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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재경 전북경제인] ㈜디에스티인터내셔날 김형태 대표, 끊임없는 혁신으로 이룬 IT 성공 신화

청년 IT벤처사업가에서 중견 기업인으로. IT 토털솔루션 기업 ㈜디에스티인터내셔날 김형태 대표(47남원). 20대 후반인 지난 2000년 8월, IMF 위기 상황 속에서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창업한 지 18년 만에 280억 원(2018년말 기준)의 매출 실적을 거두는 등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그의 시작은 미미했다. 3평 규모의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엔지니어 2명과 함께 출발했다. 데이터 백업이 첫 사업이었다. 전산시스템 백업은 잘못된 조작 등으로 데이터나 정보 파일이 손상되는 것에 대비해 똑같은 파일을 복사해 두는 작업이다. 김 대표는 데이터가 있는 한 데이터 백업 분야는 계속 확장할 것이고, 장기적이면서 지속성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김 대표의 예견과 끊임없는 혁신 덕분에 회사는 성장을 거듭했다. 솔루션 확장과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사업영역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데이터 백업에서 시작된 회사는 정보시스템에 대한 컨설팅, 시스템통합(SI), 시스템관리, 정보보호 등 IT인프라 전반에 걸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IT토털 솔루션 업체로 성장했다. 대상 기관도 정부기관 및 은행, 대학 등으로 확대되는 등 동종 업계에서는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그 사이 임직원 수는 100여명으로 늘어났다. 김 대표는 성장배경을 묻는 질문에 융복합을 키워드로 꺼냈다. 기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응용(융복합)분야를 끊임없이 개척하는 게 성패의 열쇠였습니다. 이 회사는기술혁신 공로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중소벤처기업부)과 경영혁신중소기업(중소기업청), 일자리창출지원 표창(국무총리) 등 각종 인증 및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은 영업력서비스와 함께 엔지니어링이 좌우한다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기술인력을 첫 손으로 꼽았다. 이 회사 전체 임직원 100여명 가운데 60명이 엔지니어이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외에 신기술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한 김 대표는 올해를 제2 도약의 해로 삼고 있다. 올 매출 목표도 400억 원으로 정했다. 김 대표는 현재 서드파티유지관리(TPM) 시장 진출에 이어 전략사업인 △생체인증시스템 △디지털 무선통신 솔루션 △영상보안시스템 △모바일 보안 통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TPM은 IT벤더 비공식 파트너가 물류창고 등에 제품을 다량 보유하고 소속 엔지니어를 통해 IT제품을 유지보수하는 멀티벤더 서비스로, 올 1월 TPM 전문기업 미국 커버추어와 한국시장 TPM 분야 파트너 협약식을 체결하고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생체인증시스템은 손바닥 정맥을 이용하는 인증시스템으로, 김 대표는 절대 위조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다면서 연구개발 착수 단계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 무선통신 솔루션인 테트라(TETRA) 무전기 사업은 이미 국내공급 독점권을 확보한 상황으로, 올해 이 분야에서 1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경제일반
  • 김준호
  • 2019.10.20 18:04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로 시동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무너진 군산경제 회복을 위한 단단한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전북도는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을 오는 24일 군산시 오식도동 명신 군산공장에서 진행한다. 앞선 21일에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시민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협약 진행 상황과 내용도 공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그간 상생협약 핵심의제별로 심층 토론을 통해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협약안을 도출했다. 군산시와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숙의형 공론화 프로그램을 여는 등 상생협약안을 조율해왔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전문가, 청년 등이 참여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상생협약안의 기초를 닦았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 가동 핵심은 전기차 클러스터 집적화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이후 해당 부지에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 코리아 등 중견기업 4곳과 부품업체 5개 곳이 전기차 클러스터를 만들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을 기획했다. 전북도는 업체와 노조, 군산시 등과 협력해 상생협약안을 뿌리 내림으로써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이들 기업은 2022년까지 4122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17만7000여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1902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역의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이뤄낸 것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 주체는 기업체 대표, 노동자 대표, 전북도, 군산시, 군산 시민단체 등 20개 기관단체가 될 예정이며, 협약안 핵심 내용으로는 상생협의회 구성운영, 적정임금, 노동시간, 근로시간 저축제 도입, 원하청 상생 방안 등으로 알려졌다. 21일 군산대에서 군산시 노사민정 협의회 주최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시민보고회를 열어 협약 진행 상황과 내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올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공모에 참여해 군산형 일자리 정착을 위한 정부 지원을 끌어낼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의 여러 주체가 수차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상생협약안을 만들었고, 세부사항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새 일자리 모델이 전북경제 발전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19.10.20 17:38

