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4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옥토주차장 문 닫고 '전주 객리단길' 주차난 심화…시민들 '아우성'

#. 전주시민 박모 씨(35)는 "객리단길이 생기고 이색적인 상점이 많이 들어서면서 자주 찾았는데, 올 때마다 주차할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며 "인근 주차 걱정을 덜어줬던 옥토주차장이 문을 닫은 지도 오래됐는데 주차장 부지에 건립한다는 영화의집도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특색 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밀집돼 전주지역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객리단길'에서 주차 불편을 호소하는 볼멘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같은 주차난은 고사동 영화의거리내 옥토주차장 부지에 '전주독립영화의집' 건립을 추진하면서 시가 부지를 매입한 데 따라 주차장 운영이 중단된 이후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고사동 340-1번지 옥토주차장 부지에서 추진되는 전주독립영화의집은 오는 6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당초 지상에 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전주부성 북서편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차장을 지하로 변경해 206면으로 확대하고, 지상에 18면을 더해 총 224면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설계 이후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단계로, 올 상반기 계획대로 착공하면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기존 옥토주차장에서 400대 이상의 주차 수요를 소화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주차면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주독립영화의집 부설 지하주차장에만 기대기에는 인근 상점과 시민 등 넘쳐나는 주차수요를 감당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어서다. 시가 대안으로 옥토주차장 주변에 노상주차공간을 마련했지만, 거주자 우선 구역에는 빈 자리가 거의 없어 인근 상점가를 찾는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총 면수도 48면 뿐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객리단길 주변 주차난 해소 대책으로 올해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전주시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무료개방 주차장에 대한 보조금 지원액을 인상하고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공동주택 등 시설에 주차장 개방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 조례에 따르면 지원대상 주차장은 각 시설별로 10면 이상을 무료개방 주차면수로 제공하도록 돼있다. 객리단길에 인접한 중앙동 지역 무료개방 주차장으로는 현재 성결교회, 제일교회, 서문교회 등 3곳에서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조례가 개정돼 이달중 공포할 예정으로, 지원사업 보조금을 확대해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독립영화의집 건립에 따른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공영주차장 및 무료개방 주차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1 16:57

순창군 "2024년 친환경농업직불금 사업 신청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 내 친환경 재배 인증 면적 1위를 자랑하는 순창군이 오는 4월 30일까지 친환경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업 직불금 사업’접수를 진행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국비사업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액을 보전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고 농업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농업 경영 정보를 등록하고 직불금 사업기간(전년 11월 ~ 당해연도 10월) 동안 친환경농업을 이행한 농지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농가 당 인증유형 및 재배품목에 따라 ㏊당 50만 원부터 140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기본형 공익직불금 및 임업직불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며 농외소득 3700만 원 이상인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772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직불금 8억 2000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에도 친환경농업직불 신청·접수, 인증 이행 여부 점검 후 연말에 직불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순창군의 경우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친환경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자체 군비를 투입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는 인증 구분(무농약, 유기)과 품목별(벼, 일반작물, 임산물)로 구분해 50만 원부터 19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536농가를 대상으로 11억 원을 지급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친환경농업은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구현하는 중요한 열쇠다"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 및 품목 확대를 위해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들은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팀(063 650 5621) 또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03.11 16:12

임실군,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 '온 힘'

임실군이 다양한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충, 군민과 내방객에 아름다운 경관 제공을 위한 녹색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와 학교숲을 조성하고 가로수 계절꽃과 임실천 경관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시숲 사업은 치즈테마파크 내 농촌테마공원 부지에 소나무와 구절초, 수국 및 초화류 등을 볼거리로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들에 이국적이고 토속적인 정취가 풍기는 사계절 화원을 조성해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기후대응도시숲은 사선대 운서정 주변에 정원형 도시숲을 조성,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완화 등에 앞장선다. 가로수 조성사업은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인 옥정호 순환도로에 왕벚나무를 보식,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학교숲 사업은 임실초등과 한국치즈과학고에 초화류와 수목을 심어 학생들에 창의력 등 바른 인성을 심어줄 예정이다. 아울러 도로변에는 계절꽃을 다채롭게 식재해 주민과 관광객들에 깨끗하고 쾌적한 임실의 이미지를 전달할 조성한다. 특히 임실읍에는 쓰레기 적치로 몸살을 앓는 사유지에 꽃양귀비와 코스모스를 파종, 생명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된다. 임실천은 산책로 주변에 꽃양귀비와 수선화를 비롯 목수국과 꽃범의꼬리 등 시기별 다양한 꽃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도시숲 유지관리를 위해 상시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풀베기와 수목전지 등을 실시해 도시숲 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봄철을 맞아 전국에서 임실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방문객들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3.11 16:12

