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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전북금융중심지 지정 힘 보탠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전북금융중심지에 지정에 힘을 보탠다. 그는 오는 26일 열리는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가, 미래 전북 혁신금융을 선도하라를 주제로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전주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짐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린다. 1973년 조지 소로스와 헤지펀드 퀀텀펀드를 설립해 10년 간 수익률 4200%를 기록하며 월가의 거물로 자리 잡았다.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트럼프 당선, 중국의 부상 등 굵직한 사건을 모두 예측하며 예언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실제 짐 로저스 회장이 내다보는 전망은 거의 모두 맞아떨어지고 있어 글로벌 투자가들은 그의 발언에 이목이 쏠려있다. 짐 로저스 회장의 발언과 투자동향에 따라 글로벌 증시도 함께 움직인다. 그가 특정지역을 방문해 금융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역설하고 힘을 실어준 것은 세계금융시장의 전례가 없는 일로 글로벌 투자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최고의 금융전문가가 고정관념을 뒤엎고 미래전북의 금융 산업 발전을 논함으로써 전북에 대한 평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짐 로저스 회장은 전북의 주력산업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새로운 투자처로 항상 농업과 탄소소재 중 하나인 그래핀을 미래 먹거리로 강조해오고 있다. 짐 로저스 회장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의 신속한 추진을 금융중심지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항상 세계와 직접 연결되는 허브공항이 있어야만 금융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해왔다. 또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규제개혁 문제를 지적하고 규제개혁의 중심에는 세계3대연기금인 국민연금을 거론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짐 로저스 회장 외에도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과 롤랜드 힌터코어너 올피캐피털파트너스 파트너 등 글보벌 금융계의 거물들이 참석해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및 육성 필요성에 대한 분석이 이뤄진다. 롤랜드 힌터코어너는 인구노동시장인프라 투자는 물론 핀테크와 블록체인 등 금융신기술에 대한 날카로운 예측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전북도 관계자는금융업계 거물들이 잇따라 기금운용본보와 전북을 찾으며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금융트라이앵글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올해 컨퍼런스는 금융중심지로서의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우리에게 의미 있는 과제를 던져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9.09.10 20:04

