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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기대 의원 “결선 투표 갈 수 있도록 전북에서 힘 실어 달라”

이낙연 후보 필연캠프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 군산출신 양기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경선 최대 격전지인 호남 표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에서 치러지는 호남 경선이 대선 경선 향방을 가늠할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호남 선거인단은 전북 7만6191명, 광주전남 12만7826명 등 약 20만 명에 달한다. 추석 연휴 직후 치러지는 호남 경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 대선 판도는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호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재명 지사의 본선 직행을 막고 호남에서 60% 넘는 득표율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이에 이낙연 후보 캠프 소속 의원들은 추석 연휴기간 전북 등 호남에 상주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필연캠프에서 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군산출신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18일 전북을 찾은 양 의원을 만나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낙연 전 대표가 왜 적임자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본격적인 전북 경선을 앞두고 전북에 왔다. 오는 22일부터 경선 투표를 한다. 이낙연 전 대표가결선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북도민과 권리당원에게 호소하고자 전북을 찾았다. 이재명 지사의 득표가 50% 미만이 되면 결선 투표가 가능하다고 본다. 이번에 결선 투표를 도입한 취지가 경선을 역동성 있게 해서 국민들이 관심을 두게 하는 것이다.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전북도민과 권리당원들이 결선 투표를 진행할 있도록 할 것이라 전망한다. -이낙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전북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호남이 낳은 인물 중에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경륜과 좋은 지도력을 가지고 계시지만 안타깝게 이번에 후보를 사퇴했다. 호남의 대표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다시 한번 호남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전북도민과 당원들이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여년만에 호남 출신이 유력 대권 후보자 한 명이 되었다. 전북과 호남에 있는 분들의 여러 가지 열망을 결집하면 호남서 60%의 득표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전북은 제 고향이다. 늘 전북이 발전하지 못하고 어려움에 처해있고 전북이 큰 틀에서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출향인들의 바람이다. 이낙연 후보는 할머니, 어머니, 또 아내까지 모두 전북 출신이다. 이 후보는 전남 영광 출신이지만 사실상 전북인이나 다름이 없다. 전북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전북 발전을 크게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낙연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어 전북을 탄소소재의 중심지, 새만금을 동북아의 경제와 국제 비즈니스의 허브로 구축했으면 한다. -1차 슈퍼위크 이후 이낙연 후보에 대한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낙연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본선 경쟁력과 중도 확장성이다. 이재명 지사가 충청에서 그리고 1차 슈퍼위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했음에도 전체 지지율은 답보상태이다. 또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오히려 이낙연 후보와 격차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청 등 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 앞서고 나면 적어도 지지율이 30~40%가 돼야 하고 컨벤션 효과(convention effect)나 기대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중도 확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윤석열과 이재명이낙연, 또 홍준표와 이재명이낙연 양자 대결이 늘 엎치락뒤치락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본선 경쟁력이 누가 있느냐 이 부분도 한 번쯤은 전북도민들과 권리당원이 생각을 해봐야 한다. 본선 경쟁력과 중도 확장성이 가장 있는 후보는 이낙연 후보라 생각해야 한다. 불안한 후보보다는 안정되고 본선에 가서도 크게 흠잡을 게 없는 후보, 국회의원 5선, 국무총리, 당 대표를 역임한 정치적인 경륜과 국정운영에 대한 비전을 갖춘 이낙연 후보가 본선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뒤집기 가능성도 나온다. 지난 1314일 무등일보가 광주 시민 800명, 전남 도민 800명, 모두 1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낙연 후보가 8.7% 앞섰다. 이는 최근 이낙연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한 이후 분위기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러한 흐름은 정세균 전 총리의 사퇴와 맞물려 전북에서 동반 상승으로 이어져 반전 계기가 마련돼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전북과 광주전남에서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했던 분들이 고민을 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는 같은 호남 출신인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게 좋지 않겠냐 하는 정서들이 많이 확산되고 있다. 캠프측은 이번 호남 경선, 특히 전북에서의60% 이상의 득표율이 단순한 목표치가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라 보고있다. -최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저는 대선이나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검찰의 (여권 정치인)고발 사주 의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에 야당과 내통해서 여권 인사들을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국기 문란이며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고 규정하고 싶다. 현재 공수처와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하루빨리 의혹을 해소하고 대선 가도에서 불필요한 공방과 논쟁이 없었으면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번 전북 경선일 듯 하다. 결국은 국회의원 몇 명, 시도의원 몇 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과 도민, 권리당원들이 이번 경선을 어떻게 보느냐가 관전포인트다. 