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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능력·성과 중심 발탁 인사추진…발탁승진비율 30%까지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능력·성과 중심의 발탁 승진 확대로‘일하는 조직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LX공사에 따르면 23년도 정기인사 승진자 217명을 발표했다. 조직 개편과 퇴직 등 승진심사 요인에 의한 것으로 2급 39명, 3급 82명, 4급 96명의 승진이 이뤄졌다. 올해는 성과와 역량 중심 인사, 소통·공감의 인사문화 정착, 적재적소 및 균형 인사 실현에 관한 기준을 공표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띈 대목은 발탁 승진의 확대다. LX공사는 기존 입사 순서나 승진서열보다는 업무성과·추진실적 등을 최우선으로 삼은 발탁승진 비율이 25%로 늘었으며, 앞으로 30%까지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 관리자도 약진했다. 본사에 3급 이상 여성 관리자를 꾸준히 확대한 결과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연공서열 승진 관행을 타파하고 직무와 역량 중심 인사를 강화하며 성별·출신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인사를 하겠다는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설명이다. 소외되고 일 많은 본부·지사 기피 현상을 줄이고자 순환 근무 기준을 재정립하고, 오래 근무한 직원들을 우선 전보하는 한편 감정 노동이 심한 행정·고객 담당자의 순환 근무도 장려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02 17:32

"재고만 쌓이고 있어요" 고금리에 중고차 시장 직격탄

한국은행의 잇단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지속되면서 중고차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28만 5976대로 1년 전(33만 4054대) 대비 14.4% 급감했다. 전북도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라북도신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고금리 이전 중고차 판매량이 연평균 1만 9000대를 기록했지만 고금리 이후 현재 5000∼6000대 가량 줄었다. 중고차 구매 시 30% 이상이 할부를 이용하는데 이자가 오르면서 매출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회사 공시에 따르면 현재 17개 캐피탈 및 카드사의 중고차 할부(나이스 신용평가, 900점 초과, 36개월 할부 기준) 최고 금리는 19.90%, 최저 금리는 4.9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4∼11%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올랐다. 소비자의 할부 금리, 중고차 업계 재고 금융 금리까지 모두 오르며 소비자, 판매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 중고차 판매 업체 62곳이 입점해 있는 전주 장동자동차매매단지의 경우도 소비자들이 발길이 끊긴지 오래다. 평상시 같으면 소비자들과 딜러 간의 흥정하는 모습이 흔하게 보였지만 지난 2일 방문한 이곳에 손님은 물론 딜러마저 찾기 힘들고 건물을 지키는 것은 업체 관계자와 청소원이 전부였다. 20여 곳의 판매점이 있는 전주 송천동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평상시 매일 20~30건의 거래가 이뤄졌지만 대출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서는 하루 한 두 건도 어렵다는 게 이곳 딜러들의 설명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때 100여 명까지 있었던 이곳 판매점에 하나둘 딜러들이 떠나면서 이제는 채 20여 명도 남지 않게 됐다. 최기운 전라북도신자동차매매사업조합장은 "먹고살기 힘드니 이자 때문에 중고차 업계 간 경쟁은 심해지고 중고차는 안 팔리고 이자는 오르니 손해를 보면서 장사를 하는 상황이다. 정부나 지자체 등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중고차 딜러들도 하나둘 떠나고 있다. 건물 짓고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기보다는 지금 있는 사람들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02 17:32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지사마을 인근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 밭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전)- 본 건은 지사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농경지 및 임야 등이 혼재하는 순수 농경지대다. 차량 및 농기계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일반적인 교통조건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의 평탄한 토지이며,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수변구역, 농업진흥구역이다.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임야)- 본 건은 양지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농경지, 동향체련공원 및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및 대중교통시설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한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준보전산지, 공장설립승인지역 등이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근린주택)- 본 건은 중화산동2가 선너머네거리 북서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철근콘크리트조 및 조적조 평슬래브지붕 2층 건물로서 몰탈위 페인팅, 타일붙임 등으로 마감됐으며, 급배수설비 및 위생설비, 난방설비, 소방설비, CCTV설비 등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2.01 18:10

