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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채 군산해양서장, 민생 치안현장 점검

박경채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지난 16일 낚시 성수기를 맞아 비응항 등에서 민생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됨에 따라 군산 앞바다를 찾는 바다낚시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내달 2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추석연휴에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추석 전·후 민생 치안현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박 서장은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직접 탑승해 비응항 북방파제에서부터 개야도와 연도를 잇는 주요 낚시어선 분포 해상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주요 낚시어선 분포 해상에는 어망과 양식장이 산재돼 있어 항해 중인 선박이 이를 피하기 위해 낚시 중인 선박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이들 해역의 안전 위해요소를 꼼꼼히 살폈다. 박 서장은 “새벽시간 낚시어선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앞 다퉈 출항하게 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새벽시간 해상에서의 안전관리와 안전저해 선박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미한 위반 사항이나 생계형 범죄에 대해서는 계도와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민생도 두루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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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9.17 15:38

권근상 교수.이은미 원장, 지방시대위 위원 위촉

전북대 권근상(54) 교수와 이은미(57)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이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제1기 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방시대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3일 속도감 있는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실행을 위해 권 교수와 이 원장을 포함한 각계 저명 인사 17명을 1기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각 부처의 추천 대상자 중 경륜과 능력, 추진력 등을 고려해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선발했다"며 "30대 청년부터 70대의 경륜을 갖춘 전문가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르도록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위원회로 자리매김할 것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4개 주요 정부 부처 장관들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 위원들은 향후 2년간 지방 균형발전 및 분권 정책에 대한 조정과 심의․의결을 맡게 된다. 특히 앞으로 위원회가 중점 추진할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핵심 지역 정책 수립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권 교수는 지역의 건강수준 향상과 발전에 헌신하는 지역 보건 전문가로, 코로나19 시기에 지역의 역학조사와 예방접종 등 현장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했다. 현재도 ‘지역사회 의료-돌봄 연계 시범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역 바이오산업을 통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는 혁신가로, 지난 23년 동안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종사하며 K-푸드테크 기반 바이오 신산업 육성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일자리전문위원 활동 등을 통해 지역과학기술 발전과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이외에 화제를 끌 만한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로컬’의 개념을 통해 지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디자인하는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62)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47번의 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천하장사 이만기(60) 인제대 스포츠헬스케어학과 교수, 도시계획 전문가로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마강래(52)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도 위촉됐다. 대구와 광주 시민을 잇는 동서미래포럼의 청년대표를 맡고 있는 추현호(38) 콰타드림랩 대표, ‘청년정책 매니저 대표주자’로 꼽히는 박주희(45) 청년재단 사무총장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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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3.09.14 18:18

'성평등 세상을 향한 열두 번째 몸짓', 제12회 젠더문화축제 개최

전북여성가족재단은 14일 전북여성가족재단 일원에서 제12회 젠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젠더문화축제 기념식에는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목영숙 김관영 전북도지사 부인, 이병철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온정이 전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현순 전북YWCA협의회 회장 등 지역 인사 및 여성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올해 젠더문화축제는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치르는 행사로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 “10년의 세월 동안 전북의 양성평등을 위해 여성계와 각 기관에서 그동안 힘을 모아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40개의 기관단체가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에서는 여성 영화,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외침을 전할 것”이라며 “젠더문화축제가 성평등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큰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모든 사람은 경제, 사회, 문화적 차별 없이 평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다름이 모여 함께하는 다음’이라는 주제로 전북도와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한 젠더문화축제는 지역 내 여성·가족·대학·기업·종교 관련 40개 기관,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서는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 120여 명을 초청해 ‘저출산 대응 인식 개선 인형극’을 공연했으며 재직 여성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인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를 진행, 성평등 언어 사용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제 참가한 최장현 씨(47·인후동)는 “이제껏 무심코 내뱉은 말이 성차별 발언이었다는 것을 배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성평등과 지구 환경 보존에 더욱 관심을 두고 공부할 것”이라며 부대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재단 앞마당에서는 여성친화기업 및 공동추진기관・단체 생산품 홍보・판매와 더불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임산부 체험, 동맥경화검사, 제로웨이스트마켓, 심폐소생술 체험, 공정무역 상품 전시 등 28개 기관・단체의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09.14 17:53

전북 최초 드론팀 신준호 소방장 "24시간 깨어 있는 상태로 도민 안전 지킬 것"