전북은행-전주시-푸른전주운동본부,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조성사업 후원 협약 체결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회복력있는 도시를 조성을 위해 전주시가 추진 중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종원 전북은행 수석부행장, 임재원 부행장, 정명운 푸른전주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 향토은행 전북은행이 기업 중 첫 번째로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전주시 관내 정원 조성 및 관리에 대해 3억 원을 지원한다. 또 전주시는 조성부지의 제공 및 사후관리 등 각종 행정적 지원에 협조하며, 푸른전주운동본부는 정원 조성및 사후관리에 대한 관리감독을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종원 수석부행장은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사업을 통해 전주의 열섬현상 해소와 미세먼지 저감으로, 쾌적하고 시민이 건강한 전주가 되길 바란다며 향토은행인 전북은행 역시 모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높은 삶의 질을 누리고, 전주가 생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은행은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위한 전 영업점 여름철 무더위 쉼터운영과 생수무료 제공 및 폭염대비 주요교차로 그늘막을 전주시에 제공하기도 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10.20 17:19

aT, 이달의 제철농수산물 ‘사과’ 선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병호)는 이달의 제철농수산물로 피로회복과 장(腸)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사과를 선정했다. 사과는 국산 과일 중 재배면적이 가장 넓고 소비량은 감귤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종은 10월 중순 이후 수확하는 만생종 후지(부사)로 사과 전체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910월에 출하되는 홍로, 78월에 출하되는 쓰가루(아오리) 등이 있다. 사과는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등 피로물질 제거에 좋은 유기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규칙적인 장운동에 도움이 되는 펙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껍질과 껍질 바로 밑 과육에 펙틴,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소가 집중되어 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10월 사과(홍로) 소매가격(월평균)은 18,249원/10개(10월 16일, 상품 기준)으로 평년가격(20,664원/10개)과 비교해 12% 가량 낮은 수준이다. 올해는 추석연휴가 포함된 9월 초중순에 일시적으로 가격이 높았다가 이후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관측센터 관측월보에 따르면 최근 가격하락의 원인은 전체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하나 생육기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사과는 우리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로 생과 뿐만 아니라 주스, 잼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다며 지금이 건강에 좋은 제철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구매적기라고 전했다. 한편, aT는 매주 다양한 제철농수산물의 효능조리법을 제공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aT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r22nade), 농산물유통정보(kamis.or.kr)의 식재료 아카이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전택수
  • 2019.10.20 17:19