전북중기청, 인재양성 위한 사업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이 지역 내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4일까지 지역대학과 함께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지역의 자연·문화 특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 모집에 나선다.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은 올해 최초로 신설된 사업이다. 창의적인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소멸 등과 같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구상했다. 전문대학, 4년제 대학, 대학원 등 총 6개 대학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멘토링, 창업 실습, 전담인력·강사인력 확충 등을 위한 사업비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 이어 2023년 산학협력인력양성에 참여할 특성화고·대학 등 주관기관을 신규 모집한다. 특성화고는 오는 28일까지, 기술사관·중소기업 계약학과는 3월 10일까지 접수한다. 산학협력인력양성은 학교와 중소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고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전문대 기술사관, 대학(원)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미래 전략산업 및 지역 중소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매년 중소기업 특성화고에 1.5억 원, 기술사관에 3억 원,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1억 원 내외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01 17:28

이노비즈協 전북지회, 정기이사회 갖고 성장과 발전 다짐

(사)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전북지회는 최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정기이사회 및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 임동욱 회장은 3개 지부(익산시, 군산시, 완주군)를 신설함으로써 지역 이노비즈기업들을 더욱더 가까이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각 지역을 중심으로 협회 활동에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맞춰 협회는 사무국 조직개편을 통해 ‘회원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부사업 발굴’,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 ‘이노비즈 회원사 확대 및 회원사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한 지역 이노비즈기업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노비즈(INNOBIZ)기업은 이노베이션(inovation)과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정부에서 인증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이어 신년인사회에서는 이노비즈협회 김세종 원장, 이원호 상무, 회원협력본부 백규민 본부장, 기술인증평가단 장재홍 전문위원이 함께 참석해 기업활동의 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임동욱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이노비즈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본협회와 지회간 유기적으로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회원사 중심의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전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더 많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01 17:28

5일은 정월대보름... 오곡밥 먹으며 건강 챙기고 평안 기원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농촌진흥청이 1일 전통 음식인 오곡밥에 들어가는 다섯 가지 잡곡의 건강 기능 성분과 우리 잡곡 품종을 소개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먹기, 귀밝이술 마시기, 부럼 깨물기 등 전통 풍습을 즐기며 집안의 평안을 기원했다. 특히 묵은 나물 반찬이나 김에 오곡밥을 싸 먹으며 복을 기원하는 복쌈은 정월대보름에 맛보는 대표적인 절식이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 종류는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찹쌀에 검정콩, 붉은 팥, 찰수수, 찰기장, 차조를 넣어 밥을 짓는다. 검정콩에는 활성 산소 제거와 세포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이 밖에도 필수아미노산과 이소플라본이 많아 인지력 개선과 동맥경화,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 팥은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고혈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많은 양의 사포닌이 원활한 이뇨 작용을 돕고 부종 완화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어 피부 관리와 비만 예방 효과가 있다. 검정콩과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과 콜레스테롤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찰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지방산, 각종 광물질 미량 원소들이 있어 심혈관계 질환 같은 생활습관병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찰기장은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에이치디엘(H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하는 단백질을 함유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질 세포의 증식을 촉진해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리아신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등도 풍부하다. 차조는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베타카로틴 함량도 풍부하며 손톱, 머리카락,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이 많은 분량 함유돼 있다. 오곡밥 짓기 좋은 우리 잡곡 품종으로는 검정콩 ‘청자5호’, 팥 ‘아라리’, 수수 ‘소담찰’, 기장 ‘금실찰’, 조 ‘삼다찰’이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01 17:28

고물가·공공요금 인상에 착한가격업소 이중고

#1일 찾은 전주의 한 팥칼국수 집. 오랜 시간 손칼국수·수제비를 5000원에 팔았지만 치솟는 물가에 버티지 못하고 1000원 인상을 결정했다. 점주 김성환(77) 씨는 "착한가격업소라고 해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세제, 앞치마 등을 지원받았다. 이마저도 지원받지 못한 지 2년은 된 것 같다"면서 "물품 지원도 좋지만 가스비·전기비 등 공공요금 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요금이 두 배 이상 뛰어서 힘들다"고 전했다. #같은 날 찾은 전주의 한 세탁소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최근 옷걸이·등유값 급등에 세탁 일도 많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점주 이상진(가명·56) 씨는 "끝도 없이 오르는 물가에 낮에는 세탁소, 밤에는 대리운전 일도 하고 있지만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이 상태로는 답이 없을 것 같아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찹쌀 도넛 3개 1000원, 짜장면 3000원, 육회비빔밥 6000원...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던 도내 착한가격업소들도 고물가 앞에 결국 두 손 두 발 들었다. 공공요금 인상, 장바구니 물가 상승 등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혔기 때문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장사는 안 되고 원자재값·공공요금은 끝도 없이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소비자는 업소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업소는 정부·지자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 구조다. 하지만 물가인상과 불경기로 착한가격업소 점주들이 이중고를 겪으면서 물품 지원보다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 차원의 지원은 2022년도에 잠시 끊겼다. 시·군에서는 계속해서 지원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홍보, 간담회 등 독려도 아끼지 않았다"며 "올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국비를 확보했다. 업소 당 85만 원 상당의 공공요금 인하, 물품 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01 17:27

