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1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익산에서 추석맞이 이웃사랑 줄이어

추석명절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실천이 익산에서 줄을 잇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에서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는 ㈜베리굿팜 김기진 대표는 2일 웅포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정경숙)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 2008년부터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웃사랑 나눔실천으로 지금까지 모두 2억원이 넘는 성금이 기부됐다. 김기진 대표는 “추석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에서 출판·인쇄·광고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이음협동조합 정대원 이사장도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고, 익산시 팔봉동 토박이들로 조직된 팔봉환경사랑회(대표 신문식)는 관내 경로당 29개소에 20kg짜리 백미 58포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망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경신, 김민수)는 저소득층 53가구를 대상으로 추석명절 나눔꾸러미를,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백명순, 엄미리)는 취약계층 30가구에게 행복꾸러미를, 황등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미경)는 어려운 이웃 130가구에게 반찬과 송편을, 송학동새마을부녀회(회장 오희선)는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20여세대에게 불고기, 김치, 밑반찬을, 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병우)는 홀몸 어르신 22세대에게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각각 전달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09.02 17:20

군산대, 교육혁신 통한 지역발전 위해 지역상생 간담회 개최

군산대는 최근 군산시·군장대와 함께 지·학 협력기반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지역 상생 교육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황철호 부시장 및 주무 부서 국·과장, 이계철 군장대 총장과 이장호 군산대 총장 및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군산대 정동원 기획처장의 ‘교육혁신 방안 안건 설명’ 과 함께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군산대는 새만금캠퍼스와 군산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 지산학(地産學)협력형 현장 중심 채용연계 인력양성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주요 골자는 군산형 일자리사업의 주력 분야인 전기차 클러스터와 연계, 전기자동차/부품 분야 우수창의인재를 양성해 지역산업체 인력 수요를 충당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 군장대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산대가 야심차게 마련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 다시말해 군산시가 인력양성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하면 군산대는 군장대 및 지역 기업과의 코업(Co-op) 교육으로 현장중심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하고, 산학융합원은 관련분야 정부사업과 연계하여 인력양성 및 인력 채용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형 일자리와 연계한 인력양성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기업맞춤형 학과 및 전공을 신설해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장중심형 교육을 진행해 학생과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한 지역에 국립대학교가 건재하다는 것은 그 지역의 엄청난 자원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대학들과 상호 연계하여 좋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계철 군장대 총장은 “같은 지역에 있는 대학은 큰 테두리 안에서 더 큰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코-업 동료이자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앞으로 군산시, 군산대와 협력하여 좋은 성과를 많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2.09.01 21:13

익산을 가득 채운 고향의 향수...9월 3일 고향역 공연

"코스모스 피어 있는 정든 고향역. 설레는 가슴 안고 눈 감아도 떠오르는 나의 고향역. 코스모스 반겨 주는 정든 고향역. 멀어진 나의 고향역." 순창 출신인 임종수 작곡가의 내로라하는 명곡을 들을 수 있는 트로트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 <고향역>이 3일 익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고향역>은 가족과 아버지의 사랑을 노래한 작품이다. 다리가 불편한 아들과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모시는 규한까지 3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들과 아버지가 사라지고 규한은 둘을 찾아 익산행 열차에 오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열차 안에서 일어나는 특정 사건으로 규한이 아버지의 과거를 여행하게 되는 신비로우면서도 마음 아픈 이야기다. 이 공연에서는 임종수 작곡가의 13개 히트곡이 흘러나온다. 한 번 들어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친근하고 익숙한 노래다. 나훈아의 '고향역', '대동가편지', 남진의 '사랑하며 살 테요', '모르리', 장윤정의 '애가 타', 태진아의 '옥경이' 등 히트곡만 모아 뮤지컬 넘버(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를 구성했다. 무대는 화려한 조명과 실감 나는 영상, 뛰어난 연기력 등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유명 트로트와 단체 군무 등으로 관람객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한편 이 공연은 함안문화예술회관을 주축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과 익산 예술의전당, 서귀포예술의전당, 뉴스테이지와 함께 공동배급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제작된 뮤지컬이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9.01 18:36

이병관 대자인병원장 "전북 거주 외국인 위한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할 터"

