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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23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별검사 도입을 위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야권은 특검법안 발의자 및 요구자에 양 당 소속 국회의원 107명 전원(국민의힘 104명, 국민의당 3명)의 이름을 올렸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사업은 사업 선정 과정, 사업 구조, 수익배분 구조 등 수많은 의혹을 낳고 있다면서하루빨리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관련자 엄벌과 재발 방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지사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그리고 1원이라도 받았으면 공직후보를 사퇴하겠다고 했다며흔쾌히 이재명 캠프 민주당 의원들도 특검법과 국조안에 동의할 것이라며 우회적인 압박을 가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 지사가 만약 1원이라도 특혜가 있었다면 (후보직에서)사퇴한다고 국민 앞에 공언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사업은 특혜를 제도화했고, 수사기관의 한계가 있어 국정조사로 제도화 부분을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 입장은 수사는 되지만 특검국정조사는 안 된다로 가고 있다. 이 지사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에는 자살골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같은 당 후보들에긴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공동 대응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캠프의 조직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 의원은 23일 전북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차에서 경선을 끝내야 원팀을 만들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며 정세균 전 총리를 지원했던 안호영이원택 의원이 지지의사를 밝혔고 많은 분들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민 대다수가 정권재창출에 대한 큰 바람을 갖고 있다면서 도민들은 어떤 후보가 적합한지, 누구에게 힘을 모아줄 것인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흥행보다 중요한 것은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재창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를 둘러싼 성남시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손해지만 국민의 이해도가 높아져 장기적으로는 이 지사의 업적이 돼 공영개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는 26일 전북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선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도 23일 이어졌다. 기본국가전북연대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 4만939명의 서명을 받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명징한 판단력과 실천력을 겸비한 정치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성 1만1111명의 서명을 받은 전북지역 여성 지방의원 11명은 전북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균형발전과 국민 통합을 이루고 신뢰와 책임의 정치를 하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자유롭게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지지를 당부했다.
전북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23일 이어졌다. (사)행복만들기중앙회 남원시지부(전북공동회장시지부 회장 한기대)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대의원과 권리당원 및 시민 등 2319명이 23일 이낙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남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후보는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며 김대중의 화합, 노무현의 개혁, 문재인의 상식에 이어 이낙연의 정직은 제일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문재인 정부의 초대총리, 최장수 총리로서 여당대표 시에는 휼륭한 국정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며 김대중 정부 이래로 이어져 온 휼륭한 복지 국가 정책을 지켜내고 강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 적극적이고 세심한 복지정책으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필요하다면서 필요한 사람에게 더 두터운 복지혜택을 주는 복지국가의 완성은 준비된 이낙연 후보만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행복만들기 중앙회 순창군지회(대표 한동락강대희양환욱)도 같은날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지지 선언에는 순창군의회 이기자, 조정희, 송준신 의원과 강대희 전 도의원 등 순창지역 전 현직 정치인들을 비롯한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복만들기 중앙회 순창군지회에 모인 참석자들은 호남의 자존심을 이낙연 후보로부터 지키자며이낙연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최근 호남지역에서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사람 한사람의 관심과 지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반드시 이낙연 후보가 경선를 승리 통해 호남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순창지역 주민 1024명이 이름을 함께 올렸다. 한편 전북 밖에서는 경남지역 장애인, 여성, 청년, 노인,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 시민 1만명이 이낙연 후보 지지에 동참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지역 변호사 11명과 뉴욕 퀸즈한인회 한미문화체육교류재단 회원 및 교민 300여명도 이날 지지의사를 밝혀왔다. /김선찬임남근 기자
(사)행복만들기중앙회 남원시지부(전북공동회장시지부 회장 한기대)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대의원과 권리당원 및 시민 등 2319명이 23일 이낙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남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후보는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며 "김대중의 화합, 노무현의 개혁, 문재인의 상식에 이어 이낙연의 정직은 제일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초대총리, 최장수 총리로서 여당대표 시에는 휼륭한 국정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며 "김대중 정부 이래로 이어져 온 휼륭한 복지 국가 정책을 지켜내고 강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 적극적이고 세심한 복지정책으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필요하다"면서 "필요한 사람에게 더 두터운 복지혜택을 주는 복지국가의 완성은 준비된 이낙연 후보만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른 후보들과 비교할 수 없는 제일 많은 준비된 공약과 깨끗한 도덕성을 기반으로 한 실천력은 그동안 만들어 온 자랑스런 민주 복지국가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면서 "우리 남원시민 2319명은 그 누구보다 깨끗한 사람, 그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인 이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5년 단위 중장기 계획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에 새만금 신공항의 공기 단축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겨, 새만금 신공항의 조기 개항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 제3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는 새만금 신공항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새만금 개발계획과 연계해 지역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고, 권역 내 항공 수요 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설 규모와 배치 계획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새만금 기본계획과 공항 주변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고, 연계교통망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새만금 개발계획과 연계해 새만금 신공항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공기 단축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명시했다. 