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문화 선도' 전주시 노인회관 개관
전주의 노인문화를 선도할 전주시 노인회관이 2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관식은 전주한옥마을 농악공연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현판테이프커팅, 기념비 제막식, 자동차 기증식,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지회장 기념사, 김승수 전주시장 축사, 축하떡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김성주·정운천·양경숙 국회의원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와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 등 언론계인사, 대한노인회 김호일 중앙회장과 전영배 전주노인회장 등 각 시·군 지회장 및 사무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고령화시대 노인복지의 거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의 노후하고 협소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건물에서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으로 회관을 옮겼다. 총 예산 62억 원이 투입된 새 노인회관은 연면적 4023.82㎡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됐다. 1~3층에는 노인대학·강당·다목적실 등이, 4층에는 노인취업지원센터가, 5~7층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간이 배치됐다. 시는 현대화 시설로 쾌적해진 노인회관을 통해 노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 노인회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권익증진과 복리향상의 구심점이자 사회활동 참여와 정보를 나누는 지역 허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노인회관이 전주시 노인문화를 선도하는 장소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이날 전주시 노인회관 이전에 대한 도움과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책 지원 공로를 인정해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