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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기본교육·특화교육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경진원)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에 신규로 근무하게 된 청년혁신가 39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기본교육 및 특화교육을 진행했다.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은 전북도와 경진원에서 도내 청년들의 실업 해소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 사업장에 200명의 도내 청년들을 취업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청년혁신가 기본교육은 실무를 위한 직장내 예절교육, 보고서작성 방법 등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초이론과 조별 스터디, 사회적경제 기업(마을기업) 방문과 체험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청년혁신가는 입사하게 되는 기업의 유형과 특성을 알게 되고 신입사원으로서 필요한 교육들을 미리 받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기업의 또래 친구들을 만나 서로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원에서는 현재 도내 청년(만 18~39세)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입사를 위한 신규 청년혁신가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청년혁신가.kr)와 경진원 자치경제팀(063-711-2086~8)으로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전택수
  • 2019.10.03 17:32

전북, 최근 10년 분만건수 감소율 전국서 가장 높아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년간(2009~2018) 전북지역 분만건수 감소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절벽의 한 복판에 전북이 서 있는 것이다. 지난해 전북지역 분만건수는 9887건으로 전국 3.1%에 불과했고, 최근 10년 증감률은 33.6% 감소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결혼에 대한 인식변화와 결혼율 감소, 전통적 성역할에 따른 부담감, 맞벌이 증가, 아기를 돌보기 위한 사회적 인프라 부족, 과다한 업무시간 등 사회경제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전북의 경우 유독 인구 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최근 10년간(2009~2018) 소득분위별 분만건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총 분만건수는 30만 3009건(소득 결측 제외)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득 7분위가 4만 7122건으로 15,6%를 차지했으며, 8분위 4만 5525건(15.0%), 6분위 4만 2900건(14.2%)으로 조사돼 중산층 분만건수가 가장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소득층인 1분위는 1만 6059건(5.3%)로 분만건수가 가장 낮았으며, 10분위 1만 7180건(5.7%), 3분위 1만 8219건(6.0%) 순으로 분만건수가 많아 소득이 높거나 낮을 때 분만건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5~8 소득구간의 월 소득 인정액은 641만 3536원 이하부터 922만 7072원 이하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최저소득층인 소득 1구간(138만 4061원 이하)과 초고소득층인 소득 10구간(1384만 608원 초과)의 분만건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2018년 출산비중의 경우 경기도가 8만 5990건으로 전체의 26.7%를 차지했고, 서울이 5만 9891건으로 18.6%를 차지하는 등 서울과 경기에만 45.3%가 집중된 모습을 보이기도 해 지역별 저출산 정책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광수 의원은 소득구간별 분만건수 분석결과, 중산층으로 불리는 5~8구간의 분만건수가 높았고, 저소득층인 1분위와 최고소득층인 10분위의 분만건수는 제일 낮은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전북지역의 경우 지난 10년간 출산감소율이 33.6%로 1위로 나타난 만큼 소득분위별, 지역별 맞춤형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1~2차 기본계획에 따라 투입된 저출생 관련 재원은 80조 원이 넘고,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된 3차 기본계획에 따라 약 3년간 투입된 예산은 약 3조 원에 달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가속화와 저출생에 대한 지표는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저출생에 대한 특단의 대책만을 모색하는 움직임에서 벗어나 저출생 문제의 근본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대책이 시급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10.02 19:21

전북도, 중소기업 제품 공공부문 판로 확대 앞장

도내 중소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부문 판로 확대에 나섰다. 공공부문 판로 확대를 통해 열악한 기업환경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도약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는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 구매 확대를 위해 2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공동으로 2019년 제3차 공공 구매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전북교육청 및 지원청, 7개 시군,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23개 기관이 참여해 도내 중소기업 50여 개 업체의 설비와 조명, 건축자재, 사무용품, 안전용품 등 수요 물품에 대한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참여 기업의 제품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 전 제품 전시 및 영상 홍보 시간을 가졌으며,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는 구매계획을 토대로 참여업체와 1대1 맞춤형 심층 상담도 함께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에 추진했던 소규모 공공 구매 지원단에서는 복지재단 전주사람, 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구매 상담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향후 전북도에서는 지역 제품 우선구매를 위해 도내 공공기관과 협력체계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근간인 중소기업의 공공부문에 대한 구매 촉진 및 판로 지원을 통해 성장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남섭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내수와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시장 판로가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 제품 판매 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도 및 14개 시군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제품 공공 구매 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은 법정 의무구매율(50%)을 초과 달성한 93.3%를 달성 중이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19.10.02 18:15