이번 내용을 토대로 새만금 신공항 개발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적용되면 설계 기간은 최소 31개월(기본 16개월, 실시 15개월)에서 20개월로, 총 11개월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빠른 오는 2027년 새만금 신공항 개항이 가능해진다. 또 국토부는 새만금 신공항을 무안공항과 함께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분류했다. 즉 새만금 신공항이 권역별 관문공항 기능을 수행한다는 뜻이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을 중추공항, 거점공항, 일반공항 등 3가지로 분류한다. 중추공항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거점공항은 새만금 신공항을 비롯해 김포공항, 청주공항 등 총 9개 공항이 반영됐다. 거점공항은 해당 권역을 중심으로 국내선, 국제선 항공 수요를 처리한다. 이외에도 이번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는 새만금 신공항 개발과 연계해, 기존 김제공항 개발사업은 다른 공공사업으로의 전환 등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제공항 부지 관련 종자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용역을 진행하는데 이어, 국토부가 김제공항 개발사업의 전환을 언급하며 장기간 방치된 김제공항 부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만금 신공항은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됐다. 지난해 6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용호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과오급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올 6월 말까지의 국민연금 과오급금은 총 506억 7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오급금은 연금 수급자가 연금 자격 변동사항에 대해 신고하지 않거나 지연했을 때 또는 부정수급 했을 경우, 연금 수급 중 새로운 급여가 생겼을 경우 등에 발생한다. 이 의원이 분석한 연도별 국민연금 과오급금은 △2017년 110억 7800만원 △2018년 92억 3300만원 △2019년 117억 2300만원 △2020년 113억 1600만원 △2021년 6월 73억 2500만원이다. 과오급 건수는 △2017년 2만 5279건 △2018년 1만 8818건 △2019년 1만 4796건 △2020년 1만 6389건 △2021년 6월 8308건이었다. 이중 징수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과오급금 506억 7500만원 중 453억 8800만원을 징수한 상태다. 아직까지 52억 8600만원은 징수하지 못한 셈이다. 국민연금 징수권 소멸시효인 3년이 완성되어 영원히 돌려받지 못하는 금액은 총 5억 8000만원으로 237건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후보가 고향 전북을 찾아 추석 민심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지난 20일 전주와 새만금 일대에서 지역민들의 애환을 들었고, 21일에는 장수와 고창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전주 남노송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기린토월에서 청년 대표들과 만났다. 그는 간담회에서호남지역 특히 정신 좀 차리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면서민주당이 2030세대에게 외면 받는 상황에 대해 반성하고, 과거 진영논리에 벗어나야 한다는 말을 새겨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민주당 모든 후보가 기본소득이나 사회출발자금 등을 약속했는데, 이는 오히려 청년들에게 못할 짓이라며 나랏돈을 물 쓰듯 할 게 아니라 일자리와 노후주택문제 해결 등에 집중해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같은 날 새만금에선 대통령 직속 새만금미래발전협의체를 구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장수에서는 의암 주논개 정신 선양회와 소통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장수가 낳은 전북의 아들 박용진이 대한민국의 활짝 핀 미래를 만드는 적합한 인물이라며 고향 땅에서 많은 지지가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이날 고창 선운사 경우스님과의 만남을 끝으로 추석 연휴 전북일정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오는 26일 있을 전북 순회경선을 앞두고,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북을 비롯한 호남이 결선투표 여부를 결정지을 전략적 요충지라고 판단하고, 사실상 충청 경선이 끝난 직후부터 지역에 상주하며 호남 민심에 올인 하고 있다. 이 후보는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외당했던 전북의 역사와 도민의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전북의 명령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동참해 이낙연 후보가 포스트 김대중에 걸 맞는 인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저는 전북(고창)과 전남(영광) 경계선 마을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전북 아이들과 함께 자라났다며전북이 오랜 세월 동안 발전하지 못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총리로 일하면서 새만금 사업 등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민께 호소 드린다. 오늘(22일)부터 전북의 권리당원과 대의원 경선투표가 시작 된다. 저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된다. 안전한 후보로 (민주당이)본선에 임해야한다면서민주당 경선이 야당보다 더 치열하고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질 수 있도록 결단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동학정신을 강조하면서 대세론보다 호남에서의 반전돌풍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대선도 호남에 달려있는데 검증의 칼바람에 무너지지 않을 난공불락의 후보가 자신이라는 것이다. 또 호남에서부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전북이나 광주전남 지역의 각계 각층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저는 물론 국민도, 대한민국도 민주당도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전북의 선택이 이낙연의 길이 될 것이다.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일하는 정부, 정의로운 정치,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 할 만한 나라를 만드는 데 나 자신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지선언에 동참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낙연 후보를 보면 김대중 대통령의 호시우행(虎視牛行호랑이와 같은 눈빛을 띤 채 소처럼 나아간다는 뜻의 사자성어. 예리하게 상황을 관찰하여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신중하고 끈기 있게 행동하는 모습)이 생각난다고 언급했다. 정 전 장관은 역대 정부에서 일을 많이 했다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회상했다. 그는 이 중 YS와 DJ를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정 전 장관은 김영삼 대통령은 사이다같이 화끈했다. 반면 김대중 대통령은 조심스러웠다며김영삼 대통령도 여러 업적이 많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건 김 대통령의 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 예시로는 90년대 후반 본격화 된 IT정책으로 정보화 사회가 앞당겨졌고, IMF도 1년 반만에 극복했다고 했다. 정 전 장관은 호시우행, 겉으로는 답답하지만 화끈한 대통령보다 신중하지만 치밀하고 정학한 그런 분이 대통령이 돼야한다며김대중 대통령처럼 지역차별 등 여러 차별을 바로 잡을 대통령이 나와야한다고도 호소했다. 새만금 관할권 분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새만금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그런 갈등을 안고 있는 개발 단지가 있는 데 지역 간 분쟁을 법정싸움으로까지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수 문제나 어느 지자체의 규제를 받느냐 등의 문제가 첨예한데 정부가 주도를 해서라도 이런 갈등 소지를 완화시키는 일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된 성남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에 대해 정치적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국민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를 소상히 밝히고 국민들의 오해를 풀고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하다고 생각 한다면서 신중론을 취했다. 한편 이낙연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고향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했다.