기재부 최상대 차관, 국토공간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지난 달 31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를 방문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국토' 등 국토공간의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전 국토를 3D 공간정보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쳐 국토·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최상대 차관, 이혜림 지역예산과장, 한주희 재정지원팀장은 LX공사의‘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디지털트윈의 분야별·지역적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 차관은 LX공사의 디지털트윈 데이터 관리체계, 플랫폼 구축 현황과 지자체 특화 서비스에 대한 시연 후 국가 차원의 재원 확보 필요성 등에 대해 폭넓게 경청했다. 최 차관은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을 위해 추진된 디지털트윈*은 의사결정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재난재해 예방 및 탄소배출 감소 등에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기반 기술임을 강조했다. 최상대 차관은 “3년 전‘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예산 지원을 계기로 공사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디지털 트윈국토’의 본격 확산을 위한 LX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힘을 실었다. 지난해까지 정부는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 완성을 위한 기반 데이터 구축에 중점 투자했다. 공공 분야 디지털트윈을 선도해온 LX공사는 전주시(’18년)를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국토’시범사업(’21년6월~현재)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행정 서비스 모델을 한데 모아 LX플랫폼을 완성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융·복합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LX공사의 SOC의 디지털화, 국토조사·지적측량의 첨단화,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혁신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01 17:27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1,792억원 투입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문)가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1,792억원을 투입해 청년농, 위기농, 은퇴농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으로 사업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전북지역본부는 농지은행사업비로 역대 최대 지원액인 2,21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757억원 증가한 수준다. 사업별로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 645억원, △경영회생지원사업 95억원, △농지연금사업 35억원이다. 올해 총사업비 중 가장 많은 비중(64%, 1,152억원)을 차지하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은 농지를 매입해 장기 임차를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과 농업인의 영농 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 위기에 있는 농가를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는 411억원이 투입된다. 부채상환을 위해 공사에 매도한 농지를 해당 농가가 최대 10년까지 장기 임대를 받은 후 환매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사업이 시작된 이후로 1,965농가가 이 사업을 통해 농업 경영유지에 도움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여건이 더 어려워진 점을 반영해 사업홍보를 통한 부채 농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을 지급받는 농지연금사업에도 124억원이 투입된다. 농지연금사업은 지난 2011년 첫 도입이래 지난해까지 2,033명이 가입해 월평균 67만원의 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농지연금 지급기간 종료 후 가입자가 채무상환이 어려울 경우 공사가 담보농지를 매입할 수 있는 담보농지 매입제도 도입과, 연금 수급권을 승계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령기준이 인하(만 60세→55세)되도록 시행규칙 개정이 진행중으로, 가입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문 본부장은“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농지은행 지원을 통해, 청년농은 농촌에서 미래를 일구고 어르신들은 농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농업인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31 17:36

"인생 역전 노린다" 불황에 복권 판매점 인기

최근 영하권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복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전주 복권 판매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손에 5000원, 1만 원권 지폐를 쥔 이들이 복권 판매점을 찾는 이유는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적은 돈으로 '큰 돈의 행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매주 복권 판매점을 찾는다는 유영진(38) 씨는 "요즘 월급 빼고 다 오르니 당첨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복권 판매점을 찾는다"며 "5000원으로 길면 일주일, 짧으면 몇 시간이라도 행복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복권을 산다"고 말했다. 전주의 한 복권 판매점 점주도 "경기 불황과 복권 판매율이 관계없다는 말도 있다고 들었다. 통계로 보면 그럴지 몰라도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힘들고 없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전했다. 설 명절 연휴가 끝나자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복권 판매점을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어려워지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1년 사이 복권 구매 경험이 있는 사람 4명 중 1명이 매주 복권 판매점을 찾고 있다. 복권 구매 열기는 전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겁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발표한 '복권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6조 원을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 7.6%(4천539억 원) 증가했다. 성인 4명 중 3명은 '복권이 있어서 좋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기대·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 "소외계층을 지원해서", "행복·행운을 줘서", "즐거워서" 등이 뒤를 이었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복권 수익금을 사회적 약자의 행복 증진 사업에 집중 배분해 복권기금의 공익성을 더욱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1.30 17:33

