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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영 군산청소년수련관장 “미래의 주역 청소년 활동 지원 앞장”

“군산청소년수련관이 국가 청소년 정책에 기반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디지털 역량을 갖추며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실현을 위한 포용적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정락영 신임 군산청소년수련관장의 남다른 각오다. 군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10년부터 군산YMCA가 군산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 지원의 중심지다. 그 동안 지역사회 청소년 활동 거점기관 역할을 톡톡히 할 뿐 아니라 다양한 주도적 활동을 펼치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총 1583회의 사업을 운영하며 5만 7656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시설 이용자 수는 20만 2504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36개의 청소년동아리가 운영 중이며, 392명의 청소년이 댄스‧스포츠‧문화예술‧경제금융‧ 4차 산업,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활동으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등록 우수기관(장관상) △진로프로그램 최우수프로그램 선정(장관상) △최우수기관 선정(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우수기관 선정(장관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학교연계 청소년활동 종합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군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지도사 1급 7명을 보유한 전국 유일무이한 청소년시설로, 청소년지도자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위탁 단체인 군산YMCA의 청소년활동 노하우가 결합돼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심에 정 관장이 함께 했다. 정 관장은 지난 1999년 군산YMCA와 연을 맺은 후 2004년 군산YMCA 사회체육교육부로 입사했고, 2010년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를 거쳐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실무를 맡아왔다. 그는 그 동안 한국YMCA기초간사학교 및 한국YMCA실무자대회 군산 유치를 비롯해 한국YMCA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 군산 거점 유치, ‘우리마을 희망씨앗이 피었습니다’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비대면 축제, 메타버스 청소년수련관 운영, GPS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 개발, 스트릿풋볼 ‘파나’ 전국최초 청소년 대회 개최 등 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까지 군산청소년수련관 사무국장을 지냈던 정 관장은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한다. 정 관장은 “군산청소년수련관의 경우 청소년 복지의 요람이자 다양한 욕구 총족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더 나아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청소년 전문시설로 의무를 다해왔다”면서 “청소년의 꿈과 비전 실현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관장은 국가 청소년 정책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 성장 허브를 비전으로 삼고 △ 청소년 권리와 자율성 강화 △디지털 역량 강화와 포용적 사회 △자연 환경과 연계한 전인적 성장 등을 핵심 요소로 실천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를 위해 “청소년 자율성과 자기주도적 활동을 강화할 뿐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맞는 미래 역량 교육, 포용적 사회를 위한 청소년 복지 프로그램 확대, 자연 환경을 활용한 리더십 및 환경 보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관장은 “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맞춘 활동을 기획·실행하며, 청소년활동 영역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02.04 14:50

[재능 함께 나눠요]⑪정진영 사무처장 "가려운 부분 긁어주는 봉사 실천"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봉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전북간호사회 차원의 봉사 단체를 결성했습니다. 앞으로 어르신들의 답답한 속을 풀어주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2023년 말 전북간호사회 소속 간호사들은 이 같은 뜻을 품고 간호돌봄봉사단을 구성했다. 1991년부터 간호사로 일한 정진영(55) 전북간호사회 사무처장도 그 구성원 중 한 명이다. 전북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지난해 전주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전주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주로 경로당을 돌며 복약 안내 등 올바른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는 역할이었다. 정 사무처장은 "고령화로 여러 종류의 약을 먹는 다제약물 복용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 약물 중복, 과다 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그만큼 많다"며 "간호돌봄봉사단은 약물 오남용을 살펴보고 올바른 약물 복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약 상자 정리, 약 달력 안내 등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후 전북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전주시 재봉틀사업을 접하게 됐다. 봉사 단체 설립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이었다. 전주시 재봉틀사업 '찾아가는 간호교육 재능봉사'는 와상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환자, 보호자에게 욕창 등 상처 소독과 드레싱 방법, 산소호흡기 등 의료용품 활용 방법 등을 교육하는 내용이다. 원광보건대 간호학과 교수, 전북간호사회 소속 간호사 19명이 재능봉사자로 참여한다. 정 사무처장이 처음 찾은 대상자는 직장암 수술 후 장루주머니를 착용한 와상 어르신이었다. 정 사무처장은 "어르신들이 짧은 진료 시간에 대한 답답함을 가지고 계신다. 자신의 병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우리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처 관리법, 건강 관리법 등을 상담해 드리니 만족해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주시 재봉틀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역시 "동일 질환으로 병원을 자주 다니지만 병원에서는 궁금한 것이 있어도 상세하게 물어보기 어려웠는데, 간호사들이 찾아와 상담해 주니 마음 편히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 사무처장은 전주시 재봉틀사업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해당 사업 지원을 받았던 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도 필요해 보인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꾸준한 지원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재봉틀 사업의 재능봉사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재능봉사 기부 문의는 전주시 노인복지과 복지자원발굴팀(063 281 216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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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주
  • 2025.02.02 17:43