ESG 전북네트워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1일 '라마다 전주' 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이낙연 후보와 소통하는 시간도가졌다. 이날 이 후보는 대통령 선거 본선에선 당내 경선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칼바람 검증이 불어 닥칠 것이라면서총리 후보자 시절 두 차례에 걸친 혹독한 야당의 검증을 통과한 제가 더 안정한 후보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선의 대분수령인 호남 경선에서 결선투표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호남민심이(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민주당 경선이나 대한민국 역사에 모종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높은 투표율 제고를 독려했다. 그는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쓰러지지 않은 후보를 여러 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금 우리가 지금 경선에서 애를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이겨 정권재창출을 하기 위함이다며(본선에서) 더 치밀하고 인정사정없는 검증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 검증에도 쓰러지지 않을 사람은 골라내야 될 것 아니겠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도덕성. 확장성. 미래성을 갖춘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야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저는 총리가 되면서 이틀 동안 청문회를 받은 사람이다면서장관은 (청문회가)하룬데 총리는 이틀을 받는다. (청문회 과정 중)샅샅이 털렸었다. 내 인생이 이렇게 남루했던가 싶을 만큼 완전히 인생 재고 정리를 했어요. 총리 시절 언론이나 야당의 검증을 받은 만큼 이젠 더 나올 것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중도 세력은 기준이 높다. 그분들의 신뢰를 얻을 후보가 필요하다면서(다음 대통령은)국민들이 신뢰할 만한 미래 비전 그리고 정책적으로 실현 가능하면서도 많은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을 만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의 선택에 따라 결선 투표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골라 낼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한편 ESG 전북네트워크는 최근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른 기후위기 극복과 윤리경영을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 필연캠프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 군산출신 양기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경선 최대 격전지인 호남 표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에서 치러지는 호남 경선이 대선 경선 향방을 가늠할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호남 선거인단은 전북 7만6191명, 광주전남 12만7826명 등 약 20만 명에 달한다. 추석 연휴 직후 치러지는 호남 경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 대선 판도는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호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재명 지사의 본선 직행을 막고 호남에서 60% 넘는 득표율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이에 이낙연 후보 캠프 소속 의원들은 추석 연휴기간 전북 등 호남에 상주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필연캠프에서 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군산출신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18일 전북을 찾은 양 의원을 만나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낙연 전 대표가 왜 적임자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본격적인 전북 경선을 앞두고 전북에 왔다. 오는 22일부터 경선 투표를 한다. 이낙연 전 대표가결선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북도민과 권리당원에게 호소하고자 전북을 찾았다. 이재명 지사의 득표가 50% 미만이 되면 결선 투표가 가능하다고 본다. 이번에 결선 투표를 도입한 취지가 경선을 역동성 있게 해서 국민들이 관심을 두게 하는 것이다.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전북도민과 권리당원들이 결선 투표를 진행할 있도록 할 것이라 전망한다. -이낙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전북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호남이 낳은 인물 중에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경륜과 좋은 지도력을 가지고 계시지만 안타깝게 이번에 후보를 사퇴했다. 호남의 대표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다시 한번 호남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전북도민과 당원들이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여년만에 호남 출신이 유력 대권 후보자 한 명이 되었다. 전북과 호남에 있는 분들의 여러 가지 열망을 결집하면 호남서 60%의 득표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전북은 제 고향이다. 늘 전북이 발전하지 못하고 어려움에 처해있고 전북이 큰 틀에서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출향인들의 바람이다. 이낙연 후보는 할머니, 어머니, 또 아내까지 모두 전북 출신이다. 이 후보는 전남 영광 출신이지만 사실상 전북인이나 다름이 없다. 전북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전북 발전을 크게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낙연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어 전북을 탄소소재의 중심지, 새만금을 동북아의 경제와 국제 비즈니스의 허브로 구축했으면 한다. -1차 슈퍼위크 이후 이낙연 후보에 대한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낙연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본선 경쟁력과 중도 확장성이다. 이재명 지사가 충청에서 그리고 1차 슈퍼위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했음에도 전체 지지율은 답보상태이다. 또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오히려 이낙연 후보와 격차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청 등 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 앞서고 나면 적어도 지지율이 30~40%가 돼야 하고 컨벤션 효과(convention effect)나 기대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중도 확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윤석열과 이재명이낙연, 또 홍준표와 이재명이낙연 양자 대결이 늘 엎치락뒤치락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본선 경쟁력이 누가 있느냐 이 부분도 한 번쯤은 전북도민들과 권리당원이 생각을 해봐야 한다. 본선 경쟁력과 중도 확장성이 가장 있는 후보는 이낙연 후보라 생각해야 한다. 불안한 후보보다는 안정되고 본선에 가서도 크게 흠잡을 게 없는 후보, 국회의원 5선, 국무총리, 당 대표를 역임한 정치적인 경륜과 국정운영에 대한 비전을 갖춘 이낙연 후보가 본선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뒤집기 가능성도 나온다. 지난 1314일 무등일보가 광주 시민 800명, 전남 도민 800명, 모두 1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낙연 후보가 8.7% 앞섰다. 이는 최근 이낙연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한 이후 분위기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러한 흐름은 정세균 전 총리의 사퇴와 맞물려 전북에서 동반 상승으로 이어져 반전 계기가 마련돼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전북과 광주전남에서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했던 분들이 고민을 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는 같은 호남 출신인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게 좋지 않겠냐 하는 정서들이 많이 확산되고 있다. 