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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미래 산업과 과학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14회 전북도 과학축전이 22일 막을 내렸다.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주최로 지난 20일부터 전북도청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꿈과 상상이 눈앞에, 신나는 과학축전을 부제로 전시체험관, 특별체험관, 경연대회, 공연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이번 축전 테마는 전북존, 미래존, 누리존으로 방문객들이 과학의 미래를 체험하고 누리는데 초점을 뒀다. 전북존은 전북의 과학기술과 산업, 시책 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미래존에서는 최신 과학기술을 배우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관련된 전시체험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았다. 누리존에선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비롯해 특별강연, 놀이형 공연이벤트와 함께 가족로봇만들기, 드론스포츠, 청소년 동아리 경연 등 다양한 대회가 열렸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와 관련해 전문강사로부터 기본 개념을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 가상현실(VR), 서비스 로봇, 3D프린팅 체험 등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전북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농생명바이오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 도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대폭 편성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과학축전은 전북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자리로, 올해는 일본 수출규제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며 축전의 경험과 영감이 청소년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오는 28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정원디자인 대국민 공모 결과 선정된 작품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수목원의 콘텐츠 다양화와 휴게소, 졸음쉼터 등 고속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길과 정원,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지난 20일 열린 개장식에는 이강래 사장과 정동영(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2019 정원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14개의 정원 작품과 전주시 초록 정원사들이 함께 만든 주민참여 정원이 함께 전시된다. 도로공사는 행사기간 이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내년 박람회 전까지 계속 전시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주수목원에서는 △버스킹 공연 △버블쇼 △학생 사생대회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원예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수목원의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래 사장은 쉼을 주제로 한 정원 작품을 통해 일상에 지쳐있는 우리의 삶에 여유를 주고, 안식과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름다운 수목원의 풍경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정원박람회에서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전락한 군산 지역경제 회생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윤곽을 드러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지엠(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과 한국노총민주노총 등이 참여하는 군산 일자리 위원회가 최근 노사 상생협약안을 마련했다. 노사, 원하청, 지역 등 3대 핵심 상생안을 주요 뼈대로 한 이 협약안은 다음달 말 노사 간 상생협약식을 통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은 노사 부문에서 근로시간 계좌제 및 우리사주제 등 선진적 임금체계 도입, 갈등 발생 때 5년 간 상생협의회 조정안 수용 등이다. 원하청에선 공동교섭을 통한 적정임금 설정, 공동복지기금 조성, 수평 계열화를 통한 밸류체인 형성 형성, 하청업체와 수익 공유(5:5)가 눈길을 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추진된다. 우선 지역 내 부품 10% 이상 구매, 지역인재 우선 채용, 교육훈련기관과 연계한 전기차 인력 공급 등이 추진된다. 앞서 지난 6월 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은 이번 노사 상생협약을 토대로 전기완성차 및 부품기업 집적화를 통한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특히 약 4500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연간 30만대의 전기차 생산시설을 갖춰 35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명신과 노조, 민간, 군산시 등과 협력해 상생협약안을 뿌리 내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전북도와 군산시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숙의형 공론화 프로그램을 여는 등 상생협약안을 조율해왔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군산지부, 전문가, 청년 등이 참여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상생협약안의 기초를 닦았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올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공모에 참여해 군산형 일자리 정착을 위한 정부 지원을 끌어낼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공모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협약식 체결과 정부 사업 선정이 차질 없이 이뤄진다면 내년부터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기초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우수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Regional Leading Research Center)에 창원대영남대전북대순천향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4개 대학에는 앞으로 7년간 매년 15억원씩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4개 센터를 시작으로 동일 권역 내 우수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도연구센터를 계속 구축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9일 큰 일교차에 취약한 한우젖소의 호흡기 질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호흡기 질병은 백신 투여로 예방할 수 있으며, 증상 초기에 치료가 중요하다. 