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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대진표 사실상 확정] 현직 '몰락' 틈탄 전직들 '반격'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국민의당 후보 공천이 마무리 되면서 4·13 20대 총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23일 마무리 된 각 당의 공천과정을 살펴보면 몇 가지 특이점이 있다. 본선을 앞둔 공천과정에서 현역 상당수가 1차 관문을 넘어서지 못했고, 전직들이 대거 금배지 도전에 나서게 됐다. 또 여성들은 이번 경선과정에서도 지역구 선거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만 했다.△현역 4명 본선 행 좌절 = 전북지역 11명 국회의원 중 4·13 총선 본선무대를 밟는 의원은 7명이다. 4명 의원이 당내 컷오프와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더민주는 7명 중 4명, 국민의당은 3명 중 2명만 본선에 진출한다. 강동원 의원은 더민주를 탈당 무소속으로 본선에 나선다.이 같은 결과는 숫자로만 보면 19대 총선 공천 결과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당시 2명 의원(강봉균·신건)이 컷오프 됐고, 정세균 의원은 서울 출마, 장세환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해 모두 4명이 전북에서 본선무대를 밟지 못했었다.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다르다. 당시 민주당의 공천결과 실제 현역 물갈이 비율은 27.7%였다. 하지만 지금은 7명 중 3명이 본선 진출이 좌절돼 그 비율이 42.8%에 이른다.문제는 이 같은 현역 의원 교체비율이 본선을 치르면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19대 총선 당시 본선에 나선 6명 의원 중 2명 의원이 고베를 마셨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간 본선에서 현역들이 얼마나 생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직들의 금배지 도전 = 현역들이 대거 탈락의 쓴잔을 맞본 것과 달리 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자치단체장, 광역의원들이 대거 금배지 도전에 나선다. 그 숫자만도 전직 국회의원 4명, 자치단체장 4명, 광역의원 2명 등 10명이다.더민주에서는 한병도 전 의원이 익산갑에서 을로 지역구를 바꿔 금배지 사냥에 나서며, 국민의당 장세환 전 의원은 18대 국회 당시 자신의 지역구였던 전주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또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과 조배숙 전 의원은 각각 자신의 지역구였던 전주병과 익산을에서 본선을 준비 중이다.자치단체장으로는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가 무소속으로 전주갑에서 표밭을 갈고 있고, 이한수 전 익산시장과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각각 익산갑과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 국민의당 후보로, 이강수 전 고창군수는 정읍고창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로 금배지를 노린다. 광역의원 출신으로는 김광수 전 전북도의회 의장과 오은미 전 도의원이 전주갑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전한다. 19대 국회에서는 광역의원 출신으로 김윤덕(전주갑), 김성주(전주병) 의원이 국회에 입성했다.△여성에게는 여전히 높은 지역구 = 20대 총선을 앞두고 모두 5명의 여성 예비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 중 본선에 나서는 후보는 국민의당 익산을 경선을 통과한 조배숙 전 의원과 민중연합당 오은미 전 도의원등 2명뿐이다. 여성 입지자의 60%가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결과로, 여성에게 지역구 선거가 쉽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준다.실제 총선을 앞두고 80여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냈지만 이중 여성은 5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익산을에 3명의 후보가 몰려 있었고, 전주병 1명, 남원임실순창에 1명이었다. 나머지 7개 선거구에는 아예 도전자조차 없었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23 23:02

"모욕감 못 참아" 김종인 사퇴 배수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22일 비례대표 공천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 대표직 사퇴 배수진을 친 채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특히 비대위가 김 대표에게 비례대표 2번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려 하자 김 대표는 비례대표 순번에서 내 번호는 빼놓으라며 엄포를 놓는 등 이미 마음이 사퇴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김 대표가 거취까지 고민하게 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자신을 비례 2번으로 셀프 전략공천한 것을 놓고 비례 5선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려 한다는 비아냥까지 나온 것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인격적 모독을 받았다는 것이다.김 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대단히 자존심이 상했고 모욕적으로 느꼈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의 한 측근은 김 대표가 2번에 배정한 것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을 싫어하는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런데 말도 안되는 비난으로 한 방에 호남표를 날려버렸다. 김 대표가 그것을 너무 슬퍼했다고 말했다.비례대표 공천을 위한 중앙위 단계의 당 내홍 사태 속에 친노 패권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판단과, 여전히 운동권 정당의 행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인식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주변 인사들의 전언이다.김 대표 측 인사는 친노 진영이 김 대표에게 비례 2번을 부여하고 대표 몫 전략공천 4명을 인정할테니 나머지 비례 공천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사람을 심겠다는 태도를 보였다며 친노가 자신을 핫바지에다 얼굴마담으로 여기는 것 아니냐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라고 성토했다.비대위원들에 대한 실망감도 원인이 됐다고 한다. 비대위가 김 대표의 반대를 무릅쓰고 비례 순번을 2번에서 14번으로 조정하고 이를 보고도 받기 전에 언론에 노출되는 과정 등에 대해 김 대표가 격노했다는 것이다.문재인 전 대표는 김 대표의 사퇴 고민 소식을 듣고 급거 상경해 김 대표의 구기동 자택을 찾아가 대표직을 계속 수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23 23:02

