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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대학교 외식조리과, 월드쉐프 컬리너리컵 코리아 '금상 '

군장대학교(총장 이진숙) 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최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5 월드쉐프 컬리너리컵 코리아 국제요리대회’ 대학부 단체전시요리 부분에서 금상 수상했다. 세계 조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요리대회인 ‘월드셰프 컬리너리컵 코리아’ 는 사단법인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관했으며, 월드 마스터 셰프 소사이어티의 인증을 받은 공식 대회로 진행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태국 등 세계적인 셰프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국제 요리 기준에 부합하는 엄정한 평가로 치뤄졌다. 이번 대회에 군장대학교 외식조리과 2학년 장은진 학생을 비롯한 4명이 참가, 한국의 전통요리를 바탕으로 반상‧ 주안상‧ 전골 등 20여 가지 궁중요리를 전시용으로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대회 출전을 위해 참고문헌과 대학에서 학습해온 지식을 바탕으로 한식의 전통요리를 표현하는데 적극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진 학생은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그 동안의 학습의 성과가 좋은 결과로 나와 무척 기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선일 교수(외식조리과)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요리대회를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한식을 통해 한국 전통 요리의 정신을 이해하고 배우는 학습의 장이었다”며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연결하는 셰프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력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10.28 11:07

[줌] 국내 유일 고상형 친환경 통학버스 개발한 강주일 ㈜아이버스 대표이사

"그동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밤잠을 못 이루며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회사의 성장뿐 아니라 이제는 전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혁신 부문에서 상을 받은 강주일 ㈜아이버스 대표이사(60)의 수상 소감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전북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제45주년 전북 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강 대표는 국내 유일의 고상형 친환경 통학버스를 개발하고 어린이 차량 내부 잔류 인원 확인 장치 등 어린이 교통안전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자로 연단에 서게 됐다. 특히 어린이 차량 내 잔류 인원 확인 장치는 근래 들어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된 어린이 사고 예방 차원에서 안전한 탑승객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도 강 대표는 GPS(위치정보시스템)를 이용한 통학버스 통합제어시스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어라운드뷰 시스템 등 어린이 통학버스 및 안전에 관련된 특허 출원 10건을 완료했다. 군산 출신으로 환경부와 도로교통공단 등지에서 10년간 공직 생활을 한 그가 사업을 시작하며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고 연구 개발에 나선 길은 새롭고도 험한 여정이었다. 그럴 수록 강 대표는 사업을 해서 돈을 벌겠다는 얄팍한 생각보다 어떻게 하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느냐에 몰두했다. 강 대표는 "자동차 정비기사를 취득한 지 41년이 됐는데 평소 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연구 개발을 거듭했다"며 "그러던 중에 연구 개발 기업으로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시스템을 개발하자는 목표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파트너 기업으로 삼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 대형 통학버스를 제조 납품하고 있다"며 "전국 각 지역의 교육청이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2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도전경성을 모토로 삼고 있는 전북과 같이 빛나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언제나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생각하고 연구 개발에 매진해 전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어린이 관련 교통 사고율을 낮추는데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5.10.27 16:50

"혈액 수급 안정화"⋯전주시 직원들, 헌혈 운동 펼친다

헌혈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주시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30일 완산·덕진구청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한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과 17일 이틀간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한 바 있다. 해당 기간 전주시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신분증을 들고 헌혈이동차량을 방문하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을 전달한다. 헌혈증은 향후 본인과 가족의 수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기부도 가능하다. 헌혈증을 기부하고자 하는 시민은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 등에 비치된 헌혈증서 기증함을 이용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아직까지 대체할 물질이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어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가족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의 헌혈 운동으로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일 평균 5.1일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형별로 살펴보면 O형 4.3일분, A형 3.8일분, B형 7.9일분, AB형 4.6일분 등이다. 전체 혈액 보유량은 적정 혈액 보유량(일 평균 5일분 이상)을 상회하지만, B형을 제외한 나머지 혈액 보유량은 적정 혈액 보유량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헌혈 희망하는 시민은 연중 운영되는 △헌혈의집 고사동센터 △헌혈의집 효자센터 △헌혈의집 전북대 한옥센터 △헌혈의집 장동센터 △헌혈의집 송천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5.10.27 16:48