무주군, 귀농·귀촌인 대상 임시거주시설 확충 총력

무주군이 귀농·귀촌인 유입·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거주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 사업(전북형 보금자리 조성 사업 공모 선정)을 추진 중으로 실시설계(설계안 공모를 통해 선정)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 사업’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무주에 머물면서 지역에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내년까지 안성면 일원(대지면적 8866㎡, 연면적 1168㎡)에 다세대 주택(지상 2층, 16호)과 텃밭, 공동 나눔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에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까지 마련하면 우리 군은 단·중기는 물론 장기 목적의 임시거주시설을 모두 갖추게 되는 것”이라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주택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함으로써 귀농·귀촌지로서 무주가 최상의 선택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결국 안정적인 무주 정착,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열쇠가 되는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맞물려 일자리 등 귀농·귀촌인 유입·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무주군 귀농·귀촌 관련 임시거주시설은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안성면)과 ‘무주군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안성면)를 비롯해 ‘귀농인의 집’ 2곳(안성면, 무풍면) 등이 있다. ‘체재형 가족실습 농장’은 귀농·귀촌 준비를 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무주에 거주하면서 약 9개월간 귀농·귀촌을 위한 소양 교육 및 영농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올해는 8세대 12명이 이달 14일 입교 예정으로 실습농장 내 주택에서 거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면서 정착 후 농사지을 땅과 빈집 정보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무주군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귀농·귀촌 관련 교육 2시간 이상 이수)이 이용할 수 있는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는 최대 3일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멘토링 프로그램(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된 멘토 9명과의 매칭 상담)’에 참여해 영농·정착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지를 무주군으로 정한 귀농·귀촌인들이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동안(최대 12개월) 머물 수 있는 단기 이용 시설로 안성면과 무풍면 2곳에 70㎡ 정도의 규모로 마련돼 있다. 2022년 무주군 귀농·귀촌 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귀농에 필요한 준비 기간은 평균 24.5개월, 귀촌은 15.7개월로 집계됐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11 16:11

무주군, 국가지질공원 재인증 토대 관광 활성화 주력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재인증을 받은 가운데 무주군의 ‘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연특별시 무주군은 ‘방문의 해’를 맞아 생태·지질 자원이 우수한 지역홍보에 집중할 방침으로 무주지역 국가지질명소는 ‘외구천동지구(수심대, 파회, 라제통문)’과 ‘적상산 천일폭포’,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금강벼룻길’, ‘용추폭포’ 등 5곳이다. 무주군은 국가지질공원 관련 지질 학습 및 체험, 해설사 지질명소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간 지질공원 설명이 담긴 컬러링 북과 명소를 형상화한 기념품을 제작·배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황인홍 군수는 “국가지질공원의 명성이 생태 자연환경이 우수한 자연특별시 무주에 대한 신뢰를 힌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찾아오신 분들이 무주군 지질명소, 더 나아가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에 더 큰 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곳을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곳으로 우리나라에는 총 16곳 있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진안·무주지역 지질명소 총 10곳)은 2019년 7월에 첫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재인증을 받아 연간 1억 원(국비 5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진안지역 지질명소 마이산·구봉산·천반산·운일암반일암·운교리 삼각주 퇴적층)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에는 그간 500만 명의 탐방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가 됐으며 국토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2020년 사업비 47억 원)’에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두 지역(진안·무주)은 추가 국비 확보 등을 통해 탐방객 편의시설 확충과 지질공원 홍보, 주변 마을과의 협력사업 등 신규 사업 발굴, 지질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에코 캠핑 삼천리길’ 등 생태관광지와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계획이어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키우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11 16:11