캠프측은 이번 호남 경선, 특히 전북에서의60% 이상의 득표율이 단순한 목표치가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라 보고있다. -최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저는 대선이나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검찰의 (여권 정치인)고발 사주 의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에 야당과 내통해서 여권 인사들을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국기 문란이며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고 규정하고 싶다. 현재 공수처와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하루빨리 의혹을 해소하고 대선 가도에서 불필요한 공방과 논쟁이 없었으면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번 전북 경선일 듯 하다. 결국은 국회의원 몇 명, 시도의원 몇 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과 도민, 권리당원들이 이번 경선을 어떻게 보느냐가 관전포인트다. 그동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워낙 앞서가니까 윤석열 전 총장을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이재명 지사를 선택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전 총장의 잦은 실언, 철학과 가치관에 대한 문제 제기라든지 또 고발 사주 의혹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홍준표 의원이 뜨면서 민주당 지지자들도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반드시 윤석열을 상대하는 것이 아닌 홍준표를 상대할 수도 있겠구나. 그러면 홍준표 후보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냐 그런 측면에서 이낙연 후보는 흠결이 없고 안정적이고 오랜 국정 경험을 통해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기대감에 지지율이 상승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호남 경선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면 이후 경선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전북도민들이 골든 크로스를 기대할 수 있도록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7일 전북도의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 친문핵심이자 친문 그룹 부엉이 모임의 좌장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이낙연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온갖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그간 경선 국면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을 삼가며 중립을 지켜왔는데 경선 중반부에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 이라는 것.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이자 최장수 총리로 민주당 정부DNA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면서정세균 전 총리의 후보사퇴 이후 우리 당 경선이 일방적으로 흘러가면 안 된다는 생각에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영표 의원과의 일문일답.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 꽤 많은 시간을 들여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렇게 전적으로 신뢰를 보내고 있음에도 좀 늦은 시점에 지지를 선언했다. 그 이유가 있나. 나는 당 대표 선거가 끝나고서 내 역할은 당의 화합을 촉진시키는 것이라 생각해서 대선 캠프에 몸을 담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당 경선이 예상보다도 너무 일방적으로 흘러갔고,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낙연 후보가 과소평가 되는 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다.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이 다시 (이낙연 후보가)왜 문재인 정부 초대총리이자 최장수 총리가 됐고, 그 다음에 압도적인 지지율로 민주당 대표를 맡았을까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거기에서 정권재창출을 위해선 이낙연 대표가 호남에서부터 반전을 일으켜야 한다고 봤다. -(이낙연 후보가)과소평가 됐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앞서 말했다시피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이자 민주당 대표를 연달아 맡았다. 한마디로 우리 민주당 정부가 가야 할 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일각에선 친문 비문 나누어서 나와 신동근, 김종민 의원 지지선언 배경을 해석하는 데 이건 정확한 분석이 아니다. 각자 의원들마다 판단이 다른 거지. 친문으로 뭉치냐 안 뭉치냐 문제와는 다르다. 내가 과소평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은 일부 후보나 우리당 지지자들이 그를 개혁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폄하하는 데 대해서다. 그만큼 개혁적으로 정부 초기에 총리를 맡아 내각을 이끈 인물이 있었을까? 또 검찰개혁이나 공수처 설치 등 과제를 이행한 것도 그다. 이러한 부분에서 아직까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기에 과소평가라고 한 것이다. -원사이드 경선을 굉장히 우려하는 모습이다. 경선이라는 건 재밌어야한다. 팽팽해야 치열해지고 검증도 더 정확하게 이뤄진다. 이를 통해서 이길 후보를 뽑는 게 당내 경선이다. 근데 중요한 건 본선에서 이기느냐가 아닌가? 경선에서 압승 하는 게 끝이 아니다. 본선에서 이겨야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원사이드 경선은 흥미를 잃게 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치열하게 대립하면서 흥행조짐이 있다. 나는 추석 이후 호남경선에서도 50%이상 과반이 나온다면 경선이 사실상 끝났다고 본다. 다음 경선에 누가 주목하겠나. 호남에서부터 변화를 일으켜서 정권재창출에 더 적합한 후보를 골라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한다고 본다. -왜 이낙연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았나 경쟁은 치열하게 해야 하지만 우리는 민주당 이름 아래 하나다. 이낙연을 지지하든, 이재명을 지지하든, 다른 후보를 지지하든, 경선이 끝나면 우리는 다시 하나의 민주당으로 뭉칠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경선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노선, 국가를 위해 필요한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문재인 정부는 성공한 정부라고 본다 하지만 보완점도 적지 않다. 나는 이 역할을 이낙연이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누구를 반대하거나 배척하는 선택이 아니고 보편적 복지국가라는 지향과 조금 더 가까운 후보를 선택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뛰는 것이다. -이낙연 후보와는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지지선언하고 비대면 만남을 가졌다. 서로의 철학에 많이 공감했고 민주 정부 재창출에 힘을 다하자고 했다. 또 이런저런 전략을 간략하게 논의했다. -조금은 다른 내용의 질문인데 전북은 민주당의 당세가 워낙 강하다 보니 대통령 경선 결과와 지방선거를 직접적으로 연관시키는 경향이 강하다. 어떻게 보나. 솔직히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부분에 불과하다. 당내 경선이 또 있고 지역기반도 닦아야 되는데 되는 후보 지지한 것만으로 선거에서 유리하다는 건 너무 단순한 분석이다. -국회 기자회견 바로 다음 날 전북을 찾았는데 전북은 저나 신동근 의원의 고향이다. 나는 고향을 단순히 생각 안 한다. 정말 갚아야할 게 많다. 당 대표 선거 때 정말 전북도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전북도민은 현명하다. 항상 당 경선이던 대통령 선거 본선이든 돼야 할 사람을 선택했다. 이러한 고향에서 우리 권리당원이나 도민 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온 것이다. 특히 호남경선은 우리 당 경선에서 가장 중요하다. -도민들에게남기고픈 말이 있다면. 항상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민주정부 재창출을 위한 후보에 힘을 실어주시라. 저도 함께 보답하겠다.
