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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축산농장 지원 시스템에 ‘퇴비관리’ 기능 추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축산농장 종합지원 시스템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에 퇴비(거름)관리 기능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주로 한우육우, 젖소, 돼지, 육계 등 축종에 대한 해썹(HACCP) 기록관리, 개체관리, 번식관리, 경영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효율적인 퇴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기능을 추가했다. 프로그램의 퇴비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축산농가에서 가축 분뇨 처리방법, 처리량, 처리일자 등을 기록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축 분뇨를 주기적으로 처리하고, 퇴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축산농가에서 개선된 축사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안내서(매뉴얼)를 개정 발간하고, 신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사용자와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축사로 기능을 강화하고, 축산농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간편화, 교육 및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26 18:33

국민연금공단,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2년 연속 A등급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공공기관의 근원적인 안전관리 강화와 자율안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 2019년 도입됐으며 안전보건경영체제, 안전보건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공공기관의 유형특성별로 평가하며,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공단은 △경영자의 안전보건 활동 참여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인증 확대 △안전보건관리 규정 개정 △안전사고 ZERO 등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12개 기관 중 최고점수로 A등급을 받았다. 그동안 안전경영 공모를 통해 28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매월 안전점검의 날에 109개 전 지사가 참여해 총 1,152회 안전점검과 1,180회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왔다. 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터미널, KTX 역사 등에서 홍보용 리플릿과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공단이 운영하는 휴양시설인 청풍리조트를 코로나19 임시 생활시설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펼쳐왔다. 김용진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관의 근로자뿐 아니라 공단을 방문하는 국민의 안전까지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26 18:33

전북개발공사 운영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 10년째 서울업체가 위탁경영

전북개발공사가 10년째 부안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을 운영하면서 위탁관리를 외지업체에게 도맡기고 있어 전북지역 호텔업계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전문성 있는 견실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복안이었다고는 하지만 위탁운영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과정부터 입찰참가자격을 까다롭게 적용해 지역업체에게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입찰과정에서 지역업체 가점 적용은 물론 공동도급조차 허용하지 않아 개장이후 현재까지 온전히 외지업체가 위탁경영을 맡아오면서 전북지역 공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2011년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 개장에 앞서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위탁운영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용역입찰을 공고했다. 전북개발공사는 전북도가 100% 출자해 출범한 지방 공기업인 만큼 지역업체가 위탁경영에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관광숙박업을 최근 3년 이내 100실이상 직접 경영또는 수탁운영하고 있는 업체를 요구하는 등 입찰참가자격이 까다로워 전북에서는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가 2~3개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용역입찰에서 서울과 부산 등 외지업체 3개업체가 입찰에 참가했고 전북지역 업체도 1개사가 참가했지만 결국 서울업체인 A사가 종합평점 92점으로 낙찰받아 5년동안 호텔 위탁경영을 맡아왔다. 더 큰 문제는 위탁기간이 끝나고 지난 2017년 시행된 위탁경영업체 선정입찰에서도 까다로운 입찰조건으로 지역업체는 참가조차 하지 못한 채 외지업체들끼리의 경쟁을 통해 A사가 다시 선정됐고 올해 말 위탁경영이 끝난 이후에도 입찰조건을 개선하지 않는 한 지역업체에게 위탁경영이 돌아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다. 전북지역 관련업체들은 개장 초기에는 방문객이 늘었지만 갈수록 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숙박인원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 업체가 또 다시 선정된 배경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호텔 숙박객은 지난 2016년 7만9434명 이었다가 2017년 7만6309명으로 줄었고 2018년에는 6만9000여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2020년에는 5만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는 전북에도 호텔운영업체가 많지만 지나치게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데다 지역업체 가점은 물론 공동도급도 허용하지 않아 10년 동안 전북공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의 위탁경영을 외지업체가 독차지하고 있다며 당초부터 지역업체 가점 적용은 물론 공동도급도 허용하지 않고 지나치게 까다로운 입찰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지역업체 가점 적용 등 관련 규정 도입 시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마련하지 않았다며 영업 등 숙박인원 감소 문제는 위탁업체 소관이기에 관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종호변한영 기자

