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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자전거출퇴근챌린지로 지구온도 1.5℃ 억제 동참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로 지구온도 1.5℃ 억제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LX공사는 지난 1일 전주치명자산성지에서 열린 2021 STOP 1.5℃ 탄소 중립 시민행동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시상식에서 자전거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 3명에게 LX한국국토정보공사상을 수여하고 기부금 6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LX공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시민행동 자전거출퇴근챌린지와 LX 지구 두 바퀴 기부 챌린지를 통해 국민 2590명이 58만 7000여km를 주행해 12만 5000kg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LX공사는 지난 4월부터 세 차례의 자전거 기부 챌린지를 통해 177만km 이상을 주행해 온실가스 38만 8000kg을 저감시켰고, 기부금 7000만 원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행복바이크자활사업단에게 자전거 전문 수리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행복바이크자활사업단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했다. LX공사 김기승 부사장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을 실천해나갈 것이라며 LX공사가 ESG경영을 선포한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사회가치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10.05 17:23

고향 사랑으로 기부활동 펼치는 이훈 남원시 재경산동면향우회장, “나의 고향 남원을 생각하면 애틋하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20년 넘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며 지역사회에 훈풍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이훈(70) 남원시 재경산동면향우회장.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이훈 회장의 헌신 외길 인생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대를 제대한 뒤 서울에서 계란 유통 사업에 나선 그는 아내와 함께 계란 한판씩을 팔며 모은 100만 원의 장학금을 남원 춘향재단에 내놓으면서 고향사랑 실천을 시작한 것이다. 이후 연간 사비 1억 원 이상의 목표금액을 정해놓고 지역민에 대한 응원과 기쁨을 전달하는 크고 작은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관내 산동초등학교 졸업식 때마다 디지털카메라 등을, 2013년에 남원시 애향장학숙 건립기금 3300만 원 기부, 2015년에는 산동면에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현재 경기 안성시에서 축산업을 운영하는 이훈 회장은 매년 명절 때가 되면 산동면에 어려운 지역민들을 위해 300~5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체 면민에게 3000만 원 상당 돼지고기와 500만 원의 모기살충제를, 올해는 사회단체 등을 돕기 위해 돼지고기 200kg(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빈민촌 사랑의 집짓기, 방글라데시 우물파주기 등 해외에서도 선행을 펼쳤다. 이같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2014년 한국재능기부협회로부터 ‘재능기부천사’로 지정됐으며 산동면민의장 애향장, 남원시민의장 애향장 등을 수상했다. 어디에서든 자신의 고향은 남원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하고 다닐 정도로 지역을 사랑하며 기여하고 싶은 애정의 이훈 회장에게 고향은 영원히 돌아가고 싶고 마음이 포근한 곳, 외롭고 힘들 때마다 찾아가고 생각나는 곳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지역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고민도 많다. 70대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다하는 그 날까지 사회공헌 활동 의지는 그 누구보다 강했다. 이 회장은 “향후 4~5년 정도는 사회공헌 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사업에 필요한 부분을 제외한 부수적인 기부금은 애틋한 나의 고향에 바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1.10.05 17:05

우석대, 제15회 전북온라인음식문화대전 요리경연대회 ‘대상’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호텔외식조리학과 김소정(3년)차하은(2년) 학생이 제15회 전북온라인음식문화대전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전북의 우수한 향토 음식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요리경연대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향토음식과 창작음식(일반학생디저트) 부문으로 나눠 55개 팀이 출전해 전북의 향토 식재료를 활용한 경연을 펼쳤다. 이번 요리경연대회에서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차하은(2년)김소정(3년) 학생은 전주 삼색 묵을 곁들인 백김치 샐러드와 다섯 대가의 향연(고창무주진안전주고산), 봉동 강란 삼색 크래커 등 3가지 요리를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보순 호텔외식조리학과장은 우리 학과의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이수한 우수한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무중심형 교육과정과 학과 운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 외식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10.05 16:49