친문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홍영표, 신동근 의원이 전북을 찾아 이낙연 후보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경선 정국에서 특정 캠프에 속하지 않던 이들의 참여가 호남민심과 민주당 권리당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호남 경선을 앞두고 친문핵심들의 참여가 본격화하면서 강성지지층의 관점이 변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또 정세균 총리를 간접적으로 돕던 홍영표, 김종민 의원의 행보가 정 전 총리 사퇴 이후 중립을 지키고 있는 의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이다. 이들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선이 원사이드 게임으로 흘러가면 본선에서 야당에 불리해 질 수 있는 우려가 높다면서 결선투표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로서 민주당의 국정운영 철학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역동적인 경선, 치열한 경선이 돼야 국민의힘과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며우리는 민주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갈 후보, 복지국가로 이끌 적임자,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가 이낙연 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후보자들이 제기하는 이낙연은 개혁적 성향이 아니다라는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운영 측면에서 가장 오래 소통하고 초대 총리로서 진보정부 개혁과제를 해결한 게 이낙연이다면서중도층을 끌어올 수 있다는 포용성 때문에 오히려 과소평가 되고 있을 뿐 이것이 바로 그의 강점이자 민주당의 정통성이다고 주장했다. 신동근 의원은 "기본소득은 어느 나라도 채택하지 않은 제도"라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면서 복지국가의 틀을 만들어 왔는데 (기본소득은) 이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재난지원금과도 성격이 전혀 다른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이어 저는 당내에서도 강한 진보성향의 인물이다 보수적 관점에서 기본소득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며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복지국가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전국민 기본소득에 투입되는 60조 예산이면 복지국가로의 대전환을 앞당길 수가 있다"고 부연했다. 두 의원은 전북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김종민 의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들은 김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아시다시피 검찰개혁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정치인이라면서김종민 의원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것 역시 이 후보의 개혁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부 후보가 이 후보나 김종민 의원을 두고 반개혁적이니 검찰개혁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하는 건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호남에서도 과반이 나오면 사실상 민주당 경선은 끝난다며그럼 이제 국민의힘 경선만 바라보고 있을 텐데 이는 향후 정권재창출에도 좋지 않은 현상이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 신 의원은 우리가 이낙연을 지지하고 돕는 것은 정권재창출에 그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면서이번 대선은 1%의 싸움이다. 1%의 싸움에선 중도층의 표를 가져오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확장성은 검증된 후보만이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진정한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17일 익산을 찾은 추 후보는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한병도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당원, 지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향후 5년은 중앙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진정한 선진국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수도권과 중앙뿐만 아니라 지방도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내고, 익산이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내내 추 후보는 검찰 개혁과 양극화불평등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검찰 청부 고발은 검찰과 언론, 야권 정치세력이 합쳐진 정치 공작이라며 검찰 권력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가가 많은 발전을 이뤘음에도 국민들의 삶은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은 양극화나 불평등, 70년이 넘은 분단 등이 아니라 개혁 완수라며 신뢰감과 실력으로 전북의 변화무쌍한 표심을 사로잡을 수 있고, 보다 나은 미래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추 후보는 이날 간담회 이후 익산시 신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추미애TV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한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완주와 진안, 무주, 장수 지역 주민 2210인을 대표하는 주민 10여 명이 17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본국가전북연대 공동대표라며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완주 이기열, 진안 박희우, 무주 손길수, 장수 최영호 등 8명이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지방차별과 전북차별에 공감하고 있으며, 지역균형발전과 균형성장에 대한 정치철학이 뚜렷하다며 완진무장 지역이 초고령화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직시, 전북지역 공약을 통해 완주군은 친환경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동부 내륙 지역은 산림 바이오에너지 거점으로의 육성 및 관광체험형 산악정원 및 산림치유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선 후보가 전북을 찾아(저의)시댁인 전북은 힘들 때마다 늘 의지하는 곳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는17일 전북도의회에서 비전발표 기자회견을 열고전북의 심장에 제 심장 박동을 맞추고,개혁과 미래를 위한 제안을 하고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경선은 호남의 선택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면서 회견 내내 검찰 개혁과 권력개혁을 강조했다. 전북발전 방안에 대해서는국가균형발전4.0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전북을 황해경제권 선도기지로 육성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이날 제시한 주요 공약은 크게 네 가지로△전북형 그린뉴딜△세계10대 국부펀드 도시△스마트농업 전진기지△탄소산업 중심지 등이었다. 10대 국부펀드 도시 공약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한국투자공사 간 강력한 시너지를 통해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또 지지부진한 제3금융중심지 지정 공약 대신 국부펀드에 특화 된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추 후보는강력한 추진력과 단호한 원칙을 가진 사람을 선택해 달라면서 개혁대통령이 되겠다고 어필하기도 했다.
전북 지방의원 45명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이낙연 후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전북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입법, 도정, 국정을 두루 경험한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촛불혁명으로 일궈낸 문재인 정권의 성과를 이을 것이냐, 아니면 낡고 퇴영적인 구시대로 회귀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호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깨끗하고 노련한 인물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장수 총리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졌던 이낙연 후보를 전북 지역 지방의원들은 강력히 지지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광역의원은 성경찬김만기(고창), 황영석나인권(김제), 문승우김종식나기학조동용(군산), 최영일(순창), 김희수 의원(전주) 등 10명이다. 기초의원은 35명이 동참했다. 한국노총 건설산업인 노동조합 전북본부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는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신뢰를 얻어 나라를 안정시켰다며 실력과 경험, 훌륭한 인품을 가진 이 전 대표야말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 청년 918명과 열린캠프 청년본부는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경선에서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전북 청년들은 독재로 만들어진 산업화 구조 속에 소외돼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포기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포퓰리즘으로 몰아도, 네거티브로 성과를 깎아내려도 이재명은 한다면서말이 아닌 행동으로 청년의 아픔을 이해할 적임자는 이재명이라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9월 18일 청년의 날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918명이 서명했다. 이재명과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과 시민들은 이 지사의 압도적 경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내년 대선 승리를 상징하는 2022명의 뜻을 같이했다며 지지를 천명했다. 그러면서이제 얼마 후면 전북 차례다. 전북에서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본선에서도 대세론을 견고히 해야 한다며 전북도민들은 이재명 지사의 소득분배, 균형성장, 지방분권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제부안주민들도 이날 농촌지역의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이 지사를 지지한다며 힘을 보탰다.