전북지역 저수지 89%가 30년 이상 된 노후저수지

전북지역 농업용 저수지 중 89%가 건축 된지 30년이 경과한 것으로 수질오염 등 농업기반시설의 노후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업용 저수지의 노후가 심각할 경우 수질 문제와 농업용수 확보, 농업용 저수지의 예비방류시설 확대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자연재해 등으로 붕괴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자유한국당 소속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농업용 저수지 3406개소 중 도내지역엔 420개가 있다. 저수지 경과연수 현황을 살펴보면 △30년 미만 46개 △30년 이상~50년 미만 46개 △50년 이상~70년 미만 132개 △70년 이상~100년 미만 195개 △100년 이상 1개로, 30년 이상 노후저수지의 비율은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창의 흥덕저수지의 경우 준공한지 100년이 넘어 노후정도가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흥덕저수지는 지난 1914년에 준공됐으며, 전국 9개의 100년 이상 노후저수지 중 994만 6000톤의 저수량을 보유하고 있어 노후시설에 대한 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공공시설 중 30년 이상 노후인프라가 10.3%로, 농업기반시설의 노후정도가 전국 평균과 극심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농어촌공사의 경우 노후 저수지의 안전도를 매년 평가하고 있지만 기초조사는 육안에 의한 검사에 그치고, 정밀안전진단은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최소화되고 있어 위험이 잠재된 상황이다. 김태흠 의원은 지난해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나 경기 일산 백석역 온수관 파열의 원인이 시설 노후화로 알려지면서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농업 기반시설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노후 인프라가 시한폭탄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강한 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은 현재 가장 노후된 저수지 7개 중 4개에 대한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창 흥덕면에 있는 100년이 지난 저수지는 오래됐지만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해 안전등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노후저수지에 대한 점검은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10.20 17:19

마사회, 렛츠런파크 전북 유치 검토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렛츠런파크(경마공원)의 새만금 유치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익산과 김제, 완주, 진안, 장수 등 5개 시군을 말 산업 특구로 지정한데 이어 앞으로 새만금 지역에 렛츠런파크가 유치될 경우 전북이 말 산업 중심지로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렛츠런파크 전북 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전북 유치 문제에 대해 마사회장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이날 국감에서 현재 과천이나 부산처럼 대형경마장이 아닌 소형경마장을 전국에 분산배치하기 위한 용역이 11월 중에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새만금에 200만 평 규모의 경주마 육성단지에 대한 요청이 있었던 것과 함께 연계해 (렛츠런파크 전북 유치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민평당 박주현 의원이 마사회장에게 렛츠런파크 전북지역 유치를 강력 촉구한데 대한 답변이었다. 박 의원은 현재 렛츠런파크가 과천과 부산, 제주, 경북 영천에서 조성 중인데, 영남에 렛츠런파크가 2곳이나 들어서는 동안 호남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실현을 위해 전북에 렛츠런파크가 반드시 새로 조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승마인구가 300만 명에 달하고 있고, 각 학교에 승마부가 있을 정도로 대중화를 이루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승마인구가 지난해 5만 1000명에 불과해 승마의 대중화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렛츠런파크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수입이 크며 새만금지역에 들어설 경우 지역경제와 지자체의 경제적 자립도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의 경우 지난해 레저세와 지방교육세, 농특세 등 직접적인 세수입만 4396억원에 이르고, 부산 렛츠런파크는 2216억 원에 달한다. 마사회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렛츠런파크는 승마공원과 대나무공원 등의 가족테마존을 비롯, 각종 정원, 올레길 등으로 꾸며진 생태숲존, 인공암벽 등 놀이시설 갖춰진 테마파크 등으로 꾸며져 운영되고 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10.17 18:57

"호남 경제 총체적 난국…정부, 경제위기지역 선포해 특별 관리해야"

경기 침체에 극에 달한 전북지역을 대상으로 정부차원의 경제위기지역 선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금감면과 규제철폐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은 17일 한국은행 전북지역본부에서 열린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수년간 지속된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경제지표에서 낙제점을 받고 있는 전북은 전국에서 거치는 세수율의 경우 1%대로 가장 낮다며 GRDP의 경우 강원도와 함께 전국 최하위를 수년간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기준 광주전남에 대한 경제분야 조사연구자료 발간이 16건인 것에 비해 전북지역은 고작 4건에 불과하다면서 이것은 정부가 전북경제를 포기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경제지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호남지역 중에서도 전북지역에 대한 차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의원은 전북지역의 고령화율과 청년고용률, 경제활동 참가율 등 전북에서 어렵지 않은 것은 없다면서 호남지역의 GRDP와 세수, 어음부도율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실제로는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인 것을 감안해 경제 선순환 대책이 절실하다면서 전북지역을 포함한 호남을 경제위기지역으로 선포해 세금감면과 규제철폐 등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정감사를 통해 유 의원은 △새만금지역의 낮은 매립률 △새만금 내 도로, 항만, 공사 등 기반시설의 낮은 공정률 △새만금산업단지 내 기업 투자 성과 미미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민자에서 국비로 전환 △새만금 4무(세금규제땅값노조) 경제구역 지정 필요성 등도 지적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10.17 18:57