재경 전북 기업인 'JB미래포럼', 전북의 미래 발전 방향 모색

재경 전북출신 기업인 모임 JB미래포럼(회장 이연택)은 이달 24일과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남원과 충남 부여에서 2025년 하반기 워크숍을 실시하며 전북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연택 회장을 비롯해 신상훈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 김홍규 아신그룹 회장,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 등 2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해 고향 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 날에는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남원의 대표적인 명소인 광한루를 비롯해 심수관 도예전시관, 혼불문학관 등을 둘러보며 남원의 깊은 문화적 뿌리를 되새겼다. 이어 오후에는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을 강사로 초빙해 ‘전북의 백년대계를 그리다’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이 전 총장은 강연에서 전북의 '꼴찌 탈출'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제시하며 “혁신을 하려면 가슴 속에 절박함과 절실함, 간절함을 어려서부터 키워줘야 한다”면서 “서울이 가지 않은 길, 부산이 가지 않은 길, 대구가 아직 가지 않은 길을 우리는 가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현실 안주를 두려워하는 변화와 도전 정신’을 촉구했다. 둘째 날에는 충남 부여로 이동, 백제 역사와 문화를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국립 부여박물관과 백제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부소산성, 정림사지, 그리고 아름다운 궁남지 등을 둘러보며 백제 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 JB미래포럼은 재경 전북 출신 기업인들이 모여 고향 전북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협력하는 모임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회원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전북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5.10.26 15:40

[2025 초록시민강좌, 제2강] 서정민갑 대중음악 의견가 "음악으로 타인과 만날 수 있어"

"음악 작품들을 들으면서 우리는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래로 만나는 다른 삶을 전하는 서정민갑 대중음악 의견가의 말이다. 전북일보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한 '2025 초록시민강좌-자연이 내게로 왔다'의 두 번째 강의가 지난 23일 오후 7시 전주중부비전센터 2층 글로리아홀에서 열렸다. 이번 강의에서 서정민갑 의견가는 '치유와 싸움, 그 사이의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시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정민갑 의견가는 가수 삼산의 '모르겠어'라는 노래를 듣고 "음악은 음악을 만드는 사람의 감정과 생각뿐만 아니라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사상, 정체성까지 전달한다"며 "음악을 들으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수많은 사람의 삶과 생각과 감정들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도 우리의 생각 등을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좋은 작품들을 만나면 내가 생각하지 못했고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노래를 들으면서 노동자와 여성, 농민, 철거민, 성소수자 등 다양한 삶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정민갑 의견가는 "이런 노래들이 나오기 전까지는 수많은 사람이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작품으로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이런 노래를 만드신 분들은 단순히 노동자의 삶을 보여주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무엇이 예술인가, 예술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라는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그는 음악이 우리 시대와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민갑 의견가는 노동자, 이주민 등 우리 사회의 시민들을 다룬 노래들을 들으며 "기록을 하게 되면 남게 되고, 그걸 보게 되고, 우리가 또 계속 생각하게 된다"며 "다른 사람을 끊임없이 만나게 해주는 노래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최근 잘 모르는 경우에도 선을 긋고 단정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삶을 계속 만나야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김문경
  • 2025.10.26 14:47

전주 YMCA, 창립 100주년 기념식⋯"평화, 통일 향한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