그동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워낙 앞서가니까 윤석열 전 총장을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이재명 지사를 선택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전 총장의 잦은 실언, 철학과 가치관에 대한 문제 제기라든지 또 고발 사주 의혹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홍준표 의원이 뜨면서 민주당 지지자들도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반드시 윤석열을 상대하는 것이 아닌 홍준표를 상대할 수도 있겠구나. 그러면 홍준표 후보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냐 그런 측면에서 이낙연 후보는 흠결이 없고 안정적이고 오랜 국정 경험을 통해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기대감에 지지율이 상승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호남 경선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면 이후 경선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전북도민들이 골든 크로스를 기대할 수 있도록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1.09.19 16:23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홍영표 의원 단독인터뷰] “이낙연 과소평가, 문재인 정부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7일 전북도의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 친문핵심이자 친문 그룹 부엉이 모임의 좌장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이낙연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온갖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그간 경선 국면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을 삼가며 중립을 지켜왔는데 경선 중반부에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 이라는 것.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이자 최장수 총리로 민주당 정부DNA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면서정세균 전 총리의 후보사퇴 이후 우리 당 경선이 일방적으로 흘러가면 안 된다는 생각에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영표 의원과의 일문일답.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 꽤 많은 시간을 들여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렇게 전적으로 신뢰를 보내고 있음에도 좀 늦은 시점에 지지를 선언했다. 그 이유가 있나. 나는 당 대표 선거가 끝나고서 내 역할은 당의 화합을 촉진시키는 것이라 생각해서 대선 캠프에 몸을 담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당 경선이 예상보다도 너무 일방적으로 흘러갔고,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낙연 후보가 과소평가 되는 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다.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이 다시 (이낙연 후보가)왜 문재인 정부 초대총리이자 최장수 총리가 됐고, 그 다음에 압도적인 지지율로 민주당 대표를 맡았을까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거기에서 정권재창출을 위해선 이낙연 대표가 호남에서부터 반전을 일으켜야 한다고 봤다. -(이낙연 후보가)과소평가 됐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앞서 말했다시피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이자 민주당 대표를 연달아 맡았다. 한마디로 우리 민주당 정부가 가야 할 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일각에선 친문 비문 나누어서 나와 신동근, 김종민 의원 지지선언 배경을 해석하는 데 이건 정확한 분석이 아니다. 각자 의원들마다 판단이 다른 거지. 친문으로 뭉치냐 안 뭉치냐 문제와는 다르다. 내가 과소평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은 일부 후보나 우리당 지지자들이 그를 개혁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폄하하는 데 대해서다. 그만큼 개혁적으로 정부 초기에 총리를 맡아 내각을 이끈 인물이 있었을까? 또 검찰개혁이나 공수처 설치 등 과제를 이행한 것도 그다. 이러한 부분에서 아직까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기에 과소평가라고 한 것이다. -원사이드 경선을 굉장히 우려하는 모습이다. 경선이라는 건 재밌어야한다. 팽팽해야 치열해지고 검증도 더 정확하게 이뤄진다. 이를 통해서 이길 후보를 뽑는 게 당내 경선이다. 근데 중요한 건 본선에서 이기느냐가 아닌가? 경선에서 압승 하는 게 끝이 아니다. 본선에서 이겨야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원사이드 경선은 흥미를 잃게 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치열하게 대립하면서 흥행조짐이 있다. 나는 추석 이후 호남경선에서도 50%이상 과반이 나온다면 경선이 사실상 끝났다고 본다. 다음 경선에 누가 주목하겠나. 호남에서부터 변화를 일으켜서 정권재창출에 더 적합한 후보를 골라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한다고 본다. -왜 이낙연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았나 경쟁은 치열하게 해야 하지만 우리는 민주당 이름 아래 하나다. 이낙연을 지지하든, 이재명을 지지하든, 다른 후보를 지지하든, 경선이 끝나면 우리는 다시 하나의 민주당으로 뭉칠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경선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노선, 국가를 위해 필요한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문재인 정부는 성공한 정부라고 본다 하지만 보완점도 적지 않다. 나는 이 역할을 이낙연이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누구를 반대하거나 배척하는 선택이 아니고 보편적 복지국가라는 지향과 조금 더 가까운 후보를 선택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뛰는 것이다. -이낙연 후보와는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지지선언하고 비대면 만남을 가졌다. 서로의 철학에 많이 공감했고 민주 정부 재창출에 힘을 다하자고 했다. 또 이런저런 전략을 간략하게 논의했다. -조금은 다른 내용의 질문인데 전북은 민주당의 당세가 워낙 강하다 보니 대통령 경선 결과와 지방선거를 직접적으로 연관시키는 경향이 강하다. 어떻게 보나. 솔직히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부분에 불과하다. 당내 경선이 또 있고 지역기반도 닦아야 되는데 되는 후보 지지한 것만으로 선거에서 유리하다는 건 너무 단순한 분석이다. -국회 기자회견 바로 다음 날 전북을 찾았는데 전북은 저나 신동근 의원의 고향이다. 나는 고향을 단순히 생각 안 한다. 정말 갚아야할 게 많다. 당 대표 선거 때 정말 전북도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전북도민은 현명하다. 항상 당 경선이던 대통령 선거 본선이든 돼야 할 사람을 선택했다. 이러한 고향에서 우리 권리당원이나 도민 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온 것이다. 특히 호남경선은 우리 당 경선에서 가장 중요하다. -도민들에게남기고픈 말이 있다면. 항상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민주정부 재창출을 위한 후보에 힘을 실어주시라. 저도 함께 보답하겠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9.17 18:54

