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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전주-완주 통합을 위해 전주을 선거구 소속 시·도의원들과 협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전주을 시·도의원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정책간담회에는 한병도(익산을) 도당위원장과 김이재·이병철·장연국·최형열·장연국 도의원, 김동헌·김성규·박형배·이성국·장재희·전윤미·정섬길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주-완주 통합, 대한방직 부지개발, 교통 체증 및 주차난 해소 방안, 전주의 청년, 여성, 노인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등 다양한 지역현안과 숙원사업에 대한 실현방안을 논의하고, 전주시 발전과 총선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 후보는 “백 년의 나무를 심어 민주당이 든든한 뿌리를 내리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치 신인이라는 것은 저의 약점이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 현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전주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온 시도의원들과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11일 22대 총선을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과 야권 총단결을 통한 정권교체 실현 선거 △민생회복 선거 △전북도민의 자존심 회복 선거로 규정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민생이 최우선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정책자금 원금 및 이자 부채탕감, 지역공공은행 설립으로 서민금융과 지역재투자 확대, 지역화폐 2배이상 확대, 지방정부 예산지원 확대를 위한 교부세율 인상 등을 약속했다. 이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돌봄 국가책임제를 도입해 돌봄정책기본법·돌봄노동자기본법 제정, 아동수당 18세까지 30만원으로 인상 확대, 초등 온종일돌봄 확대 및 국공립 어린이집 및 국공립사회복지시설 대폭 확대를 내세웠다. 도당은 또 농협중앙회 전주 이전에 따른 금융허브도시 도약과 정부 재정 지원 확대 등 제대로 된 전북특별자치도 완성, 새만금 예산 원상회복 및 전북 자율권 확대, 2차 공공기관 추가 유치, 전주연고 프로농구단 창단 추진, 전주-완주-익산 공유도시 기능 확대로 광역도시 기반 구축 등을 내세웠다.
전주을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은 11일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이젠 싸움꾼이 아닌 일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전북을 대표하는 호남 전체에서 여당 (의원) 당선 확률은 여기 하나(전주을)밖에 없다. 전북·전남·광주 통틀어 5백만을 대표하는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총리와 담판 지을 힘을 가질 수 있다”면서 “그러면 전북 모든 현안을 직접 대통령·국무총리·여당대표 집행부와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여당과 소통 창구도 없는 전북 야당 일색으로는 타시도와 경쟁하는데 힘을 쓸 수가 없다”며 “헌정사상 전무후무한 7년 연속 예결위원으로서의 검증된 경험과 전북 최초 보수정당 3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특자도에 걸맞는 국가예산을 만들어 오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민주 이성윤, 진보 강성희 후보에겐 제발 좀 전북발전 어떻게 할 건지 구체적으로 묻고 싶다”면서 “국회의원은 국회안에서 전북발전 위해 일하는게 첫번째로, 농성하고 소리지르는게 국회의원은 아니다. 그건 운동가들이 하는 것으로 제도속에서 제대로 일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전북출신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축소 의혹 관련자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하면서 민주당이 '해외 도피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전북 총선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이번 총선 프레임으로 내세운 전북 민주당 후보들이 이번 의혹을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칭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따르면 (채 상병 사건 축소와 관련) 해임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은 호주대사로, 해임된 임종득 국가안보실 차장은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 선거구 공천, 해임된 임기훈 육군 1군단 부군단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국방대 총장에 임명됐다. 정 후보는 “(이종섭 전 국방장관 호주 도피 사건은) 국가권력이 행정부 권력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사실을 은폐하고자 하는 것으로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면서 “대통령의 심기 보호를 위해 (이종섭, 임종득, 임기훈) 세 사람을 증거 은폐·은닉차원에서 다 짤랐다가 영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꼬리를 자른다고 해서, 은폐한다고 해서 이 사건이 묻히지 않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유는 바로 권력 남용으로 대통령 직권 남용죄는 무겁다”며 “3명을 느닷없이 자르고, 꼬리자르기 입막음용으로 보은 인사하는 행태가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독재화 국가로 분류하는 치욕을 불러왔다”고 강조했다. 전주병 선거구 3선에 도전하는 같은 당 김성주 국회의원 역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은폐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공수처의 출국금지에도 불구하고 호주 대사로 임명돼 떠났다”며 “윤석열 정권의 법 무시, 국민 무시에 치를 떨게 된다. 이번 총선이 윤석열 심판선거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스웨덴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선진 민주국가 대열에 있던 우리나라가 윤석열 정관 2년만에 독재화로 진행되는 치욕적 수모를 겪었다”며 “이번 총선은 전북이 과거로 후퇴할지 미래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마지막 승부이기도 하다”고 했다. 3선 출마에 나서는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은 순직 해병 수사외압 사건에 대한 특검 실시를 약속했다. 