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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 신년 릴레이 인터뷰] ⑫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해외시장 목표로 본 글로벌 기업 육성 강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2020년에도 전북도민의 삶터를 일구는 혁신기관으로서 전북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마케팅, 자금, 일자리, 사회적경제, 창업 등 지원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조지훈 원장은 2020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본 글로벌(Born Global) 기업 육성과 기업성장 지원 연계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도내 중소기업의 시장 확대 및 창업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내 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생존율을 향상시키겠다는 목적이다. 또한 경영여건이 열악한 제조업체나 창업 초기 소규모 기업을 위한 돋움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도약기업과 선도 기업으로 발전하는 도내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완성할 계획이다. 그는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전북 뉴웨이브 지원사업으로부터 도내 기업의 청년취업자 500명의 인건비 지원과 기업과 청년이 모두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고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해 전국 최고 수준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지훈 경진원장은 새해에도 경진원은 전북도민의 삶터를 일구는 혁신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든 분들이 소망하시는 일들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3 18:45

전북청년사관학교, 청년 CEO 기술창업의 '메카'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한 가지에 도전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수한 창업아이템이나 혁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성공할수 있도록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는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청년 CEO 기술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성공신화를 이뤄내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면서 전북청년사관학교는 전북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전북에 첫 개소한 이후 32명의 청년 CEO가 입교했으며 1년간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으면서 놀라운 성과를 거둬냈다.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기업인 로수아핸드메이드㈜가 입교 후 한해에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성공의 직접적인 요인은 교육용 드론 제작 기술을 활용해 2년여 동안 국산화를 시도했지만 성과가 없었는데, 입교 2개월 만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립전파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금형전문회사 등 중진공과 협업하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해결한 것이 주효했다.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청년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지난 2019년에는 70명 모집에 257명이 몰려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전국 1035명 가운데 전북은 70명을 모집하며 청년층의 혁신창업 지원강화를 위해 4차 산업분야 등 제조혁신분야의 선발을 확대하고, 전북의 특화산업인 농생명소재식품, 지능형기계부품, 해양설비기자재, 탄소복합소재, 스마트팜 및 문화콘텐츠 관련 업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장비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제2의 벤처붐 확산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는 청년사관학교는 지난 2011년 안산에서 처음 개교해 광주경산창원천안 5개 지역으로 운영됐다가 지난 2018년부터 전북과 제주 등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입교정원도 500명에서 1000명 이상으로 증원하고 민간운영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운영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 현재는 졸업기업 총동문회도 결성돼 졸업 후에도 서로 협업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마련됐다. 전북청년사관학교는 전주시 덕진구 우석빌딩에 자리잡고 있으며 전용면적 950.5㎡내에 창업사무공간과 강의실, 시제품제작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2.03 18:20

지난해 전북 수출 감소, 광공업 생산·출하·대형소매점 판매 하락

전북지역 지난 해 수출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더욱 하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과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 전라북도 무역동향 2019년 실적 및 2020년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65억 3782만 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가장 수출이 많이 된 품목은 정밀화학원료로 전년 대비 21.8% 감소한 7억 2637만 달러에 그쳤으며 글로벌 단가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전북 수출의 22.7%가 중국으로 이뤄진 상황 속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장기화 될 시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광공업 생산 전년 동월 대비 5.0%, 전월대비 1.3% 각각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15.4%), 1차 금속(-23.6%), 화학제품(-6.9%) 등에서 감소했으며 출하 역시 자동차(-12.2%), 기계장비(-21.8%), 1차 금속(-13.1%)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4.8% 감소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89.0으로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했으며 오락취미경기용품(-15.%), 의복(-12.4%), 신발가방(-11.6%) 등의 감소에 영향이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현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확한 영향을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아 피해가능성이 높은 품목과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며 수출애로해소지원센터를 가동해 피해기업의 애로를 접수하고 정부에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2 18:14

“주민 갈등 풀었다”…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 사업 갈등 봉합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과의 갈등으로 터덕였던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가 상생협약에 동의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전북도와 전북스마트팜 혁신밸리 반대대책위(이하 대책위), 김제시, 농어촌공사는 자연과 지역, 공존과 상생 원칙에 따라 상호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공모 선정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상생협약에는 멸종위기종 보호 및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유수지 확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생태 공원화, 대형관정 개발 없이 인근 금강용수 및 용암천 관로를 연결해 농업용수원 확보,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지원 상생협력 사업 발굴반영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은 전북도와 김제시 등 지자체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형성된 상반된 입장 차이를 말끔히 해소한 모범적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갈등이 해결됨에 따라 협약 이행을 뒷받침하고 추진상황 공유, 협력사항과 향후 운영 등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상생협의회를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합의 구성하여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절반의 습지 보전이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멸종위기종 서식 자연습지와 공존하고 농업의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합의 내용을 존중하고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진 만큼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착공식 이전에 구체적인 협약 이행계획 수립과 예산 조정을 통해 성실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관련 갈등 해결은 지역주민 등의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혁신밸리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도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2.02 16:37