‘호남대첩 앞두고’ 친문핵심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이낙연 지지 “치열한 경선이 정권재창출 열쇠”

친문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홍영표, 신동근 의원이 전북을 찾아 이낙연 후보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경선 정국에서 특정 캠프에 속하지 않던 이들의 참여가 호남민심과 민주당 권리당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호남 경선을 앞두고 친문핵심들의 참여가 본격화하면서 강성지지층의 관점이 변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또 정세균 총리를 간접적으로 돕던 홍영표, 김종민 의원의 행보가 정 전 총리 사퇴 이후 중립을 지키고 있는 의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이다. 이들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선이 원사이드 게임으로 흘러가면 본선에서 야당에 불리해 질 수 있는 우려가 높다면서 결선투표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로서 민주당의 국정운영 철학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역동적인 경선, 치열한 경선이 돼야 국민의힘과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며우리는 민주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갈 후보, 복지국가로 이끌 적임자,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가 이낙연 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후보자들이 제기하는 이낙연은 개혁적 성향이 아니다라는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운영 측면에서 가장 오래 소통하고 초대 총리로서 진보정부 개혁과제를 해결한 게 이낙연이다면서중도층을 끌어올 수 있다는 포용성 때문에 오히려 과소평가 되고 있을 뿐 이것이 바로 그의 강점이자 민주당의 정통성이다고 주장했다. 신동근 의원은 "기본소득은 어느 나라도 채택하지 않은 제도"라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면서 복지국가의 틀을 만들어 왔는데 (기본소득은) 이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재난지원금과도 성격이 전혀 다른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이어 저는 당내에서도 강한 진보성향의 인물이다 보수적 관점에서 기본소득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며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복지국가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전국민 기본소득에 투입되는 60조 예산이면 복지국가로의 대전환을 앞당길 수가 있다"고 부연했다. 두 의원은 전북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김종민 의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들은 김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아시다시피 검찰개혁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정치인이라면서김종민 의원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것 역시 이 후보의 개혁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부 후보가 이 후보나 김종민 의원을 두고 반개혁적이니 검찰개혁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하는 건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호남에서도 과반이 나오면 사실상 민주당 경선은 끝난다며그럼 이제 국민의힘 경선만 바라보고 있을 텐데 이는 향후 정권재창출에도 좋지 않은 현상이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 신 의원은 우리가 이낙연을 지지하고 돕는 것은 정권재창출에 그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면서이번 대선은 1%의 싸움이다. 1%의 싸움에선 중도층의 표를 가져오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확장성은 검증된 후보만이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9.17 18:01

추미애 “중앙과 지방, 골고루 잘 사는 나라 만들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진정한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17일 익산을 찾은 추 후보는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한병도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당원, 지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향후 5년은 중앙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진정한 선진국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수도권과 중앙뿐만 아니라 지방도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내고, 익산이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내내 추 후보는 검찰 개혁과 양극화불평등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검찰 청부 고발은 검찰과 언론, 야권 정치세력이 합쳐진 정치 공작이라며 검찰 권력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가가 많은 발전을 이뤘음에도 국민들의 삶은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은 양극화나 불평등, 70년이 넘은 분단 등이 아니라 개혁 완수라며 신뢰감과 실력으로 전북의 변화무쌍한 표심을 사로잡을 수 있고, 보다 나은 미래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추 후보는 이날 간담회 이후 익산시 신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추미애TV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한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 정치일반
  • 송승욱
  • 2021.09.17 17:26

전북 지방의원, 이낙연 대선 후보 지지 선언

전북 지방의원 45명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이낙연 후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전북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입법, 도정, 국정을 두루 경험한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촛불혁명으로 일궈낸 문재인 정권의 성과를 이을 것이냐, 아니면 낡고 퇴영적인 구시대로 회귀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호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깨끗하고 노련한 인물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장수 총리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졌던 이낙연 후보를 전북 지역 지방의원들은 강력히 지지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광역의원은 성경찬김만기(고창), 황영석나인권(김제), 문승우김종식나기학조동용(군산), 최영일(순창), 김희수 의원(전주) 등 10명이다. 기초의원은 35명이 동참했다. 한국노총 건설산업인 노동조합 전북본부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는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신뢰를 얻어 나라를 안정시켰다며 실력과 경험, 훌륭한 인품을 가진 이 전 대표야말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1.09.16 16:37