"푸른 하늘 이불 삼아 편하게 주무실 수 있도록 24시간 깨어 있는 상태로 도민을 지키겠습니다" 전북 최초로 만들어진 소방 드론팀 'stay up'의 팀장급 신준호 소방장(45)의 포부다. 앞서 지난 6일 전북소방본부는 드론 지도조종자 4명과 드론 장비 전문가 2명, 전국 대회 수상자 및 드론 교관요원 등 모두 11명으로 이뤄진 드론팀을 창설했다. 팀명 stay up은 24시간 항상 깨어 있는 상태로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현장대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붕괴 건축물, 절벽, 경사지 등에 대한 안전한 진입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제 첫 발을 뗀 전북 드론팀의 중추가 된 신 소방장은 올해로 11년째 도민의 안전을 지켜온 베테랑 구조대원이다. 그는 밤낮없는 구조활동에 바쁜 와중에도 평소 관심있던 드론 조종자가 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이어왔다고 한다. 신 소방장은 "어렸을 때부터 무인 장난감 조종기 등을 좋아했기 때문에 소방에서 제공하는 드론 관련 교육을 꾸준히 신청해왔다"며 "소방본부의 도움으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을 취득한 이후 사비를 털어 드론을 구입해 휴일마다 조종 역량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신 소방장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 달 14일 남원에서 낚시를 하다 숨진 실종자 수색에서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태풍 때문에 비가 쏟아진 상황이었기에 10일부터 수색대 전원이 며칠 간 수초 등을 뒤지며 실종자 수색에 나섰음에도 성과가 없었다"며 "사흘째 되는 날 비가 좀 그치자 개인 드론을 통해 수색을 시작했는데 이를 통해 물에 떠내려가다 나무에 걸려 있던 실종자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 소방장은 앞으로 드론의 활용도와 역량을 키워 도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소방장은 "위기 상황 발생 시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없는 드론을 활용해 가족의 품으로 한 분이라도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잠을 자지 않는 드론을 통해 도민분들이 발 뻗고 주무실 수 있도록 24시간 하늘에서 두눈 부릅 뜨고 위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각오했다. 정읍 출신인 신 소방장은 정읍 북면 초등학교와 호남중‧고등학교를 나오고 전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2년 35살의 늦은 나이에 소방 공채에 합격한 그는 김제 교동119안전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도민 안전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

  • 사람들
  • 이준서
  • 2023.09.14 16:14

양해완 시인,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문화부분 문화대상 수상

김제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양해완 시인이 제100회 기념 한류월드스타 궁중 코리아 어위즈 대회에서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문화부분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한류월드스타 궁중 코리아 어위즈 대회는 한국문화예술신문, 한류월드스타 궁중코리아 TV, 여성환경신문,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정치, 종교, 언론, 문화, 스포츠, 연에인 등 분야를 대상으로 전국대회(국제포함)를 통해 우수단체, 개인들을 시상하는 행사이다. 이번 2023년 월드스타 궁중 코리아 어위즈 대회 시상식은 지난 12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엄태영 국회의원, 양승조 전)충청남도 지사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한국을 빛낸 양해완 시인은 2005년 중앙문예 월간지 문에사조 신인상으로 시인으로 등단, 전라북도 및 전주, 김제 문인협회 이사 및 회원, 전북문학포럼 및 전라북도 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 〈어머니〉, 〈오늘 어머니를 만나면〉, 〈그대는 내 영원한 그리움〉, 〈어머니의 눈물〉등을 펴냈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양해완 시인의 시를 마주하면 우리를 순수한 존재의 세계로 데려다 준다며 우리가 얼마나 살았는가에 상관 없이 시들이 우리의 가슴에 와 닿고 영혼의 방향과 삶의 지혜를 선물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3.09.14 16:05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2학기 1강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다산은 썩어 문드러진 나라를 두고 눈을 감을 수 없었어요. 그런 나라를 나라다운 나라,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500권이 넘는 책을 쓴 사람이 다산입니다. '애국심'이 그렇게 만든 것이죠." 다산은 유배살이하면서 자기 몸 하나 가누기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백성을 위해 글을 썼다. 본인이 죽고 나서라도 누군가 본인의 글을 통해 나라를 개혁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지금의 우리가 나라다운 나라, 사람답게 사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다산의 정신이 이어져야 한다. 다산은 의사가 아니었지만 죽어가는 백성을 보면서 그들을 살리고 싶어서 글을 썼다"고 강조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2학기 1강이 지난 12일 오후 7시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정약용의 경세와 목민의 개혁사상'을 주제로 다산의 일생·정신 등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다산은 본인이 글로 적었지만 당장 본인이 이대로 실행할 수 없는 형편이 못 돼서 글로 풀었다. 나라다운 나라,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바랐던 다산"이라며 강연의 문을 열었다. 박 이사장은 이런 다산을 연구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연구소가 적은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느꼈다. 동양 하면 다산, 서양 하면 괴테지만 괴테와 비교해 다산이 큰 조명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는 "그런 인물인데 대한민국에서 다산을 연구하는 곳은 단 한 곳밖에 없고 그의 글을 읽는 사람도 많지 않다. 괴테는 전세계에 150여 개에 달하는 연구소가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학문 연구와 국가 개혁안 수립에 심혈을 기울인 다산. 500여 권이 넘는 저서를 완성하고 시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개혁사상·철학을 이륙한 인물인 만큼 그에 맞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게 박 이사장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날 현실이 옛날과 다름없다고 표현했다. 오늘날은 옛날과 마찬가지로 법과 제도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가 높다. 박 이사장은 다산이 제시한 세 가지 개혁방법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박 이사장은 "우리 현실의 타개책은 이러한 다산의 큰 사상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다산이라는 고전에서 오늘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면서 "다산이 최소한 세 가지를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바로 정신·법제·기술이다. 이렇듯 생각을 바꾸고 법과 제도를 개혁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자는 그의 애국심에서 우리의 길을 찾아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 출신의 박 이사장은 전남대 법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며 복역과 수감 생활을 마치고 다산 연구에 전념했다. 이후 제13·14대 국회의원,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 5·18기념재단 이사장, 단국대학교 이사장·석좌교수, 한국고전번역원장, 성균관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다산연구소 이사장, 우석대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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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3.09.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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