김종인, '비례공천 파문'에 사퇴냐 당무복귀냐…최대변수 부상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 문제를 놓고 빚어진 당내 갈등과 관련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당내에서는 중앙위를 통해 비례대표 공천 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당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김 대표가 일련의 과정에 큰 모욕과 상처를 입고 전격적으로 사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김 대표는 자신의 비례 2번 '셀프 전략공천', 그룹별 순위투표 등 비례대표 공천안이 중앙위의 저항에 부딪히자 21일 "그 따위로 대접하는 정당에 가서 일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며 사퇴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또 비대위원들이 비례 순위를 14번으로 뒤로 돌리고 그룹별 투표방식을 변경하는 절충안을 마련하자 거부 의사를 밝히며 "23일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사퇴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벼랑끝 버티기에 나섰다.김 대표는 21일 비대위와 중앙위 회의에 모두 불참하며 당무에서 손을 놨지만, 중앙위에서 김 대표의 비례 2번 사실상 인정 결정과 함께 순위투표까지 마무리되자 김 대표가 당무를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던 게 사실이다.김 대표로선 비례 2번을 지키고 자신 몫의 전략공천 4명을 챙기는 대신 그룹별 투표가 아니라 일괄투표를 통해 중앙위 반발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타협이 이 뤄진 것이라는 시각에서다.당 핵심 관계자가 "이 정도면 김 대표도 납득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였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김성수 대변인이 전날 진행된 중앙위 상황을 설명하자 "알았다"고 밝힌 뒤 비례 순번을 최종 확정하기 위한 오전 11시 비대위 회의 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회의 시간이 다가오도록 김 대표가 자택을 나서지 않자 당내에서는 김 대표 사퇴설이 나왔다.김 대표 측근 사이에서도 "김 대표가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다", "어젯밤에 이미 사퇴를 결심했다"며 사퇴론에 힘을 싣는 언급들이 나오기 시작했다.특히 비대위 회의가 성원 미달을 이유로 오후 3시로 연기되면서 김 대표 사퇴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높아졌다.김 대표가 사퇴까지 고민한 것은 비례 공천 과정을 거치면서 한동안 잦아들던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게 주변 인사들의 전언이다.김 대표 측 인사는 "친노 진영이 김 대표에게 비례 2번을 부여하고 대표 몫 전략공천 4명을 인정할테니 나머지 비례 공천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사람을 심겠다는 태도를 보였다"며 "친노가 자신을 핫바지에다 얼굴마담으로 여기는 것 아니냐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당이 좀 안정화되고 공천이 끝나니까 친노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운동권 정당으로는 수권정당이 요원해 이를 바꿔보려고 했는데 김 대표가 노욕을 낸다든지, 심통을 부린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을 참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측근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고 수권정당을 만들어주겠다고 했더니 자리 탐한 사람으로만 몰아가지 않았느냐"며 "김 대표가 당연히 사퇴할 것"이라는 목소리를 높였다.이런 가운데 비대위원을 비롯한 당 주요 인사들이 김 대표의 자택을 찾거나 접촉하며 김 대표의 복귀를 강하게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22 23:02