전북 청년 918명 “이재명 후보에 힘 보태달라” 김제 · 부안서도 지지 선언

전북 청년 918명과 열린캠프 청년본부는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경선에서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전북 청년들은 독재로 만들어진 산업화 구조 속에 소외돼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포기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포퓰리즘으로 몰아도, 네거티브로 성과를 깎아내려도 이재명은 한다면서말이 아닌 행동으로 청년의 아픔을 이해할 적임자는 이재명이라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9월 18일 청년의 날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918명이 서명했다. 이재명과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과 시민들은 이 지사의 압도적 경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내년 대선 승리를 상징하는 2022명의 뜻을 같이했다며 지지를 천명했다. 그러면서이제 얼마 후면 전북 차례다. 전북에서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본선에서도 대세론을 견고히 해야 한다며 전북도민들은 이재명 지사의 소득분배, 균형성장, 지방분권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제부안주민들도 이날 농촌지역의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이 지사를 지지한다며 힘을 보탰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1.09.16 16:33

전북 최초 3선 도지사냐 vs 재선 국회의원 출신 도지사냐

여야의 대선 경선 레이스에 속도가 붙으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출마예정자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특히 내년 39 대통령 선거결과가 3개월 후에 있을 61 지방선거 결과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선승리가 곧 지방선거 승리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미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국회의원과 전현직 지방의원, 기초단체장 입지자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면서 대통령 선거가 지방선거 대리전이자 전초전이 됐다. 내년 도지사 선거는 현역인 재선 송하진 도지사의 3선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인 김윤덕(전주갑)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의 도전이 유력하다. 김성주(전주 병)의원은 한동안 불출마 쪽으로 무게가 실렸으나 여전히 출마 의지를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라는게 지역정가의 조심스런 분석이다. 3선 연임제한에 걸리는 전북교육감 선거 역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전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전북교육감은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에 자칭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간의 대결구도가 관심사다. 이에 본지는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와 전북도교육감의 관전포인트를 조명한다. 송하진 지사는 아직까지 정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측근들의 행보를 감안할 때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했다는 관측이다. 실제 송 지사를 오랜 기간 보좌해왔던 참모들은 도정에서 벗어나 선거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특히 송 지사는 최근 사상 첫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연임에 성공했는데 당연히 이는 도지사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마선언 시점은 민주당 대통령 경선이 마무리되는 10월 10일 이후, 구체적으로 새해 기자회견 형식을 갖춰 출사표를 던질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출마했을때 3선 연임을 100% 장담할 수만은 없다는 조심스런 분석도 있다. 민선 자치시대 출범이후 전북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도지사는 아직까지 없기 때문이다. 유종근 지사(민선 12기)와 강현욱 지사(민선 3기), 김완주 지사(민선 45기)도 재선까지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송 지사가 3선 도전의사를 확실히 밝힐 경우, 유권자들에게 거부감이 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예측이 나온다. 한마디로 3선 피로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는 거다. 지역정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인 출신 도지사 필요성도 송 지사의 결단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군산조선소 재가동, 서남대 의대 폐쇄 등 굵직한 지역경제 악화 현안에 대해 청와대나 당정에 인상적인 파이팅을 하지 못한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현역인 송 지사가 출마할 경우 많이 시달리기는 하겠지만 승패와는 무관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거론되는 경쟁자들이 송 지사를 압도할만한 파워가 없다는 거다. 소위대안부재론이다. 탄탄한 조직과 높은 지명도를 바탕으로 나설 경우 현재 거론중인 이들중 건곤일척의 승패를 겨룰만한 이는 없다는 거다. 현재 도지사 후보로 나서는 현직 의원들을 두고도 강한 대항마라는 여론이 형성되지 않는데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개최, 수소탄소산업 등 주요 현안의 연속성 있는 추진을 위해 송 지사가 연임을 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김윤덕 의원과 안호영 의원도 도지사 선거 출마 준비를 하고 있고 김성주 전북 도당위원장도 구태여 불출마라는 표현을 삼가면서 사정변경을 학수고대하는 눈치다. 새로운 인물의 새판짜기 도정이 시작될지도 관심사다. 국회의원 출신 도지사가 나오면 강현욱(2003~2006년) 지사에 이어 19년만이다. 이들은 국회의원이라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인 출신 도지사 필요성 여론에도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조원대 국가예산 확보와 수소탄소산업 등 각종 현안 추진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들 또한 정치인치고 군산조선소 재가동,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각종 경제 현안 해결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의원과 안 의원이 송 지사와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앙정치권에서 존재감이 약하다는 점도 약점으로 거론된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중앙정치권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해 829 전당대회에서는 지도부에 입성하는 데 실패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도지사가 되더라도 정부와 청와대에 전북을 위한 목소리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회의적인 전망도 나온다. 확장성 부족 또한 약점으로 꼽힌다. 완주, 진안, 무주, 장수를 지역구로 둔 안호영 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지역구가 전주갑인 김윤덕, 전주병 김성주 의원 또한 전북의 대표성을 갖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주군산익산 등에서 어느 정도 표를 얻어야 하는 데 그 만큼 확장성에 한계가 뚜렷하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설명이다. 그런데 대선 지지계열 노선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김윤덕 의원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전북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고 있다. 조직본부장을 맡으면서 전북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충청권, 대구경북, 강원도 순회경선에서 연승을 질주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 이재명 지사가 만일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안호영 의원이나 김성주 의원 등은 정세균 전 총리가 민주당 대선 경선 도전을 중단하고 사퇴함에 따라 향후 도지사 선거에서 입지가 불리해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로 인해 정책 전문성과 성실성을 최대한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내년 대통령선거는 지방선거의 향방을 가늠할 최대 분수령으로 점쳐진다. 정권교체냐, 정권 재창출이냐에 따라서 도지사 선거구도는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인 전북에서 여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김윤덕, 안호영, 김성주 의원 등 민주당 입지자들은 선거가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국민의힘 등 야권후보가 청와대에 입성하게 되면 상황은 좀 복잡해진다. 야권에서도 도지사 선거에 유력 후보를 낼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재선비례대표)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정 위원장은 과거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었지만 그 때는 당선보다는 득표율이 더 관심사였다. 당시 정 위원장은 보수정당 후보로는 최초로 20%에 근접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 위원장 외에도 정동영 전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을 비롯한 민생당 출신 정치인들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역정가에서는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제3의 인물 등장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예를들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데 그는 한때 출마설이 돌았지만, 부동산 정책 책임론으로 인해 출마를 접었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지난 5월 전북대 특임교수를 맡은 것이 도지사 도전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1.09.16 14:49

