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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면회제한…정신병원 가혹행위 논란

[앵커멘트]전북의 한 정신병원에서상습적인 환자 가혹행위가있었던 것으로뒤늦게 밝혀졌습니다.환자들은 고발 편지를 썼지만병원이 사전 검열을 통해발송을 차단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입니다.[리포트]검찰이 전라북도 정읍의 한 정신병원에서압수한 편지들입니다.국가인권위원회와 경찰서 등이 수신지로 적혀 있는편지에는 병원의 가혹행위와 부당한 대우를처벌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하지만 이 편지는 부쳐지지 못했습니다.병원 측이 사전에 검열했기 때문입니다.[인터뷰 : 최종혁 정읍지청 검사]최근 같은 병원에서 6개월 동안 3명의 환자가 돌아가셨습니다.그래서 그 내용을 확인하는 중에 검찰청에병원에서 가혹행위를 하니까 차라리 교도소에보내달라는 이런 전화를 여러 차례...이 병원 일부 보호사들은통제를 따르지 않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폭행해중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특히 보호자에 의해 입원이 허용되는정신보건법을 악용해보호자 전화 한 통화로환자들을 입원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 과정에서 끈으로 묶어 강제로 끌고 오기도 했고,입원 환자들의 면회나 전화 등을 과도하게 제한했습니다.검찰은 환자들을 폭행한 김모 씨 등 보호사 3명을 구속기소하고,이 병원 운영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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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30 23:02

‘700리 오솔길’ 영-호남 잇는 지리산 둘레길 개통

[앵커멘트]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숲길인지리산 둘레길이오늘 완전히 개통됐습니다.영남과 호남을 하나로 잇는수려한 7백리 오솔 길에,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초록빛으로 물든 숲속 오솔길로도보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하늘에 닿을 듯이 뻗어있는 대나무 숲은따갑게 내리쬐는 봄 햇살을 가려줍니다.온몸이 땀으로 젖어갈 즈음,숲길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은 청량감을 선물합니다.[현장음]저기 좀 봐라. 다슬기도 있고 그러지.야, 진짜 깨끗한가 보다.산비탈을 개간해 만든 계단식 논은옛 정취에 빠져들게 하고,피톤치드를 뿜어내는 편백나무 숲길은상처받은 영혼마저 치유해 줍니다.[인터뷰 : 황안나 도보여행전문가]어머니 품 같아요. 그래서 편안하고,상처받았고 속상했던 것도 다 털어내고 치유하게 되고...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지리산을 하나로 이어주는274km의 둘레길이 완전 개통됐습니다.지난 2008년 남원시 산내면에서경남 함양군을 잇는 1구간이 개설된 지4년 만입니다.22개 구간으로 만들어진 둘레길 중옛길과 제방 길로 구성된남원 주천에서 운봉까지 구간은경사가 완만해 어린아이들도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인터뷰 : 이돈구 산림청장]동서남북 소통과 화합의 길이고, 치유의 길이고,문화를 모두 통합하는 길입니다.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5개 시군20개 읍면 117개 마을을 이어주는 지리산 둘레길이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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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9 23:02

달빛 아래 보는 창극…한옥마을 명창들 한마당

[앵커멘트]달빛 아래 한옥 마당에서감상하는 창극은어떤 느낌일까요,전주한옥마을에서우리나라 대표 명창들이출연하는 마당창극이처음 공연됐다고 합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현장음](안숙선 명창의 '춘향, 어사 옥중 상봉')창극 춘향전의 한 대목입니다.춘향의 이야기를 따라 관객들의 표정도 달라집니다.청아한 달빛아래 한옥에서 펼쳐진우리 소리에 감동은 배가 됐습니다.[인터뷰: 윤성훈/인천시 운남동]우리 전통가락을 TV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니까가슴깊이 와 닿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공연장을 나와 마당에 선 명창들도관객과의 소통에 한껏 상기됐습니다.[인터뷰: 안숙선 명창]바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할 때우리 창극이나 우리 음악, 우리 무용이관객들이 보거나 들을 때 정말 감동을 얻을 수 있는이점이 있는 것 같아요.전주시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한옥마을에서 마당창극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운영하고 있습니다.문화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전주한지로 부채도 만들고,조선시대 인쇄문화도 경험했습니다.[인터뷰: 정기윤/ 부산시 화명동]한지를 어떻게 만드는지도 직접 배웠고한지를 이용한 부채까지 직접 만들어보니까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우리나라 대표 명창들이 선보이는 마당창극과전통문화체험은 10월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이어집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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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8 23:02