  • 경제일반
  • 전북일보
  • 2021.04.26 18:15

전북연구개발특구 정부 평가 ‘최고 특구’로 선정

전북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연구개발특구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인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발표한 2020년도 성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은 대덕 특구와 더불어 전국의 연구개발특구 중 최상위 등급인 우수로 평가받았다. 전국 5개 특구 중 전북연구개발특구를 제외한 4개의 특구가 광역시에 소재하고 있고, 대덕 특구는 전북 특구에 비해 10년 이상 앞서 지정된 지역임을 감안하면, 전북 특구가 열악한 상황 속에 사실상 전국 최고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전북 특구는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올해 두 번째 전국 최우수 등급을 평가 받으면서 전국 명품특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성과평가를 통해 확정된 특구별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비 인센티브 예산(성과금)을 차등 배정할 예정이다. 전북 특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21억 원의 성과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매년 지원되는 100억 원 상당의 특구 육성 사업비에 성과예산이 추가돼 더 많은 혜택이 도내 기업에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그동안 전북이 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 5월에 준공되는 전북테크비즈센터를 중심으로 전북 특구가 지역혁신 연구개발(R&D)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4.26 18:12

연간 131GWh 전력 생산...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착공

군산시 오식도동에 100㎿ 규모의 대단위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이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25일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 이하 공사)에 따르면 총 사업비 1451억원 규모의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이 지난 23일 본격 착공에 들어가 3만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31GWh 전력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김제시가 3만5000가구, 강원 동해시가 3만6000가구로, 이 같은 규모의 도시 전체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새만금개발청이 지난 19일 육상태양광 3구역 사업자인 새만금세빛발전소㈜가 제출한 공유수면 실시계획을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특히 시공의 40%를 전북 지역업체가 맡고, 공사용 기자재의 50%를 지역에서 조달할 계획이어서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또한 사업비의 일부를 주민참여 채권 방식으로 조달하고, 채권에 투자한 주민에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이익이 지역사회로 돌아가도록 설계했다는 게 공사 측 설명. 작년 12월 착공한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현재 공정률 30% 수준으로 차질없이 건설되고 있으며, 1구역과 3구역 모두 2021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1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팔문 사장은 육상태양광 1구역에 이어 3구역 발전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그린뉴딜 1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4.25 19:18

전북지역 상장법인 27개사...전국 비중 1.1% 불과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 주식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상장법인이 지난해 보다 80개 증가했지만 전북은 오히려 1개업체가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가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상장법인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상장법인은 총 27개사로 조사됐다. 이중 코스피 상장법인은 11개사, 코스닥 상장법인은 15개사, 코넥스 상장법인은 1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전국 2,439개의 상장법인 중 서울 986개사, 경기 681개사, 충남 95개사, 경남 91개사, 인천 85개사와 비교해 전북지역의 상장법인 수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 열악한 전북의 경제상황을 반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북지역 전체 상장법인 수는 1개사가 감소했으며, 시장별로는 코스피, 코스닥 상장기업 수는 전년과 동일하고, 코넥스 상장기업이 1개 감소했다. 도내 자치단체별로는 익산시에 상장기업이 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군산시 7개사, 전주시완주군 각각 4개사, 정읍시 2개사, 장수군부안군 각각 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상장기업 감소는 반도체 재료를 제조하는 익산 소재 (주)이엠네트웍스(구. 에스모머티리얼즈)가 지난 해 거래 정지됐기 때문이다. 새롭게 상장기업에 진입한 전북기업은 지난 2019년 전지박동박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익산 소재 솔루스첨단소재(주)가 지난 2019년 10월 (주)두산에서 인적 분할돼 상장됐으며 지난 2020년 11월 두산솔루스(주)에서 솔루스첨단소재(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해 9월 탄소소재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등을 생산하는 코넥스 상장기업이었던 비나텍(주)이 도내 중소 탄소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기업의 상장 유무에 따라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상장은 기업의 자금 조달을 용이하도록 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사업 전망이 유망한 경우가 많아 그 자체로 큰 홍보 효과가 있는 등 큰 장점을 수반한다며보다 많은 전북기업들이 기업공개에 관심을 가지고 상장돼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4.22 18:57