또 송아지의 경우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 예방을 위한 백신을 접종하고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 젖소의 경우, 간에 부담을 주는 큰 일교차로 케토시스, 지방간 같은 영양 대사성질병에 걸리거나 이등유를 생산할 수 있어 섬세한 관리가 요구된다. 한만희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장은 소를 비롯한 모든 가축 질병은 예방이 최선이며,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와 강원 등으로 확산되면서 전북지역 축산농가들도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으나 방역시스템이 신속히 작동하지 않아 양돈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ASF는 백신이 없고 전파성이 강해 100%의 치사율을 보이는 돼지 전염병으로, 예방 소독과 차단 방역을 통한 확산 방지가 최선책이다. 이에 따라 정부도 가축질병위기경보를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 가축 등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조치에 나섰다. 전북도도 ASF 발생 당일인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도내에 설치돼 있는 방역센터 6개(익산김제진안순창고창부안)를 포함, 임시 거점소독시설 10곳을 추가 설치해 조기 방역을 통한 ASF확산을 방지하겠다면서 이날 오후 3시까지 소독시설에 대한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시군 방역담당부서에서는 시설 보급 및 관리 용역 선발 등의 이유로 방역시스템 구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실제 18일 오전 김제 상동동 스파랜드 주차장에 들어선 거점소독시설에는 근무자가 사용할 컨테이너와 차량용 소독시설이 마련돼 있었다. 하지만 전기가 연결되지 않아 소독은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근무자를 충원하지 못해 소독시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같은 날 전주 도도동 거점소독시설에는 컨테이너와 차량용 과속방지턱이 설치돼 있었을 뿐, 김제와 마찬가지로 소독시설은 갖춰지지 않았고, 관리 인력 또한 충원되지 않은 실정이었다. 시군 관계자는거점소독시설 설치할 전문 용역 업체와 방역초소에 상주하는 관리자 등 인력을 확보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도내 시군에서는 거점소독시설이 갖춰지지 않거나 작동하지 않으면서 자칫 ASF 방역에 구멍이 뚫리지 않을지 양돈농가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국 가축 등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가축사료 등의 운반을 이유로 이동승인서를 받은 이동차량은 도내에만 1523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가축사료 차량 이동에 따른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현재 농장에서는 멧돼지 등 외부동물에 대한 차단과 방역을 진행하는 뿐이라면서 각 시군마다 조속히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전북지역 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당국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의 돼지 사육두수는 133만 마리로, 전국에서 4번째 많은 11.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김제 용지와 익산 왕궁에 양돈 농가가 밀집해 있으며, 김제와 익산에서 각각 26만마리와 2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새만금과 전북혁신도시 등 호남고속도로와 연계된 인근 지역 개발로 물류 및 교통량이 급증한 가운데, 고질적인 병목 현상을 빚고 있는 삼례IC~김제IC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분리해 평가를 진행하는 등 경제성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비중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예타 제도 개편이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삼례IC~김제IC 확장(18.3㎞왕복 4차로에서 6차로) 사업에 대한 예타 등 경제성 분석을 시작했다. KDI는 내년 4월까지 예타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해당 구간 확장은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 사업 심의를 통과하며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12월 예타 대상에서 탈락했던 이 구간은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화, 전북혁신도시 등 호남고속도로 인근 지역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물류교통량 증가 등이 맞물리며 차로 확장이 시급한 과제였다. 실제 해당 구간(전주IC~삼례IC, 서전주IC~전주IC, 김제IC~서전주IC)의 최근 5년간 연평균 교통량 증가율은 4.67%, 2.86%, 4.19% 등 꾸준히 늘었다. 특히 논산JCT~익산JCT(8차로), 익산JCT~삼례IC(6차로) 등 전북권으로 진입할수록 차로가 줄어들며 삼례IC~김제IC 구간은 극심한 병목 현상을 빚었다. 지난 추석 명절 때도 해당 구간은 귀성귀경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통을 앞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도 연결돼 교통량 급증에 따른 정체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축소 기조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면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완공, 시설물 노후화 등 사업 추진의 당위성이 예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타당성 조사란 사업비 500억원 이상이 드는 국책사업의 경제성 등을 미리 따져보는 제도다. 삼례IC~김제IC 확장 의 경우 총사업비가 2315억원에 달한다. 예타를 통과하면 타당성 용역, 기본실시설계, 착공 등을 거쳐 오는 2028년 확장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0월 인천과 청주에서 출발하는 중국과 대만, 마카오 등 신규노선 취항을 본격화 한다. 먼저 오는 10월 16일부터 인천-정저우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한다. 정저우 노선에 이어 오는 10월 17일에는 청주에서 출발하는 장가계(주 2회)노선을, 19일에는 하이커우(주 2회)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또 인천에서 출발하는 마카오(주 7회)와 화롄(주 3회), 가오슝(주 4회) 등 3개 노선도 취항 예정이며, 9~10월 중 취항 노선별 판매오픈과 함께 취항을 기념하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 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18일 인천-정저우 노선의 홈페이지 판매를 시작한다. 스케줄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월 1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해 편도총액운임기준 최저가 7만 7700원부터 정저우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작.