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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마을상품판매장(안테나숍)’ 소비자 ‘엄지척’

주민들이 마을에서 직접 생산해 물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마을상품판매장)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의 우수성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등 전북도 삼락농정의 제값받는 농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제품과 향토제품 등을 홍보판매하는 안테나숍 매출이 전년도 대비 31%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액이 2018년 16억 원에서 2019년 21억 원으로 5억 원(31%)이 증가했다. 안테나숍이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제품의 기획과 생산에 반영하기 위한 테스트 목적의 공간이란 점을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다. 안테나숍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 등을 소비자에게 알려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생산자가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테스트 공간으로, 지난 2015년 5월부터 익산 매장을 시작으로 전북도청, 하나로클럽, 혁신도시, 동김제농협 등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안테나숍에는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262곳에서 생산한 제품 중 유통품평회에서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을 전시판매 중이며, 올해에는 정읍시 원예농협 로컬푸드 매장에 안테나숍을 추가로 개장하는 것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전북도와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경영체 창업부터 육성,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사업운영 전반에 걸친 단계별 지원사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전북도는 안테나숍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업체 모두를 위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토대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정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삼락농정의 제값받는 농업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도내 농산물 자원을 활용해 생산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경영체의 판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2.09 17:2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뜨거운 관심 보이는 보험업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보험 상품을 찾는 문의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실제 신규 보험 가입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5명 중 1명은 보험 항목을 추가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도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캐롯손해보험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오는 18일까지 일시적으로 캐롯 단기 질병안심보험을 판매하는 등 보험업계에서 현 상황을 대응하기 위한 방안책은 마련 중에 있다. 도내 A 보험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부터 보험 문의 전화가 40% 증가했으며 특히 국내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는 보험 신규 가입자 수가 15% 늘었다. B 보험 회사 관계자 또한 전년 동월대비 문의 전화가 30% 늘었으며 현재 가입자 중 20%는 기존 보험에서 항목을 추가하려는 모습과 회사 내에서 이와 관련해 추가 보험도 설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험 설계사와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보험 가입이 이뤄지지만 대부분 비대면으로 보험 가입 신청 및 문의와 상담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보험 설계사와 만나기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A 보험 설계사에 따르면 직접 만나서 보험에 대한 설명이 필요 하지만 고객들이 만나려고 하지 않아 원활한 진행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대반사다며 상담 과정과 고객 관리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고 쉴 틈 없이 전화로만 응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불안 심리를 이용한 허위나 과장된 보험에 대해서 주의를 요구했다. 전염병 같은 경우 국가에서 보장되는 경우도 있으니 실비보험만 관리를 잘해도 꼭 보험을 추가 하거나 큰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B 보험 설계사는 주위에서 이야기만 듣고 계속해서 보험을 가입 하는 것은 혼란만 가중될 수 있다며 과다하게 보험을 드는 것보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항목을 정하고 자세한 내용을 잘 숙지가 태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9 17:04

신혼부부 울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을 무릅쓰고 금액적인 부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나기로 했습니다. 좋은 추억으로만 남겨져야 할 신혼여행이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두려움과 걱정만으로 가득하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여파도 있지만 이들에게 더욱 우려되고 있는 것은 과다한 위약금이다. 이달 초에 결혼식이 예정된 김모씨(34)는 3개월 전 500만원 가까운 돈을 들여 하와이로 향하는 신혼여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지자 신혼여행을 취소하는게 맞다는 판단을 했다. 그런데 청천벽력처럼 여행사로부터 환불은 커녕 위약금을 내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와 같이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하자 양가 집안의 갈등으로까지 빚어졌지만 결국 신혼여행을 취소하지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움직이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실제 위약금 발생 문제와 관련해 정당한 위약금인지 대한 여부부터 문제 제기하는 상담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을 기준으로 할때 국외여행 소비자 상담은 158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8배 가량(21건)이 증가했다. 특히 국내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20일부터 급증했으며 여행 취소로 인한 상담 70% 중 위약금 문제였다. 문제는 할인 혜택을 받아 여행 상품 가격이 측정되는 경우처럼 특별 약관으로 체결한 소비자들 경우 공정거래기준보다 더 많은 위약금이 부과되는 사례들이 많다는 거다. 중국 같은 경우 전 지역에 대해 위약금 없는 계약 취소가 가능하지만 동남아나 유럽 등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한 소비자가 계약 예정일로부터 몇 일을 앞두고 취소하느냐에 따라 위약금 기준도 달라지게 된다. 이에 대해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여행자들의 신변상의 보호와 안전을 위해서라도 과다 위약금이 청구되지 않도록 여행사와 중재 중이다면서 단순하게 금액이 저렴하다고 해서 계약 할 것이 아니라 계약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계약서 교부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6 18:36