문재인, 급거 상경…'거취 고민설' 김종인 대표 면담할 듯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선정을 두고 당내 혼선이 거듭되는 가운데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던 문재인 전 대표가 22일 급거 상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오전 11시로 예정됐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후 3시로 연기되면서 김종인 전 대표의 사퇴설까지 언급되는 상황에서, 문 전 대표가 김 대표를 만나 당무복귀를 설득할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문 전 대표 측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양산 자택으로 돌아가지 않고 서울로 향했다.한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서울로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서울에 와서 김 대표를 만날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다른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오늘 중 김 대표를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 대표가 이번 비례대표 선정 과정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만큼 문 전 대표가 직접만나며 최대한 예우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문 전 대표 측의 다른 인사는 문 전 대표의 출발 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대표의 사퇴설 때문에 상경을 고민하느냐"는 질문에 "그것 때문에 고민 중이다.그것 말고는 올라갈 이유가 없잖나"라고 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창원시청 기자회견에서도 김 대표의 비례대표 2번 배정에 대해 "제가 당 대표를 계속했더라도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상위 순번으로 모셨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말 어려운 시기에 김종인 대표를 선대위원장,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왔고그 어려운 시기에 당을 맡아서 잘 추슬렀고 우리당이 빠르게 안정됐다"며 "김종인 대표에게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22 23:02

더민주·국민의당 1차 승부처는 '경선 후유증 극복'

413 총선을 위한 각 정당의 경선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당내 갈등의 봉합과 극복이 본 선거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의 1차 승부처가 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전북도내 일부 지역에서 경선이 과열되면서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막판까지 이전투구식 경쟁을 벌이는 등 본선 진출자와 탈락자 사이의 감정과 앙금이 쉽사라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24일과 25일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오는 31일부터 본선거에 돌입하게 되면 당내 일부 세력이 이탈해 오히려 상대편에 설 수도 있어 각 정당과 본선 진출 후보자들이 이의 극복에 고심하고 있다.이달초부터 각 정당의 공천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자들은 당내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적지 않은 상처도 입었다. 새누리당은 경선을 치르지 않고 서류심사만으로 후보자를 선정했으나, 더민주는 3개 지역, 국민의당은 7개 지역에서 2~4명의 후보자들이 경선을 거쳤기 때문이다. 또 더민주당가 군산과 익산을, 정읍, 김제부안, 남원임실순창 지역에 대해 경선을 거치지 않고 단수후보를 발표함으로써 일부 후보자와 당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실제로 남원임실순창 지역의 경우 영입인사인 박희승 전 안양지원장을 전략공천하자 현역인 강동원 의원이 거세게 반발하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김제부안은 김춘진 의원을 단수공천하자, 김제지역의 시도의원과 당원들이 강력 반발하며 갈등을 빚었다. 전주을과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의 경선 과정에서도 후보 간 극한 대립양상이 빚어졌다.국민의당도 경선에 따른 후유증이 적지 않다. 김제부안 선거구에서는 경선후보 배수압축을 놓고 공천중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는 사태가 빚어졌는가 하면 남원임실순창 지역은 경선결과를 놓고 일부 후보가 재심을 청구하면서 현재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또 전주갑 지역도 경선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이 특정후보가 경선부정 행위를 저질렀다며 자격박탈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갈등 양상을 빚었다.이 때문에 본선을 앞둔 지역 정가의 관심은 어느 후보가 본선 선거운동까지 상처를 치유하고 상대 지지자들을 포용하면서 당내 세력을 규합해 나갈지에 쏠리는 모습이다. 이 과정이 매끄럽지 못할 경우 일부 세력의 이탈과 함께 지역내 소지역주의에 기댄 선거 등의 양상이 심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 19대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나마 당시에는 경선에서 패한 후보 중 일부가 본선진출자에 대한 지지선언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경선이 너무 과열되다 보니 후유증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당내에서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더민주는 그나마 당 조직이 탄탄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공천자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의당은 당 조직이라기보다 개인 후보의 사조직 성격이 짙어 완벽한 화합적 결합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22 23:02