발전은 커녕 상황 유지 급급한 농촌관광 마을

많은 지원금이 투자되는 만큼 발전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전북도가 농촌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지만 도내 농촌관광 마을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도 문제지만 대다수의 농촌관광 마을은 적은 보조금으로 특색있는 발전은 고사하고 상황 유지하기에도 급급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체험, 교육, 숙박, 음식 등 총 4가지 부문별로 평가해 차등적으로 국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의 특수성을 살리지 못하거나 유지를 어려움을 겪는 농촌관광 마을들은 보조금이 미흡해 체험 시설과 부지 등을 마련하고 개발하는데 있어 위축만 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A마을 이장은 10여 년전 농촌관광 마을로 선정돼 농촌다움의 스토리텔링을 만들거나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홍보에 유치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에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10년 간 5억원이라는 적은 보조금으로는 제대로 된 숙박시설은 물론 항상 새롭고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불편으로 이어지고 발길이 언젠가는 끊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효율적으로 운영이 이뤄지고 수익을 창출해 내는 농촌관광 마을은 40~50%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국 최우수로 꼽혀 매년 고액의 보조금이 지원되는 마을들은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지만 일부 정체되고 있는 마을들은 소외감과 함께 위축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한 B마을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농촌관광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최근 겉모습과는 다르고 내부를 바라볼수록 농촌관광 마을의 실체가 없어지는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전통적인 체험 프로그램 조성의 어려움이 따를뿐더러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체험 시설과 공간과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경영 악화로 인해 스스로 자립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돈이 투자되는 만큼 성장이 가능한 것처럼 내실을 갖출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전효진 교수는 농촌관광 마을들이 자립하기 위해 어느 정도는 갖추기는 했지만 지자체의 도움 없이는 한계에 다다르는 경우가 많다며 지자체에서의 직접적인 홍보와 마을 각각의 토속적인 전통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1.30 19:11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22.4% 증가 '전국 1위'

전북도는 30일 2019년 누계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2.4% 증가한 3억 8037만 달러로 지난해에에 이어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식품 수출 목표(3.4억 달러)를 11.8% 초과 달성한 실적으로 전년도(3.1억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3억 달러를 넘어섰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증가율(22.4%)은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4.4%)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수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종류별로는 가공농식품(40.4%), 축산물(10.0%), 수산물(8.7%), 신선농산물(6.5%) 등의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라면(7358만7000 달러)은 전년 대비 58.1%가 증가해 도내 가공식품 수출 1위 효자품목으로 등극했고, 축산물은 닭고기(1841만9000 달러, 29.0%)가 수출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은 송하진 지사가 민선 6기 출범 이후 도정 제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삼락농정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우리 도 농식품 수출이 드디어 4억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해준 농수산식품 제조 및 수출업체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20년도에도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한 지속적 수출 확대 노력을 펼쳐 수출 4억 달러 시대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20.01.30 18:47

전북 도시재생 청년과의 접점 확대, 31일 워크숍

전라북도 도시재생 분야에서 청년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만남과 교류의 장이 열린다.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반영선)는 31일 전주 풍남관광호텔 1층 풍남홀에서 세 개의 시선으로 보다라는 주제로 전라북도 도시재생 청년비전 네트워크 기반구축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전라북도 시군의 도시재생 현장에서 청년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점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중순까지 시범적으로 전라북도 5개 시군(고창, 남원, 완주, 장수, 전주)에서 문화기획, 농업, 디자인 등의 분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과의 사전집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집담회를 통해 도출된 지역의 재생이슈로는 생태적 활동, 청년과 상인의 상생, 아이 돌봄, 청년커뮤니티, 농어업과 유휴공간의 연결 등이다. 세 개의 시선으로 보다 워크숍은 사례발표강연원탁토론네트워크 파티로 진행된다. 사례발표 시간에는 5개 지역 청년들이 지역 공간이슈와 도시재생에 대한주민의 시선으로 사례발표에 이어 전주대 건축학과 학생들의 시선, 도시기획자의 시선에 대한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강연은 전주대학교 김준영 교수가 도시재생 스튜디오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형 도시재생 청년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청년, 예비건축가, 도시기획자, 각 시군의 도시재생센터 실무자, 행정, 전문가 등이 원탁을 구성해 청년들이 던진 지역의 공간이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원탁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들 간의 교류와 자유토론으로 이뤄지는 네트워크 파티까지 이어진다.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 반영선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과 재생 현장과의 연결이 많이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전라북도 도시재생 현장과 청년의 접점을 넓혀 가는 활동을 계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1.30 18:27

김지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여성 창업자의 든든한 조력자 되겠다”