전북경진원, 청년 창업에 날개를 달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하 경진원)은 18일 경진원 본관 1층에 전북 청년창업 드림스퀘어 창업공간 개소식을 갖고 청년층 예비창업자 (만 39세 이하)에게 사업화 지원금, 창업공간,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예비 창업자 34명은 2년 동안 초기창업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2020년까지 사업자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1년의 보육기간 종료 후 사후관리 형식으로만 지원하는 여타의 창업지원 사업과 달리, 드림스퀘어는 선정된 창업자를 계속지원 형태로 2년 동안 집중 육성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드림스퀘어 창업공간은 총 11개실, 330㎡ 규모로 구성되어 12명의 입주가 가능하다. 개별 사무공간 외에 협업공간, 오픈공간 등을 마련해 창업자 간 끈끈한 유대감 형성과 협업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사업화 지원금은 총 2300만원으로 1차년도 800만원, 2차년도 1500만원이 지원되며,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비, 외주용역비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기본교육, 네트워킹, 멘토링 등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한다. 최근에는 비용 문제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홍보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면서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조지훈 원장은 우리 지역의 건강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창업자원의 지속적 발굴과 유기적인 네트워킹 체계 마련이 필수이다며, 드림스퀘어에 참여하는 창업자들이 2년의 육성과정을 통해 충분히 준비된창업을 하고, 나아가 건강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하는 주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전택수
  • 2019.10.17 18:44

경제왜란 극복 위한 김제 종자박람회 눈길

농업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 산업. 그동안 일본 등 변방에 밀려 소외됐던 국내 종자 산업에 새로운 전환기가 마련됐다. 그간 일본에 많은 종자 로열티를 지급했던 현실을 탈피해 국내에서 개발한 종자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를 맞았다. 경제왜란 속 종자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2019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이 16일 김제시 백산면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18일까지 계속된다. 개막식에는 박준배 김제시장과 김종회 국회의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김주택박두기 김제시의원,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을 비롯해 참가기업 대표, 해외바이어, 관람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의 핵심인 산업존에는 국내 종자 산업과 농업기술을 만나보는 기업전시장으로 종자기업 품종 및 육묘, 농자재 등 종자 관련 전후방 기업 제품 전시 및 해외바이어와 참여기업 간 1대1 매칭 비즈니스 상담도 이 공간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영세한 수준의 한국 종자 산업의 규모를 키우고, 발전 방향을 모색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90년대 외환위기 당시 우리나라 굴지의 종묘사들이 외국기업에 매각되며 우리 종자들마저 외국 소유가 돼 버렸다. 특히 종자 로열티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 많은 금액을 지불해왔다. 실제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농작물 종자 로열티로 지급한 금액은 매년 140억 원씩 총 1400억 원에 달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양파는 종자구입비로 2018년 175억 원을 포함해 지난 5년간 778억 원을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을 비롯한 국내 종자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확보에도 나설 국제종자박람회라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전북과 국내 종자회사들의 품종들이 일본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수한 종자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으로 국제농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배 김제시장은이곳을 찾는 해외바이어와 수출계약 실적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대한민국 종자생명산업 메카 김제를 만들기 위해 종자박람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행사 규모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기자박은식 기자