국내 최초 ‘2019 김제 지평선 국제 쌀포럼’ 성료

국내 최초로 진행된 2019 김제 지평선 국제 쌀포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제시가 주관한 쌀포럼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김제시농업인단체연합회와 (사)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 (사)한국작물학회가 주관해 쌀의 진화, 미래와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미작연구소(IRRI)의 훔나스 반다리(Humnath Bandari)박사의 글로벌 쌀 생산, 소비 그리고 무역: 동향과 미래방향을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롱스위(Han long zhi) 중국농업과학원 소장과 다티 폴 코피(Dartey Paul Kofi) 아프리카 CSIR협회(농작물연구소) 박사, 서한석 미국 Arkansas(아칸소) 대학 교수 등 해외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김제 쌀 발전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고희종 서울대학교 박사와 오명규 농촌진흥청 과장, 조가옥 전북대학교 교수, 박평식 한국연구재단 박사, 김훈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등 국내 쌀 전문가 등이 쌀산업 정책발표를 통해 선진국의 쌀산업 동향과 쌀 관련 식품유통, 작물육종, 김제시 쌀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평선 국제 쌀포럼을 쌀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10.02 18:07

2019년 세법개정안

지난 회에서는 내년 이후 적용될 세법개정안을 일부 살펴보았다. 개정내용의 방대함으로 인해 지난 회에 미처 다루지 못한 중요 개정사항을 이번 회에서 추가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생산성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의 대상이 확대되고 적용기한이 2021년 말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의약품 제조업과 물류산업의 첨단설비가 공제대상에 포함되고 해당 투자세액공제율이 내년 1년 간 한시적으로 상향된다.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각각 현행 1%3%7%에서 2%5%10%로 상향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의 적용이 2020년 말까지 연장되고, 중소기업의 근로자에 대한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여금은 내년부터 업무무관가지급금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원 퇴직소득에 대한 한도가 현행 3배수에서 2배수로 축소될 예정이다. 임원 퇴직소득 한도를 초과하는 퇴직금은 퇴직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으로 과세된다. 가업상속공제의 사후관리 요건이 완화될 듯하다. 사후관리 기간이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되고, 고용유지 요건 중 중견기업의 10년간 평균 정규직 근로자 수를 중소기업과 동일하게 7년 간 100%로 낮춘다. 또한 표준산업분류 상 소분류 내의 업종변경만 허용하였으나 중분류 내 업종변경도 가능해질 전망이며 전문가 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중분류 외 업종변경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가업용 자산의 20% 이상 처분(5년 내 10%)을 금지하고 있으나 처분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사유에 업종변경으로 인한 처분이 포함된다. 2020년 1월 1일 이후 상속되어 공제받는 분부터 적용되나 업종자산고용유지 요건의 완화는 개정 이전에 공제를 받은 후 사후관리 중인 경우에도 적용 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제출하는 지급명세서의 제출기한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용상용 근로소득지급명세서의 제출기한인 분기반기 마지막 달의 다음 달 10일에서 말일로 제출기한을 연장할 계획이다. 휴업폐업해산 시에는 해당 일이 속하는 분기 기반기 마지막 달의 다음 달 말일까지 제출기한이 연장된다. 2020년 1월 1일부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양도로 인한 손익의 통산이 허용될 전망이다. 현재는 국내주식은 국내주식 간, 해외주식은 해외주식 간 손익통산만 허용되고 있다. 다만, 현재 국내해외주식의 양도 시 각각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적용받지만 내년부터는 국내해외주식을 합산하여 250만원의 기본공제가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비상장주식과 상장주식의 장외거래에 대한 증권거래세율이 2020년 4월 1일 양도분부터 현행 0.5%에서 0.45%로 인하될 예정이다. /미립회계법인 대표

  • 경제일반
  • 기고
  • 2019.10.01 20:24

ASF 확산 속 지역축제 개최에 속타는 축산농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남하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내 축산 농가들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드는 지역축제로 인해 자칫 ASF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이는 축제장소와 가까운 곳에 축산농가가 밀집해 있는 경우가 많음에도 정작 방역시설이 갖춰진 곳은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경기와 인천, 강원, 충청, 경상권 타 지역의 경우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해 ASF 확산에 대한 예방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지역의 경우 축산관련 축제 4건을 취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규모가 큰 각 시군 주최 지역축제는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도내 지역축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완주 와일푸드 축제가 진행된 것을 비롯, 오는 6일까지 김제지평선축제가 진행되면서 수십만명의 인파가 축제장을 왕래하고 있다. 또한 고창 모양성제(3~7일)와 임실N치즈축제(3~6일), 군산시간여행 축제(4~6일), 정읍 구절초 꽃 축제(5~20일), 전주 비빔밥 축제(9~12일), 진안 홍삼축제(9~13일), 남원 흥부제(11~13일), 순창 장류축제(18~20일) 등 매머드급 축제가 도내 각 시군에서 열린다. 행정자치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도는 최근 각 시군 지방자치단체에 ASF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 연기 또는 취소 권유 공문을 보냈으나 강제성이 없어 지역축제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래전부터 계획됐고,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대형 축제의 성격상 당장 취소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게 시군의 대체적인 설명이다. 그런데 전북은 타 시와와 같이 축제를 지연 또는 취소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축제 준비 과정에서 ASF 방역에 대해 소홀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도내 양돈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도내 축산 농가들은 지난 30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도축장에서 도축을 기다리던 돼지 19마리가 폐사해 돼지열병이 의심돼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밀검사 결과 ASF가 아닌 것이 밝혀지긴 했으나 사실 전북지역에 확산이 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지 않느냐고 말하고 있다. 김제에서 양돈농가를 운영하는 이모 씨(70)는 돼지열병이 남하하고 있는데 지역축제가 열려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스피커를 달고 장사를 다니는 차량 등 일반 차량이 축산농가 주변까지 접근하는 경우도 많아 자리를 비울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지역축제는 1년에 한 번 있는 축제이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즐기기 위해서는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게 쉽지 않겠지만 주변지역의 방역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축산당국은 향후 보름 가량이 돼지열병 확산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10.01 19:36