김윤덕 의원은 “(이종섭 전 국방장관은) 호주대사이냐? 도주대사 이냐”면서 “순직해병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인 이 전 국방부 장관에게 호주로 가는 ‘수사회피 도주로’를 깔아준 윤석열 정권, 국민 무시가 극에 달해 이제는 아주 습관인 듯 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개구멍으로 도망을 가도, 입을 막으려 공천을 줘도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있다”면서 “다음달 4일 본회의에 자동부의되는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11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하면서 수사에 차질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사 출국으로 인해 수사 차질 우려가 큰데 대통령실에서는 차질이 없다고 보느냐. 좀 더 미룰 수 없었느냐'는 질문에 "이 대사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언제든지 공수처에서 소환하거나 수사가 필요해서 와야겠다고 하면 언제든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간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뒤늦게 알게 됐지만, 출국금지가 된 사실을 알고 보니 출국금지 이후 수개월 동안 한 번도 소환을 안 했지 않느냐"며 "그러면 언제 소환해 언제 조사할지 알고, 그냥 고발됐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것인데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도 이런 부분을 잘 조율해 출국금지가 해제되고, 지금 대사로 호주에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선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이 바뀐 것인가'라는 질문에 "정부가 의료개혁의 임무를 국민들의 지지와 여망 속에서 관철해나가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당연히 의사들이 현장에 돌아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저희가 언제까지 인내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의 주력산업을 디지털과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19번째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를 첨단 산업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올 7월 착공 예정인 춘천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거론하며 "소양강댐의 심층의 찬물을 데이터센터 냉방 에너지를 쓴다는 것은 데이터센터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고, 데이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라며 "국제 경쟁력이 있는 데이터 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입지 여건이 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춘천에 3600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 산단을 조성하고 굴지 데이터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약 7300개의 양질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원도가 내건 '333 프로젝트'의 조기 성공을 위해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산업 종사자 3만명, 디지털 기업 3천 개, 매출 300% 성장을 목표로 한다. 특히 윤 대통령은 데이터 산업을 기반으로 강원을 바이오헬스 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가 자리한 강원도는 지난해 말 정부가 지정한 '보건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로 선정됐다. 윤 대통령은 "보건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특구에 입주하는 기업을 데이터 활용을 제약하는 규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영역에 도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춘천의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강릉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 2600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해와 삼척은 미래 수소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제, 양구, 횡성 등 의료 취약 지역의 인프라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며 "대도시 병원에서나 가능한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CT(컴퓨터단층촬영 장치) 등이 지역 종합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특수 의료 장비의 설치 요건을 완화하는 등 관련 기준을 합리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 경제의 주축인 관광산업도 규제 완화를 통해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와 관련해 "2026년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오게 되고 13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지역 경제에 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원도 산림자원이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풀겠다"며 "강원도가 지정하는 산림 이용진흥지구에 포함된 국유림에도 산림 관광열차, 야영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겠다. 이를 통해 강원 산악관광을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원 곳곳을 서울과 연결해서 수도권-강원 시대를 열겠다"며 교통 인프라 향상에 힘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GTX(광역급행철도) B 노선은 춘천까지, D 노선은 원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뿐만 아니라 동서 고속화 철도의 춘천-속초 구간, 여주-원주 복선 전철이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우리 정부는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동서 6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챙길 것"이라며 "이미 개통된 평택-제천 구간에 이어 제천-영월-삼척 구간이 연결되면 산간 지역 주민들의 삶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품격은 누굴 기억하는가에 따라 달렸다"며 춘천에 보훈기념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완주∙진안∙무주 선거구의 안호영, 정희균 후보가 민주당 선관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경선 기간에 금지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된 안호영 의원과 정희균 후보 측에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안호영 의원 측이 권리당원에게 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 권유를 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희균 후보 측도 상대 후보 비방으로 경고를 받았다. 