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17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참가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출품 신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ojlee6524@korea.kr) 또는 팩스(063-238-6605)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서류 제출 후 오는 10월 7~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김제시 백산면 씨앗길 232)로 출품하면 된다. 수상작은 외형과 특성에 따라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10점을 선발한다. 총 상금은 800만 원이며, 대상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제공한다. 또 입상작과 출품작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박과채소 전시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허윤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장은 각양각색의 다양한 박과채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박과채소의 우수성에 많은 도시민들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탄소섬유를 활용한 국내 최장의 카본타워가 새만금에 들어설 전망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장인 600m 높이의 타워를 새만금에 짓기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민선 7기 공약이기도 한 새만금 카본타워의 높이는 송 지사가 직접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최고 높이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를 넘어 세계 속 새만금의 핵심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게 전북도의 구상이다. 초고층 타워의 경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천문학적 경제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물론 전북의 양대 먹거리인 새만금과 탄소산업의 미래 비전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7년 공식 개장한 롯데월드타워는 개장 3년 만에 방문객 1억명을 돌파했고, 경제효과는 연간 약 9~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만금 카본타워는 고군산군도, 군산 근대문화자원, 부안 변산반도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의 연계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정책연구과제를 수행중인 전북연구원은 타워의 입지, 탄소소재 활용도, 내부 상업시설, 사업 주체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항공기, 자동차부품 등에 국한된 탄소섬유가 최신 건축공법이나 소재 등과 결합하게 되면 탄소산업의 확장성에도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워 건립에 드는 천문학적 사업비 조달은 민간투자, 공공기관 및 민간 공동개발 등의 방식이 검토된다. 오는 11월 기공식을 여는 인청 청라 시티타워의 경우 저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수익을 내는 쇼핑몰과 전망대 등은 민자로 추진된다. 새만금 카본타워의 경우 고층부에 전망대, 대규모 상업 시설 등 타워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수익 시설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장밋빛 청사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군산비행장 등 공항 주변 고도제한과 민자 유치, 정부의 새만금 상위계획과의 연동 등 넘어야 과제가 산적하다. 전북도는 전북연구원의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업 추진방향 설정,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최종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카본타워 건립을 전제로 지속가능한 수익성 창출, 운영유지 등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의 새만금 내부개발 방향 등 상위계획과의 연계성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고 말했다.
광주대구고속도로 대강졸음쉼터(광주방향)에 공원산책로가 조성돼 운전자 등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남원시 대강면과 협업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강졸음쉼터와 연결된 꽃길 공원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꽃길 공원은 3만 3000㎡ 부지에 백일홍을 배경으로 한 하트모양의 포토존, 흔들그네, 바람개비 등이 조성돼 가을 청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추석연휴에는 많은 이용객들이 아름다운 꽃길을 산책하고 잠시나마 즐거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공 광주전남본부는 꽃길 공원에 해바라기, 국화 등을 식재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고속도로 인근 유휴부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8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할머니가 전해주는 가공농기구의 지혜란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농진청이 소장한 농기구 60여 점을 활용해 손길이 많은 잔치준비, 정성이 담긴 잔치음식이라는 대주제와 △오랜 삶의 의미 국수 △영양이 많은 두부와 김 △귀한 상에 오르는 떡 △풍미를 더하는 전통주 등 4개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송금찬 농진청 연구성과관리과장은 가공농기구 전시를 통해 다양한 우리 전통음식 문화를 알아보고, 정성과 소박함이 담긴 선조들의 음식제조 도구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 이하 전북농관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에서 55개 업소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전북농관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제수선물용 농식품 판매제조업체 1300곳에 대한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43개 업소, 원산지 미표시 12개 업소 등 총 55개 업소가 적발됐다. 이 기간 동안 선물용 농축산물(한우고기과일류한과류 등), 건강기능식품(인삼 등), 제수용품(고사리 등)을 중점 단속했다. 전북농관원은 적발된 55개 업소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43개 업소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2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170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주요 적발 품목은 과자류(13건)두부류(6건)떡류(1건) 등 가공식품이 20건(36.3%)으로 가장 많았으며, 배추김치(14건), 축산물(5건), 당근과 도라지, 과일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농관원 관계자는 다가오는 김장철에도 소비자들이 배추와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지도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신고센터(1588-8112) 또는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하면 된다.