전북중기청-전북조달청, ‘공공조달 정책 간담회’ 개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2일 전북지방조달청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애로해소 지원을 위해 도내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 지정 중소기업 ㈜이오렉스를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 혁신조달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8일 전북지방조달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공동 개최하는 정책 간담회로 공공조달 우수사례를 중소기업에 홍보하고 애로사항은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오렉스는 수도관 등의 부식억제 수처리장비를 생산하는 핵신제품 지정 기업이다. 현재는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활용해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납품 실적을 쌓아 국내 민수시장과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중기부와 조달청에서 지원하는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지난해 2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 후속으로 우수연구개발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중기부에서는 수의계약 허용 및 시범구매 지원 등에 나선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공공기관 납품을 희망하는 연구개발 중소기업은 이번 정책 간담회에서 나타난 공공조달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길 바란다며 공공조달 진출 애로사항은 전북조달청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22 17:48

농진청, 녹차·발효차 품질 높이는 찻잎 수확 시기 발견

농촌진흥청이 국내산 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녹차와 발효차에 알맞은 찻잎 수확 시기를 찾아냈다고 22일 밝혔다. 찻잎은 다른 작물에는 없는 테아닌과 카테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하나인 테아닌은 긴장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성분으로 녹차 품질은 찻잎의 테아닌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 카테킨은 쓴맛과 떫은맛을 내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암, 항균 등의 효능이 있다. 카테킨 함량이 높은 찻잎은 발효차로 사용한다. 연구진은 찻잎의 생육 단계별 품질 분석을 통해 차 용도에 따른 최적의 수확 시기를 제시했다. 분석 결과 아미노산 함량은 첫물차(5월까지 수확)가 두물차(6~7월 수확)와 세물차(8월 수확), 네물차(9월 이후 수확)보다 2.24.2배 높았다. 반면 카테킨 함량은 두물차, 세물차, 네물차가 첫물차보다 1.92.2배 높았다. 아미노산과 카테킨 함량은 잎의 생육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처음 나온 잎(1심 1엽)부터 세 번째 나온 잎(1심 3엽)이 네 번째, 다섯 번째 잎(1심 4엽1심 5엽)보다 아미노산은 1.2배, 카테킨은 2.2배 높았다. 따라서 잎차와 가루녹차 등 녹차용 찻잎은 첫물차로 1심 3엽까지 수확하고, 홍차와 후발효차 등 발효차용 찻잎은 두물차에서 네물차로 1심 3엽까지 활용하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차 용도에 따라 수확 시기를 달리 적용하면 국내 차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22 17:45

캠코, 전주에 발달장애인 치유농장 개장

국내 최초로 미활용 국유지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치유농장이 전주에 문을 열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전주시와 도교육청,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등 6개 기관과 함께 치유농장 개장식을 열었다. 치유농장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옆에 위치해 있으며 1134㎡ 규모다. 이곳에서는 야외활동이 부족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텃밭 가꾸기 등 영농활동과 원예실습 등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참여기관들은 △농생물 식품체험 △숲 체험 △말 목장 체험 △학부모 대상 특강 △새만금 팸투어 △장수 야생화 가든 체험 △진안 꽃잔디 농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전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10곳의 발달장애인 100여 명이다. 치유농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정신적육체적 치유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사업에 이들을 참여시키고 영농과 관련된 일자리와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시민들이 한계를 극복하고, 더 좋은 능력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국에서 많은 치유농장이 문을 열었지만 미활용 국유지를 활용한 건 이번이 최초다. 특히 국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행정공공민간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개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캠코에서 실시한 2020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재찬 제안자의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케어팜 위탁 개발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국민 손으로 뽑은 7대 중점 협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캠코는 전주시와 도교육청, 한국도로공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사)전북장애인부모회 전주시지회와 MOU를 체결하며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재찬 제안자는 치유농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사회를 잇는 공간이다며 협력 기관들이 든든한 지원군이자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캠코는 발달장애인 치유농장 조성에 이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장애인들이 삶의 용기를 얻고 당당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해 갈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22 16:57