[추석 특집] 송하진 도지사에게 들어본 탄소산업

-대한민국 탄소 수도 전북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가요. 도지사 당선 이후에도 탄소산업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굳게 믿었습니다. 원천소재 기술 개발부터 기업 유치, 전담 행정조직 설치, 전국 최초 탄소조례 제정, 탄소산업 클러스터 등 산업 생태계를 흔들림 없이 만들어왔습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자립화, 국산화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전북도가 10년 넘게 주목한 탄소산업이 급부상하게 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산업을 키워낸다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어떤 난관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그동안의 노력이 극일의 기회가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중앙정부, 기업 등과 함께 한국 탄소산업의 중심지 전북도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전북 탄소산업은 그동안 험난한 과정을 겪어왔던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무역 흑자국이지만 일본과의 무역에서는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산업화를 진행하면서 소재와 부품은 일본에서 수입해 가공하는 발전 방식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탄소산업의 경우 탄소소재를 활용한 산업 범위는 대단히 넓고 우리 기업들도 탄소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다수 제조하고 있지만 원천소재인 탄소섬유는 일본 수입에 의존해왔습니다. 전주시장 재임 시절인 2006년부터 부품소재산업으로 탄소소재의 중요성을 깨닫고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탄소산업을 육성해왔습니다. 하지만 탄소섬유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비해 이를 생산상용화할 수 있는 탄소산업의 국내 기반은 전무했습니다. 당시 제조업 기반이 부족했던 전주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탄소산업의 국산화를 시도했고, 2006년 7월 정부의 고기능 복합섬유 원천소재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탄소섬유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효성의 탄소섬유 증설 투자 결정을 끌어내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효성과는 2006년 탄소섬유 연구개발 투자 때부터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일본의 경제규제 조치로 탄소산업이 부각됐지만 사실 효성에 대한 탄소섬유 생산 확대는 전북도가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안입니다. 공식적으로 지난해 10월 효성 이상운 회장을 만나 증설 이행을 요청했고, 올해 3월에도 효성 담당자들과 실무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이상운 회장을 다시 만나 투자를 실행할 적기라고 설득에 나섰습니다. 특히 정부의 수소경제와 제조업 르네상스 계획 등에 따라 탄소섬유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변 여건도 무르익은 것으로 판단한 효성이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효성 투자에 대한 향후 시장 전망과 과제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일본이 30년 걸려 성공한 T-700급 탄소섬유 개발을 우리는 3년여 만에 이뤄냈고, 현재 항공우주방위산에 쓰이는 소재를 제외하곤 우리 탄소섬유 역시 세계 성능에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소차 저장용기도 성능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개발과 인증이 완료되면 국내에서 생산하는 수소차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정부가 탄소산업 육성책으로 제시한 연구개발 투자와 인력 양성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10년 안에 우리 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입니다. 효성도 약속한 1조원 증설 투자가 완료되면 시장 점유율이 현재 세계 11위에서 3위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술과 지식 집약적인 소재산업의 성장을 위해선 장기간의 투자와 지원이 전제돼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모색, 산업 생태계 조성, 기술 및 제품 로드맵 관리가 국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탄소산업이 지역 일자리와 경제 미칠 영향을 평가해 주시죠. 효성이 약속한대로 2028년까지 총 1조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직접 고용인원 2300명을 포함해 1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함께 2조 1500억원의 생산유발, 68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 2024년이면 20만평 규모의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준공돼 기업 집적화가 가능합니다. 