“중국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국가적 이미지와 교류가 확산될 것입니다.” 이병관(68) 전주 대자인병원장의 말이다. 이 원장은 최근 ‘한중 수교 30주년 경축 리셉션’행사에서 중국과의 관계개선과 중국유학생들의 보건의료혜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중한우호상’과 ‘중한우호인사 감사패’를 받았다. 이 원장은 중국의 유수한 의료기관 및 지역과 협력을 맺어 양 국가의 보건의료교류를 해왔다. 또 국내에 있는 중국유학생들과 중국인들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및 건강검진 사업과 중국인들을 위한 코로나 검사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외국인 환자의 보건의료서비스도 제공해왔다. 이 원장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이미지가 증가할수록 국가간 교류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면서 “민간을 넘어 국가 외교적으로도 더욱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그의 중국과의 인연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원장은 중국 남경 중의학대학에 중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다. 그렇게 유학생활을 시작했지만 매일이 좋은 날은 아니었다. 특히 몸이 아파 병원으로 갈 때면 대화가 잘 통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만한 곳도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은 귀국 후 이 원장에게 큰 귀감이 됐다. 초창기 한국에 중국인들이 많이 유입되었지만 이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많았다. 자신이 느꼈던 것처럼 타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그렇게 중국인 통역사를 채용해 진료를 받으러온 중국인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 원장은 “중국인 환자들이 진료를 받으러올 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도 언어가 달라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많이 봤다”면서 “언어소통이 가능한 사람들을 통해 병원 진료를 수월하게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그간 중국인으로 한정해오던 통역사 채용을 다양한 국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진료를 받으러온 중국인들이 호응이 좋다”면서 “앞으로는 다문화가정이 늘어가는 추세에 맞춰 동남아와 몽골인 등을 채용하는 등 외국인을 위한 의료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논산 출신인 이 병원장은 전주고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의과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우석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남경 중의학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인산의료재단 이사장과 정신병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9.01 16:59

제19회 문화정책 전국 대토론회..."전북 문화예술의 활로 제시하는 자리"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회(이사장 이창선, 이하 전북민예총)가 2일 오후 5시 전주 동문거리 동문창창에서 제19회 문화정책 전국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예술 향유층의 감소와 경쟁력 약화로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고, 공적 기금에 의존하는 생태계가 고착돼 예술인의 활동은 빈곤하고 기반 산업은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김평수 이사장이 한국 민예총의 활동, 한국 문화예술 현황을 살펴보고, 예술의 경제적 가치 실현 방안을 제시한다. 크리티션 안선우 대표는 예술의 경제적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전북 지역 예술의 경제적 가치 현황을 분석한다. 토론자로는 전북민예총 이사, 지역 예술인 등이 나선다.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예술인으로 살아남기 위한 일화와 문화예술계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창선 이사장은 "우리 지역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넘어서 경제적 가치 실현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하고, 적극적 투자를 통한 발전 방향의 명분을 제시해 전북 문화예술의 활로를 제시하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9.01 15:34

제11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 대상에 박윤후, 장선재

전북동시문학회(회장 박예분)와 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1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에서 박윤후(전주금평초 3년)·장선재(전주북일초 5년) 가족이 대상을 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저학년 90가족, 고학년 95가족, 유치원 3가족 등 총 188가족이 참여했다. 대상은 박윤후(전주금평초 3년)·장선재(전주북일초 5년) 가족에게, 금상은 김서윤(고창신림초 6년)·정윤후(전주전일초 1년) 가족에게, 은상은 김민서(서곡초 3년)·안원준(전주북일초 5년)·윤세준(전주용덕초 2년)·한아빈(전라초 5년) 가족에게, 동상은 김나경(김제동초 1년)·송서율(전주장동초 4년)·양서은(전주전일초 4년)·유한율(전주용덕초 1년)·이가은(전주대정초 3년)·이예은(전주전일초 4년) 가족 등 62가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저학년 대상을 받은 박윤후 가족은 손동연 시인의 동시 '연필이 신날 때', 고학년 대상을 받은 장선재 가족은 김경숙 시인의 동시 '어린이날'을 동시화로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박윤후 어린이 가족은 동시와 그림이 잘 어울리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즐겁게 표현했다. 장선재 어린이 가족은 가족의 다양한 표정을 사진으로 찍고, 오려 붙여 동시의 재미를 더했으며, 가족의 끈끈한 정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3일 오전 10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다. 대상·금상·은상·동상 14점은 최명희문학관에서 10월 2일까지 전시하고, 장려장 48점은 시상식장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9.01 15:33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