장수경찰서, 범죄 피해자 보호조치 대응력 교육

장수경찰서(서장 김홍훈)가 치안 시책의 최우선 목표로 주민 안전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처리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에 여성청소년계(자치경찰)는 11일 여성 폭력 범죄 및 아동 청소년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 등 절차적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장수파출소 지역 경찰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관련 보호조치 △가정폭력·스토킹 긴급응급조치 판단조사표 등 폴리폰을 이용한 작성 방법교육 등 현장에서의 사회적약자인 범죄 피해자의 안전 및 보호에 대한 주요 중점사항이다. 특히 가정폭력, 아동학대,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 112신고 접수부터 초동 조치, 피해자보호·지원 등 단계별 조치사항에 대해 업무 메뉴얼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으로 여성청소년계와 지역 경찰은 사회적약자인 범죄 피해자에 대해 피해자 안전 및 보호에 중점을 두고 112신고 접수 시부터 사건별·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장수경찰은 향후 6개 파출소를 순회하면서 지역 경찰을 대상으로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현장 코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문성 있는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훈 서장은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서 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해 피해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피해자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3.11 16:08

'제20회 진안 운장산고로쇠축제'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서 열려

제20회 진안고원운장산고로쇠축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려 안전하게 진행된 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민과 관광객 등 8000명가량이 방문한 이번 축제에선 행사 간소화를 위해 기념식 대신 간단한 개막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단합과 화합의 의미로 거대한 용기에 마련된 흰쌀밥과 각종 채소, 나물 등을 뒤섞는 비빔밥(300인분) 비비기가 진행된 것. 퍼포먼스에는 남귀현 축제위원장,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 전용태 도의원, 지역 초등학생 3명 등 11명이 참석했다. 특히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자 전북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 참가자들은 흰쌀밥과 비빔밥 소를 함께 뒤섞으며 진안인들의 화합을 기원했다. 퍼포먼스 후 비빔밥은 축제장 방문객 300명가량에게 무료 제공됐다. 이번 축제에선 고로쇠 수액을 맛보며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계곡 도로를 따라 설치된 수 킬로미터의 데크를 걸으며 국가지질공원(운일암반일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가야 하는 ‘진안고원길 걷기 프로그램’과 고로쇠 수액병 이미지를 본떠 임의 제작한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고로쇠 볼링대회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과정을 견학하고,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숲속과 계곡을 거닐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출발! 숲탐험대’ 프로그램도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남귀현 축제위원장은 비빔밥 퍼포먼스 직전 짧은 인사말에서 “남한 유일의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는 청정할 뿐 아니라 건강에 최고로 좋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즐겁게 놀다 가시라”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는 진안지역 대표적 봄 축제다. 관람객 모두 힘찬 기운을 얻고 가시라”며 “앞으로 좋은 점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더 나은 봄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운장산고로쇠 수액은 축제 후에도 주천면 고로쇠 작목반(063 430 8392)에서 이달 말까지 생산, 판매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11 16:07

정읍 내장문화광장 옆 임산물체험단지 체험프로그램 운영

정읍시가 내장문화광장 옆에 조성한 임산물체험단지에서 임산물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 산림녹지과에 따르면 임산물체험단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정읍 청정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및 홍보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이다. 임산물체험단지 내 시설에는 대관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차향문화관’, 족욕체험 및 임산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차향다원’, 야생 수목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임산물 향기온실’등이 있다. 프로그램은 상시 프로그램과 예약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상시 프로그램은 ‘전사컵 드로잉’과 ‘우드버닝’이 마련됐다. 예약 프로그램은 버섯피자, 호두초코쿠키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나만의 개성을 살린 모루인형 만들기, 힙팟(HipPot) 만들기 등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춘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예약프로그램은 최소 7일 전 예약해야 한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오는 20일(예정)부터 11월 말까지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 539 5778)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임산물체험단지가 올해 개관하는 목재문화체험장과 연계해 정읍 체험·문화 거점 공간으로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산물체험단지는 지난 2022년 8047명, 2023년 1만 162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11 15:46