현대자동차 전북본부(본부장 신종호)가 친환경차 붐 조성을 위해 진행 중인 2019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왕 선발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9월 한 달 간 실시되는 이 대회는 참가자가 일정 구간을 주행한 뒤 실측 연비 기록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16일 현재 안원모(45세, 전주시 송천동) 씨가 45.4km 연비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40.6km, 3위는 38.8km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종의 복합연비는 20.1km다. 2019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왕 선발대회 참가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전화 또는 전주시 만성동 소재 전주시승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063-282-7365)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 가능 거리를 연간 최대 1300km 확보할 수 있는 솔라루프 시스템을 탑재했다.
[호남지방통계청과 함께하는 전북 인포그래픽] 2018년 출생통계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30일까지 2019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대한 신청접수를 실시한다.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우수제품을 선발해 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이다. 이번 품평회는 △탁주(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서류심사(30점)와 제품평가(70점)를 거쳐 총 15개 제품(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발한다. 신청이 가능한 제품은 우리술 업체당 부문별 1개 제품씩으로, 최대 3개 제품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 대상은 출품일 기준 최소 3개월 전부터 출품일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이다. 출품 신청은 우리술 품평회 누리집(k-soolaward.at.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이메일(k-soolfestival@naver.com)과 FAX(02-6280-0496), 우편(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66(가든파이브) 테크노(T)관 7010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작에는 상패와 함께 상금으로 대통령상(1점) 1000만 원, 대상(4점) 각 500만 원, 최우수상(5점) 각 300만 원, 우수상(5점) 각 100만 원이 제공된다.
최근 국가산업단지로 승격된 새만금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에 대한 기업 투자유치가 봇물을 이루면서 용지 추가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내년까지 확보하기로 한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에 들어오길 희망하는 기업들이 꽉찼기 때문이다. 15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에 대한 기업 투자협약입주계약 현황 결과, 내년까지 확보되는 전체 장기임대용지 100만㎡의 활용처가 정해졌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장기임대용지 조성 이후 최근까지 총 20개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들어 13개사와 투자협약을 맺는 등 장기임대용지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입주계약을 마친 10개사는 현재까지 확보된 장기임대용지 66만㎡ 중 33만㎡에 공장 등 생산시설을 짓는다. 앞서 새만금청은 지난해와 올해 총 66만㎡의 장기임대용지를 확보했다. 그러나 내년에 확보할 34만㎡를 비롯해 전체 용지에 대한 입주계약 완료가 가시화되면서 용지 추가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기업의 입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용지 추가 매입이 투자유치의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은 새만금지역의 경제회복 및 투자활성화를 위해 국가에서 새만금 산단 내에 2020년까지 총 100만㎡ 용지를 확보해 저가의 임대료로 최대 100년 간 기업에 제공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새만금사업법 개정으로 그동안 외국인 투자기업에만 적용됐던 장기임대용지의 임대료 감면 혜택이 지난 4월부터 국내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투자유치 문의와 입주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지속적인 기업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선 내년에 종료되는 장기임대용지 매입 기간을 늘려 용지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전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장기임대용지의 투자 유치 효과가 크고 기업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장기임대용지 추가 확보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제26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 및 전북장애인복지관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중앙정부 및 도내 주요 인사가 참석해 기능장애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사회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장애인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 대회에는 한복 및 양장 등 의류 제작, 가구 나전칠기 등 공예, 워드프로세서 등 컴퓨터 