산단이 완성되면 국산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중간재부품 생산기업과 이를 활용한 최종 제품 생산기업이 공생하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관련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의 미래 성장전략인 수소경제와 맞물려 성장 가능성이 높고 전북도에서도 생태계 조성을 비롯한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는 만큼 탄소산업의 성장세가 도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은 어느 정도까지 이뤄질 수 있는 것인가요.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탄소산업의 중요성과 성장가능성에 공감해 대선공약과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켰습니다. 현 정부가 미래 성장전략으로 꼽는 수소경제와 관련해 탄소섬유가 수소차 연료탱크 저장장치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이므로 현재보다 1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관련 정책과 예산 모두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효성의 증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전북을 탄소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탄소산업 육성에서 전북도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국가탄소산업 종합 컨트롤 타워 유치, 연구개발특구와 탄소특화 국가산단 중심의 기업 집적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위상 강화 등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됩니다. ● 전주시장 당시의 탄소산업 회고 일본 경제보복조치로 불거진 대한민국 경제왜란 선봉장으로 나선 탄소산업은 조선왕조가 태동한 전주에서 지난 2006년 시작됐다. 대한민국 한 획을 그은 위대한 탄생으로 불리는 탄소산업의 시작은 바로 개 밥에서 초석이 다져졌다. 탄소산단 부지 매입을 위해 집집마다 주민들을 찾아 다녔죠. 집주인이 돌아올 때 까지 집 앞에서 기다렸는데 개들이 너무 짖어 사료를 사다 개밥을 주기 시작했어요. 나중엔 개들과도 친해져 짖지를 않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더라고요. 지금의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이 들어선 전주 팔복동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밤마다 집주인을 찾아 다니며 땅을 팔아줄 것을 사정했던 송하진 당시 전주시장의 대표적 일화다. 기간내에 땅을 매입하지 않으면 효성 공장은 울산으로 자리를 옮겨야 할 위기였지만 총력을 기울여 4개월만에 부지문제를 해결했고, 효성은 3년만에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탄소분야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 역시 탄소섬유를 개발하는데 30년이 걸렸었다. 당시 효성, 코오롱, 태광 등 3개 기업이 전주 탄소공장 설립에 응모했지만, 당시 송 시장은 효성으로 결정했고, MOU 체결 당시 전주에 1500톤 이상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조건을 붙였다. 이 조건이 오늘날 18만2000㎡(5만5000평) 규모의 광활한 전주 탄소공장의 모태가 됐다. 송 지사는 지난 2006년 전주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주력산업으로 탄소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산업 명칭의 최초 등장이다. 탄소란 단어는 너무 생소했고, 정부역시 19년이 지난 올 2월 조직개편을 통해 산자부 내 섬유화학탄소과(기존 섬유세라믹과)를 만들었을 정도로 전주 탄소산업은 시대를 앞서 왔다. 송 지사는 2006년 탄소산업을 전주시가 주력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력하게 건의한 사람은 강신재 현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이며, 실무에서는 당시 기계탄소기술원 신현규 박사가 애를 많이 썼다며 전주시에서는 최락휘(퇴직) 과장이, 당시 효성 담당자는 현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 등으로 서로 죽이 잘 맞아 지금의 탄소산업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효성 역시 결론은 의리를 지켰다는 것이다. 약속을 지켰다. 초창기 국내 수요가 없어서 수출에만 그쳤지만 작년말부터 고삐를 당겼다. 일본 수출규제 문제가 불거지자, 생산시설 증설이 앞당겨졌다며 미래 신소재 탄소산업을 전북이 주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슴이 매우 뜨겁다. 단순한 꿈이 아니고, 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우리는 이제 일본을 넘어 세계를 호령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최명국
  • 2019.09.10 19:27