  • 경제일반
  • 전북일보
  • 2019.10.16 19:43

지역관광거점도시 전북 유치 위해 힘 모아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유치에 전주시가 도전장을 던지면서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으며, 선정을 위해 도 차원의 조정과 역량 결집을 당부하고 나섰다. 거점관광도시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5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특히 전주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거점관광도시 선정이라는 관문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점에서 도내 자치단체가 낙점 받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거점관광도시 선정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거점도시위원회를 통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20일께 결정된다. 현재 도내에서는 지역거점관광도시 유치에 나서는 기초자치단체는 전주시가 유일한 상태다. 문제는 경북 경주, 전남 여수 등이 경쟁 지역으로 거론되면서 전주시가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 지난 15일 문체부에서 제시한 서면심사의 주요 내용은 △관광수용력(숙박시설 등) △접근성(공항철도도로 등) △관광자원 경쟁력(문화재문화관광축제 등) 등 기본적인 도시 여건과 경쟁력, 발전 가능성 등이다. 전주시는 공항, 철도 등의 문제는 새만금 개발에 맞춰 새만금공항과 철도 인프라 등을 확충에 몰두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지역거점관광도시에 선정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면서 현재 도내에서 거점관광도시에 도전하는 기초자치단체가 전주시가 유일한 만큼 전주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의 집중이 지원이 절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주와 전북도 내에는 경쟁력 있는 문화자원과 문화 프로그램이 풍부해 한국 전통문화 수도로써 지역거점광관도시에 가장 적합하다며 철도와 공항 등 교통여건은 새만금공항과 동서고속도로 등이 완공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10.16 19:33

‘우리의 일자리, 창업에서 답을 찾다’ 2019 전라북도 창업대전 개최

전북대학교는 16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우리의 일자리, 창업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2019 전라북도 창업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창업지원 성과를 창출하고 도내 창업 붐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북중소기업벤처기업청과 전라북도,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가 주최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도내 창업선도대학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군산대), 10개 창업유관기관이 주관한 전북 최대 규모의 창업 페스티벌이다. 이날 행사는 우수(예비)창업기업, 창업유관기관, 전북지역 창업보육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창업 기업의 성과창출 및 교육, 투자, 판로개척 등 창업자원 집중화를 통한 실질적 기업지원 성과 창출을 위해 제품 MD 전북우수상품 품평 상담회, 스타트업 체험관, 청년CEO로드쇼 등을 진행했다. 특히, 전북도가 4년째 추진하며 도내 투자유치 우수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주는 2019 전북 투자벤처 로드쇼와 올해 첫 전북에서 시행된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 Welcom to TIPS 전북행사 등 도내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4차 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타트업 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청년 CEO 창업로드쇼를 진행해 도내 청년 CEO들의 아이디어 제품의 시장 반응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권대규 전북대창업지원단장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2015년부터 5년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돼 예비창업자, 창업3년 이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멘토링, 창업사업화 자금지원, 수출, 투자,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전북 창업지원단은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예비창업 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실험실창업선도대학,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창업자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펴주고 있는 사업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3년 이내 기업들에게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창업초기 기업들의 성공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발판을 이루고 있다. 실험실창업선도대학은 교내 석박사, 교수들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지원해 기술기반의 High-Tech 기업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성장가능성 있는 84개 기업들을 선발하여 약3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약360억 원 매출을 창출했다. 우수한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일반인 실전 창업강좌 및 멘토링, 플리마켓, 글로벌 시장개척단, VC 연계 투자유치 관련 프로그램 등의 다양하고 실속 있는 내용으로 창업 준비에서 성공창업에 이르기 까지 One-Stop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역 창업유관기관과의 협업에 의해 운영함으로써 전북대 창업지원단과 유관기관의 지원을 동시에 수혜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 (一石二鳥)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2019년 창업대전도 이러한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창업 활성화와 창업 정보 공유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 권대규 전북대창업지원단장은지역 내 창업기업들의 사업운영에 발생되는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기업들이 필요한 내용과 지원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사업 운영에 반영해 경쟁력 있는 지역기업 육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전택수
  • 2019.10.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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