차분만 1600억 원에 달한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이들 기업에 약 150억 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수십 억 원의 지원금을 각 기업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문제는 기업의 공장 건축 등에 지자체가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데 보조금이 지역에서 순환되지 못하고 타지역으로 유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새만금산단에 들어서는 기업은 이차전지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플랜트 등 산업설비 공사의 경우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타지역 협력사 간 수주가 이뤄지면서 지역 건설업계의 참여는 배제되고 있어서다. 실제 새만금산단에 공장을 짓고 있는 기업들의 건축시공사는 강원·서울·경기·경북·충남·광주 등 타지역 업체로 파악됐다. 지역업체는 원도급은커녕 하도급도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철근 등 건설자재도 극히 일부만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민간 공사의 경우 시공사 선정 시 ‘지역 의무 공동도급제’와 같은 지역업체 보호제도를 강제하기 어렵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군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내에서 건설산업을 시행하는 관계기관은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와 지역업체에서 생산 또는 판매하는 건설자재를 구매하거나 사용하도록 권장할 수 있다. 그러나 새만금산단은 새만금개발청이 관장하다 보니 지자체 조례를 적용받지 않으며, 이를 권장하거나 강제할 수 없다. 지역 건설업 및 철강 자재 업계는 "관급공사와 다르게 민간 공사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가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며 "새만금개발청이 나서 인허가 단계부터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여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새만금산단에 투자유치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착공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지만, 정작 지역 건설업계는 울상이다"며 “실정이 이런데도 새만금청은 민간 공사라는 이유로 지역업체 참여를 위한 권고조차 하지 않는 등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며 지역 상생을 역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새만금 입주 기업을 위해 많은 지원과 혜택을 주는 만큼, 새만금청과 기업들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지역 상생의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산단 입주 기업들은 공장 건축을 위한 시공업체를 스스로 선정해 하고 있다"며 "시공사 선정에 새만금청은 관여하지 않고, 시공업체에 대한 자료도 관리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3.10 16:18

익산 선택해 터 잡은 수도권 청년들, 왜?

지역 내 청년층 유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대신 익산을 선택해 터를 잡은 청년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MF 문화기획 윤빈 대표와 전영광 기술감독이 그 주인공. 지난 2021년부터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 등 수도권에서 문화기획사를 운영해 온 이들은 지난해 말 익산에 터를 잡고 원도심인 창인동에 사무실을 열었다. 윤 대표의 이모가 거주하고 있는 것 외에는 특별한 연고가 없는 익산을 택한 이유는 바로 ‘가능성’과 ‘잠재력’이다. 백제왕도로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요인으로 다가왔다. 문화예술 관련 축제나 행사 기획·운영을 하는데 있어 관련 분야 수요와 자치단체의 의지·노력이 중요한 요인인데, 익산은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고 가능성과 잠재력이 충분했다. 3년 여간 수도권 일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들었다. 그럼에도, 탄탄히 다져온 수도권 기반을 뒤로하고 지방으로 내려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들을 설득해야 했고, 사무실 임대부터 무대·영상·음향 장비 이전 등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라 준비가 만만치 않았다. 가능성·잠재력 외에 KTX·SRT 등 편리한 교통도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평생 한 번도 와보지 않았던 익산이 서울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것보다 가까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타 자치단체보다 월등한 청년 지원 정책도 매력적이었다. 전국을 대상으로 입지 선정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여러 자치단체를 비교·분석한 결과 전국 유일의 청년시청을 비롯해 창업이나 주거 관련 다양한 지원책들이 월등했고, 이런 매력이 익산으로 발걸음을 이끌었다. 그렇게 9개월 여의 고민과 준비 끝에 그들은 익산에서 새로운 시작에 나섰다. 두 청년은 “문화기획이라는 일이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이미 지역에서 자리잡고 있는 분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익산시나 익산문화관광재단 등과 협업하면서 갖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녹여내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면서 “지역사회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 필요한 만큼 한 번에 큰 것을 이루기보다는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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