“전북지역 인구구조 변화 따른 노동공급 확대·생산성 제고 위한 정책 지속 추진해야”

전북지역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공급의 축소가 성장동력의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동공급 확대와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양준빈조현명 조사역은 10일 전북지역 인구구조 및 노동공급의 변화 추이와 전망이란 조사연구 자료를 통해 향후 전북지역 인구구조는 저출산과 청년층의 역외유출 등의 영향으로 더욱 고령화되고, 그 결과 노동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70대와 80대의 비중이 크게 확대돼 2030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전북지역 전체인구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은 30~50대를 중심으로 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전북지역 경제활동인구는 계속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청년층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공공보육시설 확대 △출산에 우호적인 여건 조성 △노동생산성 제고 등이 제시됐다. 양준빈 조사역은 청년층의 역외유출 규모를 줄이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지역에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거환경 개선과 문화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청년층의 지역정착 유인 강화도 필요하다고 보았다. 양 조사역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공공보육시설 확대와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면서 공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여 교육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출산에 우호적인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인구고령화에 따른 노동공급 감소의 영향을 상쇄시키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활용해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19.09.10 18:17

재테크 초보가 펀드 고르는 방법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소재부품장비 등의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소위 애국펀드라 불리는 필승코리아 펀드는 대통령이 가입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펀드(Fund)의 사전적 정의는 특정 목적에 활용하기 위해 모은 자금, 경제적 의미로는 투자를 위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모금한 실적 배당형 기금이다. 즉 사람들로부터 돈을 모아 투자한 후 실적이 나게 되면 그 수익을 나눠주는 상품이다.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를 가입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5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나의 투자 성향에 맞는 펀드 고르기이다. 펀드를 처음 가입한다면 자신의 투자 성향을 확인해야 한다. 투자 성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투자에 적극적인 성향과 수익률이 높지 않아도 긴 시간을 투자하는 안정추구형이 있다. 장기간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 한다면 인덱스 펀드나 배당주 펀드, 공격적인 투자는 성장형 펀드가 알맞다. 무엇보다 시장이 변하면 펀드도 달라지니 펀드 가입 이후 지속해서 점검하고 적절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둘째, 펀드의 설정액이 너무 적은 펀드 가입하지 않기이다. 펀드의 운용 규모는 펀드에 얼마나 많은 돈이 모여 있는 가로, 설정액이 지나치게 적거나 과도한 경우는 일단 유의해야 한다. 특히, 소형 펀드는 최초 발행 후 1년이 지난 뒤 순자산액이 50억 원 미만인 펀드를 말한다. 설정액이 50억 원 미만인 소형 펀드는 분산 투자에 불리해 효율적인 자산운용이 어렵고, 큰 펀드들에 비해 운용하는 회사에서 관심이 적다. 그에 따라 운용회사의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어 수익성과 변동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 체크하기 이다. 수익률이 높다고 좋은 펀드일까? 펀드는 지금 수익률이 높다고 앞으로도 계속 좋다는 보장이 없다. 적어도 상위 20% 내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펀드인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최근의 단기 수익률보다 장기적으로 설정액이 지속해서 증가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1등 했다가 어느 순간 떨어지는 펀드보다 오랜 시간 상위권을 유지하며 돈이 몰리는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내가 이미 가입한 펀드가 있거나 관심을 두고 있는 펀드가 있다면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넷째, 펀드매니저 교체가 적은 펀드를 선택하기다. 펀드 매니저 교체가 적다는 것은 곧, 운용조직이 안정되어 있다는 것과 같다. 잦은 펀드매니저 교체는 운용상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때문에 유의해 지켜봐야 한다. 펀드매니저 교체 여부는 해당 펀드의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의 펀드매니저 검색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다섯째, 수익률과 같이 위험지표도 살펴보기다. 펀드의 장단기 수익률이 시장보다 일관되게 양호한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펀드는 비교적 높은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 비교적 낮은 손실을 기록해 하락 방어력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더불어, 수익률뿐만 아니라 표준편차나 베타 등의 위험 지표를 참고하여 좋은 펀드인지 확인해야 한다. 펀드는 최소 3년 이상 투자해야 하는 중기 상품이며, 단기 여유자금을 펀드에 넣으면 특정 시점에 손실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위의 5가지를 참고하여 좋은 펀드를 골라 소액 재테크 성공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김성미 NH농협은행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9.09.10 18:01

추석에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추석명절 때는 평소와 달리 운영되는 제도와 혜택들이 적지 않다. 잘만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는 호강도 누릴 수 있다. 추석 연휴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정리했다. ◇추석연휴 기간 고속도로 무료 이용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 오전 12시부터 14일 오후 12까지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뒤 도착한 요금소에 통행권만을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의 경우 단말기에 카드를 넣은 상태로 운행하면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이용 차량점검 고향을 찾기 위한 장거리 주행에 자동차 점검은 필수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손해보험사가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활용하면 좋다. 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MG손해보험흥국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더케이손해보험 등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내 문화관광시설 무료개방 전북도와 14개 지방자치단체는 추석연휴 가족들과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도내 문화관광시설 일부를 무료로 개방한다. ◇도내 402개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귀성객들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402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을 정보는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2019년 추석 연휴기간동안 개방되는 지역 주차장 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신권입출금 서비스 필요시 이동탄력점포 활용 추석연휴 중 현금 신권이 필요하다면 이동탄력점포 활용하면 된다. 고향으로 가는 차 안에서 가족에게 줄 용돈 또는 사용할 현금이 없을 경우, ATM(현금자동입출금기)기기 내 현금부족 경고가 떴다면 전국 14개 고속도로기파역 등에서 대국민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된다. 시중은행들은 금융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연휴 기간 중 11일~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을 교환하거나 입출금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선물세트 구입 시 카드할인 혜택 카드사용이 급증하는 추석연휴 카드회사의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사별로 최대 30~40% 할인은 물론 결제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드회사의 할인혜택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9.10 18:01