이밖에 당 선관위는 신정훈(나주시화순군) 의원, 임승근 후보(평택시갑·학력 잘못 기재, 주의 및 시정명령 제재 이행하지 않음), 이건태 후보(부천시병·상대 후보 비방) 측에도 경고를 내렸다.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의 윤곽이 드러났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전주 제3선거구 보궐선거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정종복 예비후보(59)가 결정됐다. 정 후보는 경쟁자였던 하대성 예비후보의 자격 상실로 지난 8일 공천권을 따냈다. 전주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경영학 석사)한 정 후보는 전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 부단장과 전 전라북도 서울장학숙 원장을 지냈다. 정 후보는 본선에서 무소속 김주년 후보와 맞붙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남원 제2선거구 재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임종명 예비후보(55)가 결정됐다. 임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강용구 후보(10·11대 전북도의원)와 박철순 후보(전 국회의원 보좌관)를 꺾고 지난 8일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임 후보는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직능위원회 부위원장과 남임순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완주·진안·무주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와 정희균 후보가 당내 경선을 하루 앞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희균 후보는 지난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호영 예비후보 측 보좌진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에) 두 차례 이상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관위 및 검찰 고발 방침을 밝혔다. 정 후보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한 남성이 “(경선투표는) 권리당원에게 (여론조사 전화가) 무조건 가고, (일반유권자로) 전화를 두 통 받을 수도 있다”며 “02로 시작되는 전화는 무조건 받아서 투표해주고, (또 전화가 오면)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하고, 투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에 당헌·당규에 따라 안호영 예비후보의 추천을 무효화 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7일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정 예비후보가 무차별적으로 상대 후보에 대해 비방하고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등을 공표해 공명선거를 저해하고 있다”며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안 후보는 “정희균 예비후보는 5일 경선후보 등록을 하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후보자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공표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서약을 했다”며 “후보 등록 다음 날 기자회견을 통해 상대 후보와 당 대표, 당 지도부 등을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부정선거를 해 중앙당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완주·진안·무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심 기간 중 정희균 후보 측근의 요청에 따라 만남이 추진되었고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각종 음해성 소문과 무도한 행위들이 난무해 비공개 논의로 진행됐던 단일화는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선거구 획정과 함께 경선 일정이 늦어지면서 우리 지역의 유권자는 후보자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는 상황에서 서로 물어뜯기에만 바쁘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호영 후보의 경우 현역의원 평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위 몇 %인지 명확하게 사실을 밝히지 않고 ‘사실무근’이나 ‘당 기여도가 높다’는 등의 모호한 답변으로 혼란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언제까지 우리 지역의 대표자는 무능하거나 부도덕하다는 논란에 휩싸여야 하고, 언제까지 우리 지역은 사회적, 정치적 조롱거리가 되어야 하냐”며 “더 이상 군민들 낯 뜨겁게 하지 말고 제발 시원하게 정치할 것”을 촉구했다.
정읍시의회 역대 의장단이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정읍∙고창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유성엽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를 결의했다. 차금화, 김상기, 최낙삼, 배문환, 김승범, 정도진, 우천규 등 역대 정읍시의회 의장들은 지난 7일 유성엽 예비후보의 천막사무소를 찾아 유 후보를 격려하고 그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정읍시 발전과 지역 사회의 번영을 위해 유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유 후보의 리더십과 경험을 통해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토록 하고자 한다”고 했다. 역대 의장단은 유 후보가 정읍과 고창의 새 미래를 열어줄 실력가라고 치켜세우며, 정치활동의 참뜻을 아는 유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지역의 어른들께서 보여주신 지지는 정읍과 고창의 유권자들께도 진정 가치있는 일로서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어려운 발걸음에 큰 뜻을 전해주신 역대 의장님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환주 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장수군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장수군은 이번 선거구획정에서 남·임·순 지역구로 합구된 지역이다. 