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2:5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효자2동, 독거 어르신 50세대에 콩나물 재배 키트 전달

전주시 효자2동에서 콩나물 재배로 독거 어르신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한다. 효자2동(동장 김혜숙)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4일 관내 독거 어르신 50세대에 콩나물 재배 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과 효자2동 익명 독지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독거 어르신이 콩나물을 키우면서 새 생명을 싹틔우는 과정을 통한 정서지원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콩나물 재배 키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예전 시골집에서 시루에 콩나물을 키우던 때가 생각난다.”며 “혼자 지내다 보니 적적했는데 가정에서 소일거리 삼아 잘 키워 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국춘 전주연탄은행 대표는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고 식용 가능한 콩나물로 독거 어르신의 무료한 일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숙 효자2동장은 “고독하고 외로움이 될 어버이날에 독거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 제공의 기회를 주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항상 이웃을 생각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효자2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05.05 15:52

전북사회서비스원, 사회서비스기관 시설안전점검지원 시작

전북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은 5일 도내 사회서비스 기관 이용자·종사자의 안전확보와 환경개선을 위해 상반기 시설안전점검을 지원할 기관을 선정하고, 5월 내 순차적으로 안전점검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상반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시설안전점검 30개 기관, 방역 10개 기관이다. 해당 기관은 소방·전기·가스·방역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을 통해 안전점검과 코로나19 소독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 지원기관 담당자는 “조립식 건물로 화재에 취약해 항상 안전사고를 염려하고 있으나, 안전점검에 발생하는 비용이 높아 부담스럽다”며 “안전점검단을 통해 세 분야에 체계적인 점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서 이용자들이 물리적·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서양열 원장은 “시설안전점검은 종사자와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지만, 사회서비스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기에 자원, 비용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형식적인 안전점검이 아닌 실질적인 안전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5.05 15:16

소순갑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총재 "현대적 효는 젊은이들과 노인의 하모니"

“효(孝)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가장 바라는 것을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효행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여받은 소순갑(81)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총재의 말이다. 소 총재는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가정윤리와 가족윤리와 사회행복의 가치가 점점 사라져 가는 현실을 실감하고 청소년과 노인문제를 해결을 위해,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왔다. 그는 청소년들의 부모섬김과 어른섬김의 심성으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문화활동을 전개하는 등 효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해왔다. 그는 “오랜기간동안 효를 위한 운동을 했지만 뒤돌아보니 나의 노력보다는 주변의 모든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이 있어서 국민포장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전북도민들이 나를 인정해주고 키워준 것이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 총재는 전통의 효와 현대사회의 효는 다르다고 이야기 한다. 그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전통적인 효는 자식으로서 또는 아랫사람으로서 부모님을 잘 섬기는 것이지만 현대적 효는 젊은이와 노인의 하모니다”면서 “전통적 효가 일방향적이었다면 현대적 효는 쌍방적이고 상호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들이 효를 익히기 위해서는 치료적 교육이 아닌 예방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소 총재는 “현재의 교육제도는 문제가 발생하고 뒤늦게 교육을 가르치는 치료적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효문화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유치원때부터 인성교육 등을 통해 효의 가치를 심어주고 절대적 필요성을 느끼게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남원 출신인 소 총재는 전주영생고를 졸업했다. 1980년대 초 고향에 독서실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고, 남원 보절중학교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해 보은장학회를 설립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1990년대에는 전주에 정착하면서 노인 복지로 눈을 돌렸다. 2000년대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을 세워 노인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근간을 효문화로 보고 효운동에 앞장서왔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5.03 17:34

전주 출신 배우 윤균상, 전주시 홍보대사 위촉

전주시가 3일 배우 윤균상을 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윤균상 배우는 전주 출신으로 서신중학교와 영생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로 데뷔 후,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방과 후 설렘’ 등 예능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면서 연기뿐만 아니라 진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주 출신 배우’임을 강조함으로써 젊은 세대들로부터 전주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등, 이미 전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각종 드라마와 프로그램 촬영으로 바쁜 중에도 전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수락한 윤균상은 “늘 전주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균상 팬클럽(꽃님) 회원들은 코로나 확산 국면에서 전주시내버스에 KF-94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고향 사랑에 적극 나섰고,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에 성금 기부, 영생고 장학금 수여 등 윤균상 배우와 함께 ‘전주 사랑’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배우 윤균상은 앞으로 전주시 주요 행사 및 축제에 참여하거나 대외 홍보 활동을 하게 되며, 각종 매체에도 직접 출연해 전주시를 알릴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반듯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윤균상 씨를 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전주시의 얼굴이 되어 전주의 매력과 장점을 널리 홍보하고 우리 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균상 홍보대사는 “내 고향 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품격있는 문화도시 전주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05.03 16:57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