여야의 대선 경선 레이스에 속도가 붙으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출마예정자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특히 내년 39 대통령 선거결과가 3개월 후에 있을 61 지방선거 결과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선승리가 곧 지방선거 승리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미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국회의원과 전현직 지방의원, 기초단체장 입지자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면서 대통령 선거가 지방선거 대리전이자 전초전이 됐다. 내년 도지사 선거는 현역인 재선 송하진 도지사의 3선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인 김윤덕(전주갑)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의 도전이 유력하다. 김성주(전주 병)의원은 한동안 불출마 쪽으로 무게가 실렸으나 여전히 출마 의지를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라는게 지역정가의 조심스런 분석이다. 3선 연임제한에 걸리는 전북교육감 선거 역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전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전북교육감은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에 자칭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간의 대결구도가 관심사다. 이에 본지는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와 전북도교육감의 관전포인트를 조명한다. 송하진 지사는 아직까지 정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측근들의 행보를 감안할 때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했다는 관측이다. 실제 송 지사를 오랜 기간 보좌해왔던 참모들은 도정에서 벗어나 선거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특히 송 지사는 최근 사상 첫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연임에 성공했는데 당연히 이는 도지사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마선언 시점은 민주당 대통령 경선이 마무리되는 10월 10일 이후, 구체적으로 새해 기자회견 형식을 갖춰 출사표를 던질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출마했을때 3선 연임을 100% 장담할 수만은 없다는 조심스런 분석도 있다. 민선 자치시대 출범이후 전북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도지사는 아직까지 없기 때문이다. 유종근 지사(민선 12기)와 강현욱 지사(민선 3기), 김완주 지사(민선 45기)도 재선까지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송 지사가 3선 도전의사를 확실히 밝힐 경우, 유권자들에게 거부감이 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예측이 나온다. 한마디로 3선 피로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는 거다. 지역정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인 출신 도지사 필요성도 송 지사의 결단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군산조선소 재가동, 서남대 의대 폐쇄 등 굵직한 지역경제 악화 현안에 대해 청와대나 당정에 인상적인 파이팅을 하지 못한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현역인 송 지사가 출마할 경우 많이 시달리기는 하겠지만 승패와는 무관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거론되는 경쟁자들이 송 지사를 압도할만한 파워가 없다는 거다. 소위대안부재론이다. 탄탄한 조직과 높은 지명도를 바탕으로 나설 경우 현재 거론중인 이들중 건곤일척의 승패를 겨룰만한 이는 없다는 거다. 현재 도지사 후보로 나서는 현직 의원들을 두고도 강한 대항마라는 여론이 형성되지 않는데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개최, 수소탄소산업 등 주요 현안의 연속성 있는 추진을 위해 송 지사가 연임을 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김윤덕 의원과 안호영 의원도 도지사 선거 출마 준비를 하고 있고 김성주 전북 도당위원장도 구태여 불출마라는 표현을 삼가면서 사정변경을 학수고대하는 눈치다. 새로운 인물의 새판짜기 도정이 시작될지도 관심사다. 국회의원 출신 도지사가 나오면 강현욱(2003~2006년) 지사에 이어 19년만이다. 이들은 국회의원이라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인 출신 도지사 필요성 여론에도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조원대 국가예산 확보와 수소탄소산업 등 각종 현안 추진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들 또한 정치인치고 군산조선소 재가동,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각종 경제 현안 해결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의원과 안 의원이 송 지사와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앙정치권에서 존재감이 약하다는 점도 약점으로 거론된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중앙정치권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해 829 전당대회에서는 지도부에 입성하는 데 실패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도지사가 되더라도 정부와 청와대에 전북을 위한 목소리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회의적인 전망도 나온다. 확장성 부족 또한 약점으로 꼽힌다. 완주, 진안, 무주, 장수를 지역구로 둔 안호영 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지역구가 전주갑인 김윤덕, 전주병 김성주 의원 또한 전북의 대표성을 갖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주군산익산 등에서 어느 정도 표를 얻어야 하는 데 그 만큼 확장성에 한계가 뚜렷하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설명이다. 그런데 대선 지지계열 노선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김윤덕 의원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전북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고 있다. 조직본부장을 맡으면서 전북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충청권, 대구경북, 강원도 순회경선에서 연승을 질주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 이재명 지사가 만일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안호영 의원이나 김성주 의원 등은 정세균 전 총리가 민주당 대선 경선 도전을 중단하고 사퇴함에 따라 향후 도지사 선거에서 입지가 불리해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로 인해 정책 전문성과 성실성을 최대한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내년 대통령선거는 지방선거의 향방을 가늠할 최대 분수령으로 점쳐진다. 정권교체냐, 정권 재창출이냐에 따라서 도지사 선거구도는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인 전북에서 여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김윤덕, 안호영, 김성주 의원 등 민주당 입지자들은 선거가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국민의힘 등 야권후보가 청와대에 입성하게 되면 상황은 좀 복잡해진다. 야권에서도 도지사 선거에 유력 후보를 낼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재선비례대표)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정 위원장은 과거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었지만 그 때는 당선보다는 득표율이 더 관심사였다. 