송하진 전북도지사 “도민 일상 회복…경제 체질 개선 최선”

송하진 전북도지사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추석이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가 블랙홀처럼 모든 이슈를 흡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전북도는 탄소와 수소,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나가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전북 도정에 관해 물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언어로 질문에 답했다. -코로나19 속에 맞는 두 번째 추석입니다. 먼저 도민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나긴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분이 고통을 겪고 계십니다. 최근 4차 대유행이 도내에서 확산하면서 방역 조치가 강화되기도 했습니다. 강력한 영업시간제한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의 어려움이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절망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민 여러분의 협조와 의료진의 노력으로 우리는 다시 한번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백신 접종 참여로 집단면역 달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추석은 일상 회복으로 향하는 여정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접종완료자 포함 8인까지 모임이 허용되는 등 방역 조치가 다소 완화된 상태에서 맞는 명절입니다. 자칫 들뜬 분위기 속에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경계의 끈을 놓치지 마시고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만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축하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달 사상 최초로 연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되셨습니다. 연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한번 중책을 짊어지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자치경찰제 도입, 중앙지방협력회의법 통과, 2단계 재정분권방향 확정 등 지방자치와 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에서 대선과 지선이라는 큰 정치 이벤트를 한꺼번에 앞두고 있습니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동력 확보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발전 과제의 중단 없는 추진을 위해 연임이 불가피하다는 여러 시도지사님들이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7기 후반부의 화두는 산업지도 대개조입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전북경제의 낙후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산업화 시대의 흐름에 뒤처졌었다는 점, 둘째 산업의 토대가 되는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에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그린 산업과 디지털 산업의 선도적 추진이 이뤄져야 합니다. 따라서 기존 산업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신산업은 선점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확실히 높여보자는 것이 산업지도 대개조의 취지입니다. 섬유산업, 제지산업 그리고 몇몇 대기업 공장에 의존하던 단순한 산업구조를 벗어나 자동차조선기계농생명바이오휴양힐링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은 혁신을 통해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고, 탄소수소재생에너지홀로그램금융산업 등 새로운 산업은 선점을 통해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 나가겠다는 의미입니다. -전북의 산업지도를 바꾸려면 부족한 SOC를 마련하는 게 전제조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새만금의 SOC는 도민들의 바람이 결집된 상징적인 공간인데요. 새만금은 지금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도 반영했지만 취임 초기부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과 공공주도 매립, 새만금개발청 이전을 강력히 요청했고 결국 모두 이뤄냈습니다. 지지부진하던 새만금 개발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부합니다. 새만금의 사업 위상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연간 6000~7000억 원에 불과하던 사업 예산은 1조 4000억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국제공항을 비롯한 교통 SOC 구축입니다. 50년 만에 국제공항 건립을 확정했고, 얼마 전 국토부가 발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새만금 국제공항 공기단축 방안이 반영됐습니다. 기재부의 예산 지원도 차질 없이 지원돼 건립 기간은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게 됐습니다. 신항만은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되고 규모도 5만톤으로 확대됐습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예타대상사업 선정으로 공항과 항만, 철도를 연결하는 물류 트라이포트 구축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또 이미 개통한 동서도로와 2023년 완공될 남북도로 그리고 새만금~전주고속도로와 조성 중인 교통 트라이포트는 모든 길을 새만금으로 통하게 할 것입니다. 그간 남북방향으로 치우쳤던 국토 발전의 축을 동서 방향으로 바꾸고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최근 야권 정치인 일부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간의 실정도 모르고 공부도 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합니다. 부지 매입까지 완료됐다가 취소된 김제공항의 불행한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도민 모두의 한결같은 바람이고 의지입니다. 50년 동안 수없는 실패를 거듭해 겨우 이뤄낸 사업을 정치적 입장에 따라 쉽게 뒤집을 수는 없습니다. 새만금의 진정한 가치 그리고 전북의 미래산업의 경쟁력은 공항의 유무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질 것입니다. 정치적 유불리에 매몰되지 않고 그간 겪었던 상대적 낙후와 소외의 역사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도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친환경에너지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0을 달성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전 세계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의 실질적 실현을 위해서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가 필수입니다. 전북의 재생에너지 사업이 정부와 기업의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2018년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전북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탄소배출 감축 의무가 있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SK 컨소시엄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받고 2조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것도 새만금 재생에너지의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도 역시 재생에너지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와 실증단지, 육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착공했습니다. 2.4GW(기가와트)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도 주민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군산, 김제, 부안의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새만금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갈등을 방지하고 상생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3개월 정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해 주신다면. 지금까지 그랬듯이 세 가지를 가장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와 일상 회복 그리고 산업지도 대개조입니다. 4차 유행의 불씨를 완전히 꺼뜨리고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뿌리를 내린 신산업들과 혁신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주력산업들이 전북경제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막바지에 접어든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쏟아서 도민의 삶과 지역의 산업 모두가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1.09.16 14:13