<새만금 수상태양광 관련 설계팀장 반론보도>

본보는 2021년 1월 6일2월 23일3월 10일3월 15일자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현대글로벌에 무리한 특혜 등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글로벌이 파견한 설계팀장 및 직계가족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 특허를 입찰 기술규격서에 반영했다. FRP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특정 제품에 유리하게 입찰이 진행될 것이라며 새만금 민관협의회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현대글로벌 A씨가 아래와 같이 알려왔습니다. A씨는 저는 수상태양광분야 전문가로 포스맥, FRP,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질을 활용한 현대글로벌의 자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현대글로벌 소속의 수상기술팀에서 연구소장으로 근무했고,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설계팀장으로 근무한 사실이 없다고 전해왔습니다. 이어 현대글로벌 소속 재직중 새만금 태양광 사업 파견 근무가 아닌 관계로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입찰 관련 회의에서는 배제되었고, 2020년 2월 이미 대부분의 설계규격이 결정된 상태에서 현대글로벌에 입사했다면서 관련 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직계 가족이 아닌 본인이 수상태양광 관련 구조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나 새만금 입찰에 특정 특허와 관련된 언급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뿐만 아니라 FRP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는 주장은 민간위원회의 일방적 주장으로 국가 기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설치지침을 여과 없이 그대로 반영했다고 전해왔습니다. A씨는 민간위원회의 근거 없는 의혹이며, 이로 인해 본인은 퇴사조치 되었고, 비도덕적인 인물로 매도되고 있어 재취업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민간위원회을 대상으로 의혹 제기 의도와 사실 규명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경제일반
  • 전북일보
  • 2021.04.21 18:44

새만금에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 들어선다

새만금에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가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1일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인 3GW급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로써 정부와 전북도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1653㎡)에 들어설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올 11월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국비 65억 원과 지방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115억 원이 투입된다. 지방비 50억 원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출연기관으로 센터 건립에 사용할 계획이며, 나머지 국비 65억 원은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가 장비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집행할 계획이다.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오는 2023년까지 1200명의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우선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재직자 과정(5일), 취업자 과정(20일), 전문가 과정(40일)으로 구성됐으며,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해 에너지 융복합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까지 입주하게 돼 새만금 산단이 그린에너지 융복합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제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투자협약 기업의 실 투자율 개선과 원활한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입주심사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전문인력양성센터도 지난 3월 10일 입주 심사를 거쳐 투자가 확정됐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4.21 18:30

“석탄, 기후위기 야기”…국민연금공단 석탄 투자 중단 촉구

전북환경운동연합이 국민연금공단의 석탄 투자 중단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투자성과를 내야하는 국민연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0일 국민연금공단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발전은 국내 전체 온실가스의 25% 이상을 배출하고, 미세먼지는 15%가량 배출하고 있지만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10년간 석탄발전에 투자한 돈은 10조 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855조 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책 금융기관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유영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의 석탄 투자 중단을 촉구하는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기자회견문 낭독과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을 석탄 발전소에 투자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내용의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지며 마무리됐다. 기자회견문 낭독에 나선 김호빈 운영위원은 노르웨이 국부펀드 GPFG,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 캘퍼스(CalPERS), 스웨덴 국민연금 AP 등 다수의 주요 연기금은 이미 석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며 지난 3월 국내 112개 금융기관도 기후금융 지지선언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기후위기 책임투자 도입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석탄발전 연계 사업의 투자 대상 제외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 및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서명기관 등재를 통한 정보공개 인프라 마련 △2030 석탄 투자 철회 로드맵 수립이다. 조은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22일까지 회신을 요구한 상태라며 회신 내용에 따라 향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일정 기준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대부분 주식에 투자하고 있어 석탄 분야가 포함된 것이다면서 의도적인 투자는 아니며 사회책임투자 관점에서 우려되는 부분을 감안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연금의 향후 투자 방향 등을 논의하는 기금운용위원회는 6월 말 열릴 예정이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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