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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김종인 명예교수, 전문도서 ‘장수사회학’ 영문판 출간

원광대 김종인 명예교수(한국보건복지학회장)가 ‘장수사회학-생존확률의 사회생태학적 요인’을 주제로 한 전문도서를 영국 유수 학술 서적 출판사인 Cambridge Scholars Publishing을 통해 영문으로 출간했다. 지난 2017년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 교수는 100세가 될 생존확률, 기대수명, 건강기대수명, 잔여건강기대수명, 불평등기대수명에 미치는 요인들을 5년에 걸쳐 전 세계 170여개 국가 자료를 분석해 사회생태학적 요인 14개를 개발했다. 이번에 출간된 전문도서는 이 지표를 분석하고, 확인하기 위해 한국의 100세인들 중에서 의사소통 가능한 130여 명의 심층 면접 자료를 근거로 저술됐으며, 각 장들은 요인 분석 및 전략을 통해 생존확률의 추세와 패턴을 적용함으로써 100세가 될 생존확률과 건강기대수명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에 기여할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종인 교수는 “발표한 여러 요인은 100세인의 심층 인터뷰로 확인하여 발견된 것들”이라며 “처음으로 분석 및 논증된 이 책은 모든 국가에서 100세가 될 확률과 건강기대수명 연장 요인의 증거를 제시한 연구 결과로써 세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장수사회학의 새로운 지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04.15 08:59

김정옥 명예교수, 60억 원 ‘통 큰 기부’

“재산의 사회 환원은 평생 모친의 뜻이었습니다. 대학이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랍니다.” 지난 2020년 전북대 학생들을 위해 20억 원의 기금을 출연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김정옥 명예교수가 최근 또다시 60억 원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기부해 화제다. 김 명예교수가 지금까지 기부한 80억 원은 실질적으로 전북대 발전기금 역사 이래 개인이 기부한 최대 금액이다. 김 명예교수는 올해 20억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억씩 4년간 40억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문화 공간인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관련 시설을 개선해 도민과 대학 구성원 전체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1979년부터 83년까지 전북대 사범대학 독어교육과에 재직하다가 건국대 독어독문과에서 명예퇴직을 한 김정옥 명예교수는 모친의 유지를 이어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정옥 명예교수가 2020년에 이어 또다시 거액의 기금을 전북대에 출연하게 된 것은 전주가 그가 공부했던 독일 괴팅겐처럼 조용하고 다정다감한 분위기의 제2의 고향으로 마음속에 늘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특히 2014년에 한국독어독문학회장을 지낸 당시 전북대 독일학과 김관우 교수와 오랜 세월 깊은 인연을 이어온 것이 기금 출연의 큰 계기가 됐다. 김 명예교수는 최근 대학 연구부총장을 거쳐 발전지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관우 명예교수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 문화 시설인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이 시설 개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고, 이를 매우 안타까워했다. 삼성문화회관의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의 예술문화 르네상스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을 기금에 담았다. 이에 전북대발전지원재단은 이 기금을 ‘영산 김정옥 교수 발전기금’으로 명명하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 등에 폭넓게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기부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6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관우 명예교수) 의결을 거쳐 시설 개선 종료 시점에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을 ‘김정옥 교수 영산홀’로 할 계획도 발전기금 세부지침에 담겨 있다. 김정옥 명예교수는 “가진 것을 사회에 환원해야한다는 어머님의 소중한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제2의 고향인 전주와 전북대를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지역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의 인프라가 개선돼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 모두 문화예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2.04.14 16:42

육군 35사단, 유해발굴 개토식

육군 제35보병사단은 14일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 의지를 다지기 위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단 장병과 국방부·육군본부 등 유해발굴 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개토식에 앞서 사단은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유해발굴팀을 선발해 집체교육을 2주간 시행했다. 이어 발굴지역 사전 탐사, 구획정리, 기동로 확보 등 유해발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미리 마련했다. 이번 유해발굴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정읍시 산내면 일대에서 진행된다. 발굴되는 유해는 정밀분석 작업 후 부대에 마련된 임시 봉안소에서 봉안 영결식을 하고, 서울 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단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유해발굴이 진행되는 정읍시 산내면 오두봉 일대는 아군 11사단, 8사단 등이 북한 무장공비를 상대로 호남지구 게릴라 토벌 작전(1950. 10. 4 ~ 1951. 5. 11)을 펼쳤던 곳이다. 정읍·김제대대장 윤승규 중령은 “6·25 전쟁 당시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했던 호국영웅들을 대한민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영원한 책무”라며 “홀로 산야에 남겨진 선배 전우를 찾기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25전사자 유해발굴은 6·25전쟁 당시 미처 수습하지 못한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 현충원에 모시는 보훈사업으로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시작했다. 35사단은 지난 2003년부터 진안 운장산, 임실 회문산,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순창 347고지 일대에서 유해 24구를 발굴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4.14 16:25

유창희 “전주 북부권에 이케아 유치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유창희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전북도의회 부의장)가 "전주 북부권에 가구 기업 이케아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4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를 만들어 돌아오는 전주를 만들겠다”며 “세계적 가구 기업인 이케아를 도도동을 포함한 전주 북부권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입점을 추진했던 충남 계룡점이 이케아 측의 사업 포기로 무산된 상황으로, 이케아 측에서 현재 후보지로 호남권과 충남권을 놓고 검토 중이다. 이를 기회로 삼아 도도동을 포함한 전주 북부권 입점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유 예비후보는 “도도동 일대는 일부 주민들이 항공대대 이전 보상대책으로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했던 곳”이라며 “호남고속도로 전주IC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이 지역에 이케아를 유치, 대규모 유통 물류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케아는 현재 경기도 기흥과 광명 등 국내 4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매장당 근로자가 600여 명에 이른다”라며 “이케아 유치로 2천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주를 찾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케아 입점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최우선으로 놓고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04.14 16:25

조지훈 “전주시 건출물 층고·층수·용적률 등 전면 재검토”

더불어민주당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가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예비후보는 “건축물이 아름다운 전주를 만들기 위해 용도지역별로 다른 층고, 층수, 용적률 등을 전면 재검토하고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을 별도로 선정해 용적률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전주시는 현재 도시의 특성을 살리고자 도시계획에 따라 용도, 층수, 높이 등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 생태를 중심으로 도시의 정체성만을 강조하다 보니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도시 경쟁력 또한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건축물의 상징성이 도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는 때론 도시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한다”며 “시대의 흐름과 시민의 요구를 충족한 건축심의 기준을 마련하고 층고, 층수, 용적률을 전면 재검토해 스카이라인을 확 바꿔서 건축물이 아름다운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버설 디자인. 즉, 보편적 디자인이 적용된 건축물 확산을 유도해 전주를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04.14 16:24

군산대·㈜에그텍,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군산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이하 SW학과)와 ㈜에그텍은 최근 ‘산학협력 교육지원 체계 구축 및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신산업 SW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군산대학교 SW학과 교수진(손창환·온병원·이석훈·김장원)과 ㈜에그텍 윤홍기 본부장, 장동일 기술고문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신산업 SW 분야의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체 수요 맞춤형 SW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개발·환류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인재 취업 연계를 활성화하고 산학협력 과제발굴 및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상호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손창환 소프트웨어학과장은 “신산업 SW 분야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지원 및 산학협력 상호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SW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SW 융합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신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홍기 ㈜에그텍 본부장은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계란선별기술 생산효율을 높여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지능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그텍은 양계기계 자동화 시스템 전문 생산업체로 1986년 창설됐으며 계란선별기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 한국의 양계산업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2.04.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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