정읍시, 내장산 우화정에 '노래비 포토존' 설치

정읍시가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앞에 내장산 사계절 관광 홍보를 위한 노래비 포토존을 설치해 탐방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12년에 공모를 통해 저작권을 소유한 노래 ‘내장산’을 널리 알리고자 내장산 우화정 앞에 포토존을 조성한 것. 앞서 정읍시의회 김석환(내장상동) 시의원은 지난해 2월 21일 정읍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인기가수 김용임이 부른 '내장산' 노래가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러져 인기를 얻고있다며 노래비 설치를 제안했었다.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설치하는 비석 조형물 노래비가 아닌, 내장산과 잘 어울리는 ‘단풍’을 주 이미지로 벤치형으로 설치된 노래비는 ‘정읍 내장산’이라는 글자를 크게 새겨 단풍 명소 내장산을 부각했다. 특히 단풍잎 모양 한편에는 노래 내장산의 가사 등 정보를 기록했고 버튼을 누르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시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읍see’로 연결돼 뮤직비디오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장산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단풍을 형상화해 노래비를 만들었다”며 “우화정과 함께 어울리며 정읍과 내장산이 더욱 알려지는 명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11 15:46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완주 수소산업 발전 전폭 지원 약속

완주군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손잡고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KTR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시험‧인증‧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 매년 47만 건의 시험성적서를 3만 개 기업에 제공하는 연구기관이다. 군은 KTR의 전폭적인 지지로 완주군 수소 산업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유희태 완주군수가 11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KTR 본원을 찾아 김현철 원장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예산 공동 대응 방안,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인증지원 체계 구축 등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이 추진 중인 수소관련 인프라 사업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하고, 올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준비 중인 수소차 폐연료전자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청정수소 인증제, 수소 기업지원 협력 등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투자협약(MOU) 체결과 완주군 고향사랑 기부제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현철 원장은 “KTR은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기술서비스 기관으로, 기업지원에 대한 폭넓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수소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저장용기 제조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 플라스틱옴니엄이 소재해 있다”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신재생연계 ESS안전성 평가센터까지 보유한 완주군은 우리나라 최대 수소산업 중심지로 성장 중이고, KTR과의 적극적 협력관계로 수소산업을 꽃 피우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5월 전북도-KTR과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실증화 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11 15:43

“SNS 좋아요 클릭 안돼요” 익산시 청렴주의보 발령

익산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에 대한 공무원의 SNS 지지·반대 의사표시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렴주의보를 11일 발령했다. 공직자 선거 중립 의무 등 공직선거법 준수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 기강을 확립한다는 취지다. 이번 청렴주의보 발령은 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반부패·청렴 정책으로, 공직선거법에 따른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선거 운동 및 관여 행위 금지에 관한 규정, 공무원의 SNS 활동 관련 주요 위반 사례 등이 주요 골자다. 주요 금지 대상은 특정 정당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특정 후보자 당선을 위한 선거 운동에 관여하는 행위, 소속 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선거 관련 SNS 게시글에 지지·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행위 등이다. 앞으로 시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선거법 등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내용을 지속해서 안내해 부패행위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선거 90일 전인 지난 1월 11일부터 선거 대비 공직 기강 특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와 근무지 무단이탈 등 공직 기강 해이, 선거철 생길 수 있는 소극행정, 금품·향응 수수 행위 등을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렴주의보를 통해 공무원의 청렴 인식을 개선하고 부패행위를 근절해 청렴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고, 선거철 대비 공직 기강 특별 점검으로 선거 중립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1 15:42

익산 반려동물 축제 ‘댕스티벌’ 성료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개최한 반려동물 축제 ‘댕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마을별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문화마을29’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댕스티벌은 지난 9일 익산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서 펼쳐졌다. 철저한 사전 홍보를 통해 1000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익산지역 외 타지 참가자들이 약 30%에 달했다. 특히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이목을 끌며 익산의 대표 반려동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반려가족을 위한 문화 교육, 펫 용품 만들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지역 내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과 원광보건고등학교 등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반려동물은 물론 반려가족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행사가 됐다. 한 참여자는 “익산에 반려동물을 위한 이런 넓은 공간이 있는 줄 몰랐는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 만족스럽다”며 “특히 넓은 공간을 활용한 반려견 놀이터와 쉼터에서 반려견들이 모여 교류하고 활동하는 기회를 가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행정이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축제로 더 의미가 깊다”며 “익산의 다른 마을 축제들도 주민이 주축이 돼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송무지개매화마을 반려견 축제는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익산 문화도시 문화마을29 사업에 선정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육성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1 15:4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