[주간증시전망] 의류, 철강, 기계 업종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71% 상승한 2484.02포인트로 마감했다. 설 연휴로 이틀을 제외하고 3거래일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2500포인트선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5547억원과 50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295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커진 것은 2월1일 FOMC 회의에서 긴축완화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거기에 미국 국채단기물 금리가 4% 초반까지 낮아진 것과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것이 긍정적이었다. 1월 외국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순매수액은 최근 3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들의 관심증가가 패시브펀드를 통해 국내증시에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이번주 2월1일 올해 처음 FOMC가 열릴 예정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0.5% 인상하면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돌입했고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예측해 선반영 된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시장의 매물출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기적으로 연준이 의도하는 방향과 시장기대가 차이가 나는 시기인 만큼 단기적으로 변동성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한 시기로 보인다. 단기급등에 의해 지수는 잠시 쉬어 갈 수도 있겠으나 미국의 리쇼어링과 신규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이미 완화된 유동성 환경으로 시장은 빠른 순환매와 신규 테마들에 흐름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헬스케어, 화장품, 의류, 철강, 기계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1.29 16:41

전북 땅값 지난해 2.18% 올라…1년 전보다 상승폭 0.39%p ↓

자금조달 부담과 수요감소 등으로 지난해 전북지역 토지가격 상승률 증가 폭이 줄었고 거래량도 감소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022년 연간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지가는 평균 2.1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21년 연간 상승률 2.77%보다 0.39%p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지가변동률은 0.31%로 직전 분기(0.55%) 보다 0.24%p, 2021년 4분기 0.62%에 비하면 변동률이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기준금리 상승 및 경기침체 등의 원인으로 토지거래량도 감소했다.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11만6893필지로 전년 14만9655필지보다 12%가, 2021년 15만1637필지보다는 20%이상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의 지가가 3.25% 올라 전국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지가 상승률은 1년 전(7.06%)보다 두 배 이상 낮아졌다. 또한 경기(4.31% → 3.11%), 서울(5.31% → 3.06%), 부산(4.04% → 2.75%) 모두 전국 평균(2.73%) 보다 지가 상승률이 높았지만 1년 전보다는 상승률이 둔화됐다.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성동구 지가가 4.53%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경북 군위 (4.36%), 경기 하남(4.23%), 경북 울릉(4.07%), 경기 광명(4.03%) 등의 순이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상업지역이 3.20%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공업지역(2.93%), 녹지(2.87%), 주거(2.62%) 등으로 상승률이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토지(건출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20만9000필지(1795.4㎢)로, 1년 전보다 33.0%(-108만7000필지) 감소했다. 2020년보다는 37.0%(-129만7000필지) 줄었다. 지역별 토지 거래량은 대구(-54.6%)가 가장 많이 감소했고, 서울(-43.5%), 세종(42.5%) 등 17개 시∙도 모두 줄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29 16:38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이정문 본부장 "원칙 갖고 혁신·소통…책임지는 조직문화 만들 것"