이 후보는 “장수군의 실정을 잘 알고 지역의 어려운 살림을 해본 사람만이 다양한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장수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반드시 완수해 활력이 넘치는 장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5대 공약은 △장수함양 달빛철도 산업단지 조성 △수출전담 과수단지 조성 △토옥동계곡 관광개발 단지화 지원 △100만 관광거점 누리랜드 및 가야이음터 조성 △국도 13호선, 26호선 시설개량 사업 추진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정책 연대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전주 양지노인복지관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북노인복지관, 양지노인복지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협약식에 참석해 전주 지역의 노인복지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책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인복지관 노후시설 기능 보강 및 경로식당 보조금 단가기준 마련, 운영보조금 현실화 등의 전달체계 확대 △평생교육바우처 제공과 어르신 가정 와이파이 무료 보급 및 데이터 지원 등의 노인의 소득보장 확대 방안 마련 △스마트노인복지관 구축, 노인이동권 보장, 노인 디지털 문맹방지 지원법안 및 제도마련 등이다. 이 후보는 “전주는 저에게 어머니와 같은 고향인 만큼, 후보등록 후 가장 먼저 찾아뵙고 인사드린 곳이 노인복지관”이라며 “노인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당선 후 정책과 법안으로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정동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캠프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황현선 선거캠프가 하나로 뭉쳐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했다. 황현선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 된 뒤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를 돕던 조직이 정 후보 선대위로 합류한 것이다. 황 전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과 예하 본부장 등 주요 책임자 200여 명은 지난 8일 정 후보 캠프에서 정책연대에 합의하고 합동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대규모 정책연대를 결성한 정 후보는 “황 전 후보는 당직자 훈련을 충실하게 받은 준비된 정치인이었다. 떠나기 전날 밤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당을 달리하게 됐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큰 강물이 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좋은 정치인 한 명 길러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헤어져 아쉽지만 오늘 오신 참모들의 정책을 잘 이어받아 정동영이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인적 합치에 이어 정책연대가 이뤄진 만큼 금명간 정-황 1호 공약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겸허한 자세로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손 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5시39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아들 현철씨는 페이스북 글에서 "저희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말 편안히 영면하셨다"고 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여러 질환이 있지만 숙환으로 보면 된다. 2022년 12월에 코로나 폐렴으로 입원한 다음에 상태가 호전됐다가 나빠졌다가 했다"며 "워낙 고령이고 코로나로 폐렴이 악화돼 계속 (병원에) 있었다. 그간 인공호흡기 비슷한 걸로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1928년생인 손 여사는 경남 김해서 8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마산여고와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김 전 대통령과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결혼했다.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장택상(張澤相) 국회부의장 비서관으로 정계에 막 입문한 때였다. 이후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오며 고락을 함께했다. 손 여사와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식(回婚式)을 열기도 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인생에서 잘했다고 생각되는 두 가지 중 하나로 "60년 전 손명순 여사를 제 아내로 맞이한 일"을 꼽으며 "김영삼의 오늘이 있음은 제 아내의 한결같은 사랑과 내조 덕택이었다는 것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손 여사를 평생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남편의 건강과 심기를 헌신적으로 살핀 '내조형 배우자'로 평가한다. 오랜 세월 야당 정객으로 활동했던 남편을 묵묵히 지지하며 수많은 선거를 돕고 무수한 정치인들이 드나들던 상도동의 안주인으로 역할 했다. 당시 주변인들은 그런 손 여사를, '정치 9단'으로 불렸던 남편에 빗대어 '내조 9단'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영부인으로서 한정된 역할만 수행하며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다. 유족으로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둔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가 있다. 김 이사장 아들이자 손 여사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4·10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김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부산 서구·동구에서 국민의힘 후보 경선을 벌이고 있다. 