임민성 전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임명

전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에 임민성(53·연수원 28기) 서울서부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전주 출신인 임 수석부장판사는 전주신흥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제28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공익법무관을 거쳐 2002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이후 그는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성보기(59·27기) 인천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와 황정수(58·28기) 서울남부지방법원장이 각각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전보됐다. 부산 출신인 성 부장판사는 부산고와 서울대 공법학과, 부산외국어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었했으며,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지원장,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전남 구례 출신인 황 부장판사는 순천고와 서울대 공법학과, 한양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9년 수원지방법원 판사로 임명됐으며, 서울남부지방법원 법원장,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1부 수석부장판사,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맡았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5.02.02 17:42

[줌]오만호 제3대 전북청년경제인협회장 "지역 발전 동력 될 것"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책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달 13일 신년인사회와 함께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진 신임 오만호(40) 제3대 전북청년경제인협회장의 포부다. 2020년 출범 이후 5년째를 맞이한 전북청년경제인협회는 도내 만 45세 이하 청년 기업인 등이 모여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자립을 돕고, 상호 교류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단체다. 현재 정회원 80명, 전체 회원 2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 대상 취·창업 박람회, 아동복지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1명의 운영진이 분과별로 활동하며,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만호 신임 회장은 1년 임기와 1회 연임 가능한 새로운 운영 체계 아래 지역 청년들을 위한 혁신적 변화를 모색에 나섰다. 2025년 '창업지원, 역량강화, 교류확대, 상생'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정회원을 현재 8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무주, 부안, 남원, 고창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들과의 소통 채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오 회장은 "1~2대 때는 발전 단계였다면, 이제는 협회가 확실한 위상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내 청년들이 더 많은 정책 혜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 악화로 취업과 창업의 리스크가 커지고, 지역 예산 삭감과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과 청년 경제인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현재의 지역 경제의 침체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지역 정책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다양한 정책이 전문 용어로 되어 있다 보니, 청년들이 실제 수혜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려워하고 있다"면서 "복잡한 정책 용어와 높은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 예산 삭감으로 인한 경제 위축이 가장 큰 걱정"이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만호 회장은 "전북 청년들이 각자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조금 더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며 "자리가 무겁지만, 임기 동안 전북 청년 경제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5.01.30 15:16

[줌] 김영식 신임 고창 부군수 "주민과 소통, 현장중심 행정 펼칠 것"

지난 2일 김영식 부군수가 제31대 고창군 부군수로 공식 취임하며 고향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김 부군수는 취임 소감을 밝히며 "고향 고창에서 부군수로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평소 존경하는 심덕섭 군수님과 함께할 수 있어 공직생활 중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군수는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출신으로 성내초등학교와 성내중학교, 정읍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후 부이사관(3급)까지 오르며 입지전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평소 온화한 성품과 꾸준한 노력, 후배와 부하 직원을 아끼는 열정 덕분에 동료들 사이에서도 신뢰받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성내면은 전통 나침반인 윤도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며, 근촌 백관수 선생의 고택과 흥동장학당이 자리해 문화적 자부심이 높은 지역이다. 김 부군수는 부임 전 전북특별자치도청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을 역임하며 고창군의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는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 기업유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고창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민선 8기 고창군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앞으로도 고창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부군수는 "고창군 공무원들이 도와 중앙부처를 수없이 찾아다니며 사업의 타당성을 입증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군정 주요 역점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논리 개발과 유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순창군 부군수 시절 쌓은 경험도 고창군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그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지원 등 실용적 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가을로 예정된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김 부군수는 "고창은 문화유산, 기업하기 좋은 환경, 농지와 해안을 두루 갖춘 살기 좋은 곳"이라며 "이런 고장에서 태어나 근무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의 공직생활 신조는 ‘현장’과 ‘소통’이다. 김 부군수는 "공직자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약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군민과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용적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정을 도우며 군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행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하며, 고창군의 세계유산도시로서의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 사람들
  • 박현표
  • 2025.01.22 13:33