군산 다이룸협동조합. 청년상인 네트워크 피크닉 개최

군산 다이룸협동조합(이사장 김춘학)은 최근 구시장길 권역 내 청년 상인들이 참여하는 청년상인 네트워크 피크닉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4인 1개팀, 총 3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 팀을 나눠 별도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타 지역 구도심 활성화 지역을 탐방하고 다양한 경험을 군산 구도심 활성화에 녹여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청년 상인들은 정읍과 목포의 구도심 활성화 지역들을 잇따라 방문해 다양한 사례들을 접했다.특히 청년상인들은 어린이노인장애인외국인도시재생 전문가상권활성화 전문가마케터 등 다른 시각으로 그 지역을 바라보는 등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가졌다. 김춘학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은 청년상인들이 타인의 시각을 통해 탐방 지역의 장단점들을 비교 분석하고, 그를 통해 청년상인 스스로를 레벨업하고 나아가 군산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룸협동조합은 군산 구시장길을 배경으로 한 청년상인들의 적극적 활동 유도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발굴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한 구시장길 청년상인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10.05 15:55

영국 사로잡은 전주 한지한복

영국의 문화도시 코번트리(Coventry)에 아름다운 전주 한지한복이 소개됐다. 코벤트리대학 한국센터는 지난 1일(한국시각 밤 11시) 대학 스퀘어 원(SQUARE ONE)에서 영국 코벤트리 한국의 날을 기념해 전주한지한복패션쇼를 열었다. 패션쇼 행사는 전주시와 주한영국문화원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도시,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주한지한복패션쇼와 함께 서예를 활용한 공연, 사물놀이, 전통국악공연 등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특히 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의 협조로 진행된 패션쇼 무대에는 대례복부터 조선시대 왕이 집무 시 즐겨 입던 곤룡포, 도포, 장옷 등 다양한 종류와 색감의 한지한복이 선을 보였다. 코번트리 시민들은 한복패션을 관람하고 한지를 체험하면서 한복을 입은 전주의 수달과 영국을 상징하는 테디베어 등의 인형을 관람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브리스톨 등의 도시 및 영국항공 등의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온 전주시는 영국 2021 문화도시로 선정된 코벤트리에서 전주 한지한복을 홍보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서 관광객의 직접유치는 어려운 상황이나, 영국뿐만 아니라 각 국의 대사관 및 문화원 등과 협력해 한발 앞선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1.10.04 18:29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2학기 3강]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국제질서 변동과 한반도 평화’

한반도 평화는 셈법이 복잡합니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라는 나라와의 관계와 더불어 순간순간 변하는 국제질서 속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8기 2학기 3강이 지난달 30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국제질서 변동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우선 김 전 원장은 지난 1991년 냉전체제의 붕괴를 시작으로 국제질서의 흐름을 소개했다. 미국은 소련 해체 후 양극 체제가 아닌 일극 체제의 시작으로 인지했다고 김 전 원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 생각에 변화를 주게 된 건 바로 2001년 발생한 911테러. 이 사건은 당시 미국의 심리상태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 미국은 911테러 전만 하더라도 소련의 붕괴 후 국방비 증대와 미군 주둔 등에 대한 생각에 의문을 가졌다. 이를 사회적 비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하지만 미국의 부의 상징인 세계무역센터와 힘의 상징인 펜타곤이 테러리스트에 공격을 당했다. 그렇게 미국의 재무장이 시작된 것이다. 그로부터 7년 후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불러온 금융위기. 그 충격을 중국이 흡수하면서 미국은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동안 미국 국력에 근접했던 국가는 소련과 영국, 일본 등을 꼽을 수 있지만 종합국력에서 중국이 미국을 70%까지 따라잡은 것이다.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미-중 패권 경쟁이다. 학계에서는 패권 경쟁보다 전략 경쟁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셈법 속에서 세계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쟁이기 때문이다. 다만 과거 미국과 소련과의 관계와는 다소 다르다는 게 김 전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과거 미국과 소련은 적대적인 관계였다면 지금의 미국과 중국은 경쟁, 협력, 대적 관계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미국이 중국에 피해를 입히면 미국도 피를 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미-중 전략 경쟁은 통화전쟁, 무역전쟁, 기술전쟁, 체제 및 성장모델 대결로 나뉜다. 양 국가 사이에서 한국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지, 또는 이 구조에서 벗어나야 하는지로 나뉜다. 한국의 국력이 과거처럼 더는 약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남북, 북미 관계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전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의도를 다시금 보인 것이다. 다만 당사국인 미국과 북한에 대한 설득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미국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번의 선택에 국제관계를 좌지우지할 수 있어 한국은 미국 설득과 북한 요구를 중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시도로 내년 2월 예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종전선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북한과 미국, 중국 등 복잡한 국제질서 속 종전선언이라는 중대한 상황에 서있다면서 불리한 상황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을 설득하고,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통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국제질서 속 한반도 평화를 언급하고 강의를 마쳤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10.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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