전북 본선 대진표 대부분 확정…총선 레이스 사실상 돌입

4·13 총선 본선후보 등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의 공천 작업도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본선 경쟁이 사실상 점화됐다. 제1야당 ‘공천=당선’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본선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각 후보들이 전략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21일 현재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의 공천을 완료했다. 국민의당도 8개 지역의 공천을 완료하고, 전주을과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에서 경선을 진행 중이다. 국민의당 경선결과가 22일께 나올 것으로 보여 후보등록일 이전에 본선 대진표가 확정된다.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등 3당은 10개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냈으며 정의당은 3개, 민주당은 1개, 민중연합당은 2개 선거구에서 본선에 나선다. 또 14명의 후보가 무소속으로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각 정당의 경선을 통해 많은 예비후보들이 탈락했지만, 지금까지 윤곽을 드러낸 후보자만도 50명으로 본선 경쟁률이 5대 1에 이르고 있다.특히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는 새누리·더민주·국민의당·민주당·민중연합당 등 5개 정당 후보에 무소속 후보만도 4명에 이르는 등 모두 9명이 금뱃지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또 정읍고창 선거구는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후보에 3명의 무소속 후보가 경쟁을 벌여 6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주갑 5명과 익산갑, 익산을에 각각 5명, 전주을과 완주진안무주장수에 각각 4명이 본선에 나선다. 전주병은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후보 3명만이 경쟁구도를 형성하면서 전북에서 가장 적은 후보들이 출마했다.이처럼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각 후보 진영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의 경우 제1야당 독주로 치러졌던 종전과 달리 본선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후보자들마다 초반 기선제압을 위한 전략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전북은 그동안 제1야당과 무소속간 대결구도여서 본선 후보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국민의당 출현으로 후보들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본 선거운동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각 후보들이 초반전 기 싸움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전략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총선 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22 23:02

22일부터 거소·선상투표 접수

원양 선원이나 구치소 수감자 등 다음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오는 26일까지 거소선상투표 신고를 해야 한다.행정자치부는 22일부터 26일까지 거소선상투표 신고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거소투표 신고를 하려는 사람은 가까운 시군구청이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거소투표신고서를 이용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등에서 신고서를 내려받아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지 시군구의 장(읍면동장 포함)에게 도착되도록 우편발송 하면 된다.거소투표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4월 3일까지 관할 선관위에서 선거공보 및 안내문과 함께 거소투표용지를 발송한다. 거소투표 신고대상자는 △영내 또는 함정에 장기 기거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중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 근무하는 자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기거하는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이 정한 외딴 섬에 거주하는 자 등이다.선상투표의 경우, 신고를 하려는 선원은 선박회사, 읍면동사무소, 시군구청에서 신고서를 받거나 중앙선관위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26일 오후 6시까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사무소로 직접 제출하거나 그때까지 도착하도록 우편 발송하면 된다. 총선 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22 23:02

"금융중심지 지정 통해 정부지원 확보" 더민주 전북도당, 첫번째 정책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첫 번째 정책 공약으로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한 금융생태계 조성’을 내걸었다.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총선정책기획단장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계기로 전북을 금융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금융 인프라 유치가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중앙정부 지원을 확보하고, 금융타운을 조성해 기금 위탁 금융투자업체와 관련 서비스 기관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기금운용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 유치, 지역사회와 연계한 금융교육 시행, 연기금 관련 기관의 집적화 등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금융중심지 지정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정 시 세제 혜택, 임대료 인하 등 금전적인 인센티브는 물론 입주·회의공간, 전문인력 교육과 수급 등 비금전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들었다. 기금운용본부와 연관성이 높은 자산운용기업, 금융 관련 유관기관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인센티브 제공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김 단장은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으로 기금운용사 300여개가 동반 이전하면서 공항, 호텔, 컨벤션센터 설립 등 사회간접자본투자가 예상된다”며 “기금운용본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통해 서울(종합 금융중심지)·부산(해양특화 금융중심지)·전주(연기금특화 금융중심지)의 금융 트라이앵글이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선 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22 23:02

김종인 '비례대표 14번 절충안' 거부한 듯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시계제로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전날 공개한 비례명부에 대한 거센 반발 속에 비대위가 21일 절충안을 마련하면서 해결을 실마리를 찾는 듯 했지만, 당무거부에 돌입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는 모습이다.당 안팎에서는 김 대표가 임명한 비대위원들이 역풍을 우려해 김 대표의 동의 없이 중앙위에서 비례명부 확정 투표를 진행할 경우, 마치 반란과 같은 모양새가 연출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비대위는 이날 김 대표의 셀프 전략공천을 비롯해 일부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두고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김 대표가 불참한 채 회의를 열어 절충안을 논의했다.이 회의에서 비대위는 김 대표의 순번을 2번에서 14번으로 조정하고 논란이 된 박종헌 전 공참총장 비례대표 후보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의결했다.수정안에는 기존처럼 후보들을 10명씩 칸막이로 나눠 순번투표를 하는 대신, 35명 중 미리 순번을 정한 7명을 제외하고서 중앙위가 28명에 대해 칸막이 없이 투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특히 이런 의결은 김 대표의 동의 없이 이뤄졌으며, 언론에 새나가 보도가 될 때까지 김 대표에게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성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의결 전에 김 대표에게 보고가 됐느냐는 질문에 안됐다고 답했다. 이후 이종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 한명과 함께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김 대표를 만나 수정안을 수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요구를 승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절충안에 대해 할 말은 없다며 강경한 태도로 일관했다. 김 대표는 비대위원들과 면담을 마친 후 아무런 언급 없이 자택으로 귀가했고, 중앙위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오후 3시로 예정됐던 중앙위 투표는 오후 8시까지 두 차례나 연기됐다.당내에서는 중앙위가 김 대표의 반대에도 수정안대로 투표를 강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22 23:02