당시 정 위원장은 보수정당 후보로는 최초로 20%에 근접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 위원장 외에도 정동영 전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을 비롯한 민생당 출신 정치인들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역정가에서는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제3의 인물 등장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예를들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데 그는 한때 출마설이 돌았지만, 부동산 정책 책임론으로 인해 출마를 접었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지난 5월 전북대 특임교수를 맡은 것이 도지사 도전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추석이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가 블랙홀처럼 모든 이슈를 흡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전북도는 탄소와 수소,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나가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전북 도정에 관해 물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언어로 질문에 답했다. -코로나19 속에 맞는 두 번째 추석입니다. 먼저 도민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나긴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분이 고통을 겪고 계십니다. 최근 4차 대유행이 도내에서 확산하면서 방역 조치가 강화되기도 했습니다. 강력한 영업시간제한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의 어려움이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절망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민 여러분의 협조와 의료진의 노력으로 우리는 다시 한번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백신 접종 참여로 집단면역 달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추석은 일상 회복으로 향하는 여정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접종완료자 포함 8인까지 모임이 허용되는 등 방역 조치가 다소 완화된 상태에서 맞는 명절입니다. 자칫 들뜬 분위기 속에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경계의 끈을 놓치지 마시고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만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축하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달 사상 최초로 연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되셨습니다. 연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한번 중책을 짊어지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자치경찰제 도입, 중앙지방협력회의법 통과, 2단계 재정분권방향 확정 등 지방자치와 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에서 대선과 지선이라는 큰 정치 이벤트를 한꺼번에 앞두고 있습니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동력 확보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발전 과제의 중단 없는 추진을 위해 연임이 불가피하다는 여러 시도지사님들이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7기 후반부의 화두는 산업지도 대개조입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전북경제의 낙후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산업화 시대의 흐름에 뒤처졌었다는 점, 둘째 산업의 토대가 되는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에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그린 산업과 디지털 산업의 선도적 추진이 이뤄져야 합니다. 따라서 기존 산업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신산업은 선점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확실히 높여보자는 것이 산업지도 대개조의 취지입니다. 섬유산업, 제지산업 그리고 몇몇 대기업 공장에 의존하던 단순한 산업구조를 벗어나 자동차조선기계농생명바이오휴양힐링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은 혁신을 통해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고, 탄소수소재생에너지홀로그램금융산업 등 새로운 산업은 선점을 통해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 나가겠다는 의미입니다. -전북의 산업지도를 바꾸려면 부족한 SOC를 마련하는 게 전제조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새만금의 SOC는 도민들의 바람이 결집된 상징적인 공간인데요. 새만금은 지금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도 반영했지만 취임 초기부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과 공공주도 매립, 새만금개발청 이전을 강력히 요청했고 결국 모두 이뤄냈습니다. 지지부진하던 새만금 개발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부합니다. 새만금의 사업 위상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연간 6000~7000억 원에 불과하던 사업 예산은 1조 4000억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국제공항을 비롯한 교통 SOC 구축입니다. 50년 만에 국제공항 건립을 확정했고, 얼마 전 국토부가 발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새만금 국제공항 공기단축 방안이 반영됐습니다. 기재부의 예산 지원도 차질 없이 지원돼 건립 기간은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게 됐습니다. 신항만은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되고 규모도 5만톤으로 확대됐습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예타대상사업 선정으로 공항과 항만, 철도를 연결하는 물류 트라이포트 구축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또 이미 개통한 동서도로와 2023년 완공될 남북도로 그리고 새만금~전주고속도로와 조성 중인 교통 트라이포트는 모든 길을 새만금으로 통하게 할 것입니다. 그간 남북방향으로 치우쳤던 국토 발전의 축을 동서 방향으로 바꾸고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최근 야권 정치인 일부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간의 실정도 모르고 공부도 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합니다. 부지 매입까지 완료됐다가 취소된 김제공항의 불행한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도민 모두의 한결같은 바람이고 의지입니다. 50년 동안 수없는 실패를 거듭해 겨우 이뤄낸 사업을 정치적 입장에 따라 쉽게 뒤집을 수는 없습니다. 새만금의 진정한 가치 그리고 전북의 미래산업의 경쟁력은 공항의 유무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질 것입니다. 정치적 유불리에 매몰되지 않고 그간 겪었던 상대적 낙후와 소외의 역사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도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친환경에너지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0을 달성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전 세계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의 실질적 실현을 위해서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가 필수입니다. 전북의 재생에너지 사업이 정부와 기업의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2018년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전북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탄소배출 감축 의무가 있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SK 컨소시엄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받고 2조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것도 새만금 재생에너지의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도 역시 재생에너지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와 실증단지, 육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착공했습니다. 