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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입상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정호영)이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성인문해교육 한글교실 수강생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시화전은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화전에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전국에서 1만 7428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삶의 역경, 한글 공부의 즐거움, 꿈과 희망 등을 작품으로 승화해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번 시화전에서 조남순(78) 할머니는 처음 연필을 잡은 손이 떨려서 글씨쓰기가 어려웠지만 꾸준히 배우고 익혀 지금은 예쁘게 잘 쓴다는 기쁨을 표현한 ‘내 글씨 날개가 있나 봐’로 전라북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또 박칠분(75) 할머니는 글쓰기는 어려워도 척척 읽을 수 있는 기쁨을 표현한 ‘읽는 즐거움’으로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정호영 관장은 “이번 수상으로 수강생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을 더욱 북돋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관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한글을 배우고 싶으나 지리적 제약으로 배움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해 기초 한글 공부와 금융, 건강, 정보문해교육과 체험학습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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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진
  • 2023.09.10 17:16

익산시사회복지협, 2023 익산시 사회복지대회 개최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영주)가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7일 CGV익산에서 ‘2023 익산시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종사자 및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1부에서 개회식과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사회복지 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문화 활동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영화관람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 곳곳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 유공자 26명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지영 밝은집 시설장이 장애인 및 지역 복지 분야 공적을 인정받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5명의 종사자들이 익산시장상과 익산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상,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김영주 회장은 “복지의 기능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이를 실천에 옮기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곳곳에서 애쓰고 있다”며 “축제를 즐기는 마음으로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회복지인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익산시가 지역복지평가 7년 연속 수상을 할 수 있었다”며 “늘 어려운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이 돼 주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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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3.09.10 08:20

재경전북도민회 제2회 친선골프대회 ‘성황’

전북 출향인사와 지역민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재경전북도민회(회장 김홍국)가 주최한 ‘제2회 전북도민 친선 골프대회’가 7일 군산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과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임연택 재경전북도민회 골프회장을 비롯해 재경 14개 시·군 향우회 소속 회원 및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이후 치러진 만찬에서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서거석 전북교육감,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기봉 군산시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도민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도민 간 화합을 다지고, 전북 성장 및 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는 1부 시타회에 이은 코스별 티오프, 2부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경기 내내 웃음꽃을 피우며 돈독한 우정과 추억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홍국 회장과 지역 인사들은 “현재 전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도민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임연택 재경전북도민회 골프회장은 “대회 참가에 감사드린다”며 “이 대회는 도민들 간 우애와 소통뿐 만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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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9.07 15:18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게 노력” 하재관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

“평화 통일은 우리나라의 오랜 숙원이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사명입니다. 전주시협의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통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에 새롭게 임명된 하재관(65)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 총재협의회 제10대 의장의 각오다. 앞서 지난 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실천하고자 각계각층의 인사 2만 1000명을 제21기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전주시협의회는 총 210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통일 정책자문과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및 합의 도출, 국민과 함께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하 신임 전주시협의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에 임명돼 부담이 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그러나 그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하라는 의미로 알고 평화통일에 대한 다양한 여론과 공감대 수렴 등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제21기 전주시협의회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자문위원이 소속된 지역협의회기도 하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전국에 총 228개의 시군협의회가 있으며 이중 가장 많은 자문위원이 소속된 곳은 이북5도지역회의(자문위원 332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강남구(자문위원 316명), 경남 창원시(자문위원 282명), 서울 서초구(자문위원 238명), 서울 송파구(자문위원 220명), 전북 전주시(자문위원 210명) 등 순이다. 이 때문에 하 신임 전주시협의회장은 많은 자문위원이 위촉되어 있는 만큼 소수의 의견으로 진행되는 협의회가 아닌 다수의 목소리가 토의하고 방향을 정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 신임 협의회장은 “앞으로 평화통일이 이뤄지면 미래 세대인 청년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성세대의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짊어질 우리 청년과 여성 등의 목소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세대의 의견이 반영되고 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그러한 협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정읍 출신인 하 신임 협의회장은 현재 미래의약품 물류센터 대표이사와 전주완산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장, (사)전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 전주상공회의소 상임위원을 맡고 있으며 국제라이온스 365복합지구 의장과 국제라이온스 365-C(전북)지구 총재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09.07 15:18

‘31년간 취약계층에 의료비 지원’ 대자인병원 이병관 원장 목련장

대자인 병원의 이병관(67) 병원장이 국민훈장인 목련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병원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이 병원장은 31년 간 복지재단을 운영하며 생계가 어려워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 치료비와 개별 상담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2016년부터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해 의료취약계층 5000명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코로나19시기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생필품을 후원해 지역사회의 의료와 복지연계를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이 병원장은 “지역 사회가 고령화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발맞춰 복지와 의료를 연계해야겠다는 생각에 관련 복지 업무들을 시작한 것이 벌써 30여 년이 흘렀다”며 “개인적으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만의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부족함에도 이러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취약계층 등을 위해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병원장은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 했으며 지역단위의 민간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선진적인 민간사회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복지 증진과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09.07 15:13

"지역사회서 '장인정신' 갖고 운영할 것"-'백년가게' 선정 전주 성전사카센터 김종선 대표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아 50년간 운영하고 있는 우리 카센터, 지역사회에서 양심 운영하는 곳으로써 신망 받는 업체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을 대표하는 장인정신 가게에 부여하는 '백년가게'에 최근 선정된 전주 성전사카센터 김종선(44) 대표. 그는 "백년가게에 선정될 줄 몰랐는데 신규 지정돼 기쁘다"며, "특히 창업자이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간의 애환이 생각나서인지 정말 행복해 하고 뿌듯해 하셨다"고 했다. 성전사카센터는 아버지 김성두 씨가 지난 1971년 전주 금암동에 처음 터를 잡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엔 기술, 특히 자동차와 전기, 배터리 기술이 유망한 직종이었습니다. 어머니도 일을 함께 도우셨는데, 어렸을 적 어머니가 오토바이를 타고 차량 긴급출동을 나가실 때 뒤에 함께 타고 가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적 부터 부모님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이 일을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현재는 삼 형제 중 막내인 김종선 대표와 차남인 김종환 씨가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전기차와 전자 분야를 특화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기차가 보급화되면서 자동차정비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불안도 있다"면서도 "우리 분야 역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면 얼마든지 경쟁력 있다"고 자부했다. 2대째 내려오며 쌓인 업무 숙련도와 지역사회를 애정하는 마음, 그리고 합리적인 수리 비용 등 양심 경영이 오랜 운영의 비결이라고 말한 김 대표. 그는 "노동의 가치를 느끼며 보람됐고, 자녀가 원한다면 3대까지 물려주고 싶다"며, "그간의 50년 세월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의 50년도 책임감을 갖고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년가게'는 중기부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장수 소상공인 성공모델 확산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기업 육성을 위해 지정하는 것으로, 소공인의 업력과 경영철학, 제품서비스 차별성, 지역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올해 전주 성전사카센터를 비롯해 군산 라복임플로체, 고창 신덕식당, 전주 엄마손김치찌개, 남원 해용집이 선정됐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3.09.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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