‘아쿠아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포럼’ 출범

노동집약적 양식산업에서 미래 양식데이터산업으로 대전환을 위한 아쿠아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포럼이 힘차게 출발했다. 아쿠아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포럼 창립총회가 9일 서울 영등포 국회의원회관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아쿠아 디지털 트윈연구협의회 최상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안호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아쿠아 디지털 트윈연구협의회가 주관했다. 아쿠아 디지털 트윈은 실제 양식현장과 같은 가상현실(VR)을 컴퓨터로 구현해 양식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시험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성장 조건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아쿠아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포럼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학문과 산업, 연구와 정책을 논의하고 구성원 간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안호영 의원은 축사에서 노동집약적, 영세성 등으로 한국의 수산업은 성장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포럼을 통해 아쿠아 디지털 트윈 구축에 필요한 기술, 정책, 절차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첨단 스마트 양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내 수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판이 되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최명국
  • 2019.09.09 18:46

전북도,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 도전장

전북도가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유치 활동에 나섰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강소특구 유치 요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군산 강소특구가 지정되면 매년 수십억원의 안정적인 국비 지원과 국세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관련 기업과 연구소 유치 및 지원이 용이해져 고용위기에 놓인 군산경제 회생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전북도가 구상한 군산 강소특구는 군산대학교를 핵심기관으로 삼고,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지역의 6개 연구지원기관이 참여한다. 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군산 국가산업단지 중 1.95㎢를 배후공간으로 한다. 이들 산단은 자동차, 풍력, 태양광 등 스마트 그린에너지자동차 융복합산업을 키우는 중추 역할을 한다. 이 일대는 새만금 국제공항, 신항만, 철도의 트라이포트 물류체계 완성으로 기업 활동이 용이하고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실증단지를 갖췄다. 과기부는 서면심사, 현장조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군산 강소특구 지정을 통해 군산의 산업고용위기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최명국
  • 2019.09.09 18:46

“고령사회 대비 중장년층 대상 맞춤형 일자리 발굴 필요”

고령화사회를 맞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인구 수 중 가장 많은 50대 등 베이비부머 세대와 신중년층의 대량 퇴직이 예상되면서 경력과 전문성 갖춘 중장년층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로 육성해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중장년실업 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전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북인자위)가 발표한 중장년층 노동시장 재진입 위한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의 52.6%가중장년층 근로자 채용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향후 1년 이내 채용 계획이 없다또한 55.3%로 높게 조사돼 도내 중소기업의 중장년층 채용이 원활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조사에서 중장년층에 대한업무와 조직 내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났다. 중장년층 채용 시 장점으로업무전문성 제고(43.5%),조직 안정감 제고(30.4%) 등을 꼽아 기업 내 적합 직무 개발과 기술, 노하우 전수 등 중장년층 고용에 대한 유익한 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중장년층(경력직)을 채용할 경우연령에 따른 갈등과 조직 서열변화 부적응이 각각 17.7%로 나타났으며, 건강문제와 업무처리 속도 부적응이 각각 14.7% 등으로 조사돼 사내 문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전북인자위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년층 대상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의 인식 차이를 해소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선홍 전북인자위 공동위원장은 다가올 고령사회를 대비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중장년층 인력 고용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인식 차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장년층 고용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 개발에 맞는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9.09 18:26

도공 전북본부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농가 식자재 사용한다

앞으로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농가의 식자재를 사용하게 된다. 도공 전북본부는 9일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순천 방향)에서 전북휴게시설협회, 지역농가 대표와 지역상생을 위한 인근농가 식자재 직거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휴게소에서 개발판매하는 향토특화음식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리고, 해당 메뉴에 들어가는 원재료 일부를 인근 지역의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공급받는 등 지역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농가에서 생산되는 원재료의 직거래공급 △향토특화음식 판매를 통한 지역 특색 강화 △표준레시피 제작 및 보급을 통한 홍보노력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도공 전북본부는 휴게소마다 인근지역의 신선한 원재료를 공급받아 높은 품질의 휴게소 음식을 제공하는 등 매출향상 및 이미지제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인한 소득안정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경 본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다양한 이용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 문화가 정착되고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도록 관내 휴게소와 함께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휴게소별 개별 협약을 시작으로, 전북본부 관내 24개 휴게소 모두 인근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향토특화음식의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6000만 원(11톤)의 농산물 직거래가 이뤄졌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19.09.09 18:26