광역의원 전주2선거구 출마자를 만나다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1곳과 지방의원 3곳(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1곳)에 대한 재·보궐 선거가 진행된다. 전주2선거구에 출마한 각 후보의 출마 각오와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 대표 공약 등을 들어봤다.김광수 전 전북도의회 의장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전주2선거구(평화1동·2동, 동서학동, 서서학동) 전북도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경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공천한다. 오정례 전 전북교육청 시민감사관과 이도영 전 전주시의원이 21~22일 진행되는 경선에서 붙는다.최주만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전북도의원 선거만 3수 도전이다. 2010년, 2014년 전북도의원 공천행 티켓을 두고 김광수 전 전북도의장과 맞붙었지만 고배를 들었고, 이번 선거에서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최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119안전센터의 서학동 이전, 평화동 공영주차장 신설, 지역 자생단체 간담회의 정례화 추진을 제시했다. 현재 교동에 있는 119 안전센터의 경우 전주한옥마을의 불법 주정차, 교통 체증으로 긴급 출동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세 후보 가운데 연장자인 최 후보는 ‘경륜’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최 후보는 “눈물 젖은 빵을 많이 먹어봤다”며 “전주시의회 7대·8대 의정 활동을 할 때는 경로당을 가장 많이 짓고, 지하보도 100m 밖에 이례적으로 건널목을 설치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이번 보궐선거의 변수와 관련해 “국회의원 선거는 정당 바람이 불겠지만, 보궐 선거는 개인의 상품을 보고 유권자가 선택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오정례 예비후보(국민의당)는 전주2선거구의 유일한 여성 후보다. 5대·6대 전주시의원을 지냈고 참여정부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개혁국민정당 대표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다. 평화동 근처에서 친정어머니가 실종되면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정보시스템의 부재를 절감했다고 한다.이러한 연유로 공약에도 실종자 찾기 프로젝트, 지역주도경제망 구축을 중점 공약으로 삼았다. 실종자 찾기 프로젝트는 통합적인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위치기반 서비스 확대 보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역주도경제망은 도시 내의 도·소매상과 생산자를 연결하는 가상사설망(VPN), 소비계층이 지역 포털을 통해 통합유통물류를 실현하는 것이다.오 후보는 전주2선거구를 ‘전주 속의 또 다른 전주’라고 표현한다. 오 후보는 “전주가 외형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만, 소외계층이 많은 이 지역은 정서적·문화적·외형적으로 느끼는 바가 다르다”며 “때문에 공동체의 재생, 복원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정치를 통한 제도 변화를 추구했다면, 이제는 자주 안부를 묻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이도영 예비후보(국민의당)는 38살의 ‘젊은 피’다. 29살에 정치에 입문해 전주시의회 9·10대 의정 활동을 했다. 이달 초 시의원을 사퇴한 뒤, 더 큰 포부를 안고 도의원에 출마 도전장을 던졌다.이 후보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일하는 데 시의원으로서 예산과 지역적 한계를 느꼈다”며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도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큰 틀에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에 도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목적을 밝혔다.이어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살고, 살려고 비겁하면 반드시 죽는다는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마음”이라며 “6년간 전주시의회에서 의정 활동하면서 쌓은 평가가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이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은 ‘청년복지’. 청년의 고용 확대, 일자리 질 향상, 주거 안정, 부채 경감 등의 내용을 담은 전북 청년기본조례 제정이 그 근간이다. 국민의당 중앙당과 연계해 전체 정원의 5% 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하는 청년고용할당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고용노동부의 장년취업인턴제 지원 강화, 재취업을 위한 전문교육 시행, 장애인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의 공약도 내놨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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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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