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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전북PD상 시상식 개최

전북PD협회(회장 황윤택)가 주관하는 제21회 전북PD상 시상식이 2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전주MBC의 <K할매 소셜클럽>, JTV전주방송의 <내일은 체육왕>과 <이정규의 정규방송: 희망나눔 어워드>, TBN전북교통방송의 <장애인 이동권 한계를 넘다>, KBS전주의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 등 5편이 선정됐다. TV정규부문 수상작인 전주MBC의 <K할매 소셜클럽>(연출 김혜정, 김민재)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전북 지역의 실버 세대를 위한 소통 프로그램이다. 실버 세대의 다양한 인생 경험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사회가 실버 세대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꿨다. TV특집부문 수상작인 JTV전주방송의 <내일은 체육왕>(연출 최성엽)에 심사위원들은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를 통해 숨은 체육 인재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라디오 정규부문 수상작인 JTV전주방송의 <이정규의 정규방송: 희망나눔 어워드>(연출 황윤택)는 소외된 이웃들에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친 인물을 찾아 소개하며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라디오 특집부문 수상작인 TBN전북교통방송의 <장애인 이동권 한계를 넘다>(연출 김현정, 황성민)는 최근 부각된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다룬 라디오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들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의 운영 실태 등을 진단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며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별상 수상의 영예는 KBS전주의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연출 최수연, 이휘현, 설장미, 신은주)에게 돌아갔다.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불리는 명곡의 사연을 소개하는 음악 다큐멘터리로 시청자에게 근사한 추억여행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4.21 16:40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 정신 널리 알릴 것"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형규)이 원광대 사학과(학과장 이남희)가 보유하고 있는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 유물 66건, 723점을 기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우금치에서 패한 동학농민군이 1894년 11월 중순부터 다음 해 1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대둔산 마천대 부근 바위 위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끝까지 저항하다 일본군에 의해 몰살된 곳이다. 이곳은 그동안 기록으로만 전해져 오다가 1999년 원광대 사학과 조사단이 처음으로 현장을 발견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곳에서는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사용됐던 탄피, 탄두, 산탄 등 탄약 파편류 등과 옹기, 기와 등 생활도구가 수습됐다. 기록에 의하면 당시 농민군은 집 3채를 짓고 항전했다. 최종적으로 일본군에 의해 진압되면서 10세 소년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살됐다. 이때 접주 김석순은 갓난아기를 끌어안고 150m 되는 낭떠러지로 뛰어내렸다. 당시 사살된 농민군 중에는 25~6세 되는 임산부도 있어 처참한 형상을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한다. 이곳 ‘완주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는 2015년 12월 전라북도 기념물 제131호로 지정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받은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 수습 유물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는 전시와 연구에 활용될 것이며 체계적으로 보존ㆍ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4.21 16:40

전북환경청, 지구의 날 맞아 기후행동 캠페인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유승광)은 제52회 지구의 날을 맞아 일주일간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 주간 주제는 ‘지구 순환 :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으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국민 개개인의 기후행동 참여가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북환경청은 기후변화주간에 SNS를 통해 지구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새·재활용품 사용하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에는 전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줍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행사와, ‘청사 소등행사’를 진행해 기후위기 대응 행동에 함께 동참하자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8일에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새·재활용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전북환경청 청사에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에코장터’를 개최하며, 수익금과 잔여물품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정윤숙 기획과장은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기,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등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4.21 15:51

군산 흙소리, ‘김덕수와 함께하는 희망가’ 공연 개최

타악공화국 흙소리(대표 박문기·단장 김효주)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군산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신명나는 무대를 마련했다. 흙소리는 22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사물놀이 ‘김덕수와 함께하는 희망가’ 공연을 개최한다. 김덕수는 풍물놀이를 시대에 맞춰 새롭게 공연예술로 만든 ‘사물놀이’의 창시자로, 우리 음악의 대중화와 (사물놀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명인이다. 국악의 권위자인 김덕수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흙소리가 만나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연은 △무병장수와 만고복덕을 바라는 ‘비나리’ △장고놀음의 정수로 불리는 ‘삼도설장고가락’ △사물놀이 백미인 ‘삼도농악가락’ △동백타령·난감하네 △한국 공연예술의 상징 ‘판굿’ 등이 펼쳐진다. 특히 공연팀의 독특한 감성과 에너지를 담은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무대 구성으로 각 프로그램마다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문기 흙소리 대표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 등으로 힘들었던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했으면 한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재발견과 함께 (공연을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 활력을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3월 창단한 흙소리는 전라북도 지정 전문예술 단체로서, 전통문화 및 음악 연구, 교육, 보존, 창작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 창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우리 전통 예술을 발전 및 계승시키기 위해 2015년 청소년연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사람들
  • 이환규
  • 2022.04.21 12:59