창립 100주년을 맞은 전주 YMCA가 지난 24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주 YMCA는 1925년 9월 11일 창립총회, 10월 5일 창립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전주 YMCA는 3·1 운동 이후 민족독립의 힘을 키우기 위해 민족청년 지도력 육성, 노동운동, 교육운동, 형평운동 등을 전개했다.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하는 독립운동가에게 물품과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주 YMCA는 일제 탄압으로 1935년 말 강제로 해산됐다가, 광복 직후인 1945년 10월 1일 재창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날 100주년 기념식은 YMCA코리아평화합창단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해 최훈창 전주YMCA 부이사장의 개회기도, 한국YMCA 목적문 낭독, YMCA 100년 운동 연혁, 김종기 이사장의 기념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기 전주 YMCA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1925년 9월 전주 서문교회당에서 지역 기독교 청년 72명에 의해 전주 YMCA가 창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전주 YMCA는 잠시 침체기를 겪기도 했으나 현재는 15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며 평화 운동과 통일 운동, 기도회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 YMCA는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을 지원하는 하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청소년기관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며 "전주 YMCA는 앞으로도 생명 존중, 자유와 평화, 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사 이후에는 감사패·공로패 시상식, 기금 전달식이 마련됐다. 감사패는 △한국해비타트 △이지스 자산운용 △비나텍 △전북도시가스 △정석케미컬에 수여됐다. 공로패는 임수진·이상은 씨가, 피스메이커상은 김지오·성필영 씨가 수상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전주 YMCA의 100년은 대한민국 역사 그 자체"라며 "대한민국의 분단, 전쟁, 독재 등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 속에서 늘 방향을 유지하고 우리 민족의 삶을 억압하는 현실을 극복하는 데 있어 늘 YMCA가 있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사람들
  • 김문경
  • 2025.10.26 14:12

고병수 (사)군산항발전협의회장 “군산항은 전북 경제의 중추⋯새 기회 만들어야”

“군산과 전북의 경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도내 유일의 해양관문인 군산항 활성화가 필수 조건입니다. 따라서 침체에 빠진 군산항의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고병수 (사)군산항발전협의회장(웨스턴마린 대표)의 남다른 각오다. 지난 1899년 개항한 군산항은 한 때 전국적인 항만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현재는 치열한 경쟁에 밀리면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위기 속에 탄생한 단체가 바로 ‘(사)군산항발전협의회’다. 2021년 6월 설립된 (사)군산항발전협의회는 군산항과 관련된 예·도선, 화주, 하역, 통관, 선박급유, 국제·여객운송, 항만근로자 및 교수·실무진·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모여 위기에 처한 군산항을 한 번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특히 그 동안 군산항 발전에 있어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되지 못하거나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업할 실질적인 대화 창구도 없었다는 점도 (사)군산항발전협의회가 만들어진 배경이다. (사)군산항발전협의회는 지난 5년 동안 군산항 활성화 간담회‧항만관계자 역량 강화 사업‧현장 견학 뿐 만 아니라 군산항의 당면과제인 수심문제‧현안사업 및 대정부 건의활동 등 군산항 발전을 위한 조력자 임무를 다 해왔다. 이 같은 활발한 활동 뒤에는 초대회장을 맡고 있는 고병수 회장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고 회장은 군산항의 발전 및 홍보를 위해 일타강사를 자처하며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시의원들과 함께 군산항을 방문, 군산항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직접 설명하며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다. “군산항은 여전히 대중국 전진기지로서 우수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군산과 전북 경제 활성화의 중추였던 만큼 그 위상과 역할을 반드시 되찾아야 합니다.” 고 회장이 군산항에 남다른 애정을 갖는 이유는 전북자치도의 유일한 무역항인 군산항 발전이 곧 군산의 발전이자, 전북의 발전이기 때문이다. 고 회장은 “군산항으로 인한 고용창출은 7400여명에 달하고 가족까지 포함하면 2만여명이 항만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기에 소득 증대도 연 4000억원 이상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약 2256만톤의 연안 및 수출입 화물처리와 8000척의 외항선과 연안화물선이 입출항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국 주요 항만과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 중국 교역의 최적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군산항이)국내 다른 항만에 비해 항세가 취약하다고 지적한 뒤 그 문제점으로 △수심 감소 △선박 입출항 제약 △마린 센터 부재 등을 꼽기도 했다. 고 회장은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여러 대책이 나오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강한 의지”라며 “항만이 지역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전북자치도와 군산시, 정치권·지역사회가 그 중요성을 인식해 앞으로 효율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산항의 성장을 위해 새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군산항발전협의회가 구심점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10.26 09:28