군산국악원, 원장 이·취임식 및 기념음악회 개최

군산국악원은 최근 팔마예술창고에서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과 국악 애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원장 이·취임식 및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국악원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서 참석자들은 전임 남춘배 원장의 공로를 기리고, 이영태 신임 원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1부 이‧취임식, 2부 기념공연,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공연에서는 판소리와 국악가요, 해금연주, 민요 등 국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영태 원장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서 부자 되는 대목’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영태 원장은 판소리의 대가로서 국악의 대중화와 전통 계승에 헌신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이영태 원장은 “국악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유산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시대 변화에 맞춘 국악의 창작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국악원이 지역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연계되어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민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태 원장은 국립창극단원·(사)한국국악협회 창악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동편제 판소리축제 대통령상 수상, 홍보가·적벽가·수궁가 완창 및 음반을 발매했을 뿐 아니라 국가무형유산 ‘춘향가’ 이수자이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01.22 13:25

국립군산대 창업지원단-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업무협약

국립군산대 창업지원단(단장 지석근)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오충섭)는 20일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로컬 관광콘텐츠와 창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협력 모델을 통해 전북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로컬 관광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예비 소상공인 창업자 및 기술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 유치를 포함한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홍보마케팅, 유통 및 판로 개척 등 로컬 콘텐츠 창업기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관광과 창업 생태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발판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북지역기반 관광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전북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석근 단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창업 생태계와 관광 콘텐츠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오충섭 지사장은 “로컬 관광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활성화 및 관광 생태계 변화를 기대한다. 임실․완주․전주․정읍 관광두레 사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로컬 콘텐츠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더욱 긴밀하게 구축하며,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전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 관광과 창업이 서로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5.01.21 15:18

전주미술협회 신임 지부장에 송규상 한국화가

“협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회원들의 창의력을 발굴해 역동적인 지역 미술계로 일궈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의 제13대 지부장으로 송규상(69·전주) 한국화가가 당선됐다. 임기는 3년. 송 씨는 지난 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중회의실에서 3파전으로 진행된 제13회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 지부장 선거에서 총 428표 중 161표를 얻어, 전주미술협회 신임 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칠순을 바라볼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롭게 전주미술협회 지부장 자리에 도전하게 된 이유로 그는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송 씨는 “35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현재 남일초·중·고등학교에서 그림 교사로 만학도들에게 그림을 가르쳐주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며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 탓에 그림 교육 봉사 활동도 내년부터 참여할 수 없게 돼, 제일 잘할 수 있는 그림으로 남은 삶을 온전히 쏟아부을 수 있는 봉사직을 고민하다 이번 지부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임 지부장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전주미술협회를 이끌게 된 그는 ‘강한 추진력! 역동하는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주미술협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송 씨는 “전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에 맞춰 전주미술협회의 새로운 회장으로 임명돼, 협회를 이끌 수 있어 더욱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함께 경합한 나머지 두 후보와 같이 협력해 더 나은 전주미술협회로 일궈내기 위해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선거 운동 당시 전주미술협회 회원 작가들에게 약속했다시피 각 분과 별 자원 활성화를 위한 TF팀 운영해 국제교류전과 수도권 전시 개최는 물론, 전주미술협회의 연례행사인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초대작가 대우 강화 등을 통해 협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주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전북미술대전 한국화 심사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수묵화회 회장,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온고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또 송 씨는 전북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전주 등지에서 400여 회에 이르는 전시와 세계문화유산연구회, 전업미술가협회 등 다양한 단체에 참여하고 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5.01.20 17:26

김관영 지사, 설 명절 앞두고 다문화가족과 '고향의 정'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완주군 가족센터를 방문, 다문화가족을 격려하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완주군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그룹, 엄마나라 언어를 배우는 자녀들,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는 영유아 부모들도 함께했다. 김 지사는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과 소통하며 설 명절 간식인 곶감호두말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결혼이민자들의 고향 명절 음식과 문화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도 교환했다. 김 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올해 전북자치도의 사자성어인 ‘초지일관’처럼 여러분도 전북에 오며 세운 목표를 흔들림 없이 끝까지 이루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전북자치도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가족의 멘토와 멘티들이 보여주는 배려와 나눔은 올림픽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2036년 올림픽 유치 도전에도 다문화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2025년 200억원을 투입해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 자녀 교육, 결혼이민자 365언니 멘토단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가족센터를 설치하고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결혼이민자 국적취득 지원 및 다문화 이해교육, 이중언어 교육 활성화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고향 문화를 유지하면서 전북 사회에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5.01.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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