전북중기청·전북외식업중앙회·소진공 호남본부, 제로페이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는 9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지회장 김태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본부장 남영주)와 제로페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재 청장과 김태정 지회장, 남영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는 도내 1만 6338개 회원사에게 제로페이 가맹을 독려하고, 제로페이 결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정 지회장은 소상공인의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제로페이 도입 취지 및 결재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회원사에 적극 홍보하겠다며 전북지역 회원사를 대상으로 제로페이 가맹 확산과 사용 활성화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재 청장은 도내 소상공인의 13%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와 제로페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가맹점 확대 와 결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자체, 협단체, 상인회 등과 협력을 통한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를 이끌어 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9.09 18:26

전북도, 농촌개발 공모 선정 854억원 확보

전북도가 정부의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공모에 28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등 854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공간의 효율적입체적 개발을 통해 농촌지역 어디서든 기초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농촌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인구 유지 및 지역별 특색 있는 발전을 목표로 국비(70%)와 지방비(30%)가 투입된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3개 분야 총 28개 지구가 선정됐다. 분야별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1곳(180억원) △기초생활거점 16곳(643억원) △시군 역량 강화 11곳(31억원) 등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읍소재지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농촌 발전거점을 육성하는 것으로 완주군 봉동읍이 선정됐다. 내년부터 5년간 국비 등 180억원이 투입돼 생강골 문화나눔센터, 문화놀이공원, 문화인력 양성 사업이 추진된다. 기초생활 거점 사업은 면소재지 배후마을이 일상적 서비스 공급 거점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다목적마당과 마을경관 가꾸기 등이 진행된다. 이어 사업지구의 마을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소프트웨어 사업이 추진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지속적인 농촌개발을 통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전북의 핵심 농정시책의 하나인 사람 찾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최명국
  • 2019.09.08 18:18

‘말로만 국가사업’ 새만금 용지 조성 하세월

새만금 지역의 용지 조성 계획 등을 담은 기본계획(MP) 1단계 사업이 내년 말 종료되는 가운데, 용지 조성률이 계획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현재 매립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새만금 용지는 전체 개발면적(291㎢)의 36.4%(105.91㎢)에 불과하다. 새만금 1단계 기본계획상 용지 개발률(73%)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국가사업으로 진행되지만 정작 새만금 소재지를 둔 전북만 애가 타고 정부는 미온적이라는 불만이 나온다. 용지별로 보면 농생명용지의 매립 완료진행 등 개발률이 86.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산업연구용지(19.4%), 관광레저용지(17.1%), 환경생태용지(1.9%), 배후도시용지(38.4%) 등은 내부개발이 더디다. 특히 국제협력용지는 내년 말에나 매립이 시작된다. 지난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확정 이후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새만금개발청 개청,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등 관련 제도와 기관이 속속 들어선데 반해 기업 투자 유치 및 관광레저 산업 구축을 위한 용지 조성은 기대치를 밑돈다는 지적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산업연구국제협력배후도시 등 주요 용지 매립면허권을 보유해 사업시행자가 지정되지 않은 부지에 대해 매립한다는 계획이다. 용지 조성 등을 위한 국비 등 예산 투입도 기본계획 1단계 계획치(13조 2000억)의 58.7%(7조 7500억)에 그쳤다. 이에 따라 국제공항과 신항만 건설이 가시화되는 등 새만금 물류체계에 큰 변화의 물결이 부는 시점에 발맞춰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증액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최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새만금 몫은 총 1조 3043억 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최종 확보액(1조 1186억 원)보다 약 2000억 원 가량 많다. 국회 단계에서 일부 사업 예산이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로항만 등 주요 사업 예산이 전북도 요구액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신항만 2선석 설계비로 부처 단계에서 반영된 76억 원이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45억 원으로 삭감됐다. 새만금 남북도로 사업비도 2500억 원을 요구했지만 정부 단계에서 1806억 원이 반영되는데 그쳤다. 국립 새만금박물관 사업비도 요구액(153억)의 절반 수준인 84억 원에 머물렀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로항만공항 등 새만금 사회기반시설(SOC) 조기 구축으로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및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등 명품 새만금 조성 사업을 위한 재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최명국
  • 2019.09.05 19:21