“일손이 없어” 타들어가는 농심

[앵커멘트]올 가을에 좋은 쌀과 과일을 거두려면이 맘 때에 모를 내고 열매를 솎아줘야 합니다.하지만 요즘 농민들은그러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나이드신 농민들의 마음이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있습니다.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 기잡니다.[리포트]모내기 작업에 한창인 김정배씨.1년 농사의 첫 발을 떼었지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풀을 뽑아내고, 농약과 비료를 뿌려야 하지만일손을 구하지 못해 4천제곱미터의 논일을혼자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인터뷰 : 김정배 / 전북 장수군 장계면]인력이 부족하고, 농사짓는 사람들이 고령화 돼서 힘이 없어,한참 농사철 시즌이 닥치면 서로 똑같은 처지가 되다보니깐손으로 하는 작업이 많은과수농가가 겪는 인력난은 더 큽니다.3만3천제곱미터의 사과농원을 운영하는강봉희 씨는 제 때 열매솎기를 하지 못해애를 태우고 있습니다.일할 사람을 구하기 위해한두 시간 거리의 도시까지 찾아다녔지만필요한 인부를 채우지 못했습니다.[인터뷰 : 강봉희 /전북 장수군 장계면]30명의 인력이 필요하나 사람이 부족해서매일 10명씩 사용을 하기 때문에적과가 늦어짐에 따라 좋은 고품질의 사과가 생산될지...기업체와 봉사단체들이 농촌 일손을 돕겠다며찾아오지만 턱없이 부족한 인력난을해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인터뷰 : 최한주 장계농협 상임이사]1사1촌 결연지에서나 사회봉사단체에서일손 돕기를 해주고 있지만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정부에서 일손, 인력난 해소를 위한...농자재 가격상승과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까지영농철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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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8 23:02

100만원 빌렸는데 이자가 3650만원…자살 부른 사채

[앵커멘트]연 이율 3천650%라는살인적인 이자를받아챙긴 사채업자가경찰에 붙잡혔습니다.돈을 빌렸던한 30대 여성은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입니다.[리포트]서른다섯 살 김모씨는 올 2월 사채업자에게서백만 원을 빌린 뒤 열흘마다 50만원의 이자를 갚아왔습니다.그러나 가정 형편 악화로 이자가 밀렸고협박을 받아왔던 김씨는 결국 지난 7일 목숨을 끊었습니다.경찰에 붙잡힌 마흔여덟 살 김모씨 등 2명은자영업자나 신용불량자 등에게 돈을 빌려준 뒤최대 연이율 3천650%의 살인적인 이자를 받아 챙겼습니다.이들은 백만 원을 빌리기로 차용증을 쓰면수수료와 선이자로 원금의 50%를 제하고,50만원만을 건넨 뒤열흘 단위로 50만원씩의 이자를 받았습니다.2009년부터 최근까지 450여명에게 이자로 받은 돈은확인된 것만 3억여 원에 달합니다.이자를 갚지 못하는 채무자는문자와 전화 협박에 시달렸습니다.[전화녹취 : 피해자 이모씨]제가 하루 이틀 정도 늦어지면 당신 뭐하는 거냐고,입금한다고 했으면 입금해야지 왜 입금도 안 해놓고내가 당신 집에다 전화해서 돈 받을 테니까.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채무자 통장과 현금카드로 이자를 받았고,돈을 갚고 나면 채무자 명의의 통장을대포통장으로 팔아넘겼습니다.[인터뷰 : 오재경 전주 완산경찰서 수사과장]돈을 빌린 사람들이 채무를 갚지 못할 때는채무자 이름으로 대부업 등록을 합니다.대부업 등록 후 실제 영업은 피의자들이 해왔습니다.그 사람들 명의로...경찰은 김씨 등 2명에 대해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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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8 23:02

전주 버스, 두 달째 파업…이번엔 알몸 소동까지

[앵커멘트]맛과 멋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북 전주시가시내 버스 노조원들의 잇단 돌출 행동으로계속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전주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계속해서 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한 남성이 알몸상태로 청원경찰과 대치중입니다.전주 시내버스 노조원인 이 남성은시청에 들어가려다 청원경찰이 이를 제지하자옷을 모두 벗었습니다.시청 앞 배변사건에 이어전주국제영화제 행사장 점거와 알몸 항의까지.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노조원들의 돌출행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버스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시민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인터뷰 : 박신근 / 전북 완주군 봉동읍]두 대가 다니면서 1시간 40분 만에 다녔는데,3시간 20분 만에 다닌단 말이야.중간 차가 빠져서 두시간도 더 기다리고 있지.불편한 건 말할 수도 없지.그러나 파업의 해결 기미는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최근 정치인들의 중재로합의안이 마련되는 듯 했지만입장차이만 확인했습니다.노조는 단체교섭과 공동교섭을,사측은 임금교섭과 사업장별 개별교섭을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지난해 140여 일간의 시내버스 파업을 경험한전주시민들은 올해도 같은 상황이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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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8 23:02