유신 독재 맞선 '1세대 인권변호사' 한승헌 전 감사원장 별세

군사정권 시절 수많은 양심수와 시국 사범을 변호하며 '1세대 인권변호사'로 불렸던 한승헌 변호사가 20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관계자는 이날 "민변의 원로회원인 한 변호사가 작고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8회)에 합격한 뒤 법무관을 거쳐 1960년 법무부·서울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군사정권 시절 인권변호사로서 여러 시국사건의 변호를 맡아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헌신했다. '민청학련', '동백림 간첩단' 사건과 김지하 시인의 '오적' 필화사건을 변론하는 등 '시국사건 1호 변호사'로 꼽힌다. 1975년 '유럽 간첩단 사건'으로 사형당한 김규남 의원(1929∼1972)의 죽음을 애도하는 '어떤 조사(弔辭)'를 기고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재심 끝에 2017년 무죄 판결을 선고받았다. '어떤 조사' 필화 사건으로 구속됐을 당시 그의 변론을 맡았던 1차 변호인단만 104명이었고, 최종 변호인단에는 129명이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인은 또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 사건 당시 공범으로 몰려 투옥되기도 했으며 1986년 홍성우·조영래 변호사 등과 '정의실현 법조인회'(정법회)를 결성했다. 정법회는 1988년 설립된 민변의 전신이다. 이후 김대중 정부 때인 1998∼1999년 감사원장을 지낸 뒤 노무현 정부 때는 사법제도 개혁추진위원장을 맡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리인단에 소속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에는 선거 캠프 통합정부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 밖에 한국기자협회 법률고문과 한겨레신문 창간위원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관훈클럽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헌신하고 사법개혁과 사법부의 탈권위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사법부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여러 차례 시집을 펴내는 등 문학과도 인연이 깊었다. 전북대 학보사 기자 시절부터 지면에 시를 수록한 고인은 검사로 일하던 1961년 첫 시집 '인간귀향'을 냈고 공직에서 물러나 변호사 활동을 하던 1967년 두 번째 시집 '노숙'을 냈다. 이어 2016년에는 세 번째 시집 '하얀 목소리'를 발표했다. 고인의 저술은 시집을 펴내는 데 그치지 않았다. 변호사로서 경험한 시대를 기록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변호사로 일하던 2009년 고인은 자신이 맡았던 시국사건들을 술회한 '한 변호사의 고백과 증언'을 펴내며 "변호사에게는 역사의 기록자로서도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2013년에도 에세이 모음집 '피고인이 된 변호사'를 펴내며 "과거에 눈 감는 사람은 현재에 대해서도 맹목이 된다"고 말해 귀감이 됐다.

  • 사람들
  • 연합
  • 2022.04.21 09:48

'가야금 산조' 무형문화재 이영희 보유자, 개인 토지 기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가야금 산조 및 병창’ 국가무형문화재 이영희 보유자가 무형문화재 전승 교육관 건립을 위해 개인 토지 5474㎡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영희 보유자는 평소 무형문화재를 한자리에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전승 교육관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번에 보유자 자신이 거주하는 집이 포함된 개인 토지 등을 전승 교육관 건립에 보탬이 되도록 문화재청에 기부를 결심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이영희 보유자의 기부 토지를 수도권 전승 교육관 건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해당 교육관을 수도권 국민의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향유와 실내 공연장, 체험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승자 양성 공간으로도 조성해 전승자들이 무형문화재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명예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국내ㆍ외 관광수요와 전승자 분포도가 높은 수도권에 전통 무형유산을 체험하고 배우며 즐기는 전승교육 공간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영희 보유자의 기부에 공감과 감사를 전했다. 또 “앞으로 보유자의 뜻에 따라 기부한 토지 등이 무형유산의 세계화와 대중화, 후학 양성을 위한 한국 무형유산의 전초기지로서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희 보유자는 국악 예술인이자 교육자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991년 5월 ‘가야금 산조 및 병창’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았다. 이후 1999년에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 2006년에 서울특별시 문화상 등을 받았다. 한편 문화재청은 기부채납을 계기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전수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를 기념해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기부 토지 내에 있는 이영희 보유자 자택에서 기부채납 기념식을 개최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4.20 17:19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업무협약(MOU) 체결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 이하 아태센터)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 이하 진흥원)이 ‘아ㆍ태(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 정보공유 플랫폼(ichLinks)’ 사업 및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업 간 연계를 통한 문화유산 XR(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포함하는 확장현실) 콘텐츠 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업무협력에 나선다. 이번 MOU(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아태지역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분야 공동 협력사업 △국내외 네트워크 공유 △XR 콘텐츠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운영 △국내 콘텐츠 기업의 아태지역 진출 지원 등 아세안 문화유산 XR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태센터 김지성 사무총장은 “아태센터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아태지역 문화유산 정보와 네트워크가 ICT 분야의 한ㆍ아세안 상호 동반성장과 교류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상호 협력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이번 아태센터와의 협약을 계기로 국내 XRㆍ메타버스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4.20 17:19

'노인문화 선도' 전주시 노인회관 개관

전주의 노인문화를 선도할 전주시 노인회관이 2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관식은 전주한옥마을 농악공연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현판테이프커팅, 기념비 제막식, 자동차 기증식,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지회장 기념사, 김승수 전주시장 축사, 축하떡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김성주·정운천·양경숙 국회의원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와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 등 언론계인사, 대한노인회 김호일 중앙회장과 전영배 전주노인회장 등 각 시·군 지회장 및 사무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고령화시대 노인복지의 거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의 노후하고 협소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건물에서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으로 회관을 옮겼다. 총 예산 62억 원이 투입된 새 노인회관은 연면적 4023.82㎡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됐다. 1~3층에는 노인대학·강당·다목적실 등이, 4층에는 노인취업지원센터가, 5~7층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간이 배치됐다. 시는 현대화 시설로 쾌적해진 노인회관을 통해 노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 노인회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권익증진과 복리향상의 구심점이자 사회활동 참여와 정보를 나누는 지역 허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노인회관이 전주시 노인문화를 선도하는 장소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이날 전주시 노인회관 이전에 대한 도움과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책 지원 공로를 인정해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4.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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