제18회 의암주논개상에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추대

장수군이 제18회 의암주논개상 수상자로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암주논개상은 논개의 숭고한 충절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올해 시상은 논개 탄신 45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의암주논개제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5시 장수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린 추대식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 오재영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필화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학 교수이자 한국 여성학의 기틀을 세운 대표적인 여성학자로 평가받는다. 1974년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국내 최초 여성학과 초대 교수로 부임해 한국 여성학의 제도화와 연구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 그는 이화여대 여성연구원장과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여성의 인권 신장과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적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여성학 교수로서 아시아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여성학 연구를 선도, 세계 여성학 발전에도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 현재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으로서 성평등 사회 조성, 소외 여성과 청년의 자립 지원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논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평등 실현에 앞장서 온 장필화 이사장의 공로를 함께 기렸다. 최훈식 군수는 “의암주논개상은 우리 지역이 품은 위대한 여성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논개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장수군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품격 있는 여성 인권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암주논개상은 2007년 제정된 전국 여성상으로, 나라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한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 상은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회활동으로 한국 여성의 귀감이 된 인물에게 수여된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5.10.23 18:11

[25일 독도의 날] "내 두 번째 본적은 경북 울릉읍 독도리" …진안출신 전병호 천안전씨전주 종친회장

독도로 본적을 옮겼다. 20년 됐다. 전병호 천안전씨전주시종친회장 얘기다. 그의 현재 본적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0번지. 1934년생인 그의 본래 본적은 진안 마령면 평지리 851번지였다.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새삼 그에게 관심이 쏠린다. 전 회장이 본적을 바꾼 것은 지난 2005년이다. 아내, 슬하 2남 2녀 등 6인 가족 전체가 독도로 본적을 옮겼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것이 나라사랑이라는 강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 중 가장 먼저 본적을 옮긴 사람은 큰딸이었다. 부친 몰래였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는 큰딸의 훌륭한 뜻을 지지했다. 나아가, 가족 전체의 독도 본적 이전을 독려했다.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라는 백 마디 말보다 한 명이라도 더 본적을 옮기는 게 나라 위한 길이다 싶어서였다. 독도 명예주민증이 그에겐 그 무엇보다 자랑스럽다. 예전엔 물론, 구순 넘은 지금까지도 국경일에 태극기 게양을 절대 빼먹지 않는다. 그것이 작은 일상 속에서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다. “요즘 아파트 단지에서 태극기 게양하는 세대가 손에 꼽을 정도예요. 안타까워요. 태극기도 제대로 안 거는 국민이 하물며 독도에는 관심이나 있겠어요.” 그의 작은 애국관이다. 그가 지키는 3가지 생활신조는 단단한 결심, 부단한 노력, 확고한 신념이다. 포크레인이 없던 시절 오로지 삽과 괭이로 2000평 개간에 나선 부친을 고사리손으로 돕던 일, 공직에 진출해 성실히 근무했던 일, 그리고 나라사랑 실천을 위해 가족들의 독도 본적 이전을 독려한 일 등이 신조를 증명한다. 10여 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현재 전주에서 홀로 사는 그는, 일주일에 한 번쯤 마령면 소재 고향 생가(3채 집에 방 7개)를 찾아 집 청소를 한다. 그때마다 선친이 떠오른다. “우리 아버지는 슬하 5남 5녀를 키우기 위해 일평생 새벽부터 밤중까지 일을 하셨어요. 주무시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선친 닮아 근면과 성실이 몸에 밴 그는 구순을 넘겼지만 노인 일자리에 나가, 전주 인후동 시립도서관 근처 인후공원 관리 활동에 월 10회 참여한다. 고령이지만 거뜬하다. 본적지 독도 이전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리 땅을 지키는 일에 작은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담담히 말한다. 일본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는 것에 분노한다며 국민 모두가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소리를 높인다. 해마다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국가기념일은 아니지만 경북 울릉군에서 조례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그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은 “선언 아닌 일상이 돼야 한다”며 “나라사랑은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고향사랑도 남다르다. 지난해엔 10남매가 뜻을 모아 고향인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종친사랑도 남다르다. 10년째 천안전씨 전주시종친회장인 그는 앞서 8년간 전북종친회장을 맡기도 했다. 가족사랑 또한 남다르다. 보릿고개 시절 마령초를 졸업(26회)한 그는, 식구 많고 일손 필요한 형편 때문에 맏이로서 동생 9명을 위해 중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초등 재학시절 주산대회에서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암산과 주산에서 돋보이는 재능이 있었지만 꽃피울 수 없었다. 대신, 당시 장수군에 있던 잠업학교(누에 교육기관)에 들어갔다. 거기서 1등 졸업했다. 이후 농림부 시험에 합격해 산하 안양사업소 산업과에서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봉급이 워낙 적어 하숙비 감당도 어려웠다. 얼마 못 가 그만뒀다. 결국 현장으로 나가 뽕나무를 심어 잠업(蠶業)으로 생계를 잇기도 했다. 이후 1965년 다시 진안군청에 입사해 다시 공무원이 됐고, 1968년 전북도청으로 옮겨 봉직하다 1971년 퇴직했다. 이후 무주 소재 전북제사공장, 정읍 소재 삼풍제사공장 공장장을 거쳐 1981년 양잠업계를 떠났다. 이후 개인사업을 하기도 했다. 농업, 공직, 민간회사, 산업현장 등을 두루 경험한 그는, 인후도서관 옆의 ‘다양한 삶이 장서된 귀중한 인생 도서관’이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5.10.23 15:53