사람 잡는 고리사채…연 3650% ‘살인 이자’에 자살

[앵커멘트](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하루 벌어 하루 먹는 근로자나신용 불량자에게 돈을 빌려주고살인적인 이자를 뜯어온 악덕 사채업자가경찰에 붙잡혔습니다.(여) 한 30대 여성 채무자는 견디다 못해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먼저 채널 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 기잡니다.[리포트]서른다섯 살 김모씨는 올 2월 사채업자에게서백만 원을 빌린 뒤 열흘마다 50만원의 이자를 갚아왔습니다.그러나 가정 형편 악화로 이자가 밀렸고협박을 받아왔던 김씨는 결국 지난 7일 목숨을 끊었습니다.경찰에 붙잡힌 마흔여덟 살 김모씨 등 2명은자영업자나 신용불량자 등에게 돈을 빌려준 뒤최대 연이율 3천650%의 살인적인 이자를 받아 챙겼습니다.이들은 백만 원을 빌리기로 차용증을 쓰면수수료와 선이자로 원금의 50%를 제하고,50만원만을 건넨 뒤열흘 단위로 50만원씩의 이자를 받았습니다.2009년부터 최근까지 450여명에게 이자로 받은 돈은확인된 것만 3억여 원에 달합니다.이자를 갚지 못하는 채무자는문자와 전화 협박에 시달렸습니다.[전화녹취 : 피해자 이모씨]제가 하루 이틀 정도 늦어지면 당신 뭐하는 거냐고,입금한다고 했으면 입금해야지 왜 입금도 안 해놓고내가 당신 집에다 전화해서 돈 받을 테니까.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채무자 통장과 현금카드로 이자를 받았고,돈을 갚고 나면 채무자 명의의 통장을대포통장으로 팔아넘겼습니다.[인터뷰 : 오재경 전주 완산경찰서 수사과장]돈을 빌린 사람들이 채무를 갚지 못할 때는채무자 이름으로 대부업 등록을 합니다.대부업 등록 후 실제 영업은 피의자들이 해왔습니다.그 사람들 명의로...경찰은 김씨 등 2명에 대해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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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8 23:02

전주 버스, 두 달째 파업…이번엔 알몸 소동까지

[앵커멘트]맛과 멋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북 전주시가시내 버스 노조원들의 잇단 돌출 행동으로계속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전주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계속해서 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한 남성이 알몸상태로 청원경찰과 대치중입니다.전주 시내버스 노조원인 이 남성은시청에 들어가려다 청원경찰이 이를 제지하자옷을 모두 벗었습니다.시청 앞 배변사건에 이어전주국제영화제 행사장 점거와 알몸 항의까지.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노조원들의 돌출행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버스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시민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인터뷰 : 박신근 / 전북 완주군 봉동읍]두 대가 다니면서 1시간 40분 만에 다녔는데,3시간 20분 만에 다닌단 말이야.중간 차가 빠져서 두시간도 더 기다리고 있지.불편한 건 말할 수도 없지.그러나 파업의 해결 기미는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최근 정치인들의 중재로합의안이 마련되는 듯 했지만입장차이만 확인했습니다.노조는 단체교섭과 공동교섭을,사측은 임금교섭과 사업장별 개별교섭을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지난해 140여 일간의 시내버스 파업을 경험한전주시민들은 올해도 같은 상황이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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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8 23:02

전주시,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 지정

[앵커멘트]맛의 도시전북 전주시가세계적인 음식도시로인정받았습니다.세계에서 네번째로유네스코의 음식창의도시로지정됐다고 하는데요,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전주 8미로 차려진 전주 한정식입니다.화사한 상차림에 오감이 즐겁습니다.이제는 세계적인 음식이 된 비빔밥은전주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됐습니다.[인터뷰: 김년임 농림수산식품부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호남평야 곡창지대를 에워싸고 야산들이 인접해 있어서산 야채가 아주 풍부했어요. 그 많고 좋은 것을 골라서작은 비빔밥 한 그릇에 30여 가지 이상을 넣고...산과 들, 바다에서 나는 풍부한 식재료를다양한 전통 조리법으로 맛을 낸 전주 음식이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유네스코가 전주시를음식창의도시로 지정했습니다.콜롬비아 포파얀, 중국 청두, 스웨덴 오스터순드에 이어세계에서 네 번째입니다.전주시는 음식창의도시 지정으로세계적인 음식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인터뷰: 문명수 전주시 부시장]우리나라에서 최고가 아니고세계적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돼있다는 부분에 있어서 민관이 협력해서...맛과 전통을 지키고발전시키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송재복 : 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 대표]음식박물관 이랄까 음식문화거리 조성사업 이랄까.이런 것 등 상징적으로 우선해야할 사업이라 볼 수 있고요.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선정됨에 따라한식 세계화에도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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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5.1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