"취임이후 현장과 관계기관 등을 방문하면서 우리 공사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 주신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고마운 마음이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농어촌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1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로 발령받은 이정문 본부장은 지난 2019년까지 부안지사장으로 근무하다 본사로 떠난 이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다 4년 만에 금의환향했다. 고향 전북에서 지휘봉을 잡게된 터라 자부심을 가질 법한데 이 본부장은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이 드는 한편,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도 느끼고 있다. 이정문 본부장은 취임 일성으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표방하며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창의적인 조직문화 추진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한지 한 달이 됐습니다. 전북본부를 어떻게 이끌 계획이신지요. "본부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우리 지역본부가 추진해야 할 핵심운영 방향에 대해 몇가지 말씀드리면 먼저 ‘혁신하는 전북지역본부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며, 발상의 전환과 지속적 혁신을 통해 공사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가치를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원칙에서 출발하는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지사장의 권한을 확대하고, 성과와 보상간에 인과관계를 분명히 하며, 정의에 입각한 기준과 원칙을 마련, 준수하겠습니다." -전북본부의 경영 및 조직 운영에 대해 어떤 원칙과 기준을 갖고 계신지요. "분명한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본부장이 앞장서서 책임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보다 강화된 청렴·윤리경영, 안전경영강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을 쏟아 본부 고유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공사의 주요 고객인 농어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협력함으로써 상호존중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업무의 본질을 따져 격식과 형식보다는 실질과 내용을 중시하고 스마트하게 일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전북본부의 주요 역점사업은 어떻게 추진해 나가실 계획이신가요. "올해는 제정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농촌협약,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신규 사업지구 발굴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촌협약에 포함돼 있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을 통해 문화·복지 시설물 강화로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농촌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서는 유해시설(축사, 폐창고 등)을 정비하고 농촌의 활력 증진 및 정주환경을 개선 할 수 있도록 사업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어촌의 경제·생활 플랫폼 조성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참여를 통해 농어촌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써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전북본부는 지자체·주민 등과의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농촌협약, 농촌재생,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새롭게 변화하는 농어촌 공간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농어촌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2023년 농지은행사업의 세부 집행 계획은 어떤지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농지은행사업은 전년보다 48억 증가한 1791억을 확보해 상반기에 70%이상 조기집행 할 수 있도록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농지은행사업 세부 집행계획을 살펴보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925억 △매매/임대차/교환분합 사업 227억 △과원규모화사업 41억 △부채로 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 411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령농업인과 청년창업농에 대한 지원 대책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농지연금에 124억원을 집행해 경영이양직불사업에 63억원을 지원하고 고령농업인에게 평균 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 농업인이 농지를 우선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질병 등으로 은퇴하고자 하는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청년창업농, 2030세대, 후계농업인, 귀농인, 일반농업인에게 임대로 지원해주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데 농업용수 확보에 대한 대책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 강수량이 전년보다 약35% 가량 줄고, 지난해 9월말부터 강수량이 현저하게 적어 올해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섬진강댐은 해마다 장마기와 태풍으로 풍부하게 내리는 강수를 가을(10월)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비관개기에 저류했다가 다음년도 영농기에 논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섬진강댐의 현재 저수량은 9100만㎥로, 안정 영농에 필요한 섬진강댐 저수량에 미치지 못해 2023년 영농급수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가뭄대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수율을 높이고 보충수원 확보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섬진강댐 수혜구역의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 대책으로 이미 작년 12월부터 댐하류 저류공간인 하천(보) 6개소와 저수지 6개소에 강우 유입량을 사전 저류 중이며, 저수지 저수율은 영농전까지 75~80%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관개기에는 금강물 도수, 부안댐 용수 공급, 하천․배수로 퇴수물을 양수하는 등 보충수원을 확보해 공급하며 대형양수기 등 한해장비의 점검을 조속히 마치고 가뭄대책 실행에 속도감을 내 농업인의 4월 영농급수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가뭄, 홍수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후변화로 갈수록 심해지는 가뭄, 태풍, 집중호우에도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태풍․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갑문, 물넘이 확장으로 노후 시설물을 보강하는 개보수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과거의 홍수량을 기준으로 설계된 시설물들은 노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홍수 발생시 재해 위험에 크게 노출될 우려가 큽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농업기반시설의 치수 능력을 보수․보강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별 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런 고질적인 문제의 근본 원인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농촌의 고령화와 공동화로 인한 위기는 사람이 없는 것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모든 산업과 공동체의 근간인 농업∙농촌의 희망은 결국 사람입니다. 농촌에 기반이 없는 청년들이 농업을 이어갈 후계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접근방법과 함께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어가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평소 우리 농업의 영역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농업은 식량 생산이라는 본연의 목적 외에도 경관 유지, 생태 환경 보호, 전통 문화 보존 등 소중한 가치를 제공하는 생명산업입니다. 1차적으로는 농업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하고, 이를 제조·가공해 관광·서비스까지 다각화한다면 지역경제가 생기를 찾고 일자리가 늘어 농어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북지역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은 어떤지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지역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농산물꾸러미 판촉행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농어촌의 환경을 깨끗하게 조성해주는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건강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안부를 묻는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산어촌 조성을 위해 농번기 파종이나 수확 등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KRC 영농도우미’, 농어촌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농어촌 집 고쳐주기’, 코로나19로 적정혈액 보유량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단체 헌혈실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LH 공기업과 연계한 기부·공유 ‘에코백 및 물품 챌린지 행사 참여’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복지수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계층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 및 환경정리를 돕는 ‘사회복지시설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도내 농업인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우리공사의 모든 사업은 그 성과가 현장의 농업인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촌에 도시 못지않은 생활환경을 조성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항상 우리 공사에 관심을 가지시고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정문 본부장은 이정문 본부장은 1992년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해 금강사업단 경영지원부장(2015년), 전북지역본부 농지은행부장(2017년), 부안지사장(2019년), 본사 경영혁신실장(2020년), 농지은행처장(2021년), 총무인사처장(2022년) 등 공사 내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공사 최고의 행정 전문가이자 직원들과의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안출신인 이정문 본부장은 1967년 생으로 전주 덕진고와 전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배우자 육경애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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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 2023.0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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