임진왜란의 숨은 영웅, 남원출신 황진 장군 국회서 재조명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만큼의 공적을 세웠으나 후손들에게 크게 기억되지 못하고 있는 남원 출신 황진 장군을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22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희승·안호영·황명선·황정하·황희 의원 등은 이날 역사바로알기 연구소 황현필 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임난 육전에는 황진, 해전에는 이순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회를 주최했다. 또 장수황씨 호안공파와 장수황씨남원대중종, 진주문화원 등은 이 행사를 주관했다. 황진 장군은 전라도를 사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결국 조선을 지킨 인물로 손꼽힌다. 황 소장의 이날 강연에 따르면 황 장군은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마침내 발발하자, 동복현감이으로서 자신이 훈련시킨 부대원들을 데리고 참전했다. 7월, 전주성 인근의 안덕원에서 야영 중이던 6000여명 규모의 일본군 안코쿠지 부대를 기습해 타격을 입혔고, 이어서 이치전투에선 2000여명의 조선군을 이끌고 1만5000명 규모의 일본군 제6진 고바야카와군의 공격을 물리쳐 호남지역을 지켜내는 공을 세웠다. 이듬해 3월에는 일본군의 주요 보급로상에 위치한 경기도 안성의 죽주산성을 지략을 써서 빼앗아 일본군 보급에 타격을 가하기도 했다. 1593년 6월, 적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1년 전 진주성 싸움에서 패한 것을 보복하기 위해 대군을 동원해 진주성을 공략하자 창의사 김천일, 절도사 최경회 등과 함께 성사수에 나선 것은 유명한 일화다. 순찰사 이상신과 백사 이항복이 '공이 살아 있을 때 성이 보존되고, 죽으니 성이 함락되었다', '수성(守城)에 대해서는 황진이 천하의 으뜸"이라고 칭했을 만큼 지략과 무예를 함께 갖춘 장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 소장은 “일본군을 육지에 쓸어버리면서면 이순신 장군을 지켜준 게 바로 황진 장군”이라며 “그는 육지에서 가장 많이 왜군을 격퇴했고, 임진왜란사 최대 승전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순신 장군을 기억하듯 황진 장군 역시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5.10.22 18:47

[줌]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 “나의 이름값은 얼마나 될까”