등 42개 직종의 419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시범사업으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제과제빵, 바리스타 과정이 신설돼 장애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도 관계자는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기능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한 사람당 짊어지는 세금 부담이 내년이면75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1인당 세 부담은 매년 꾸준히 증가면서 2023년이면 850만원을 넘길 전망이다. 15일 기획재정부의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행정안전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세 수입은 292조원, 지방세 수입은 96조3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내년 추계인구인 5천178만명(중위추계 기준)으로 나누면 1인당 세 부담은 749만9천원이다. 올해 1인당 세 부담 추산치인 740만1천원보다 약 9만8천원 늘어난 수치다. 1인당 세 부담은 2021년 780만2천원, 2022년에는 800만원을 넘기며 816만5천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3년이면 국세는 336조5천억원, 지방세는 106조원으로 늘어 1인당 세 부담은 853만1천원으로 예상된다. 올해와 비교하면 110만원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1인당 국민 세 부담은 국세와 지방세 수입을 추계 인구 수로 단순히 나눈 값으로 실제 국민이 낸 세금의 평균치와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세수에는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가 포함돼 있고 인구 가운데는 면세자나 소득세 등을 내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도 있어서다. 국민의 세금 부담을 측정하는 또 다른 지표인 조세부담률은 당장 내년에는 하락한다. 조세부담률은 올해 19.6%에서 내년 19.2%로 오히려 떨어졌다가 2021년 19.2%에서 2022년 19.3%, 2023년 19.4%로 조금씩 증가할 것이라고 정부는 예상했다. 조세부담률은 국세와 지방세 수입을 합쳐 경상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을 따진 것이다. 두 지표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각 지표의 모수인 인구와 경상 GDP 증가율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저출산 기조 속에 인구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한 것이 1인당 세 부담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정부는 내년 경상 GDP 성장률을 3.8%, 20212023년에는 4.1%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통계청에서 내놓은 장래인구 특별 추계를 바탕으로 본 인구 증가율은 내년에 0.14%를 보이고 이후에는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하지만 취업준비생과 일부 근로자들은 즐거움도 잠시, 구직과 추석 특수에 연휴도 반납했다. 또 개강한지 얼마 안 된 대학가에서는 짧은 연휴 탓에 고향방문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도서관을 찾는 대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추석연휴기간 도내 도서관마다 공무원을 준비하거나 하반기 대기업에 이력서를 넣기 위한 취준생 등으로 가득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안모 씨(30전주)는 가족들과 보내는 연휴도 정말 좋겠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남들이 쉴 때 조금이나마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연휴를 반납했다며 추석 연휴가 지나면 주요 대기업들의 하반기 공채 원서접수 기간이어서 이번 추석은 취업준비에 몰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알바를 하면서 추석 연휴를 보낸 대학생도 많았다. 익산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대학생 노모 씨(23여) 대학교 개강한 지 얼마되지 않아 맞은 명절이기 때문에 고향에 가는 것을 포기했다면서 교통비 등을 아끼고 명절 때 알바를 해 생활비에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중소기업에서는 대기업에 납품할 물량을 맞추기 위한 특별근무를 하기도 했다. 김제의 한 중소기업에서 근무 중인 김모 씨(45)는 이번 추석도 지난 설 때와 마찬가지로 생산 물품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추석 연휴 중 단 하루만 쉬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잡코리아 조사 결과, 이번 연휴 취업 준비를 하겠다고 응답한 취업준비생은 68%에 달했다. 취업이 급하고 쉬는 것이 눈치가 보인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또 지난 9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직장인과 알바생의 추석연휴 근무 현황에 대해 조사할 결과, 직장인 45%, 알바생 64.7%가 이번 추석연휴에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직무별로 살펴보면 △영업영업관리(58.8%) △홍보마케팅(57.7%) △생산제조(53.4%) 등의 업종에서 추석연휴에 출근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반면 △경영사무 부문의 경우 추석연휴에 출근한다는 답변이 21.8%로 가장 낮았다. 알바생 그룹은 매장관리 아르바이트가 76.2%로 추석연휴에 출근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서비스(64.9%)생산노무(58.6%) 순으로 추석연휴 출근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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