2.4GW(기가와트)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도 주민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군산, 김제, 부안의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새만금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갈등을 방지하고 상생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3개월 정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해 주신다면. 지금까지 그랬듯이 세 가지를 가장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와 일상 회복 그리고 산업지도 대개조입니다. 4차 유행의 불씨를 완전히 꺼뜨리고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뿌리를 내린 신산업들과 혁신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주력산업들이 전북경제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막바지에 접어든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쏟아서 도민의 삶과 지역의 산업 모두가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1라운드가 마무리 된 가운데 추석연휴 호남민심을 얻기 위한 대선주자들의 총력전이 예고되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도 경선 1차 컷오프를 마치고 후보를 11명에서 8명으로 압축했다. 이번 대선정국은 예측불허 상황으로 흘러가면서 전북을 비롯한 호남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전을 마친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은 이제 결선투표 성사 여부에 모든 시선이 쏠려있다. 결선투표는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터닝포인트다. 반면 이재명 후보 측은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직행을 희망하고 있다. 결선투표는 사실상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과반이 무너지면 결선투표에 돌입하기 때문에 호남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벌써부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 민주당 경선에서 호남에서 선택한 인물이 후보에 오른 만큼 두 후보 모두 호남민심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정세균 후보의 중도사퇴도 전북 경선에 미칠 파장이 커 두 후보 캠프에선 이를 자신들의 표로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정치권은 명낙대전은 결국 3% 싸움이라 분석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의 중도사퇴로 그를 지지하던 표가 무효처리 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51.41%에서 53.70%로 상향조정됐다. 이낙연 후보는 31.08%에서 32.46%가 됐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호남전쟁은 지지율 3%를 끌어내리느냐, 사수하느냐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전남에서 5선 국회의원과 민선 6기 전남지사를 지낸 이낙연 후보의 텃밭민심이냐 이재명의 대세론이 호남까지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의 승부가 더 중요해진 것이다. 이낙연 후보가 연일 전북을 찾아 외가와 처가임을 강조하는 점도 호남의 캐스팅보트인 전북표심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어서다. 이재명 후보 또한 최근 전북 6대 공약을 발표, 추석전후 전북구애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명 캠프 역시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광주전남과 전북의 투표율은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과반을 유지해야하며 이낙연 후보는 추격의 불씨를 누적 득표율 32.46%로 살린 것 이상으로 호남에서 선전해야하는 입장에 놓여있다. 이낙연 캠프는 호남을 반드시 사수해야한다. 최대한 박빙을 이뤄내 누적 득표율 10%p 내로 이재명 후보와 격차를 줄인다는 1차 목표가 성립되면 결선투표가 진행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여기에 추석 이후 열린 호남 경선에서 정세균 후보의 사퇴를 자신들의 기회요인으로 만들려는 두 캠프 간 눈치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낙연 캠프는 모두 호남 출신에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지지층이 겹쳤던 만큼 정 전 총리 표가 이낙연 후보에게 흡수될 것이라 보고 있다. 또 두 후보가 공감대를 마련했던 만큼 지지층의 성향도 겹칠 것이란 판단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정세균 전 총리와 지지층에 대한 구애에 나섰다. 이낙연 후보는 자신에 대해 안전하고 총리시절 경험을 통해 국정운영 능력이 입증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실행력과 사이다로 불리는 과감한 성향을 어필하고 있다. 호남 경선은 추석이 있어 2주에 가까운 공백기를 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후보자들의 현장 구애가 절정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추석 연휴 밥상머리 민심으로 당원들의 생각이 바뀌거나 아직 뽑을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조그마한 계기가 표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3위로 올라선 추미애 후보의 선전 여부와 박용진, 김두관 후보의 행보나 토론 진행상황도 유력주자들의 지지율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이낙연 후보가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것도 호남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이 대통령 경선 1차 컷오프 발표를 시작으로 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야당 역시 경선 초반부터 유력 주자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양강 구도로 압축됐다. 하지만 유승민 후보와 최재형 후보의 막판 약진도 아직까진 배제할 수 없어 국민의힘 경선은 4명의 후보자가 경쟁하는 본 경선에서부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 8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시선은 윤석열과 홍준표 후보에 모아지고 있는데 윤 후보는 이날 저는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다. 대선 압승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면서우리 안에 승리에 대한 두려움과 의구심이 있다면 그걸 믿음과 확신으로 제가 바꾸겠다고도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1차 컷오프의 결과에 대해 아직 50일이 남았고 그 사이 또 어떻게 (지지율이) 출렁일지 아무도 모른다며 그래서 컷오프를 통과한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 모두 검사출신에 스트롱맨 이미지가 강하지만, 윤 후보는 정치신인이고, 홍 후보는 중견 정치인이라는 점이 다르다. 윤 후보는 특히 내 외부의 집중공격이 많고 자신과 가족이 여러 의혹에 휩싸인만큼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숙제다. 또 잇단 설화와 정치행보 이후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점도 본 경선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 16일 첫 TV토론도 향후 대세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토론은 TV조선에서 진행되면, 윤 전 총장은 TV토론 데뷔전에서달변 홍 의원과 맞대결했다. 윤 전 총장의 화법이 보수지지층에 어떻게 어필하느냐가 표심을 결정짓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홍 후보의 경우 오랜 정치경험과 지난 대선 출마를 비롯해 다수의 토론으로 이미 국민들이 그의 토론방식이나 어법을 알고 있지만, 정치인으로서 윤석열의 토론은 새롭기 때문에 윤 총장 입장에서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토론회에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이 참석한다. 전북은 보수정당 대선주자를 결정하는 데 한발짝 떨어져 있는 분위기지만, 국민의힘 서진정책의 발원지로 향후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전북 유일 익산 축산물도매시장 5년 만에 재개장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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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인공태양) 발전’ 에너지 패권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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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측근 정무비서관 사직…내년 지방선거 ‘준비설’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