“나의 이름값은 얼마나 될까?” 지난 21일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2학기 3강이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병기 전북대학교 명예교수는 전통언어 문화의 가치와 이름에 담긴 철학을 풀어냈다. 그는 국제서예가협회 부회장과 호남고전문화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 강암 연묵회 회장 등 서예와 관련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존재의 근거이자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김 교수는 “공자는 ‘정명’이 곧 정치의 시작이라 했다”며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존재의 근거이자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자식에게 지어준 이름은 좌우명이며, 한 글자마다 살아가야 할 방향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시대 학자들의 이름과 호(號), 자(字)에 담긴 철학을 예로 들며 “남명 조식의 호처럼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도리가 이름에 담긴다”고 했다. 또한 “현대의 건축물이나 공간에도 이름을 통해 이야기를 부여할 수 있다”며 자신이 직접 현판을 쓴 전주술박물관의 ‘대형’, 선비체험관의 ‘만하’ 사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술은 가득 차면 넘치고 사람도 교만하면 넘친다’는 뜻으로 ‘계형’을 썼다”며 “이름 하나에도 겸손의 미학을 담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주동물원의 현판 ‘기린원(麒麟苑)’도 예로 들며 “기린은 훌륭한 제왕이 태어나기 전 나타나는 상서로운 동물”이라며 “전주는 그런 인재의 고장임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이름값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그는 “나는 나의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에 대해 부끄럽지 않게 살고 있는가와 내 아들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이름을 남겨줄 자신이 있는지 되새겨봐야 한다”며 “이름은 단지 부르는 소리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과 행위가 만들어지는 신용”이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5.10.22 16:45

'2025 전북 정책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대상에 김태철 부회장

'2025 전북 정책 페스티벌'이 2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 (사)좋은정책포럼 전북지부(상임대표 장규선)와 전북 다음 세대를 위한 청년연합회 '다청년'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북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도민들의 시각에서 발굴된 정책이 지역 현안과 국가적 과제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 중 예심을 통과한 5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정책 발표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 오른 정책 제안은 RE100, 기후·환경 대응, 전북형 문화관광 활성화, 농촌 혁신, 주거정책, 로봇분야, 체육분야, 교육분야, 정보관리분야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열띤 발표와 청중 평가를 통해 영예의 대상에는 'RE100 전북특별자치도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제안한 김태철 한국탄소산업진흥협회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장규선 좋은정책포럼 전북지부 상임대표는 "전북도민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수한 제안들이 도정과 시·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전북특별자치도 및 시·군 정책 제안 기회, 공공기관 전문위원 위촉 추천, 언론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북도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 실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도민 참여형 정책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5.10.21 17:36

[줌] 올해 창립 100주년 맞은 전주 YMCA 김종기 이사장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시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전주 YMCA 김종기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주 YMCA는 1925년 9월 11일에 창립, 지난달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김 이사장은 YMCA가 창립 이후 꾸준히 청소년 교육과 사회 활동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립 당시 전국 모든 YMCA 조직이 인재 양성 및 교육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그러던 중 기독교 독립운동 세력의 중심이 YMCA라고 판단한 일제에 의해 대부분의 YMCA가 해산됐고, 전주 YMCA도 1938년에 해산됐었다”고 설명했다.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전주 YMCA는 광복 직후 부활했다. 김 이사장은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두 달 만에 전주 YMCA가 재건됐다”며 “재건 이후에도 농촌 지도자 양성과 교육 민주화 운동 등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군부 독재가 시작되면서 다시 침체기를 겪었으나, 약 20년 전부터 조직이 다시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며 “최근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퍙화포럼 등 평화 운동과 생명 존중 사상 전파, 평화 통일 운동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전주 YMCA는 전북에 하나밖에 없는 탈북민 지원센터 ‘하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밖에서 할 수 있는 청소년 지원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전주 YMCA 창립 10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김 이사장은 “수익이 나는 사업도 아닌데 사회에 봉사하는 단체가 100년의 시간을 이어왔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선 선배님들의 많은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크고,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답했다. 김 이사장은 향후 100년 동안에도 전주 YMCA는 사회가 필요한 곳에서 봉사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21세기 들어서 가장 중요해진 것이 환경과 기후”라며 “그런 부분에 우리가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이처럼 항상 시대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전주 YMCA는 정말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고, 공공에서 하지 못하는 것들을 꾸준히 담당해오고 있다”며 “전주 YMCA에 대해 시민분들이 더 알아주시고 조직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전주YMCA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전주 라한호텔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사람들
  • 김문경
  • 2025.10.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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