여권 결선투표냐 본선직행이냐 · 야권 윤석열 - 홍준표 양강 주목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1라운드가 마무리 된 가운데 추석연휴 호남민심을 얻기 위한 대선주자들의 총력전이 예고되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도 경선 1차 컷오프를 마치고 후보를 11명에서 8명으로 압축했다. 이번 대선정국은 예측불허 상황으로 흘러가면서 전북을 비롯한 호남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전을 마친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은 이제 결선투표 성사 여부에 모든 시선이 쏠려있다. 결선투표는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터닝포인트다. 반면 이재명 후보 측은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직행을 희망하고 있다. 결선투표는 사실상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과반이 무너지면 결선투표에 돌입하기 때문에 호남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벌써부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 민주당 경선에서 호남에서 선택한 인물이 후보에 오른 만큼 두 후보 모두 호남민심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정세균 후보의 중도사퇴도 전북 경선에 미칠 파장이 커 두 후보 캠프에선 이를 자신들의 표로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정치권은 명낙대전은 결국 3% 싸움이라 분석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의 중도사퇴로 그를 지지하던 표가 무효처리 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51.41%에서 53.70%로 상향조정됐다. 이낙연 후보는 31.08%에서 32.46%가 됐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호남전쟁은 지지율 3%를 끌어내리느냐, 사수하느냐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전남에서 5선 국회의원과 민선 6기 전남지사를 지낸 이낙연 후보의 텃밭민심이냐 이재명의 대세론이 호남까지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의 승부가 더 중요해진 것이다. 이낙연 후보가 연일 전북을 찾아 외가와 처가임을 강조하는 점도 호남의 캐스팅보트인 전북표심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어서다. 이재명 후보 또한 최근 전북 6대 공약을 발표, 추석전후 전북구애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명 캠프 역시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광주전남과 전북의 투표율은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과반을 유지해야하며 이낙연 후보는 추격의 불씨를 누적 득표율 32.46%로 살린 것 이상으로 호남에서 선전해야하는 입장에 놓여있다. 이낙연 캠프는 호남을 반드시 사수해야한다. 최대한 박빙을 이뤄내 누적 득표율 10%p 내로 이재명 후보와 격차를 줄인다는 1차 목표가 성립되면 결선투표가 진행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여기에 추석 이후 열린 호남 경선에서 정세균 후보의 사퇴를 자신들의 기회요인으로 만들려는 두 캠프 간 눈치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낙연 캠프는 모두 호남 출신에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지지층이 겹쳤던 만큼 정 전 총리 표가 이낙연 후보에게 흡수될 것이라 보고 있다. 또 두 후보가 공감대를 마련했던 만큼 지지층의 성향도 겹칠 것이란 판단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정세균 전 총리와 지지층에 대한 구애에 나섰다. 이낙연 후보는 자신에 대해 안전하고 총리시절 경험을 통해 국정운영 능력이 입증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실행력과 사이다로 불리는 과감한 성향을 어필하고 있다. 호남 경선은 추석이 있어 2주에 가까운 공백기를 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후보자들의 현장 구애가 절정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추석 연휴 밥상머리 민심으로 당원들의 생각이 바뀌거나 아직 뽑을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조그마한 계기가 표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3위로 올라선 추미애 후보의 선전 여부와 박용진, 김두관 후보의 행보나 토론 진행상황도 유력주자들의 지지율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이낙연 후보가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것도 호남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이 대통령 경선 1차 컷오프 발표를 시작으로 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야당 역시 경선 초반부터 유력 주자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양강 구도로 압축됐다. 하지만 유승민 후보와 최재형 후보의 막판 약진도 아직까진 배제할 수 없어 국민의힘 경선은 4명의 후보자가 경쟁하는 본 경선에서부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 8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시선은 윤석열과 홍준표 후보에 모아지고 있는데 윤 후보는 이날 저는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다. 대선 압승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면서우리 안에 승리에 대한 두려움과 의구심이 있다면 그걸 믿음과 확신으로 제가 바꾸겠다고도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1차 컷오프의 결과에 대해 아직 50일이 남았고 그 사이 또 어떻게 (지지율이) 출렁일지 아무도 모른다며 그래서 컷오프를 통과한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 모두 검사출신에 스트롱맨 이미지가 강하지만, 윤 후보는 정치신인이고, 홍 후보는 중견 정치인이라는 점이 다르다. 윤 후보는 특히 내 외부의 집중공격이 많고 자신과 가족이 여러 의혹에 휩싸인만큼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숙제다. 또 잇단 설화와 정치행보 이후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점도 본 경선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 16일 첫 TV토론도 향후 대세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토론은 TV조선에서 진행되면, 윤 전 총장은 TV토론 데뷔전에서달변 홍 의원과 맞대결했다. 윤 전 총장의 화법이 보수지지층에 어떻게 어필하느냐가 표심을 결정짓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홍 후보의 경우 오랜 정치경험과 지난 대선 출마를 비롯해 다수의 토론으로 이미 국민들이 그의 토론방식이나 어법을 알고 있지만, 정치인으로서 윤석열의 토론은 새롭기 때문에 윤 총장 입장에서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토론회에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이 참석한다. 전북은 보수정당 대선주자를 결정하는 데 한발짝 떨어져 있는 분위기지만, 국민의힘 서진정책의 발원지로 향후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9.16 14:03