순창에 소공인 지원시설 마련된다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생산연구 장비, 창고시설, 작업장 등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동기반시설이 순창에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일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혁신성장 기반조성을 위한소공인 복합지원센터 및 공동기반시설사업에 복합지원센터 2곳과 공동기반시설 7곳 등 9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은 지난 2016년 사업 시행 이후 16곳이 선정됐으며, 이번까지 합쳐 총 23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북지역 공동기반시설 선정은 이번 순창이 처음이다. 공동기반시설은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7개 지역의 공동기반시설에는 국비 115억 원이 투입돼 공용장비시설, 공동창고, 작업장 등의 지원시설이 갖춰진다. 순창군은 고추장을 비롯한 장류와 장아찌류 등을 생산하는 소공인 36개사가 밀집돼 있는 전통발효식품 집적지구의 강점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곳에 생산기능과 보관기능, 커뮤니티 기능을 가진 인프라 시설을 구축해인체 유용미생물 산업 플랫폼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포장과 소스 상품화 등을 통해 소비 트랜드에 맞춤 제작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 보관가공시설 개선을 통해 경영 활로를 열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신사업 창출로 2세 경영체제로의 전환도 지원받게 된다. 김형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직접지에는 해당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반시설이 조성돼 제품개발과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공인 집적지에 공동활용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소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복합지원센터와 공동기반시설 구축지역 소공인들은 소공인 판로 및 기술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할 예정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판로지원은 3000만 원, 기술지원은 5000만 원이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9.05 19:02

LX, ‘제1회 주소기반산업 혁신성장 컨퍼런스’ 개최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최창학)가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열렸다. LX는 지난 4일 대전 목원대학교에서 제1회 주소기반산업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주소기반 혁신성장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5개의 아이디어가 발표됐는데, 이는 지방정부와 산업체, 대학 등에서 주소를 활용한 다양한 주제로 지난 2개월 동안 접수된 27편의 출품작 중에서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들이다. 발표회에서는 윤지영 씨의 도로명 표지판의 IoT 센서화가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행안부 장관상)은 오한솔 씨의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소방차량 접근 취약지역 분석방안, 우수상(행안부 장관상)은 남민우 씨의 도로명주소 표지판을 활용한 건축물정보 제공서비스가 수상했다. 장려상(LX 사장상)은 정운영 씨의 대형건물 재난시 GPS 활용한 위치서비스와 전준상 씨의 도로명주소와 IoT를 활용한 지하시설물 한눈에 보기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LX 김정민 신사업기획부 부장은 국가 성장 동력에 있어 주소정보는 반드시 필요한 혁신 자원이라며 오늘 발표대회에서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를 관련 산업에 적용하고 국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적극적인 협조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19.09.05 19:02

전북농협, ‘푸드플랜 추진과 농촌진흥기관의 역할’ 모색 세미나 개최

전북지역 내 농촌진흥기관이 모여 푸드플랜 추진과 농촌진흥기관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 4일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푸드플랜 내에서의 지역농식품 생산소비 순환시스템 구축 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과 지역농업네트워크, 전북농협 등 도내 농촌진흥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푸드플랜 정책 확산에 대한 농촌진흥기관의 역할에 대한 모색이 이뤄졌다. 또 농촌진흥기관의 역할과 먹거리의 안정성 확보, 가공영역에서의 역할, 중간조직 지원, 소비자 대상 교류활동, 안전생산기술의 보급 등에서 농촌진흥기관의 중간자 역할과 농협의 조직과 기능, 시설 등 기존 요소에 대한 활용 등 푸드플랜 추진 협력의 필요성이 거론됐다. 이준우 지역농업네트워크 팀장은 농촌진흥기관의 역할에 대해 지역 푸드플랜 수립 기초부터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기존 사업의 전략적 활용과 식생활교육 커뮤니티키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농업인만을 위한 농촌진흥기관이 아닌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농촌지도기관은 공적 중간지원조직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일 전북농협 부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푸드플랜 정책 환산 움직임에 국민건강과 식품안전 등 먹거리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되면서 농협의 역할도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면서 농협을 비롯한 농촌진흥기관과 지자체 등이 상호협력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험을 빅데이터화해 사전적후천적 대응자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9.05 19:02