21주년을 맞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1년 전 8대 지회장으로 취임한 김지혜 회장의 차별화된 여성단체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각별한 한해이기도 하다. 김지혜 회장은 2020 WOMENOVATION 전북경제의 미래, 여성기업에서 찾다라는 슬로건처럼 역동하게 하는 중심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기본이 바로 서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말처럼 기본을 무엇보다 충실히 해 도내 여성 경제인들이 행복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단체는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3000만원 추가 예산을 확보해 전북전남광주제주 등 4개 지역 경제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 및 경제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호남권 CEO 경영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 및 여성경제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교류하고 창업을 지원하며 판로 및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도내 유일한 여성창업보육센터로서 우수한 예비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및 지회 회원사들과 연계해 스타 기업을 육성해 명실상부한 여성창업보육센터의 중심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어 여성기업확인제도 운영을 활성화시켜 여성기업 공공구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홍보하고 지역경제발전과 사회적 가치창출 실현의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북지회의 여성 경제인들이 쌓아 올린 20년의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도감을 제작해 도내 여성 경제인들이 여성 친화적으로 얼마나 가치 있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지 알릴 수 있는 기록을 남길 예정이다. 김지혜 회장은 전북경제에 여성기업인들의 비율을 높게 차지하고 있는 만큼 도내 여성기업인들의 성장 단계별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기부 문화 조성과 후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1.29 18:5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유통·금융업계도 '비상'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의심 환자가 나오면서 고객들과의 접촉이 잦은 유통업계와 금융업계도 덩달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마트 전주점은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과 카트 보관대에 손 소독제 구비, 근무 중 열이 발생한 직원을 즉각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하며 롯데마트도 직원들에게 마스크 사용을 권고했다. 도내 백화점에서도 아침마다 출근하는 모든 직원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층별로 손 세정기 21개를 추가 설치했다. NH농협은행은 전 영업점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을 권고하거나 창구마다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전북은행도 본점 1층에 열 감지기를 설치 및 감시인원을 상시 배치해 방역관리를 강화 중에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이후 10일여 만에 국외여행 소비자 상담이 87건이 접수됐다. 28일 기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에 접수된 국외여행 상담은 10일여 만에 87건이 접수됐으며 동일 관련 상담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과 관련, 과도한 불안감 조성이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사태로 인해 경제 심리 위축은 물론 고객들에게 정확하지 않은 유언비언으로 도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 하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에 대해 계속된 언론 노출로 인해 유통업계에는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민감한 사안인 만큼 유통업계를 찾는 고객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1.29 18:59

새해 들어 전북 소비자 심리지수 4.0포인트 상승

새해 들어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다음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급락이 예상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107.1로 전월(103.1)보다 4.0p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도 104.2로 전월에 비해 3.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달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져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북지역 소비자의 생활형편전망(9999)은 전월과 동일한 상황에서 현재생활형편(9395)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99101)과 소비지출전망도(108112)도 전월보다 올랐으며 지출항목별로는 내구재 및 의류비는 전월과 동일, 교통통신비, 교육비, 의료보건비, 교양오락문화비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C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지수화 한 것으로 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1.29 18:50

우한폐렴 확산…군산여객터미널·군산공항은 '안전불감증'

전국적으로 비상 상태인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의 접촉이 잦은 군산여객터미널과 군산공항은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우한 폐렴 감염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될 만큼 비상 대응에 주력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방역 문제는 물론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홍보 수단마저 마련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루 이용객이 500여명에 달하고 이중 80~90%가 중국인이 군산여객터미널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군산과 중국 석도 간카페리 항로 운항이 중단됐다. 운항이 없자 우한 폐렴의 심각성은 남의 이야기 마냥 현장을 찾아가자 여객터미널 내 직원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심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을 알리는 입간판은 물론 전국적으로 배포된 포스터 마저 부착되지 않았다. 예방을 알리는 홍보가 없는 것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자 그때서야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포스터를 가지고 나와 붙이기 시작했다. 군산공항의 경우 내부 곳곳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감염을 예방하려는 관광객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지만 입출국장에는 제대로 된 방역 절차와 열 화상 카메라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군산공항은 국제공항이 아닐뿐더러 중국인들의 유입이 잦은 제주에서 아직 우한 폐렴 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현재 우한 폐렴 의심 중국인 2명이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고 군산-제주 노선이 하루에 왕복 2편이 운항되는 등 타 지역에서의 유입에 대한 위험성도 제기되는 만큼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제주에서 군산공항으로 다수의 이용객들이 입국을 했지만 이들 현황도 파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군산여객터미널 관계자는 설 명절 휴일로 인해 우한 폐렴 예방 홍보 매체들이 늦어지게 됐다면서 운항이 다시 시작되는 다음달 2일부터 기존 2대의 열 화상 카메라를 3대로, 검역관도 2명에서 3명으로 늘릴 방침이다고 어설픈 해명을 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1.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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