손 여사 장례는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현철 씨가 밝혔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고, 8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은 7일 4.10 총선 출마를 위해 전주 중화산동 종로약국 사거리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민주당 전주갑 선거구 단수공천 후보자로 확정됐다. 이날 개소식은 이재명 당 대표의 축하인사말을 시작으로 홍익표 원내대표와 정성호 국회의원 등의 축하 영상이 이어졌다. 또 이병도 전북도의회 문건위원장 등 도의원들과 이기동 전주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과 도내외 각계각층의 인사를 포함한 지역구민 등이 사무소를 찾아 축하했다. 김윤덕 의원은 “이번 총선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생을 피폐하게 만든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검찰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올바로 서게하는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 후보로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는데 가장 앞에 서있을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3선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전주 시민을 위해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간절한 마음을 잊지 않고 변함없이 시민의 곁을 지키고 함께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방수형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선 방침에 불복하는 것이 아닌 윤석열 정권과의 스스로의 싸움을 위해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방 후보는 민주당에 예비후보 적합도 검사를 신청했지만 최종 그 벽을 넘지 못했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과 8회 전국지방선거에서 본선 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며 “할말은 많지만 말을 아끼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사랑하고 충성을 다했던 민주당을 떠나지만 당의 명령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윤석열 정권과 싸울 수 있는 선택지가 이 길밖에 없어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완주진안무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민주당이 준비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선후보자 합동토론회’ 무산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 후보는 “경선 후보 등록 후 당에서 경선후보자 합동토론회 참여동의서를 제출할 것을 권고받았고, 참여 동의를 했다”면서 “하지만 우리지역 후보들이 동의를 하지 않아 합동토론회가 무산됐다는 연락을 중앙당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후보가 합동토론회 참여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완주진안무주 선거구 유권자들은 후보에 대한 검증을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권리를 잃게 됐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도전자 입장에서 유일하게 후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토론회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토론회 무산으로 그 기회조차 사라져 도전자로서 어려움이 있다”며 “무엇보다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이 각 후보자들의 공약과 도덕성 검증 및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아쉬울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진안무주 선거구 경선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다.
진보당 전권희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본 후보가 제안한 후보자 끝장 토론회에 대해 이춘석 후보가 ‘공직선거법이 정한 토론회에 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하지만 이는 최소한의 의무사항인 법정 토론회 1회만을 언급한 것으로서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끝장토론회’와는 한참 거리가 먼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전 후보는 “갑작스러운 선거구 변경에 따른 깜깜이 선거를 방지하고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보다 많은 후보자 토론회는 너무도 당연하고도 상식적인 처사”라며 “그럼에도 이춘석 후보는 법정 토론회 1회 외에는 토론회 참여를 사실상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춘석 후보는 민주당 당내경선 토론회에는 3회 모두 참가했다. 그러나 정작 익산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본선거 토론회는 1회만 참가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 당내 경선은 3회, 정작 본선은 1회 한다니 누가 납득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특히 “당내 경선=당선이라는 그간의 잘못된 지역정치 풍토를 답습해 본선거는 적당히 치르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면, 토론회 거부 입장은 재고되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환주 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모든 토론회 출연을 거절한 박희승 예비후보를 ‘런(run)희승’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박희승 예비후보가 2개 방송사의 토론회는 물론 민주당이 주최하는 경선후보자 합동토론회 조차 거부했다”며 “유권자들이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하는 자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희승 후보는 도망가고 숨기기만 하는 런(run)희승인 것인지 묻고 싶다”며 “말 주변이 없어서 인지, 아니면 숨길 것이 많아서인지 알 수 없으나 TV토론을 안하고 도망간다고 진실을 감출 수는 없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후보자간 토론은 능력과 자질, 정치 철학, 공약의 실현가능성 및 우선순위와 효과 등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후보자들의 리더십과 정책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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