기아차, 2020년형 카니발 출시

기아차가 4일 상품성을 강화한 2020년형 카니발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형 카니발은 2열통풍시트, 세차장 진입 가이드, 후석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신사양, 하위 트림을 확대하고 11인승을 추가한 가솔린 모델, 합리적 가격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9인승 모델에 탑재된 2열통풍시트 △기존 서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에 추가된 세차장 진입 가이드 △2열에서 시청 가능한 모니터인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커스터마이징 튜온 적용 시) 등 새로운 사양을 2020년형카니발에 적용해 프리미엄 패밀리밴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프레지던트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던 7인승모델에 하위 트림인 VIP를 추가하고 노블레스 스페셜과 노블레스로 운영했던 9인승모델에서 노블레스를 빼고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를 넣어 트림 경쟁력을 높였으며 11인승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0년형 카니발의 가격은 △7인승가솔린 모델이 VIP 3,426만원, 프레지던트3,799만원 △7인승 디젤 모델이 VIP3,672만원, 프레지던트 4,045만원 △9인승 가솔린 모델이 프레스티지 3,260만원, 노블레스스페셜 3,660만원 △9인승 디젤 모델이 럭셔리 3,150만원, 프레스티지 3,490만원, 노블레스스페셜 3,890만원 △11인승 가솔린 모델이 프레스티지 3,160만원 △11인승 디젤 모델이 디럭스 2,880만원, 프레스티지 3,390만원이다.

  • 경제일반
  • 김재호
  • 2019.09.04 20:13

“추석 대목 기대했는데…” 가을장마에 출하 앞둔 과수농가 ‘한숨’

때아닌 가을장마에 추석 대목을 기대했던 전북지역 과수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추석 명절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도내 과수농가마다 과일 수확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상품성 저하와 낙과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13호 태풍 링링이 주말사이 전북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태풍 피해예방 등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하다. 현재 수확기를 맞은 과일 가격은 지난해 추석 때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가을철 수확기를 맞는 사과(홍도상품10개)의 가격은 2만원, 배(신고상품10개)는 3만5000원, 포도(캠벨얼리상품1㎏)는 533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과는 5000원, 배는 1500원, 포도는 1302원 하락한 것이다. 이른 추석으로 수확기가 예년에 비해 앞당겨졌고, 태풍 등의 피해를 우려한 과수농가들이 조기 수확에 나서면서 상품성 저하에 따른 가격 하락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수의 한 사과재배 농가는 지속된 비로 일조량이 적어 사과가 제대로 익지 않고 있고 당도도 좋지 않을 것 같다며 이번 주말에 수확할 계획이었지만 태풍이 온다고 해 거래처 수량을 맞출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김제의 포도재배 농가도 일부 포도는 수확했지만, 잦은 비로 100% 수확을 끝내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주말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수확을 하고 있는데, 제 값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농촌진흥청과 전북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에서는 자연재해를 막을 방법은 없지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습기로 인한 세균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상품성을 좌우하는 착색이 이뤄지지 않았고, 비가 오면 당도가 낮아져 상품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면서 자연재해를 사람이 막지는 못하지만 습기를 방지할 수 있는 토양피복제 등 자재를 사용해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습기가 유지되면 과수에 탄저병이나 갈색무늬병이 발생할 수 있어 방역을 통해 이를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9.04 19:11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