이낙연 전 대표 “어머니처럼 늘 따뜻한 전북, 호남이 힘 보태달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다시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닷새만에 다시 전북에 온 이 전 대표는 15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필연캠프현장 전략회의에서전북은 어머니처럼 늘 따뜻한 곳이라며 전북을 비롯한 호남이 내년 대선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인 만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전략회의에는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설훈 선거대책위원장, 박광온 총괄본부장, 이개호 조직총괄본부장 등 국회의원 20여 명과 서창훈신복지 전북 포럼수석 상임대표, 성경찬 전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전북은 각 시대마다 국민의 존경을 받는 정치지도자들이 끊임없이 배출한 정치 명문의 고장이다며송방용, 윤제술, 이철승, 김원기, 정세균, 정동영 등 수 많은 정치인들이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 최근 경선 후보 사퇴를 한 정세균 전 총리와는 25년 전 국회의원과 취재기자로 만난 이후 꾸준히 가깝고도 어려운 선배로 모셨다며 정 전 총리가 국무총리가 될 당시 전임 총리였던 제가 청와대에 후임으로 (정 전 총리를) 추천했다고 인연을 강조하며 정 전 총리의 지지층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특히 이 전 대표는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으로 도덕성확장성미래성을 강조했다. 그는 당내 경선이 봄바람이라면 본선은 겨울바람이라며 도덕성, 확장성, 미래 비전을 두루 갖춘 저는 겨울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을 후보라며 추석 전후 경선에서 호남이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만들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전북은 새만금이라는 대한민국 최대의 보고를 가지고 있다며한중 경협 단지와 함께 국제창업특구와 국제의료단지를 조성, 미래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새만금~목포간 철도를 국가계획에 빨리 반영하겠다고 했다. 전북 지역 공약으로 △글로벌 탄소 소재 클러스터 구축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완성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일대 영상산업 거점 육성 △새만금 트라이 포트(Tri-Port) 조속한 완성 △전북 소멸지역 위기 대응 특별회계 편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현장 전략회의는 최근 전북 지역 여론과 동향을 분석한 뒤 도내 국회의원을 총동원해 시군 단위로 지지세를 확장, 오는 26일 열리는 전북 지역 순회 경선을 승리로 이끌자고 다짐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1.09.15 18:24

전북도, 새만금 데이터산업클러스터 조성 추진

전북도가 SK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새만금 데이터산업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이를 통해 새만금(서해)과 부산(동해)을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거점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국내 대규모 지진과 해일로 인한 글로벌 통신장애에 대비해 해외광케이블과 육양국(해저광케이블을 육지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시설) 등을 새만금과 부산으로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저광케이블을 이용, 새만금을 부산과 함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15일 새만금 데이터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7개 세부 사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데이터산업클러스터와 관련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추가 유치 △SWICT 진흥단지 조성 △데이터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한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 △차세대 데이터센터 R&D 및 실증 △주력산업 고도화 빅데이터 확보 △데이터거래소 구축 △데이터AI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SK데이터센터 이외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추가 유치하는 것은 데이터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필수적이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전산실 규모 3만7000㎡, 서버 10만 대 이상인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SK컨소시엄은 전북도새만금개발청 등과 새만금산업단지(25공구) 일대에 1000억 원 규모 창업클러스터와 2조 원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현재 SK컨소시엄은 창업클러스터 건축 설계와 데이터센터 유치 작업을 하고 있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새만금 데이터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전북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낼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아직은 시작 단계에 있지만, 대선 공약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1.09.15 18:14