‘역시 농도전북’ 8월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 전국2위

올 8월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이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삼락농정 농도전북이 빛을 발했다. 전북도는 30일 2019년 8월(누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2억4391만 달러로 전국평균 수출 증가율 3.3%의 4.8배로 경북(17.5% 증)에 이어 전국 2위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 수출 목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3억4000만 달러로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수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가공농식품(38.9%)과 축산물(19.6%)의 증가폭이 컸다. 신선농산물은 대만 등으로 수출이 늘어난 양파(167만4000달러, 261.6%)가 증가세를 이끌어 전년 동기대비 2.7%가 상승했다. 가공농식품은 지난해부터 중국 수출이 꾸준히 늘어난 면류(4479만2000달러)가 상승세를 주도해 전년 동기대비 38.9% 증가했다. 축산물은 AI로 중단됐던 닭고기(1285만5000달러)의 베트남 수출이 전년도부터 재개된 뒤 수출 확대를 주도해 19.6%로 증가세를 보였고, 홍콩 등으로의 쇠고기(57만4000달러) 수출도 향후 전망이 밝다. 수산물은 마른김(3968만6000달러)이 중국, 일본 그리고 러시아와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태국과 미국 수출이 줄어 26.8%가 감소했다. 반면 조미김(3515만9000달러)은 중국으로의 소폭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일본, 미국이 증가세를 보여 19.1%가 증가했다. 한일 무역갈등으로 리스크가 컸음에도 동물사료(794만8000달러, 20.45%)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일본 수출액은 3920만8000달러로 46.2% 증가해 2위를 차지했고, 주요 품목으로는 마른김(910만6000달러), 파프리카(613만700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세계적인 보호무역 추세와 미중 무역갈등에 이어 일본의 무역보복 등 대내외 수출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해 인도 및 동남아 시장 개척 등을 통한 시장 다각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9.09.30 19:32

전북경제 침체 이어질 듯

전북지역의 지속된 경제부진에 제조업은 보합세를 보이고 서비스업은 소폭 감소하면서 경기침체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건설경기 둔화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미중 무역분쟁의 지속과 중국 건설경기의 둔화 등의 이유로 신규투자에 소극적일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올 들어 지역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여러 지수들이 호전되지 않은 채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향후 지표도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역 내 업체와 유관기관 총 5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3/4분기 중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경기는 전분기보다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이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서비스업에서 소폭 감소했다. 음식료는 맥주공장의 생산설비 증설과 맥주 신제품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육계 생산량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부문은 기발주된 새만금 관련 대형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돼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민간부문은 아파트 과잉공급의 영향이 현실화되면서 주거용 건물 착공면적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향후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소폭 감소, 소비는 소폭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9.30 19:15

태국서도 한국의 매운 맛 통했다

한국에 고추장이 있다면 남 프릭(Nam prik)이라는 고추를 갈아 만든 소스가 있을 정도로 매운 맛을 즐기는 태국에서도 한국의 매운 맛이 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6~29일까지 4일간 아세안 대표 미식국가 태국에서 2019 방콕 K-Food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B2B 수출상담회와 KCON 2019 THAILAND와 연계한 B2C 소비자체험행사로 구성되었다. 지난 26일부터 2일간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35개사와 태국 및 인도, 미얀마 등 인근국가 바이어 약 85개사가 참여하여 총 480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820만달러의 현장계약MOU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진출하여 태국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떡볶이는 태국을 넘어 인도, 미얀마 바이어와 현장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신남방 지역으로 수출 확대 기반을 넓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한 바이어는 방콕에서 퓨전 한식당을 운영중인데, 최근 한국 본연의 맛을 찾는 고객층이 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만난 고추장 취급업체와 테스트 메뉴 개발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상담회에서 한국 본연의 매운 맛이 주목을 받았다면 소비자행사에서는 떡볶이, 라면 등의 매운 맛 뿐만 아니라 샤인머스캣, 감, 오미자 등 한국 신선과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 등 새콤달콤한 맛으로 홍보관을 방문한 10~20대의 오감을 자극했다.

  • 경제일반
  • 전택수
  • 2019.09.30 19:15
경제섹션