전북 설 명절 농축산물 원산지 위반 82개소 적발

전북지역 설 명절과 관련해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82개소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은 설 명절 농식품 유통 성수기인 지난달 2일부터 23일 까지 특별사법 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동원해 제수선물용 농식품 판매 및 제조업체 1200여개소를 조사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82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 명절 농산물 유통 성수기에 외국산의 국내산 둔갑 판매 및 일반농산물의 유명지역 특산물로 원산지를 둔갑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선물용 농축산물, 건강기능식품, 제수용품을 집중 단속했다. 단속 결과 원산지 표시에 대해 위반한 82개소는 지난해에 비해 17.1%가 증가한 것으로 항목별로는 거짓표시 45개소, 미표시 37개소다. 원산지를 거짓을 표시한 45개 업소는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7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422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주요 적발 품목으로는 배추김치가 21(25.6%)으로 가장 많았으며 축산물 14건(17.1%), 채소류 10건(12.2%), 제수용품 8건(9.8%), 과일류 7건(8.5%) 순으로 원산지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5 18:57

10주 만에 하락한 기름값, 안정세 이어질까

10주 연속 상승하던 기름값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안정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북지역 리터당 휘발유 평균가격은 1553.90원, 경유는 1372.37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름값이 최고치를 보이던 2주 전에 비해 휘발유는 12.82원, 경유 14.04원이 각각 하락한 것이다. 반면 LPG 평균가격은 845.61원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57.08원이 상승한 보습을 보였다. 기름값 추세를 살펴보면 지난달 11일부터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오다가 29일까지 보합세를 보인 뒤 그 다음날부터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주유소 중 리터당 휘발유 1455원으로 고창군 고산주유소가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였으며 익산 한솔주유소가 1686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경유의 경우는 고창 현대주유소가 1259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무주 천흥주유소가 1490원으로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지난달 5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국내유가는 정유사의 평균 공급가격이 휘발유는 전주대비 14.8원, 경유 24.6원 각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세계경제성장률 하락 우려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기름값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관심이 쏠린 가운데 경제적인 여파로 기름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익산의 한 주유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수록 국제유가가 급락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유가 하락이 국내 기름값 감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5 18:57

중국행 우편물 배송 지연…대란으로 이어지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행 우편물 운송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중국의 춘절(설 명절) 연휴 연장과 중국 노선 운항 축소로 배송이 늦어지면서 배송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중국으로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보내려는 소포 접수량이 평상시에 비해 50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가 급속도로 전파되자 일부 항공업계에서 중국행 노선 운항을 중단하면서 우편물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28개에 대해 운항을 중단하거나 감축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12편, 이스타항공 11편 등 추가적으로 중국행 노선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타 지역 일부 우체국 지점들은 지속적으로 중국행 우편물 배송 지연과 발송우편물 급증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전북지역 우체국 상황 또한 축소되고 있는 항공편에 비해 급증하는 중국행 우편물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인천공항 국제물량센터에 700건 가량의 우편물이 접수됐지만 통관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으며 적재할 공간이 부족하고 항공기 내에 탑재가 늦어지면서 7일 가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령인 부재로 우편물이 반송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길어진 연휴로 근무자가 없어 배송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게 우정청의 설명이다. 배로 우편물을 보내는 등 대책안 마련을 강구하고 있지만 일정 적재량을 채워야 운항이 가능해 우편물 도착에 대한 기약이 확실하지 않고 얼마나 지연이 될지도 모른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욱 시급한 문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문제가 유지가 되면 될수록 우편물은 쌓아만 가고 이는 운송 대란으로 까지 번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우정청 관계자는 늘어나고 있는 물량 가운데 해소가 되지 않고 현 상황이 유지되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평소처럼 배송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창구마다 중국행 우편물에 대해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안내를 통해 배송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는 있지만 고객들의 불만과 걱정은 쌓여만 가고 있다. 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본부에서 중국행 발송우편물 중단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편물 발송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접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4 18:37

[경제단체장 신년 릴레이 인터뷰] ⑬ 김우철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농업인이 행복한 한 해 기원"

김우철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전주원예농협 김우철 조합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과 저성장, 저금리 지속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농업농촌현장을 지켜왔다. 김 조합장은 대형마트 및 온라인 판매 등으로 인해 유통채널이 다양화 되면서 전국적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는 농산물공판장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타 지역 농협 판매채널로 물량 확보에 노력 중이다. 또한 공판장의 농산물 판매 물량을 해결하기 위해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판매채널을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시행에 따라 국내 사용등록 되거나 잔류허용 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영농자재센터에서는 농가를 대상으로 품목별 방제 처방 교육을 통해 영농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도했다. 김우철 조합장은 고령화되는 영농현장의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일손이 부족한 영농현장에 적시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영농현장에 도움을 주고 지속적인 영농중개로 영농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우철 조합장은 불철주야 농산물 생산에 힘쓰고 계시는 조합원들의 노력이 있기에 전주원예농협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조합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과 구매와 지도사업을 통해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조합장은 판매사업을 통해 양질의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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