전북도 “추석 고향 방문 자제…방역수칙 준수를”

추석 연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전북의 안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따스한 마음으로 서로의 사랑을 전하는 안전하고 소박한 한가위가 되길 바랍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15일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추석 연휴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호소했다. 조 부지사는 우리는 1년 8개월 동안 네 차례의 코로나19 대유행 경험으로 이동과 접촉이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명절 기간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달 일 평균 확진자 수가 22명으로 지난달 26.5명에 비해 다소 안정돼 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남 시간을 40%로 줄이면 감염 위험이 60%에서 35%로 현저히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연휴 기간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혹시 오랜만에 만나더라도 모임 횟수와 시간을 줄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한다면 방문 전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실내보다는 전북 천리길 등 도내 14개 시군의 둘레길, 생태길, 마실길 이용을 적극 추천했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1.09.15 18:14

전북도민 · 청년, 대학생,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윤덕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전북도민 3만6780명은 1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가 시작한 개혁은 거센 수구 기득권에 막혀 속 시원한 결실을 맺지 못했다. 분명한 개혁을 이루고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전북과 지방이 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2022년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가야 할 비전과 시대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역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며 지방과 수도권, 영남과 호남, 전북과 전남이 골고루 균형발전을 통해 지방 소멸을 막는 운명의 한 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조속하고 안정적인 극복과 경제회복을 이뤄내고 균형발전을 힘 있게 이뤄나갈 적임자는 이재명이다며 일할 줄 아는 경기도지사 이재명의 결단력과 실천 능력은 국민 모두에게 충분히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전북지역 청년, 대학생 1111명도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최초로 성남시에서 청년 배당을 실시한 이재명 지사는 보편복지와 공정 성장을 추진할 뚜렷한 정치철학과 소신을 갖췄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사회경제적 자원의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균형 성장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인 만큼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1.09.15 17:37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14일 고창을 방문, 오산저수지와 국민여가캠핑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오산저수지 점검은 지난해 7월 익산 동화저수지 제방 일부 유실로 농경지가 침수돼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같은 재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날 조 부지사와 함께 현장점검에 나선 성경찬, 김만기 도의원은 그동안의 저수지 관리상태 등을 청취하고 제방과 여수로, 취수시설 등을 직접 점검 등을 했다. 특히 그동안 접근이 어려워 점검하지 못했던 저수지 상류 유입수 상태와 하류부 주변은 드론을 활용해 살피기도 했다. 이밖에도 국민여가캠핑장에서는 캠핑장 현황과 추진상황 등을 보고받고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행정기관이 적극 나서 안전성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줘야 할 것이다며 지적사항을 개선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강도 높은 후속조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015년부터 정부지자체주민이 함께 참여해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한 시책이다. 올해는 8월 2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도내 1500여 개소 시설을 점검한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1.09.14 18:15

이재명 경기지사, 전북 6대 실천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전북을 지역경제 부활,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전북 6대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도지사 신분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이날 전북을 방문하는 대신 서울열린 캠프에서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된 전북지역 공약 발표 관련 화상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의 6대 공약은 △자동차조선산업 부활 및 금융탄소 소재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 뉴딜 중심 지원 △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 △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 보건의료 산업 육성 및 공공보건의료 불균형 해소 △ 새만금 친환경 개발과 교통망 확충 등이다. 먼저 이 후보는 자동차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고 금융탄소소재 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면서 중소형 특수목적선 중심의 선진화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첨단 해양장비 산업을 육성하여 전북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과 전주가 국민연금공단을 기반으로 하는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전주에 금융 관련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 조성을 언급했다. 특히 전북을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그린수소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고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를 RE100 산업단지로의 조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 식량안보 산업이자 전략산업이다며 유럽을 대표하는 첨단 농식품 수출국인 네덜란드 처럼 전북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첨단 농식품 수출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전주의 전통문화와 군산의 근대문화를 연계한 전북권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며마한과 가야역사 복원 등 문화융합 콘텐츠 발굴로 역산문화체험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남원에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고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오염원 축소 등을 통해 수질개선과 농업용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 지방의원 36명과 전북지역 문화예술인 311명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 민주당 소속 현직 도의원 6명과 전주, 익산, 남원, 김제, 순창, 임실 등 기초의원 30명이 동참했다. 또한 문화예술인에는 문병학 전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사장과 김은채 한국전통가요협회 전북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1.09.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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